< -- 우울한 파티... -- >
점심을 먹고 환타지아로 돌아온 무리들은 곧 오후 영업을 준비하기 위해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 나는 카운터에 앉아서 손님이 오시기 전까지 쉬기로 결심했다. 딱히 쉰다고 해서 누울 수 있다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카운터 뒤쪽 의자에 비스듬히 기대어 앉아 눈을 감고 있기로 했다.
"왜 이러고 있어요?"
난데 없는 목소리에 놀란 내가 눈을 번쩍 떴다.
"너 여기 웬일이야?"
"내가 못 올 데를 왔어요?"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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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여기 오면 안 되잖아... 맞잖아? 아닌가?
고삐리도 아니고 원장 결혼식에서 존재가 밝혀졌으니 와도 되는 건가? 하지만 여기 오면 넌 안 되잖아.
생각해 봐 어느 아버지가 딸이 환타지아에 간다고 하면 얼씨구나 갔다오라고 하면서 좋아하겠어? 나라도 싫어할 것 같은데...
"난 환타지아 오지도 못해요."
"그래 그러니까 그만 가라."
"왜요 나 볼일이 있어서 왔어요."
내가 막 수진이를 밖으로 밀어내고 있을 때 넘버투가 방에서 나오면서 말했다.
"수진아 이쪽으로 와. 영일아 넌 왜 그러냐? 수진이 내가 심부름 시킨 거니까 넌 신경 쓰지 말고 일이나 해."
"원선생님이 부르신 거예요?"
"그럼 수진이가 뭣 때문에 왔겠냐? 설마 서비스 받으려고. 너도 참 생각이 없다. 네 일이나 열심히 해 괜히 오지랖 넓게 나서지 말고."
"아니 전 그게 아니라..."
"됐거든."
넘버투는 나에게 쏘아 붙이고는 수진이를 데리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뭐야?'
진짜 내가 뭘 어쨌다고? 그리고 수진이 걔 몰래 서비스 받으러 온 적 몇 번이나 있거든. 내가 진짜 증거자료라도 만들어 두는 건데... 짜증이 났지만 그렇다고 오후 영업을 안 할 수 없기에 나는 곧 일그러진 표정을 펴고 미소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렇게 만들어진 미소는 일그러진 인상보다 더 별로 였다.
"영일씨 차라리 웃지 말고 그냥 있으세요."
"왜요?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하잖아요."
"지금 그 얼굴에는 가래침도 뱉을 수 있겠는데요."
'뭐야?'
이 인간이.... 그냥 '콱' 들이 받아버릴까?
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데 볼일이 끝난 건지 수진이가 넘버투의 방에서 나왔다.
"오빠 그럼 수고하세요. 저 가볼게요."
'에잇'가던지 말던지 마음대로 해. 나하고 상관도 없는 일인데.
"오빠 삐졌어요?"
"삐지긴 누가 바빠서 그러니까 너 얼른 가라."
"네 그럼 나중에 봐요. 상처 빨리 낫게 조심하시구요."
'쿡쿡' 웃어대면서 수진이는 환타지아 밖으로 나가버렸다. 뭐야? 넘버투는 도대체 수진이한테 무슨 말을 한 거야? 아놔 돌아버리겠네.
예약손님이 있던 넘버투는 퇴근시간까지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
한마디 하려고 벼르고 있었던 나는 바쁘게 오가는 손님 덕분에 수진이가 다녀간 일까지 잊어버리고 퇴근시간까지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마지막 손님이 나가고 나자 파김치 상태가 되어서 축 늘어졌고 그때서야 상처 치료를 위해 병원을 다녀오지 않았던 것이 생각이 났다. 혹시나 싶어서 병원으로 전화를 하니 응급실로 오면 상처 드레싱을 새로 해 주겠다고 했다.
아무래도 넘버투에게 보고를 하고 퇴근해야 할 것 같아서 넘버투의 방 앞으로 가서 노크를 했다.
"들어와."
"원선생님 저 먼저 퇴근하겠습니다."
"그래 수고했다. 먼저 가봐라."
"네 내일 뵙겠습니다."
별다른 잔소리 없이 퇴근을 시켜주는 넘버투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니 넘버투가 한마디 했다.
"왜? 퇴근한다며 가기 싫어?"
"아니요. 지금 가려고 했어요."
서둘러 넘버투의 방에서 나온 나는 사무직원에게 먼저 간다는 말을 하고 밖으로 나와 병원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사실 병원은 그렇게 멀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금 내 상태로는 걷는 것보다는 버스를 타고 가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버스를 탔던 것인데 퇴근시간이라서인지 버스에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아악'그냥 걸어갈 걸세 번째 다른 사람의 엉덩이에 아랫도리가 부딪히고 난 후 든 생각이었다. 너무 아파서 터질 것만 같았기에 나는 중간에 내리기로 결심하고 버스 뒷문 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고도 세 번이나 더 사타구니가 다른 사람의 엉덩이에 눌러지고 나서야 겨우 내릴 수 있었다.
당분간은 붐비는 버스를 타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병원 응급실로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했다. 병원 응급실로 들어가자 미리 전화를 걸어둔 탓인지 바로 드레싱을 하기 위해 응급실 옆에 마련되어 있던 작은 방으로 들어갔고 의사는 드레싱을 하면서 다행히 잘 아물고 있다라고 얘기하면서 약을 발라주고 거즈를 새것으로 갈아주었다.
안도의 한숨을 내 쉰 나는 병원비를 계산하고 병원에서 나왔다. 조금 전의 버스에서의 일을 생각하면서 환타지아까지 조금 먼 길이긴 하지만 그냥 천천히 걸어가기로 했다.
걸어가다가 음식점 앞을 지나고 있는데 식당에서 나는 음식 냄새에 시장기가 느껴졌다. 결국 생선 구이집 앞을 지나치지 못하고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고소하게 풍겨오는 생선구이냄새에 입에 군침이 돌고 있었다. 생선구이 정식을 주문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삼삼오오 짝을 지워 앉아서 사람들이 생선을 구워 먹고 있었다.
혼자서 먹는 것에 웬만큼 단련이 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역시나 조금 움츠려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생선구이가 나왔다.
소금간이 되어 있는 다듬어진 생선이 3마리 정도 나왔고 구워 먹을 수 있도록 불도 피워 주었다.
"여기다 그냥 구워 먹으면 되나요?"
"저희 집에 처음 오신 거예요?"
"네 사실 생선구이도 처음 먹어보는 거예요."
"그럼 오늘은 처음이니까 구워 드릴게요."
"네 감사합니다."
여종업원이 내가 앉은 테이블로 다가와 생선을 굽기 시작했다.
"혹시 더 드시고 싶은 생선 있으면 말씀하세요. 더 드릴게요."
더 준다는 말에 기분이 좋아진 나는 종업원이 구워주는 생선구이를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정말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만큼 맛있었다.
두 마리를 더 가져와 구워 먹고 난 후에야 나는 식당에서 나왔다. 밥보다 구운 생선을 더 많이 먹은 듯 했고 부른 배를 두드리며 환타지아를 향해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했다.
모두들 퇴근하고 불이 꺼진 환타지아를 한번 올려다 보고는 건물 뒤의 엘리베이터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왁"
"아아앙"
아니 왜 이따구 소리가 나오냐? 그것도 내입에서... 거기다 넌 뭐냐? 갑자기...
"하하하하 킥킥킥 영일씨 놀라는 표정이 왜 그래요?"
"내 표정이 어디가 어때서?"
오늘따라 내 표정에 시비 거는 사람 많네.
"그냥 재미있다고요. 뭘 그렇게 인상 쓰고 그래요? 그냥 웃어요."
"너 집에 잡혀 갔다더니 어떻게 온 거야."
"당연히 풀려나서 온거예요. 나 걱정할까봐 온 건데. 반갑지도 않은가봐."
"안 반갑긴 반갑지."
"어디 갔다 오는 길이예요?"
"병원에 갔다가 저녁 먹고 들어오는 길이야."
"병원요? 어디 아파요."
'합'병원 얘기는 왜 해.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는 건데... 뭐라고 핑계를 대지.
"아니 그냥 좀 피곤해서."
"그래요. 얼른 올라가요. 내가 장봐왔어요."
"나 저녁 먹고 왔는데."
"나도 저녁 먹었어요. 술 마시려고 장 봐온거예요."
'에엑'나 술 마시면 안 되는데...
"무겁지 그거 이리 줘. 얼른 올라가자."
우선은 옥탑방에 올라가야겠다고 생각한 나는 백진아가 들고 있던 봉지를 뺏다시피 해서 들고는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윤경이랑 유진이도 불렀어요."
"뭐? 왜?"
"그야 당연히 축하파티 하려고요."
"무슨 축하 파티."
"윤경이 유건 오빠하고 이혼한 거 알아요?"
"응 지난 번에 찾아왔었어."
"그것도 있고 나도 이번에 집에서 완전히 독립했거든요."
'아'진짜 뭐야 얘네들은 왜 또 모이고 난리야. 그것도 하필이면 나 몸도 안 좋은 이 시기에... 뭔가가 안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 예감을 안고 나는 옥탑방의 문을 열어 집안으로 들어갔다. 아무리 생각해도 백진아와 지윤경과 이유진이 옥탑방에 오면 뭔가 일이 생길 것만 같았다. 그렇다고 못 오게 막을 수도 없는 일이었다.
"들어와."
"이 책들은 뭐예요?"
"조금 있으면 기말고사기간이라서 공부하느라."
나는 펼쳐져 있던 책들을 한쪽으로 치웠다. 내가 책을 치우는 동안 백진아는 가지고 왔던 봉지를 부엌으로 가지고 갔다.
백진아가 들고 온 봉지 안에는 과일이 잔뜩 들어있었는데 백진아는 그것을 씻어서 그릇에 담아두었다. 방을 대충 정리하고 나서 백진아를 돕기 위해 부엌으로 가려는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윤경이 도착 했나봐요."
백진아가 반가운 듯 쪼로록 현관으로 달려나가 문을 열어주었다. 문 밖에는 예상했던 대로 지윤경과 이유진이 서 있었고 그 둘도 손에 커다란 봉지를 들고 있었다.
"어서들 들어와 안 그래도 기다리고 있었어."
마치 집 주인이 자기인 양 백진아가 두 사람의 손에서 봉지를 받아서 부엌으로 가져갔고 봉지안에 들어있던 술과 안주거리를 꺼내서 상을 차리기 시작했다.
"뭘 이렇게 많이 가져왔어?"
"진아 언니가 파티 해야 한다기에 잔뜩 사왔어요."
곧 차려나온 상위에는 역시나 갖가지 종류의 술과 과일과 족발에 피자, 치킨까지 놓여 있었다.
"이걸 누가 다 먹으라고 이렇게 많이 차린 거야?"
"우리는 아직 저녁 안 먹어서 이정도는 가뿐하거든요. 그렇게 잔소리만 하지 말고 영일씨도 와서 앉아요."
"나는 술 먹으면 안 되는데."
"왜요? 무슨 일 있어요?"
"시험기간이기도 하고 몸도 좀 안 좋아서."
"그걸 핑계라고 대는 거예요? 언제는 시험기간 아니라서 술 안 마셨나? 전엔 대회전에도 잘만 마시더니. 그리고 몸이 안 좋다니 어디가 안 좋다고 그래요? 내가 보기에 멀쩡해 보이는데."
지윤경은 아나운서라서인지 말을 어쩜 저렇게 잘하는지 생각 같아서는 '확'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였다. '그래'술 몇잔 마신다고 수술한 거 터지기야 하겠어.
먹고 죽은 귀신을 땟깔도 좋다는데 먹자 먹고 보자
"내가 알아서 마실게."
"그럼 그렇지. 얼른 이리 와요."
상에서 멀찍이 떨어져 있던 나는 지윤경의 말이 얄미워 일부러 지윤경이 가리켰던 지윤경의 옆자리가 아니라 백진아와 이유진의 사이에 앉았다.
"자 그럼 우선 축하하는 의미에서 건배부터 하죠."
빠른 솜씨로 폭탄주를 만든 지윤경이 모두에게 한잔씩 건네주고는 잔을 높이 쳐들었다.
"자 그럼 우선 내가 돌싱이 된 것을 축하하면서 건배."
지윤경의 말에 전부 건배를 외치며 잔을 부딪쳤다.
"첫잔은 무조건 완샷."
서로 신이 나서 잔을 부딪치고 나자 백진아가 완샷을 외쳤다. '캬'좋다. 이상하게 먹지 말라고 하면 더 먹고 싶어지는 것 같다. 거기다 평소보다 술이 배는 달게 느껴졌다.
"안 먹는다더니"
내가 빈 잔을 내밀자 지윤경이 잔을 채워주며 삐죽거리며 말했다.
"자 이번에는 나의 독립을 축하하며 건배."
백진아가 외치자 전부 건배를 외치며 잔을 부딪쳤고 역시 완샷을 했다. 그리고 또 다시 잔이 채워지고 이번에는 이유진이 외쳤다.
"프로포즈 받은 걸 축하하며 건배"
"뭐?"
잔을 부딪치려다가 놀란 나머지 세 명이 이유진을 바라보았다.
"나 프로포즈 받았어요."
"설마 청혼 받은 거야? 절대 안 되 네 나이가 몇인데 벌써 결혼이야."
"결혼까지는 아니고 약혼을 먼저 하려고요."
'와우'뭐야? 도와달라더니 혼자 알아서 한거야? 하긴 내가 나서지 않는게 돕는 거지만... 꼬붕 생각보다 빠른데...
"결혼이나 약혼이나 너 아직 20살 밖에 안 됐잖아 뭐가 그리 급해. 나를 봐라 벌써 나 이혼녀가 되었잖아. 너도 좀더 신중이 생각해 보고 결정해 프로포즈 받았다고 덥썩 승낙하지 말고."
"벌써 승낙 했는걸요."
그러고 보니 이유진이 잔을 들고 있는 손가락에 반지가 하나 끼워져 있었다. 아까까지만 해도 있는 줄도 몰랐던 반지가 갑자기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눈에 들어온 것이었다.
"뭐야? 벌써 반지도 받은 거야?"
지윤경이 이유진의 손을 낚아채서는 손을 이리저리 살펴보면서 반지를 구경하기 시작했다.
"예쁘긴 하네. 반지 고르는 안목은 있는 것 같네. 누구야? 나도 아는 사람이야?"
"영일 오빠가 소개해 줬어요."
'내가'소개해 줬다니 그건 소개해준게 아니라 꼬붕이 억지로 만나게 해달라고 해서 그렇게 된 건데....
"설마 유진이한테 이상한 사람 소개해 준 건 아니겠죠?"
"그게 환타지아에 일하고 있는 헤어디자이너야. 지금은 견습생으로 일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요? 나이는 몇 살이예요? 잘생겼어요? 키는 커요?"
백진아도 궁금하다는 듯이 나를 바라보며 물었다.
"사실 지윤경씨랑 백진아씨도 알고 있는 사람이야."
"누군데요?"
"그게 그런데 왜 나한테 묻는 거야 사귀는 건 유진인데."
"당연히 소개해 준 사람한테 물어야죠."
그런건가? 그런데 아무래도 말하고 나면 나 좀 맞을 것 같은데... 어쩌지? 그 전에 튀어야 하나?
"그게 구현우 선생님이셔."
"설마?"
"진짜야."
"그 사람 유진이보다 나이 훨씬 많지 않아요?"
"좀 많긴 하지만 나쁜 사람은 아니야."
하지만 내 대답에도 지윤경과 백진아의 표정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나를 노려보면서 씩씩 거리기 시작했다.
"어떻게 그렇게 나이 많은 사람을 소개해 줄 수 있어요? 거기다 성격도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던데."
"아니야 얼마나 좋은 사람이라고. 거기다 구의원님 아드님이야."
"구의원이라뇨?"
"그 유명한 분 있으시잖아 이번 여당의 총재이신."
"정말요?"
이번에는 유진이가 물었다. '어억'이거 말하면 안 되는 거였나?
"난 그렇게 알고 있는데."
하지만 싸한 분위기는 이미 수습 불가였다. 생각해 보니 여기 있는 백진아, 지윤경, 이유진의 집안도 다들 꽤 유명한 곳이었고 어쩌면 구의원 정도야 아무것도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갑자기 식은 땀이 솟아나기 시작했다.
"유진아 너 다음에 그 아저씨 한번 데려와봐. 내가 만나 봐야겠어."
"알았어요. 언니."
지윤경의 말에 생글거리며 대답한 이유진은 다시 잔을 높이 들었다.
"프로포즈 받은 걸 축하하며 건배."
다들 못말리겠다는 얼굴로 잔을 들어 건배를 외치며 잔을 부딪쳤다. 그렇게 세잔째 완샷을 하고 잔을 내려놓는데 백진아가 나를 보며 입을 열었다.
"영일씨는 축하할 일 없어요?"
"없는데."
내가 축하할 일이 뭐가 있다고 기말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고 그저께는 아랫도리 찢어져서 수술 받았고 이제 방학이며 죽도록 공부해서 미용사자격증을 따야하는데 뭘 축하해?
축하할 건덕지라도 있어야 하는 거지 그렇다고 지난번 대회에서 상 받은 걸 이제 축하할 수도 없잖아... 생각해 보니 이건 나름 우울했다. ============================ 작품 후기 ============================코멘트 달아주신 블로우스트님, 비밀이야~님, 류치네님, 빈센트스칼렛님, 챠베스님, 멍충대마왕님, 조닉님, 비츄형연참해주세요님 감사드립니다.
연참은 주말에 하겠습니다. 그리고 비츄형연참해주세요님 예전에 여주로 쓴 글 보셨을텐데... 딱 한편이었습니다. 그 말아먹은 이유는 아청법 때문에 습작화 되었고 그 이후 완전히 삭제되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텍스트 뭐 그런거 원하시면 보내드릴 수는 있습니다만... 별로 원하는 분 없지 싶네요.
그럼 오늘도 즐감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