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것(?)의 건재함.... -- >
점점 더 내 손이 어깨에서 미끄러져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와 비례해서 백진아의 먹는 속도가 차츰 느려지고 있었다. 상의 목 부분 아래로 손을 넣어 백진아의 매끄러운 피부를 더듬어 가슴을 덮었다.
내 손을 쳐내리라고 생각했던 백진아는 아무 말 없이 먹는 것을 멈추었을 뿐이었다.
"이제 완전히 나은 거예요?"
"응"
내 손가락이 유두를 만지작거리자 백진아가 얇은 숨을 내쉬더니 일어서려고 했다.
"그냥 가만히 있어."
살짝 손에 힘을 주어 다시 의자에 앉힌 나는 두 손을 다 상의 안으로 미끄러트려 유두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나는 얼굴을 백진아의 어깨에 얹고서 만지고 있는 가슴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나도 모르게 입안에 침이 고이기 시작했고 가까이 있는 백진아의 목덜미를 살짝 깨물었다. /17 쪽147
"으음"
작게 들려오는 백진아의 신음소리에 나는 화르르 불 붙어 버렸다.
상의 안에서 손을 빼내어 백진아의 허리를 잡아 일으킨 후 의자를 치워버리고 무릎을 꿇어 머리를 백진아의 치마 안으로 들이밀었다.
'와 경치 좋다.'
백진아의 치마속은 그냥 들쳐보거나 벗겨 보는 거랑은 좀 달랐다. 그리고 나는 본격적인 경치 감상을 위해 백진아의 다리를 옆으로 벌렸다.
얇은 분홍색의 옷감위로 불빛이 들어오자 그 안은 몽환적인 분위기마저 풍기고 있었다. 아쉽게도 끈 팬티가 아닌 레이스로 된 팬티는 엉덩이의 대부분을 덮고 있었지만 레이스의 숭숭 뚫린 구멍사이로 보이는 속살은 더욱 탐스러웠다.
팬티 앞쪽도 마찬가지로 레이스로 되어 있었다. 레이스사이로 음모들이 살짝 삐져나와 있었고 나는 손가락을 내밀어 그 곳을 만져보았다. 그러다가 팬티를 엉덩이 쪽으로 잡아 당겼다.
앞쪽에 있던 레이스부분이 아래로 내려가 꽃잎이 있는 곳을 덮게 되었고 내가 팬티를 한손으로 잡아당기자 중앙으로 몰린 천 덕분에 엉덩이가 드러났다. 나는 레이스로 덮힌 꽃잎에 혀를 가져갔다.
"허억"
백진아가 신음소리를 내며 식탁을 짚고 허리를 구부렸다. 그리고 무릎이 구부러지면서 엉덩이 사이가 더욱 벌어졌다. 그 덕에 꽃잎 하나가 팬티 옆으로 삐져나왔다.
그걸 놓치지 않고 입에 물었다. 잘근잘근 씹어대니 백진아의 다리가 바들바들 떨리기 시작했다.
꽃잎을 물고 있던 입에서 빼내고 나머지 꽃잎마저 팬티 옆으로 빼내 빨았다. 레이스 팬티가 축축해 지더니 급기야 물방이이 맺히기 시작했다.
팬티를 완전히 옆으로 걷어내 물이 뚝뚝 떨어져 내리고 있는 곳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촉촉하게 젖은 채 손가락을 확 말아 감는 그곳이 너무도 뜨겁게 느껴졌고 나는 맛을 보기 위해 혀를 가져다 대었다.
달콤하다고 말하기엔 좀 짭짤했지만 입에 쫙쫙 붙는 아주 찰진 맛이 느껴지는 그곳을 쪽쪽 빨아대다가 터질 것 같은 위기감을 느낀 내가 백진아의 치마 속에서 빠져나왔다. 식탁에 엎어져 있는 백진아의 치마를 걷어 올려 팬티를 아래로 당겨 벗기고 바지에서 페니스만 꺼낸 채 급하게 백진아의 꽃잎 사이로 박아 넣었다.
"흐윽"
'아 진짜'넣자마자 싸면 안 되는데... 이거 왠지 불안한데... 터지려는 걸 꾹 참으며 그대로 멈춰있었다. 그런데 백진아가 눈치 없이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다.'아윽'잠시만 가만히 있어... 야 그만 그만 좀.... 흐으윽정말 젖 먹던 힘까지 다해 싸지 않으려고 이를 악 물었지만 움직여 대고 있던 백진아의 안으로 '쭈욱' 싸버렸다.
그 기세에 놀라서 흠칫 멈춘 백진아의 엉덩이를 잡아 내 사타구니에 꽉 박아 고정 시켰다. 다행히도 한번 싼 정도로는 페니스가 가라앉지 않아서 잠시 그렇게 쥐고 있던 백진아의 엉덩이를 앞뒤로 마구 흔들면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두 번째 사정은 거의 정신이 나갈 정도로 좋았다. 사정하고 난 후 그 여운을 즐기기 위해 백진아의 엉덩이를 내 사타구니로 꽉 박아 고정 시키고 있는 것을 백진아는 아프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판단한 것인지 내 손을 풀어내고는 페니스를 자신의 안에서 빼내서 나를 의자에 앉혔다. 그리고 욕실에 가서 따뜻한 물을 대야에 받아와서는 수건에 적셔서 내 페니스를 아주 정성스럽게 닦아주었다.
그게 끝이 아니었다. 찬장에서 꺼내온 꿀을 자신의 손에 붓더니 페니스를 마사지 하기 시작했다.
"허억"
왠지 표정관리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절로 인상이 써지며 입에서 탄성소리가 터져 나왔다.
"아파요?"
"그게 아... 아아악"
아니라고 말하려고 한 건데 백진아는 아프다는 뜻으로 들었는지 페니스를 만지던 손의 움직임이 더욱 부드러워졌다. 페니스가 점점 더 커져가고 있었다.
아니면 내가 모르는 새 자라난 것인지 평소 발기하던 크기보다 약간 더 컸고 나는 그런 페니스의 크기에 살짝 놀라고 있었다.
'뭐야?'
설마 이번에 수술한 것 때문에 더 커진 건가? 그 크기만 갖고도 충분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조금 더 부풀어 오르는 모습에 나는 내심 감탄하고 있었다.
"아직도 많이 아파요?"
나는 순간 백진아의 말을 못 알아들었다. 커진 내 페니스에 심취해 있느라....
".. 으응 뭐라고 했어?"
"아직도 아프냐고 물었어요?"
순간 안 아프다고 대답하려다가 그랬다간 아무래도 지금 하고 있는 이 꿀마사지가 끝날 것 같아서 나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대답했다.
"아직은 좀 아파."
"그래요?"
"좀만 더 살살해줘."
백진아가 이것보다 어떻게 더 살살하란 말이야 란 표정으로 나를 올려다보았다. 나는 약간 벌어진 백진아의 입술 사이로 페니스의 끝을 밀어 넣었다. 백진아가 뒤로 물러나면서 뱉어내려고 했지만 나는 백진아의 뒷통수에 손을 올리고 앞으로 당기면서 입을 열었다.
"더 살살 해줘."
내 말에 페니스를 뱉어내려던 행동을 포기한 듯 백진아의 혀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페니스의 끝만이 입안에 물려져 있던 상태라 백진아의 혀가 움직이자 부드럽게 그 끝의 예민한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페니스의 끝 벌어진 틈새 사이를 혀가 훑어 대는 것이 아무래도 그쪽에 꿀이 잔뜩 밀려 들어가 있는 탓인 듯 했다.
"아흑"
혀의 돌기가 예민한 속살을 핥아 대자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고 몸이 앞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손을 뻗어 식탁을 짚었다. 혀의 끝이 쿡쿡 안을 찔러대었고 그 느낌에 나는 방금이라도 쌀 것만 같아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하악 하악 하악 하악 하악 .. 학 아아악"
더 이상 핥아대도 꿀이 나오지 않자 백진아가 볼을 홀쭉하게 만들며 그 틈새를 빨기 시작했다.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더 신기할 정도로 미칠 듯이 좋았다. 부들부들 떨리고 있는 손이 식탁에서 떨어져 나와 백진아의 얼굴을 잡았다.
"너무 거기만 집중하지 말고 좀 더 다른 곳도... 으으윽"
하지만 내 말을 거기서 더 이상 이어지지 못했다. 백진아가 귀두를 빨아대면서 혀끝으로 귀두 아래 페니스와 연결된 부분을 쿡쿡 누르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그건 마치 그 부분의 돌기가 몇 개인지 세기라도 할 기세였고 나는 흐물흐물 무너지기 시작했다. 머릿속이 새하얗다.
방금 전까지 뭘 하고 있었던 건지 생각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게 정신이 든 나는 내 페니스가 백진아의 목뒤로 넘어가 그 안에 사정을 한 후라는 것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눈에 눈물을 글썽여대며 내 아래 앞에 앉아 있던 백진아의 입에서 페니스를 꺼내고 그녀를 일으켜 세웠다.
다리가 후들거려서 백진아를 안아 들고 침대까지 갈 자신이 없어서 나는 그냥 그녀를 내 무릎 위에 앉혔다. 엉덩이를 토닥이면서 안아주고 있자 어느 정도 회복한 건지 갑자기 고개를 쳐든 백진아가 소리를 빽 질렀다.
"숨 막혀 죽을 뻔 했잖아요."
'그러게'누가 그렇게 환상적으로 빨래?
"미안 일부러 그런 거 아니야. 네가 너무 예뻐서..... 그만"
예뻐서 뒤에 일부러 한참 뜸을 들였다. 네가 잘 빨아줘서 그렇다고 하면 아무래도 한 대 맞을 것 같아서 그렇게 핑계를 댄 것인데 이거 왠지 엉뚱한 단추를 눌러 버린 것 같다.
얼굴을 발그레 붉힌 것까진 좋았다.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난 백진아가 나를 끌고 방으로 정확히는 침대로 끌고 들어갔다. 그리고는 내 옷을 다 벗겼다.
'설마'예쁘다는 말에 발정 난 거야? 내가 여태껏 한번도 백진아에게 예쁘다는 말을 해 준 적이 없었던가?
그러고 보니 그런 말을 했던 기억이 없다.... 그래서 이런 마법의 주문을 이제야 알게 되다니... 백진아도 옷을 다 벗어 버리고 침대 쪽으로 나를 밀더니 눕게 했다. 정확히 내 허벅지에 백진아의 엉덩이가 안착했고 백진아는 허리를 굽히더니 내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키스를 하기 위해 내민 혀가 민망하게 공중을 찌르고 있을 때 내 입술에서 입을 뗀 백진아는 내 목덜미를 핥고 있었다.
"허읍"
신음소리를 내다가 혀를 깨물뻔 한 내가 놀라 혀를 입안에 넣고 나니 백진아의 혀가 내 쇄골에 닿아 핥고 있었다. 좀 더빨리 내려가도 되는데... 하지만 꼼꼼하게 쇄골을 핥아댄 백진아는 내 어깨를 핥더니 드디어 가슴 쪽으로 입술을 내렸다.
"흐음"
가슴을 살살 핥아서 결국엔 중앙의 유두에 닿은 혀가 맛을 보듯 살짝살짝 건드려 보다가 입술 안으로 쭉 빨아 당기자 내 두 손이 저절로 백진아의 엉덩이 쪽으로 올라갔다. 백진아는 자신의 엉덩이를 더듬던 내 손을 잡아내려 자신의 무릎 아래 넣어 고정시켰다. 그리고는 이로 유두를 씹기 시작했다.
"허어억 으으으"
내가 부르르 떨자 백진아의 입술이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배를 지나서 음모가 있는 곳에 닿았다가 바로 허벅지로 옮겨간 입술이 허벅지를 아래로 움직이고 있었다.
무릎 위를 핥아대는 입술의 느낌이 이렇게 좋은 것인지 처음 알았다. 그러고도 멈추지 않은 입술이 종아리를 타고 아래로 내려갔고 발목과 발까지 핥아대고 있었다.
"흐어엉 으윽 허어어 으흑... 아아 하아.... 흐엉 흐으윽."
내 입에서 이렇게 쏟아진 신음 소리는 백진아가 내 발가락을 하나씩 빨아 댈 때마다 나온 소리였다. 부드러운 혀가 발가락 사이사이를 핥고 발가락 하나가 입안으로 사라져 빨릴 때마다 나는 허리를 튕겨 올리면서 온 몸을 비틀어대며 비명과도 같은 신음소리를 내지르고 있었다.
'아 진짜'이제 그만... 너무 지쳐서 더 이상은 신음소리를 낼 수 없을 만큼이 되어 버렸건만 백진아는 내 발을 놓아줄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뭐야?'
아까 내가 꿀이라도 밟았던 거야? 한참이나 물고, 빨고, 핥아댄 백진아가 발을 놓아주자 나는 그대로 백진아의 위로 올라타서 그녀의 꽃잎 사이를 벌려 그 안으로 페니스를 찔러 넣었다. 그렇게 하면서 속으로는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이번엔 빨리 싸게 되면 아무래도 아까와 같은 요행이 있을 것 같지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나, 둘, 셋, 넷........ 마흔 둘, 마흔 셋.... 예순 여덟, 예순 아홉....'
아악 좀만 더 버텨야 하는데... 일흔 여덟이 고비였다.
그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또 한번 찌익 백진아의 안으로 싸 버린 나는 페니스가 줄어들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움직이기 위해 기를 쓰고 있었다. 그런 내 허리 위로 백진아가 손을 올리더니 자신의 몸 쪽으로 나를 당겨 안았다.
그 순간 나는 끈 떨어진 인형처럼 백진아 위로 푹 엎드려 버렸다. 무거울 텐데 그런 말 불평 한마디 없이 내 아래에 누운 백진아의 위에서 내려오고 싶었지만 왠지 손가락 하나 까닥할 힘도 없었고 그냥 그렇게 잠이 들고 말았다.
'삐 삐 삐 삐 삐 삐''아함'아우 피곤해.
어젠 뭔 짓을 했길래...... 했네 피곤할만한 짓을 했어. 해야 하는 공부는 안 하고... 엎드려서 자지 않는 편인 나는 엎드린 자세에서 일어났다. 그 덕분에 얼굴엔 베개 자국이 시벌겋게 남아 있었고 어깨도 뻐근 했다.
'왜'엎드려 잔 거야?
어제밤일을 떠올려 보다가 백진아 위로 엎어진 채 잠이 든 생각이 떠 올랐다. 하지만 어젯밤 내 아래 깔려 있던 백진아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무슨 신출귀몰하는 홍길동도 아니고 어떻게 새벽녘에 빠져 나가는 건지. 침대에서 일어난 나는 욕실로 들어갔다.
변기에 소변을 보다가 갑자기 놀라 페니스를 내려다 보았다. 아무렇지도 않았다.
아프지도 않고 붓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아침 발기를 거른 것도 아니고... 오예 완전히 나은 모양이네.
사실 어제 백진아에게 페니스를 박으면서도 조금 불안하긴 했었다. 그런데 다행히도 완치된 모양이었다. 거기다가 어제밤에 확인한 바로는 크기까지 커진 모양이라... 이런 걸 전화위복이라고 한다지 아마도.... 오전에 시험을 치기 위해 학교를 향해 가면서도 입가로 비집고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결국 계단을 올라가다가 큰 소리로 웃어대자 옆에 지나가던 여학생 하나가 미친놈 보듯이 날 쳐다보더니 후다닥 자리를 피해 버렸다. 그러던지 말던지 나는 기분이 좋아져서 생각 같아서는 강의실의 단상 위에서 바지를 벗고서 춤이라도 출수 있을 것 같았다. 강의실로 들어가니 조용한 가운데 모두들 책을 열심히 보고 있었다.
나도 뒷자리로 가서 의자에 앉아 책을 꺼내서 펼쳤다. 책을 보면서도 흐뭇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어서 히죽거리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잠시 후 시험을 치기 위해 들어온 조교가 나를 보면서 시험공부 많이 해서 자신 있는 모양이네라고 한 말에도 나는 별 다른 대꾸 없이 웃어주기만 하였다. 그렇게 들뜬 가운데 시험기간을 무사히(?) 보낼 수 있었다. 시험이 끝나고 나서도 내 업된 기분은 가라앉지 않았다.
그날이 오기 전까지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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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은 좀 달렸고다음편은 글쎄요... 두고 보시면 압니다.... 그럼 오늘도 즐감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