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맥을 만들다. -- >
느긋하게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무리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지만 한참이 지난 후에 도착한 버스에 오르면서 약간 짜증이 났다. 이상하게 내가 타려고 하는 버스는 항상 늦게 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오늘 따라 더 늦게 도착한 것 같은 버스에 오르면서 시간을 확인하자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기 시작한지 40분이나 지나있었다. 이렇게 늦게 버스가 올 줄 알았으면 먼저 저녁이라도 먹는 건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애써 흥분을 가라앉혔다. 그러던 내가 샹그리아 근처의 버스정류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 되어 있었다.
저녁 시간이라서인지 엄청나게 차가 막혀서 도착 예상시간보다 3배 이상이 걸렸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겨우 버스에서 내려서 나는 샹그리아로 걸어갔다.
"어서 오십시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여사장에게 김군이라고 불리던 종업원이 인사를 하고는 나를 바라보았다. 정확히 내가 누구인지 생각이 안 나는 모양이었다.
"저 며칠 전 돈 빌려간...."
/16 쪽188
"삼만원?"
"네 삼만원 빌려간...."
종업원이 아는 체를 하기에 얼른 돈을 돌려주려고 주머니에 손을 넣어서 돈을 꺼내려고 하는데 가게 안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김군은 손을 내밀어 내 말을 막고는 가게 안쪽으로 들어갔다.
누군가의 고함소리와 뭔가가 깨지는 소리가 들려오더니 김군이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나를 손짓해 불렀다. 얼마나 큰 일이 일어났기에 상관도 없는 나를 부르는가 싶어서 나는 가게 안쪽으로 들어갔다.
여사장이 술에 취해 손님을 향해 술병을 휘두르고 있었다. 그런데 그 손님은 별 일 아니라는 듯 여사장의 술병을 피하고만 있었고 종업원들은 그런 여사장을 막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나를 손짓해 부른 김군이 내가 홀 안에 들어서자 얼른 내 쪽으로 여사장을 밀어 붙여 그대로 가게 입구까지 밀어냈다.
"뭐하시는 거예요?"
황당한 내가 김군에게 소리를 질렀다.
"네가 우리 사장님 좀 댁에 모셔다 드려."
그리고는 손에 들고 있던 가방과 옷, 그리고 차키를 내 손에 들려주고는 황급히 가게 안쪽으로 들어가 버렸다. 아직도 술에 취해서 술병을 휘두르고 있는 여사장의 손에게 억지로 술병을 빼앗아 가게 입구에 내려놓았다.
가게 밖으로 나와 지난번 사장이 나를 태워주었던 빨간 스포츠카를 찾아보니 가게 바로 옆에 주차되어 있었다. 열쇠로 차문을 열고 여사장을 스포츠카의 뒤에 밀어 넣은 뒤 문을 닫고는 운전석에 앉았다.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스포츠카의 운전석에 앉아 보는 거라서 가슴이 두근거렸다. 사실 아까 김군이 여사장을 내 쪽으로 밀어낼 때는 그냥 나가버릴까라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하지만 차키를 던져주면서 여사장을 집에 데려다주라고 했을 때는 드디어 스포츠카를 몰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김군에게 돈이라도 쥐어주고 싶었었다.
잠시 손을 흔들어 긴장을 푼 뒤 차키로 차의 시동을 걸었다. 차에 시동이 걸리니까 네비게이션이 켜졌다.
나는 네비게이션을 무시하고 곧 차를 출발시켰다. 내 머릿속은 빨리 달릴 수 있는 도로를 떠올려 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우선은 시내를 벗어나야 할 것 같았다. 한적하고 빨리 달릴 수 있는 도로라고 하면 역시나 고속도로 밖에 없겠지만 양심상 고속도로를 탈 수는 없고 해서 시외로 나가는 한적한 도로 쪽으로 차를 몰기 시작했다.
'우와'진짜 죽인다. 미끄러지듯이 도로 위를 달리는 차.
생각 같아서는 속도계 신경 쓰지 않고 달리고 싶었지만 그랬다가는 과속 고지서들이 날아올 것 같아서 참고 최대한 제한속도 내에서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한적한 도로에는 감시카메라가 몇 대 없었고 나는 네비게이션에서 알려주는 감시카메라를 피해 광란의 질주를 하기 시작했다.
얼마나 달렸는지 모르겠다. 한참을 달려서 도착한 곳은 도심을 한참 벗어난 곳이었다.
어쩌면 그 때 기름이 떨어지지 않았다면 강릉까지 달려갔을지도 모르지만 깜빡거리는 계기판 때문에 급하게 근처의 주유소로 향해야만 했다. 휘발유 값이 얼마나 비싼지 반만 채웠는데도 오만원이 넘는 돈이 나왔다.
아니면 시외라서 더 비싼 건지는 모르지만 울며겨자 먹기로 기름값을 내고는 차를 돌려 서울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네비게이션을 검색해서 여사장의 집을 확인하니 샹그리아 근처의 오피스텔이었다.
다시 한참을 달려 오피스텔에 도착했다. 여사장은 이제 완전히 정신을 잃은 상태였다.
시외를 달릴 때만 해도 뭔가 술주정을 했었는데 지금은 말 그대로 기절 상태였다. 몸집이 크지는 않았지만 축 늘어진 여사장을 안아 들려니 다리가 후들거릴 지경이었다.
옷과 가방을 들고 차키를 손에 들고는 오피스텔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네비게이션에 있던 주소대로 오피스텔의 최상층에 있던 여사장의 오피스텔로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자꾸 아래로 미끄러지는 여사장을 고쳐 안고 최상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섰다. 땀이 얼굴에서 떨어지고 있었지만 닦아낼 손이 없었다.
다행히도 차키에 같이 걸려 있던 키가 터치해서 여는 키라서 터치해서 현관문을 열고는 안으로 들어갔다. 우선 여사장을 거실바닥에 내려놓고 내 신을 벗고 여사장의 신을 벗겨 현관 앞에 가지런히 정리를 해 두고 여사장을 다시 안아 올렸다.
낑낑거리면서 안아 들고는 우선 거실의 소파에 눕혀 놓았다. 이런 추운날 술취한 사람을 거실의 소파에서 재우면 감기에 걸릴 것 같아서 침대에 눕혀야겠다는 생각에 침실을 찾기 위해 방문을 열어 보았다.
거실에 들어오면서도 느꼈지만 여자 혼자 살기에는 집이 엄청나게 넓었다. 대략 둘러봐도 50평은 족히 넘어보이는 크기에 놀라고 있었는데 방문을 하나 하나 열어보면서 더 놀라고 있었다.
방 하나는 책이 가득 들어 있었고 다른 하나는 옷과 구두, 핸드백 등이 들어 있었고 나머지 하나가 침실이었다. 침실은 연분홍빛의 침대시트와 커버, 그리고 역시 연분홍빛의 캐노피가 드리워져 있었다.
여사장이랑은 왠지 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았지만 여사장도 여자니까 이런 스타일을 좋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침실로 들어가 분홍색 이불을 치우고 여사장을 눕힐 자리를 만들어 두고는 거실로 나왔다.
소파에 눕혀 두었던 여사장을 안아들고 침실로 들어가서 침대에 눕혔다. 다행히 여사장은 외투는 안 입고 있었지만 블라우스에 치마, 그리고 스타킹을 신고 있었다.
이왕 눕혀주는 거 옷도 벗겨주자는 생각에 블라우스 단추로 손을 가져갔다.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씩 열자 하얀색의 레이스로 된 브래지어가 드러났다.
그냥 레이스가 아니라 투명한 재질이라서 짙은 색의 유두가 그대로 비쳐 보이고 있었다. 여사장을 안아 들고 블라우스를 벗겨서 옆으로 치웠다.
치마를 벗기려고 보니 지퍼가 치마의 뒤쪽에 있어서 여사장을 옆으로 돌려서 지퍼를 열고 치마를 벗겼다. 그렇게 겉옷을 벗기고 나니 여사장은 하얀 브래지어와 하얀 팬티 그리고 팬티스타킹을 입고 있게 되었다. 팬티스타킹을 입고 있는 모습이 불편해 보여서 벗겨줘야겠다는 생각에 허리로 손을 가져갔다. 그러다가 스타킹을 벗기기 전에 한번 만져보고 싶었다.
언젠가 본적 있는 동영상에서처럼 스타킹을 찢는 행동은 할 수 없지만 만지는 거야 상관이 있을까 싶어서 스타킹을 입고 있는 다리를 손으로 훑어보았다. 매끈하게 손이 미끄러졌다.
'으음'생각보다 느낌이 좋은데... 두 손으로 다리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혹시나 여사장이 깨지 않는지 고개를 들어 살펴보니 여전히 정신을 잃은 채로 누워 있었다. 촉감이 너무 좋다.
이래서 다들 스타킹이라면 환장을 하는 건가? 손이 슬금슬금 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종아리를 쓰다듬던 손이 허벅지를 만지다가 다리사이로 옮겨가기 시작했다.
팬티스타킹이라 다리 사이에 늘어진 스타킹 때문에 제대로 만져지지 않자 나는 여사장의 다리를 옆으로 활짝 벌렸다. 그제야 스타킹이 다리사이에 밀착되면서 하얀 팬티가 완전하게 드러나 보였다.
나는 손을 다리 사이에 있는 팬티 쪽으로 가져갔다. 물론 그 팬티는 스타킹으로 덮여 있었다.
매끄러운 감촉을 느끼다가 손가락으로 살살 팬티를 옆으로 치우기 시작했다. 팬티스타킹 아래로 분홍빛 꽃잎이 눌린 채 드러나 보였다.
투명한 스타킹 아래로 보이는 속살은 환상적인 느낌을 주고 있었다. 나는 손가락으로 그 부분을 마구 문지르기 시작했다.
매끄럽고 뜨겁게 느껴지는 그 부분이 스타킹에 가로막혀 완전하게 만져지지는 않았지만 그 사실 때문에 더 흥분되고 있었다. 그렇게 만져대다가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된 내가 손가락 끝에 힘을 주어 스타킹을 찢기 시작했다. 겨우 손가락만 드나들 만큼의 작은 구멍사이로 손가락을 속살로 찔러 넣었다.
"으윽"
미치겠다. 마치 처녀막을 뚫고 들어가는 느낌에 나도 모르게 바지를 내리고 있었다.
뒷일 따위는 내 머릿속에 없었다. 그저 지금은 여기 박아 넣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 같다는 생각에 페니스를 꺼내어 스타킹의 작은 구멍으로 밀어 넣기 시작했다.
스타킹이 '투두둑' 찢어지면서 페니스가 질 안으로 박혀 들어갔다. 그리고 미친 듯이 움직여대기 시작했다. 스타킹이 페니스의 뿌리 쪽을 감싼 채 조여주고 있었고 여사장의 질 안은 생각보다 뜨거웠다.
내가 정신을 차린 것은 여사장의 안으로 사정을 하로 난 후였다. '히끅'놀라서 딸꾹질을 하던 나는 얼른 페니스를 빼내고 옷을 추스러 입었다.
얼른 증거를 없애야 겠다는 생각에 안타까웠지만 여사장이 입고 있던 팬티스타킹을 천천히 벗기기 시작했다. 천천히 팬티스타킹을 다 벗기고 난 뒤 여사장 안으로 사정을 한 증거도 없애
"지난번에 삼만원 빌린..."
"아 최군."
영일군이라는 말은 종종 들어봤지만 최군이라는 말은 처음이라 왠지 어색한 느낌이 들어 고개를 흔들어 버렸다.
"그럼 누구야?"
"최군 맞습니다."
"그래? 최군이 나 데리고 온 거야?"
"네 아까 가게에 갔다가 제가 모시고 왔습니다."
나를 가만히 쳐다보던 여사장이 오라고 손짓을 했다. 나는 주춤주춤 여사장 쪽으로 다가갔다. 침대 옆에 가 섰는데도 계속 손짓을 하는 여사장 때문에 나는 침대 옆에 무릎을 굽히고 여사장의 얼굴로 귀를 가져갔다.
"너 고자냐?"
"네?"
여사장의 고자냐는 말에 놀라서 고개를 마구 흔들어 보였다.
"그게 아니면 너 동정이야?"
내가 대답할 생각도 못하고 여사장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데 여사장이 이불을 박차고 일어났다.
"야 넌 차려진 밥상도 못 먹는 병신이냐?"
차려진 밥상을 못 먹다니? 누가 내가? 순간 설핏 웃음이 나왔다. 이미 먹어치운 지가 언제인데... 하지만 다음 순간 나는 웃음을 지울 수밖에 없었다.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 여사장이 그대로 내 위로 덮쳤기 때문이었다. 나는 말 그대로 대자로 누웠다.
여사장은 간만에 동정을 만난다면서 킬킬 거리면서 내 바지 버클을 풀어내고 있었다. 여사장의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는 동정이 아니라고 말하려고 했던 생각을 바꾸고는 그냥 가만히 있었다.
"벌써 섰네. 이러면서 참고 있었어?"
".........."
대답 대신 가만히 여사장을 쳐다보자 여사장이 귀엽다는 듯이 내 뺨을 '톡톡' 두드리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걱정 마 이 누나가 잘해줄게."
그리고는 바로 내 페니스를 입에 물었다.
"으윽"
내 신음소리가 자극이 된 것인지 빠는 강도가 더 세어졌다. 집어 삼킬 듯 빨아대는 여사장의 입속에서 페니스는 점점 더 커져가고 있었다. 움찔거리면서도 그 큰 페니스를 여사장은 기어코 목 뒤로 삼켰다.
"으응"
내가 몸을 뒤척이며 신음소리를 내자 여사장은 페니스를 삼켜 조이면서 손을 아래로 내려 고환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귀두를 감싸고 있던 곳이 한껏 좁아졌다.
아니 귀두가 부풀어 오른건지도 모르지만 꽉 조여드는 통에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나는 두 번째의 사정임에도 불구하고 얼마 뒤 정액을 뿜어내고 있었다. 만족스러운 듯 그르렁 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여사장은 정액을 꿀꺽꿀꺽 삼켰고 마지막 한방울까지 털어 삼킨 뒤에 페니스에서 입을 떼어냈다.
"내가 오늘 몸보신 하는데."
아직 채 줄어들지 않은 페니스를 보더니 흐뭇한 표정을 짓더니 팬티를 벗고는 내 위로 올라탔다. 그리고 축축해서 늘어진 꽃잎 사이로 페니스를 밀어넣기 시작했다.
"역시 젊어서 그런지 힘이 있네."
페니스 위로 꾹 눌러 앉은 여사장은 한동안 눈을 감고는 속살을 조여대고 있었다. 아마도 크기를 가름해 보고 있는 듯 했다.
"야 너 뭐 먹고 이렇게 튼실하냐? 내가 운이 좋은가봐."
말을 끝낸 여사장이 엉덩이를 위 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내가 손을 내밀어 허리를 받쳐주자 내 상의 단추를 열어서 가슴을 더듬기 시작했다.
나보다 나이가 그렇게 많지 않아 보이는데도 마치 산전수전 다 겪어 본 것 같이 행동하는 여사장이 좀 신기하기도 했고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내 위를 올라타서 움직이는 것이 신기하기도 해서 나는 눈을 떼지 못한 채 여사장을 쳐다보고 있었다.
"너 나한테 반했냐?"
"네?"
"아니면 그런 눈으로 쳐다봐?"
'내가 뭐?'
어떤 눈으로 봤다고 그러는 거야? 그냥 쳐다보기만 했는데....
"너 나 씹어 삼킬 것처럼 쳐다보고 있잖아."
'뭐야?'
이거 꿈보다 해몽이 좋은 건가? 내가 언제 그렇게 쳐다봤다고... 나 참.
하지만 여사장이 허리를 잘 흔드는 건 사실이었다. 금방 쌌는데도 불구하고 사정감이 몰려오는 것을 보면 확실히 여사장의 테크닉이 뛰어난 듯 했다.
특히나 여성상위 자세로는 사정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마련인데... 이건 뭐 '쭉쭉' 뽑아내는 수준이었다. ============================ 작품 후기 ============================코멘트 달아주신 비츄형연참해주세요님, 이비앙님, 블로우스트님, 챠베스님, 멍충대마왕님 감사드립니다.
간만에 달려 보았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감하세요... ^^=====================================================================
< -- 인맥을 만들다.
-- >
한참을 내 위에서 움직였던 여사장이 내려가 침실을 나간 뒤 나는 겨우 정신을 차리고 바닥에서 일어났다. 자기 욕구만 채우고 나서 나를 바닥에 내팽개치고 나가버린 여사장에게 원망을 할 정신이 없었다.
그저 이 침실을, 이집을, 여사장의 손에서 벗어나고 싶기만 했다. 하지만 그것조차 내 뜻대로 할 수 없었다. 날 내팽개치고 나갔다고 생각한 여사장이 물수건을 들고 방 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올라가"
침대를 가리키는 여사장을 무시하고 옷을 바지를 입고 버클을 잠궜다. 하지만 수건을 바닥에 내려놓고 내 손을 잡아끄는 여사장 덕에 침대 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물론 뿌리치려면 얼마든지 뿌리칠 수 있었지만 난 못 이기는 척 끌려가서 침대에 누웠다.
날 침대 위에 누인 여사장이 내 옷을 벗겨 냈다. 단추 하나하나 천천히 열어 옷을 벗겨 낸 여사장은 내가 여사장의 옷을 벗겨낸 것처럼 내 옷도 한꺼풀씩 벗겨내더니 정리해서 옆의 협탁 위에 얹어 두고 있었다.
/17 쪽189옷을 다 벗겨내고는 물수건으로 가슴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닦기 시작했다. 발끝까지 다 닦고난 후 내게 이불을 덮어 주었다.
"피곤하지 눈 감고 자."
'여기서?'
옥탑방도 아니고 여사장의 집에서 잠이 잘 올까? 라고 생각하던 것이 무색할 정도로 나는 눈을 감은 직후 잠이 들고 말았다.
"일어나"
한참 잘 자고 있는데 나를 흔들어 깨우는 사람이 있었다. '아씨'뭐야? 한참 잘 자고 있는데... 아 좀 그냥 좀 놔두라니까 잠 좀 자자 잠 좀... 흔들어대는 손길을 뿌리치고 다시 눈을 감았다.
"어어억"
페니스를 꽉 움켜쥐는 손길에 비명을 지르며 눈을 뜰 수밖에 없었다.
"아악 이것 좀 놔주세요."
"그러게 좋은 말로 했을 때 일어나면 좋잖아."
"알았어요. 알았으니까 우선 놓고 말씀하세요."
페니스가 잡혀 있는 상태의 나는 비굴할 수밖에 없었다. 아니 남자라면 누구나 이런 상태에 처해 있게 된다면 나처럼 반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귀하디 귀한 부분이 인질로 잡혀있으니.... 하지만 여사장은 페니스를 놓지 않았다. 거기다 페니스를 잡고 있던 손에서 힘을 풀지도 않았다.
아니 오히려 더 힘을 주어 움켜잡는 듯 했고 내 비명소리는 더 커질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는 내가 말하면 재깍 재깍 듣는게 좋을 거야."
"네 알겠습니다. 제발...."
여사장은 손에서 힘을 풀고 포로를 놓아주었다. 그제야 나는 참았던 숨을 헉헉 거리며 몰아 쉬었고 내 몸에 덮혀 있던 이불이 치워진 채 벌거벗은 몸뚱아리가 완전히 드러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완전히 벗은 여사장이 침대 옆에 서 있었다.
"어때 나 예뻐?"
내 시선이 자신에게 머무는 것을 깨달은 듯 한 바퀴 빙그르르 돈 여사장은 살짝 다리를 벌리더니 내게 물었다. '개뿔'예쁘긴 뭐가? 라고 말하려던 나는 얼른 표정을 고치고는 대답했다.
"네 예뻐요."
"그렇지?"
"네 엄청 예쁘세요."
완전 공주병에 자뻑녀인 여사장에게서 시선을 비낀 나는 속으로 '미친XX'라는 말을 연신 중얼거리고 있었다. 내 옆에 누운 여사장이 내 손을 당겨 자신의 다리사이로 가져갔다. 그리고는 내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겹쳤다.
내가 뭘 하기도 전에 자신의 손으로 내 손을 누르면서 꽃잎 사이를 자극했고 내 입술사이로 혀를 밀어 넣고는 내 입 안을 샅샅히 핥기 시작했다.
"으음"
뿌리칠 생각도 못할 만큼 정신없이 몰아대던 여사장은 내 쪽에 자신의 몸을 밀착 시키고 있었다. 내 입에서 자신의 입술을 떼어낸 여사장이 시선을 맞춰오더니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박아줘."
나는 몸을 굴려 여사장의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여사장의 부탁을 성실히 이행해 주었다. 당연히 뒷말은 안 나와야 하지만 여사장은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내게 물었다.
"너 동정 아니었어?"
그리고 당연히 그 물음을 가볍게 씹어주었다. 욕실에 가서 샤워를 하고 나와서 내 옷을 입고 있었다. 어느 샌가 내 뒤로 와서 선 여사장은 내 엉덩이를 쓰다듬고 있었다.
"맛있게 생겼다. 한번 먹어봐도 돼?"
'뭘?'
설마 내 엉덩이를 말하는 건 아니겠지?
엉덩이를 말하는 것이 맞았나 보다 입으려고 들고 있었던 바지를 바닥으로 떨어트리고 말았다. 엉덩이를 야무지게 베어무는 여사장 덕에 침대로 그대로 엎어져 버렸다. 여사장이 엉덩이의 골짜기의 가장 아래쪽 부분을 물었기에...
"흐윽 아윽 으으윽 아아악"
여사장의 아래에서 미친 듯이 몸부림을 쳐야만 했다. 물면 안 놓는다는 자라랑 친척인지 입엔 문 엉덩이를 놔줄 생각은 안하고 오히려 이리저리 흔들어대고 있는 여사장의 움직임에 나는 헐떡거리면서 몸을 부르르 떨어대고 있었다.
내가 축 늘어지자 여사장은 입맛을 다시며 내 엉덩이를 놓아주었다. 아니 물었던 입만 치워내고는 손가락으로 마구 찔러대고 있었다.
아마 움찔거리는 내 반응이 재미가 있었던 모양이었지만 나는 죽을 맛이었다.
"헉 헉 이제 헉 허억 그만 허억 헉 헉 제발 헉.. 헉"
"좋으면서 왜 빼고 그래."
침대에 엎어져서 머리를 시트에 콱 쳐박았다. 여사장이 아래로 손을 넣어 페니스를 움켜쥐고 혀로 엉덩이를 핥기 시작했기에... 목이 졸리는 듯 숨이 막혀 오고 정신이 아득해 지고 있었다.
'어떻게?'
성감대를 파악한 거지? 얼마 후 사정을 끝낸 내 머릿속을 채운 생각은 그것이었다. 내 위에 있던 여사장을 어깨를 흔들어 떨어트리고는 나는 침대에서 일어났다.
침대 시트가 정액으로 젖어 엉망이 되어 있었다. 내 침대가 아니니 상관은 없지만 혹시 뭐라고 하지 않을까 신경이 쓰인 내가 여사장 쪽으로 고개를 돌려보았다.
놀랍게도 여사장은 눈을 감은 채 침대에 누워 있었다. 마치 잠이라도 자는 듯 말이다. 그래서 얼른 옷을 주워 입고는 나는 여사장의 오피스텔을 빠져나왔다.
주머니에 있던 삼만원 중 만원을 꺼내어 택시비로 사용하고 옥탑방으로 돌아온 나는 누가 쫓아 올새라 얼른 방으로 들어갔다. 옷을 벗고 욕실에서 박박 문질러 씻은 후 침대에 누웠다.
사실 이미 새벽이라 잠을 잔다고 해도 몇 시간 자지 못할 시간이지만 잠을 자지 않으면 엉뚱한 생각을 할까봐 나는 눈을 감고 밀려오는 잠을 거부하지 않은 채 잠에 빠져들고 있었다. 놀랍게도 늦잠을 잤다.
아니 늦잠을 잤는데 아무도 깨우러 오지 않았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해야할까?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가 되어서야 눈을 뜬 나는 금새 놀라서 허둥지둥 옷을 입고는 환타지아로 내려갔다.
"죄송합니다. 제가 그만 깜빡하고 늦잠을 잤습니다."
카운터에서 손님은 안내하고 있던 원장을 보자마자 허리를 굽히고는 외쳤다.
"영일군 그만 허리 펴지 그래요."
"감사합니다."
원장의 말을 늦잠 잔 것을 너그러이 용서해 준다는 것으로 받아 들인 내가 허리를 펴고 원장을 보자 원장은 곧 웃으면서 내 쪽을 보더니 손을 휘저었다. '저거'무슨 뜻이지? 가란 말인가? 아니면 가까이 오란 말인가?
원장의 손짓을 해석해 보려고 했지만 도대체 무슨 뜻인지 알아 낼 수가 없었다.
"영일군 오늘 휴가 인거 잊었나 봐요."
"네?"
'아'그러니까 저 손짓은 가라는 말이었네.... 얼마나 정신이 없었던지 오늘이 휴가라는 사실도 잊어버리다니 거기다가 생각해 보니까 휴가를 낸 이유가... 아악 학교 가야 하는데 오늘 수강신청하는 날인데...
"이만 가보겠습니다."
후다닥 환타지아에서 달려 나온 나는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진짜'쪽팔려서...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버스정류장에 서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열이 오른 얼굴이 가라앉을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아 손부채를 만들어 열심히 흔들어 대어야만 했다. 얼마 뒤 도착한 버스를 타고 의자에 앉아 창문을 열었다.
시원한 바람이 열이 오른 얼굴을 식혀 주었다. 학교 앞에 도착한 버스에서 내려 학교로 걸어 올라가기 시작했다.
이제는 내가 학생인지 직장인인 건지 헷갈릴 지경이었다. 한참동안이나 학교를 오지 않았던 터라 영 어색했다.
마치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학과사무실에 들어가니 어떻게 안 것인지 국제대회에서 대상 탄 일에 대한 축하를 해 주었다.
조교 말로는 그 정도면 나중에 성적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알려 주었다. 심지어는 어떤 과목은 수강 신청만 하고 수업을 듣지 않아도 학점을 줄지도 모른다는 말에 내심 기대가 되었다.
수강신청을 끝내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학교를 내려오고 있었다. 우연히 만난 동기들의 무리에 이끌려 학교 아래에 있는 동동주 집으로 끌려 들어갔다.
"너 대단하다. 작년엔 전국대회 대상이더니 이번엔 국제대회 대상이냐? 비결이 뭐야?"
'비결?'
생각해 보니 딱히 비결이.... 넘버투에게 매일 쥐어터지면 되는구나.
"뭐 특별한 건 없어. 그냥 열심히 하는 거지."
"어쨌든 대단해. 졸업도 하기 전에 국제대회 대상이라니."
부러운 듯 내 어깨를 두드려대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고 있는 동기들 사이에 있으려니 괜히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
"이민정 선배도 국제대회에서 대상 탔었잖아."
"그 선배는 유학 갔었잖아. 한동안 일본에서 살았었다고 하던데."
그랬던가? 관심이 없으니 그런 사실을 알고 있을 리가 없었다.
"내가 보기엔 너 진짜 대단하더라 내가 국제대회 동영상을 봤는데.. 완전 빛이 나던데."
"뭐 그렇게까진 아니었어."
"아니야 진짜야. 진짜 대단하더라."
못 먹을 것을 먹은 건지 대단하다면 연신 나를 치켜세우는 동기들을 이끌고 동동주집을 나와 2차를 가기 위해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당연히 동동주 집의 술값은 내가 계산을 했다.
"어디 갈래?"
"간만에 발바닥 때 좀 벗겨 볼까?"
"영일아 넌 어때? 우리 클럽 가고 싶은데."
"좋아"
내가 아는 클럽이라고는 한군데 밖에 없었고 동기들은 나를 따라 세모클럽으로 자리를 옮기고 있었다. 들어서는 입구에서 떡대들이 내게 아는체를 하자 동기들의 눈이 커졌다.
"너 클럽에 자주 오냐?"
"아니 그렇게 자주 오진 않는데."
"그런데 어떻게 널 아는 거야?"
"그냥 클럽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그래?"
대단하다는 동기들의 눈빛이 다시 한번 나를 훑고 있었다. 클럽의 룸으로 안내를 받아 들어갔고 나는 곧 기본 양주세트를 주문했다. 한동안은 술잔 부딪히는 소리와 물을 마시는 소리만이 룸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얼마 뒤 떡대가 하나 들어와 내 귀에 뭔가를 속삭였고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곧 룸 밖으로 나갔다.
"뭐래?"
"괜찮은 애들 있는데 부킹하겠냐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혹시 싫어?"
"아니야 잘 했어 싫을리 있겠어? 얼마나 괜찮은 애들이래?"
"금방 올거니까 한번 봐."
사실 나는 부킹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나 지난번에 부킹에서 피본 사례가 있어서 하고 싶지 않았지만 같이 온 동기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 부킹 하겠다고 허락을 한 것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입이 벌어져서 다물어질 줄 모르는 동기들은 곧 들어온 여자들을 보자 더욱 헤벌쭉 입을 벌렸다. 쭉쭉빵빵한 여자 다섯 명이 룸 안으로 들어왔다.
룸 안에 있는 나와 동기들은 네 명이었는데 들어온 여자들의 숫자가 한명 더 많았다. 동기녀석들은 나름 여자를 고르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녀석들의 행동이 무색하게 다섯 명중 가장 예쁜 두 명이 내 양옆에 앉았다.
나머지 세 명은 동기녀석들의 옆에 앉았다. 떨떠름한 표정을 짓던 동기들은 이내 표정을 풀고 자신들의 옆에 앉은 여자들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여자들은 이미 술을 많이 마신듯 취해 있었다. 부킹을 한다고 무조건 여자와 원나잇을 하게 되는 건 아니다.
그건 서로가 마음에 들었을 경우에만 가능한 것이다. 보통 부킹을 하게 되면 10번 중 한번 정도 여자와 자는 것이 가능한 정도이다.
물론 나 같은 경우는 부킹을 많이 해 보지 않아 그 10번 정도로 채워보지 못했지만 보통 다른 사람들의 경우 그렇다고들 한다. 같이 온 동기녀석들은 자신의 옆에 앉은 여자가 무척이나 마음에 든 모양이었다.
이차를 가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고 심지어는 룸 안에서 쓰러트려서 제 욕심을 채우기 위해 안 그래도 취해 있던 여자에게 술을 먹이느라 애쓰고 있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여자들은 들어 올때에 보였던 모습과는 다르게 춤 추러 나가겠다며 하나 둘씩 룸 밖으로 나가버렸다. 내 옆에 앉은 두 명의 여자만 빼고... 오히려 그 두 명은 나에게 술을 먹이고 있었다.
"우리 같이 춤추러 나갈래요?"
내 오른쪽에 앉아있던 여자가 물었고 내가 대답하기 전에 왼쪽에 있던 여자가 나를 일으켜세우고 있었다. 잠시 후 우리 세 명은 홀에서 부둥켜안은 채 춤을 추고 있었다.
============================ 작품 후기 ============================코멘트 달아주신 챠베스님, 블로우스트님, 장료님, 이비앙님, 독사이즈님, 비츄형연참해주세요님, 비밀이야~님, 멍충대마왕님, 해동풍님 감사드립니다.
동정도 아닌데 동정인 척 하는 영일이 아니라 여사장이 동정으로 오해를 한 것입니다... 물론 영일이도 그냥 모르는 척 넘어가려고 하죠... 오늘도 즐감해 주세요.... ^^=====================================================================
< -- 인맥을 만들다.
-- >
레즈비언이 나옵니다. 혹시 이런 종류를 싫어하시는 분은 오늘은 살짝쿵 건너뛰어 주세요.. ========================================================두 여자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끼여서 춤을 추는 것도 나름 괜찮았다. 춤을 추면서도 우리를 힐끔대는 사람들의 시선에 나는 괜히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
두 여자 중 한 명은 내 앞에서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로 완전히 밀착된 상태로 비비적거리고 있었고 한 명은 내 뒤에서 몸을 밀착시킨 채 내 등에 머리를 기대어 비비적거리고 있었다. 흐뭇한 표정으로 두 여자와 같이 춤을 추고 있는데 앞에서 밀착하고 있던 여자가 내 귀가에 살짝 속삭였다.
"잠깐만 갔다 올게요."
/17 쪽190
'어딜?'
이라고 물어보려다가 뒤에 있는 여자까지 같이 가려는 걸로 봐서 화장실에 가려고 한다는 것을 깨달은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허락의 몸짓을 했다. 둘이 샌드위치로 붙어 있다가 둘 다 떨어져 나가니 허전함이 크게 느껴졌다.
이상하게 여자들은 화장실을 가도 꼭 같이 간단 말이야 라는 혼잣말을 중얼거리면서 홀에서 흐느적거리면서 몸을 흔들고 있었다. 그러다가 나를 힐끗거리는 시선을 느끼고는 룸에 들어가서 술이나 한잔 하자는 생각에 걸음을 옮겼다. 룸으로 들어가니 세 명의 동기는 옆에 여자들을 붙잡고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여자들이 꽤나 예뻤던 것이다. 물론 단연 내 옆에 있던 두 명의 미모가 가장 뛰어났지만 나머지 세 명도 뒤지지 않는 미모였다.
술을 마시고 있으니 화장실에 갔던 여자 둘이 손을 잡고 룸으로 들어왔다.
"술 마시고 있었어요?"
"목 말라서요. 같이 마시고 나가죠."
여자들이 다시 홀에 나가고 싶어 하는 눈치라 나는 술을 한잔씩 부어주고 목을 축이도록 했다. 안주로 과일을 몇 개 집어 먹고는 우리 셋은 다시 홀로 나갔다.
좀 전에 화장실에 가기 전에는 비비적거리기만 했던 여자들이 손으로 내 몸을 더듬기 시작했다. 앞 뒤로 여자들이 만져대자 나는 쉽게 흥분하고 말았다.
나는 내 앞에서 있던 여자의 허리에 팔을 감아 내 쪽으로 더 밀착시키고 가슴을 움켜잡았다. 발기한 내 페니스가 여자의 아랫배를 '쿡쿡' 찔러대고 있었다.
"같이 나갈래요?"
이건 내가 한 말이 아니었다. 바로 내 앞에서 밀착해 있던 여자의 입에서 나온 말이었다.
몸매도 얼굴도 거기다가 먼저 나가자는 말까지... 오예 오늘 재수 좋네.
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는 여자들의 손을 잡고는 룸으로 향했다. 룸 안에서 여자들의 가방과 옷을 챙겨서 밖으로 나오면서 동기들에게 마음껏 놀고 가라고 계산은 내가 한다는 말을 남기고는 룸 밖으로 나왔다.
계산을 하기 위해 카운터로 갔더니 그냥 가라며 극구 사양을 하는 떡대 덕분에 나는 어깨를 으쓱이며 밖으로 나왔다.
"여기 클럽에 아시는 분이 계시나 봐요?"
두 여자 중 차도녀의 이미지를 가진 여자가 입을 열었다.
"대표이사 되시는 분과 친분이 있어서요."
두 여자의 입에서 탄성 소리가 나오자 왠지 뿌듯해진 나는 두 여자의 손을 잡고 택시를 잡았다. 내 왼쪽에는 차도녀의 이미지녀 그리고 왼쪽에는 섹시녀가 앉아 있었고 나는 택시에 타고서도 부지런히 여자들을 주물러 대고 있었다.
택시기사에게 주변의 유명 호텔의 이름을 호기롭게 부르고 나서 뒷좌석에 몸을 편안히 기대로 한손은 차도녀의 가슴을 다른 한 손은 섹시녀의 가슴을 주물러 대었고 섹시녀가 내 허벅지로 손을 미끄러트리더니 발기된 페니스를 쓰다듬었다.
"으음"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호텔 앞에 도착했다.
택시 안에서 있는 시간이 조금만 더 길었더라면 나는 한 여자의 입속으로 페니스를 박아 넣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상의를 바지 위로 꺼내서 발기되어 텐트를 친 바지를 가리고는 호텔 안으로 들어갔다. 로비에서 호텔 룸의 카드키를 받아서 여자를 하나씩 옆구리에 끼고 걸음을 옮기고 있으니 로비 내에 사람들이 우리 쪽으로 시선을 주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여보라는 듯이 여자들을 내 옆구리 쪽으로 더욱 밀착시키며 엘리베이터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씻어요."
씻고 올게요가 아니라 같이 씻자는 듯한 말에 나는 고개를 저었다. 우선은 여자들과 떨어져서 자위를 해서 한번 사정을 해야 할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이대로 여자들과 섹스를 하면 토끼라는 의심을 받을 수 있겠다 싶어서 나는 여자 둘을 욕실로 밀어 넣고는 침대에 걸터 앉은 채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여태껏 여자 둘과 제대로 해 본적이 없었다.
지난번 약을 먹었을 때는 내 정신이 아니었고 지윤경과 하고 나서 수진이가 와서 같이 섹스하자고 했을 때도 같이 한다는 느낌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다. 흔히들 말하는 3P는 처음이다라는 사실을 깨달은 나는 더욱 흥분하고 있었다.
남자 둘에 여자 하나는 경험이 있지만 여자 둘에 남자 하나라... 금방 사정을 해버린 페니스를 내려다 보다가 '툭툭' 쳐 준 후 얼른 티슈로 닦아서 증거를 없애 버렸다. 냄새도 없애기 위해서 부채질도 몇 번 하고 난 후에 침대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여자들이 욕실에서 나왔다. 차도녀는 샤워 가운을 입고 나왔고 섹시녀는 달랑 수건 하나만으로 앞을 가린 채 욕실 밖으로 나왔고 나는 그런 여자들을 보면서 웃어준 후 욕실로 들어갔다.
욕실은 수증기와 함께 향긋한 냄새로 가득차 있었다. 나도 모르게 코를 벌름 거리다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 여자들을 생각해서 서둘러 옷을 벗었다.
특히 페니스 쪽을 꼼꼼히 씻었고 샤워를 끝낸 후 샤워가운을 꺼내 입고는 욕실 밖으로 나갔다. 침대에 있을 거라 예상했던 여자들은 소파에 앉아 있었다.
"룸서비스 불러도 돼요."
'당연하지.'
어차피 클럽에서 술값도 굳었겠다 룸서비스가 대수랴 싶었던 나는 허락을 해 주었다. 과일을 유난히 좋아하는 건지 과일 안주와 맥주를 주문한 여자들을 보다가 머리를 말리기 위해서 거울 앞으로 다가갔다.
"머리 말려 줄까요?"
누구에게랄 것 없이 한 내 질문에 여자 둘 다 고개를 끄덕였고 나는 드라이기를 가지고 여자들의 머리를 말려 주었다. 차도녀는 언발란스의 단발머리라 금방 머리가 말랐고 섹시녀의 긴 머리를 말리고 있던 중에 룸서비스가 도착했다.
목이 말랐던 건지 여자들은 맥주를 따서 마시기 시작했다. 섹시녀의 머리를 다 말리고 맥주를 한 캔을 비우고 나서 우리들은 침대로 자리를 옮겼다.
여자들은 침대로 과일 안주를 가지고 왔다. 나를 침대에 눕게 한 다음 과일을 하나 입에 물려 주었다. 그리고는 혀로 내가 물고 있는 과일을 빼앗아 먹었다.
그냥 키스와도 또 다른 느낌에 나는 황홀한 기분이 들었다. 차도녀가 내 유두를 빨기 시작했고 섹시녀는 내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겹쳤다. 그러다가 유두를 빨고 있던 차도녀가 점점 더 위로 얼굴을 옮겨 오더니 섹시녀와 키스하고 있는 내 입가를 핥기 시작했다.
'으윽'이거 진짜 흥분 되네.
입가를 핥던 차도녀의 혀가 나와 섹시녀의 입사이를 뚫고 안으로 들어왔다. 우리 세 명의 혀가 얽혀 들었다.
'우우웅'이런 느낌 처음이야를 외치며 나는 혀를 열심히 놀리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키스하다가 보니 뭔가가 허전했다. 분명 키스를 하고 있는 질척이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는데 왜 내 혀는 허전하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눈을 떴다가 나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내 바로 코앞에서 차도녀와 섹시녀가 혀를 얽히며 열심히 키스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어버버 거리면서 여자들을 쳐다보고 있자 차도녀가 섹시녀에게서 입술을 떼더니 다시 내 입술을 덮쳤다.
'아놔'나 도대체 어떤 여자들을 만난 거야?
이게 말로만 듣던 바로 그.... 'ㄹ'로 시작하는 그런 여자들... 차도녀의 혀가 내 입술을 파고들어 놀라 어버버거리고 있는 내 혀를 낚아채고는 키스를 하고 있었고 섹시녀의 입술은 내 턱 아래로 미끄러지고 있었다. 놀람은 곧 흥분으로 바꿨다.
레즈비언이면 어때 셋이 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자고 생각한 나는 적극적으로 그녀들의 혀에 반응하고 있었다. 내 턱을 핥던 섹시녀의 혀가 목덜미로 미끄러졌고 나도 모르게 몸이 부르르 떨렸다.
다시 쇄골로 향한 혀는 가슴에 이르러 유두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동안 계속 차도녀의 혀는 내 입술 안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왼쪽 유두에서 오른쪽 유두로 혀가 옮겨 갔다. 그리고 가슴 아래를 핥다가 아랫배로 내려가 배꼽을 가지고 놀더니 더 아래로 내려가고 있었다. 기대감에 엉덩이가 들썩였고 여자의 혀가 페니스에 닿았을 때 사정을 할뻔 했다.
겨우 스스로를 다독여서 페니스를 세우고는 여자가 잘 핥을 수 있도록 페니스를 손을 잡고 세워주었다. 차도녀도 내 입술에서 자신의 입술을 떼어내고는 입술을 아래로 미끄러트리기 시작했다.
턱을 핥다가 목덜미로 목덜미에서 쇄골로 쇄골에서 가슴으로 가슴에서 유두로... 섹시녀가 핥아갔던 궤적을 쫓아 차도녀의 혀가 움직이고 있었다. 유두를 한참이나 지분거리던 입술이 아래로 향했고 아랫배로 배꼽을 더듬던 입술은 결국 페니스에 도달했다.
섹시녀가 페니스의 기둥을 핥고 있었고 차도녀는 귀두를 핥기 시작했다. 투명한 쿠퍼액을 쪽쪽 빨아들이다가 두 입술은 페니스를 돌아가면서 샅샅히 핥기 시작했다.
"허엉"
곧 터질 것만 같은 위기감이 몰려 왔다. 페니스 위에서 쫓고 쫓기던 두 혀가 만났다.
'이거 뭐야?'
이 여자들 뭐라고 말로 표현할 수 없어서 똥 씹은 표정으로 여자들을 보고 있다가 나는 섹시녀의 위에 엎드리고 있는 차도녀의 뒤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이미 축축해서 뜨거운 애액이 흘러내리고 있는 꽃잎 사이로 페니스를 박아 넣었다. 차도녀는 잠시 움찔거리다가 계속 섹시녀에게 키스했다.
나도 열심히 차도녀의 안으로 박아 대고 있었다. 여태껏 섹스를 하면서 곁다리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왠지 내 스스로가 곁다리가 된 것 같은 느낌을 참을 수 없었다.
섹스를 하고 있지만 뭔가 허전한 느낌에 나는 더욱 힘차게 허리를 놀리기 시작했다. 차도녀가 섹시녀의 입술에서 입술을 떼고는 아래로 점점 미끄러트리더니 가슴을 물고 빨기 시작했다.
나는 그만큼 뒤로 물러나서 움직이고 있었다. 차도녀의 입술이 섹시녀의 다리 사이에 위치하게 되자 섹시녀가 자지러지는 비명소리를 질러대고 있었다.
흥분한 차도녀의 질이 내 페니스를 꽉 조여주고 있었고 나는 그것으로 위안을 삼으며 열심히 움직여 대었다. 차도녀의 안으로 사정을 한 뒤 몸을 일으켰다.
여전히 차도녀는 섹시녀의 다리 사이에 고개를 박고 있었다.
'뭐야?'
같은 여자니까 성감대를 더 잘 아는 건가? 완전히 자지러지고 있는 섹시녀를 보다가 나는 섹시녀의 얼굴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페니스를 섹시녀의 입안에 물려주었다.
두 여자는 딱히 나를 건드리지 않았지만 내가 박아 넣으면 밀어내지도 않았다. 섹시녀는 자신의 입안으로 들어간 페니스를 열심히 빨아 주었다.
두 여자의 자리가 바뀌었다. 나는 좀 전과 같이 곁다리로 두 여자의 옆에서 페니스를 박아대고 있었다.
섹스를 안 한 건 아니지만 뭔가 허전한 느낌... 그렇다고 흥분하지 않았다는 건 아니었다. 내가 여태까지 경험한 행위 중 열 손가락 안에 포함될 만큼 짜릿한 행위를 끝내고 침대에 누웠다.
두 여자는 지치지도 않는지 다시 또 입을 맞추고 있었고 나는 그런 여자들 옆에서 몸을 쭉 뻗은 채 눈을 감았다.
"뭐해요?"
막상 내가 눈을 감자 차도녀가 나를 흔들었다.
'뭐?'
어쩌라고?
"눈 감지 말아요."
뭐야? 얘네들 레즈비언일 뿐만 아니라 노출증도 있는 거야?
내가 봐야지만 더 흥분한다는 건가?
그렇게 내가 눈을 감거나 심심해하는 기색이 보이면 여자 둘은 나에게 달려들어 핥아 주고 빨아주고 물어 대었다. 정력은 얼마나 대단한지 밤새도록 섹스를 했고 혀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여자 둘이 서로 빨거나 아니면 나를 같이 빨거나 하면서 말이다. 나는 지쳐서 여자들이 빨아주면 페니스를 세웠고 여자가 번갈아 가면서 내 위에 올라타서는 엉덩이를 흔들어 대었다. 그러면서도 서로 키스하고 가슴을 주물러 대면서 애무를 했다.
"오빠처럼 괜찮은 사람은 처음이예요."
'뭐가?'
괜찮다는 말이야?
밤새 눈 뜨고 있어줘서? 아니면 빨면 빠는 대로 세워주고 박아줘서?
그것도 아니면 레즈비언인 것에 대해 별다른 불만을 표시하지 않아서?
두 여자의 말에 나는 대꾸하지 않았다.
"폰번 좀 가르쳐 주시면 안 돼요?"
두 여자들의 입장에서는 내가 어지간히도 마음에 들었나 보다. 폰번까지 알려 달라고 하는 것을 보면... 뭐 특별히 거릴 것도 없고 한번씩 이런 섹스를 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에 나는 폰번을 가르쳐 주고 여자들의 폰번도 받았다.
아침이 되어서야 호텔에서 나와서 헤어졌다. 나는 옥탑방으로 가서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는 바로 출근을 했다.
밤을 꼴딱 셌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피곤함을 느끼지는 않았다. 아마도 섹스를 할 때 한 템포씩 쉬어주면서 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침 구호를 외치기 위해 줄을 섰다. 그리고 구호를 외치고 나서 나는 어제 같이 클럽에 갔던 동기 중 한 명의 문자를 받았다.
[영일아 어제는 끝내줬어.]============================ 작품 후기 ============================코멘트 달아주신 yodo님, 블로우스트님, 비밀이야~님, 이비앙님, 멍충대마왕님, 비츄형연참해주세요님, 챠베스님, 안돼임마님 감사드립니다.
제가 감기 몸살이 걸렸습니다. 그래도 글을 올려야겠다는 일념에 낑낑거리며 책상에 앉아서 글을 완성했네요. 이제 잘겁니다.
푹 자야지 감기가 빨리 낫겠죠.... 오늘도 즐감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