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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지아-202화 (202/236)

< -- 휴가 -- >

생각 같아서는 그냥 꽉 페니스를 박아 넣고 싶었지만 우울해 보이는 백진아를 보면서 그냥 그녀를 가만히 안고만 있었다.

'뭘

'몰라서 그렇지 너 이게 얼마나 힘든 건지 알아? 발기된 페니스를 무시하고 가만히 안고만 있는 게백진아가 불편한 것인지 꼼지락거렸다. 어쩌면 내 품을 빠져나가고 싶어서 그런 건지는 모르지만 지금 이렇게 꼼지락 거리면....'

으응'참을 수가 없다.

"가만히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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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갈거에요 일찍 자야해요."

"여기서 자."

"이거 놔요."

"계속 이렇게 움직이면 후회할텐데."

"무슨 후회? 난 후회 같은 거 안 하거든요."

"정말?"

난 분명히 경고했고 넌 후회 안 한다고 했으니... 백진아의 두 손을 잡아 위로 올려 누르고 원피스를 걷어 올렸다. 어차피 속옷 한 장 입지 않은 터라 그대로 새하얀 피부가 드러났다.

'꿀꺽'역시 몸매는 이래야 해.

내 취향에 맞는 큰 가슴에 잘록한 허리 그리고 촘촘히 난 음모는 정리가 되어 가지런하다. 아마 비키니를 입어야 하니 이렇게 정리를 해 둔 모양이다.

음모를 손으로 쓸어보았다.

"뭐하는 거에요?"

"움직이지 말라니까 네가 움직인 거잖아. 그 보답을 해줘야지."

내 손이 음모를 타고 내려가 돌기에 닿자 백진아의 몸이 움찔거렸다. 손가락으로 돌기를 비벼대면서 백진아를 보니 눈을 감은 채 느끼고 있는 듯 보였다.

잡고 있던 백진아의 두 손을 풀어주고 아래로 내려가 백진아의 다리를 벌리고 그 사이에 자리 잡았다. 눈을 뜬 백진아와 시선을 맞추며 몸을 숙인 나는 혀를 내밀어 돌기를 건드렸다.

백진아가 부르르 떨더니 눈빛이 흔들렸다. 나는 시선을 계속 맞추면서 돌기를 핥기 시작했다.

백진아의 다리에 힘이 들어가더니 내 옆구리를 감쌌고 그 덕에 퍼덕거리는 꽃잎이 보였다. 나는 두 손으로 백진아의 다리를 옆으로 최대한 벌기고 다시 돌기를 건드렸다.

돌기가 탱탱해지더니 이로 건드리니 튕겨졌다.

"하악"

백진아가 허리를 비틀어대었고 나는 움직이지 못하도록 다리를 누르고 있는 손에 더욱 힘을 주면서 돌기를 괴롭히고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가지고 놀던 돌기에서 입술을 떼고 아래쪽을 내려다보니 언제 흘러나온 것인지 진득한 액이 백진아의 꽃잎을 적시고 아래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쌌구나. 그럼 이번엔 내 차례지."

손가락으로 백진아의 젖은 속살을 휘저으니 부르르 떨리는 백진아가 느껴졌다. 나는 망설임 없이 페니스를 꺼내어 푹 꽂아 넣었다.

"흐으"

'좋다.'

꽉 조여 주는 속살을 느끼며 나는 몸을 숙여 백진아의 가슴을 물었다.

유두를 빨자 속살이 페니스에 더욱 밀착하여 조여 주었다. 역시 이 느낌이 좋다.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백진아 밖에 없다. 그래서 가장 많은 섹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생각나게 하는 것 같다. 유두를 빨면서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퍽퍽 소리와 함께 물을 휘젓는 소리가 울려나왔고 그에 맞춰 백진아의 신음소리도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사정을 하고 백진아를 일으켰다.

축 늘어진 백진아가 뭣 때문에 그러냐는 듯이 나를 바라보았고 그런 백진아를 안고 욕실로 들어갔다. 욕탕에 물을 받아 백진아를 욕조 안에 내려놓고는 나도 욕조 안에 들어갔다.

두 사람이 들어가도 좁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욕조가 컸다. 백진아의 등을 내 가슴에 기대게 하고 그녀의 목부터 시작해서 아래로 훑어 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꽃잎에 손이 닿자 속살로 손가락을 밀어 넣어 안을 긁어내었다.

"하앙"

내 행동이 자극이 된 것인지 백진아가 몸을 뒤로 밀착시키면서 신음소리를 냈다.

"또 하고 싶어? 너무 밝히는 거 아니야?"

"하아 그게 아니잖아요."

"그럼 뭐야? 하고 싶은 거 아니란 말이야."

대답을 못한 백진아가 몸을 돌리더니 내 가슴을 찰싹 내리쳤다. 백진아가 몸을 돌리는 바람에 그녀의 가슴이 내 가슴에 닿았고 그녀의 꽃잎이 내 페니스 위로 덮혀졌다.

"와아 이제 덮치기까지."

사실 백진아가 나를 덮친 적이 몇 번 있기는 했다. 하지만 지금은 분명 그녀의 의도는 그게 아니었을 거라는 사실을 나도 그녀도 알았지만 나는 짐짓 억지로 범해진다는 듯이 몸을 움직였고 그러자 백진아가 씩씩거리더니 내 위로 완전히 올라왔다.

"아악"

내 유두를 깨무는 백진아 때문에 나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고 백진아는 피하려는 나를 놓아주지 않았다.

'뭐야?'

이거 진짜 당하는 것 같잖아.

그런데 이게 기분이.... 나름 괜찮다.

내 두 손은 욕조위에 걸쳐져 백진아의 손에 눌러지고 있었고 백진아가 내 유두를 마구 유린하며 페니스를 속살로 조여주고 있었다. 그녀의 엉덩이가 위 아래로 움직일 때마다 내 몸이 퍼덕거렸다.

욕조에 절반 정도 차 있는 물이 백진아가 움직일 때마다 출렁거리면서 자극하고 있었다.

"하악"

백진아가 내 유두를 깊이 빨아들이는 순간 나도 모르게 신음이 터져나왔다. '하아'너무 좋다.

가끔 이렇게 당하는 쪽이 되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으윽, 그런데 지금 싸면.... 좋았지만 그 덕에 사정이 빨리 이루어졌다.

내가 움직이는 거라면 조절이 가능하지만 내 사정을 봐주지 않는 백진아가 움직이고 있는 덕에 빨리 끝나버렸다. 하지만 다행히 백진아는 이 상황을 쉽게 끝내고 싶지 않은 듯 했다. 우리는 욕조에서 밖으로 나와 샤워기 아래에서 간단히 헹구고 수건으로 몸을 닦고는 침대로 옮겨갔다.

백진아가 내 두 손을 묶어버리고 다리도 묶어버렸다. 두 손을 같이 두 발을 같이 묶어버린 후 내 위로 올라왔다.

두 손이 묶여 있는 터라 내 마음대로 백진아를 만질 수 없었다. 그래서 불편했지만 나는 풀어달라는 말 따윈 하지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내 위에서 움직이는 백진아의 가슴을 묶인 두 손으로 움켜잡을 수 있었기에... 손목이 묶여 있는 터라 가슴을 두 손으로 감싸는 것이 가능했고 나는 그렇게 손으로는 오른쪽 가슴을 그리고 입으로는 왼쪽 가슴을 맛보고 있었다. 그렇게 나는 묶인 상태로 몇 번이나 사정을 해야 했다.

백진아도 나름 재미가 있었던지 묶어 놓은 뒤 내 페니스 위로 속살을 가져가기도 했고 입술을 가져가기도 했고 그냥 자신의 허벅지 사이에 페니스를 끼고 문질러대기도 했다. 결국 잠이 들기 전 내 손을 풀어준 백진아는 내 위에 엎드려 잠이 들어버렸다.

다음날 아침 백진아를 찾는 움직임이 분주했다. 방에 있어야 할 그녀가 보이지 않자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메이컵아티스트가 그녀를 찾아 다녔고 나와 백진아는 이진혁이 룸의 문을 두드릴 때까지 엉킨 상태로 잠이 들어 있었다.

내가 수건 한 장만 두른 채 문을 열었을 때 무표정한 이진혁과 마주할 수 있었다.

"좀 있으면 촬영 시작됩니다. 준비하고 나오시죠."

말을 끝낸 이진혁은 내 뒤로 보이는 헝클어진 침대를 보다가 물소리가 들려오는 욕실로 시선을 보내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보는 눈이 많은데 자제하시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한국보다야 여기가 보는 눈이 적지."

"그저 손님이라면서요?"

"아니라는 걸 너도 알잖아. 알았으니 내려가서 기다려."

이진혁은 한숨을 쉬고는 곧 몸을 돌려 복도를 걸어갔고 나는 문을 닫고 욕실로 가서 문을 열었다. 씻고 있던 백진아의 뒤로 다가가 내 몸을 비벼 대었다.

"뭐하는 거에요?"

"빨리 준비하려면 같이 씻는 수밖에 없잖아."

비누가 잔뜩 묻어 있던 백진아의 몸은 유혹적이었지만 지금은 참기로 했다. 그렇게 백진아와 몸을 비벼 씻고 나서 샤워기 물로 헹구고 수건으로 몸을 닦고 밖으로 나왔다.

"너 옷은 어쩌지?"

바닥 한쪽에 처박혀 구겨져 있는 원피스를 보다가 내가 입을 열었다.

"내 방에 가서 가져다 줘요."

나는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가려고 문을 열었고 문 밖에 스타일리스트가 서 있었다. 그녀는 내게 백진아의 옷을 건네주었다.

"이진혁씨가 가져다주라고 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난 옷을 백진아에게 건네주고 그녀는 옷을 꺼내 입었다. 하얀 원피스에 역시 하얀 속옷이었고 거기다 하얀 샌들까지 갖춰져 있었다.

옷을 다 입은 백진아는 나와 같이 룸을 나섰다. 로비에는 백진아의 매니저만 기다리고 있었다.

다들 촬영장소로 이동을 끝낸 후 촬영 준비 중이라고 했다. 해변에서 오늘 촬영이 이루어질 거라면서 매니저는 우선 아침을 간단히 먹자고 했다.

촬영준비를 하는 것은 어차피 시간이 좀 걸리는 일이라서 장소에 도착하더라도 기다려야 할거라고 말을 한 매니저를 따라가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차에 올라 촬영장소로 이동했다. 다행히 오늘 바로 토플리스 컷을 찍는 것은 아닌 듯 했다.

해변에서 이진혁과 백진아가 가벼운 차림으로 손을 잡고 걷는 신부터 촬영은 시작되었고 해변이다 보니 특별한 헤어스타일은 필요 없었다. 그저 머리를 풀어 자연스럽게 늘어트리고 햇살아래에서 빛이 나도록 처리를 해 준 나는 시원한 차안에서 둘의 촬영을 구경하고 있었다.

야외촬영이라 메이크업아티스트의 많은 활약이 필요했다. 피부가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선크림을 비롯한 여러 가지 화장품이 필요했고 거기다 더운 날씨라 달아오르는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시간시간마다 시원한 물로 피부를 적셔주어야 했다.

물론 옷도 이것저것 갈아입어야 해서 백진아는 주기적으로 내가 있는 차안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촬영팀의 반응이 미적지근하다. 나와 백진아가 거의 한몸처럼 붙어 다니는데도 그에 대한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아니면 혹시 백진아가 촬영할 때는 남자를 하나씩 달고 다닌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왜 우리보고 아무도 뭐라고 말하지 않지?"

"무슨 말이에요?"

"나랑 너랑 섹스를 해도 그리고 지금 너 옷 갈아입는 차에 내가 있어도 아무도 별말하지 않잖아."

"그건 나도 모르죠."

하지만 진짜 모르는 눈치는 아니었다. 오히려 고개를 돌리는 것이 아는데도 모르는 채 하는 모양이었다.

"너 혹시 촬영 때마다 남자 달고 다녔냐?"

"무슨 그런 말을? 그런 적 없거든요."

"그런데 왜 다른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냐고?"

"나도 모른다니까요."

소리를 버럭 지른 백진아가 토라진 표정으로 옷을 갈아입고는 차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나는 그런 백진아의 모습을 유심히 바라보다가 곧 다른 촬영팀을 살펴보았다.

'뭐'좋은 게 좋은 거라고 별말 안하면 좋은 거지.

괌까지 와서 거기다 해변인데 가만히 차 안에서 있기만 하는 것이 좀 아까운 것 같아서 나는 챙겨온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위에 남방을 하나 걸친 채 밖으로 나왔다. 메이크업아티스트에게 다가가 선크림을 얻어서 얼굴과 드러나는 팔다리에 듬뿍 바른 후 바다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촬영팀이 있는 곳은 주위로 구경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역시 바닷가 쪽에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모래사장에 누워 일광욕하는 사람들도 보였고 바다에 들어가 물놀이 하는 사람들도 보였다.

외국인이라고 다 몸매가 좋은 건 아닌 건지 배가 나온 사람도 있었다. 거기다가 여자들 중 일광욕을 한다고 벌거벗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토플리스 차림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 건지 꽤 많은 여자들이 비키니 팬티만 입고 있었다. '와아'역시 바닷가에 와야 구경할 것이 많구나.

내가 혼자 걸어 내려가자 웬 여자하나가 내 쪽으로 다가왔다.

그것도 외국여자에 무려 토플리스 차림의 여자가 말이다.

하지만 나는 영어를 썩 못한다.

그러니 그녀가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을 리 없다. 재팬이냐? 차이나냐? 고 묻는 것 같길래 코리아라고 말한 나를 보면서 미소 지은 여자는 손가락으로 어딘가를 가리켰고 그곳은 방갈로였다.

아마도 그 여자가 머무는 곳인 모양이었다.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아직 촬영이 한창이었다. 아마도 오늘은 해가 떠 있는 동안 해변에게 계속 촬영할 것 같다던 백진아 매니저의 말이 생각이 나서 나는 내 앞에서 내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 늘씬한 외국녀에게 고개를 끄덕이고 그녀를 따라 그녀가 묵고 있는 방갈로로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방갈로 안은 시원했다. 외국녀는 냉장고에서 시원한 쥬스를 가지고 와서 내게 건네주었다.

나는 쥬스 캔을 따서 벌컥벌컥 마시고 있었고 그런 내 뒤에 서 있던 외국녀가 갑자기 내 페니스를 움켜쥐었다.

"캑"

놀란 나는 쥬스를 뿜어내었고 내 옷은 쥬스로 젖어버렸다. 내 앞으로 다가온 외국녀는 쏘리를 연발하면서 내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옷을 가져가 세탁기에 넣더니 나를 밀어 소파에 눕혔다. 나도 선선히 그녀의 손길에 따라주었다.

외국녀가 내 몸에 묻은 쥬스를 핥기 시작했다. 외국녀의 혀에는 작은 구슬이 몇 개나 달려 있었다.

그 구슬이 내 몸을 핥을 때마다 자극이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내 페니스가 발기하기 시작했다. 그걸 본 외국녀는 입술을 페니스로 옮겨갔다.

그녀의 입은 내 페니스를 완전히 머금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구슬들이 귀두를 그리고 페니스의 기둥을 자극할 때마다 나는 몸을 움찔거리고 있었다.

내가 그녀의 입 안으로 한 차례 사정을 하고 나자 그녀가 몸을 돌리더니 엉덩이를 내 쪽으로 내밀었다. 나는 소파에서 몸을 일으켜 그녀의 뒤에서 페니스를 쿡 박아 넣었다.

만족스런 신음소리를 낸 외국녀가 몸을 흔들기 시작했다. 내가 움직이지 않아도 혼자서 엉덩이를 흔들어대며 자기 혼자 '싯', '오 마이 갓' 을 연발하면서 흥분했고 나는 그녀의 움직임에 맞춰 페니스를 튕겨주었다. 그렇게 그녀의 안으로 사정을 한 내가 몸을 일으키자 그녀는 나를 붙잡았다.

세탁기를 가리키는 것을 보니 옷에 대해 말하는 것 같았다. 나는 세탁기로 다가가 전원을 끄고 안에 있던 수영복을 꺼내 입고 남방도 걸치고는 붙잡는 외국녀를 뿌리치고는 방갈로를 나섰다.

이제 곧 점심을 먹을 시간이니까 얼른 차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에 촬영팀이 있던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아직도 열심히 촬영 중인 모양이었다.

나는 얼른 걸음을 옮겨 차로 돌아갔다. 그리고 얼마 뒤 백진아가 차에 올라탔다. ============================ 작품 후기 ============================코멘트 달아주신 사룸님, 이비앙님, 비밀이야~님, 소설의님, 안돼임마님, 멍충대마왕님 감사드립니다.

오늘 1박 2일로 떠납니다. 그래서 오늘과 내일은 예약입니다. 즐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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