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8화 (28/31)

[동 성] ※황제의 남자※-28- 

[28] 

"나랑 자고 싶은 것이냐. 라쿤이 알면 날 죽이려 들터인데??" 

"글쎄요." 

라자는 입술을 가까히 대었다. 

유리는 가만히 눈을 감았다.. 

그런데 라자는 입술이 아닌 유리의 코를 꽈악 깨물었다. 

"아악!!!!! 라자!!! 아...아파요!!! 놓아줘요!!!!" 

라자가 코를 놓자마자 유리는 상체를 들어 코를 살살 문질렀다. 

"아프잖아요!!!!" 

"어디서 장난이야??" 

"............" 

유리는 입을 삐쭉 내밀었다. 

"니가 심심하다는 건 알겠는데 주안을 가지고 놀지는 말라고." 

"..........재미없어." 

유리는 라자위에서 내려와 옆에 앉았다. 

"형님은 이제 날 않좋아 하는 구나." 

"훗...." 

라자는 유리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하지만 하마터면 이성을 놓을 뻔 하였다. 

내가 널 담념하였다고는 하나...이리 아름다워서야.." 

유리는 피식 웃었다. 

"니가 라쿤에게 가지 못하는거...주안에게 풀지는 말라고." 

"네네네. 잘못했네요. 그래도....다행이네요.......배신하지 않아요." 

"내가 너냐?? 훗.." 

"그보다....주안에게 가보세요. 기다리고 있을 꺼예요." 

"............" 

라자는 왠지 가면 않될것만 같았다. 

"허나...." 

"오지 않으면 초조해 져서 결국은 울어버릴껄요??" 

"유리....." 

라쿤은 갈등했다. 

"자. 가요.. 사랑하는 사람 곁으로...얼른..." 

라쿤은 결국 주안의 방으로 향했다. 

"자...이제 나오지??" 

유리의 방 이곳저곳에 검은 인영들이 나타났다. 

다 합쳐 20은 더 되보였다. 

유리앞으로 인영들이 갔다. 

"라자를 구한건가." 

"글쎄...그나저나....무공이 대단하나 보군...쿡쿡쿡...형님이 알아채지 못하니 말이다.." 

"아니. 니가 대단한거다. 우리의 기척을 안 사람은 여태껏 너 하나다." 

"누구냐." 

"............" 

"누가 너희를 보낸것이냐." 

"그건.......죽고 나서 알려주지!!!!!" 

검은 인영중 하나가 유리에게 칼을 휘둘렀다. 

유리는 가볍게 피하고는 창문으로 몸을 돌렸다. 

"도망갈 셈이냐!!!!" 

"알아서 생각해. 후훗.." 

유리는 황궁에 피해를 줄수 없었다. 

저자들이 누군지는 모르지만...라자와 같이 싸워도 이길 상대들이 아니였다. 

유리는 경공술로 달렸다. 

아무리 유리의 경공술이 뛰어나다 한들 

그리 많은 사람들을 따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죽어라!!!" 

한 인영이 유리에게 창을 휘둘렀다. 

유리는 아슬아슬하게 피했지만 팔을 살짝 긁혔다. 

"하아...하아...하아.." 

유리의 단전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무공을 쓰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런게 경공술까지 썼으니 유리는 지금 쓰러져도 모자를 판이다. 

유리는 한쪽 무릎을 꿇고서는 숨을 골랐다. 

"대단한 무공을 가지고 있다 들었는데....다 헛소문이었군. 

아니면 황제의 보호아래 할아 그런가???" 

"뭐....맞는...하아...말이지...하아....." 

유리는 힘들었다. 

"하아...하아...하아.." 

저들을 다 상대할수는 없었다. 

분명 자신이 죽을 것이다. 

"라쿤.......약속.....못질킬수도 있겠어요.....돌아간다는.....약속." 

유리는 빠르게 몸을 날렸다. 

뛰고 또 뛰었다. 

"으악!!!" 

군데군데 상처를 입었지만 멈추지 않았다. 

숲을 빠져나가고 곧이어 절벽에 도달했다. 

"후훗...참으로 지겨운 추격전이었다." 

"하아...하아...나도...하아...그렇게....생각해.." 

"이제 단념하지." 

"..........." 

"넌 끝이다." 

"누구냐." 

"훗....뭐...죽으꺼니 알려주마. 우리는 하유룬의 비밀 암살조직이다." 

"아...그렇구나...근데 어떻하지...난 않죽어..넌....내가 나중에 꼭 죽여주마." 

유리는 절벽 아래로 몸을 날렸다. 

그리고 물속으로 빠졌다. 

주안은 자신에게 온 라자가 마냥 고마웠다. 

"고마워요....고마워요...." 

그에게 안기는 동안 한말이라고는 고작 이거였다. 

그럴수록 라자는 더욱더 적극적으로 변했다. 

"라자...표정이 왜그러세요??" 

주안은 어두운 라자의 표정을 보고 말했다. 

"........유리가....마음에 걸려....마치 다시는 못볼것 같은 표정을 했었단 말이야..." 

"............" 

주안은 자신이 곁에있는데에도 불고하고 유리를 생각하는 라자가 얄미웠다. 

주안은 그의 앞에 앉아 그의 목에 팔을 둘렀다. 

"나만생각해요." 

".........그런게 아냐." 

주안은 조용히 다시 옆에 앉았다. 

"......역시 가봐야 겠다." 

라자는 가운을 입고서는 유리의 방으로 향했다. 

그리고 문을 열었다. 

"유리!!!!!" 

하지만 그곳에서는 창문이 열려 바랑이 불어올뿐 그 누구도 없었다. 

"유리!!! 유리!!!" 

라자는 화장실부터 다 뒤졌다. 

"어...없어..." 

라자는 유리의 침대를 보았다. 

칼자국이 남아 있었다. 

"젠장....젠장...젠장!!!!! 역시 가지 말아야 했어!!!!" 

라자는 무릎을 꿇고서는 자신을 책망하였다. 

"라자??" 

주안이 옷을 입고서는 유리의 방으로 갔는데 책망하고 있는 라자를 보자 내심 놀랬다. 

"유리.....유리가......" 

주안은 침대를 보았다. 

칼자국이었다. 

"주안.........회의를 소집해!!!!!!!" 

라자는 벌떡 일어났다. 

"유리가.......사라졌다." 

"네??? 무슨말씀이십니까?? 분명 다시 돌아왔다 들었는데요.." 

한 귀족이 말했다. 

"유리를 노리고 있는 암살자들이 있었다. 

라쿤도, 사국의 태자도 안다. 

어제 찾아오던 날 태자의 가신인 가이와 가우는 2명의 암살자들을 봤다 하였다. 

그래서 내가 이 황궁에 잡아두었던 것이다. 

헌데......누군가가 유리를 잡아갔다." 

"그렇다면 사국의 태자...." 

라자는 도리질 쳤다. 

"그런짓을 할 태자가 아니다. 유리의 침대에 칼자국이 있었다. 

칼을 써가며 유리를 잡아간다는게 말이 되리라 생각하냐??!!! 

찾아라!!!! 암살집단을 뒤져라!!!!!! 유리를 꼭 찾아!!!! 

만약.....만약...죽었다면....시신이라도 찾아!!!!!!" 

이 이야기는 라쿤에게도 들어갔다. 

"마....말도않돼..." 

라쿤은 절망했다. 

"라쿤!!!" 

레이는 라쿤을 부축했다. 

"유리가.......죽어??"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생사불명이라 하지 않느냐!!!!!! 하........극화운을 풀어 유리를 은밀히 찾아라!!! 

온 나라를 다 뒤져서라도 찾아!!!!!!" 

"존명!!!" 

레이는 라쿤의 방을 나갔다. 

"...........약속했지 않느냐......돌아온다고..." 

"........으.....으음....음..." 

"어??? 일어났다..." 

유리는 눈을 살며시 떴다. 

한 귀엽게 생긴 남자아이가 보였다. 

유리는 몸을 움직이려 했다. 

"으...으윽!!!" 

온 몸 마디마디가 쑤셔서 일어날수가 없었다. 

"하아..." 

결국 다시 누워야 했다. 

상당히 평범한집... 

"강에서 떠내려 오는거 우리 상단이 구했어." 

".........고마워. 여긴....어디야??" 

"여긴 자한이야." 

"자.......한??" 

유리는 머리를 굴렸다. 

"...........자한이라면.......유스란이나...파스칼과는....정 반대에 있는 나라잖아!!!" 

"아....맞아..." 

"하아.....도대체 얼마나 떠내려 온거야..." 

"어느나라 사람인데??" 

"..........유스란...." 

"그래?? 지금은 전쟁중이라던데..." 

"아니. 끝났어." 

"일어났냐??" 

한 남자가 들어왔다. 

건장한 체격에 여자꽤나 울리게 생긴 얼굴이었다. 

"너 구하느라고 내가 죽는지 알았다." 

"나좀 일으켜 줄래.??" 

귀여운 남자아이가 날 일으키려하였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투털거리는 남자가 날 일으켜 주었다. 

"이름이 뭐냐??" 

"유리. 넌??" 

유리는 자신의 이름을 물어본 건장한 남자에게 물어보았다. 

"난 사휘고, 저 귀여운 녀석은 아잔." 

"아......." 

"유스란 사람이라고?? 여기서 말을 타고 가도...족히 최대 세달이야." 

"세.....달??!! 너무...멀잖아..." 

유리는 머리를 감쌌다. 

"너희...상단일을 한다고 했지." 

"응...뭐...그래..." 

"여기 상주는 누구야??" 

"상.....주?? 하하..." 

사휘가 머리를 긁적이며 웃었다. 

"뭐야. 상주도 없는거야??" 

"있어. 근데 어디 나가서 말이야." 

"....하아.......그럼...나 말이나 좀 빌려줄수 있을까??" 

"우리는 상단이야. 이득이 남지 않는 일은 하지 않아. 

아마 상주녀석....너 부려먹을려고 구한걸껄??" 

"............" 

유리는 고개를 푹 숙였다. 

이곳의 지리도, 문화도 하나도 모른다. 

무턱대고 행동하다가는 유스란이라는 이름에 먹칠을 할수 있다. 

"근데...넌 여자냐 남자냐?? 우리 상단원들이 되게 궁금해 하던데??큭큭큭..." 

유리는 긴 머리를 뒤로 넘기며 살짝 웃었다. 

"내가 여자면 어쩔껀데??" 

"글쎄. 아마 상주녀석이 데리고 살겠지. 후훗..아니면 노예시장에 내다놓던가. 

넌 최상급중에 최상급이어서 값이 꽤 많이 나갈껄??" 

사휘는 유리의 머리카락을 잡고 입을 댔다. 

유리는 가소롭다는 듯 웃고 머리카락을 뺐다. 

"어디 해보라 그래." 

"사...사휘형!! 그러지마!!!" 

"알았어. 알았어." 

사휘는 아잔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유리는 아잔을 빤히 쳐다보았다. 

마치 자신의 어렷을적 모습같았다. 

"아잔이라고 했지??" 

"아...응." 

".............나중에 커서 살기 힘들겠네..." 

"무....슨말이야??" 

아잔의 눈에는 눈물까지 맺히며 말했다. 

"다들 그런말 한단 말이야...상주님도 그렇고... 

뭐야...왜 맨날 나만 몰라야 되는데!!!!" 

"아..아잔.." 

사휘는 아잔을 달랬다. 

"유리가 장난친거야..하하...아무뜻도 없는 말이니까.........." 

"나중에 얼굴이 나처럼 되면 남자자식들이 쥐도새도 모르게 잡아먹는 단다.. 

게다가 사랑한번 제대로 못하고 나처럼 이리저리 떠돌아 다니게 될껄??" 

유리는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아잔은 무섭다는 듯 얼굴이 사색이 되서 울었다. 

"으아아아아앙!!! 싫어!!! 그런거 싫어!!!! 으아아아아앙!!!" 

"아...아잔!!!" 

사휘는 아잔을 달래는데 여념이 없었다. 

"너.....!!!" 

유리는 모른척했다. 

유리는 입구를 바라보았다. 

누군가가 들어왔다. 

상당히 고지식해 보이는 남자였다. 

어찌보면 카룬과 많이 닮은듯 하기도 하다. 

"아잔??" 

"상주님!!!!" 

아잔이 사휘의 품을 달아나 그 남자에게 달려가 안겼다. 

남자는 아잔을 안아 달랬다. 

"왜그래?? 아잔??" 

"흐윽...흑...으아아아앙!!!" 

"저녀석이 울렸대요." 

사휘는 날 가리켰다. 

난 모르척하고 고개를 돌렸다. 

"구해줬더니 아잔이나 울리고 말이야...못써먹겠네." 

그는 씨익 웃었다. 

유리는 그를 쳐다보았다. 

"왜??? 버릴꺼야??" 

유리는 눈웃음을 쳤다. 

"..........훗...사람 꽤나 많이 잡아먹었겠군." 

"별로. 좀...큰것들을 먹긴 했지만 말이야." 

"이름이 뭐냐." 

"유리." 

"유.......리??" 

유리는 아차 싶었다. 

혹시나 자신의 정체가 알면...돌아가는 것이 늦어질수도 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것 같은데...." 

"하하...뭐...그런이름이 한두갠가??" 

유리는 내려온 머리를 뒤로 넘겼다. 

"유스란으로 갈수있게 도와줘." 

"싫은데." 

"............" 

유리는 상주를 노려보았다. 

"우리는 상단이야. 이익이 되지 않는건 아지 않아." 

"이익이.....된다면???" 

유리는 살짝 웃었다. 

"니가 황제의 연인이냐?? 얻을게 뭐가 있겠어??" 

유리는 뜨끔했다. 

"더 큰 이문을 남길수 있게 도와주지. 파스칼과 교역을 할수있는 교역권을 쥐워줄께." 

"파....파스칼??!! 강대국과??!!" 

사휘는 입을 쫘악 벌렸다. 

"증거가 없잖아?? 나중에 도망가면 우리는 손해만 입게 되잖아??" 

"...........어떻게 하면 믿을래??" 

"글쎄. 그건 니가 생각해 봐야 될거 아닐까??" 

"............아 좀 도와준 김에 더 도와주면 어때!!!! 

진짜 부탁좀 하자?? 응?? 하라는거 뭐든 다 할테니까..제발...응??" 

"해달라는건....다 한다고??" 

유리는 순간 후회했다. 

그의 웃음에 후회를 하고 또 후회했다. 

"으.....응...." 

하지만 그렇게 말할수 밖에 없었다. 

우선 유스란으로 가는게 먼저다. 

"좋다. 사휘. 채비해라." 

"진...진짜 상주??!!" 

"당근. 하라는거 다 할꺼래잖아. 훗...인원은 우리 넷이다. 

나머지는 이곳에 남아 저자거리에서 물건이나 팔고 있으라고 해라. 

지금 쌓여있는걸로 봐서는 일년은 더 팔아도 되니까." 

"알겠다." 

사휘는 방을 나갔다. 

"상주님. 우리 유스란 가는 거예요??" 

"그래." 

"저.......사람하고요??" 

아잔은 날 가리켰다. 

"왜?? 싫어??" 

아잔은 안절부절 못하였다. 

그러다가 마침내 고개를 끄덕였다. 

"유리. 아잔이 너 싫데." 

"상관없어. 나도 저런애 싫어. 나 좋아하는 애 따로 있다고." 

유리는 타란을 생각하고는 말했다. 

"나 옷좀줘." 

"완전 주인이 따로없네. 아잔. 옷좀 갔다줘." 

"네..." 

아잔은 옷을 가지러 나갔다. 

유리는 이불을 걷었다. 

온몸이 붕대로 감겨 있었다. 

"돌이 찢지고, 치이고 한 자국들이 많아서 일단 치료하고 

세균이 들어가지 않게 감다 보니 이렇게 됐다." 

"괜찮아.내 성별 알았겠네?? 훗." 

"어. 남자지. 믿겨지지 않아서 확인하고 또 확인했을껄??" 

"............" 

유리는 자신의 몸을 다른 사람이 보는게 왠지 기분이 나빴지만 어쩔수 없었다. 

"여기..." 

아잔이 내게 옷을 내밀었다. 

난 활짝 웃었다. 

"고마워." 

아잔의 얼굴을 빨개졌다. 

유리는 붕대가 감긴 몸 위에 옷을 입었다. 

그것도 아주 힘겹게 겨우겨우 입었다. 

"준비 다됐어. 상주." 

"가자." 

유리도 일어나려 하였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나 못일어나." 

유리는 사휘와 상주를 바라보았다. 

"다리가 완전히 않움직여." 

"훗. 그럼 상주님이라고 부르면 데리고 가주지." 

상주가 가까히 유리에게 다가섰다. 

"싫어." 

"않그럼 너 못가." 

"............." 

유리는 인상을 찌푸렸다. 

".........상주........님..." 

"좋아." 

그는 유리를 안았다. 

"아야야!! 아프잖아!!!" 

유리는 온몸이 끊어지는 듯한 고통을 느껴야 했다. 

우리는 방을 나섰고, 모든 사람들은 우리를 쳐다봤다. 

아무래도 상단 전체가 같이 사는 듯 했다. 

저택도 상당히 컸다. 

"우와......우...움직인다.." 

모두들 유리를 보며 말했다. 

마치 인형같은 유리가 움직이자 모두들 놀란 눈치였다. 

유리는 활짝 웃으며 고개를 까닥 거리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그 순간 여러군데에서 코피터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너 우리 상단원들 죽일 셈이냐??" 

"왜?? 너도 저렇게 만들어 줄까??" 

"확 내려버린다." 

"아아아!! 잘못했어!!" 

유리는 그를 꽉 잡았다. 

정말 떨어뜨릴것만 같았다. 

우리는 말에 올랐다. 

사휘와 아잔이 말하나에 같이 탔다. 

"어떻할래?? 말하나 줘??" 

"아니. 이런 몸으로는 말타다가는 죽어." 

"그럼 같이 타지.." 

상주는 유리를 말 위로 올려주었다. 

그리고 자신은 유리뒤에 앉아 말 고삐를 쥐었다. 

"다녀오마!! 모두들 물건 간수 돈간수 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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