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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화 〉KEG 본선 (10/100)



〈 10화 〉KEG 본선

<네 오늘 드디어 리그오브레전드 4강 경기 날이죠?>

<네 그렇습니다. 16개 시도대표 선수단이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울산, 광주, 대전, 인천이 이 자리에 올라오게 되었는데요.
오늘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고, 또 어떤 팀이 올라갈지 매우 기대되는 하루입니다.>


<또한 4강은 16강, 8강 경기들과 다르게 다전제란 말이죠?  3세트를 해서 2세트를 먼저 따내는 팀이 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입니다.>


<체력적인 부담이 16강, 8강 경기들과는 다르게 있겠군요.>


<다전제의 변수 또한 있습니다.>

<아 마침 선수들이 등장하는군요. 오늘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리그오브레전드 4강 첫경기! 그 주인공은
울산광역시와 광주광역시입니다!>

<네 양팀이 어제 보여준 경기력은 울산이 조금 우세했지만 다전제기 때문에! 광주도 희망이 있습니다!>

<아 선수들 준비가 완료되었다는군요. 밴/픽 함께 보시죠!>


<울산이 블루, 광주가 레드진영 입니다. 말과 동시에 광주의 서포터가 보여준 쓰레쉬를 잘라줍니다.>

<광주의 서포터가 쓰레쉬 장인이거든요? 어제 쓰레쉬를 안 잘랐다가 피본 팀이 바로 경북이었죠?>

<네 광주는 황제호 선수의 룰루를 밴해주네요. 사실 어제 룰루가 눈에 안 띄었지만 안정적으로 잘 버텨주었어요.>


<한타페이즈에도 안수희 선수에게 변덕쟁이와 픽스를 붙여주면서 트리스타나가 날뛰는 그런 모습을 보여줬었죠?>


···

<네! 이렇게 밴픽이 모두 끝났습니다.
블루진영의 울산 피오라, 엘리스, 아지르, 트리스타나, 알리스타가 등장했네요.>

<저는 사실 어제 임혜나 선수의 알리스타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기에 밴을 해주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광주는 자르지 않았습니다.>


<강찬밥 선수의 엘리스도 마찬가지로 안 잘랐거든요? 밴을 집중적으로 하기보다 자신들의 픽에 주력한 느낌입니다.>


<네. 이에 맞서는 광주의 픽입니다. 나르, 그라가스, 르블랑, 시비르, 브라움 입니다. >


<르블랑이 사실 아지르 상대로 괜찮거든요? 잘만 해준다면 가능성이 보일 것 같습니다.>

<사실 울산 쪽은 강찬밥 선수의 엘리스가 이번 대회 전승, 임혜나 선수의 알리스타 또한 이번 대회 전승이에요.
만약 이번 세트까지 잡아낸다면 다음 세트, 결승에서까지도 견제를 받겠죠? ··· >

<네 경기 준비되었습니다. 경기 함께 보시죠!>


"어? 여기 5명 다 있어 우리 블루 쪽"


상대 팀은 5명이 모두 모여  삼거리 부쉬를 통해 우리 팀의 블루로 몰려왔고
천수르는 Q를 찍으며 벽을 넘어 피해 없이 도주에 성공했다.


그와 동시에 우리 팀 미드라이너 빵존은 상대방 정글의 레드 둥지 안에 와드를 박았고 나 또한 상대방의 늑대 둥지에 와드를 박았다.

빵존의 와드로 상대방이 빠져서 자신의 레드로 정글링을 시작한 것을 확인한 우리는 라인 스왑을 했다.

상대 팀의 원딜과 서포터도 내가 발이 풀리는 상황을 우려해
우리를 따라왔고 탑 라이너들은 바텀에 내려가 라인전을 진행하게 되었다.

상대방의 나르가 피오라를 상대로 라인을 밀어 넣고 있을 무렵

"형 여기 나르 피 없어 갱킹각이야  수 있어?"


"오케이 간다."


상대방의 나르가 반피 이하로 내려가 있는걸 확인한 찬밥의 엘리스는 거미 형태로 변신해 줄타기로 나르에게 다가갔고 점멸 독이빨
 피를 깎자 상대방의 나르도 살고 싶은지 점멸을 사용했으나 이어진 천수르의 찌르기에 급소를 찔리고 사망했다.

<아..! 이거 나르 모르나요?! 엘리스 출발합니다!!!>

<그와 동시에 피오라 툭툭 그리고 툭!>

<잡은 거 같은데요? 잡은 거 같아요>

<툭! 한방만...>

<아~! 나르를 잡아내는 데 성공하는 엘리스와 피오라! >


<역시 오늘도 강찬밥 선수의 갱킹은 매섭네요.>


"이번엔 탑갈게 호응 되지?"

"응 우리 부쉬안에 숨어있어"

"오케이 조금만 기다려"


부쉬 안에는 나와 나그네가 숨어있었고

거미 폼으로 빠르게 걸어오는 찬밥 오빠가 도착함과 동시에 나는

점멸 분쇄 후에 상대의 브라움을 박치기로 밀어냈고 점사로 잡아내는  성공했다.

그와 동시에 양 팀 탑 라이너들의 순간이동 지원이 왔고 상대 팀의 나르가 메가나르 상태로 왔기 때문에


나는 죽을 수밖에 없었지만 메가나르가 풀린 나르를 잡아내며 성과를  건 더 올렸다.

<아 이거 모르나요? 알 거 같은데 상대방의 정글이 올 거라곤 예상을 못 하고 있어요!>


<엘리스가 도착함과 동시에! 점멸 쿵! 그리고 박치기로 밀어서 브라움이 순식간에 녹았어요>


<비록 메가나르가 와서 알리스타가 죽긴했지만 피오라도 와서 변신이 풀린 나르를 죽였어요>

<고치가 정확하게 들어갔죠?>

<그 사이에 또 그라가스는 카정 돌고? 이것저것 할거하는데 약간 지금까지는 게임에서 동떨어진 듯한.. 느낌이 들죠?>

<다른 게임 하는 거 같아요.>


<네 작골 먹고 레드 먹고 물론 팀원들은 죽어 나가고 있어요>

나는 데스를 한 김에 기동력의 장화를 사고 시야 장악을 다니며 로밍 각을 보고 있었고


천수르의 피오라도 텔로 온김에 탑에 자리를 잡아 자연스럽게 라인 스왑이 이루어졌다.

 사이 그라가스가 아지르를 노려보았지만 나와 찬밥 오빠의 빠른 커버로 포기하고

탑에 혼자 있는 피오라를 대신 노렸으나 천수르는 술통 폭발을 응수로 막아내고 아껴둔 점멸을 사용해 도망치는 데 성공했다.


물론 그사이에 우리는 드래곤을 가져갔고 상대방은 그대로  라인의 타워를 밀어 손해를 최소화했다.

<아악! 3인갱킹 와!!! 그라가스의 술통 폭발을 응수로 막음과 동시에 기절이 걸린 그라가스의 뒤로 점멸을 사용하면서 살아갔어요!!>

<와 정말 대단한 슈퍼플레이가 나왔습니다. 사실 저는 죽는 각이라고 봤었거든요?>


<상대방 정글러가 탑에 있다! 그러면 드래곤을 먹어야죠. 물론 상대방도 탑 타워를 밀겠지만 드래곤이  비쌉니다.>

"혜나야 바텀에 합류해봐 땅굴갱킹 시도하게"


"응 나 점멸 온"

강찬밥의 엘리스가 대기하다 갱킹 흔히 땅굴갱킹을 시도하였고

"시비르한테 고치 쓴다. 맞았어! 점사 점사!"

나의 박치기 분쇄 콤보가 들어감과 동시에 트리스타나 또한 로켓 점프로 접근하여 딜을 넣기 시작했고

브라움은 그런 시비르를 어떻게든 살려보려다 같이 죽었다.


CC기는 비록 시비르에게 전부 사용했지만

3킬을 먹은 트리스타나의 딜을 버티지는 못했다.


<아! 지금 광주의 시야가 어두워요 울산의 트리스타나가 킬을 몰아 먹고 있어요!>


<엘리스의 고치 적중률이 어마어마합니다. 광주로서는 대처가 안되고 있어요!>


 후로도 발이 풀린 나와 찬밥 오빠의 지속적인 갱킹시도가 이어지며 1세트를 무난하게 따내는 데 성공했다.


<광주로서는 헤나 선수의 알리스타와 강찬밥 선수의 엘리스를 막아야 하는데 막질 못했거든요? 어떻게 대처할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아! 2세트 밴/픽이 준비되었네요. 밴픽 함께 보시죠>

<블루진영, 광주 레드진영, 울산입니다.>

<아! 알리스타 헤나 선수의 알리스타 매서웠죠, 잘라주네요.>

<르블랑 밴이 나오네요. 사실 아지르를 상대하는 르블랑이 매서웠거든요. 실제로 솔로킬도 따냈고요>


<엘리스  역시 나옵니다. 강찬밥 선수의 고치 적중률이 무서울 정도로 높았거든요 잘라줍니다.>


···

<네! 이렇게 양 팀의 밴픽이 모두 끝났습니다.>


<블루진영의 광주, 다리우스, 자르반, 에코, 칼리스타, 애니네요>


<아까 광주의 미드라이너 햅틱 선수가 빵존 선수와 라인전을 해보니까 할만하다! 라는 판단이 들었나보죠?
에코로 개인기 싸움을 유도하는 느낌이 있어요>


<이에 맞서는 울산의 픽입니다. 레넥톤 렉사이 라이즈 시비르 브라움이구요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 일단 라이즈로 햅틱 선수의 도발을 받아치는 선택을 하는 거 같습니다.>

<네 맞습니다. 라이즈가 또 들어오는 챔피언들을 때려잡는 데에 일가견이 있거든요?>


<그리고 광주의 바텀에서 칼리스타 애니가 나옴으로써 라인전을 굉장히 강력하게 가져갔는데
울산은 시비르 브라움이란 말이에요 푸쉬를  하면 애니가 미드로 올라가서 라이즈에게 위협적인 갱킹을 시도할 수가 있습니다.
거기에 라이즈가 텔을 들었기 때문에 잘못하면 애니에게 스턴을 맞고 죽을 수 있는 상황도 나올 수 있기에 빵존 선수는
조심을 해야겠습니다.>

<광주 같은 경우는 엉켜서 싸웠을 때, 들어갔을 때 강력한 조합을 굉장히 잘 싸우는 조합을 선택한 것 같고
울산은 그런 점을 받아치기에 최적화된 픽들을 많이 가져갔고 본인들이 들어갔을 때 오히려  강력한 조합인 거 같아요.>


<네! 경기 준비?  됐군요. 자! 경기 함께 보시죠!>


우리 팀은 탑 쪽, 상대 정글의 블루 쪽의 시야를 적절히 먹었고 상대 블루의 시야는 맵핵을 쓰는 것처럼 환해졌다.
또한 우리 정글의 블루에 와드를 해뒀기 때문에 상대가 우리 블루를 카정하는 것도 알  있었다.

<미드에 애니, 브라움 이런 챔피언들이 개입하는 것이 좀 까다로울 거 같아요. 그래서 울산은 경기의 스토리,
그러니까 경기의 흐름을 예상한 대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라도 라인스왑을 할 거 같네요.
바텀 라인전을 맞라인을 서면 칼리스타 애니가 조금은 우위에 있고 라인을 못 밀고 HP 관리를 한 번이라도 실패하면
갑자기 미드에 애니가 뿅 하고 나타날  거든요?>

<말씀해주신 데로 라인스왑을 하면 애니도 돌아다닐 수 있지만 브라움도 같이 돌아다닐 수 있어서 어느 쪽의 서포터가
심리전을 잘해서 먼저 개입을 하거나 개입한 것을 어떻게 되받아쳐 스노우볼을 굴리느냐가 이 경기의 핵심인  같습니다.>


나는 미드의 수풀에 숨어 햅틱과 빵존의 라인전을 지켜보며 개입할 타이밍을 쟀고


우리 정글의 레드를 먹은 찬밥 오빠와 천수르 오빠가 에코가 라인을 밀자 내려와 초반 4인 갱킹을 시도했다.

"나 곧 2레벨이야."


"오케이 그럼 가자 점멸 쓸게"

<어? 이거 4인이거든요! 에코가 깊은데... 아! 라이즈가 2레벨이 됐어요! 룬감오옥!!!>

<동시에 렉사이 점멸 돌출! CC 연계 좋습니다. 레넥톤도 자르고 토막 내기로 접근해서 무자비한 포식자~ 결국 에코를 잡아냅니다.>

<이번 세트 역시 퍼블을 가져가는 울산!>


<정말이지 울산의 경기력 미쳤네요!>

그렇게 킬을 따낸 우리는 탑에 힘을 주어 타워를 먼저 공성해내는데 성공했고

우리의 인원을 확인한 광주는 인원수의 우위를 바탕으로 용은 챙겨갔다.


우리 팀의 바텀 타워는 용을 먹느라 소모한  때문에 남아있었기에 다시 라인스왑을 해 정상적인 바텀라인이 되었다.

라이즈를 키우기로 한 우리 팀은 찬밥 오빠가 미드 위주로 봐주고 있었고 갱킹을 시도했지만 유효하지 못했다.

무난하게 라인전이 이어지는 와중 상대 정글과 서포터의 움직임을 순간적으로 놓친 우리 팀은


애니의 플래시 궁극기와 이어지는 자르반 4세의 깃창 콤보, 그리고 에코의 폭딜을 이기지 못하고 라이즈가 전사했다.


늦게라도 텔을 타보는 우리 팀의 천수르와 늦게라도 나와 찬밥 오빠가 합류했지만 라이즈는 플래시도 사용하지 못하고
죽을 수밖에 없는 완벽한 CC 콤보였다.

<아! 지금 3명! 3명 일점사! 아~ 이거 살짝 방심했죠? 이쪽에 와드가 박혀있었는데도 점멸을 아끼다가 죽은 거 같아요.>


<네 그리고 지금 용타임이랑도 맞물려있어서 이번 용도 광주가..>

<근데 와드로 보고 있어요. 라이즈 살아났고 텔레포트도 있고 레넥톤도 근처에 있습니다.>


<어 이거 싸움 나나요? 싸움이 납니다!>

"이거 싸울거야? 나 궁극기 있긴 한데>

<해볼 만한 거 같은데? 에코부터 보자>

나는 에코와 칼리스타를 향해 궁극기 빙하 균열을 사용했고 에코를 향해 점화를 걸고 불굴을 사용하며 내가 지킨다로 빠져나왔고


이어진 상황에서 레넥톤이 나와 자리를 바꾸듯 에코를 덮으며 물었고 에코는 궁극기 시공간 붕괴를 사용하며 돌아왔다.


자르반이 레넥톤을 향해 돌진했지만 렉사이가 여왕의 진노로 긁자 자르반 4세는 전사했다.


한편 시공간 붕괴로 돌아온 에코를 레넥톤이 강화 W로 기절시켰고 라이즈가 침착하게 풀콤보를 넣어 에코도 잡아냈다.

레넥톤과 렉사이는 그 이후로도 파괴 전차처럼 돌진을 계속하여 스킬이 없는 애니를 잡아냈지만

그 과정에서 칼리스타의 카이팅으로 렉사이는 전사했고 나그네의 시비르도 카이팅을 통해 다리우스를 잡아냈다.


<아! 이거 싸움이 걸립니다! 궁극기로 멋지게 이니시에이팅을 걸고 방패들며 살아가는 브라움을 마치 초동역학 위치 전환기처럼
레넥톤이 덮었어요! 에코 궁극기 써보지만 레넥톤이 어딜가! 강화 스턴! 라이즈가 침착하게 딜을 해서 마무리했고
아 그 와중에 자르반 4세가 말리려 해보지만 렉사이가 그걸 용납하지 않아요 자르반 4세 죽습니다.>

<아! 파괴 전차 레넥톤을 말릴 수가 없어요. 비록 렉사이가 죽었지만, 애니까지 잡아냈고 시비르도 다리우스에게서 잘 도망쳤어요.>


<그리고 라이즈도 시비르를 도와 다리우스를 처치한 후에 용까지 챙겼고요.>

한편 바텀 라인을 밀고 귀환하려는 레넥톤 앞에 CS를 먹으러  칼리스타가 모습을 드러냈고

"빵존아 이거 칼리 잡자 나 분노 있어."

"오키 몰아넣자 나도 궁극기 있어."

라이즈와 레넥톤은 칼리스타를 양  몰이하여 플래시까지 뽑으며 잡아내는 데 성공했고 상대의 에코가 뒤늦게 텔을 타고 왔지만

내가 합류했고 에코 또한 괜히 와서 죽게 되었다.


<아 라인을 밀고 귀환하려는 파괴 전차 레넥... 칼리스타가 복귀했거든요? 라이즈도 근처 다이브 하나요?>


<칼리, 칼리도? 점멸 써서 레넥톤에게 멀어져보지만  라이즈가 있었죠? 룬감옥! 동시에 레넥톤도 강화 스턴! 깔끔하게 칼리스타를
잡았습니다. 에코가 와보지만 브라움이 합류해서 1+1 행사상품이 됩니다!!>

그 후로는 무난한 라인전이 이어졌고

탑에서 솔킬로 승전보를 알렸다.


<솔킬!!!!!!>

<아까의 용 한타에서 2킬을 먹은 레넥톤을 말릴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다리우스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을 거 같은데요. 라인전 잘하다가 용 한타 한번 했을 뿐인데 악어가 괴물이  있어요.>

<아~ 탑이 이제 3레벨 차이가 납니다.>


"어? 이거 상대 원딜 혼자 있는 거 같다."


"점멸 룬감옥으로 묶을 테니 호응 가능?"


""가능!""


콜을 들은 빵존의 라이즈가 점멸 룬감옥으로 상대방 칼리스타의 발을 묶었고 그와 동시에 나그네의 시비르가 사냥 개시를 켰고


나는 W 스킬로 날아감과 동시에 동상으로 뇌진탕 스택을 걸었고 칼리스타는 살아보려 점멸을 사용했지만 쿨타임이 금방 도는
라이즈의 룬감옥으로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

<아 이렇게 광주를 잡아내면서! 울산이 먼저 결승에! 진출합니다! GG!>

<이 경기는  한타가 주요했어요 초반부터 약간의 우위를 점하고 있던 울산의 레넥톤이 2킬을 먹으며 괴물이 되었고
다리우스조차 말리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서 게임을 이리저리 휩쓸고 다녔죠?>


<네 그렇습니다. 레넥톤을 ···>


···

2세트도 승리로 장식한 우리 팀은 저녁을 먹고 잠시간의 브리핑을 거친 후 숙소로 돌아가 잠을 청했고


난 할머니와 이렇게 오래 떨어져 있어 본  처음이라... 전화로 안부를 물었다.


"할머니~"


"아이고 우리 공주가 웬일로 전화를 다 했을꼬?"

"그냥... 목소리 듣고 싶어서..."


"그래.. 경기인가 뭔가는 잘했고?"


"응! 우리 팀이 이겨서 내일 결승전이야. 이기면 1000만 원..!"

"허이구.. 지고 울지나 말어 이 가시나야! 호호.."


"헤헤.."


"이 할미는 피곤해서 끊어야겠다. 끊어~"

"응.. 잘자 할머니"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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