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화 〉2015 케스파컵
평소와 다를 것 없이 기상한 오늘은 내 데뷔전을 치르는 날이다.
"으하암.. 지금이... 3시네! 이런!"
경기 시간은 7시 30분이기에 장비 점검 등을 위해 7시까지 3N 아레나로 가야 하는걸 생각하면 빠듯했다.
나는 얼른 화장실로 가 씻고 머리를 말리고 있는데 노크 소리와 함께 이모님이 들어오셨고
"아 혜나야 준비 거의 다 했구나?"
"네. 머리가 오늘따라 잘 안 마르네요.."
"가다 보면 마르지 않을까? 이제 출발한다는데"
"아! 그래요? 그럼 이대로 출발해야겠네요.."
밖으로 나가자 오빠들과 코치님이 기다리고 있었고
"죄송합니다! 늦어서"
"응? 아니야 아니야 안 늦었어."
"에..?"
"얘들아 혜나도 나왔으니까 출발하자!"
"네!"
숙소에서 경기장인 넥슨 아레나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걸렸고 알고 보니 일찍 출발한 이유는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 메이크업을 받기 위해 서 였다.
"어머 이분은 새 팀원인가요?"
"네, 이번에 연습생에서 전환된 친구예요."
"그러면 음.. 첫 출전이 될 수도 있으니까 기를 팍팍 살려드려야겠네!"
내 메이크업을 맡은 언니는 말과는 다르게 예술작품을 다루듯 조심조심해서 내 얼굴에 그림을 그려나가기 시작했는데
"음.. 피부는 이미 충분하고 눈은 어머.. 강아지와 고양이가 공존하는 거 같아! 음.. 아무래도 경기를 뛸 수도 있으니 강아지 부분은 죽이고.. 다 됐다!"
앞에 있는 거울로 인해 실시간으로 바뀌는 내 모습을 보고 있었지만 완성된 것을 보니 내가 아닌 거 같았다.
"에..? 감사합니다..."
"호호.. 마치 백지의 도화지 같아서 하는 대로 잘 먹는 얼굴이었어요. 제 실력이 부족해서 그 정도 밖에 매력을 못 살리겠더라구요."
"너무.. 이뻐요. 제가 아닌거 같은데.."
"감사합니다. 이쁘게 바뀌시는 여러분들이 만족한다면 저희는 그거로 기쁘답니다."
"혜나야 이제 우리 들어가.. 야..? 누구세요?"
FOX 오빠가 내 메이크업이 조금 오래 걸리자 코치님의 명령을 하달받고 찾으러 왔는데 내 모습을 보고 놀란 모양이다. 그동안 쌩얼로 돌아다니긴 했지..
"아! 오빠 나야!"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 건 눈매라고 어디서 그랬던 거 같은데.. 눈매가 달라져서 못 알아보는 건가?
하긴 실시간으로 변화과정을 본 나도 안 믿기는데 폭스의 입장에선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보이겠지
"아.. 그래, 어.. 들어가자... 코치님이 시간 됐다고 오라셔"
"호호.. 들어가 보세요. 데뷔전 치르게 되면 잘 치르세요! 화이팅!"
나는 Fox와 함께 대기실로 갔고 거기서 다시 한번 폭스 오빠의 반응과 비슷한 반응을 보고 떨리는 마음을 겨우 진정시킬 수 있었다.
"자 시간 됐다. 얘들아 올라갈 준비 하자"
"네~"
<자 여러분 당신의 팀은 어디입니까! 네이년 2015 리그오브레전드 케스파컵! 4강의 티켓은 단 1장 남아있고 남은 팀은 이제 2팀입니다. 그런데 그 두 팀이 걸어온 길은 극과 극입니다. 1승 17패, 17승 1패!, 1등, 꼴등!>
<네 그렇습니다. 한 팀은 지름길로 왔고 한 팀은 자갈밭 길로 왔는데 자갈밭 길로 온 팀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번 대회, 이번 경기가 기대된다는 팬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데뷔하는 신인 선수가 있죠?>
<네, 그렇습니다. 정식 데뷔로 치면 최초의 리그오브레전드 여성 프로게이머입니다.>
<아~ 정식데뷔요? 다른 사례가 있었습니까?>
<네, 최초의 1군 로스터는 colalin이란 닉네임을 쓰는 린잉쉔이라는 대만 선수가 있었구요. 꿀템해설이랑 맞붙었던 그 년도에 TPA 1군 로스터에 자리를 잡았었습니다.>
<아~ 그렇군요. 또 다른 정보가 있습니까?>
<익명의 제보자 F 씨와 B 씨에 의하면 이 선수가 요리를 굉장히 잘한다고 해요.>
<아~ 저도 언제 한번 꼭 맛보고 싶군요.>
<또 많은 선수에 의하면 솔로 랭크에서의 갱킹각이 매우 매섭다고 하던데 오늘 그 장점이 나올지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겠습니다.>
<아, 밴 픽 준비됐군요. 두 팀의 밴픽부터 보시죠!>
<아 역시 탐 켄치와 레넥톤 잘라줬네요.>
···
완성된 픽은 SK 나르, 엘리스, 카사딘, 칼리스타, 쉔
SBS 말파이트, 킨드레드, 제이스, 징크스, 알리스타
<카사딘, 나르 상대로는 제이스가 괜찮다는 판단이죠.>
<양 팀의 밴픽이 모두 끝났는데, 강존야 해설은 어떻게 보십니까?>
<어.. 저는 킨드레드가 등장했다는 것에 궁금해지는 거 같습니다. 킨드레드가 활약할지, 못할지 참 궁금합니다.>
<빛돌 해설은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조합은 딱히 약점이 있는 조합은 아니다보니까 충분히 본인들의 강력함을 그대로 스노우볼 굴릴 수 있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또, 킨드레드에 대한 파훼법을 가지고 왔을 거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그 결과가 나르구요. 양의 안식처가 깔렸을 때 나르가 밀쳐내던지 칼리스타가 운명의 부름으로 쉔을 당겨오던지 뭐 그럴 거 같습니다.>
<여러분, 당신의 팀은 어디입니까! SBS와 SK! 두 팀의 경기! 시작합니다!>
나는 블루진영 블루버프의 강가 수풀에 숨어있다가 5명이 다 오는 것을 체크했다.
"얘네 여기에 다 있어요. 상대 블루 쪽 시야 장악해 주세요"
나를 통해 위치가 체크되었지만 SBS는 우리 진영 깊숙이 와드를 설치하고 빠졌다.
"아 얘네 우리 블루버프 카정하려고 하나.. 저 선레드 할게요."
깊게 들어온 적 챔피언들을 피해 도망쳐 칼날부리를 먹는 나와
"이거 내가 바텀 갈 테니까 칼리랑 쉔 둘이서 탑 좀 서줘"
라인을 스왑하는 파이어뱃과 폭스, 빵
나는 칼날부리를 먹고 2레벨을 찍고 3 버프 컨트롤을 당하지 않기 위해 상대방의 블루로 들어가 블루를 빼먹었고 나르가 압박을 하고 있기에 바위게를 먹으며 살짝 뒤를 봐주었다가 레드를 먹으러 이동했다.
"아 퍼즈 뭐야?"
"이거 뭐가 문제에요?"
"아 SBS 쪽에서 개인장비에 문제가 생겼다고 해서요. 점검 끝나면 바로 게임 재개할겁니다."
경기가 일시 정지 되었기에 우리는 브리핑을 멈췄다.
<아, 이거 퍼즈가 꽤 길어지는데요? 토크가 길어 져야 할 것 같습니다.>
헤나 선수를 제외하고 해외대회용 헤어스타일에서 내수용으로 돌아왔군요.>
<코마 코치가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던데 가족들이 '어디 가서 머리를 그렇게 자르고 왔냐며' 놀린다고 하하하...>
<아 지금 헤드셋이 교체되고 있네요. 브랜드별로 교체되고 있어요."
<아! 게임 준비가 됐네요. 경기 다시 보시죠!>
"헤나야 이거 제이스가 조금 선 넘는 거 같은데 봐줄래?"
"네"
나는 칼날부리를 먹다가 미드로 이동했고 수풀에서 기다리기 시작했다.
"제이스 E 빠졌는데 한번 가보자."
제이스는 킨드레드가 있을 만한 쪽으로 빠지기 시작했고 나 또한 멀리 추격하지 않았다.
"아 오빠 이거 못 잡을 거 같은데 다음에 노려봐요."
"그래"
나는 늑대를 거쳐 탑으로 이동했고 탑의 가운데 수풀로 들어가 땅굴 갱을 준비했다.
"이거 안 들어올 거 같은데 집에..."
말을 하던 도중 알리스타가 점멸을 사용하며 들어왔고
"나 이거 칼리한테 도발 긁을게!"
"알리 봐요! 고치.. 아 "
고치가 빗나갔고 테이커의 순간이동만 아쉽게 빠져버렸다.
"괜찮아 괜찮아 이거 아직 우리 이득이야."
"맞아 너무 긴장하지 말고 천천히 하자"
나는 삼거리에 박힌 감지와드를 지우기 시작했는데
"혜나야 이거 한번 보자"
"오키요"
<아, 이거 바로 다이브각을 보나요?>
<와작와작 뻥 빠진 것도 분명히 체크를 했을 거에요!>
"징크스 E 빠졌다 가자!"
점멸이 빠진 알리스타를 노리며 쉔이 도발을 긁었지만, 도발을 맞으면서 알리스타는 박치기로 칼리스타를 밀어냈고
"고치 맞았다! 이거 잡았다!"
결국 칼리스타가 창을 뽑으며 알리스타는 소고기가 되었다.
"나이스!"
"플레이 좋았다."
나는 프로들의 게임에서도 내 갱킹이 먹힌다는 것에 기뻐하며 작게 주먹을 쥐며 기뻐했다.
<이거 나르가 다이브 압박받으니까 테이커가 뛰고 있죠? 킨드레드가 그 위에서 테이커를 관음하고 있고요.>
"이거 잡을 거 같은데? 파뱃형 와줄 수 있어요?"
"어, 분노 차 있으니까 갈 수 있어."
"나 이제 거의 6렙이야 잠시만!"
<이거 이렇게 싸우면은! 알리스타가 쿵쾅으로 카사딘 띄웠구요! 동시에 나르 도착!>
<쉔 궁도 덮였어요! 제이스도 왔고 킨드레드 실피!>
<테이커가 균열 이동으로 마무리해냅니다! 어! 테이커! 징크스 궁 맞고 실피가 남아서 제이스의 가속 관문 - 전격 폭발 맞고 죽었어요!>
<하지만 제이스 위험! 점멸로 나르의 궁극기를 피해 보려 하지만 어림도 없다! 벽으로 알리스타와 함께 날아가 기절!>
<텔 돌자마자 합류한 말파이트의 점멸 궁극기! 쾅! 파이어뱃도 전사!! 쉔은 알리스타가 박치기로 너라도 살아가! 라는 마음이었는지 도발을 자연스럽게 연계해 살았구요!>
"아.. 버근가 이게 이렇게 되네 미안."
"천천히 해 천천히 아직 킬스코어 앞선다."
"얘네 미드 밀 생각인가? 폭스 오빠 조심해요"
아니나 다를까 알리스타의 분쇄 후에 박치기로 저 멀리 밀려 나간 폭스
"괜찮아 이거 살아"
"나 텔로 합류 중!"
<쉔을! 도발! 점멸! 살아갑니다! 그리고 테이커 순간이동으로 합류!>
나 또한 줄타기로 합류해 테이커의 딜로 피가 빠진 징크스를 마무리했다.
"이거 용 가자!"
용까지 처치한 우리는 이득을 최대한으로 뽑아냈고 피가 없는 테이커를 대신해 미드의 커버를 해주다가 다시 정글을 돌러 갔다.
"아 이거 킨드레드 많이 나대는데요..? 오빠들 저 킨드레드 잡을 테니까 뒤 좀 봐주세요."
어차피 라인주도권도 우리에게 있겠다 나는 상대 정글 깊숙이 들어가 감지와드를 발견했고 지우고 있는데 킨드레드와 마주쳤는데 킨드레드가 늑대를 부르고 화살 세례를 퍼붓기에 화가 난 나는 잡겠다는 콜을 하고
"이거나 먹어라!"
고치를 날려 맞춘 다음 독을 뱉고 거미로 변해 독이빨을 다시 한번 꽂아 넣으며 강타를 사용했다. 킨드레드는 양의 안식처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고 양의 안식처가 끝나는 순간 점멸로 도주를 시도했지만, 나에게는 줄타기가 있었고 줄타기에 닿아 킨드레드를 양고기로 만들어 먹었다.
"혜나야 이거 말파이트 간다 조심해!"
말파이트는 나를 잡을 딜이 안 나온다고 계산한 건지 골렘 쪽으로 궁극기를 사용해 도주를 시도했고
"쟤 궁 빠졌으니까 한번 다이브해봐요. 어차피 오빠도 메가나르 상태고"
고치와 벽꿍이 실패했으나 딜이 어마무시하게 나왔기에 말파이트의 돌은 부서져 버렸다.
<이야~ 정말 무섭게 몰아치네요. 특히 중심인 헤나 선수는 솔로 랭크의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미드를 밀어버리는 SBS 어? 이거 뒤에 쉔이 있거든요! 도발 긁히면 그대로 죽어요!>
"징크스 노려볼게?"
하지만 징크스는 폭스의 도발을 점멸로 피했고
"이거 제이스 잡자."
운명의 부름으로 폭스를 당긴 빵. 폭스는 그대로 제이스에게 날아갔고 칼리스타의 창이 많이 꽂힌 제이스는 그대로 죽었다.
말파이트가 죽은 사이 나르는 타워를 밀어버렸고 바텀 타워 또한 실피만이 남아있었다.
"오빠.. 드세요.. 차려놨어요.."
"어.. 어.. 잘 먹을게."
나는 블루버프를 정성스레 준비해 테이커에게 넘겼고 바로 바위게로 달려가 바위게까지 야무지게 먹었고 상대의 정글로 당당하게 걸어가 깊숙이 시야를 먹고 마침 젠된 레드까지 뺏어 먹었다.
"크.. 이 맛에 정글 하지!"
"하하하"
<레드쪽에 시야를 먹어놔서 선수들이 말파이트를 자연스럽게 압박할 수 있죠!>
"이거 말파 노궁"
파이어뱃은 자연스럽게 말파이트를 때렸고 말파이트는 죽지 않기 위해 궁극기를 사용해버렸다.
<아.. 말파이트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궁극기가 빠져버렸습니다.>
"어? 이거 안 빼네?"
말파이트는 타워를 믿고 파이어뱃과의 맞딜을 시작했는데 둘의 격차는 타워의 유무가 중요한 게 아닐 정도였기에 쉽게 말파이트를 잡고 점멸로 타워 딜을 회피해버렸다.
"이거 킨드레드 너무 나왔다."
킨드레드는 접근하고 있는 나와 카사딘, 쉔을 발견하자마자 궁극기를 켰고 그런 킨드레드에게 고치와 쉔의 도발이 긁혔다.
"땡길게. 제이스 봐줘"
자칫 집중포화를 당할 수 있었던 쉔을 운명의 부름으로 당긴 칼리스타. 그리고 그런 칼리스타를 물러오는 제이스를 향해 날아간 쉔. 제이스는 집중 공격을 당하기 전에 점멸로 빠졌다.
나는 카사딘과 함께 킨드레드를 때렸는데 앞으로 화살 세례를 써 쿨타임이 남아있던 킨드레드는 결국 집중포화를 당했고 죽어버렸다.
킨드레드와 함께 깊게 들어왔던 알리스타 또한 궁극기를 켜고 점멸까지 사용해가며 도망가보지만 궁극기가 풀린 순간을 노린 나는 점멸 고치로 소고기를 포식했다.
그 와중에 징크스가 궁극기로 파이어뱃을 저격, 1킬을 올리긴 했으나 용까지 처치해 이득을 극대화했다.
<아, 이거 쉽지 않아요.. 16분에 6,000골드 차이 나고 있습니다.>
<진짜 어느정도 요행이 나와야 역전이 가능합니다.>
<설사 앞뒤로 문다 해도 한 번에 못 터트리면 순간이동이 다 있어서 오히려 역으로 당할 수 있습니다.>
···
"이거 상대 좁은 길목인데 들어간다!"
"알리부터! 아니다 킨드부터!"
킨드레드는 양의 안식처로 버틴 다음 점멸을 사용해 벽을 넘어 도망가버렸고 깊게 들어온 제이스를 대신해서 처치했다.
우리는 아쉬운 대로 상대의 정글을 싹 털어먹었고 집으로 귀환해 회복을 하고 돌아왔다.
"이거 바론 낚시해 보자."
"그래 혜나 너하고 싶은거 다 해"
우리는 바론 쪽의 시야를 모두 차단한 뒤 둥지 밖에서 기다렸고 걸릴 수밖에 없는 낚시에 걸린 미끼는 킨드레드였다.
"킨드 킨드!"
"궁으로 땡긴다!"
칼리스타의 궁극기로 당겨진 쉔이 킨드레드에게 총알 같이 날아가 박히는 순간 파이어뱃도 벽을 넘어 합류했고 말파이트가 와봤지만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이제 바론 가자!"
상대의 정글러를 자른 우리는 바론을 향해 이동했고 그것을 도저히 볼 수 없었던 SBS는 막으러 나왔고
궁극기로 데미지를 한번 흡수한 알리스타가 기습적으로 점멸 박치기 분쇄를 사용 했고 에어본이 끝나는 순간 말파이트가 다시 한번 멈출 수 없는 힘을 사용 놀이기구를 태워버렸다.
결국 칼리스타와 내가 딜을 이겨내지 못하고 죽었지만 카사딘과 나르가 괴물이었기에 두 명이 잘리고 시작한 한타마저 이겨내버렸다.
<카사딘과 나르가 너무 세요! 둘은 한 번에 터지지도 않아요! 이거 정말 SBS는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을 끝낼 마지막 한타가 열렸다.
<이거 SBS 몰래 바론 한다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SK는 봤어요.>
<어? 얘네 이 타이밍에 딜이 왜 이렇게 세지! 이런 말 나올 만한 SBS의 딜입니다!>
<바론은 먹었지만! 이후의 한타는!>
"이거 말파 나한테 궁 썼어 들어와!"
나르가 분노하고 있었고 테이커의 카사딘 또한 균열 이동으로 진입 후에 적절한 타이밍에 존야로 어그로를 분산시켰다.
결국 분노한 나르가 바론 둥지 안에서 궁극기를 사용 다수를 기절시켰고 양의 안식처가 끝나자 한 번에 펑 하고 터진 적의 챔피언들.
"나이스! 이거 어..? 서렌이다."
"굿! 혜나 잘했어!"
코치님이 환하게 웃으며 들어오셨다.
"얘들아! 1세트 정말 잘해줬다. 특히 혜나 첫 프로 무대인데 떨지 않고 잘 했어!
2세트는 13분 뒤에 한다니까 쉬러 가자."
나는 밝게 웃으며 오빠들의 뒤로 걸어 대기실로 향했다.
선수들은 헤나 선수를 제외하고 해외대회용 헤어스타일에서 내수용으로 돌아왔군요.>의 지금 조합은 딱히 약점이 있는 조합은 아니다보니까 충분히 본인들의 강력함을 그대로 스노우볼 굴릴 수 있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는 이번 대회에서 데뷔하는 신인 선수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