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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화 〉2016 스프링 1R : 개막전 (37/100)



〈 37화 〉2016 스프링 1R : 개막전

<자! 여기는 용산 E 스포츠 스타디움입니다. SK와 CJ의 개막전을 중계해드리고 있는데 1세트 정말 압도적이었죠?>

<네, 말 그대로 압도적이라는 말 말고는 표현할 방법이 없을 정도로 일방적인 게임이었습니다.>


<아 1세트 MVP가 정해졌군요. 함께 확인하시죠!>


<아 역시 테이커죠?>


<네, 벌써부터 솔랭에서 주의보가 떨어졌다고 하죠? 미르키 하하.. 너무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지금 보시는 이 장면에서도 쓰레쉬가 옆에 있으니까 발키리로 그냥 미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주었죠? 믿고 들어 간거고 뒤에서 날카롭게 파고들어서 무는데 그거를 정화로 풀고 뒤쪽으로 점멸로 빠지고 앞 라인에서는 탐 켄치가 막 알리스타 괴롭히고 있고 하하..>

<사실 잘 보시면 탐 켄치를 애쉬가 치고 있는 겁니다.>

<아~  장면도 멋졌죠. 풀피 트페를 렉사이와 함께 발퀄라이져 활용해서 잡아내는 장면>

<네, 저는  장면이 굉장히 중요하다 보는  사실 헤나 선수가 케스파컵 이후로 출전이 없는 신인이란 말이에요? 근데도 헤나 선수를 기용했던 것에는 이런 이유가 있었네요. 그 전 상황에서 점멸 뽑아놓고 다시 한번 와서  완벽한 갱킹이었습니다.>

<어우~  장면에서는 저는 렉사이가 사실 죽은 줄 알았어요. 근데 살아갔죠? 헤나 선수의 기가 막힌 어그로였고 잡으려고 모인 적 위로 발퀄라이져가 쫙~>


<그리고 마지막에는 성장을 바탕으로  점멸  코르키가 전선의 최전방에서 적을 휩쓰는 장면 정말 보기 힘듭니다.>


<저는 미드에서 AD 챔피언을 활용한다면 이즈리얼을 활용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잘 쓰는 걸 보니까 다른 선수들도 어? 괜찮은  같은데? 이런 판단의 근거가 될 거 같고요.>


<2세트에서는 어떤 개선된 모습이 보여질지 밴  함께 보시죠.>

"1세트 때처럼 일단 피오라 자르자"

"네"

"우리는 저쪽이  밴 하든 상관없으니까 리산드라도 밴하고 룰루도 자르자."

결국 탐 켄치를 밴 하는 CJ

"이거 미포 살았으니까 일단 가져오자. 준석아 할  있지?"

"네"

"코치님  엘리스 할까요? 엘리스 괜찮을 거 같은데?"

"어 엘리스 하자 무난할  같네. 나르도 괜찮을 거 같고"

···

"얘들아 2세트도 1세트처럼만 하고 깔끔하게 2:0으로 이기고 집에 가자!"


"네~"

완성된 조합은 SK 나르, 엘리스, 빅토르, 미스 포츈, 트런들 이었고

CJ는 마오카이, 킨드레드, 르블랑, 루시안, 알리스타였다.

<이렇게 양 팀의 밴픽이 모두 완료가 됐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타릭 해설은?>


<네, 일단 조합 밸런스가 SK가 정말 잘 갖춰져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CJ로서는 과감한 선택을 한두 번 보여주지 않는 이상은 경기 운영 싸움으로 가면  힘들 거 같습니다. 광역데미지, 광역 CC, 후반 캐리력  종합적으로 봤을 때 SK가 조금 더 좋아요. CJ는 르블랑으로부터 그 한두 번의 선택을 끌어내야겠습니다.>

<네! 2세트 경기 준비됐습니다. 경기 함께! 보시죠!>

<네~ 경기 시작됐습니다. 세트 스코어 1:0 SK가 앞서고 있는 가운데 SK가 블루, CJ가 레드입니다.>

<아까 말씀해주신 대로 무난하게 가서 운영 싸움이나 팀원들 간의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한 한타로 갔을 때는 당연히 SK가 앞서갈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CJ가 해야 하는 건 초반 라인전부터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킬을 내야 되는 건데 르블랑도 잘 풀어야 하고 갱킹적으로보면 굉장히 좋은 라인이 많단 말이에요? 그런 면에서 버블 선수의 날카로운 갱킹이 가장 중요한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카이라인 선수가 해야 할 것은 침착하게 테이커 상대로 '아 솔로 킬 내고 싶어!' 이런 부담을 느끼면 안 되고 1세트에서 보여줬던 헤나 선수의 침착한 플레이, 이유가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면 될 것 같습니다.>

그때 킨드레드가 적극적으로 우리 블루 쪽으로 왔고 나는

"상학 오빠 이거 백업 가능해?"


"어, 가고 있어"

"아! 미안.. 이거  죽었다."

"아냐 내가 너무 늦게 출발한 거 같아 미안하다."

<이거 킨드레드의 과감한 판단으로 CJ가 기분 좋게 시작하죠?>


 이런 과감한 판단 뒤에는 엘리스는 사실 3레벨부터 시작이거든요. 킨드레드는 2레벨에 정말 강력한 챔피언이에요.>


<네, 헤나 선수가 뒤를 돌아 들어간 데에는 테이커 선수의 지원이 더 빠르기 때문에 들어간 건데 사실 조금 타이밍이  맞았죠? 테이커가 와서 힐 써주면 나도 살고 킨드레드는 죽는다 이 판단이었던  같은데..>

<아, 이거 젊은 팀의 장점이 나오네요. 기세를 타면 끝까지 올라가는 것, 이번엔 전라인에서 힘을 내고 있습니다.>


1킬을 먹은 킨드레드는 여기저기 찌르고 다녔고 탑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빠 킨드 탑이니까 바텀 4인 한번 가자."

"그래."


<아! 와드에 걸렸습니다만 고치 맞았어요! 동시에 기둥 세우고! 점멸 사용해서 오히려 들어가는 알리스타! 하지만 트런들이에요. 단단하죠? 결국 알리스타 스펠 다 빠지고 사망!>

"이거   번  대기할게."

"오케이 라인 압박한다?"

"응"


와드의 시야 범위 밖  너머에서 기다리는 나와 계속해서 타워로 미니언을 몰아넣고 있는 빵과 폭스 루시안이 충분히 나오자 내가 출발했고 줄타기 고치!

"까비! 루시안 노플"

"체크 루시안  12:43"

<이거 시야 장악하려는 알리를 빅토르가 한번 잡으려고 하는데 킨드레드가 숨어있죠?>


"이거 킨드 고치 맞췄어!"


"어 중력장 바로 깔았다.

"킨드 딜! 궁 깔렸어도 딜딜!"

"킨드 벽 못 넘었다. 나 줄타기로 따라갈게!

"아니야 안 따라가도 돼  있어."

<아 여기서 지금 싸우면 3:3인데요. 킨드레드 고치 맞았고!>


<버블!! 죽었습니다. 킬은 테이커가 먹었고  추격해보지만, 추가소득은 없었고요.>


<이게 라인 주도권의 힘입니다. 라인별 상황이 SK 입장에서는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게 흘러갔기 때문에 이득을  거예요.>


"이거 바텀 와줄 수 있어 혜나?"


"오빠 이거 안  거 같은데? 웨이브가 너무 없어"

"그래도 해보자 나 궁 있어."


"그럼.. 한다?"

"마오카이 뒷텔 조심! 나도 가고 있어!"


"아 이거 나 죽었다."

"나도.. 르블랑 합류해버렸다."

<이야 이거 반대로! 앞으로 돌파! 마오카이 합류했고 뒤틀린 전진! 점멸 사용하고 빵 죽었어요!>

<이거 상황 아직  끝났거든요! 르블랑이 엘리스! 엘리스도 점멸 사용해봅니다만 르블랑이 점화로 불붙여놓은 상황! 킨드레드가 결국 마무리합니다!>


계속 노골적으로 바텀을 노렸는데 이번에는 cj가 반격을 잘했죠?>

<맞습니다. 특히나 앞쪽으로 돌파하면서 뒤쪽에 마오카이 순간이동으로 같이 합류해 미스포츈을 덮쳐서 킬을 만들어냈고 다이브 한다! 안 한다! 로 의견이 갈린 거 같은 움직임 때문에 르블랑이 합류할 시간이 만들어졌어요.>


이윽고 다시 한번 바텀을 노리는 킨드레드. 하지만 도착하기 전에 알리스타의 분쇄로 인해 공중에 뜬 트런들이 킨드레드를 발견하자 역주행을 시작해 킨드레드는 어시스트를 올리지 못했다.

<바텀 다이브 받아친 것으로 분위기가 달라졌죠?>

<아, 이거 미드까지 노려보나요! 바로 점멸 써서 회피하는 테이커! 무슨 딜인가요! 순식간에 피가  빠진 킨드레드 근처에 헤나도 와있습니다!>


<버블 선수, 엘리스가 다가오자 양의 안식처에서 벗어나 도망치기 시작하지만! 아! 테이커에게 마무리됩니다.>

<이러면서 다시 SK가 분위기를 가져옵니다.>

<테이커가 이미 1킬 1어시였던 상황 때문이었을까요? 생각보다 딜이 엄청 잘 나왔어요.>

<킨드레드가 탑을 노려봤지만 와드로 체크를 했고 근처에 헤나도 있었습니다.>


<협곡의 전령 같은 경우는 지속적으로 패치를 하면서 많이 잡으라고 권장을 하고는 있습니다만 많이 유리하지 않고서는 부담되는  사실입니다. 선수들한테 물어봐도 진짜 유리한데 정  거 없을 때가 아니고서는  잡을 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

미드에 모인 둑스를 제외한 우리 팀의 4명과 뒷텔로 한번 노려본 윤타라와 CJ


<아, 이거 쉽지 않습니다. CJ가 킬은 앞서고 있는데 돈은 SK가 앞서고 있어요!>

<그렇습니다. 방금도 알리스타가 점멸 쓰면서 열었는데 오히려 죽었죠? 킬스코어는 똑같아졌습니다.>

<그러면서 나르가 바텀 계속 푸시하고 있어요. 이거 기분 나쁘죠?>


"이거 미드도   있겠다. 다음 웨이브 오면 가자."

그때 킨드레드가 좁은 길목에서 화살 세례를 썼고


"이거 길목 막을게!"


폭스는 바로 기둥을 세워 킨드레드가 지름길로 도망가지 못하게 막았다.

동시에 중력장이 깔린 바닥 위로 떨어진 킨드레드는 그대로 기절했고 미스 포츈의 쌍권총 난사에 죽고 말았다.

"나이스! 바로 공성하자!"

<아! 이거 킨드레드가 순간 기절했어요. 그래서 양의 안식처를 못 깔았고 쌍권총 난사와 함께 타워 공성에 성공했고 바텀 타워도 나르가 아주 편하게 밀어버렸어요. 이야.. 진짜 SK 대단합니다.>

<4:5 상황에서 두 명 잡고 미드도 밀고 용도 먹고 나르가 바텀도 밀었고 가져갈  있는 이득은 다 가져갑니다!>

다시 우리가 무난하게 이득을 챙겨갈 무렵 부활한 CJ의 챔피언들이 탑에서 혼자 놀고 있는 둑스를 노리기 시작했고


<이거 시간 끌리죠! 메가나르!>


"나 궁극기 마오카이한테 쓸게!"

<트런들의 궁극기로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이 뺏긴 마오카이는 녹아버릴 수밖에 없죠!>

<벽 너머에서 알리스타가 노려보긴 합니다만! 쌍권총 난사!!>

"쟤네  실피! 계속 따라가자!"


"이리 와!"


킬의 시작은 내가 점멸 독이빨로 킨드레드를 끊었고 마오카이 또한 자신을 희생하기로 했는지 뒤로 돌아 장판교의 장비로 빙의해 나에게 뒤틀린 전진을 사용 더한 추격은 무리가 되었다.


"좋아 좋아 하나씩!"


"아.. 이 판 너무 많이 죽어서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아 여기서 쭉 뺐어야 했어요. 근데  번 더 들어간  컸죠.>

<네, 매드 선수의 알리스타도 점멸로 들어가 억지로 호응을 해보긴 합니다만 노린 건 빅토르인데 보시는 것처럼 딜러 라인이 저 멀리 떨어져 있었어요. 결국, 트런들을 밀어냈고 예쁘게 각이 펼쳐진 CJ 위로 쌍권총 난사가 타다다당>

<결국 빠지긴 해봅니다만 이런 카이팅 구도에서는 도망치기가 너무 힘듭니다. 결국 따라잡혀서 킨드레드와 마오카이가 사망.>

<아! 뭔가 괜찮았다는 아쉬운 생각만 들 거 같아요.>

그리고 다음 상황은 미드 2차를 공성하고 도망가는 SK를 추격하는 CJ


<아, 이거 오나요!!>

<마오카이가 버티고 있기는 한데 계속 맞으면 아무리 단단한 마오카이라도 버틸 수 없죠!>

<아! 킨드레드 피가 얼마 없는 테이커를 노리고 앞으로 파고들었어요! 아!!! 결국 잡지 못하고 전사!>

"오! 역시 세최미!"


"하하하.. 루시안도 잡아주라"


"이거 그냥은 속도가 안 나올  같으니까 바론 먹고  갔다가 억제기 공성하면 될  같아 나르 텔도 있으니까 나르 사이드 돌리고"

"응 알았어."

<아~ 이거 CJ 진짜 아쉬울 것 같습니다. 여기서 테이커가 살면 안 되거든요! 보통은 죽어야 정상인데 저걸 살아서 미끼 역할을 하니까 눈이 돌아간 킨드레드가 '너 이리 와!' 하면서 앞 점멸까지 사용해버렸죠?>

<네, 마오카이랑 알리스타라 오래버티긴합니다만 딜을 넣어줄 사람이 눈이 돌아가 버려서 저렇게 한 명을 좇으면 뭘 어떻게 할 수가 없죠.>


<루시안의 단점도 팔이 짧아서 딜을 제대로 넣을 수가 없죠.>


결국 억제기 타워를 갉아 먹히는 CJ, 수성하다 못 버티겠는지 알리스타가 앞으로 들어왔고 의미는 없었다.

<아, 이거 어디까지 가나요!>

<미드까지! 날려버립니다! 억제기 2개!>

<한타를 거는 수밖에는 없습니다만 한타를 걸 수가 없습니다. mad 선수가 점멸이 있을 때는 본인이 잘 걸어요! 경험도 많고 하지만, 서브 이니시에이터 때로는 주력 이니시에이터 역할, 뒤를 잡아줘야 할 역할을 할 윤타라 선수가 경험이 많이 부족하잖아요.>

<이니시에이팅은 경험이 적은 선수에게 바라기에는 난도가 좀 있는 스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윤타라 선수 입장에서는 '아, 이거 열어야 하나? 잘못 열면 게임 끝날 거 같은데? 이거 애매하게 열면 뒤에 트런들 기둥세워지고 아무것도  하는데?' 뭐 그런 점에서 팀적으로 한타를 열기에 많이 버벅거리는 장면이 나오고 있죠?>

그리고 우리는 탑에 남은 억제기 타워를 공성하러 가고 있었다.

"이거 알리 온다!"


"나 일단 킨드노리고 궁 썼어!"

"나 이제 빠진다!!"

<아, 이거 뒤를 잡긴 잡았는데요!>

<알리스타가 들어가면서! 마오카이 도착! 테이커는 딜 넣다가 존야로 버티고! 킨드레드 또한 양의 안식처로 버티고요!>


<아! 근데! 이거 폭스가 너무 오래 버텼어요. 버티다가 뒤로 점멸 사용하며 빠졌고 나르가 합류해서 싹 쓸어 먹고 있죠!>

<네! 그리고 테이커의 스킬이 돌 때마다 한 명씩 죽어 나가고 있어요! 스킬 이름 그대로 죽음의 광선입니다!>


<아~ 트리플킬~ 오늘 통틀어서 테이커 노데스입니다!>

<아! 그렇네요. 진정한 의미에서 쉬는 시간 없이 풀타임 출전이네요!>

<테이커는 진짜 언제까지 더 잘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넥서스 밀면서 GG~>


<역시 SK 정말 강했고요. 신인인 헤나 선수를 정글로 기용했음에도 작년의 강함, 혹은 그 이상을 보여줬습니다. 헤나와 둑스의 기존 선수들과의 융화도 좋았고요. 기존 선수들의 폼도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CJ는 개개인, 그리고  자체를 날카롭게 만드는 능력은 있으나 운영 측면에서는 아직 약간 모자란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 점을 어떻게 보완해오냐가 가장  숙제일 거 같습니다.>


"얘들아! 오늘 고생했다!"


"아 감독님, 코치님, 만코치님!"

코치님은 나와 상학 오빠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을 이어갔다.


"너희들 오늘 활약 최고였어. 혜나랑 폭스, 빵은 2세트  아쉬운 모습이 몇 개 있었지만, 그 외에는 정말 최고였다. 둑스도 묵직하게 잘해줬어! 이제 집에 가자!"

"넹~"

"집에 간다!!"

우리는 장비를 챙겨 부스에서 나와 여전히 우리를 향해 환호를 보내주는 팬들에게 꾸벅 인사를 하며 선수단 전용 버스로 이동하기 시작했고 연습실로 돌아와 아까의 웃는 모습을 싹 지운 코치님의 코초리를 맞기 시작했고 나는 눈물이 핑 돌았다.


"힝.. 진짜! 다음에는! 코초리 안 맞도록 캐리할거야! 내가!"

"그래그래. 노력해 상학이도 처음엔 많이 맞았어."


"헐 진짜요? 대박.."


"그럼. 쟤는 코치님이 우리보다  가혹한 기준으로 대했는걸?"


어?  또 왔구나? 나랑 대화하는 사람은 누구냐고? 아~ 기환이 오빠야 항상 모르는 사실을 나한테 가르쳐주네.

"하지만.. 힘든걸요.."

"혜나야. 코치님은 못 하는 사람한테 피드백 안 해. 포텐셜이 높으면 높을 수록  가혹하게 대해. 너한테도 가혹하게 대하는 거 보면 너도 포텐셜이 높다는 거야."

"알았어요.. 힘내볼게요! 타도 코치! 앗.. 이건 속마음.."


"하하! 그래 비밀로 해줄게."


나와 파이어뱃은 그렇게 공유한 비밀이 하나 더 늘었고 그날 부족했던 점을 솔로 랭크에서 집중적으로 연습한 나는 퇴근을 할 수 있었어. 아흠 졸리다. 그럼 오늘의 톡은 여기까지 할게. 내일 또 연락할게!


가 
계속 노골적으로 바텀을 노렸는데 이번에는 cj가 반격을 잘했죠?>의 이런 과감한 판단 뒤에는 엘리스는 사실 3레벨부터 시작이거든요. 킨드레드는 2레벨에 정말 강력한 챔피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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