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화 〉2016 스프링 1R : SS
<자! 이곳은 용산 E 스포츠 스타디움입니다. SK와 SS, SK가 SS를 1:0으로 리드하고 있는 가운데 두 팀의 2세트를 중계해드릴 예정입니다.>
<아! 1세트 MVP가 결정 났군요. 1세트 MVP! 빵입니다!>
<빵은 일단 루시안 잡으면 기본 3인분부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분명히 쉽지 않은 게임이었는데 어떻게 이런 난전 속에서 데스 없이 게임을 했는지 불가사의할 정도로>
<네, 지금 보시는 이 장면이 또 경기에 영향을 크게 미쳤죠. 테이커의 궁극기 지원도 되게 좋았고 진짜 빵이 루시안 그 자체였다면 헤나 또한 엘리스 그 자체였죠.>
<고치를 날릴 때 마다 빅토르나 코르키를 계속 맞춰요. 보면>
<코르키나 빅토르가 방템을 가지 않은 것은 SK의 든든한 탱커 라인을 녹이기 위한 선택이었던 것인데 그 때문에 고치에는 무력할 수밖에 없었죠.>
"얘들아 문제 없지?"
"네~ 코치님"
"그래 혜나야 1세트 때 고치각 날카로웠다. 그 감각만 유지하자."
"네~"
<아! 2세트 밴/픽 준비됐습니다. 궁금한데요? 어떨지? 같이 보시죠.>
<아! 역시 빅토르를 잘라주네요. '1세트때 너희 빅토르 좀 까다롭더라? 잘라줄게.' 이런 느낌의 밴이네요.>
<칼리스타를 밴 하니까 이어서 뽀삐 밴 SK의 밴 전략은 SS에게 쥐여줬을 때 까다로운 카드를 밴 하는 것 같습니다.>
탐 켄치를 밴 해주죠.>
<비록 피오라가 솔로 킬에 가까운 장면도 여러 번 만들고 했습니다만 결국 뭔가 역할을 더 해줬던 것은 어디냐 하면 저는 탐 켄치를 뽑을 거 같아요. 그래서 탐 켄치가 OP 인거에요!>
<아 갱플랭크를 셀프 밴 해주네요. 그냥 라이즈 밴 해라 이거죠.>
<이렇게 되면 룰루 가져가나요? 테이커의 룰루?>
<가져가네요. 다른 팀이었다면 선픽으로 룰루 가져가는 게 그렇게 좋게 보이지만은 않은데 SK라면 다르죠. 테이커의 룰루, 그리고 빵의 원딜과 함께라면 룰루가 아주 좋아 보입니다.>
"헤나야 이거 그냥 상대 엘리스 같은 거 주고 렉사이를 뺏어오는 건 어때?"
"괜찮을 거 같아요. 안비션 선수 플레이 특성상 렉사이가 진짜 잘 맞아서."
"그렇지? 그럼 뺏어 오자. 1세트 때 루시안도 좋았으니까 루시안도 그대로 가져오고"
<어 이거 피오라 나오나요?! 파이어뱃의 피오라가! 나옵니다!>
<이야 결국 파이어뱃이 다시 한번 피오라를 꺼내 들었습니다.>
양 팀의 밴/픽이 모두 끝나 완성된 조합은 SK 피오라, 렉사이, 룰루, 루시안, 트런들. SS 리산드라, 엘리스, 바루스, 코르키, 알리스타였다.
<이거 양 팀의 밴/픽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류의 조합을 보였는데 이게 단순히 포킹만 하고 대치 구도에서 강력할 뿐만 아니라 본인들이 원하는 타이밍에 이니시도 가능하고 역으로 받아치는 것도 가능한 굉장히 무서운 조합 형태 입니다. 무난하게 갔을 때 정말 화력이 무시무시한데 sk가 그걸 방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섞어놨죠?>
<네, 말씀해주신 대로 피오라가 상대의 사이드 쪽으로 돌면서 상대의 강함을 억제하고, 그러면서 동시에 설령 대치 구도가 된다 한들 루시안과 룰루가 함께라면 그것도 빵의 루시안이라 다 피하고 다 맞추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까지 염두에 둔 것 같습니다.>
<양 팀의 경기 준비 됐습니다. 경기 함께 보시죠!>
···
<네, 경기 시작됐습니다. SS가 레드, SK가 블루입니다.>
<이번 경기 포인트는 파이어뱃의 피오라와 테이커의 룰루 인 것 같습니다. 파이어뱃의 피오라는 지난 케스파컵 이후로 처음 꺼내 드는 카드라 여전히 기량을 유지하고 있을지 궁금하고 테이커의 룰루는 딜이 애매하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그동안은 점화 선택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는 순간이동을 들었단 말이에요? 루시안과 피오라의 서포팅 역할에 치중하는 것 같습니다.>
"오빠 미드 한번 찔러볼게요. 점멸 뺄 수 있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어."
"바텀도 시야 밖으로 사라져서 압박 줄게."
안비션의 엘리스가 근처에 있어서일까 바루스는 딜을 그대로 다 맞았고 스펠을 뽑는 데는 실패했다.
<엘리스가 바루스 집 갈 타이밍 잡아주려고 미드에 있으니까 렉사이도 왔다가 그냥 갑니다. 렉사이가 와도 할 게 딱히 없었고요.>
<맞아주고 갔습니다.>
<아~ 하하하 대신 맞아주고 갔네요. 테이커가 맞을걸>
<'나 여기 있으니까 우리 오빠 괴롭히지 마라.' 라는 거죠 하하하>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크게 유불리는 없네요. 전반적인 라인 상황 자체가..>
<어 이거 탑을 한번 노려보죠? 안비션>
<아! 역시 파이어뱃 노련하게 피합니다. 테이커가 순간이동으로 합류하기도 했고요.>
"오빠 이거 바루스 스펠도 뺄 겸 한번 찌를게"
"엉 나 궁도 있으니까 호응 가능해"
이전 상황에서 엘리스의 체력을 빼놔 강제로 귀환시키고 테이커는 미드로 돌아가 바루스와의 라인전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엘리스가 집에 가 먼 사이 나는 미드를 한번 찔러보려고 하고 있었다.
신발 없는 바루스가 앞으로 조금 많이 나와 꿰뚫는 화살을 쐈을 때
"지금!"
나는 땅굴 파기로 이동해 돌출로 띄우고 꼬리로 휘둘러 치기 시작했고 룰루 역시 부패의 사슬에 맞았으나 픽스를 붙여 반짝반짝 창으로 딜을 넣었고 커져라로 한 번 더 떠버린 바루스는 점멸과 회복을 사용해 살아가긴 했으나 이동기 없는 바루스에게 빠진 점멸은 타격이 컸다.
<아 바루스 같이 도주기가 없는 챔피언들은 점멸이 있고 없고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 그 자체가 바뀌는 경우도 많거든요. 당연히 어떻게든 아껴보려고 최대한 버텨봤으나 이대로는 죽을 것 같다. 라는 판단이 나와 결국 사용해 살아가긴 했죠?>
<당연히 소환사 주문이 빠진 바루스를 엘리스가 봐줘야 하는 상황이고요.>
잠시 상황이 고착화 되자 답답했던 엘리스는 탑 갱킹을 시도해 파이어뱃의 점멸을 뽑아냈고
<네, 양 팀의 정글러들이 킬을 내는 유효 갱킹까지는 아니더라도 성과는 내고 있어요. 소환사 주문을 꽤 뽑았습니다.>
<엘리스가 탑을 압박하는 상황 때문에 말이 끊기긴 했습니다만 말씀드릴려고 했던 건 이러면서 룰루의 순간이동이 다시 돌기만 하면 SK가 당연히 편해지는 측면이 있습니다. 게다가 당장은 바루스가 소환사 주문이 없기 때문에 조금만 많이 나와도 갱각이 나오고요.>
"오빠 궁돌았으니까 바루스 잡자. 아까보다 경계가 풀어지기도 했고"
나는 계속 미드 주변을 서성이다가 상대의 칼날 부리 쪽에서 땅굴 파기로 넘어가 점멸 돌출로 상대를 띄웠고 뜨는 동시에 바루스 또한 부패의 사슬을 날려 나를 묶었으나 룰루의 커져라를 받은 나로 인해 다시 한번 더 떠버렸고 결국 룰루의 킬로 마무리되었다.
<이야.. 이거 진짜 헤나가 엘리스를 잡았을 때도 무섭지만, 특히 렉사이를 잡았을 때가 더 무서운 것 같습니다. 개막전에서도 렉사이로 테이커의 캐리를 도왔을 때도 그렇지만 렉사이로 슬쩍 와서 상대의 소환사 주문 빼놓고 방심할 때쯤 다시 와서 킬을 따내는 그런 일종의 패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동시에 파이어뱃의 피오라 또한 CooVee의 리산드라를 압박하고 있고요. 리산드라 피 없어서 집 가야 하죠?>
<진짜 환상적인 갱킹 타이밍이었던 게 왕관의 바루스가 조심조심 플레이하다가 아군 정글러 엘리스가 이제 위쪽으로 들어가니까 조금 더 나갔던 건데 진짜 딱 1, 2초 생겼던 갱킹 타이밍을 정확히 잡아서 갱킹을 성공하네요. 그거 넘겼으면 갱 타이밍 안 나왔습니다.>
팀들은 헤나가 렉사이를 잡았을 때 특히 더 긴장해야겠습니다.>
<안비션이 바텀을 한번 노려봤습니다만 타이밍이 조금 어긋났고요. 그러니까 미드를 다시 한번 찔러보는 거죠? 룰루 위험!>
<아! 궁극기와 함께 헤나가 도착하며 잘 회피해냈고 역으로 추격!>
"나 텔 탔는데.. 까비~"
<이거 굉장히 위험했죠? 바루스와 엘리스가 오히려 역으로 당할 뻔했습니다.>
<진짜 파이어뱃의 피오라는 뭔가 다른 것 같습니다. 방금도 응수가 CC기를 막으면서 스턴이 걸렸죠.>
나는 레드를 카정하고 레드 둥지에 아랫 수풀에 숨어있는데 내 위로 엘리스가 지나갔다.
"이거 엘리스 여기 있어. 근데 나 여기 있는 줄은 모르는 거 같은데 한번 노려볼까?"
"어 바루스 집 간 거 같으니까 나도 갈 수 있어."
"오케이 3인 한번 가자"
<아, 이거 시야의 사각입니다!!>
나는 엘리스가 부시로 진입하자마자 돌출로 띄웠고 딜을 넣었으나 혼자서 넣은 딜이라 아무래도 모자랐고 타워까지 살아는 갈 수 있었다. 리산드라 또한 엘리스를 살리려 갖은 노력을 쏟아 살리는 듯 했으나
"못살아가지!"
파이어뱃이 점멸 찌르기로 엘리스를 마무리 지었다.
<아! 이거 룰루 부르고 있어요! 엘리스 위험!>
<뭔가 싸한 느낌을 받은 안비션 빠져봅니다만 이미 렉사이가 수풀 안에 있죠! 돌출! 리산드라가 살려보려 합니다만 어! 이거 테이커! 테이커가 오히려! 아~! 살아갑니다.>
<포인트는 따내 갔지만 SS의 저항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거세요.>
우리는 그렇게 천천히 한 점 한 점 포인트를 따내 갔고 답답했던 SS 쪽에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해봤지만 유효한 포인트는 따내지 못했다. 그리고
<아, 이거 아까 바루스의 점멸이 트런들의 기둥에 빠졌거든요! 서리 여왕의 지배 맞아서 슬로우가 걸렸어요!>
<근처에 있던 렉사이가 땅굴로 접근해서 돌출! 부패의 사슬에 맞긴 합니다만 공중에 떴죠! 테이커가 접근해서 딜을 넣으면! 아~ 전사! 바루스가 또 한 번 죽고 맙니다.>
<점멸 빼고 그다음에 킬, 점멸 빼고 그다음에 킬. 두 번 죽었어요. Wang gwan>
···
"이거 나 좀 깊은가..? 아, 이거 죽으면 코초리 각인데..."
"혜나 너무 신났는데? 아 혜나 코초리 각이다."
"미안 오빠들 내가 너무 깊었다."
<한 명이 없는데도 전투 지속력에서 차이가 너무 나요!>
<실제로 글로벌 골드 차이도 5,000 이상 나고 있었고요. 그러다 보니까 헤나도 너무 신나서 막 들어갔죠.>
비록 미드 2차 타워 공성에는 실패했으나 챙길 이득은 모두 챙기고 귀환했다가 돌아온 SK
"이거 리산드라 깊은데 텔로 끊어볼게?"
"어 나도 근처임"
테이커의 룰루가 순간이동으로 깊이 들어온 리산드라를 노리기 시작했고
<아~ 트런들도 왔어요. 사실 살아가기는 힘든 상황! 얼음 갈퀴 길로 넘어가려 해봤지만 그쪽엔 테이커가 대기하고 있었고요. 룰루 달리기가 빨라서 적당히 마크만 해주면! 리산드라 죽었습니다.>
<룰루가 이미 3코어였어요. 상대 미드, 탑은 이제 2코어인데 말이죠. 당연히 쏟아붓는 딜량의 총량이 다르고 룰루를 상대로는 도망도 못가요.>
<방금도 루시안이 고치 맞은 거 부패의 사슬로 연계해봤습니다만 수은 장식띠로 바로 풀어버리고요.>
<이거 1/3/1 운영에 들어간 SK의 피오라를 노려보지만 눈치채고 절대 안 당해주죠.>
<진짜 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다른 팀들은 SK에게 룰루와 루시안을 열어주면 안 될 것 같네요. 테이커의 룰루는 정말 순간이동을 들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홍길동이나 다름없고 빵의 루시안 또한 했다 하면 3인분부터 시작이라.. 상대할 팀 입장에선 머리가 꽤 아플 것 같습니다.>
그리고 테이커의 룰루가 자꾸 까불어대자 참지 못한 코르키가 앞 발키리로 들어왔으나 오히려 죽을뻔했고
"이거 바텀에 4명 모였어! 나 빠진다."
4명을 드리블하는 롤 계의 메시 당연히 탑과 미드에서 이득을 보기 시작했고 다시 한번 테이커를 노려보는 리산드라와 엘리스
<이거를 다시 한번 노려보나요?>
<점멸 얼음 무덤 정말 억지로 열었습니다만 피오라. 파이어뱃이 합류하고 있어요 순간이동! 아! 픽스로 룰루가 한 번에 안 터졌어요!!>
<결국 파이어뱃이 도착했고 엘리스가 점멸 독이빨! 테이커는 죽었습니다만 이거 데려가면 SS는 큰 이득이 아니거든요! 아!! 리산드라 죽었어요!>
<그리고 엘리스까지! 엘리스까지 잡았어요!!>
<그대로 테이커가 하던 바텀 푸쉬를 하면 되겠고요. 양 팀의 시야 상황이 나오는데 아.. SK가 훨씬 밝아요. 이 정도면 거의 맵핵 수준인데요?>
<어느덧 만 골드 차이까지 왔고 룰루가 지금 4코어가 나왔어요. 가뜩이나 아파했던 SS의 챔피언들인데 이젠 정말 마주치는 순간 반피 날아가고 시작이에요.>
"역시 세최미야 죽음조차 팀의 이득이 되는 당신은 도덕책.."
"하하하.. 나 4코어 나왔으니까 이제 더 사이드 돌리면 되니까. 미드는 천천히 푸쉬만."
그리고 마지막 한타가 일어나는데 트런들의 기둥에 갇힌 알리스타를 넘어 바루스를 노리며 내가 땅굴을 파던 중에 분쇄를 맞았으나
"이거 알리 분쇄 없어!"
옆에 수풀에 숨어있던 파이어뱃의 피오라가 바루스를 향해 찌르기를 시전 함과 동시에 궁극기로 바루스를 지목했고 자신에게 집중되는 딜을 응수로 막으며 길목을 차단했다.
동시에 파이어뱃에게 사용되는 커져라로 잠시 에어본에 뜬 SS는 이어지는 트런들의 기둥에 다시 한번 공중에 떴고 결국 왕관은 피오라에게 난도질 되었고 사망했다.
이어지는 추격. 코어ZZ 역시 피오라에게 난도질 되어 사망했고 루시안의 길목을 차단하던 리산드라는 쏟아지는 맹공에 피가 빠져 자신에게 얼음 무덤을 사용했고 안비션은 줄타기로 트런들에게 붙었으나 얼음 무덤은 SS의 무덤이 되었다.
<아! 이거 알리스타 혼자 살았어요! 파괴적인 경기력입니다. SK!>
<이게 SK죠! 탑이 혼자 4명의 길을 막고 스킬을 모두 흡수한 다음에 프리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고 뒤에서 다른 딜러들이 안전하게 딜>
<게임이 끝나버렸습니다. 한타 한 번에! 그것도 미드 중앙에서 일어난 싸움이었는데 속도가 정말 엄청납니다.>
<이렇게 넥서스가 파괴되면서! GG!>
넘을 수 없었습니다.>
<네, 시종일관 전라인의 우세를 가져가며 단 한 번의 위기 상황도 없었습니다. 미드에서 한번 잘못 싸운 것도 '에이! 괜찮아! 신인의 실수니까 그럴 수 있어! 넌 잘했어!' 하며 넘길 수 있는 오히려 '미드 2차 많이 깎았으니까 오히려 이득이야!'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플레이였고 전 라인을 다 터트리면서 주도권을 잡은 SK는 이렇게 강력합니다.>
<테이커에게 룰루를 주면 안 될 것 같고 빵에게 루시안도 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네! 저희는 잠시간의 휴식 이후에 아메리카와 JAG의 경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잠시 후에 뵙겠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경기는 끝이 났고 나는 그날 미드에서의 이유 없는 플레이 때문에 코초리를 조금 세게 맞았고 코초리에 정신이 얼얼할 때 이어지는 병초리로 인해 눈물을 찔끔 흘렸다. 정말 시집살이를 하는 기분이었다.. 그것도 두 명의 시어머니와 함께
가 정말 강해진것은 맞지만, 세계최강의 벽은 넘을 수 없었습니다.>를 상대하는 팀들은 헤나가 렉사이를 잡았을 때 특히 더 긴장해야겠습니다.> 같은 경우는 어제 tigers가 이런 류의 조합을 보였는데 이게 단순히 포킹만 하고 대치 구도에서 강력할 뿐만 아니라 본인들이 원하는 타이밍에 이니시도 가능하고 역으로 받아치는 것도 가능한 굉장히 무서운 조합 형태 입니다. 무난하게 갔을 때 정말 화력이 무시무시한데 sk가 그걸 방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섞어놨죠?>측에선 탐 켄치를 밴 해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