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53화 〉IEM Season X - World Championship : 4강 (53/100)



〈 53화 〉IEM Season X - World Championship : 4강

<네! IEM 10 월챔을 중계하고 있는 전본좌>

<꿀템>


<김타릭 입니다.>


<곧 2번째 경기기에 밴/픽이 준비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밴/픽 창이 나왔고>

<들어가긴 들어갔네요.>

<아! 밴/픽 보겠습니다.>

<바드부터 잘라줬네요.>

<그만큼 폭스의 바드가 임팩트 있었다는 거죠?>


 해줬네요.>


않아도 됩니다. 1세트 때처럼만 하면 돼요.>

<아~ 니달리 헤나 선수의 니달리도 사실 까다로웠어요.>

<리산드라 밴 해줍니다. SK>


<마지막 밴은 룰루. 테이커의 룰루는 어느 팀이나 견제가 필요하죠.>


<오~ 알리스타를 밴 해주네요. 저는 사실 칼리스타나 코르키 중 하나는 자르고 들어가지 않을까 했는데 다 열었습니다.>

선택은 과연..>


<칼리스타를 가져갑니다.>


<그러니까 코르키 브라움 가져가죠? 좋아 보이네요.>

<여전히 코르키는 심리전 가능하고요.>


<피오라 잔나를 가져가니까 뽀삐 그라가스를 가져갔네요. ···>

<네! 이렇게 양 팀의 밴/픽이 모두 끝났습니다. MST 피오라 리신 트페 칼리스타 잔나. SK 뽀삐 그라가스 제드 코르키 브라움 오랜만에 제드가 나왔네요.>

<제드가 등장하면서 조합의 느낌이 조금 많이 달라졌습니다. 제드는 암살자 픽이고  말렸을 때는 존재감이 떨어지긴 하지만 SK의 나머지 4명의 챔피언들이 싸움을 정말 잘하거든요? 그러니까 제드가 스플릿 주도권 잡고 왔다 갔다 하면서 나머지 챔피언들끼리 교전을 펼쳐도 중반까지 우위를 잡기에 괜찮은 픽이다는 느낌이 들어요.>

<반대로 MST의 입장에서 봐도 괜찮아요. 트페가 잘 풀리면 탑, 바텀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브라움이 잔나보다 싸움을 잘하는 건 확실하지만, 전투 회피능력은   위기 때문에 교전 유도를 한 두  정도만 피해줘도 MST가 어느 정도 할만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물론 테이커 선수가 이번 시즌 초반부터 제드를 꾸준히 연습해왔기에 얼마나 제드 폼이 나오냐!  핵심일 것 같습니다.>


···

<네! 경기 시작됐습니다. 2세트 MST가 블루, SK가 레드입니다.>


우리는 시작부터 리신의 위치를 찾았고

"이거 리신 괴롭히러 간다?"

코르키와 브라움은  와드를 통해 리신이 블루버프 쪽에 있다는  확인하자 초반 정글링을 방해하러 갔고 점멸을 뽑아 기분 좋은 시작을 할  있었다.


결국 리신은 블루골렘 사냥을 포기하고 레드도마뱀쪽으로 이동했으나 거기에도 와드가 박혀있었고 리신은 결국 동선을  들킨  정글링은 정글링대로 말리고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제드가 나왔기 때문에 제드가 탑 라이너와 스플릿 푸쉬 구도에서 대치를 해야 해요. 그렇기에  라이너를 라인 스왑을 통해서 말리고 시작하는 거죠?>

<아~ 라인 스왑을  하나 싶었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네. 피오라가 이렇게 라인 스왑 후 타워교환 구도로 가서 아무튼 정상적인 맞라인 구도가 아니니까 말리고 시작하면 나중에 제드를 상대할 때 부담이 될 겁니다.>


<물론 지금은 트페가 있어서 어느 정도 커버가 될 여지는 있겠지만 다 제드를 조금이라도 잘 쓰기 위한 포석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트페 미아"


우리가 바텀에서 코르키가 많이 남았던 원거리 미니언을 먹고 탑에서는 나와 폭스의 빠른 지원으로 뽀삐가 안정적이게 경험치와 미니언을 받아먹자 기분이 나빴던 MST는 트페의 빠른 지원으로 뭔가를 해보려나 보다.

"나도 올라가고 있어 조금만 버텨!"


하지만 나와 폭스의 빠른 지원으로 대놓고 하지는 못하고 피오라가 텔로 합류하는 사이 테이커가 올라오고 있었기 때문에 조급해졌는지 조금 깊게 들어온 잔나를 발견한 우리

"잔나 뭐지? 잔나 때릴게!"

잔나에게 배치기를 사용 술통까지 굴리자 잔나는 탈진을 나에게 걸었고 리신은 잔나에게 방호를 탔고 와드를 통해 골드카드를 들고 있는 트페가 도착한 것을 확인하자 우리는 즉시 뒤로 빠졌고 브라움은 방패를 들어 골드카드의 데미지를 흡수했다.

"이거 막았다. 나 도착"

"이거 너무 편한데? 피오라가 실수해서 원거리 미니언 다 먹었어"


아까 탑의 상황 때문에 급한 상대는 제드가 사라지자 비상이 걸렸고 결국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궁을 켜 제드의 위치를 확인 우리는 트페의 궁극기를 공짜로 뺀 결과를 냈다.

"좋은데? 트페 궁  때마다 바텀으로 무빙할까보다 하하"

나는 정글에서 계속 리신의 동선을 따라 대기하고 있다가 풀콤보를 넣고 빠지고 리신에게 체력 압박을 주고 나는 패시브로 회복하고를 반복해 리신에게 큰 대미지를 입혔다.


다 우리 팀에 제드가 있었기 때문인데 50%만 되도 제드를 만나면 죽어야했다. 그렇기 때문에 트페가 운명을 뺐던 것이고..


<방금도 칼리 궁극기가 그냥 빠졌죠?>

<안일하게 부쉬체크했다가 빈사 상태가 됐어요. 잔나>

<그러니까 리신이 한번? 탑의 뽀삐를 노려보고 있어요! 아군 지원은 없는 상태!>

<수호자의 심판 빗나갔어요! 이러면 잡았죠!>

"아.. 이거 조금만 침착하게  걸 그랬네 나 죽었으니까 용이라도 챙겨주라"

"오케이"

대각선의 법칙을 조심했던 상대는 귀환했고 코르키가 바텀 타워를 밀고 합류해 용까지 챙겨가 뽀삐의 죽음으로 인한 손해를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테이커는 Jergsen의 트페가 딜교환 과정에서 손해를 보자 골드카드도 빠졌겠다. 바로 궁극기를 사용해서 들어갔는데...

<어! 이거 탈진 걸리고 리신 왔어요!!>

<리신 믿고 낚시 플레이 한번 한 거죠? R-Q-Q 좋았어요.>

"흐하핰 상학이  방심하지 말라니까 내가 복수해줄게."

"버근가..."

코르키는 특급 폭탄 배송을 장착한 발키리로 날아와 트페를 마무리. 그냥 넋 놓고 트페를 잃어버린 리신이었다.

<미드 코르키인양 자연스럽게 와서 죽였어요. 어떻게 보면 테이커의 빅 픽쳐일 수도 있는 게 나중에 잡은 쪽이 이득입니다. 타워를 치고 있어요.>

<결과적으로 이득이 됐어요. 타워 피가 얼마나 빠진 겁니까? 미드 주도권을 가져와서 탑, 바텀 지원을 다녀야  트페 입장에서는 기분이 아주 나쁘죠.>

 이제 날개를 펼칠겁니다. mst도 따라서 날개를 펼쳐줘야 해요. 거기서 아마 이 게임의 승패가...>


나는 바텀으로 간 제드를 대신해서 미드에 서 있었는데 어느새 합류한 코르키가 미드를 푸쉬중 카드 뽑기가 빠져버린 트페를 노렸고

"이거 킬 각이다. 혜나야 들어가자."

빵이 오더를 내렸고 브라움 역시 뛰어오고 심지어 뽀삐마저 뛰어오는 상황 코르키가 먼저 앞 발키리로 들어갔고 천둥 군주가 터지며 브라움의 탈진이 걸려 상대의 반격 또한 무력화되었다.

결국 코르키의 미사일을 얻어맞으며 골드카드를 던졌으나 브라움의 방패에 막혔고 뇌진탕 스택이 터지며 부활하자마자 사망한 트페 솔로 랭크였으면 정글 차이를 외치며 게임을 놨겠으나 이 경기는 대회다.

트페가 죽은 사이 빵이 앞에서 압박하고 있었고 옆으로 돌아간 나와 폭스는 막으러 온 잔나를 물어 피를 많이 뽑는 것은 성공했으나 칼리스타의 운명의 부름으로 빨려 들어가 일단 빠지는 선택을 했고 그 선택을 옳은 선택이 되었다.


리신이 오고 있었기 때문인데 제드의 그림자 - 그림자 베기를 점멸로 피한 잔나는 제드 또한 점멸로 들어오자 탈진을 걸어 제드의 순간 폭딜을 억제했고 비상 비상! 신호를 받은 리신은 와드를 타고 와 제드를 차버려 딜을 못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죽지 않은 제드는 잔나에게 궁극기를 사용함과 동시에 창이 뽑혀 죽었고 트페의 운명을 통한 합류가 있었지만, 더 이상의 손실을 보지 않은 채로 빠지는 데 성공했다.

<저는 비록 제드가 죽긴 했습니다만 아직 SK가 전 라인으로 봤을 때는 유리하다고 봅니다.>


<네. 저도 그렇다고 보는 게 미드 똑같이 2데스지만 코어  차이도 있고 탑도 뽀삐가 1데스했습니다만 템이 오히려 더  나왔고요. 정글 역시 그렇습니다. 그 주도권을 바탕으로 지금 전령까지 챙겼죠? SK가 훨씬은 아니더라도 유리한 건 맞는  같습니다.>


하지만 테이커는 다시 리신의 전담 마크에 다시 한번 암살에 실패했고


<아.. 이러면 테이커가  많이 말렸죠? 잔나를 암살하려고 했는데 칼리스타가 운명의 부름으로 잘 흡수해줬고요. 리신이 또 용의 일격으로 거의 전담 마크했네요.>


추격해봤습니다만 잔나가 마무리가 안 됐어요. 피오라가 탑을 밀  있는 시간도 벌었고요. mst  이득을 봤습니다.>


탑을 밀고 있던 피오라는 뽀삐가 수비하러 오자 물러나는 듯 하다가 얼마 남지 않은 포탑의 체력에 무리하게 들어오다가 죽을뻔했고

<잔나의 슈퍼세이브! 점멸 용감한 돌진으로   더 들어와 봤습니다만 계절풍으로 살려가네요.>


<이미 수호자의 심판을 사용했지만 맞지 않았습니다. 잘 살아갔네요.>


<테이커도 3데스 많이 죽긴 했습니다만 킬을  먹은 것도 아니고 CS 자체도 앞서고 있어요.>


<리신에게 감정이 조금 쌓였을 것 같네요. 3연벙.. 도 아니고 3번 연속으로 차였어요.>


<그렇다고 감정적으로 리신을 노리면 안 됩니다. 리신 방템 나오고 있거든요.>


<일부러 노린  아닌가요? '나한테  써라!' 이런 식으로요>

<그럴 수 있겠네요. 하지만 제일 만만한 건 잔나에요. 잔나를 노려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미드를 밀고 용으로 회전하는 SK. 그러니까 MST는 탑 쪽으로 돌죠? 지금 한타를 견적 내봤을 때 MST보다 SK가 월등히 강합니다. 트페가 존야가 나온 것도 아니고>

<그러니까 둑스 선수 빠지죠? 탑 타워 체력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지 않습니다.>

"이거 잔나 한번 노려볼게."

용을 먹고 특급 폭탄 배송으로 빠르게 합류한 코르키는 트페, 리신과 조금 떨어져 있던 잔나를 노렸고 잔나는 빠르게 점멸을 사용 리신과 트페 사이로 도망가버려

"오케이 이득 빠지자 점멸 뺐으면 됐어!"

테이커와  역시 더 추격하지는 않았다.

<망했건 어쨌건 간에 결국 플레이메이커는 트페입니다. 서포터가 잔나기때문에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해줄 수가 없어요.>


<그렇죠. 트페를 활용해서 빠른 합류를 통한 소규모 교전이나 국지전을 유도하는  필요해 보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SK의 리드대로 끌려다닐 수밖에 없거든요.>


<그리고 서구권 팀들 특히 원딜쪽의 비중이 높은 팀들의 경우 원딜 스플릿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게 전술적으로나 지금 팀 조합으로 봤을 때나 이게 좋은 선택은 아니거든요? 그만큼 팀으로 봤을 때 활동 영역이 좁아진다는 뜻이니까요.>


"이거 칼리! 칼리 암살 각 나왔다 잔나 미드!"


"리신 안 보여 트페도 미드 피오라 텔있긴한데 막느라 정신 없을 거고"


"들어간다!"

테이커는 살아있는 그림자로 들어간 뒤 바로 죽음의 표식을 칼리스타에게 찍고 점화를   점멸까지 활용하며 칼리스타에게 딜을 쏟아부었고 그동안 리신은 뽀삐와 코르키가 마크해주고 있었다.

"나이스! 리신 끊었다. 이거 잔나까지!"


잔나는 계절풍으로 도망쳐보지만 내 술통 폭발을 맞고 밀려나 코르키의 미사일을 맞고 결국 죽어 코르키에게 더블 킬을 헌납하고 말았다.

"이거 바론! 3명 없다. 바론!"


"나 강타 있어 스틸 걱정 제로임!"

<그리고 괜히 여기서 끊기기라도 하면.. 그러면 이게 왜 이런 식으로 하는지 저는 사실 이해가 안 돼요. 결국 응징을 당했습니다. >


내내 그랬어요. 내내 원딜이 본대와 합류하면서 혹은 솔라인을 먹더라도 적당히 반 라인까지만 먹어야 하는 상황인데  밀다가 죽는 장면이 iem 내내 서구권 팀들에게 나오고 있어요.>


<저는 정말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나와요. 뭐 롤챔스 팬분들도 똑같을 거고  물론 솔라인을 원딜이 먹긴 해요. 근데 그거는 빅 웨이브가 쌓였을  받아먹고 반까지만 밀지 스플릿 푸쉬를 하진 않거든요?>


<어 근데 한번 막아보려 시도하나요? 승부수를 던지나요!>

"이거 얘네 막으러 왔다. 버스트할까?"

"어 바론 피도 얼마 없어 먹자. 브라움이 막고 제드가 조이고"

바론을 먹고 나오는 우리에게 트페는 맛있는 먹잇감이었고 리신이 둑스를 차 3인 에어본을 만들긴 했으나 딜을 넣어줄 싱글리프트는 아직 뛰어오고 있었고 리신은 결국 사망했다.


<이거 질 수가 없는 흐름으로 가고 있네요.>


칼리스타는 뒤늦게 합류해 운명의 부름으로 잔나를 당겨 나를 노려봤으나 단단한 나를 쉽게 잡을 수는 없었고 뽀삐가 점멸을 활용 벽꿍을 시켜 싱글리프트를 순식간에 녹여버렸다.


살아남은 적을 추격하는 SK. 얼건을 간 뽀삐가 패시브로 방패를 던져 잔나에게 슬로우를 묻혔고 코르키는 발키리로 들어와 어마무시한 대미지로 잔나를 죽여버렸고 잔나는 탈진을 걸어봤지만, 탈진으로는 코르키의 딜을 막을 수 없었다.

<이거 선수의 탓을 하면 안 되겠지만 지금의 상황은 그냥..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겠네요. '원딜 차이' 싱글리프트 때문에 이렇게 된 거에요.>


<게임이 박살 났습니다. 싱글리프트가  라인을 먹겠다고  건지 먹으라고  건지는 모르겠지만 언제나 반을 넘는다는게 얼마나 위험한 건데...>


<네 그래서 롤챔스에서는 빅 웨이브 올 때까지 뒤로 쭉 빠져서 기다리고는 하죠.>

싱글리프트의 플레이에 화가 많이 난 듯한 김타릭 해설은 들으라는 듯이 화를 냈고 꿀템 해설과 전본좌 캐스터는 조금 진정하라는 듯 말을 끊으며 차분하게 해설을 시작했다.


<물론 여기서 그냥 다짜고짜 민 건 아닙니다. 트페가 넘어올  있고 아군이 또 옆에 바로 오고 있어서  2초만 SK가 늦게 들어갔다면  포지션이 바텀을 스플릿 하면서 아군과 합치는 그런 결과가 됐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걸 안 놓치죠! 당연히 안 놓치죠!>

진정에 실패했다! 결국 순응하기로 한 꿀템해설


<네 저도 그 상황에서 싸웠어도 SK가 이겼을 거 같긴 합니다.>


<이거 방금 전 상황 다시 보는 사이에 잔나가 암살당했고요. 트페 역시 무기력하게 존야 빠지면서 당해버렸습니다.>

<멘탈 나간  같네요. 제드가 바텀 밀고요, 본대가 탑 밀고요. 스플릿은 이렇게 하는 거죠.>

<코르키 딜이 지금 무시무시해요. 주문 검으로 한방 치면 타워 피가 1/5이 날아가요!>

<당연히 한타도 못하고요. 조합 특성을 살려 트페를 활용한 국지전 유도도 한 번도 안 나왔고요.>


"이거 그냥 끝내버리자 얘네 멘탈 관리 안 돼"

"오케이 내가 먼저 연다!"

폭스는 내가 지킨다로 미니언을 타고 가 싱글리프트에게 동상 잔나에게 빙하 균열을 사용해 한타를 열었고 잔나는 계절풍으로 밀어냈으나 이미 실피 당연히 빈 공간을 테이커가 파고들어 싱글리프트에게 표식을 찍었으나 리신의 가드는 단단해 테이커를 다시 차버려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빠졌지만 뽀삐에게 음파를 타고 온 리신은 허무하게 죽어버렸다.

<이거 진짜 멘탈 나간 거 같은데요? 지금 음파를 타고  이유가 없었는데...>

<본능에 맡긴 거 같아요. 본인도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날아가자마자 점멸로 빠졌고요.>


"이거 트페 운명 우리 한가운데!"


<트페 위치도 이상했고요. 한가운데 운명을 타서 집중 포커싱을 당해  번에 터져버렸죠? 물론 뽀삐는 죽긴 했습니다만 2:4인 상황이고요.>

<뇌진탕 스택 쌓인 칼리스타도 풀쩍풀쩍 뛰다가 결국 죽었어요.>

<그냥 밀어버리면 되겠네요. 1개~ 2ㄱ..  피오라 들어와서 대결투 상대로 제드를 지목해봅니다만 그라가스의 마크가 있죠. 사망~>


<결국 넥서스 밀어버리면서! SK가 IEM 10 월챔 결승에 진출합니다! GG!>


경기가 끝나자 코치님이 상학이 오빠에게 다가가 물었는데...


"하하하 상학아 제드 좋은  같애?"


"... 모르겠어요. 너무 말려서 하하..."


"악수하러 가자!"

MST의 부스로  우리 악수를 하며 지나가는데 갑자기 Jergsen 선수가 한명 한명에게 포옹을 하자고 청했고 오빠들은 무난하게 통과했지만 나를 보자 난감했던지 악수를 청한  손을 잡고 내 손등에 쪽하고 입을 맞추는 것으로 대신한 Jergsen.


'으악!!  하는 거야!!' 하며 당장 손을 빼고 싶었지만 장난스러운 Jergsen에 나 역시 웃으며 넘어갔고 다음 진행될 경기를 위해 우리의 부스로 돌아와 개인장비를 챙긴  대기실로 가 휴식을 취했다.


대기실에서 Jergsen의 손등 키스에 오빠들에게 놀림 받은   비밀이다. Jergsen... 언젠가  복수할 거야..

내내 그랬어요. 내내 
원딜이 본대와 합류하면서 혹은 솔라인을 먹더라도 적당히 반 라인까지만 먹어야 하는 상황인데 더 밀다가 죽는 장면이 iem 내내 서구권 팀들에게 나오고 있어요.>가 추격해봤습니다만 
잔나가 마무리가 안 됐어요. 피오라가 탑을 밀  있는 시간도 벌었고요. mst  이득을 봤습니다.>는 
이제 날개를 펼칠겁니다. mst도 따라서 날개를 펼쳐줘야 해요. 거기서 아마  게임의 승패가...>의 선택은 과연..>는 굳이 바꾸지 않아도 
됩니다. 1세트 때처럼만 하면 돼요.>는 코그모를 밴 해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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