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4화 〉IEM Season X - World Championship : 결승
RNGU와 FNC의 경기는 3세트까지 가는 장기전 끝에 FNC가 결승으로 왔고 우리는 생각보다 뛰어난 경기력에 조금 놀랐다. 뭐... 아무리 롤 판에서는 마이너한 대회라고 해도 결승까지 오는 팀은 뛰어난 게 당연한 거겠지.
우리를 초청해 다시 부흥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말이야.
이내 경기 시작을 알리는 방송이 나왔고 우리는 서둘러 부스로 입장해 경기를 준비했고 OK 사인을 보내자 FNC 쪽도 준비가 됐는지 바로 속행됐어.
"하던 대로 변수 자르는 쪽으로 진 밴 하자."
상대는 테이커의 룰루를 밴 했고
"리산드라 안 쓸 거니까 자르고 니달리 잘렸네.. 너무 일찍 보여줬나? 저기 노틸러스 쓸 때마다 잘했으니까 어떻게? 재영아 너 쓸 거야?"
"아뇨?"
"그럼 자르자."
결국 상대는 칼리스타를 밴 하며 양 팀의 밴이 모두 끝났고 픽으로 넘어갔다.
"그라가스 가져와서 탑도 되니까 심리전 한번 걸자."
"상대가 알리 리신 가져갔으니까 코르키도 미드랑 원딜 둘 다 되니까 심리전 걸고 브라움 어때?"
"괜찮은 거 같아요."
"가져오자."
트런들, 코그모를 바로 가져간 FNC.
"제드 할 생각인가 본데? 제드를 띄우고 있다가 가져가네. 우리는 이즈, 뽀삐 가져오자."
상대는 결국 제드를 가져갔다.
"얘들아 1세트가 중요하다. 1세트 이기고 전승 가자. 알았지?"
"네~"
"그래. 뒤에서 지켜보고 있을게 무리하지 말고 하나씩 천천히! 알았지?"
우리는 폭스와 빵이 늦베를 가 상대 정글러의 동선을 한번 꼬이게 하고 바로 탑 라인으로 가서 미니언을 처치하기 시작했고 상대도 그것을 확인하자 뒤늦게 출발했는데 그 모습이 우리가 설치해둔 와드에 잡혔다.
다행히 우리는 견제를 받지 않고 시작. 하지만 FNC는 1레벨에 강한 브라움의 특성상 리 신의 피가 많이 깎이고 시작했다.
초반 상황은 라인스왑하는 여느 팀들이 그러하듯 서로 탑과 바텀의 타워를 공략한 후 다시 스왑해 바텀과 탑의 타워를 공략. 각각 2개씩 밀고 시작하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미드에서 상황이 발생했다.
테이커가 아직 5레벨인 상황 6을 먼저 달성한 제드가 표식을 테이커에게 찍으며 진입했고 놀란 테이커는 뒤로 발키리를 쓰며 탈진을 제드에게 걸어 아직은 1레벨 궁극기인 제드의 데미지를 흘려 살아갔다.
나와 빵, 폭스는 드래곤을 처치 중이었기에 지원을 하러 갈 수 없었고 상대 또한 마찬가지였다.
<서로 눈치 싸움하다가 Befiven 선수가 결국 늦게 집에 갔죠?>
<늦게 집에 가는 쪽이 이득이니까요. 낚시 한 번 해보다가 집에 갔네요.>
<하지만 SK는 용을 무난하게 먹었고 솔킬이 나온 것도 아닌데 FNC는 전령을 먹지 못했어요. 이러면 당장은 SK가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죠?>
<바텀 쪽에서 그런 시도가 있을거라 예상하고 미드에서 솔킬을 노려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리신이 뽀삐를 노려봅니다만? 벽꿍 후 점멸로 잘 살아갑니다. 둑스>
"리신 바텀에 있었으니까 우리는 탑 노려보자."
나는 어짜피 동선도 윗쪽 동선이겠다. 상대 리신도 바텀이겠다. 탑에 올라와 있는 봇 듀오를 노렸는데
"슬로우 걸었어! 알리! 알리!"
동상을 맞은 알리스타에게 배치기 점멸로 잠시간의 스턴과 넉백을 먹인 후 궁극기를 사용해 토스를 하려 했으나 알리스타가 점멸을 활용 반대편으로 토스가 되면서 갱킹을 실패했다.
"아까웠어 혜나. 상대가 너무 좋았다."
내가 바위게를 먹으러 간 사이 이번엔 리신이 탑을 노렸고 비전 이동으로 빠진 이즈리얼을 대신해 3레벨인 브라움을 노려 차버린 리신 코그모가 계속 딜을 쏟아부었고 Klaz의 알리스타는 분쇄 후 박치기로 벽을 넘겨 밀어버렸는데 오히려 그것이 미스가 되어 브라움은 그냥 점멸을 사용해 회피했다.
<상대 전령에 있는 것 같다! 체크된 거 같으니까 바텀을 노려보는 SK!>
<하지만 그 타이밍에 알고 빼죠? Gamsusung의 트런들.>
그때 제드가 피가 적당히 빠진 코르키를 보고는 그림자를 타고 와 표식을 남기고 테이커를 노렸고
"혜나야 미드 도와줘!"
나는 재빨리 달려갔으나 이미 표식이 터져 코르키는 사망 나는 제드에게 배치기로 접근 술통 폭발을 그냥 써버려 제드를 마무리했다.
"저 타이밍에 들어오네.. 고맙다."
"괜찮아 천천히 코치님 말대로 천천히"
"오케이. 압박 덜 해볼게."
<제드 얼굴에다가 그냥 술통을 던져버렸어요.>
<하하하 지금껏 온다면 빵이 와서 테이커의 복수를 하곤 했는데 이번엔 헤나가 그 역할을 했네요.>
<이거는 코르키가 죽긴 했습니다만 커버가 된 거죠? 그러니까 FNC 바텀 쪽으로 이동. 블루를 카정한 그라가스와 브라움을 응징하나요?>
<근처에 이즈도 있긴합니다.>
"이거 트런들 텔 탔어!"
"우리 밑에 리신! 리신부터!"
리신은 용의 분노로 브라움을 코그모쪽으로 찼고 브라움은 방패를 들어 코그모의 곡사포를 막았다. 나는 뇌진탕 스택이 남아있는 리신을 집중 마크 결국 뇌진탕 스택이 터졌고 rekles의 코그모는 레벨이 낮은 브라움을 노리고 앞 점멸까지 사용하며 계속 때렸는데
"아, 이거 나 죽은 거 같은데? 일단 시간 끌어볼 게 리신이라도 잡자."
피가 순살치킨마냥 녹아내린 브라움은 최대한 뒤로 빼며 나에게 리신을 잡을 시간을 벌어줬고 결국 브라움보다 리신이 먼저 죽어 손해는 최소화했다.
"이거 나 물리긴 했는데 살아갈 수 있을 거 같아."
아래쪽에선 트런들이 빵에게 달라붙어 있었으나 빵은 벽을 넘어 점멸을 사용해 비전 이동이 곧 돌아온다는 판단을 한 감수성의 트런들을 잘 따돌렸다.
"손해 없다. 오히려 서폿주고 정글 잡아서 이득이야 천천히 하자!"
괜찮은 교환을 한 거죠? 4레벨짜리 브라움 주고 7레벨짜리 리신을 잡았으니까.>
<거기에 그라가스 2킬이에요. 헤나는 국내에서도 잘 해줬는데 국제대회에 가서도 잘해주네요.>
감초죠? 필요할때마다 필요한 플레이를 해주고 있습니다.>
<이 맛에 식스맨 기용하는 거죠. 제가 요즘 밀고 있는 '경험치론'이라는게 있는데 솔로 랭크 100판 돌리는 거보다 스크림 10판 뛰는 거보다 대회에서 1경기 뛰는 게 경험치가 더 많이 쌓입니다. 어찌 됐건 신인 선수인데 경험치를 먹여야죠. 병기의 후계자 아닙니까?>
<그러니까 한 번 죽었던 리신이 탑으로 이동! 그라가스는 미드!>
<용의 분노로 밀려나는 듯했으나 용감한 돌진으로 무시했고요. 점멸!>
<트런들도 결국 점멸을 사용해서 기둥을 세웠습니다. 뽀삐는 죽었으나 esprit도 위험했어요!>
<둑스도 정말 잘해주네요. 2:1의 상황이었는데 오히려 리신을 잡을 뻔했어요.>
<둑스가 시간을 잘 끌어줘서 SK는 용을 챙겨가고요.>
"이거 코그모 혼자 있는 거 같은데 노려보자."
용을 챙긴 우리는 코그모를 노렸고 나는 배치기 점멸을 사용했으나 미니언에 가로막혔고 술통을 던져 폭발을 일으켜 코그모를 밀어냈다.
"뒤에 리신 알리! 일단 뇌진탕 걸게!"
알리의 분쇄로 공중에 떴으나 순식간에 3까지 쌓인 뇌진탕 스택이 결국 4가 되어 터졌으나 알리스타의 적절한 탈진이 걸린 이즈리얼은 순식간에 딜이 줄어들었고
"이거 그냥 빼자 못 잡을 거 같아"
결국 나의 피와 브라움의 피가 없어져 빠지는 우리를 리신이 추격했고 브라움은 점멸을 사용. 추격에서 벗어나는 듯했으나 리신의 점멸 음파를 내가 맞았고
"아 이거 나 죽었다. 오빠들만이라도 살아가!"
"아냐 이거 나 텔 가능 조금만 뒤로!"
둑스가 순간이동으로 합류해 다시 상황은 3:3 폭스의 체력이 많이 없긴 했으나 전체적인 체력관리 상황은 우리가 더 좋았다.
그리하여 FNC는 브라움을 통한 돌파를 택했고 음파를 맞아버린 브라움
브라움은 결국 리신에게 죽었고 미드에서 열심히 뛰어온 코르키와 제드까지 합류해 4:3의 상황
리신은 와드 방호로 이즈리얼을 피해 도망을 가봤지만 코르키가 먼저 와 있었고
"이거 리신한테 탈진 걸었어. 제드 딜 못 막는다 봐줘야 해!"
제드는 코르키에게 표식을 새기며 접근했으나 죽음의 표식이 새겨짐과 동시에 점멸로 순간적인 폭딜은 회피했고 피가 얼마 없는 리신을 마무리해낼 수 있었다.
동시에 상대의 바텀을 밀어버리고 합류한 뽀삐로 인해 3:1의 상황이 만들어졌고 결국 제드 또한 뽀삐에게 벽꿍을 당해버려 사망 손해를 최소화한 SK 아니 오히려 이득인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거 SK 입장에서도 나쁠 거 없죠? 비록 2킬 먹고 잘 크고 있던 그라가스가 잘린 건 아쉽지만 뽀삐가 순간이동으로 합류해서 킬을 먹어서 오히려 뽀삐가 풀렸어요.>
<판단이 아주 좋았네요. 상대 바텀이 합류를 못하게만 하고 바로 이쪽에서 싸움 나니까 달려온 판단도 좋았고 저는 SK가 일방적으로 손해를 보고 빠질 줄 알았는데 그 상황에서 텔레포트로 합류한 판단도 좋았습니다.>
<지금 리플레이에서 보시다시피 코그모는 끊으려면 한 번에 끊어야 해요. 상대편의 커버가 좋아서 그러지 못했고>
와중에 슈퍼플레이가 반복했죠? 음파를 다 맞췄어요.>
"알리 알리! 깊다!"
알리스타가 리플레이가 나오고 있는 와중 테이커를 한번 노렸고 그 결과 우리의 커버로 인해 테이커는 잘 빠졌고 알리스타는 고립된 채 궁극기를 사용했다.
"이거 궁극기 켰어도 계속 때려!"
결국 우리는 소고기 회식을 했고 더 이상의 이득은 없었다.
<킬은 계속 교환이 되고 있습니다만 SK가 이득이 되는 교환이 되고 있어요. FNC는 리 신이 3킬에 코그모가 1킬 2어시기는 하지만 미드에서의 CS 격차가 조금 심하게 나고 있어요.>
<그러니까 FNC는 속도를 내서 미드 타워를 압박하네요. 하지만 이즈리얼 도착! 결국 깨지는 못합니다.>
"이거 제드 바텀에 리신은 용 쪽이야 전령 챙겨가자."
제드와 리신의 위치를 체크한 테이커에게서 오더가 나왔고 우리는 무난하게 전령을 챙겨 킬이 교환되고 있는 상황에도 이득을 챙겨갈 수 있었다.
<이거 제드가 바텀에 빅 웨이브를 끌고 가면서 다이브를 노리겠네요.>
트런들을 제외한 전원이 여기 있습니다. sk 백업이 빨라야 해요!>
<아~ 다행히 수비 인원이 충분해 FNC도 더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제드가 지금 주문 포식자를 가는 것 같은데 지금 이 상황에서도 뽀삐를 못 잡는데 주문 포식자를 가버리면 더 못 잡습니다. 아마 지금 SK의 딜 구성이 AP 딜 비중이 높아서 그런 것 같은데 그래도 제드는 저렇게 가면 안 되죠.>
<재정비하고 온 양 팀. 용이 다시 출몰하기까지는 30초 정도가 남은 현재 SK가 먼저 시야 장악에 들어갔고요>
이번 용은 쉽게 주려고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코그모가 2코어가 나와서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거든요?>
결국 웨이브를 지운 우리는 용을 먹은 후 미드 타워 수성을 노렸고
<아 결국 웨이브를 지웠고 용을 치기 시작합니다! 웨이브는 당장 오는 게 아니에요!>
<용을 처치하자마자 달리는 SK! 웨이브가 오긴 왔습니다만 SK의 챔피언들도 왔고요! 결국 빠지는 FNC.>
<이거 FNC가 손해를 좀 많이 보는데요? 조합 특성상 제드가 아무리 요즘 한타 때 같이 다니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고 해도 방금 같은 정면 대결에서는 힘쓰기가 조금 힘든 게 사실이고 그러다 보니 한타를 살짝 주저한 거 같은데 SK가 대치 구도에서의 강점을 살려서 이득만 다 챙겨 갔어요.>
그때 퍼즈가 걸리며 게임이 일시정지 됐는데...
<어? 잠깐 경기가 멈췄어요. FNC 쪽에 문제인 거 같은데요?>
<아~ Klaz 선수의 헤드셋 마이크에 문제가 있었네요. 해결한 후 경기가 재개됩니다.>
LCK에서는 한번 밖에 못 겪어본 퍼즈를 유독 외국에 나와서 많이 겪는 것 같네.
아무튼 경기는 재개됐고 우리는 퍼즈동안 멈춰있었던 브리핑을 다시 하기 시작 정보를 나눴어.
<뽀삐는 바쁘게 탑과 바텀을 오가고 있고 본대는 4명이서 뭉쳐 다니고 있죠?>
<네. 그렇다 보니 1/3/1로 날개를 펼친 FNC도 쉽게 들어오지는 못하고 똑같이 1/4로 나누려고 해도 SK의 조합이 대치 구도에서는 더 좋아요. 결국 답은 4번째 드래곤에서 나올 것 같습니다. 그때 큰 이득을 가져가서 성장 격차를 월등히 벌려 날개 펼치면 FNC가 이길 것이고 만약 손해를 보면 SK가 더더욱 밀고 들어올 수 있는 계기가 되겠죠.>
<그걸 알다 보니까 SK의 시야를 보면 탑 미드 위즈로 먹어뒀어요. FNC는 미드 탑 중심이고요.>
<결국 한타를 열려면 리신이나 알리스타가 순간적으로 들어와서 뒤로 토스 밖에 없는 것 같은데 브라움이 있으면 쉽지는.. 어어! esprit! 들어와서 코르키를 차버렸어요!>
<알리스타가 한 번 더 타워 쪽으로 밀었고요! 근데 코르키가 살았어요! 아~ Befiven이 합류, 코르키를 마무리했네요. 뽀삐는 안 왔고요.>
<그 힘든 걸 해내네요. esprit. SK는 다음 세트 리신을 밴 할 것 같습니다.>
결국 테이커가 반응조차 못 하고 당해버려 힘들어진 우리는 뒤로 빠져 수성을 하는데 빵이 미니언을 처치하려고 조금 앞으로 나오자 기회를 보던 Klaz의 알리스타가 점멸 분쇄로 들어왔고 박치기로 이즈리얼을 밀려 했지만 내가 지킨다로 이즈리얼의 위치로 이동한 브라움을 밀쳐냈다.
하지만 동시에 제드의 죽음의 표식은 이즈리얼에게 새겨졌고 점멸까지 사용했으나 점멸로 붙은 제드에게 결국 죽은 이즈리얼
브라움 또한 트런들에게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을 빼앗겨 다소 허무하게 죽었고 나는 코그모라도 한번 잡아냈지만, 배치기가 빠져 패시브 자폭 대미지에 결국 죽고 말았다.
<이거 대미지가 좀 크죠? 테이커의 큰... 대미지가 좀 많이 들어왔어요.>
발차기는 정말 예술이네요. 게다가 fnc가 무서운건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는 거예요. klaz가 눈치를 보다가 이즈리얼이 약간 앞으로 나온 순간 바로 점멸 분쇄 박치기는 비록 폭스에게 들어가긴 했습니다만 제드가 이미 궁극기를 사용해서 표식을 새겼기에 잡는 데는 문제없었고요.>
<뽀삐가 뒤늦게나마 와서 코그모를 한번 끊긴 했습니다만 전체적인 상황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고요.>
<이전 상황에서 SK가 벌어둔 것들을 한 번에 다 내줬고요. 이전에는 시야 주도권이 SK에게 있어 FNC가 제대로 1/3/1을 하지 못했다면 이제는 얘기가 좀 다르죠? 용도 FNC가 챙겨갔고요.>
불리한건 아니 거든요?>
<당분간은 소강상태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주요 오브젝트가 없으니 FNC는 코그모 키우고 SK는 이즈리얼, 코르키 키우고>
그리고 상대의 트런들이 뒷 텔을 타면서 상황은 발생했는데
"얘네 왜 이래 트런들 체크해 봐!"
"모르겠다. 어디에 있는지 안 보여!"
"아 나 제드, 트런들한테 물렸어 살 수 있나? 아.. 리신 차버렸네... 나 죽었다"
하지만 둑스가 Rekles의 코그모에게 잘 붙어 견제를 계속 넣어주고 있었고 제드 또한 암살 후 빠졌기에 당장은 FNC는 0딜이었다.
"나 이거 리신한테 계속 붙어있을게!"
나 또한 리신에게 붙어 계속 딜을 넣고 있었고 폭스와 테이커는 트런들에게 붙어 최대한의 대미지를 입히고 있었다.
결국 뽀삐가 코그모를 잡는 데 성공했고 얼음 건틀릿이 나온 상태인 뽀삐가 방패를 던져 리신에게 슬로우를 걸어 결국 리신까지 마무리를 해내 더블킬을 올렸고 상대는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는지 빠져서 1:2의 교환비를 만들어냈다.
<와.. 이거 둑스가 완전히 슈퍼플레이를 했네요. 두 명을 상대로... 아니 저게 두 명을 상대한 HP입니다. 거의 닳지를 않았어요!>
<5/1/0의 둑스입니다. 아무리 AP 대미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딱 봐도 AD의 비중이 높으니까 방템방템방템 가서 엄청난 탱킹력을 보여주면서 제드, 코그모를 무력화시켰죠?>
"이거 코그모 가자!"
코그모가 이즈리얼과 미드에서 대치하고 있던 순간 내가 갑자기 술을 마시면서 등장했고 놀란 코그모는 뒤로 빠졌고
"이거 알리라도!"
엄청난 이즈리얼의 대미지와 함께 내 배치기가 알리스타에게 들어갔고 정조준 미사일과 점멸 신비한 화살에 알리스타는 궁극기 반응조차 하지 못하고 죽었고
"리신까지!"
내가 지킨다로 거리를 좁혀 동상을 걸어 슬로우를 묻힌 폭스의 등장과 죽지 않는 뽀삐의 합류로 리신마저 사라지고 말았다.
<이거 갑자기 속도를 확 올리는데요? 용도 SK 거고요 바론도 SK 거에요! 골라 먹으면 되는데 결국 SK는 바론이네요.>
<막긴 해야 하는데 포기하고 용이라도 챙겨가려고 하네요.>
<현명하네요. 괜히 어설프게 막으려고 했다가 바론 속도가 엄청 빨라서 둘 다 먹히고 뭐 제드 죽고 트런들 죽고 이랬다가 게임 끝나는 수가 있었거든요.>
<이제는 코그모의 어깨에 100t짜리 추가 올라갔습니다. 제드의 존재감은 0에 수렴하고 있고요. 그 이유는 누구 하나 잡을 친구가 없습니다. 그라가스? 단단하죠. 뽀삐? 흠집도 안 날거 같아요. 코르키 이즈리얼? 수은으로 풀면 돼요. 브라움? 못 잡아요!>
<결국 코그모가 딜을 다 해줘야 하는데 뽀삐가 달라붙고 그라가스가 압박 넣고 하면은 코그모 조차 딜을 못할 거 같긴 합니다.>
<와.. '마법 대미지 있어 봤자지 뭐'라는 듯이 가시 갑옷까지 갔습니다. FNC의 챔피언들이 때리다가 지칠것 같습니다. 방어력이 412예요!>
<도착한 미니언과 함께 미드 2차 내줄 수밖에 없고 3차는 지켜야죠?>
<그러니까 Esprit이 다시 한번? 발차기! 하지만 수은으로 바로 풀고 점멸로 빠져버리죠? 그러니까 리신도 아무것도 못 하고 죽고요.>
<알리도 이즈리얼을 토스해봤습니다만 결국 죽고요.>
<뽀삐는 안 와도 이겼어요. 트런들은 합류를 했는데! 그러니까 뽀삐는 편하게 바텀 타워 계속 밀어서 결국 깼고요.>
<미드 억제기 타워도 날아가고 억제기도 날아가요. 이거 게임 끝날 수도 있겠는데요?>
<미드 억제기 깨고 바텀으로 회전! 바텀 억제기도 날립니다. 아~ 천천히 하겠다! 빠지네요.>
<제드를 쓸 때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볼 수 있는 건 스플릿 푸쉬 구도에서 이기냐 지냐인데 그 상황이 뽀삐가 잘 크므로 인해서 불가능하게 바뀌었었고 결국 한타를 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 한타에서조차 SK가 집중력 있게 잘 싸우는 바람에 제드의 힘이 쭉쭉 빠졌어요.>
<조금 전 한타의 리플레이 상황이 나오는데 이렇게 토스를 하긴 했지만 제드가 궁극기 쓰면서 코그모의 프리딜이 연계되며 한 명을 삭제하고 한타를 시작해도 이길까 말까인데 바로 수은으로 풀면서 회피를 했단 말이에요? 그러면 상대가 안 되죠.>
<이제 마지막 남은 탑 타워를 노리죠!>
<탑은 어떻게 해서라도 지켜야 합니다. 물론 3 억제기 밀려도 역전이 나온 게임은 몇 번 있습니다만 그거는 진짜 버티고 또 버티고 해서 나온 게임이고요. 제드라서 그런 게임이 나올 거 같지도 않은데 SK는 그걸 또 봐주고 있을 팀은 아니거든요?>
<뽀삐가 막 들어가도 막을 수가 없습니다! 타워 체력 반 피!>
한번 띄워봅니다만 오히려 fnc가 더 떠버렸고요. 이즈리얼 정조준!!>
<코그모가 죽었어요! 제드가 진입을 해야 하는데 제드는 후진입 타이밍을 노려봅니다만 각이 안 나왔어요. 결국 놀았죠.>
<살짝 흔들림이 있었지만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습니다.>
<넥서스 파괴되며! GG! 1세트를 가져갑니다.>
가 한번 띄워봅니다만 오히려 fnc가 더 떠버렸고요. 이즈리얼 정조준!!>는 조금 유리했던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이렇게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아직 불리한건 아니 거든요?>의 발차기는 정말 예술이네요. 게다가 fnc가 무서운건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는 거예요. klaz가 눈치를 보다가 이즈리얼이 약간 앞으로 나온 순간 바로 점멸 분쇄 박치기는 비록 폭스에게 들어가긴 했습니다만 제드가 이미 궁극기를 사용해서 표식을 새겼기에 잡는 데는 문제없었고요.>도 이번 용은 쉽게 주려고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코그모가 2코어가 나와서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거든요?>는 트런들을 제외한 전원이 여기 있습니다. sk 백업이 빨라야 해요!>이 그 와중에 슈퍼플레이가 반복했죠? 음파를 다 맞췄어요.>의 감초죠? 필요할때마다 필요한 플레이를 해주고 있습니다.>는 괜찮은 교환을 한 거죠? 4레벨짜리 브라움 주고 7레벨짜리 리신을 잡았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