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55화 〉IEM Season X - World Championship : 결승 (55/100)



〈 55화 〉IEM Season X - World Championship : 결승

<네! IEM 10 월드 챔피언십! 결승 1세트 주고받고 혈전 끝에 SK가 승리했습니다.>

<주고받긴 했지만, 상대 조합의 맹점을 찌르는 아이템 트리와 운영이 인상적이었죠. 2세트 수 싸움이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물론 진은 밴이겠죠?>


<네 계속 그렇게   같습니다. 이겼으니까요.>

···

<네! 이제 2세트 밴/픽이 준비됐다는군요! 밴/픽 함께! 보시죠!>

<아~ 긴 고민 끝에 첫 밴을 그라가스로 시작하는 FNC네요. SK는 당연히 진 잘랐고요.>


<이번에는 칼리스타를  해주네요? SK는 니달리 밴. 선택지를 줄여주네요. 사실 FNC가 뽀삐를  한 지는 꽤 오래됐기 때문에 '밴해라 밴해라' 이거죠?>


<오~ 고민 끝에 결국 코르키를 밴 해주네요. SK는요?>


<룰루를 밴 해주면서 리신, 노틸러스, 뽀삐 다 살았습니다. 세 챔피언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 살았어요.>

<역시 풀리니까 노틸러스를  픽으로 가져가네요. SK는 엘리스와 뽀삐를 가져가네요.>


<엘리스 역시 헤나 선수의  챔피언이죠? 엘리스 승률 100%입니다. 뽀삐 역시 둑스 선수가 방금 전판 슈퍼 캐리를 보여준 챔피언이고요.>

<그러니까 FNC에서는 다시 한번 리신 뽑나요! 뽑네요! 쓰레쉬와 리신 뽑아갑니다.>

<리신은 딱히 설명 안 해도 가져간 이유는 시청자분들도 아실 것 같고 쓰레쉬에 대해 설명하자면 랜턴을 통해서 진과 같은 탈출기 없는 챔피언을 뽑겠다는 의미 같아요.>

<다시 한번 SK는 이즈 브라움 가져가네요.>



<리산드라를 뽑아서 초중반, 중후반까지 교전 지향적 플레이를 하겠다는 건데요. 진짜 싸움 잘하는 챔피언들입니다.>


벨코즈입니다!>

<테이커가 벨코즈를 꺼내네요. 벨코즈는 사실 롤 챔스 내에서 미드로 나온 적도 있고 미드로 연구가 많이 되고 있고  연습을 많이 하는 챔피언이에요. 간간히 선수들도 사용한 적도 있고 테이커 선수의 솔로 랭크 전적을 보면 아~ 연습하기도 했네요.>

<그런데 결승 2세트에서 그것도 1세트를 따내긴 했습니다만 2세트에서 꺼낸다는 건 이건 웬만큼 연습을 많이 해서 자신감이 있는 상태가 아니면 하기 힘든 선택인데요. 뭐 물론 테이커가 그동안 미드에서 정말 많은 챔피언들을 활용했고 그게 화제가 된 적도 많고  해도 이상하지는 않은 선수는 맞는데 벨코즈라.. 사실 저는 모르겠습니다.>

<조합 컨셉으로 봐서는 괜찮아요. 대치 구도를 만들면 코그모 같은 친구들은 아무것도 못 해요.>


잠시간의 퀴즈 시간이 지나가고 시작된 결승 2세트.

<네! FNC가 이번엔 블루 진영 SK가 레드 진영입니다.>

<일단 리산드라를 상대해야 하고 상대에게 노틸러스가 있다 보니까 벨코즈가 정화를 든 거는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사실 리산드라가 주력 스킬 얼음 파편의 스킬 사거리가 그렇게 길지가 않잖아요? 그래서 멀리서 때리는 챔프들에게 약합니다. 뭐 아지르.. 저런 벨코즈 스킬 사거리가 긴 챔피언들이 멀리서 툭툭 때려버리면 대응을 못 하기 때문에 그런데.. 이렇게 대놓고 꺼낼 줄은 몰랐네요.>


<그리고 또  가지 말씀드리자면 진하고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할까요? 한타 열리자마자 생물분해광선으로 코그모를 목표로 노리면 코그모가 딜을 못할 거 같습니다. 물론 사거리는 천지 차이긴 합니다만..>


하네요. 이번에도 이즈리얼과 브라움이 먼저 라인 스왑을  것이라 생각하고 따라가 준 건데 이즈 브라움은 눈치챘죠. 제대로 라인을 서버리면서 멀리멀리 보냈습니다.>

<그러니까 초반  캠프 노틸과 함께  먹은 리신이 3레벨로 벨코즈를 한번 노려보죠!>


<리산드라 얼음 갈퀴 길! 서릿발은 빗나갔습니다만 리신의 음파를 맞아서 벨코즈의 점멸이 빠졌어요.>


<사실 이 정도만 찔러줘도 리산드라의 CC기도 워낙 위협적이어서 벨코즈가 쉽게 앞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점멸 없는 벨코즈  봐주러 엘리스 소환됐죠? 이것 자체로 이득이에요. 사실 지금 한창 성장해야 하는 시간대거든요?>


<엘리스도 리신이 간 것 같으니까 칼날부리 털어먹고요. 이젠  쪽 동선 잡겠죠?>

<뽀삐를 FNC가 좀 많이 말리게 하니까 SK는 골드 수급에 도움이라도 주기 위해 전령을 먹었고요.>

<어어! 이거 투텔이에요! 빵, 폭스! 조심해야죠!>

<리산드라 얼음 갈퀴 길! 점멸 서릿발! 이즈리얼에게 궁까지! 다행히 빵 혼자 죽습니다.>

<자연스럽게 FNC는 용까지 먹고요. 이거 1세트 때랑은 조금 다르죠?>

<이런 플레이가 가능했던 건 뽀삐를 말려놓고 시작한 것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방금까지만 해도 뽀삐가 3레벨에 cs도 16개 먹은 완전히 요들 그 자체였기 때문에 도움을   없었어요.>

"아, 이거 그냥 보내기엔 기분 나쁜데?"


테이커의 벨코즈는 건방지게 시야가 있던 곳에서 귀환하던 쓰레쉬를 노려보며 풀 콤보를 넣어봤으나 아직은 대미지가 모자랐던 탓에 쓰레쉬는 살아서 점멸로 빠져나갔다.

<와 이거 저는  끝까지 가나 했었는데 저걸 노린 거였군요?>

"이거 리신 피도 많겠다 우리 위치도 알아서 레드 무조건 먹으러 오거든? 한번 노려보자."

"어."


나와 폭스는 레드 도마뱀 아래 수풀에 잠복하고 있었는데 리신이 모습을 드러냈다.

"지금!"

내가 쏘아낸 고치는 리신에게 붙었고 브라움의 동상과 탈진. 리신은 점멸로 빠졌으나 나에겐 훌륭한 추격수단인 줄타기가 있었고 결국  신은 뇌진탕. 강타를 써보며 버텨봤으나 독니를 박아넣어 리신을 마무리 지었고

"리산드라 도착했다! 헬프!"


벨코즈와 이즈리얼이 열심히 뛰어오고 있었으나 아직은 먼 거리 다행히 리산드라의 궁극기는 없었다.


리산드라는 서릿발로 날 묶어보려 했으나 점멸로 회피했고

"이거 나 텔타고 가고 있어!"


쿨이 돌아 내가 쏘아낸 고치는 다시 Rekles에게 맞았고 순간이동으로 합류한 뽀삐가 벽꿍을 전개했지만, 한발 늦은 벨코즈와 이즈리얼은 결국 랜턴을 타고 가는 코그모를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

"아 이거 내가 쓰레쉬를 잘랐어야 했는데..."


나는 자책했고 그도 그럴 것이 쓰레쉬를 잡았다면 후속 고치에서 코그모를 잡았을 것이고 그걸 바탕으로 더더욱 이득을 가져갈 수 있었는데...

"아냐 일단 리신 끊었으니까 천천히 하자 급하게 하지 말고"

테이커가 다독여줬다.


나는 그 다독임을 들으며 리신을 끊은 것을 바탕으로 레드를 챙겨갔고 칼날 부리까지 챙겼다.

동시에 오빠들은

"이거 노틸 깊다. 한번 조이자!"

2차 타워 앞까지 들어온 노틸러스를 추격하고 있었는데 가장 먼저 도착한 브라움을 필두로 아래에서는 벨코즈가 지원군으로는 뽀삐가 오고 있었다.

"점멸 뺐다. 무리하지 말고 리신 살아났을 거야 지원 올 수도 있어 빼자"

"어 그게 낫겠다. 노틸 노궁 노플"

<헤나가 리신을 끊고 쓰레쉬와 코그모까지 빈사 상태로 만들면서 좋은 플레이를 해줬어요.>


<이즈리얼이 2레벨 차이 나는 코그모를 방금도 괴롭히는 장면이 나왔어요.>


 같은 이즈리얼을 잘 쓰는 팀들은 몰아주는 경향이 있어서 그게 레벨이 됐든 cs가 됐든 일단 다 몰아주고 봐요. 그래도 그 몰아준 걸 활용을 못하는 원딜들이 있는데 bbang은 다르죠? 100% 120% 활용합니다.>

"이거 리산드라 뭐야!"


"나 백업 갈게! 조금만!"

리산드라는 고착화된 상황을 풀어보려 탑으로 향했고 우리는 벨코즈가 집에 간 타이밍이었기 때문에 체크가 조금 느릴 수밖에 없었다.


나는 리산드라를 보자마자 먹던 레드를 놓고 탑으로 달렸고 폭뢰를 맞은 뽀삐는 망치를 돌려봤지만

"아, 이거 죽었다."

얼음 무덤을 사용해 수호자의 심판 자체를 막아버려 이어진 딜에 죽어버렸고


"쏘리. 내가 너무 느렸다."

"괜찮아 천천히 해 아까도 킬스코어 지고 있다가 역전했잖아? 천천히!"

낙관적으로 바라보기에는 전 판은 거의  AD나 다름없었고 이번 판은 메이지인 리산드라가 있다는것이 차이점이지만... 그렇게 위안을 하며 넘어갔다.

<간발의 차이었네요. 벨코즈가 집 간 타이밍을 노려 Befiven이 탑을 아주 잘 찔렀습니다.>


<탑에서 끊었으니 전령을 챙겨가고요. 용은 아직 1분 30초 정도 남은 상황>


<저는 이번 경기의 핵심은 미드인  같습니다. 미드가 밀리지 않으면 이즈가 또 잡히지 않는 이상 경기 운영을 잘해나갈 수 있을 거 같네요.>


<폭스가 기습적으로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해봤습니다만 더 들어가지는 않았고요.>


<다시 리신이 탑을 방문했습니다만 뽀삐가 먼저 빠졌고요. 용이 출현했습니다.>


"용 가자. 상대 집 타이밍"

 집  타이밍 잘 노려서 챙겨갑니다. sk>

<이런  타이밍 조금만 어설프게 잡았어도 상대가 이니시 걸면서 난리 나거든요.>

우리는 미드로 이동하던  거의 지워지기 직전의 와드를 통해 안일하게 움직이는 리신을 포착했고

"이거 리신! 딜 돼!"

순식간에 리신을 덮친 고치와 벨코즈의 스킬들은 패시브를 한번 터트리고도 남아 순식간에 피가 빠져 빈사 상태가 되었고 결국 이어지는 스킬에 죽은 리신

이대로 도망가게 둘  없었던 상대는 노틸러스가 순간이동으로 합류하며 싸움을 열었고


"나도 간다!"


뽀삐 또한 이 싸움에 끼어들었다.

이즈리얼은 노틸러스의 점멸 닻줄 견인을 점멸로 피했고 비전 이동으로 벽을 넘어  살아갔고 노틸러스는 못 잡을뻔했으나 점멸을 사용해 독니를 박아넣은 나에게 마무리되었다.

<이거 뽀삐가 죽었는데 아래쪽으로 합류했다가 얼음 무덤 맞고 죽은 것 같죠?>

<네. 그리고 테이커가 궁 각을 한번 봤었던 거 같고요. 아까의 상황에 관해 얘기해드리자면 리신 같은 기동성이 좋은 챔피언들을 활용할 때는 아무래도 기동력이 없다시피 한 챔피언들을 할 때보다는 과감하게 플레이할 수밖에 없어요. 나쁘게 얘기하면 방심할 수밖에 없어요.>


<그 실수를 놓치지 않고 헤나의 고치가 맞았고 벨코즈의 지각 붕괴를 맞고 공허 균열과 플라즈마 분열을 맞고 결국 패시브 유기물 분해가 터져 고정 피해를 입었어요. 아무리 리신이라도 그 상황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죠.>


<심지어 궁극기도 안 썼어요.>

<아~ 방금 와드도 박혔었군요? 혹시나 하는 상황도 방지했던 SK. 대단합니다.>

<그리고 둑스는 팀원들과의 사인이  맞았던 거 같습니다. 테이커 역시 상대가 더 들어오면  쓰려고 재고 있었고 그러니까 둑스도 싸우는 줄 알고 들어갔지만, SK는 빠지고 있었거든요? 결국 혼자 고립사했습니다.>

있다가 암초를 만나서 배에 손상을 입은 상황일 것이고 아직은 항해를 할 수 있지만  번만 더 암초를 만난다면 배가 침몰할 상황입니다. 아직은 괜찮아요. 분명 상대도 잘  챔피언들이 많아서 경기는 이제 모르게 됐습니다.>

항상 몰라요. 끝나봐야 알지 하하하>

<그건 그렇습니다. 협곡의 전령은 FNC가 챙겨 갔고요.>

<이번 IEM에 와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FNC인데요. 이번 롤드컵에서 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우리 아직 성장 더 필요해. 싸움 거는 거 피하고 오브젝트 치면 받아치자."

"응"

"오케이."

칼을 빼들때에는 모여서 뭐 미드 압박 이런 거 할 때가 타이밍인데 아직은 성장이 필요한 만큼 굳이 그렇게는  할 거 같아요.>

<반면에 FNC는 움직일 거라면 계속 상황을 만들어야 해요. SK는 아마 잘  나올 겁니다. 나올 이유도 없고 그냥 오는 미니언만 받아먹고 차곡차곡 성장해나갈 겁니다.>


상관 없을거 같기도 한 게 리산드라 존야와 코그모 컸을 때 우리도 좋다. 양  모두 이런 판단을 내렸으면 당분간 소강상태는 이어질 거 같고요.  팀 다 싸움을 좋아하고 이런 스타일은 아니라...>


<역시 헤나의 엘리스입니다. 코어 템도 먼저 완성했고 정글러 간의 레벨 차이도 2레벨씩 나고 있어요. 라이너 급의 파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이윽고 핑크 와드를 지우고 있던 리신을 테이커가 발견했고 플라즈마 분열을 맞은 리신에게 콤보를 넣어 패시브를 터트렸고 리신의 피는 순식간에 반 피. 결국 리신이 집에 갔고  모습을 와드로 확인한 우리는


"미드 모여서 1차 깨자"

"가는 중!"


순식간에 합류한 빵과 폭스와 나 결국 1차 타워를 밀어냈고

"이거 용 되나?"

"해보자"

용은 내주기 싫었는지 접근하는 FNC. 노틸러스가 텔로 합류했고 바텀을 밀던 리산드라까지 합류하고 있었기에 우리는 황급히 도주를 시도했고 따라잡히고 말았는데


"이거 나도 간다. 조금만 버텨!"


뽀삐도 합류를 시도했고 나는 리산드라와 마주쳤는데 리산드라는 내 발을 서릿발로 묶었고 얼음 파편을 날린 후 주요 딜러 라인을 물러가려고 했지만 내 고치를 맞고 발이 묶였고 결국 얼음 무덤을 내게  리산드라 나는 줄타기로 공중에 떴다가 도주하는 적들을 추격해 점멸 고치를 날려봤지만 미니언에 맞아 머쓱해져 머리를 긁었다.

한편 본대 쪽에서는 노틸러스가 벽을 넘어와 이즈리얼을 노리고 닻줄 견인을 사용했으나 비전 이동으로  피했고 대신 브라움이 끌려갔지만, 빙하 균열로 FNC의 챔피언들을 1자 형태로 떠버렸고 그 위로 테이커의 생물 분해 광선이 쏘아져 결국 Klaz는 죽고 나머지 챔피언들 또한 모조리 점멸이 빠지고 전멸해버렸다.


<진짜 좁은 협곡으로 잘 유인했네요.>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 끌었다.'가 돼버렸네요.>


"이거 용 먹고 바론까지!"


우리는 바론으로 달려가 바론의 피를 반쯤 뺐을 때 살아난 적들이 달려오기 시작했고 피가 없던 내가 처형을 당해 더 이상의 트라이는 무리가  수도 있었다.

"이거 그냥 빠져! 도망가!"

사형 선고를 맞은 폭스는 죽었지만, 테이커는 아껴둔 점멸로 잘 살아갔고 궁극기도 돌아온 상황


우리가 피를 깎아놓은 바론을 치는 상대의 머리 위로 생물 분해 광선이 쏟아졌고 결국 쓰레쉬는 이즈리얼에게 마무리되었다.

"어딜 우리가 공들여놓은 걸 날로 먹으려고"


<우와 하하하 테이커 아니 벨코즈랑 바론이랑 같이 치니까 둘이 형제 같아서 하하하>

<저는 진짜 테이커의 이런 플레이를  때마다 인터뷰 때도 했던 얘기인데요. 하늘이 내린 선수 같습니다.>


<아니 진짜 어떻게 저런 곳으로 일부러 유인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도 적들이 1자로요.>

<저런 상황이 만들어진다는  부터가 하늘이 만들어주는 기회입니다. 하하하하>

그리고 이즈리얼이 탑으로 갔다가 복귀하는 현재 벨코즈가 조금 앞에서 포킹을 하며 뽀삐가 바텀을 푸쉬할 시간을 벌어주고 있을 때 노틸러스가 나타났고


"노틸 뭐야! 아! 나 물렸다! 백업됨?"


폭뢰로 떠버린 벨코즈를 향해 재빨리 리신이 와드 방호를 탔고 걸어 다니는 CC 덩어리 노틸러스의 연계 CC를 맞고 결국 테이커가 죽어버렸다.

"아.. 이거 나 물리면 안 됐는데 미안하다."


"아냐 괜찮아"


이즈리얼이 정조준 일격으로 미니언을 지워봤지만 이미 타워는 깨지기 일보 직전 결국 몸을 대고 타워를 밀어버린 FNC.


<이거 벨코즈가 조금 앞에 있었죠?>

<설사 미드를 내주는 한이 있더라도 조금 뒤로 빠져서 안전한 위치에서 포킹을 해야 했었는데 결국 앞에 있다가 물려서 죽어버렸습니다.>

<물리는 것도 적당히 물렸냐 아니면 좀 세게 물렸냐로 나뉘는데 방금은 1초  수준으로 물려버렸어요. 저런 상황에서는 사실 저항을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걸어 다니는 CC기 노틸러스가 좋은 위치로 잘 걸어와서 폭뢰를 날렸네요.>

그리고 부활한 테이커와 함께 텔이 있는 둑스는 바텀에 두고 우리는 탑에 모여 아직 남아있는 1차 타워를 공성하고 빠지는데 갑자기 노틸러스와 리산드라가 순간이동으로 합류하기 시작했고

"나도 간다! 5:5  한타야!"


노틸러스는 오자마자 조금의 대미지를 입었으나 리산드라는 민병대를 이용해 우리의 뒤를 잡으러갔고 벨코즈가 뒤를 견제하자 중앙으로 얼음 갈퀴 길을 타 중앙을 물려 했지만 둑스가 바로 벽꿍을 시켜 기절 상태에 빠졌다.


"리산드라부터!"

생물 분해 광선으로 리산드라를 조준 발사는 했으나 자신에게 얼음 무덤을 사용해 회피 이어지는 추가 딜은 존야로 회피했지만 결국 끝까지 버틴 둑스에 의해 수호자의 심판을 맞고 사망

빵은 옆에서 2:1을 하다가 앞 비전을 사용해 쓰레쉬를 끊어 냈고 점멸이 없는 노틸러스는 결국 오랫동안 얻어맞다가 뇌진탕이 터져 테이커의 지각 붕괴를 맞고 공중에 뜸과 동시에 사망

<아, 이거 이번엔 진짜 바론인가요!>

<어어! 뽀삐! 계속 들어가요! 벽꿍!! 결국, 코그모까지! esprit만 살아남은 채 귀환하고 있습니다.>


<다시 바론 쳐보나요~ HP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어그로 핑퐁 해가면서 잡았고 리신까지! 앞 점멸 신비한 화살! 잡았어요! 5:0 SK!>


<조금   교전에서 하이라이트는 저는 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의 CC기도 강력한데 그것들을  피하는 심리전도 멋졌지만 코그모랑 쓰레쉬는 빈사 상태인데 반해 이즈리얼은 완전 멀쩡 진짜 이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진입한 리산드라에게 바로 벽 꿍한 뽀삐의 플레이도 아주 멋졌는데요. 빵이 진짜 완전 슈퍼 하드캐리 했습니다.>


"이거 미드 모여서 2차 밀고 다음 웨이브에 억제기 타워까지 밀자."


미드에 모여 2차 타워를 밀던 중 노틸러스가 닻줄 견인으로 이즈리얼을 당겼으나 이미 체급 차이가 많이 벌어져 버려 노틸러스건 뭐건 순식간에 녹을 수밖에 없었고 테이커는 앞 점멸 궁극기를 사용해 상대의 코그모, 쓰레쉬를 빈사 상태로 만들었다.

<이거 미니언 오면 밀릴 수밖에 없고요! 결국 밀었습니다! 이제 손실 없이 빠지면 되는데...>

<아~ 헤나 물렸어요. 순식간에 발로 차이면서 결국 사망.>


<하지만 카이팅이 너무 세서 추격은 할 수 없습니다.>


<한타에서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장면 중에 핵심은 진영. 그 가운데에서도 이즈리얼과 벨코즈의 포지션인데요. 포지션을 너무 잘 잡다 보니 상대의 뭐.. 노틸러스라던가 리산드라가 물지를 못하고 있어요.>

<노틸러스 같은 경우에는 폭뢰는 벨코즈한테 항상 써놓는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써놓고 CC 연계가 들어가면서 잡아야 하거든요?>

<그리고 리산드라 같은 경우도 눈치 계속보다가 그냥 다른 챔피언한테 이니시 거는 경우도 계속 있었고 그러다 보니 벨코즈는 멀리서 계속 프리딜 넣고 있고 빵이야 뭐 워낙 대단하게 딜 계속 넣고 있고 이길 수가 없어요.>


<앞으로도 그럴 거지만 이니시를 제대로 걸지 못하면 한타는 계속 패할 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뽀삐를 따로 한번 끊어보려 하나요?>

<아~ 코그모를 수호자의 심판으로 날리지 못했어요. 이러면 죽었네요.>

<그 사이에 SK의 다른 인원들은 바텀 2차를 밀고 빠지고요.>

<4:5인데도 지금 이즈리얼의 대미지가 말도  돼요. 뽀삐가 살아나서 텔로 합류하고 있다지만 그거는 합류하고  뒤에 일이거든요? 근데 쓰레쉬 빈사 상태 노틸러스는 이즈리얼을 물 생각도  하고 있어요.>


<저항이 안 되네요. 결국 쓰레쉬 리신이 마무리됩니다.>


"이거 이기긴 했는데 가져갈 이득이 없네. 빼자 그냥"


"어. 무리만 안 하면 이거 이겨"


<지금 SK가 역전당할 시나리오는 쌍둥이에서 무리하게 공성하다가 전멸당하고 게임 끝. 이것밖에 없어요. 본인들도 많이 겪어봤기 때문에 잘 빠지네요.>


<물론 SK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LCK 스프링은 전승입니다만 사실 아슬아슬한 경기가 몇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잘 알죠?>


정비 후 용은 10초 바론은 30초 남은 상황 시야를 먹으러 부쉬로 들어갈  조금 안일하게 들어간 나를 코그모가 엄청난 공격속도로 때리기 시작했고 리산드라가 얼음 갈퀴 길로 이동했고 줄타기로 공중에 올라갔지만, 주변에  곳은 온통 적뿐인 상황


"이거 나 죽었다.."


FNC는 폭딜로 나를 녹여버렸고 오래 싸우자 FNC의 챔피언들도 꽤 잘 싸웠지만 둑스가 전장을 휘젓기 시작했고 쓰레쉬를 죽이고 나오는 둑스를 추격하러 FNC의 챔피언들이 일렬로 선 순간


테이커의 생물 분해 광선이 쏟아졌고 FNC의 챔피언들은 추격을 중지할 수밖에 없었다.


"이거 노틸! 나이스! 아.. 죽어버렸다."


리산드라와 눈치를 보다가 결국 리산드라가 날린 얼음 파편에 찔려 죽은 문어 벨코즈

<하하하  싸웠네요. 이번엔 FNC가 순간적으로 헤나를 녹였고 그 뒤로도 Gamsusung이 벨코즈 마크를 잘해서 딜 로스를 만들어냈고 그래서 이런 결과가 나온 거죠.>

<헤나 테이커 살아나자마자 억제기 재생됐지만, 결국 깼고 바론쪽으로 회전하죠?>

<어? 헤나가 지금 집을 못 갔거든요? 이즈리얼은 귀환을 했는데 헤나는 약간 늦었어요!>

<물렸죠! 줄타기 점멸로 빠져 나가보려 하지만 리신이 다시 발로 차서 데려왔고요!>

<결국 전사! 정글러 없으니까 바론 트라이 하죠 FNC!>

<아!!! 바론과 SK에게 너무 얻어맞았어요.>

"이거 리산드라! 어! 뭐야! 리신 잘랐어! 리산 존야!"


"나이스!"

결국 하나하나씩 끊어낸 SK는 쌍둥이와 넥서스까지 밀어내는 데 성공했고

<결국 이렇게! SK가 2:0으로 앞서갑니다! GG!>

<한 세트만 더 이기면 IEM 마저 전승 우승 하는 겁니다.>

<지금까지는 6전 전승이죠?>


<네 거의 다 왔습니다.>

도 계속 이대로 가도 크게 상관 없을거 같기도 
 게 리산드라 존야와 코그모 컸을 때 우리도 좋다. 양  모두 이런 판단을 내렸으면 당분간 소강상태는 이어질 거 같고요. 두  다 싸움을 좋아하고 이런 스타일은 아니라...>가
 칼을 빼들때에는 모여서 뭐 미드 압박 이런  할 때가 타이밍인데 아직은 성장이 필요한 만큼 굳이 그렇게는 안 할  같아요.> 경기는 항상 몰라요. 끝나봐야 알지 하하하>입장에서는 항해를 잘 하고 있다가 암초를 
만나서 배에 손상을 입은 상황일 것이고 아직은 항해를 할 수 있지만 한 번만 더 암초를 만난다면 배가 침몰할 상황입니다. 아직은 괜찮아요. 분명 상대도  큰 챔피언들이 많아서 경기는 이제 모르게 됐습니다.>가 집 간 타이밍  노려서 챙겨갑니다. sk> 
같은 이즈리얼을 잘 쓰는 팀들은 몰아주는 경향이 있어서 그게 레벨이 됐든 cs가 됐든 일단 다 몰아주고 봐요. 그래도 그 몰아준 걸 활용을 못하는 원딜들이 있는데 bbang은 다르죠? 100% 120% 활용합니다.>는 라인 스왑을 하네요. 이번에도 이즈리얼과 브라움이 먼저 라인 스왑을 할 것이라 생각하고 따라가 준 건데 이즈 브라움은 눈치챘죠. 제대로 라인을 서버리면서 멀리멀리 보냈습니다.>의 마지막 픽은 벨코즈입니다!>마지막 픽은요? 리산드라와 코그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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