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6화 〉IEM Season X - World Championship : 결승
<네! IEM 10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드디어 3세트입니다. 여기서 SK가 이긴다면 전승 우승 만약 패배한다면 4세트로 가게 되는데요.>
<깔끔하게 이기고 전승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3세트 밴/픽 바로 보시죠.>
<역시나 Rekles의 진은 바로 밴 되네요.>
2세트 브라움 때매 말린 것 같다. 브라움을 밴 해주네요?>
그러니까 바로 뽀삐 밴. sk가 결승에서 썼던 까다로운 챔피언들은 모조리 밴 되고 있습니다.>
<그라가스 밴으로 정글러 선택의 폭을 줄여주고요. 이거 니달리 밴 하면 리신 가져가겠다는 거 같은데요?>
<이즈리얼을 밴 해주네요. 그러면은 니달리 가져오면 되죠?>
<니달리 가져왔네요. 이러면 또 리신하나요?>
<칼리스타로 좋은 모습 보였었고 칼리스타를 했을 때 훨씬 능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코르키 이번엔 Befiven 선수가 코르키를 사용합니다.>
<제드가 나올 듯하다가 루시안으로 틀었고요. 노틸러스도 뺏어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서폿으로도 활용되기 때문에 아직까지 저게 탑 노틸일거라고는 확정 짓지 못하죠?>
<음.. 쓰레쉬를 가져가면서 칼리 쓰레쉬를 완성해서 라인전 강하게 가는 것도 저는 괜찮다고 봅니다.>
<그리고 esprit 선수의 3연 리신이 나오네요.>
<알리스타가 나오면 탑 노틸이죠? 오! 제드가.. 등장했어요!>
<그리고 FNC의 마지막 선택은? 그레이브즈네요. 탑 그레이브즈에요.>
"혜나야 니달리 드디어 풀렸네?"
"네. 봉인해제네요."
"하하하하 봉인해제라.. 그래 힘내고! 얘들아 이번에 이기면 우리 집 간다! 이기고! 4세트 밴/픽 준비 안 해놓고 있을게! 꼭 이기자!"
"네!"
<네! 경기 준비됐습니다! 경기 보시죠!>
조합은 제드가 큰 변수가 될 것 같아요. 분명히 제드는 솔로 랭크에서의 학살자는 맞습니다만 어느 정도 상위권 팀들은 이미 제드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분석해서 상대법을 알고 있단 말이죠? 그래도 진짜 다행인 건 탈진이 하나라는 거에요. 그리고 상대에게 타겟팅 cc기가 없어서 테이커가 조금 편하죠?>
<뭐 알리스타 같은 챔피언이 들어와서 탈진 걸고 궁극기 쓸 때마다 코르키가 탈진 걸고 이러면 진짜 피곤한데 점화와 잘 어울리는 쓰레쉬 픽을 Klaz 선수가 했고 코르키가 탈진을 들고 있다고는 하나 다른 지역에서는 변수가 나올 수 있어요.>
노려야 할 거 같습니다. 그래야 그레이브즈가 노틸러스 상대로 라인전 주도권을 살짝 가져올 수 있을 거 같고 칼리 쓰레쉬가 루시안 알리 상대로 라인전 주도하는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거 같거든요?>
<그에 반해 SK는 어떻게든 스왑을 노려보고 있고요. 어 이거 이렇게 되면은 SK가 알아요. FNC가 안에 들어와서 와드를 깊숙이 한 걸 알아요. 그러니까 정면 돌파해서 안 걸렸습니다. 그래서 FNC는 어떻게 보면 순진하게 이거 정상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esprit도 지금 깜짝 놀라서 점멸을 사용했습니다. '얘네가 왜 여기서 나와!'>
<중앙으로 돌파했던 게 정말 신의 한 수로 작용했습니다. 리신 버프도 못 먹고 집에 가야 해요. 이러면 리신 정글링 말리고 시작하죠.>
<아~ Befiven도 착취의 손아귀를 들었어요. 테이커에게 영향을 받은 거 같네요. 하하하>
<아무튼 제드가 FNC의 탑 챔피언이 탱키한 챔피언이었으면 좀 피곤했을 거 같은데 이런 상황이 되면 그레이브즈건 뭐건 그냥 암살이 될 거 같거든요?>
<헤나는 자연스럽게 3 버프 컨트롤하고요.>
<이야~ esprit 하필이면 제드의 그림자가 없던 타이밍을 노려서 갱킹! 결국, 테이커의 점멸을 뽑아갑니다. 정말 날카롭네요.>
<하하하하 니달리 백업 와서 힐 해주고 알리스타도 쓱 와서 고대 유물 방패 활용해서 힐 해주고 니달리가 칼날 부리 먹고 가면서 또 힐 해주고 갔어요.>
<노틸러스가 라인 푸쉬하고 있으니까 헤나도 자연스럽게 와서 카정했고요. 둘 다 귀환한 타이밍에 다시 한번 리신이 미드를!>
<와드를 통해 알았지만, 모습만 보여줘도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나는 용 쪽의 바위게를 먹고 바텀을 한번 찌르러 갔는데...
"혜나 왔으니까 들어갈게!"
폭스는 내가 근처에 오자 칼리스타에게 점멸 분쇄를 사용하고 박치기로 밀었으나 쓰레쉬는 그 즉시 빠져 랜턴을 던지고 칼리스타가 랜턴을 타는데 성공하자 점멸까지 사용하며 뒤로 빠졌다.
"이거 서포터끼리 점멸 교환이면 기분 좋아. 천천히!"
대각선의 법칙이라고 했던가? 상대의 리신, 코르키는 빅 웨이브가 타워에 박히고 있는 탑으로 왔고
"이거 코르키도 미아야! 아마 탑 갔을 거 같은데 나도 가고 있어."
리신은 음파를 노틸러스에게 맞추는 데 성공했고 그대로 날아가 한 대를 때리고 방호를 쓰며 빠지는 데 성공했고 코르키도 발키리로 진입했기에 점멸을 사용해 아슬아슬하게 빠져나갔다.
<아, 이거 제드가 빙 돌아와요! 아~ 그레이브즈가 건재해서 더 들어가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잠시 후
<이거 니달리 위치가 확인됐으니까 이거 몰래 용 한번 쳐 보는 거죠? 결국 용을.. 먹습니다.>
<그 대신에 그레이브즈라도 한번 노려보면 좋을 텐데 창을 던져봅니다. 오오! 맞췄어요.>
<빨리 뽑기가 빨리 맞기가 돼버렸어요.>
<그리고 니달리가 탑 쪽에서 모습을 드러냈으니까 리신과 쓰레쉬가 바텀에서 모습을 드러내죠? 다행히 눈치채고 빠진 덕분에 성과는 올리지 못했습니다만 레드를 챙겨가죠?>
<당연하게도 니달리는 제드와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고요.>
쓰레쉬가 미드 근처에서 얼쩡거리고 있자 커버를 오던 알리스타를 리신이 음파를 맞추는 데 성공했고 칼리스타와 쓰레쉬가 몰려오고 있는 상황
"이거 리신 띄울 게 뒤는 알아서 해줘."
"나 창 던졌어 아마 맞을 거야. 제드도 와야 돼!"
"어 왔어. 리신한테 궁 쓴다!"
제드는 리신에게 표식을 새긴 뒤 탈진에 걸리긴 했지만 결국 딜을 욱여넣어 결국 표식이 터지며 리신이 전사함과 동시에 테이커는 살아서 돌아갔고 우리는 계속 추격을 했다.
"이거 나도 텔로 합류했어! 칼리 볼게!"
합류에 성공한 노틸러스는 폭뢰를 칼리스타에게 시전했고 놀란 칼리스타는 쓰레쉬를 노틸러스에게 던져주고 점멸을 사용했지만 이미 폭뢰는 칼리스타에게 날아오고 있었다.
"오케이! 칼리부터!"
나는 쿨이 돌아온 창을 기절한 칼리스타에게 맞췄고 급습으로 덮쳐 숨통을 끊어버렸고
쓰레쉬 역시 노틸러스에게 닻줄 견인으로 끌려가 마무리되었다.
"나이스! 이거 이득 많이 봤다. 미드까지!"
<미드까지 밀면서 이거 이득 많이 봤죠? 그러니까 그레이브즈가 레드 카정하는거 막아보려고 하지만 이미 수풀에는 알리스타가 숨어있어요. 보이는 니달리가 전부가 아니에요!>
"이거 확실하게 잡자. 나 있는 거 몰라"
"그럼 당황해서 강타 잘 못 쓴 척 해볼게."
레드는 그레이브즈가 일부러 잘못 쓴 강타로 그레이브즈가 먹긴 했지만 알리스타가 박치기 분쇄로 들어왔고 나 역시 창과 급습 숨통 끊기로 그레이브즈의 체력을 반 이하로 낮춰놨고 놀란 그레이브즈는 점멸을 사용 우리에게 궁극기를 사용하며 도주했으나 이미 탈진이 걸려 멀리는 가지 못했고 그림자로 넘어온 제드는 점멸을 사용하며 그레이브즈를 마무리 지었다.
<아! 이거 제드! 또 킬을 먹었어요!>
<이거는 진짜 폭스가 여우처럼 만들었네요. 나갈 타이밍이 몇 번 있었는데 확실하게 잡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렸어요. 정말 이 선수 영리해요.>
<아 지금 그 전 한타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계획대로라면 제드가 죽었어야 했어요. 근데 빵이 회복 써주면서 살아갔고요. 노틸러스가 합류한 위치도 대박이었어요. 퇴로를 완벽하게 차단했고 그레이브즈는 와봤자 할 거 없고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노틸러스의 위치가 너무 좋았습니다. 또 공격적으로 하고 싶었던 FNC의 마음도 이해는 갑니다만 바텀에서 모습을 비췄고 또 미드에서도 쓱 한번 들어갔다가 나왔는데 재차 들어갔던 게 패인이 됐어요. 재차 들어가지 말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인원 배치 측면에서 한결 편해진 우리. 테이커는 미드를 푸쉬하고 있던 칼리스타를 발견하자마자 궁으로 표식을 새기며 들어갔고
"아.. 이거 점화 있었으면 잡았는데 아깝다."
잡지는 못했으나 위협적으로 들어가 빈사 상태로 만들었다.
그리고 제드가 보는 앞에서 귀환하던 칼리스타를 보자 테이커는
"건방지네?"
라고 말하며 그림자 - 그림자 베기를 사용했고 칼리스타는 깜짝 놀라 뒤로 빠졌으나 여전히 사거리 안에서 귀환을 시도했고 표창으로 다시 한번 귀환을 끊으며 응징해버린 테이커
<아! 이거 그림자가 저기 있는데 왜 저기서 귀환을 하나요?>
<한방에 안 죽을 딜 계산이 끝난 거 같네요. 물론 귀환이 그만큼 더 늦어지기는 하지만요.>
우리는 주도권을 바탕으로 용을 챙겨 갔고 답답해진 FNC는 단체로 몰려가 노틸러스에게 린치를 놓으려했다.
"이거 우리 백업 가니까 조금만 기다려봐 쟤네 어차피 우리 가면 다이브 못해."
지원을 하러 가는 알리스타와 제드. 타워의 사정거리 안까지 적의 추격이 이어질 때 알리스타가 도착했고 알리스타는 그대로 쓰레쉬와 그레이브즈에게 박치기 분쇄를 사용했지만, 칼리스타는 맞지 않고 계속 창을 던지고 있었지만 이어진 노틸러스의 폭뢰로 순간 떠버려 더 이상의 추격은 무리라고 판단 빠지는 선택을 했는데...
"이거 리신 뭐야!"
"탈진 걸었어. 맛집! 맛집!"
너무 본능에 맡겨버린 탓일까, 탈진의 탓일까. 음파가 맞으면 날아가며 생각한다는 누군가의 리신처럼 본능에 맡겨 리신이 타워 안쪽으로 들어와 버렸고 결국 노틸러스는 생존 리신은 사망
<아! 이거 매우 무리한 플레이였죠!>
<원래 리신은 흐흨 음파 맞으면 날아가면서 생각하는 거긴 합니다만 지금은 너무 무리였죠. 하하>
<어어! 제드! 더 들어가요! '너네 스킬 없잖아!' 칼리스타 순식간에 녹았어요!!>
<코르키 도착했습니다만 니달리도 도착했고요. 노틸러스 순간이동 합류!>
<결국 알리스타는 죽긴했습니다만 쓰레쉬는 테이커에게 킬을 헌납했어요.>
<그리고 이어지는 추격! 그레이브즈 마나가 없습니다. 닻줄 견인! 니달리가 포식하고 루시안!!! 바텀에서부터 달려온 루시안마저 킬을 올립니다!>
<이거 전승 우승 코 앞인데요? 전령까지 챙겨가고요.>
<그러니까 제드를 한번 끊어보려고 매복 중! 코르키 특급 폭탄 배송 달고 있어요. 이거 조심해야 합니다. 테이커>
<리신 출발! 와드 방호로 거리를 좁히자 그림자로 다시 벌렸고요.>
<특급 폭탄 배송은 궁극기로 흘렸습니다. 아니 지금 대미지! 미쳤어요! 설마 데려가나요!>
<오~ 살았어요. 제압 골드 먹었습니다. 리신>
<대신 미드 2차는 내줬습니다만 제드를 한번 끊어냈습니다.>
"이거 누구든 여기 올 거거든? 잠시 기다려보자."
우리는 미드 2차를 밀고 상대 정글의 레드 앞 수풀에 매복해있었는데 걸린 건 쓰레쉬였고 근처에 있던 칼리스타가 운명의 부름으로 빨아들여 살아는 간 쓰레쉬
"일단 나 살아나서 가고는 있거든? 길게 싸워주면 합류는 돼"
"어 그러면 일단 조금 빠지면서 추격하나 볼게"
우리는 테이커의 합류를 기다리며 조금 멀리 이동을 시작했고 상대는 추격을 해왔다.
그리고 쓰레쉬의 사슬 채찍에 걸린 폭스는 궁극기를 사용해 사슬을 풀어버리며 코르키에게 박치기 분쇄를 사용했고 나 역시 창을 던져 멈춘 코르키를 맞춰버렸다.
"나 궁 칼리한테 썼어!"
폭뢰가 달려 위험했던 칼리스타는 점멸로 골렘 쪽으로 넘어가 살았고
<이거 지금 4:5인데 오히려 SK가 상대를 밀어내고 있어요! 그리고 제드가 오고 있거든요? 거의 저승 사자에요!>
"이거 그냥 들어가자. 지금 다이브 해도 이길 거 같은데?"
<저승사자가 아군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들어가. 들어가!' 그러니까 들어갑니다!>
<칼리스타 잡히고! 코르키도 잡히고! 어떻게 저렇게 주요 딜러만 잘릴 수가 있나요!>
<리신과 제드는 동시에 러브샷 났고요. 니달리도 그레이브즈에게 죽었습니다만 4:2 교환비고요.>
<원래 유리했던 격차가 오히려 더 벌어졌어요. 이렇게 교환해도!>
<오~ 쓰레쉬가 피 없던 알리스타와 루시안을 추격해서 결국 알리스타를 끊어냈어요!>
<점화가 있어서 숨겨진 한 수가 있었죠. 하지만 루시안의 빛의 심판! 노틸러스가 평타로 마무리!>
교전 유도로 제드 픽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세트 때의 fnc는 이걸 못했어요.>
<그리고 지금 또 노틸러스가 한타 한 번에 괴물이 됐죠? 4/1/5에요 미쳐 날뛰고 있어요!>
<그러니까 답답했던 esprit이 니달리라도 한번 차보려 점멸까지 사용했지만 헤나가 반응을 했고요.>
그리고 다시 한 번 한타.
<어어! 이거 한번 들어가 보나요!! 폭뢰와 박치기 분쇄! 제드와 그레이브즈는 둘 다 못 오는 상황!>
<와!! 빛의 심판으로 칼리스타부터 삭제!! 코르키는 발키리로 벽 넘어 도주! 결국, 코르키는 걸려서 노틸러스에게 마무리!>
<리신도 결국 헤나에게 죽을 거 같아요. 창! 맞았으면 죽어야죠! 바론까지 가져가야죠!>
"바론바론바론!"
<쓰레쉬가 만에 하나의 가능성이라도 스틸을 노려보네요. 아!!! 실패!!! 결국 보너스 메뉴가 됐고 그레이브즈 역시 보너스 메뉴가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어어!! 서렌!!!!!>
롤드컵에 이어서 iem 10 월드챔피언십까지 전승 우승을 이룩합니다!>
TV는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우리의 모습과 함께 천천히... 암전되었다.
가! 롤드컵에 이어서 iem 10 월드챔피언십까지 전승 우승을 이룩합니다!>는 지금 끊임 없는 교전 유도로 제드 픽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세트 때의 fnc는 이걸 못했어요.>의 반드시 맞라인전을 노려야 할 거 같습니다. 그래야 그레이브즈가 노틸러스 상대로 라인전 주도권을 살짝 가져올 수 있을 거 같고 칼리 쓰레쉬가 루시안 알리 상대로 라인전 주도하는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거 같거든요?>의 조합은 제드가 큰 변수가 될 것 같아요. 분명히 제드는 솔로 랭크에서의 학살자는 맞습니다만 어느 정도 상위권 팀들은 이미 제드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분석해서 상대법을 알고 있단 말이죠? 그래도 진짜 다행인 건 탈진이 하나라는 거에요. 그리고 상대에게 타겟팅 cc기가 없어서 테이커가 조금 편하죠?>는 룰루를 밴 해줬습니다. 그러니까 바로 뽀삐 밴. sk가 결승에서 썼던 까다로운 챔피언들은 모조리 밴 되고 있습니다.>는 1, 2세트 브라움 때매 말린 것 같다. 브라움을 밴 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