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8화 〉2016 스프링 2R : 아메리카
<자! 레전드오브리그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 9주 차! 오늘의 첫 경기는 지금 막 폴란드에서 돌아온 팀이죠! SK와 아메리카가 맞붙습니다!>
<네! SK! IEM 10 월챔에서 단 1세트도 내주지 않고 세트 전승으로 우승했기 때문에 과연 롤챔스에서도 우승까지 전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많은 팬분들이 기대하고 있죠.>
<정말 롤드컵부터 케스파컵에서는 탈락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롤챔스 내에서도 세트 전승 중이고 IEM까지 전승 우승을 했으니 기세가 아직 대단합니다.>
<하하. 아까 얘기를 나눠보니 오늘 컨디션도 좋은 것 같았어요. 조금 있다가 함께 확인하시고 자! 그럼 오늘의 2경기 ···>
···
<자! 선수들 준비가 끝났네요. 오늘의 1경기를 장식해줄 선수들을 소개합니다! 아메리카입니다!>
<네 아메리카! 이번 시즌 들어오면서 고생을 좀 많이 했습니다. 기존의 어떤 그 야생마 같은 플레이 스타일에 운영이라는 고삐를 멤으로써 '뭔가 과도기다. 이제는 이도 저도 아닌 거 같다'라는 의견이 많이 나왔었고 실제 게임 플레이도 만족스러운 수준이 안 나왔는데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1라운드 후반부 들어서면서 SK를 상대로 비록 이기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래도 꽤 괜찮은 플레이를 보여줬었고 실제로 코치진들에게 물어봐도 지금 경기력 최상이다. 지금부터 치고 올라갈 수 있다. 포스트시즌 갈 수 있다고 얘기하거든요?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챔프 폭도 늘리고 있고 운영적인 차! 오늘의 첫 경기는 지금 막 폴란드에서 돌아온 팀이죠! SK와 아메리카가 맞붙습니다!>
<네! SK! IEM 10 월챔에서 단 1세트도 내주지 않고 세트 전승으로 우승했기 때문에 과연 롤챔스에서도 우승까지 전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많은 팬분들이 기대하고 있죠.>
<정말 롤드컵부터 케스파컵에서는 탈락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롤챔스 내에서도 세트 전승 중이고 IEM까지 전승 우승을 했으니 기세가 아직 대단합니다.>
<하하. 아까 얘기를 나눠보니 오늘 컨디션도 좋은 것 같았어요. 조금 있다가 함께 확인하시고 자! 그럼 오늘의 2경기 ···>
···
<자! 선수들 준비가 끝났네요. 오늘의 1경기를 장식해줄 선수들을 소개합니다! 아메리카입니다!>
<네 아메리카! 이번 시즌 들어오면서 고생을 좀 많이 했습니다. 기존의 어떤 그 야생마 같은 플레이 스타일에 운영이라는 고삐를 멤으로써 '뭔가 과도기다. 이제는 이도 저도 아닌 거 같다'라는 의견이 많이 나왔었고 실제 게임 플레이도 만족스러운 수준이 안 나왔는데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1라운드 후반부 들어서면서 SK를 상대로 비록 이기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래도 꽤 괜찮은 플레이를 보여줬었고 실제로 코치진들에게 물어봐도 지금 경기력 최상이다. 지금부터 치고 올라갈 수 있다. 포스트시즌 갈 수 있다고 얘기하거든요?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챔프 폭도 늘리고 있고 운영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있으면 그 부분을 보완하는 등의 노력도 기울이고 있으니 아메리카의 발전은 현재 진행 중이고 플레이오프 권에 있는 팀들 상대로 연습경기 성적도 좋다고 합니다.>
<자! 이에 맞서는 팀은 작년 롤드컵 전승 우승의 팀이자. 이번 IEM 10 월챔에서도 전승 우승 SK입니다!>
<네! SK 2015년 한해를 그냥 지배하다시피 했어요. MSI를 제외한 참여했던 모든 대회를 우승했고 2016년 스프링 1R 역시 전승입니다. SK는 역시 무서운 팀입니다. 이 팀을 이길 방법이 떠오르지가 않는다고 해요 다른 팀들에 물어봐도>
<멀리 다녀왔는데 출장비를 두둑하게 챙겨왔죠? 하하>
<그래서 선수들 집중력도 좋고 컨디션은 물론 좋고 연습도 잘 된다고 하더라고요.>
<아 역시 금융치료가 최고죠. 컨디션? 금융치료! 연습량? 금융치료! 네!>
<자! 양 팀의 코칭스태프가 입장하고 있습니다. 과연 2라운드 첫 경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지금부터 밴/픽 함께 보시죠!>
<아~ 코그모 밴 요새 Yoonsang 선수가 솔로 랭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러니까 밴 해주네요.>
<아 리산드라 바루스! 리산드라는 뭐.. 안 쓰는 팀 입장에서는 상대에게 쥐여주기엔 까다로운 카드라 아메리카 쪽에서 밴을 잘 해줬고요. 바루스는 요즘 Mouse 선수가 솔로 랭크에서 자주 보여준 카드입니다. 미드 바루스 밴 해주네요.>
<니달리 밴! 헤나를 견제해주네요. SK의 마지막 밴은요? 제드 밴 해줬습니다. 아메리카는 테이커의 코르키를 밴해줌으로서 밴을 마무리했고요.>
<칼리스타, 뽀삐 다 열려있긴 합니다. 과연 SK의 선택은 어떻게 될까요?>
<뽀삐를 가져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라가스를 가져가네요.>
<이러면 칼리스타랑 뽀삐 나올 거 같은데요. 칼리스타와 트런들을 가져갑니다.>
<트런들은 심리전을 걸 수 있어요.>
<아~ 그러니까 루시안 브라움 바텀을 완성하면서 미드와 탑의 픽을 숨겨주는 모습이네요.>
<킨드레드와 뽀삐를 가져가나요? 킨드레드는 그레이브즈로 바꿨지만 가져갔고요.>
<테이커의 룰루! 그리고 파이어뱃은 피오라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대미지 밸런스를 위해서 미드에서는 트페가 나왔네요.>
<자! 양 팀의 선수들 준비됐습니다! 1세트 승리는 과연 어느 팀이 가져갈지! 경기 보시죠!>
블루 진영. 아메리카가 레드 진영입니다.>
초반 평범하게 서 있던 칼리스타에게 숨어 접근한 상황
"준석아 칼리 동상 맞았다. 해볼래?"
"그러자."
칼리스타에게 동상을 맞추고 루시안이 평타를 치며 뇌진탕 스택을 쌓아가자 칼리스타는 재빨리 점멸로 자리를 피했고 숨어있던 트런들이 갑작스럽게 등장했지만, 점멸로 따라붙은 둘은 결국 뇌진탕 스택을 터트렸고
"위에 트페! 나도 있긴 해!"
적의 지원이 더 빠른 까닭에 결국 칼리스타는 살았는데 브라움은 이미 점멸을 사용했다. 결국
"이거 나 죽었어 빠져!"
좀 무리한거 같습니다. 점멸 뽑았을 때 멈췄으면 큰 이득을 봤을 텐데 점멸로 더 들어갔단 말이에요? 위치가 상대의 지원이 더 빠를 수밖에 없는 위치였는데.. 아쉽네요.>
"이거 트런들 뭐야 아 골렘 쫄따구 한마리 뺏겼어."
상대는 귀환 후 자연스럽게 1킬을 먹은 칼리스타와 트런들이 탑으로 가버려 라인 스왑을 했는데 당연히 발이 풀린 트런들이 내가 블루를 먹던 중 들어와 작은 두 놈 중 하나를 뺏어 먹어버렸고 결국 그 블루는 그레이브즈가 먹었다.
<무난하게 흘러가 버리면 룰루 트페 구도에선 스플릿 푸쉬 주도권을 갖는 건 트페입니다. 근데 원래 맞라인을 서고 정글러가 언제, 어디에서 갱킹을 올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 또 상대 정글러가 갱킹이 강력한 그라가스 잖아요? 그런 플레이를 잘 못 합니다.>
<하지만 지금 어쨌든 간에 라인 스왑이 이루어졌고 인베이드.. 도 아니죠. 1레벨 단계에서 바텀라인 끼리의 주고받는 과정에서 1킬을 아메리카가 가져갔죠. 이러면 저는 트페가 무조건 활약하는 그림이 나올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만약 트페가 활약하는 그림이 나오면 등장했다하면 언제나 주인공이 되어야하는 피오라가 활약하는 그림이 나오기 어렵습니다. 거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지금 상황이죠.>
<양 팀 정글러가 현재까지는 의미 있는 행동이 나오지는 않았었는데 그레이브즈가 먼저 움직였네요. 바텀에 뽀삐가 있고 피오라가 탑에 있어서 첫 용을 무난하게 아메리카가 가져갔어요.>
<좋네요. 아메리카가 현재까지 첫 용을 먹었을 때 승률이 61.5%입니다.>
<아~ 라인을 다시 바꾸는 과정에서 협곡의 전령까지 아메리카가 가져갑니다. SK 초반 분위기가 안 좋은데요?>
<대신 바텀 2차를 밀고 있습니다만 아메리카도 똑같이 탑 2차를 압박하고 있어요!>
<지금 Mouse 선수 순간이동이 없어서 위험하죠? SK도 그것을 아니까 미드 압박을 강하게 해 주는 건데 그레이브즈 백업이 빨라요. 어어 토스!>
<아~ 토스가 완벽하지는 않았어요. 무고한 희생자! 다행히 전원 생존으로 살아갑니다.>
<치열하네요.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일까요? 아메리카가 더 좋아서일까요? 양 팀 현재까지는 아메리카가 1:0으로 골드차이 약 1,000골드 차이로 앞서갑니다.>
<헤나 선수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입니다. 벌써 정글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어요. 자랑이던 테이커와의 연계도 아직은 보여주지 못하고요.>
<그레이브즈는 놔두기만 해도 알아서 라이너 급으로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건 SK입니다.>
<흐름이 좋지 않네요.>
어떻게 해.. 큰일 났어... 어제의 그 일이 있고 나서 어색해서 상학 오빠랑 플레이 연계가 안 되고 있어... 진짜 큰일 났네...
"아 답답하네.. 기환 오빠 이거 뽀삐 한번 노려보자."
"어 나도 답답했는 데 뽀삐 잡으면 좀 풀리겠지"
나는 두꺼비를 사냥하다가 피오라가 라인에 거의 도착했을 때 출발하기 시작했고
뽀삐는 나에게 용감한 돌진을 사용 그대로 도주하려고 했지만 나는 술통을 던져 뽀삐의 돌진을 저지했고 밀려 나간 뽀삐는 대결투의 상대로 지목되고 벽을 점멸로 넘어 도주
수호자의 심판으로 우리를 날리려 했지만
"이거 배치기로 끊었어!"
"오케이 잡았다 이거"
내가 배치기로 끊어버렸고 결국 뽀삐는 죽어버렸다.
"이거 그브 용 쪽에 있어"
"얘네 용 친다!"
"이번거까지는 그냥 주자 뽀삐 텔도 있고 살아났어"
"어.. 그래, 그냥 줘"
그 후로도 답답한 상황이 계속 이어졌고 다시 한번 뽀삐를 노려보는 우리
"이거 헤나랑 나 가고 있으니까 형 딜교 해줘요."
"오케이"
브라움이랑 나는 뽀삐를 노려보며 탑으로 향했고 어느 정도 근접하자 뽀삐를 대결투상대로 지목하며 딜 교환을 시도하는 파이어뱃.
곧 브라움이 도착해 동상을 날려봤으나 미니언이 많아 맞지 않았고 브라움에게 돌진해 기절시키고 도주를 시도하는 뽀삐
"이거 나도 간다! 추격 좀!"
테이커까지 순간이동으로 합류하자 수호자의 심판으로 피오라를 날려버린 뽀삐는 한숨 돌렸다고 생각하겠지만 나를 잊고 있었다.
술통 폭발로 뽀삐를 벽 쪽으로 밀어냄과 동시에 테이커가 도착해 쌓아둔 뇌진탕 스택을 터트렸고 내가 배치기와 술통을 굴려서 터트리는 것으로 뽀삐는 마무리되었다.
"나이스 뽀삐 완전히 말렸다."
하지만 미드 1차 타워를 밀렸고 피오라가 급하게 바텀 2차 타워를 수성하러 이동했지만 결국 내줄 수밖에 없었다.
"아 이거 뽀삐 잡은 건 좋은데 타워 2개나 내줬네.."
그 대신이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전령이라도 챙긴 우리.
하지만 그런 우리를 그냥 보내기 싫었던 아메리카는
"이거 운명 켜졌어 조심!"
"이거 나 노린다! 백업 좀!"
운명을 통해 테이커를 노린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테이커에게 준비해둔 골드카드를 던졌고 카드를 던지고 평타를 쳐 천둥 군주를 터트렸지만, 테이커는 자신에게 커져라를 시전하고 점멸을 사용해 살아서 우리에게 합류했고 그레이브즈는 무고한 희생자를 시전 해봤지만, 블루 골렘이 막아줘 대미지를 입지 않았다.
하지만 적의 추격은 끝나지 않았고 Yoonsang이 Yukihana를 빨아들여 우리에게 발사 빵을 제외한 3명이 떠버렸고 결국 폭스가 따라붙은 그레이브즈에게 물린 상황
"이거 내가 맞아주면 살 수 있나?"
나는 브라움의 뒤로 이동해 그레이브즈의 대미지를 조금은 흡수하고 점멸을 사용해 도주했지만
"아.. 그레이브즈도 점멸 있었네..."
그레이브즈도 점멸을 사용해 브라움을 끝장내버렸다.
근데 그레이브즈는 거기서 끝냈으면 될 것을 컨트롤 4번을 눌러 웃어버렸고
""웃어?""
아.. 테이커와 빵의 승부욕 스위치가 켜져 버렸다.
<아.. 이거 SK가 IEM 전승 우승을 하고 왔는데도 경기력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부분보다 아메리카가 운영적인 측면에서 득점을 하면서 그걸 공격적인 운영으로 이어나가는 능력이 탁월한 게 더 커 보이네요.>
<네. 압박을 주면서 상대 정글 막 들어가면서 교전을 유도하고 있는데 애초에 싸움 잘하는 챔피언들을 많이 가져간 게 이 전략을 유효하게 만들어주고 있어요. 조합의 시너지가 폭발하고 있어요.>
<이번 경기를 놓고 보면 SK가 아메리카의 운영을 최대한 따라가는 느낌입니다. 아메리카가 운영으로 득점을 하면 그걸 SK가 또 만회하고 그러면 교전이 중요한데 교전에서 아메리카가 밀리느냐? 그건 또 아니에요.>
<지금도 뽀삐가 공격적으로 순간이동 타면서 기습적으로 열렸어요!>
"뽀삐 텔! 텔! 파뱃 오빠도 와야돼!"
"어 간다!"
<이번엔 피오라도 와요! 기둥 위치가 절묘해서 테이커 기절 당했지만 탈진 타이밍 좋고요!>
"그브한테 술통 던졌어!"
"오케이!"
<아! Rila 탈진 걸리고 술통 맞고 커져라로 에어본까지! 거기에 뇌진탕까지 순식간에 터졌어요! 결국 합류한 파이어뱃에게 마무리! 다음은요!>
전사! 파이어뱃 더블 킬! 뽀삐가 피오라를 날리긴 했습니다만 본인도 테이커에게 전사했고요! 더 챙겨갈 수 있나요?>
"이거 나 끝까지 추격한다?"
"어."
<테이커!! 끝까지 들어가서 Mouse까지 마무리! 더블 킬! 이러면 미드에 고속도로 뚫리겠는데요!>
<방금은 Rila 선수 앞으로 파고든 거 잘 캐치해서 CC 연계를 넣은 폭스와 헤나의 케미가 좋았네요. 탈진 걸고 술통 폭발로 당겨오고 뇌진탕 스택 잘 쌓았고요. 룰루의 커져라까지 맞아버렸어요.>
<아~ 술통 폭발이 Mouse까지 벽으로 밀어냈었군요! 골드카드를 들고 있던 Mouse가 한 3초간 아무것도 못 했네요.>
<아무튼 방금 교전으로써 뽀삐는 말도 안 되게 말려버렸는데 피오라는 말도 안 되게 잘 커버렸어요. SK의 조합 컨셉을 살릴 수 있게 되었네요.>
"이거 뽀삐 나대는데? 잡자"
"응"
세다는 건 알고 있어요. 어어 이거 ssuik을 한번! 타워도 없다! 그러니까 다시 한번 잡나요!>
<점멸 대결투! 하지만 탈진 걸렸고요! 아!!! 그래도 잡아내 버립니다! SK 순식간에 모두 합류했고요!>
<미드 억제기 타워 깼고요 억제기도 깨나요! 아~ 애매하네요, 빠집니다. 그 사이에 트페가 백도어로 SK의 탑 억제기 타워는 밀어버렸습니다만 미드가 더 중요하죠.>
"용까지 될 거 같은데? 얘네 어차피 억제기 막느라 정신 없을 거 같은데"
<자연스럽게 이번 용까지 이어가나요?! 피오라 멀어요! 아메리카는 다 있는데!>
<테이커 물렸어요! 테이커! CC 연계 끝에 사망합니다. 치던 용은 아메리카가 가져가고요.>
"아 이걸 나오네.. 미안하다."
"괜찮아 킬 스코어 아직 많이 차이 나 천천히 하자"
<방금은 오더는 잘못된 오더였죠? 물론 SK는 이렇게 생각했던 거 같습니다. '설마 이렇게 두들겨 맞고 나오겠어?' 근데 나왔어요! 방심했죠.>
그리고 SK의 미드 2차 타워를 수성하는 상황에서
"이거 나 퇴각하는 거 막는다?"
"어 나 곧 살아나"
파이어뱃은 퇴각하는 아메리카의 뽀삐, 칼리스타, 브라움을 뒤에서 막아섰고 빵과 폭스, 내가 앞에서 조이며 추격하는 상황 파이어뱃의 찌르기를 뽀삐가 굳건한 태세로 막아 잠깐의 틈이 생겼고 그 틈으로 잘 빠져나간 Ssuik, Yukihana, Yoonsang. 하지만 Yukihana에게 피오라가 끝까지 달라붙고 Rila가 합류하자 태세를 전환해 파이어뱃을 공격했고
"아, 이거 좀 많이 아프네? 일단 빠질게"
"어 나 곧 도착해! 트페는 벌써 왔네 일단 빠지면서 추격만!"
테이커가 순간이동으로 전장에 합류했으나 트런들이 세워버린 절묘한 기둥 위치로 테이커는 돌아서 와야 했고
"이거 나 들어가 볼게? 아 뭐야! 궁 없네! 미안 실수했다!"
나는 배치기 점멸을 트페에게 맞췄고 궁극기를 연계하려 했으나 궁극기가 쿨이었고 테이커가 써둔 서리 여왕은 뽀삐와 트페에게 적중 둘은 슬로우에 걸렸다.
"아냐 이거 계속 들어가! 계속 뽀삐! 트페!"
"어? 트런들! 트런들!"
트런들은 실수를 한 건지 피가 없는 상태로 날아왔고 우리는 공중에 뜨긴 했으나 점멸을 사용해 도주하는 트런들을 곧바로 추격할 수 있는 위치였고 결국 트런들은 빵이 쏘아낸 총알에 저격당했다.
<진짜 서로 화끈하게 싸우네요. 방금은 Yukihana 선수도 당황했던 거 같아요. '어 내가 왜 여기로 나왔지?' 하지만 이미 늦었죠.>
<헤나 선수도 처음 배치기 점멸로 들어갔을 때 궁극기가 있는 줄 알고 들어간 거 같은 데 없었죠.>
<네.. 저도 종종 그런 실수를 했습니다. 왜 여러분들도 솔로 랭크 돌리시다가 가끔 그런 실수 하시잖아요? 선수도 똑같습니다.>
<결국 골드차이는 왔다 갔다 하다가 2천 차 아메리카는 3 용을 챙겼고 SK는 피오라, 룰루가 성장을 잘해서 트페, 뽀삐를 무력화 시킬수 있어 스플릿 푸쉬 주도권은 SK가 가지고 있는 상태고요.>
<그렇다고 크게 망한 라인이 있냐 하면 그것도 없어요.>
그 스플릿 주도권을 바탕으로 상대를 흔들면서 낚시 혹은 끊어 먹기를 본인들이 주도적으로 하면서 한타를 피하지 않을 겁니다. 그에 반해 아메리카는 지금 당장은 본인들이 불리하기 때문에 시간을 끌면서 상대방의 움직임에 맞춰가면서 드래곤 4 스택 타이밍에 승부수를 던질 것 같습니다.>
<그때 한타를 걸 수도 있지만, 상대방에게 그냥 주면서 다른 오브젝트, 뭐 바론을 챙겨서 다른 편에서 이득을 본다던가 아니면 트페가 지금 리치 베인이 있기 때문에 상대의 본진으로 운명을 통해 들어가서 억제기를 밀어버린다던가 할 수 있거든요.>
"이거 용 카운트 시작 됐으니까 그 전에 트페 한번 끊어두면 편하거든? 끊자."
"오케이 내가 먼저 모습 보일게"
"우리도 들켰어."
트페는 운명을 통해 도망가보려 했지만 내가 술통 폭발로 밀어냈고 룰루, 브라움이 합류해 골드카드가 빠진 트페는 반항조차 못 하고 죽어버렸다.
"이거 이제 미드! 나이스! 웨이브 없다. 수비 성공."
"나 이거 칼리랑 마주쳤다. 칼리 죽일게!"
칼리스타랑 1:1 대면을 한 피오라는 신이 날 수밖에 없었다. 회복을 사용하며 어떻게든 합류를 바란 칼리스타였지만 3/0/3의 피오라에게는 너무나 연약한 상대였고 순식간에 죽어버렸다.
<이야! 이거 피오라랑 칼리스타가 마주쳐버렸어요. 그것도 혼자요! 뽀삐가 합류하려 해봤습니다만 솔직히 2:1로 마주쳤어도 결과는 똑같았을 거 같습니다.>
"이거 이러면 바론! 바론 먹고 미드 억제기 깨고 용!"
"나 강타 곧 돌아옴!"
하지만 그냥 줄 수는 없었던 아메리카는 수비를 하러 왔고
"이거 그냥 뽀삐나 트페 합류하면 잡자."
피오라는 뽀삐가 돌리던 망치에 맞고 블루 쪽으로 떨어졌지만, 워낙 기동력이 좋은 피오라라 금세 합류했고 빵이 Rila와 Mouse에게 조금 많이 긁혀서 위험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이거 그냥 트페 잡자."
폭스의 빙하 균열로 떠버린 트페는 내려와 존야로 한번 버텼지만 결국 터졌고
"이거 다시 한번 바론?"
"아니야 안전하게 용이나 가져가자."
<아메리카 입장에서는 바론을 내주는 것 보다는 싸게 막았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SK의 득점이 없던 게 되는 건 아니거든요? SK는 계속 득점하고 있습니다.>
<용은 SK 거죠. 아메리카는 더 이상 막을 힘이 없어요.>
<룰루 4/1/5. 피오라 5/0/3입니다. 이제 1/3/1을 돌리면 한명으로는 못 막는 상태입니다. 결국 1/3/1 돌릴때 한쪽으로 일 점 돌파를 해야 하는데 피오라가 됐든 룰루가 됐든 쉽게 죽을 것 같지도 않아요.>
<그렇다고 본대를 노려서 한타를 간다고 해도 어렵습니다. 버텨보는 것 밖에는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 정도 격차를 유지한 채 35분에서 40분까지만 흘러가면 아메리카가 할만해 질 거 같아요. 성장 기대치가 있는 챔피언들이 분명히 있고 뽀삐의 경우에도 아이템이 나오면 나올수록 지금보다는 안정적이게 될 테니까요.>
"이거 그레이브즈 여기... 아! 뽀삐 나한테 벽꿍 썼어 나 일단 싸워볼게 바론 쳐봐!"
2:1로 싸우는 파이어뱃의 피오라 우리에게 바론을 칠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조금이라도 더 버티다가 점멸로 빠지고 그레이브즈의 궁극기는 아래쪽으로 찌르기를 사용하면서 피해 살아나왔다.
"와 결국 살았어? 진짜 파뱃 형의 피오라는..."
<이거 허무하게 끊기면은! 와!!! 무고한 희생자를 피했어요! 파이어뱃! 정말 대단한 플레이입니다!>
<외줄 타기였죠. 피오라가 끊겼으면 본대가 바론 치고 있었던 것도 아메리카가 역으로 가져갈 수 있었거든요? 근데 잘 살아나왔습니다.>
<아~ 포기. 결국 피오라가 안 죽긴 했습니다만 그레이브즈나 뽀삐를 자른 건 아니라서 집 갔다가 순식간에 합류했고요. 그로 인해 바론에게 조금 많이 맞은 아군의 체력 상황을 보고 포기하자는 오더가 나온 것 같습니다.>
<상황이 조금 소강 되는 느낌인데 이러면 아메리카가 더 좋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핑이 찍혔습니다. 미드 주고 탑 억제기 깨. 핑이 찍혔어요. SK의 탑 억제기 쪽에>
<이렇게 교환 구도가 되면 SK 입장에선 기분이 좋진 않거든요? 싸우면 이기는데! 뭐하러 교환을 합니까?>
<그러니까 막으러 순간이동 사용했고요. 트페 또한 도망치려고 텔레포트!!>
"이거 내가 더 빠르다. 트페 죽일게?"
<아!! 트페!! 테이커가 먼저 도착해서 순간이동 타던걸 커져라로 끊어버렸어요! 그리고 룰루도 리치 베인이 나왔죠! 어마무시한 딜이 순식간에 박히면서 결국 전사! 지금 룰루가 4코어에요!>
"이거 바론바론바론!"
<그리고 다시 바론! 피오라가 바텀을 푸쉬하고 있고 뽀삐를 잡아두고 있어요. 그러니까 묻죠? '너희 이거 어떻게 막을래?' 아메리카의 선택은 과연!>
<결국 내주네요. 뽀삐가 순간이동이 없어서 이거는 막으러 가면 아래쪽에 고속도로 뚫리고 안 막아도 당연히 상대가 먹고 굴리고>
<룰루가 너무 잘 컸어요. 곧 풀 템 바라보고 있는 상황.>
<이거 하던 대로 1/3/1로 세 라인 푸쉬를 해도 되고 1/4를 해서 2라인을 푸쉬해도 됩니다. 어차피 미드는 미니언들이 밀어줄 거에요!>
<이거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메리카가 한타 승리하는 그림은 뽀삐가 궁극기로 2~3명을 날리고 날아간 사이 나머지 챔피언들을 녹이는 것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 위쪽 밀었어요! 이러면 과감하게 들어갈 수 있죠!>
"이거 뽀삐 솔킬 냈어! 합류할게!"
"아냐 오빠는 밀어줘. 나 이거 죽었어"
<아!!! 솔로 킬!!! 확정타에요!>
<그라가스가 죽긴 했습니다만 억제기 2개! 3개 가나요! 어어! 이거 이거!!! 겨우 빠졌죠? 3 억제기 밀어 보려 하다가 무리가 됐어요! 테이커를 제외하고 모두 전사!>
빠지다가 사고가 있긴했습니다만 지금 끝내면 되죠? 아직도 한타는 매우 유리합니다!>
"이거 트페 운명 켜졌다 뒤 조심! 나 일단 물렸어!"
"뽀삐 무시 뽀삐 무시!"
"아 이거 나 죽나?"
"아냐 커져라 썼어!"
뒤로 돌아온 트페에게 골드카드를 맞은 빵. 그를 지키려 빠른 기동력으로 합류해 커져라를 사용한 테이커 하지만 칼리스타가 쏘아낸 트런들로 인해 결국 전사했고 대결투가 걸린 그브까지 전사. 상황은 이상하게 흘러갔으나 폭스가 죽기 전 칼리스타에게 뇌진탕 스택을 남겨뒀고
"이거 칼리 칼리!"
"뽀삐만 마무리하고 올게!"
파이어뱃이 뽀삐를 마무리하고 오는 사이 많이 아프게 맞은 테이커 하지만 변해라를 칼리스타에게 걸었고 결국 트런들과 운명을 같이하며 마무리
"나이스! 이거 이겼다."
"후.. 힘들었다. 얘들아 2세트 꼭 이겨서 2:0으로 집에 가자!"
<트페가 존야로 한 턴만 버텼으면 아메리카가 이겼을 거 같습니다만 한 번에 터져버렸고 결국 파이어뱃과 테이커의 더블 캐리로 끝났네요.>
<이렇게 넥서스 파괴되면서! GG!>
는 빠지다가 사고가 있긴했습니다만 지금 끝내면 되죠? 아직도 한타는 매우 유리합니다!>는 그 스플릿 주도권을 바탕으로 상대를 흔들면서 낚시 혹은 끊어 먹기를 본인들이 주도적으로 하면서 한타를 피하지 않을 겁니다. 그에 반해 아메리카는 지금 당장은 본인들이 불리하기 때문에 시간을 끌면서 상대방의 움직임에 맞춰가면서 드래곤 4 스택 타이밍에 승부수를 던질 것 같습니다.> 입장에선 지금 싸우면 본인들이 세다는 건 알고 있어요. 어어 이거 ssuik을 한번! 타워도 없다! 그러니까 다시 한번 잡나요!> 전사! 파이어뱃 더블 킬! 뽀삐가 피오라를 날리긴 했습니다만 본인도 테이커에게 전사했고요! 더 챙겨갈 수 있나요?>가 좀 무리한거 같습니다. 점멸 뽑았을 때 멈췄으면 큰 이득을 봤을 텐데 점멸로 더 들어갔단 말이에요? 위치가 상대의 지원이 더 빠를 수밖에 없는 위치였는데.. 아쉽네요.>가 블루 진영. 아메리카가 레드 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