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화 〉2016 스프링 2R : Tigres
어? 왔구나.. 왜 이렇게 울고 있냐고..? 분해서.. 분해서 울고 있어 더 잘 할 수 있던 게임이었는데 져서 그래서 울고 있어 내가 인터뷰에서 말했던 것을 단 2일 만에 못 지켰거든...
나는 부스에서 울고 있었는데 그 눈물의 의미는 '분함' 타이거즈전에서 더 잘할 수 있었음에도 패배했던 그 결과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고
코치님과 오빠들이 나를 달래주었지만, 눈물은 쉽게 멈추지 않았어.
뭐... 영원히 연승을 할 수는 없었기에 언젠가는 다가올 거라고는 예상은 했지만...
전생에는 지겹게 경험해본 '패배'인데 왜 이렇게 내 마음은 서러울까...
대체 어떻게 진 거냐고..? 눈물 좀 멈추면 말해줄게.
···
오래 기다렸지..? 그게 그러니까...
나는 JAG 전에서 1세트 니달리로 초반부터 매서운 갱킹으로 라인전을 터트려버리고 1세트 MVP를 받았어.
그때 우리의 픽은 트런들, 룰루, 이즈리얼, 브라움으로 상대의 뽀삐, 그라가스, 아지르, 애쉬, 알리스타에 비하면 솔직히 라인 주도권을 잡기가 힘든 픽이었는데 초반부터 내 갱킹으로 터트려버려서 무려 30분에 2만 골드 이상 차이가 벌어져 버려 넥서스를 무난하게 밀었고
2세트는 오랜만에 테이커 오빠의 아지르가 나왔어. 사실 팀을 나간 이지혁 님 못지않게 오빠도 잘 쓰는 픽이거든. 아무튼, 이번에도 나는 팀을 위해 성장을 포기하고 초반부터 갱킹을 다녀서 4분에 바텀 2차를 밀고 무려 28분 30초에 게임이 끝났어.
2세트 MVP는 테이커 오빠가 받았어 한타 장면에서 기가 막힌 점멸 궁을 사용해 퇴로를 막고 살아나왔거든
인터뷰 내용은 더 가관이었어! 흠흠 아아.
"제가 각을 잘 보고 들어갔는데 실수를 해버려서 어쩔 수 없이 점멸까지 사용해버렸네요."
마치 지난 롤챔스 섬머 결승 3경기에서 리븐으로 카시오페아 궁을 피해놓고 큼흠
"미숙해서 뒤로 피해야 했는데 옆으로 피했네요."
라고 말한 장면이 오버랩되는 거 있지?
응? 내 인터뷰는 어떻게 했냐고? 아 나는 그냥..
"헤나 선수 오늘 1세트에서 아주 멋진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승리의 비결이 뭔가요?"
"글쎄요.. 그냥 부족했던 연습량이 채워지면서 올라온 거 같습니다."
"사실 헤나 선수에 대한 익명의 제보가 있었는데요. 연습량이 매우 적으시다고 하시던데 그 기량을 유지하시는 건 '천재' 아닐까요?"
나는 옆에 있는 테이커를 보며
"'천재'를 칭하기에는 진짜 '천재'가 옆에 있어서.. 부족한 연습량은 앞으로도 더 채워가겠습니다."
"네.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계시는데 타이거즈 선수분들에게 한마디 남겨주세요."
"타이거즈 오빠분들 저희 스프링 시즌은 전승 우승하고 싶어서요. 미리 죄송합니다."
"호호호... 패기 넘치는 헤나, 테이커 선수의 인터뷰였습니다!"
아.. 저때의 나.. 무슨 생각으로 저런 인터뷰를 한 거야! 오늘 커뮤니티에서 저 인터뷰랑 오늘의 무기력한 모습이 합성돼서 나오겠구만..
아 참 얘기해주기로 했지 그게...
<자! 여러분 오늘의 1경기! 현재 전승의 무적 팀 SK입니다!>
<네! SK. 분명히 이번 시즌 들어오면서 불안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느낌이 있었지만, 결과는 전승. 오늘 타이거즈까지 잡으면 전승 행진에는 큰 방해물이 더 이상 없을 겁니다. 하지만 타이거즈 비록 SS에 패하기는 했지만, 그전까진 단 1패만을 기록하고 있었을 만큼 기세가 엄청났습니다. SK의 전승 우승에 제일 큰 장애물인 건 변함없어요.>
<네. 헤나가 꾸준히 잘해주고는 있지만, 몇몇 경기에서는 아직 경험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었고 그로 인해 초반에 정글 차이가 나버리는 경기가 있었어요. 하지만 플옵에 나간다면! 병기가 돌아옵니다. 그때까지는 헤나가 잘 순위 방어를 해줘야겠죠.>
<자! 이에 맞서는 팀! 단 2패의 팀! 타이거즈입니다!>
<네! 타이거즈 비록 SS와 SK에게 패배를 했지만 사실 두 경기 모두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어요! SS 전에서는 1세트 완승했지만 2, 3세트 Anbition의 각성으로 인한 패배, SK전에서의 1세트 압도하다가 빵의 슈퍼 캐리. 사실 타이거즈는 그 경기를 이겼어야 합니다.>
<코칭스태프도 지난 SS 전과 SK전에는 준비가 부족했던 거 같다. 하지만 이번 SK전은 준비를 진짜 많이 했다. 라고 하더라고요. 오늘 경기 진짜 치열하고 멋진 경기가 나올 것 같습니다.>
<아까 코마 코치를 만났는데 타이거즈전 진짜 준비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요. 자! 양 팀 서로 준비를 많이 한 것 같은데 오늘의 관전 포인트 보시죠!>
<1위와 2위의 대결입니다. SK가 11승 0패 세트 22연승이고 타이거즈가 10승 2패로 2위입니다.>
<전체적인 데이터가 지금 나오고 있는데 빵을 제외한 모든 라인에서의 스탯은 타이거즈가 더 좋습니다.>
<탑에서의 지표도 파이어뱃과 둑스가 번갈아 나오고 있는데 파이어뱃의 피오라는 역시 나올 때 마다 캐리했어요. MVP 포인트 300입니다.>
<그에 반해 maps 선수는 뽀삐가 300포인트네요. 오늘 파이어뱃 선수가 출전한 만큼 파오라와 맵오라 또 양대 산맥 아니겠습니까? 어느 팀이 피오라를 잡아갈지가 재밌는 부분이 되겠네요.>
<실제로 SK의 코마 코치도 승부는 탑에서 날 것 같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양 팀의 코칭스태프가 입장했고! 밴/픽 준비됐습니다! 밴/픽 보시죠!>
<테이커의 룰루와 요즘 미드라인의 선수들이 아지르를 많이 꺼내는 모습이었는데 테이커의 아지르는 좋았지만, 블랙의 아지르는 좋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밴을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네 현재 SK는 알리스타. 타이거즈는 룰루를 밴 해줬습니다.>
갱플랭크를 밴 해주네요.>
<또 SK는 리산드라를 밴 했고 이렇게 되면 니달리가 밴이 되냐 안 되냐가 중요해지는데 헤나 선수가 니달리를 잘 다루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아마 밴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그렇게 되면은 코르키가 열리긴 하는데 그래도 니달리는 무섭지 않을까요? 아~ 결국 코르키 밴!>
<그러니까 바로 니달리 가져가는 SK죠. 와! 정말 단단하게 가네요. 뽀삐 노틸러스에요. 요즘 정말 좋은 조합이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트런들 가져오죠? 원딜을 가져오는 게 일반적인데.. 오.. 아지르를 가져오네요.>
<오! 타이거즈는 공격적인 조합을 선택했습니다. 르블랑 시비르.>
가져가네요.>
<시비르 상대로 좋은 픽이기는 합니다만 지금 저 조합 상대로는 위험부담이 있다고 봤는데 결국 픽하네요.>
<마지막으로 타이거즈의 정글은 킨드레드가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네. 타이거즈는 일단 블랙의 르블랑이 다른 르블랑을 잘 다루는 선수들에 비해 임팩트가 더 특출난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승률도 좋고 1인분 혹은 2~3인분을 하는 모습을 늘 보여주거든요? 아지르와의 라인전을 생각한 거 같고 시비르 노틸러스는 라인 푸시력을 바탕으로 기동전으로 풀어나가겠다. 라는 생각으로 보입니다.>
<네! 타이거즈의 조합이 재기발랄하고 공격적이고 이런 플레이가 다 가능한 것은 맞는데 SK가 포지션별 챔프가 선택된 것만 봤을 때는 베인이 갖는 약간의 불안정성을 제외하고는 밸런스는 좋아 보입니다. 광역 CC, 이니시에이팅, 뇌진탕 펀치의 변수, 니달리의 초반 정글 싸움의 강력함. 그래서 SK는 지난 JAG 전과 똑같은 시나리오를 그려보는 것 같습니다.>
<'라인전에서 주도권 잡고 초중반 단계 터트리면 상성이고 뭐고 다 필요 없다.' 무조건 다 이길 수 있다. 이거죠! 딱 그런 패턴으로 초중반 싸움이 강력한 챔피언들을 가져갔어요. 한번 지켜봐야겠네요.>
<초반 싸움에 집중했던 것, 초반 싸움을 통해 풀어가는 것 이게 SK의 원래 스타일입니다. SK의 초심이기도 해요. 하지만 타이거즈에게도 통할까요! 가겠습니다. 경기 보시죠!>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2016 스프링의 빅 매치! 1위와 2위의 싸움 타이거즈에게는 복수전. SK에게는 굳히기가 될 수 있는 경기. SK가 블루 타이거즈가 레드 진영입니다.>
<아까 말씀해주신 SK의 패턴이 사실 타이거즈의 패턴이기도 하거든요? 초반 싸움에서의 이득으로 어떻게 해서든 스노우볼 굴리고 그걸 쭉쭉 벌려나가면서 초중반단계에서 게임을 끝내는 거 근데 그게 안 먹혔을 때 의외로 무기력하게 게임을 내준 모습을 보였던 게 SS 전이었고 그래서 서로 간에 해야 되는 플레이가 비슷한 건데 어떻게 될지 기대됩니다.>
<아까 타이거즈가 먼저 움직여서 르블랑과 아지르의 점멸이 맞교환된 가운데 정글 중에 먼저 움직이는 건 헤나죠? 폭스까지 3인이에요.>
르블랑이 왜곡으로 들어와 테이커에게 딜 교환을 시도했으나 뒤에는 나와 폭스가 있었고 창이 아쉽게 빗나가 르블랑이 결국 살아갔다.
"이거 노틸이라도!"
이대로 가기에는 아쉬웠던 우리는 노틸러스라도 노려봤으나 뇌진탕이 터졌으나 그전에 닻줄 견인을 벽에 사용, 노틸러스는 부드럽게 살아갔다.
<지금 창을 르블랑이 맞았으면 굉장히 위험했을 상황이 만들어졌을 수도 있어요.>
<속도전이 이어지네요. 어느 한쪽이 막으러 가기에도 뭐한 상황이고요.>
<억제기까지 가나요! 일단 SK는 막으러 갔습니다! 타이거즈는 푸시력의 우위로 결국 밀었어요!>
<오브젝트는 교환 됐네요. 타이거즈는 전령 SK는 용을 챙겼습니다.>
<아무튼 트런들과 뽀삐의 격차가 벌어집니다. 억제기 타워는 밀었지만, 억제기는 밀지 못해서 슈퍼미니언이 걸어가는 것도 아니고요. 라인이 저기서 고정돼버렸죠?>
<저 프리징을 풀려면 목숨을 내놓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속도를 올려 바텀 2차를 공성하려는 타이거즈. 와드를 통해 우리는 5명이 다 여깄다는걸 눈치챘지만
"아 나 망치 맞았어 빠져!"
"나 이미 벽꿍 당했다 이거 안 될 것 같은데.."
"나 텔로 가고 있어!"
폭스는 순식간에 터져버렸고 트런들은 오자마자 기둥을 세우며 타워의 어그로를 받고 있는 노틸러스를 노려봤으나 노틸러스는 점멸로 빠져나갔다.
"이거 킨드! 아니 뽀삐! 깊어!"
"킨드 양의 안식처야! 못 잡아!"
깊게 들어왔던 뽀삐는 양의 안식처로 점멸을 사용했고 베인의 선고로 인해 아슬아슬했지만 일단 살긴 했다.
"타워 세웠어! 추격 되나?"
"우리 피가 너무 없다. 이거 애매해 그냥 빠지자"
상대의 피가 없기도 했지만, 우리의 피도 없어서 빠질 수밖에 없었다.
<이야! 이거 진짜 속도전! 엄청납니다! 타이거즈 전원 생존!>
<양의 안식처 타이밍이 너무 좋았어요. 진짜 안식처가 되는 궁극기였습니다. 아까 봤을 때 뽀삐도 살고 자신도 사는 궁극기 타이밍이었습니다.>
<하지만 타워가 날아갔음에도 바로 다시 세우며 수성을 해낸 SK도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결국, 라인 프리징도 풀렸고요. 벌써 타이거즈의 챔피언들은 원 코어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상황은 폭스와 테이커, 내가 깊게 시야 장악을 하러 상대의 정글로 들어갔을 때 폭스는 와드를 박으며 블루를 돌아서 나오는데
"여기 르블랑! 아 지원 못 오네 버틸게!"
"오케이 시비르 싸움 못해!"
우리는 시비르를 발견해 극딜, 시비르가 저기 전투에서 지원을 하지 못하게 만들고 테이커가 모래 병사를 이용해 진입 결국 폭스도 살아나오는 데 성공했다.
<이야.. 이걸 살리네요. 타이거즈의 블루는 니달리가 창으로 먹었고요.>
<두 팀 정말 치열합니다.>
<그리고 무난하게 후반에 갔을 때 더 좋은 조합은 아지르와 베인을 가지고 있는 SK입니다. 베인이 커버리면 스플릿 푸시도 부담이 많이 돼요. 그러니까 뽀삐가 순간이동으로 합류해서 뽀삐를 노려보나요!>
"아 물렸다. 점멸 있긴 해"
"르블랑 조심! 탈진 일단 걸었어!"
뽀삐가 베인을 향해 용감한 돌진으로 뒤로 밀어내 르블랑의 사거리 안으로 진입시켰고 빵은 점멸을 사용해 도주를 시도했지만, 수호자의 심판으로 공중에 떠버렸다.
하지만 모방 : 왜곡으로 들어온 르블랑을 선고로 밀어내 기절을 시켰고 지겹게 따라붙는 뽀삐는 뇌진탕을 터트리며 기절, 뇌진탕이 끝날 때 탈진으로 최대한 딜을 억제했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나 점멸로 들어온 킨드레드는 예상 밖이었고 결국 빵은 죽고 말았다.
"와.. 저거 킨드 뭐냐? 시비르까지 오네 미치겠다."
결국 서폿은 원딜과 운명을 같이 하는 법 폭스까지 죽어 킬 스코어는 3:0 상당히 불리하게 출발을 하는 우리였다.
<폭스와 빵을 잡았으니 곧 젠 되는 용까지 연결할 수 있죠!>
<이런 기동력을 통한 합류가 타이거즈가 SK와 SS를 제외한 다른 팀들에게 격추되지 않은 이유 첫 번째죠.>
<그래서 이런 식으로 계속 득점을 내주면 본인들 조합의 장점을 살릴 수 있겠죠. SK에게는 시간을 많이 주면 안 돼요.>
<그러니까 파이어뱃이 상성상 우위를 바탕으로 팀에게 시간을 벌어주려고 뽀삐를 잡아보려하고 있습니다만 길어지면 안 돼요!>
오고 있지만 킨드레드도 오고 있어요. 그리고 그 밑에 타이거즈 전원이 있습니다!>
<와!!! 파이어뱃 전사! 폭스도 전사!>
<기동전이 엄청나네요.. 정말 엄청납니다. 이것도 콜이 좋았던 게 양의 안식처를 썼으면 뽀삐를 살릴 수는 있지만, 상대편도 같이 살면서 합류에 변수가 생길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맵스는 그냥 깔끔하게 빠져버리고 폭스와 파이어뱃을 깔끔하게 잡아버렸네요.>
<지금 원딜 차이가 극심합니다. 다른 라인 차이야 뭐 개개인의 플레이를 통해 메꿔질 수 있지만 원딜끼리의 차이는 메꿀 수 없어요!>
<이거는 테이커의 어깨가 매우 무거워졌습니다. 결국, 이 딜러 차이는 테이커가 메꿔줘야 하는데 저렇게 시비르, 르블랑이 잘 커버리면 아지르가 딜하기는 조금 어렵고요.>
<헤나의 창 적중률은 높습니다만 한 번에 3개씩 던지는 거 아니잖아요? 힘들어집니다.>
<지금도 미드를 압박하면서 베인 올라오라고 하고 있습니다만 베인에게는 시간이 필요하고요. 결국 미드 1차를 밀고 빠지는 타이거즈.>
<타이거즈가 지금 해야 될 플레이를 아주 잘해주고 있습니다. 양보한 용을 제외하면 모든 지표가 타이거즈의 우위에요.>
그리고 23분경의 한타 상황.
뽀삐가 텔레포트로 합류하며 노틸러스가 전진 당기지는 못했으나 시비르가 사냥 개시를 키며 모두가 달려들었고 테이커가 뽀삐와 르블랑에게 물려 결국 전사하긴 했으나
"이거 시비르 깊다! 시비르!"
"오빠 잘 붙어줘 내가 창으로 저격해볼게!"
회심의 창의 끝에 결국 등을 내주고만 시비르는 쿠거로 돌아간 내가 급습으로 덮쳐 숨통을 끊었고 타이거즈의 대처는 한발 늦어 결국 첫 킬은 내 손에 들어왔고
"이거 잘 빠지기만 하면 돼! 무리하지 마!"
"빠져 빠져!"
<아, 이거 타이거즈 입장에선 상당히 기분 나쁘죠? 압도적인 화력으로 테이커를 결국 터트리긴 했습니다만 Gido의 시비르가 니달리에게 사냥당했거든요? 더 추격해보려 하지만 점멸로 잘 빠진 SK고요>
<방금은 상대를 무는 타이밍, 순간이동의 위치가 완벽했거든요? 여기서 SK가 전멸을 당했어도 이상하지 않았어요. 근데 화력이 압도적이었지만 결국 테이커가 한 방에는 안 터졌어요. 그래서 시비르가 조금 깊게 들어왔는데 창 끝이 시비르의 등에 결국 꽂혔고 급습으로 들어가서 마무리.>
<말씀하신 대로 바로 아지르가 죽었으면 시비르가 앞 점멸로 들어가 마무리를 짓지 않아도 됐을 겁니다. 그렇다는 건 니달리에 의해서 시비르가 죽었을 일도 없었을 거란 거죠.>
그리고 살아난 시비르를 다시 한번 테이커가 토스해왔고
결국 시비르는 순식간에 터져 우리가 미드라인을 압박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우리도 4:4는 부담스러워 조금 피했다.
<이러면 40분까지 안 가도 되죠! 시간 단축했어요!>
<테이커가 잘 토스해왔습니다.>
그리고 타이거즈가 사냥했던 용의 다음 용이 나와 있을 때
"이거 이제 해볼 만하다. 시야 먹으면서 천천히 해보자."
"오케이 일단 르블랑 마크할게."
우리가 용을 치자 노틸러스가 화나서 달려왔고 점멸을 사용해 평타를 쳐보려 했으나 동상에 맞고 순식간에 뇌진탕이 터져 기절했고
"뒤에 뽀삐! 돌아왔어 이거 나 물림!"
뽀삐가 들어와 수호자의 심판으로 나와 빵, 테이커를 공중에 띄워 버렸고
"일단 이거 뽀삐 밀어낼게!"
황제의 진영으로 뽀삐를 밀어낸 테이커. 당장은 황제의 진영으로 들어오지는 못할 것이다. 그 틈을 노려 침팬치를 점사한 우리는 결국 노틸러스를 잡아냈고 잘 펴진 양의 안식처로 인해 위협적인 상황까지는 갔으나 잡아내지는 못했다.
"아, 이거 우리 죽었어.. 빠지는 게 좋아 보이는데?"
하지만 뒤에서 시비르가 날린 부메랑 검에 나와 테이커가 죽었고
"이미 늦었어! 싸워!"
뽀삐는 용감하게 돌진 결국 폭스에게 기절을 넣었고 점멸을 사용해 도망가는 빵을 점멸을 사용해 마무리해낸 시비르.
홀로 남은 파이어뱃은 분전해봤지만, 수의 우위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전사해버렸다.
<바론 달려도 되죠? 이런 상황이면?>
<하지만 용을 치는 타이거즈. 빨리 해치우고 바론 가겠다!>
<방금 한타는 아지르가 물려서 벽꿍을 당한 시점부터 말렸네요. 거기서 어떻게든 버티고 점멸 쓰고 황제의 진영으로 밀어내기는 하고 베인이 계속 구르며 딜을 넣긴 합니다만 시비르가 계속 딜을 넣을 수 있는 구도였어요.>
···
<이걸 넥서스를 파괴하며! GG! 결국, 타이거즈가 SK의 연승을 끊어버립니다.>
어려운 상황속에서 분전하긴 했습니다만 인원 교환 형태가 되면 당연히 개개인이 더 잘 큰 타이거즈가 웃는 상황이었고요. 타이거즈.. 진짜 대단하네요. sk도 대단하고요...>
다음화에 계속
는 어려운 상황속에서 분전하긴 했습니다만 인원 교환 형태가 되면 당연히 개개인이 더 잘 큰 타이거즈가 웃는 상황이었고요. 타이거즈.. 진짜 대단하네요. sk도 대단하고요...>는 브라움이 오고 있지만 킨드레드도 오고 있어요. 그리고 그 밑에 타이거즈 전원이 있습니다!>도 베인 브라움을 가져가네요.>는 칼리스타까지 밴했고 갱플랭크를 밴 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