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8화 〉2016 스프링 2R : SS
<1세트 MVP! Anbition입니다!>
<킬 관여율 100%, 딜량도 1위입니다.>
흔한 일인데 본인이 버프받으면서 그냥 앞으로 나가면서 적을 무찔렀습니다.>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과감한 판단 이게 진짜 캐리형 정글러를 잡았을 때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 2세트에 앞서 선수 변화가 있습니다. SK 쪽에서도 파이어뱃, 둑스가 들어오고 병기가 빠지고 헤나가 들어왔죠.>
<1세트는 병기의 폼이 아직 좋지 못했다! 하지만 2세트는 다르다! 우리도 캐리형 정글러 있다! 비밀병기 그녀가 나오네요.>
빠지고 switch 선수가 들어왔네요.>
공격성 때문에 corezz 선수가 자주 출전했던 건데 하지만 그 공격성이 득이 될 것 같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네! 양 팀 코치진이 입장했고 2세트 밴/픽 준비가 되었네요! 2세트 밴/픽 보시죠!>
중 하나 정도는 밴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둘 다 주기에는 충분히 포텐셜 있다는걸 본인들이 증명했거든요.>
<하지만 일단 시비르를 밴 해주는 모습. 빵을 견제하죠?>
<라이즈는 SK에서 밴 됐습니다. 코르키가 다시 밴. 제가 볼 때 SK는 그레이브즈 밴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Anbition이 그레이브즈만 잡았다 하면 사람이 달라져요. 8승 3패입니다.>
<하지만 바루스와 뽀삐가 밴 됐고요. 1세트를 이긴 SS는 밴을 그대로 가져온 느낌이네요.>
<과연 SK의 선택은.. 긴 고민 끝에 니달리를 잘랐고요. 예상대로 SS의 선픽은 아지르였습니다.>
<마오카이, 알리스타도 괜찮지만 그레이브즈를 가져가는 게 낫지 않을까요?>
<그레이브즈, 알리스타도 괜찮죠! 헤나도 최근 멋진 모습을 보여줬기도 했고요.>
뺏겼으니까 마오카이 뺏어오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그리고 칼리스타도 여전히 좋은 픽이에요. 결국 선택했네요.>
<이번엔 빵시안이 나오나요? 어~ 네. 나왔어요. 리산드라, 루시안.>
게 나올 경우 카운터를 칠 생각도 하는 것 같아 보였지만 브라움으로 회전했고요. 정글은 킨드레드 입니다.>
<탑 에코! 둑스가 최근 집중적으로 연습했던 챔피언입니다.>
<자! SS 마오카이, 킨드레드, 아지르, 칼리스타, 브라움. SK 에코, 그레이브즈, 리산드라, 루시안, 알리스타. 이렇게 밴/픽이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역시 마오카이가 최근 조명받음으로써 선수들이 연습하고 있는 픽들을 꺼내 들기 시작하고 있는 거 같고 지금 이 타이밍에 에코를 꺼낸 건 좋아 보입니다. 둑스가 이런 타이밍에서조차 준비해둔 픽을 안 꺼내고 평범하게 가면 경기 기세도 있고 좀 어렵잖아요? 지난 1세트에서도 마오카이로 상대의 라이즈를 솔로 킬 내는 장면도 있고 했으니 둑스 보고 '주인공이 돼라!'라고 밀어주는 것 같습니다.>
<···2세트 경기 준비됐습니다! 경기 보시죠!>
<역시 초반은 폭스의 정글 견제로 시작해야죠! 잘 들어가서 견제해주었습니다.>
<이번엔 라인 스왑후 철거로 가네요. 흐름상으로는 SK가 용을 먹기 좋은 위치로 이동하겠습니다.>
-파랑 팀이 협곡의 전령을 처치했습니다.-
"아.. 얘네가 한발 빠르게 움직였네.. 우리도 용 챙겨가야 하는데 일단 못 먹게만 해요."
나는 용을 처치하기보다 마오카이의 cs를 말리기로 했고 알리, 루시안과 합류해 2차 타워를 밀었다. 그때 테이커가 와서 마오카이에게 핑을 찍으며
"준석아 이거 한번 잡자."
"오케이."
<테이커 얼음 갈퀴 길로 이동해서 얼음 무덤 쓰려 했지만 마오카이가 뒤틀린 전진으로 한턴 벌었고요! 점멸로 도주해봤지만 서릿발!>
<그리고 아직 얼음 무덤이 남아있습니다! 거기에 마오카이 4레벨이에요!>
<빵시안의 빛의 심판!!! 퍼블!>
입장에서는 교환을 하긴했지만 최악이네요. 미드 포탑 피 뺀 것, 바텀 2차 민 거? 물론 중요합니다만, 마오카이가 너무 말려서 많이 힘들게 됐네요.>
<에코는 밀릴 때 밀리더라도 경험치는 먹었죠. 이런 식으로 성장 격차가 나버리면 마오카이가 앞으로 라인전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많이 필요해 보여요.>
"이거 얘네 집 갔어. 용 가자."
"마오카이도 없고 편하네."
탑에서의 킬을 바탕으로 우리는 마오카이를 많이 말려놓아 용을 편하게 가져갈 수 있었다.
<마오카이가 엄청난 빅웨이브를 끌고 오는데 에코 입장에서는 다 편하게 받아먹죠?>
<레드에서의 킨드레드와 그레이브즈의 교전도 그레이브즈가 깔끔하게 레드를 먹어버려서 킨드레드는 빠질 수밖에 없고요.>
"혜나야 얘네 살려 보내지 말자."
"응. 나도 그 생각하고 있었어."
<이거 에코 평행 시간 교차 썼어요! 들어가죠! 마오카이 스턴!!>
"킨드 점사!!"
<어어!! 에코가 시공간 붕괴를 못 쓰고 그대로 죽어버렸어요! 하지만 헤나가 무고한 희생자로 마오카이 끊어줬고요! 근처에 루시안도 있어요!>
<이거 끝까지 싸우면! 아지르 도착! 황제의 진영으로 오지 마! 인 데!>
"회복 써줄게 뒤로 빼봐!"
<회복으로 잘 살아가고요! 빵 앞 점멸! 리산드라도 왔어요!>
"일단 아지르한테 궁 쓸게!"
<빛의 심판으로 킨드레드 마무리하고! 아지르에게 얼음 무덤! Wanggwan까지! 전사!>
"나이스! 아지르 노 스펠!"
<서로 약간의 미스가 있었지만, 설계를 한 쪽은 SK였고 그 때문에 아군의 합류가 빨랐습니다. 그래서 이득을 많이 챙겨가죠?>
"이거 전령까지 먹자. 재영 오빠"
리플레이 화면이 나오는 동안 나는 폭스와 함께 전령까지 먹었고 킨드레드의 표식은 우리 칼날 부리 당분간은 우리 정글로 쉽사리 들어오지 못하겠지만 혹시나 하는 게 있었기에 칼날 부리까지 처치했다.
<이거 초중반 접어들기 전에도 격차가 나네요? SS의 스타일대로라면 용이라도 먹어뒀으면 조금이나마 나은데 그게 아니라 현재 유의미한 격차가 납니다.>
그리고 바텀에서의 2:2 교전 상황
"가자."
"간다!"
빵이 궁극기를 쓰며 신호를 주자 칼리스타를 덮치는 알리스타 비록 루시안의 빛의 심판은 대부분 브라움에게 막히고 있었지만, 같이 떴기에 탈진이 걸리는 속도가 느렸고
"나도 텔 탔어!"
<이거 에코도 와요! 그리고 에코가 문제가 아니죠! 그레이브즈도!>
"나도 간다!"
<리산드라까지!!!>
내가 벽으로 화약 역류를 쏘자 칼리스타는 재빨리 점멸을 사용했고 나는 무고한 희생자로 마무리를 지었다.
<칼리스타가 궁극기로 브라움을 빨아들여 보지만 본인은 살기 힘들었고요.>
"이거 킨드레드 위쪽이니까 2차까지 밀자."
"응."
<리산드라는 올 필요도 없었어요! 진짜 엄청난 속도전입니다. 킨드레드 위인 거 확인했으니까 바텀 2차도 가져가죠?>
조용히 가는걸 좋아합니다. 조용~히 가면서 성장, 성장, 성장 이걸 좋아하는데 지금 성장하는 사이에 다 터지고 있어요.>
플레이스타일은 후반 지향형이고 안비션 선수만 여기저기 터트리는 걸 좋아하지 다른 선수들은 일단 성장하고 자신의 타이밍이 왔을 때 비로소 활약을 하는데 지금 전체적인 라인상황도 다 안 좋고 안비션 선수도 침묵하고 있습니다.>
<이거 SS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SK가 알리스타를 가지고 있어서 뒷 다이브에 아주 강력한데 탑과 바텀이 2차까지 밀렸습니다. 2차까지 밀렸다는 건 그만큼 더 수비적인 위치에서 출발을 해야 한다는 거고 SK는 반대로 더 깊숙이 들어갈 수 있다는 거에요.>
상대와의 격차를 바탕으로 두 번째 용까지 무난하게 챙긴 우리는
"이거 킨드레드랑 마오카이 한번 끊자."
"오케이!"
폭스와 테이커가 킨드레드랑 마오카이를 노리고 접근하고 있었고
"E 썼어! 탄다!"
"어 나도 가고 있어!"
"싸움이야? 나도 끼어야지!"
우리는 다시 한번 속도를 높여 합류하기 시작했다.
<이거 위험해 보이는데요? 리산드라 진입하는 건 순식간이고요!>
리산드라는 얼음 갈퀴 길로 이동해서 얼음 무덤을 킨드레드에게 사용했고 끝나자마자 폭스의 박치기 분쇄가 들어갔지만, 양의 안식처를 키는 데 성공한 안비션
<이거 양의 안식처로 버틴다 해도 에코가 도착했기 때문에 퇴로가 없어요! 헤나도 와요!>
<어! 그런데 에코가 그쪽으로 가면! 시간 되돌렸고! 결국 헤나에게 킨드레드는 죽었고! 추가 이득을 챙겨갈 수 있나요!>
점멸로 빠진 마오카이
"나이스 마오카이 텔만 있어. 텔 개수는 우리가 더 많으니까 뒷 텔 각만 주지 말자!"
"오케이."
잡고 활발하게 움직여서 합류가 빠르고 뭐 그런 부분도 있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ss의 움직임을 보면 좀 따로 노는부분이 있어요. 특히나 바텀과 미드, 정글 그리고 탑 각자의 움직임이 따로 놀아요. 커버를 와줄 때는 와주고 라인에서 계속 크는 거? 중요하긴 합니다만, 그거 좀 버리더라도 붙어줄 때는 붙어줘야 합니다.>
<맞습니다. 지금 SS는 '어디에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일단 나부터 크자.' 이런 생각이 있는 거 같아요. 결국 전령도 뺏기네요.>
<1세트와 같은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기복이 심한 모습입니다. 확실한 건 이 경기는 이미 많이 기울어져 있어요.>
<칼리스타 많이 나온 거 같은데 괜찮나요? 저기 뒤에 와드가 많은데요.>
<아무리 브라움과 킨드레드가 같이 있다고는 해도 좀 위험해 보이는 게 사실이죠?>
"오빠들 이거 칼리스타 많이 나온 거 같은데 잡자."
"오~ 혜나 이제 오더도 하는 거야? 하하"
장난을 치지만 게임엔 진지한 오빠들은 순식간에 텔을 탔고
"일단 킨드한테 궁 썼어! 많이 맞지는 않았지만."
킨드레드가 보이자마자 빛의 심판을 날려버리는 빵
"나도 가고 있어."
저벅저벅 걸어가는 나, 바텀에 이미 있는 알리스타, 텔로 합류하는 리산드라와 에코까지 순식간에 5:3의 구도가 만들어졌고
<이거 마오카이가 옵니다만 이쪽은 5명이에요! 아지르가 지금 출발해서 걸어오고 있습니다!>
"마오카이 도착하면 마오카이부터 물게! 상학 오빠는 킨드 물어줘!"
상대의 스킬 대부분을 꺾을 수 없는 의지를 켜 흡수해버린 폭스는 조급하게 들어가지 않고
"나 지금 진입!"
얼음 갈퀴 길로 진입하는 테이커와 동시에 킨드레드에게 박치기 분쇄를 시전했고 킨드레드는 양의 안식처를 써봤지만 이미 빈사 상태
"마오카이 마무리됐어! 칼리 본다!"
"어 나도 칼리보고 있어!"
이미 둑스의 에코는 칼리스타에게 붙어 대미지를 넣고 있는 상황
"에잇 아무나 죽어라!"
나는 무고한 희생자를 그냥 상대방이 뭉친 쪽으로 써버렸고 그 결과 칼리스타와 킨드레드 딜러들만 내 손에 죽었다.
<아지르가 도착했지만! 이미 상황 끝났습니다!>
어찌나 타겟팅이 잘 됐는지 전장의 한복판에 있던 브라움이 풀피였고 뒤늦게 도착한 아지르와 함께 퇴각했다.
<뻔한 플레이지만 알면서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누구는 이럴 수 있겠죠. '그걸 왜 나가냐?' 안 나가면 아무것도 안 하는 거예요!>
<지금 리플레이가 나오고 있는데.. 아니! 그 와중에 점사가 얼마나 잘 된 겁니까! 전장의 가운데에 있던 브라움이 지금 풀피로 퇴각하고 있어요!>
<진짜 사람들의 경기력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미 그들은 신의 경지에 도달한 것 같아요!>
<헤나 방금 한타로 원래도 괴물이었지만 지금은 무슨 엄청 큰 괴물 있잖습니까? 고X라라던가 그런 괴물이 되어버렸습니다. 5/0/2! 2.5코어 나왔고요. 라이너랑 템이 똑같이 나왔어요!>
"? 얘네 건방진데? 아지르 타워 믿고 앞으로 나온 거 같은데.. 아지르 타워 그거 아파야 얼마나 아프다고! 간다! 궁 켰어!"
폭스는 시야를 장악하던 중 앞으로 나온 킨드레드, 아지르, 칼리스타를 발견했고 바로 꺾을 수 없는 의지를 키고 박치기 분쇄를 킨드레드를 향해 꽂았고 3명을 동시에 띄웠다. 동시에
테이커 역시 진입해 점멸 서릿발로 3명의 발을 묶어놨고 아지르는 점멸을 사용해 뒤로 빠졌으나 나머지 둘은 킨드레드가 겨우 펼친 양의 안식처 안이었다.
양의 안식처가 사라지자 칼리스타 역시 점멸로 빠져 결국 킨드레드 혼자만 죽었는데 우리로선 약간은 아쉬웠다.
<방금도 양의 안식처가 대박이긴 했는데.. 헤나가 2차 진입해서 킨드레드를 끊어냈습니다.>
벌써 드래곤 3 스택을 쌓은 우리. 게임 시간은 아직도 21분이었다.
"우리 순간이동 11시쯤 되거든? 다시 1/3/1 날개 펼쳐도 될 것 같다."
"응. 일단 집 좀 갔다가 펼치자."
"오케이."
<이제 SS는 자력으로 역전이 불가능한 상황까지 왔습니다. SK가 실수해주기를 바래야 해요. 실수만 몇 번 나오면 양의 안식처로 어떻게든 버티면서 아지르 궁 대박에 에이스 띄우면서 역전을 할 수 있는 건데.. 지금은 꿈같은 얘기입니다.>
"어? 난 그냥 걸어가는 데 궁 썼어?"
"오빠가 들어올까 봐 무서웠나 보지 뭐.."
<방금도 폭스가 그냥 어슬렁어슬렁 걸어 다닌 거뿐인데 아지르 궁이 빠졌어요! 물론 폭스 피도 같이 빠지긴 했는데 이거는 그냥 집 갔다 오면 되죠?>
테이커는 안일하게 늑대를 먹고 있는 킨드레드를 발견했고
"건방진데? 이 형 '그 진화'를 당하고도 정신을 못 차렸나.."
테이커는 얼음 갈퀴 길로 위협을 하다가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이동했고 바로 서릿발과 얼음 무덤을 사용했으나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양의 안식처를 펼쳤고
-재로 만들어주지!-
빵이 빛의 심판을 뿌려봤으나 아지르와 브라움이 몸으로 막아주어 겨우 살아갈 수 있었다.
<뒤에서 에코가 혼자 물렸어요! 혼자 물리긴 했습니다만 점멸로 빠져나가 버리니까 추격은 못 하죠?>
얘기하고 있을거 같아요? '어? 저항이 좀 거세네? 그냥 끌어들이자 나와.' 이렇게요!>
"이거 아지르 나왔다. 잡자."
"응 나 칼날 부리만 먹고 갈게! 금방 먹어!"
"나 뒷텔 탄다!"
<알리스타가 아지르 발견하고 귀환 끊었어요! 에코가 집 갔다가 바로 텔 타요! 아지르 위험! 헤나도 근처에 있고요!>
<알리스타 박치기 분쇄! 헤나가 빵빵 쏘고요! 에코가 시간 도약! 결국 헤나에게 마무리!>
<나오면 죽네요. 그렇다고 안 나갈 수도 없고요.>
"이거 그냥 바론 먹고 끝내자 노잼."
<이거 바론 먹고 있는 거 안 나갈 수도 없어요! 바론은 변수가 큽니다!>
"이거 그냥 딜 중지하고 얘네 잡자."
"응. 그게 낫겠다."
"오케이 들어간다!"
우리는 알리스타를 선봉장으로 리산드라가 들어갔고 양의 안식처를 소모했던 안비션을 순식간에 터트리고
"이거 칼리부터! 마오카이 무시해!"
하지만 칼리스타는 브라움의 방패 뒤에 숨어 창을 던지고 있었고
<방패 뒤에 숨어서 투창!>
그렇게 놓치나 싶을 때
"어딜 도망가!"
루시안의 평타가 치명타가 터져버려 브라움이 전사했고
"나 쿵쾅 쿨 돌았다. 띄울게!"
점멸을 쓴 폭스는 박치기 분쇄를 사용해 칼리스타를 띄웠고 띄워진 칼리스타는 우리의 딜을 이기지 못하고 터져버렸다.
<3명 잡고 전원 생존 SK! 다음 행선지는 다시 바론입니다.>
<14:1의 킬스코어, 1만 골드 차이, 25분. 서로가 서로에게 깔끔한 펀치를 한 번씩 날리네요?>
<이거 폭스가 마크해서 먹었고요!>
"아, 이거 아지르봐줘!"
<아지르가 빵을 많이 때리긴 해요!>
"얼음 무덤 썼긴 했는데 정화로 풀어버렸다."
<얼음 무덤으로 아지르를 얼렸으나 정화로 풀어버렸고요. 결국 붙어버린 마오카이에게 빵이 전사하긴 했죠?>
<탱 마오카이는 단단했어요! 에코가 죽긴 했습니다만 중요한 그레이브즈와 리산드라는 살아갔고요!>
<심지어 알리스타마저 살아갔습니다. 바론의 힘으로도 역부족인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면이라면 불리한 상황에도 최선을 다해서 킬 교환을 했다는 거겠죠.>
<아니 그레이브즈가 9/0/3이에요! 26분인데!>
<지금 3.5코어가 나왔습니다. 테이커보다 더 잘 컸어요.>
<이번 세트 MVP가 눈에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타.
바론버프가 아직 유지되고 있는 우리는 미드로 진격했고 타워가 아직 남아있긴 했으나
"그냥 들어가 볼게?"
"어. 괜찮아 죽어도"
폭스가 박치기 분쇄를 사용해 아지르를 공중으로 띄웠고 이어서 들어온 테이커에 의해 발이 묶이고만 아지르
아지르는 양의 안식처 안에서 황제의 진영을 사용해보지만
"잘가랏! 빵!"
내 무고한 희생자에 의해 처리되어버렸다.
<아지르 죽었고 이어지는 싸움은요! 아니! 싸움이 안 돼요! 에코, 알리스타를 하루 종일 때려봐야 죽을지 의심이 되는 상황인 데 반해 헤나가 툭툭 치면 챔피언들이 하나둘 그냥 죽어버려요!>
<타워를 어그로 핑퐁 하면서 밀며! 결국 넥서스 파괴! GG!>
는 얘기하고 있을거 같아요? '어? 저항이 좀 거세네? 그냥 끌어들이자 나와.' 이렇게요!>가 주도권을 잡고 활발하게 움직여서 합류가 빠르고 뭐 그런 부분도 있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ss의 움직임을 보면 좀 따로 노는부분이 있어요. 특히나 바텀과 미드, 정글 그리고 탑 각자의 움직임이 따로 놀아요. 커버를 와줄 때는 와주고 라인에서 계속 크는 거? 중요하긴 합니다만, 그거 좀 버리더라도 붙어줄 때는 붙어줘야 합니다.>의 플레이스타일은 후반 지향형이고 안비션 선수만 여기저기 터트리는 걸 좋아하지 다른 선수들은 일단 성장하고 자신의 타이밍이 왔을 때 비로소 활약을 하는데 지금 전체적인 라인상황도 다 안 좋고 안비션 선수도 침묵하고 있습니다.>는 조용히 가는걸 좋아합니다. 조용~히 가면서 성장, 성장, 성장 이걸 좋아하는데 지금 성장하는 사이에 다 터지고 있어요.>입장에서는 교환을 하긴했지만 최악이네요. 미드 포탑 피 뺀 것, 바텀 2차 민 거? 물론 중요합니다만, 마오카이가 너무 말려서 많이 힘들게 됐네요.>는 트런들을 가져감으로써 sk의 탑이 단단한 게 나올 경우 카운터를 칠 생각도 하는 것 같아 보였지만 브라움으로 회전했고요. 정글은 킨드레드 입니다.>는 반대로 그레이브즈 뺏겼으니까 마오카이 뺏어오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그리고 칼리스타도 여전히 좋은 픽이에요. 결국 선택했네요.>가 라이즈나 룰루 둘 중 하나 정도는 밴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둘 다 주기에는 충분히 포텐셜 있다는걸 본인들이 증명했거든요.>선수의 과한 공격성 때문에 corezz 선수가 자주 출전했던 건데 하지만 그 공격성이 득이 될 것 같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측에서는 corezz가 빠지고 switch 선수가 들어왔네요.>에서는 흔한 일인데 본인이 버프받으면서 그냥 앞으로 나가면서 적을 무찔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