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71화 〉2016 스프링 : 결승 (71/100)



〈 71화 〉2016 스프링 : 결승

"네! 계속해서 1월 13일부터 오늘 4월 23일까지  달려온 LCK 스프링! 드디어 클라이맥스입니다. 오늘 결승전 중계해드릴 전본좌!"


"꿀템 이정우"

"김타릭입니다! 안녕하세요~!"

"크~ 긴 일정이었습니다. 이제 이곳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정말 우승이 필요한  팀이 맞붙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떤 팀이 우승하든 간에!  팀 모두 새로운 업적을 쌓아갈 수 있습니다. SK가 우승할 경우 LCK 5회 우승과 3회 연속 우승! 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고요. 타이거즈는 우승할 경우 창단 이래 첫 우승입니다!"


"네! 말씀하신 대로 지난해는 SK가 1년 내내 석권을 해서 예상을 볼 것도 없었어요! 그냥 무조건 SK가 우승이다. '어우슼!' 이라는 얘기가 떠돌았죠!"


"하지만 올해는 다릅니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정확히 반반을 가리키고 있고 현재 KT를 잡고 올라온 타이거즈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네! 그래서 선수단 관계자 여러분에게 이번 우승은 누가 할지! 여쭤봤습니다. 밑에 나오는 표로.. 오~ 반반입니다."

"총투표 인원이 55명이라 정확히 50:50은 아니지만, SK가 28명 타이거즈가 27명입니다.  명 차이예요!"

"그리고 온라인 투표는 SK가 61:39로 조금 높기는 한데  정도면 타이거즈도 높은 겁니다. 보통 저희가 할만하다는  7:3 정도로 잡는  반해 6:4에요."

"SK는 결승에서 전승이거든요!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습니다."

"네 맞습니다. 그런 부분이···"


<자! 이제! 경기에 나설  팀의 선수들을 함께 만나 보시죠!! 롯O 꼬O콘 LCK 스프링 2016! 파이널! 이 대미를 장식해줄 선수들! 무대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움직일 수는 없는 거니까! 무대를 돌아가게 만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진영이 바뀌면 그것까지 살리는 연출이라고  수 있죠!>


<타이거즈입니다!>

<네! 타이거즈! 작년부터 정말 얼마나 잘해왔습니까? 올해도 잘했습니다. 요즘 메타를 가장 빨리 익히고 치고 나간 팀인데 그 강력함은 이로 말할  없습니다. 하지만 매번 중요한 경기에서 SK만 만나면 무너졌는데 이제  팀에 필요한 건 우승입니다. 만약 이번에 우승하게 된다면! 천적 관계도 청산될 것이고  우승을 손에 거머쥐게 되겠죠!>

<그동안 우승을 많이 했지만 이번 우승도 노리고 있는 SK입니다!>


<네! SK! 데뷔 때부터 정말 강력했던 팀이지만 15시즌엔 한해를 휩쓸었어요! 그런데! 그 폭풍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1R 전승 2R 단 2패! IEM 우승! 맞상대하게 될 타이거즈는 무관의 제왕이라는 평가가 있잖아요? 이쪽은 불패의 제왕이에요! 결승전에서는 다 이겼어요!>

<네! 솔직히 작년까지 통합하면은 SK가 탑이지만! 이번 시즌은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습니다! 타이거즈는 작년보다 강해졌고! SK는 작년보다 약해졌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이번이 양  모두에게 서로 증명의 장이  수도 있고 서로에게 정말 많은 의미를 가지는 경기입니다.>

<그러면! 양 팀의 매치포인트는 어디일까요! ··· 역시! 오늘도 테이커와 헤나는 붉은 재킷을 입고 있습니다. 물론 부스 안이 추워서 입은 거겠지만요! 양 팀의 코칭스태프가 입장했고! 이제 결승전!! 밴/픽!! 시작~~ 하겠습니다!!>


"혜나야 괜찮지?"


"네."

"진짜 괜찮지?"

"네!"

결승전 무대에 내가 기가 죽었을까 봐 2번이나 물어봐 주시는 감독님.


"얘들아 진짜 한 시즌 동안 잘해줬어.. 근데 여기서 지면 물거품이야 긴말 안 할게 이기자."


"네!"

"결승이라고 다를 거 없어. 그냥 평소에 하던 대로 그렇게만 하면 너희는 이겨있을 거야 알았지?!"

"네."

"니달리 자르고 시작하자. 버터는 진짜 니달리 쥐면 사람이 달라져."

<양 팀의 탑이 선호하는 챔피언이 갈리는데 맵스는 노골적으로 뽀삐를 선호하는 데에 반해 둑스는 마오카이를 선호해요! 그러니까 바로  해주는 모습이죠.>

"아.. 마오카이가 잘렸네.. 어쩔 수 없다. 일단 시비르 자르고 보자."


<아지르가 밴 됐는데 테이커가 최근 솔로 랭크에서 연습을 많이 하기도 했고 쓸때 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픽입니다.>

"라이즈.. 상학아, 라이즈 쓸 거야?"


"아뇨? 연습을  해놔서..."

"자르자."

<오.. 라이즈 뭐 필 밴이죠.>

<보통은 블루 쪽에서 라이즈를 밴 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밴 해줬네요.>

<타이거즈는 다시 한번 둑스를 견제하네요. 에코 밴입니다.>


"걸렸다. 뽀삐 가져오자."


<와!! 타이거즈! 자신 있나 봅니다. 그레이브즈와 알리스타를 칼 픽했어요!!>

"호오.. 칼픽? 우리도 숨길  없어 혜나가 잘 쓰는 킨드, 루시안 가져와서 칼 픽해!"

<양 팀 밴/픽 흐름이 굉장히 빠릅니다. 하하.. 선수들이 시간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픽을 그냥 하고 있어요.>

<칼리스타 가져와서 알칼리 조합을 완성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고 탑에서는 이런 상황에 써먹을 수 있는 카드가 노틸러스, 그라가스 이 정도가 있겠는데 노틸러스를 택했고 코르키로 회전했어요. 미드일 수도, 원딜일 수도 있습니다.>

"질리언이랑 탐 켄치 가져오는 건 어때?"

"네. 가져오죠."

<지금 결승전 버전은 6.6이기 때문에 타릭이 김타릭 해설위원이 되기 전입니다.>

<결국 질리언과 탐 켄치를 가져갔고! 타이거즈의 선택은 와!!! 이즈리얼! 기도의 이즈리얼!>

<올 시즌 단 2경기밖에 다루지 않은 이즈리얼과 블랙의 코르키, 타이거즈는 코르키 밴을 많이 한 팀인데 이 경기에서 다루네요.>

<확실히 준비를 해온 것 같습니다.>

···


<롯O 꼬O콘 LCK 스프링 2016 결승전!! 과연! 타이거즈가 첫 우승을 이룩할 것인지! 아니면 SK의 5번째 우승일지! 보겠습니다~ 경기!!! 보시죠!!!>

<어? 이거 부시에 숨어있거든요! 루시안 탐 켄치! 이즈리얼 조심해야 해요!!>


"이거 이즈 잡자."


"오케이."


이즈리얼이 알리스타의 뒤에서 벗어나는 순간을 노려 폭스는 이즈리얼에게 혓바닥을 휘둘렀고

"탈진 걸었어! 점멸 따라간다!"

점멸로 도망친 이즈리얼을 추격해 미각 스택을 쌓은 탐 켄치는 그대로 이즈리얼을 삼키고 다시 뱉어냈다.


"아 이거 알리가 나 밀어서 추격 안 돼"

<와!! 시작하자마자 화끈하게 싸우네요. 루시안, 탐 켄치 밖에 없어서 간신히 살아간 기도고요. 블랙까지 왔네요.>

"이거 바위게 먹고 미드 한번 찌른다?"


"오케이. 기다릴게."

테이커가 앞으로 나오며 시한폭탄을 던지자 발키리를 사용해 시한폭탄 한 개는 피한 코르키


"발키리 빠졌다! 고!"


<이거 코르키 위험해요! 헤나 바로 점멸 쓰면서 화살 세례!>


<레드 묻은 평타에요! 느려지고 추가대미지!>


<잡혔네요. 이미 잡혔어요! 마무리! 퍼블!!!>

기간동안 준비를 정말 잘했네요.>

<이게 어디서부터 시작된 거냐면요, 바텀 듀오끼리 만나서 이즈리얼이  갔다 왔잖아요? 거기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처음부터 주도권을 SK가 쥐고 있는 상황에서 그레이브즈는 자기 정글도 전전긍긍하며 먹을 수밖에 없었고 그걸 본 헤나가 미드로 우회해서 찔렀죠.>

<다시 한번 미드를 찌르는 SK! 이번엔 탐 켄치입니다!>


"이거 돼. 가자가자!"

<탐 켄치 보자마자 발키리로 빠지는 블랙! 어어! 추격!! 점멸 시간 왜곡! 느려진 상대로 폭탄 스턴!!!! 아~ 버터가 와서 잡지는 못합니다!>


"까비~"


"까비~"


<어어! 바텀에서도 뽀삐가 노틸러스를 거의 잡았어요!>

<와.. SK! 정말 강합니다. 원래도 강했지만, 결승에서는 더 강해진 것 같습니다. 미드에서 격차가 조금 벌어졌고 원딜 간의 격차도 조금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타이거즈도 그레이브즈의 성장에 제동이 걸 린건 아니라서 아직 해볼  합니다.>

"이거 이번엔 레드 먹고 바텀 갈게요."

"어. 나도 노틸도 노플이야. 오면 킬이야."


<이거 헤나가 가는데 노틸러스와 뽀삐 둘 다 점멸 없거든요? 갱킹 조심해야 해요!>


용감한 돌진으로 들어간 뽀삐는 수호자의 심판을 짧게써 노틸러스를 공중에 띄웠고 나에게 폭뢰를 사용한 노틸러스지만 뽀삐가 굳건한 태세를 사용해 쉽게 닻줄을 던질 수는 없었고 결국 얻어맞으면서 가다가 끝에 실피인 상황으로 닻줄을 던져봤지만 결국


<막타!!! 버터는 늦었어요!!>

<조금 전 갱킹 타이밍도 굉장히 좋았어요. 지금 헤나가 가는 곳마다 이득을 보고 있어요! 정말 이 선수가 올해 데뷔한 신인 선수가 맞습니까!>


<결승전에도  떨고 자신의 플레이를 잘해주고 있어요. 진짜 엄청납니다.>

그리고 바텀으로 움직이는 탐 켄치와 루시안


"해성이 형, 이거 노틸러스 한번 잡으면 되거든? 호응 좀.."

"어 일단 시선 끌었고 가자!"

<이거 탐 켄치!! 궁 썼어요!! 루시안과 도착!!>

<부시에 그레이브즈 대기 중! 이즈리얼과 알리스타, 코르키! 뛰어오고 헤나, 테이커도 오고 있어요!>

<큰 싸움이 열리네요. 루시안 폭뢰 맞고 기절!>


<정조준!!! 탐 켄치가 잘 먹었어요! 서로 각개 전투!>

<질리언을 알리스타가 토스하긴 했습니다만 피해 없이 살아가고요.>

<어느 순간 5:5가 펼쳐졌습니다. 양 팀의 합류 속도를 보여주는 싸움이었어요.>


 앞으로도 탐 켄치를 활용해서 맵을 크게 쓰며 기동전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거에요. 타이거즈는 당해주면 안 되겠죠!>


"나 이거 몰래  가져갈게."

"어, 우리 계속 라인 밀면서 상대 시야 체크 못 하게 하고 있어!"


<킨드레드가 몰래 벽 넘어서 용을 치고 있어요.>

<근거는 미드와 바텀을 이기고 있어서겠죠. 엄청나게 밀고 있어요.>


<네, 말씀해주신 대로 미드의 격차가 지금 생각보다 큽니다. 결국 용을 챙겨 갔고 타이거즈 입장에서는 어느  라인이라도 주도권을 잡아야 하는데 그게 진짜 힘들어 보여요 지금. 노틸러스가 남아 있는 픽들중에 뽀삐를 상대로 그나마 괜찮고, 탱커이자 이니시에이터 역할을 할 수 있다뿐이지 라인전을 이기지는 못하거든요?>


<초반에 말리기도 했고요. 이즈리얼, 코르키도 마찬가지고요.>


<와!! 미드가 공짜로 밀렸어요! 계속 질리언이 우세를 잡고 있던  이런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코르키가 아무리 미드에서 패왕이라고 하더라도 초반에 갱킹을 당하면서 계획이 어긋나버렸죠. 테이커가 질리언을 잘 다루는 것도 중요하게 작용했고요. 미드 포탑이 다소 허무하게 밀려버렸습니다.>


<이렇게 기동전, 합류전으로만 끌고 가도 SK가 유리하게 경기 풀어갈 수 있습니다!>

"이거 코르키, 그레이브즈 갱킹 안되거든? 혜나야 미드 2차도 그냥 때리자 코르키 없어."

"응, 오빠."

<와! 이거 미드 2차도 그냥 주나요? 1/10까지 타워 체력이 내려갔어요!!>


<플레이오프의 타이거즈가 맞나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경기력입니다. 지금까지는>


<저는 좀 다르게 보는  타이거즈가 못한다기보다는 SK가 그냥 미친 것 같습니다.>


"혜나야 그레이브즈 잡을까?"

"어.. 그냥 레드 먹을래. 점멸도 있어서 잡기가 힘들 것 같아."


<이거 뽀삐가 무섭게 압박하니까 결국 그레이브즈 점멸도 빠져버렸어요!>

"이거 나 바위게 먹고 전령 먹자. 상학 오빠 도와줄래?"


"어. 미드 터트려줬는데 가야지."


<이거 오브젝트도 다 SK 거에요! 미드 2차 포탑도 질리언 평타  대면 부서질  같고요!>


<그러니까 승부수 던져보는 건데.. 걸렸죠. 이미 와드가 있어서 파악이 됐어요!>


"이거 노틸, 그브 바텀이니까 탑 밀어줘요."

"오케이."


<요소요소에 설치해둔 와드가 절묘하게 작용하고 있어요! 비록 탑은 코르키가 특급 폭탄 배송을 달고 있는 상태라 지켜내긴 합니다만 그 이상은 못 하고 있어요.>

<참.. 결승의 SK는 정말.. 어나더 레벨 같습니다.>


<타이거즈가 정규 시즌에 보여줬던 경기력을 생각해보면 아니.. 이게 말이  돼요. 아무리 SK가 1위 타이거즈가 2위라도 원래라면  정도까지 차이가 나지는 않았거든요?>


"이거 늑대에 누구 있다! 그브! 쫓아갈게!"

"나도  썼어! 간다!"

<이거 헤나 계속 들어가요! 어디까지! 양의 안식처 있고요!>

<질리언 궁으로 살아나네요. 미드 2차 밀고 빠졌고요.>


<뽀삐가 헬프 가고 있어요. 빵은 살았고요.>


"아, 이거 노틸 뭐야  죽음."

<테이커는 죽었어요! 분위기가 달라지나요!!!>

<노틸이 점멸로 헤나 무니까 양의 안식처 켰어요! 동시에 탐 켄치가 삼켜줬는데 결국 맵스 전사!!! 동시에 뽀삐가 스타트 끊어서 기도 벽꿍 당했죠~!>


<기도도 전사합니다. 폭스의 탐 켄치가 진짜.. 엄청나네요.  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이스!!!"

"켄치 좋았다!"

<이전 상황만 보면 타이거즈는 테이커를 잡아냈고 SK는 타이거즈의 미드 2차를  상황이어서 이후에 한타가 중요했는데 한타까지 SK가 승리하면서 이전보다 훨씬 더 유리해진 거 같습니다.>


<옆에서 치고  노틸이 테이커를 끊어준 것은 좋았습니다만, 그 이후 한타가 포커싱이 안 됐어요. 거기에 이즈리얼의 앞 비전. 물론 SK의 주요 딜러들이 다 체력이 없는 상황이라 한 것이겠지만 어그로를 받게 돼서 결국 점멸이 빠져버렸어요.>

<그래서 SK의 지금 한타를 보면 본인들의 장점인 어그로 핑퐁을 이론적으로 가능했던 경지까지 보여준  같습니다. 타이거즈는 불리한 와중에도 테이커를 끊어냄으로써 최선을 다했고요. 이후로도 물고 늘어졌습니다.>


<지금 코르키는 코어 템이 한 개도  나왔는데! 질리언은 2코어에요!>

"용 또 우리거!"


<벽 넘을 수 있는 캐릭터. 킨드레드, 루시안 둘이서 벽을 넘어서 용까지 빠르게 처리하고 옵니다. 골드가 6천 골드 차이예요! 아직 20분도 안 됐습니다.>

<맵스가 계속 바텀에 내려와 있는데 SK는 2명으로 압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연스레 비는 곳이 생기게 되고 탑 1차도 밀렸죠.>


<오늘 빵의 컨디션이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회피기를 쓰는 속도라던지 스킬을 피하는 무빙 이런 게 말도 안 되게 빨라요!>


<탑 2차도 밀려버렸어요!!>


타이거즈 두 팀다 잘하는 팀이잖아요? 그래서 당일 컨디션이 매우 중요한데 휴식을 아주 적절히 취한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sk의 컨디션이 매우 좋아 보입니다.>


<굳건하게 버티던 바텀 1차마저 밀리며 22분에  골드 차이가 나버립니다.>


<역전이 이제 힘들 것 같아요. 타이거즈는 지금부터 20분 정도 더 필요할 거 같아요.>


"이거 알리 와드 지우러  거거든? 잡자!"

그리고 이내 와드로 접근한 알리스타


"고!"


<헤나가 벽을 넘어 화살 세례 사용! 바로 늑대의 광기 펼치고 차오르는 공포 묻혔어요! 평 평평!! 루시안 가세해서 팡팡! 그리고 차오르는 공포가 터지면서 결국 알리스타가 죽었어요!!>


<그리고 테이커 왔죠!! 시간 왜곡으로 슬로우 걸고 폭탄!!>

"기절 걸렸다. 가자!"



"이거 노틸 띄울게."

<뽀삐 점멸 수호자의 심판!!! 노틸러스 죽었고! 블랙이 특급 폭탄 배송으로 밀어봤지만! 본인도 죽었어요! 버터의 한방은 양의 안식처로 흡수했고요! 전원생존!!>


"바론바론바론!"

<이즈리얼과 그레이브즈가 남아있긴 하지만 바론으로 달리네요!>

바론만은  수 없다는 각오로 버터는 달려와 스틸을 노렸고

"이거 나 넘어가서 그레이브즈 마크할게!"


<타이거즈에겐 스틸밖에 없는데 루시안이 넘어왔어요! 테이커도 합세! 막타!!>


"나이스. 이거 이겼다!"

<일단 침팬치가 궁을 쓸까 점멸을 쓸까 고민할 틈도 없이 터졌고요. 바로 테이커와 뽀삐가 텔로 합류하면서 뛰어왔고요. 뽀삐가 점멸 수호자의 심판. 노틸러스를 공중에 띄운 다음 SK가  점사를 하면서 노틸러스가 터져버렸고요.>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코르키가 특급 폭탄 배송을 단 발키리로 진입을 해요. 근데 노틸러스에게 시한폭탄 두 개째 달리면서 터짐과 동시에 코르키까지 기절했고요. '뭐야! 하늘에서 보너스가 내려왔네?!'라고 생각하면서 코르키마저 터트려버려요.>

<그리고 헤나가 끝까지 추격하면서 피가 너무 빠지니까 이즈리얼도 앞 비전으로 마무리하려 해봤지만 양의 안식처 잘 폈고요. 뒤로 그레이브즈 무고한 희생자도 쏘아졌고요. 근데 그걸  탐 켄치가 먹었고요.>

<진짜 정글, 미드, 원딜 3 원딜이 잘 큰 것도 아니라 폭딜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상대는 어그로 핑퐁의 귀재들이 다 있어요! 그러니까 때려봤자 실피되면 핑퐁, 실피되면 핑퐁 타이거즈도 미칠 지경일 겁니다.>


"이거 노틸! 혼자 있어!"


"간다 간다!"


<이거 노틸러스  죽어요! 뽀삐 벽꿍! 헤나!! 다시 한번 킬을 올립니다!>


<이거 경기가.. 끝난 거 같은데요? 1/4로 나눠서 바텀과 미드를 푸쉬했고요. 빵은 그 와중에 코르키랑 이즈리얼 두 명을 드리블했어요!>


"용까지 챙겨가자."


<타이거즈는 이번 게임 역전하는 것도 물론 생각해야겠지만 다음 게임 멘탈 관리를 생각해야  거 같은데요? 지금 15,000 골드 차이가 나요 25분에!>


<정규 시즌 MVP 맵스가 지금 1/4/0 코르키가 0/2/0 나머지도 전부 1데스씩 했어요. 최악이죠.>


<반면에 SK는 뽀삐 1킬 5어시, 헤나 4/0/5, 빵 3/0/2, 테이커는 모자까지  3코어에요! 코르키는 지금 이제 1코어 나왔는데!>


"이거 그냥  들어가도 될 거 같은데?"


"고! 타워 치면서! 준석 오빠는 타워쳐 줘!"

"밀었다! 노틸부터! 녹여!"

<타워가 결국 깨졌습니다! 타워가 없으면 노틸러스도 생존  하죠!>


<깊게 들어온 혜나라도 한번!!>


<양의 안식처!!! 살았고요.  그걸 폭스가 삼켜줘요! 기도가 결국 죽여봅니다만!!>


"궁 썼어 혜나야! 누워도 돼!"

<질리언이 시간 역행으로 또 살려줘요! 진짜 어그로 핑퐁 미쳤네요.>




"재미없다. 끝내러 가자!"

"천천히! 실수 하지 말고 완벽하게!"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미드 타워로 진격합니다.>

하지만 타이거즈는 본진으로 진격하는 탑과 바텀의 슈퍼 미니언들 때문에 수비에 집중할 수 없었고

"이거 미드 빨리 밀어!"

<결국, 미드 억제기 타워까지 날아갔습니다. 억제기도 날아가겠죠!!>


노틸러스가 닻줄 견인으로 빵을 당겼으나

"먹었어. 뒤로 뱉는다!"

<와.. 이것조차 먹어버립니다. 결국, 전의를 상실했어요!>

쌍둥이 밀어버리죠!>

"이거 코르키 폭탄 달고 있어 코르키 봐줘!"

"어, 내가 볼게!"


<노틸러스가 뒤로 순간이동!! 동시에 빵을 노리며 코르키가 발키리를 사용했고 이즈리얼 앞 비전!!!>

"궁 썼어."

<와!!! 결국 이것도 살립니다 테이커!!! 4명의 희생이 있었고 이러면 넥서스는 막지 못하죠!!>

<결국 넥서스 파괴!!! GG!!! 14:1 골드 2만 차로 게임을 끝내버립니다!>

<결승의 SK는 역시 다릅니다. 정규시즌보다 더 강해졌어요.>

<타이거즈 입장에서는 완패를 당하기는 했습니다만  긍정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


<저희는 잠시 후 2세트로 돌아오겠습니다.>

는 쌍둥이 
밀어버리죠!>는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미드 타워로 진격합니다.>
거의 다 왔습니다! sk!>가 지금 괴물이에요! 한타 열었죠! 뽀삐도 왔어요!>나 
타이거즈 두 팀다 잘하는 팀이잖아요? 그래서 당일 컨디션이 매우 중요한데 휴식을 아주 적절히 취한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sk의 컨디션이 매우 좋아 보입니다.>는 앞으로도  켄치를 활용해서 맵을 크게 쓰며 기동전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거에요. 타이거즈는 당해주면 안 되겠죠!>가 휴식 기간동안 준비를 정말 잘했네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