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2화 〉2016 스프링 : 결승
<롯O 꼬O콘 2016 스프링 결승 1세트 MVP! 헤나입니다!>
<이야~ 진짜 결승 무대가 처음인 선수잖아요? 근데 이렇게 맹활약하면서 MVP까지 받았다는 것 SK 입장에서는 이보다 좋을 수 있나 싶어요.>
<플레이오프 MVP, 특히 결승은 가산점이 붙거든요! 단독 1위로 올라섭니다.>
<일단 무엇보다도 갱킹 타이밍 자체가 환상적이었습니다. 항상 한발 먼저 움직이는 갱킹이나 오브젝트 컨트롤 때문에 타이거즈가 뭘 할 수가 없었습니다.>
<진짜 리플레이를 보면서 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헤나 선수의 킨드레드, 그레이브즈는 정말 특별한 게 있는 것 같습니다. 승리도 조금 전에 승리를 가져가면서 8승 0패고요. 킨드레드 전체 승률이 4할 초반대인데 혼자만 100%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SK가 헤나의 킨드레드를 중심으로 어그로 핑퐁을 정말 잘한 거 같습니다. 타이거즈는 헤나의 킨드레드 밴을 고려할 것 같습니다.>
<2세트! 밴/픽 준비됐다고 합니다. 밴/픽! 보시죠!!>
<첫 밴이 과연 뭐가 될지>
"니달리 자르고 시작하자."
<타이거즈는 마오카이. 역시 첫 밴으로 해주고요.>
"에코를 우리 쪽에서 밴하는건 어떨까?"
"괜찮은 거 같은데요. 저기 맵스도 잘 쓰니까요."
<역시 테이커 견제! 질리언 밴.>
<저는 막 밴으로는 킨드레드를 밴 할 것 같으면서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헤나가 워낙 챔프 폭이 넓다 보니까 한두 개 자르는 거로는 답이 안 나오거든요?>
"라이즈 또 자르자."
<라이즈가 잘리니까 역시 시비르를 밴 해주네요. 뽀삐가 살았어요?! 이러면 고민되죠?>
"뽀삐 가져올까요?"
"어. 괜찮아."
<킨드레드를 뺏어갑니다. 타이거즈! 추가로 알리스타도 가져갔고요.>
"킨드레드 뺏겼네? 그레이브즈 어때 혜나야?"
"음.. 저는 엘리스가 괜찮을 거 같은데요."
"그래? 그럼 가져오고 이즈리얼 어때?"
"괜찮죠."
<이즈리얼과 엘리스를 픽합니다. 이즈리얼은 기도의 픽을 뺏어오는 느낌이 있어요.>
<그렇죠. 리그 2대 이즈리얼 아닙니까? 기도와 빵 하하..>
<그러면 오!! 지금 애쉬를 띄워놓고 있어요! 아~ 리산드라와 노틸러스를 가져갑니다.>
"... 트런들 괜찮을 거 같은데?"
"탐 켄치도 괜찮을 거 같아요."
"자신 있어?"
"네."
"그래? 그럼 하고 상학이는 뭐 할래?"
"저 조합 상대로는 벨코즈 괜찮을 거 같아요."
"그럼 해봐 한번 유리한 건 우리니까."
<벨코즈가 다시 등장합니다! IEM에서 한번 했던 적이 있죠?>
<기도의 ㅅ... 와!!!!!! 트위치 칼픽했어요! 트위치! 이게 얼마 만입니까!>
"트위치... 옛날에 잘했던 픽을 가져왔네? 상대가 뭘 가져가든 연습한 대로만. 기죽지 말고! 화이팅!"
<자! 이렇게 양 팀의 2세트 밴/픽이 모두 끝났습니다! 2번째 세트에선 경기가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경기~ 함께~ 보시죠!!!>
<분명히 SK의 조합이 갖는 강점도 무시무시하긴 합니다. 이즈리얼, 벨코즈가 무난하게 잘 크기만 하면 대치 구도에서 총탄이 아니라 무슨 대포가 날아와서 한두 대만 맞춰도 상대를 빈사 상태로 만들 수 있어요.>
<하지만 타이거즈가 이니시 조합을 가져왔고 이니시에이팅 들어간 사이에 트위치가 1, 2초만 프리딜 해도 상대방이 전부 없어진 상태일 겁니다.>
<그렇죠. 덧붙이자면 순간이동 리산드라를 가져왔습니다. 언제나 타이거즈 승리 공식 중 하나는 투텔, 절묘한 합류전 이거였거든요. 상대는 순간이동을 들 수 없는 그런 챔프를 선택했고 맞 라인전에서야 뭐 순간이동보다는 제대로 된 스펠을 가져가는 게 더 강하긴 하겠습니다만 벨코즈가 로밍을 하기 힘든 챔피언인 건 사실이고, 리산드라가 순간이동을 활용해 로밍을 가버리면 SK는 대처가 힘들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얻은 이득을 정말 잘 굴리는 팀이 타이거즈입니다.>
<양 팀 봇듀오 초반부터 진짜 세게 딜 교환하네요.>
"해성 오빠 저 탑 갱 갈게요."
"어, 노틸 E 없어."
"지금 고!"
<버터도 근처에 있거든요! 자칫 잘못하면!>
<고치 점멸로 피했고 리산드라 순간이동 와요! SK 잘 빠질 수 있나요!!>
<아~ 잘 빠집니다. SK! 탑 라이너끼리의 점멸 교환한 걸로 치면 되고 리산드라 순간이동 빠져버렸죠!>
그리고 잠시 후 미드에서의 격렬한 싸움
"이거 나, 가고 있으니까 조금만 유인해줄 수 있어?"
"어. 유인해 볼게."
역시 딸피는 최고의 어그로 아무 의심 없이 블랙은 테이커를 쫓아왔고
"이거 생각보다 피가 너무 많이 빠졌는데?"
"살아."
<헤나! 점멸 고치! 블랙도 점멸로 반응했습니다!>
<헤나와 블랙의 소환사 주문을 교환한 꼴이 됐습니다. 테이커는 안 썼어요!>
<영리하네요. 자신의 소환사 주문은 아끼고 상대 거는 빼고.>
<그리고 탑은 맵스가 1세트와는 다르게 CS를 리드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정규시즌의 맵스가 돌아왔네요. 원래 저런 선수였습니다. 그러니까 정규시즌 MVP 1위죠.>
"노틸 미아. 상학아 조심"
"오케이. 안 나갈게."
<이거 테이커가 소환사 주문을 다 들고 있긴 합니다만, 나가면 위험해요.>
<꽤 시간을 소비했는데 이 틈에 둑스는 기분 좋게 파밍 했죠?>
<타이거즈는 출장비는 들었는데 수익이 0원입니다.>
<최고 수준의 팀들 간의 경기라 그런지 정글러들, 뭐 라이너들까지도 자신의 성장보다는 갱킹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재밌네요. 이런 장면>
그리고 바텀에서의 상황 정조준을 날려봤지만, 대미지가 적게 들어갔고 그 틈을 노린 알리스타가 박치기 분쇄로 들어와 이즈리얼의 피를 깎았고
<이거 미각 스택 쌓이고 있어요! 먹을 생각이죠!>
<이즈리얼! 알리스타에게 점화 걸렸어요! 불타고 있습니다!>
<트위치가 아직 5레벨이라 더 적극적으로 들어가지는... 와!!! 침팬지! 점멸 이용해서 박치기 분쇄! 다시 한번 들어갔고! 트위치도 점멸 사용해서 독약 병 던지고 평타! 퍼블!!!>
<탐 켄치가 트위치를 먹어보긴 합니다만, 오히려 자신의 점멸만 빠졌어요!>
"사리네.. 콜 나왔나보다 나 집 갈게요."
"어.."
<바텀에서 킬 만들었으니까 적 정글 들어가 버리죠! 그리고 탑에서의 콜은 안 보이니까 사려라! 라는 콜이 나온 거 같고요!>
나는 아무 성과 없이 돌아갔고 잠시 후 바텀에서의 상황은 이 경기의 큰 변수가 되는 한타가 열리게 되었는데
<이거 이즈리얼 앞 비전으로 들어가서 트위치 피 빼는 거 이거 서로 낚시하는 거거든요?>
<타이거즈 텔레포트 두 개! 옵니다! 뽀삐도 와요! 5:5!! 벨코즈도 날아오고 있고요!>
"이거 트위치 고치 맞췄어!"
"점사!!!"
<점멸 고치 맞았어요! 트위치 순식간에 터지고요!>
<수호자의 심판으로 알리스타는 날아갔고요! 5:3이죠! 빠져야 합니다!!>
"이거 우리는 그쪽 멀어 얘네 추격해!"
<맵스와 침팬지를 추격해서!! 결국 침팬지를 잡아냅니다!!>
<아직 안 끝났어요! 뽀삐, 벨코즈는요! 우린 성과 올렸는데 거기는 뭐하냐!>
<점멸로 추격해서! 아~ 플라즈마 분열을 맞지 않았습니다만 계속 추격해요!>
"딱 킬각이다. 뒤 봐줘."
"응."
<생물 분해 광선!!! 지이이이잉!!! 잡았어요!!!!! 테이커!!!>
"용까지 가져가자."
<용까지 가져가고요. 벨코즈는 계속 궁 각을 보고 있었어요. 그리고 마침내 상대에게 퇴로가 없다고 생각될 때 정확하게 사용해서 버터를 잡아내네요.>
<진짜 대단합니다. 누가 벨코즈로 앞 점멸 사용해서 슬로우 걸려고 합니까!>
<그리고 바텀 쪽에서 서로 설계한 건 타이거즈가 원래 더 유리했어야 맞습니다. 그런데 SK가 한점으로 돌파해서 한 명을 잡아내고, 뽀삐가 수호자의 심판으로 또 한 명을 날려버리고 타이거즈는 도주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처음 포커싱이 되었던 챔피언이 트위치였던 것도 중요했습니다. 만약 알리스타였다면 그런 구도가 안 나왔을 거에요.>
그리고 탑에서 뽀삐가 갱킹을 당했는데...
<뽀삐도 아프니까 점멸 썼죠! 하지만 닻줄 견인 판정! 너무 좋아요! 결국 죽었습니다!>
"가고 있는데.. 아... 못 버티네! 닻줄 견인 판정 너무 사기야."
<시원하게 잡아냈죠? 만약 뽀삐가 버텼으면 헤나랑 테이커의 지원이 거의 도착했기 때문에 오히려 역공 맞고 게임 터질뻔했습니다.>
"백업해줄게요. 타워는 지켜야지.."
<이거 괜히 어설프게 백업하려다가 헤나도! 닻줄 견인!!>
<고치 맞췄고! 극딜 넣어보지만! 아~ 엘리스는 킨드레드가 아니에요!>
<폭뢰는 줄타기로 피했는데 살 수 있나요!>
<아~~ 끝까지 한 명을 데려가 보려 했지만 딜이 모자라요. 킬스코어 3:3! 타이거즈!!!>
<바텀에서도 트위치 궁극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나왔는데 잘 먹어줬고요.>
<바텀 타워를 먼저 민 건 SK고 타이거즈는 대신 전령을 챙겨갑니다.>
<양 팀의 와드갯수도 눈에 띄죠? 이거는 게임 시작 전에 저희가 매치포인트로 지적했던 양 팀 정글러의 아이템 선호 경향을 드러내기도 하는데 지금 전반적으로 맵장악이 잘 되어 있는 건 SK입니다.>
"이거 용 1분 40초 정도 남았으니까 속도 내서 탑 밀어버리고 용 쪽에 힘주자."
"응, 나도 그럼 탑 쪽 동선 짤게."
엘리스도 탑쪽 동선 짜면서 이즈리얼, 탐 켄치 탑으로 올라가고 타워를 밀고 용 싸움에 힘을 주겠다는 거네요.>
<후반 갔을 때 파괴력도 어느 쪽이 우위라고 꼽기가 힘들어서 중간에 어떤 과정을 보여주느냐가 정말 클 것 같습니다.>
"이거 리산드라 잡을 수 있나? 일단 와봐."
"가고 있어!"
<어어! 리산드라 들어와요! 정화 잘못 썼고요! 얼음 무덤! 고치는 점멸로 피했고요!>
<노틸러스도 와요! 엘리스까지 잡겠다는 거죠! 이거 근데 테이커가 마무리가 안 되고 있어요!>
<점멸로 얼음 파편 피했고요! 엘리스가 리산드라에게 붙었죠! 노틸러스 도착!>
"어딜 도망가!"
<줄타기!! 신경독으로 마무리!!>
<그리고 엘리스 살아가나요! 탐 켄치도 오고요! 알리스타 도착! 테이커에게 점화! 불타고 있어요 테이커!>
<이거 알리스타도 죽을 거 같은데요! 미각 스택 쌓여서 먹었고! 아~ 결국 엘리스! 마무리! 이거 뽀삐도 와요! 아니 뭐 계속 와요!!>
<토너먼트인가요? 킨드레드도 왔고 노틸러스가 벽 너머로 점멸을 쓰며 합류했고! 트위치도 있어요!>
<이즈리얼도 왔어요! 이게 협곡이야?! 아레나야?! 버터! 신비한 화살 대미지를 양의 안식처로 흡수하면서 살았고요! 트위치 탈진 걸려서 SK 선수들을 못 녹였죠!>
<엘리스를 노틸러스가 마무리합니다만 미각 스택 쌓인 트위치 역시 뽀삐가 마무리했고요! 탐 켄치가 먹어서 킨드레드를 양의 안식처에서 꺼내왔어요!>
<결국 버터 전사!!! 2:4!! 와.. 진짜 재밌게 싸우네요. 이게 결승이죠!>
<솔직히 블랙이 날카롭게 솔킬 각을 봤는데 한 대 차이로 못 잡은 거, 거기서부터 꼬이기 시작했어요. 고치 점멸로 피하면서 넣을 거 다 넣고 피할 거 다 피했는데! 얼음 파편 사거리가 너무 짧아요.>
<그리고 여기서도 노틸이 CC기 넣으면서 '어 뭐지!' 했는데 고릴라가 와서 점화로 벨코즈를 문어구이로 만들긴 해요. 그런데 이후의 상황이 SK에게 유리하게 돌아갔죠.>
<폭스는 잘 먹어요~ 특히 그게 소고기라면 더더욱이요. 거기서 끝나지 않고 한 명씩, 한 명씩 계속 와요! 합류가! 무슨 투기장 보는 줄 알았어요!>
<트위치가 왔지만 몇 발 못 쏘고 탈진에 걸려서 딜을 충분히 넣지 못했고요. 그리고 탐 켄치가 점멸까지 써서 킨드레드를 안식처에서 꺼내와요. 진짜 멋졌죠.>
<뒷얘기긴 합니다만 SK가 우승하면 소고기 회식, 타이거즈는 해외여행이라고 합니다. 하하.. SK도 해외여행을 걸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앞으로의 스케줄이 너무 바빠서 그러지 못했다고 하네요!>
<용 한타를 여나요? 블랙도 계속 우물에서 텔 각만 보고 있어요!>
<열거면 빨리 열어야 해요. 탑에서 미니언 계속 타고 있어요! 결국 라인 먹으러 갑니다.>
"리산 탑! 빨리 먹자!"
"오케이."
<결국 SK가 용을 가져갑니다. 리산드라가 보이자마자 쳤어요.>
<이즈리얼 무라마나, 얼건에 수은이 나왔어요. 이러면 진짜 잡기 힘들죠!>
<대신 타이거즈는 탑 타워를 가져갔고요.>
"이거 모여서 미드 공성하자."
"타워 피 많이 뺐다! 나이스!"
<이거 텔 탔어요! 투텔!>
"이거 얘네 나온다! 뒤 조심! 뭔가 온다!"
"나도 텔 탔어!"
"알리 들어왔다! 뒤에 리산! 나 봐줘!"
"어, 먹었어!"
<이거 리산드라 점멸 서릿발을 폭스가 반응해서 벨코즈 삼켰고요! 수호자의 심판! 리산드라와 알리스타가 떴어요! 이거 벨코즈 궁각 나오나요!>
<지이이이잉!!! 블랙 얼음 갈퀴 길로 빠졌고요! 양의 안식처! 거리가 멀긴 합니다!>
<전원 후퇴! 타이거즈! 어? 노틸러스!!!>
"이거 노틸! 고치 맞췄어!"
<노틸이 따로 놀다가 고치 맞았어요! 먹혔죠! 이러면 일점사! 결국 전사!!>
<방금 상황에서 되게 중요했던 장면은 폭스가 테이커를 먹고 잘 빠졌고 애초에 포탑을 끼고 있었기 때문에 타이거즈가 큰 그림을 그린 것까지는 좋았지만, 너무 큰 그림이지 않았나 싶네요.>
<결국 미드 타워! 밀립니다!>
<이렇게 보낼 수 없다! 기도 매복으로 접근해요! 어어! 테이커! 테이커! 킨드레드!! 와!!! 기도!!!>
밀리네요! 진짜 용.호.상.박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정말 멋지네요! 양 팀!>
좋게 이기고 빠지나 싶었는데 타이거즈가 도주하는 sk의 발목을 잡았어요.>
<트위치가 방금 2킬 먹으면서 또 성장에 가속을 받았죠. 이러면 트위치가 진짜 무서워요. 그리고 트위치의 위험은 양의 안식처로 한번은 넘어가고요.>
<전투를 얼마나 지속하느냐에 따라 유리한 팀이 바뀌는데 SK는 길게 싸울수록 유리하고 타이거즈는 짧게 싸울수록 유리합니다.>
<이게 또 그럴 수밖에 없는 건 타이거즈의 챔피언들을 보면 궁극기 의존도가 높은 챔피언들이 좀 많아요. 트위치 같은 경우에도 궁극기 의존도가 은근히 높습니다.>
<어? 블루 타이밍에 정조준! 상대 체크해..? 어? 먹었어요!>
<와.. 이게 큰 게 이제 드래곤 전투거든요? 근데 블루 있고 없고가 은근히 큽니다.>
<이번엔 타이거즈가 먼저 칩니다! 어? 그냥 주네요?>
<킨드레드가 14레벨입니다. 엘리스보다 레벨이 1레벨 높아서 강타대미지가 우월하거든요? 그걸 믿고 자신감 있게 먼저 친 거 같습니다.>
"와.. 이걸 이렇게 쳐버리네..."
"일단 몰래 바론?"
"아냐 체크했다. 집 가자."
<방금 체크가 안 됐다면 먹으려고 시도를 해봤던 거 같고요. 아무래도 대치 구도에서 장점이 있는 조합이다 보니까 상대에게 괜히 뒤 잡히면 광역대미지를 맞고 자칫 잘못하면 몰살 엔딩 나올 수 있거든요.>
말고는 다 뭉쳐 다녀야 하는 챔피언들이기 때문에 1 4를="" 그="" 나머지="" 대신="" 더뎌요.="" 돌리느라고="" 뽀삐는="" 뽀삐를="" 성장이="" 엄청="" 잘="" 제외한="" 조금="" 지금="" 챔피언들은="" 컸습니다.="">
<둑스 선수는 먹은 값을 해야 하겠습니다.>
"이거 리산드라 빨리 한번 끊어보자."
"우리 아직 멀어! 먼저 가지 마!"
"괜찮아. 나 탐 켄치야!"
"하.. 일단 서리 여왕 썼다. 맞았네"
"노틸 텔 온다!"
<서릿발로 묶고! 얼음 무덤! 최대한 시간 벌어줬죠!>
<노틸 왔고요! 닻줄 견인!! 폭스 전사! 그리고 트위치가 합류했어요! 폭뢰를 맞았죠! 테이커가 노틸러스에게 마크를 당하고 있어요! 그래서 생물 분해 광선을 쉽게 쓰지 못하고 있는데 리산드라 얼음 갈퀴 길로 넘어왔어요! 버터도 같이 테이커 점사!!>
<못 참겠다! 써보지만! 아무도 죽지 않았고요! 헤나도 위험!! 아아! 둑스가 벽꿍 각을 보고 기도에게 벽꿍! 들어가 봅니다만! 양의 안식처~~ 끝나면 죽겠죠!>
<전원생존! 타이거즈! 이러면 바론이죠!>
"아.. 미안하다.. 내가 너무 급했네.."
"조합 차이 살렸어야 했는데.. 일단 내가 막아볼게!"
<빵이 예전에 1라운드 때 보여준 플레이를 재현해야 합니다! 과연!>
<닻줄 견인!! 걸렸고요! 어! 침팬지!! 바론에게 죽었습니다! 헤나가 죽긴 했습니다만 블랙도 죽었고요! 버터 실피!>
<결국 포기합니다! 타이거즈!>
<만약 여기서 타이거즈가 바론까지 이어갔잖아요? 타이거즈가 진짜 유리해졌을 겁니다.>
<빵이 정말 과감하게 슈퍼 플레이를 해줬네요.>
되게 잘 잡아야 돼요. 근데 일자 진형이 됐어요! 그러니까 상대가 막 들어오죠!>
<그리고 트위치의 포지션이 매우 중요했는데 잘 잡았어요. 그런데도 헤나의 어그로 끌었다가 빠지는 플레이, 그리고 둑스의 과감한 선택! 결국 양의 안식처가 빠졌고, 이후 빵의 활약 모든 것이 연계되었습니다.>
···
<타이거즈! 다시 바론 쳐요!! 이거 엘리스가 막으러 오죠! 빠집니다! 뽀삐는 순간이동 타다가 취소했고 리산드라 도착! 뽀삐도 걸어서 도착!>
<오히려 바론 치다가 피가 빠져서 역으로 미드가 위험하죠! 결국 깼습니다! 여기서 잘 빠질 수 있나요!>
"나 리산드라 노려볼게. 어? 이거 뭐야!"
<어어! 기도! 기도!!! 이즈리얼은 탐 켄치가 잘 먹어줬고요! 싸움이 열려버렸죠!>
<기도 전사!!! 이러면 타이거즈는 지속 딜이 있나요!! 블랙 전사!! 침팬지 전사!! 전원 생존 SK!! 어디까지 가나요!!>
"이거 그냥 끝내! 힘들어! 끝내자!"
"내가 몸 댈게! 타워 밀어!"
"와.. 진짜 앞 비전 리산 노렸는데 얻어걸렸다.."
<쌍둥이 타워 한개째~ 날아갔습니다!>
"어? 어?!"
<어어! 헤나 전사! 타워 맞아서 헤나가 죽어버렸죠! 쌍둥이 두 개째! 양의 안식처! 이즈리얼도 안식처 끝나자마자 터졌고요! 에이스!!! 타이거즈!!!>
<트위치 살아났으니까 바론 달려야죠! SK가 전원 사망인데!!>
<그리고 저는 굉장히 좋게 본 게 맵스와 버터가 흩어져있었어요! 양의 안식처 속에 있었으면 한쪽만 보면 되는데 이쪽저쪽을 봐야 되니까 순간 타겟팅 분산되면서 그렇게 됐어요!>
"이거 나 살아나자마자 순간이동 쓸게 한타 열어!"
"어! 우리 포킹 중!"
"가자!!!"
<뽀삐가 깊게 순간이동 탔어요! 리산드라한테 용감하게 돌진! 굳건한 태세로 알리 박치기 막고요!>
<리산드라가 얼음 갈퀴 길로 이동해서 자신에게 얼음 무덤! 어그로 분산시켰고 트위치!! 딜!! 어!! 트위치가 날아갔어요!!!>
<테이커는 맵스가 마크하고 있고요! 침팬지 빈사 상태!! 양의 안식처 켰고요!>
<트위치 재진입!! 테이커 지이이잉! 침팬지 전사! 테이커가 죽긴 합니다만 기도도 뽀삐에게 물려서 전사!! 빵이 킨드레드 잡았고요!>
<빵이 노틸러스까지 해결합니다!! 남은 리산드라까지!! 에이스!!!>
<빵이 쿼드라 킬을 올리며 2세트를 SK의 것으로 만듭니다! 넥서스를 파괴하며! GG!!>
<빵도 빵이지만 둑스의 움직임도 멋졌습니다. 트위치가 나오자마자! 벽꿍을 했어요!>
<소환사 주문도 있었는데! 못 썼어요! 바로 물렸거든요! 막 픽 트위치였는데! 그것 때문에 졌어요!>
<저희의 예상을 뛰어넘는 슈퍼플레이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짜 대단합니다!>
<둑스가 한타 때 트위치에게 잠깐의 딜만 허용하고 수호자의 심판으로 날려버렸고 이후에 어그로를 어쨌든 상대도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챔피언들이 있고 양의 안식처도 있어서 끝까지 전투를 하면 모르는 거였는데 근데 만피 트위치가 오는 걸 보자마자 바로 벽꿍을 넣어버려서 트위치가 아무것도 못 했어요! 그리고 이즈리얼에게 맞아 죽을 수밖에 없었어요!>
<저도 말씀하신 대로 둑스의 슈퍼플레이가 없었다면 타이거즈가 이겼을 것 같습니다. 트위치가 몇 대만 더 쐈으면 실피가 많은 SK의 상황이었기 때문에 전장의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을 것 같습니다.>
<1세트는 압승, 2세트는 원딜, 탑 캐리! 3세트는 미드 캐리가 나올까요! 저희는 잠시 후에 3세트로 뵙겠습니다!>
는 기본적으로 대치 구도 조합이라 진형을 되게 잘 잡아야 돼요. 근데 일자 진형이 됐어요! 그러니까 상대가 막 들어오죠!>는 뽀삐 말고는 다 뭉쳐 다녀야 하는 챔피언들이기 때문에 1>가 기분 좋게 이기고 빠지나 싶었는데 타이거즈가 도주하는 sk의 발목을 잡았어요.>의 미드도 밀리네요! 진짜 용.호.상.박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정말 멋지네요! 양 팀!>가 속도를 올리네요. 엘리스도 탑쪽 동선 짜면서 이즈리얼, 탐 켄치 탑으로 올라가고 타워를 밀고 용 싸움에 힘을 주겠다는 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