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8화 〉Mid-Season Invitational
"안녕하세요! SK의 탑을 맡고 있는 둑스 이해성입니다!"
(Q. 터키팀 SME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 거둔 소감?)
"첫 경기여서 껌을 씹어도 긴장이 많이 됐었는데요. 잘 풀려서 다행인 것 같아요."
(Q. '메자이의 약탈자' 아이템을 구매하시던데?)
"처음에 잘 풀려서 메자이를 사고 한 두 번 죽어도 충분히 이득을 볼 거 같아서 가게 됐어요."
(Q. 초반부터 탑에서 접전! 솔로 킬 성공했을 때 기분?)
"어.. 밴/픽 끝나고 게임 들어가기 전에 코치님께서 전 라인 솔로 킬만 당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때 한 번 당할 뻔해서 손에 좀 쥐 나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아.. 그거 졌다면.. 코초리 맞을 뻔했죠."
(Q. 바론 스틸 당했을 때 어떤 말이 오갔는지?)
"그때.. 상황이 잘 기억 안 나는데 누가 분명히 '아..' 한숨을 쉬었거든요? 그리고 아마 준석이가 '이거 게임에 영향 없다'고 다독여줬어요. 혜나를. 재영이는.. 놀렸죠."
(Q. 앞으로의 경기 승리 예감은?)
"지금 이 기세면 승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돼요."
(Q. 응원해주는 팬분들에게 한 마디!)
"이번 MSI 저희 팀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꼭 우승으로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계속해서 2016 MSI를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역전패를 당해서 이번 경기 좀 칼을 갈고 있을 거 같은데 상대가 sk! 쉽지는 않을 거거든요?>
···
<네! 다음 경기~! SK와 E2의 경기입니다! 선수 만나보시죠!>
<유럽 대표! E2입니다!>
<확실히 라인전에서 안정감이 있고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밴/픽에서도 Ferkz가 재밌는, 공격적인 카드를 꺼내 들 수 있거든요? 과연 어떤 픽을 꺼내 들지.>
<그리고! 한국 대표 SK죠!>
완승을 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도 자신감이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테이커 선수가 rngu와 더불어 e2를 항상 언급했기 때문에 경계를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hena 선수의 경우는 물론 선수 본인이 잘 하기는 하지만 이렇게 급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계속 만들어지네요.>
<실력은 경험이 밑바탕으로 깔려 있어야 발휘되는 건데 아무리 천재과인 선수라고 해도 경험이 없으면 뭐.. 실력이 제대로 발휘될 수 없는 거지만 이 선수는 처음부터 준수한 활약을 해줬어요. 그리고 또 팀에서도 기회를 엄청나게 많이 주고 있죠? 경험치를 거의 폭식하고 있어요!>
<네! 밴/픽 진행하고 있었네요! E2의 선 밴은 질리언입니다.>
<테이커의 질리언은 무섭죠.>
<르블랑과 아지르가 밴 됐어요. 둘 다 상대 미드가 잘 쓰는 픽들이죠? 미드만 3개의 밴이 이루어졌네요. 현재>
<그리고 트런들, 마오카이가 밴 됐네요? 마지막 밴은 니달리입니다.>
<이렇게 되면 에코 티어가 올라가는데 라이즈, 시비르가 다 살아갔는데 역시 에코를 가져가죠?>
라이즈 킨드레드 가져오면서 무난하게 경기하면 되죠? 굳이 뭐 지금 조커 카드 꺼내면서 전략 노출 시킬 필요도 없고 저 픽들이 나쁜 것도 아니고 말이죠.>
제드.. 를 띄워놓고 있는데요. 물론 화려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만 안정성면에서는 떨어집니다. 일단 그레이브즈가 나왔고 결국! 브라움이 픽 됐습니다.>
탑에서 람머스 같은 걸 다시 한번 꺼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시비르를 뺏겼기 때문에 Hwangje 선수의 픽이 애매해졌고요. 루시안으로 가나요? 그라가스도 나왔으니까 미드 에코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드 에코네요. 에코가 사실 미드랑도 잘 어울립니다.>
뽀삐로 가나요? 너프를 심하게 먹었긴 했지만, 여전히 무난하긴 합니다.>
그라가스, 그레이브즈, 에코, 루시안, 브라움 sk="" 끝났는데="" 라이즈,="" 밴="" 보십니까?="" 뽀삐,="" 시비르,="" 알리스타="" 양="" 어떻게="" 이렇게="" 킨드레드,="" 팀="" 픽이="">
<일단 E2는 스타일리쉬하게 싸워야 할 것 같아요. 에코라는 챔피언 자체가 그런 경향이 있고 탑 그라가스 ··· 반대로 SK는 아주 단단한 조합이고 시비르, 라이즈 이 두 챔피언만 있어도 시비르 사냥개시 키면서 막 달려갈 수 있고 다른 챔피언들도 본인들이 잘했던 그런 챔피언들을 가져가면서 무난하게 가겠다는 생각이고 실제로 무난하게 갔을 때 충분히 좋은 조합입니다.>
<네! 경기 준비됐습니다. 오늘의 5번째 경기! E2와 SK의 경기를 지금 만나보시죠!>
"와.. 나 점멸 빠지고 시작해.."
<테이커 점멸 빠지고 시작합니다. 하하... 막 웃고 있으니까 테이커가 와서 몇 대 때리다가 브라움이 나타나서 결국 점멸을 뽑았어요.>
"혜나야 얘네 집 안 가는데 와 볼래?"
"음.. 어! 한 번 가볼게. 라인 밀어줘"
<이거 얘네 집 안 간다! 헤나 부르죠!>
"지금? 지금?"
"아 푸쉬 좀 더 해야 하는데... 일단 회복 썼어!"
"나 6렙! 들어가자! 궁 켰다!"
<알리 6레벨 되자마자 궁 키고! 다이브 성공! 퍼블!>
<브라움은 살 수 있나요!>
"브라움?"
"아냐 소모 값이 좀 많아 우리 템도 없고"
"오케이~"
<완벽한 퍼블이었습니다. 알리스타 6레벨 타이밍도 너무 좋았고 다 설계였어요.>
<푸쉬를 계속하니까 그걸 버리고 갈 수는 없거든요!>
<뭐 따로 순간이동이 소모된 것도 아니고 최소한의 소모 값으로 이득을 봤어요.>
"이거 서폿 없어! 가자!"
"점멸 뽑았다. 나이스."
<서포터가 잠깐이라도 자리 비우면 바로 들어와요! 어어! 이거!!>
"나 텔로 간다. 잡아!"
"박치기 쿨 거의 돌았거든? 점멸로 들어간다!"
<폭스! 점멸 박치기 분쇄! 브라움이 자기라도 살려고 점멸을 써봤지만 맞았고요!>
<부메랑 검~~ 결국 루시안 전사! 라이즈는 여전히 배고파요! 점멸로 계속 추격!!>
<라이즈 더블 킬!!!>
<그냥 완벽합니다. 상대방의 순간이동이 실쿨이었는데 자신만이 갈 수 있는 상황에 완벽하게 순간이동으로 이동해서 이득을 봤습니다.>
<라이즈가 급성장 했습니다.>
"이거 미드가 캐리한다. 천천히 하기만 해!"
<그리고 다시 한번 라인을 밀어 넣고 있으니까! 사냥 개시! 켰고요! 솔로 킬은~ 아! 순간이동으로 막았는데>
<그러니까 미드!! 라이즈라도 한번 잘라보려고!! 아~ 헤나의 백업! 근처에 있었어요!>
"이거 그브 바텀! 조심해!"
"아 나 뇌진탕 터졌어. 그냥 내가 죽을게."
"기억할 게~!"
<알리스타 궁 없죠! 결국 죽었습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결국 1킬을 만들어냅니다. E2!>
<양 팀 다 조금이라도 빈틈을 보이면 넘어오려고 두 눈을 부릅뜨고 있어서 쉽게 들어가지는 못 할 것 같고요.>
"이거 브라움 좇아! 압박 넣어!"
"에코 텔! 텔!! 조심! 빠져!"
"아! 나 기절!"
"안식처 쓸게!"
<알리 궁이 아직 안 돌았어요! 결국 안식처!>
<그리고 라이즈가 뛰어오고 있어요! 알리!! 결국 전사! 에코도 전사했고요!>
<미드랑 서폿 교환이라 이득이죠? 그리고 계속 라이즈가 위에서 압박을 넣고 있습니다.>
"이거 루시안 집 갔다. 얘 들어오네! 잡자!"
"어. 나 궁 있어. 뒤로 돈다?"
"나도 텔 있음!"
<이거 이번엔 알리 궁이 있거든요!>
<텔로 라이즈가 넘어오고! 결국 라이즈 킬!>
<그러니까 미드라도! 미드라도 내놔! 결국 미드를 밀었고요!>
"상학아 이거 그브 넘겨볼게!"
"어."
<이야!! 용 쪽으로 그브를 넘겨버렸어요! 폭스!>
<테이커 기다렸다가 맛있게 먹었고요!>
"그라가스!"
<그라가스~ 점멸도 없고 궁도 없고 배치기도 없어요! 결국, 전사!>
<위에서도 둑스가 걸어와서 헤나랑 같이 에코를 잡았고요!>
<순식간에 격차가 엄청나게 벌어졌죠? 8:2에요! 그리고 라이즈 지금 2,000골드 넘게 들고 있어요!>
<전령도 SK가 먹었고요. 1/1/2/2/2 너무 골고루 죽었어요. 그리고 그중 대부분은 특급 캐리력을 가진 라이즈가 먹었고요.>
"이거 지원 가능해?"
"어, 올라가는 중!"
"그브 버려! 에코!"
<또 합류! 시공간 붕괴!! 제대로 들어갔고요! 하지만 양의 안식처!! 라이즈가 걸어오면!!! 이거 또!!>
"에코 잡았어. 나 빠진다!"
"어, 내가 해결할게!"
<라이즈에게 탈진! 아~ 하지만 헤나가 다시 넘어와서 루시안 점사~ 결국 전사!>
<그레이브즈와 브라움 마저 죽으면서 4킬~~ 전원 생존! SK!>
"용까지 가자."
<용에 미드까지 밀었어요! 12:2!>
"나 궁 없어. 죽을게 그냥!"
<알리스타가 궁이 없어서 결국 죽나요? 죽었고요! 근데 라이즈! 라이즈 대장군!!>
"브라움 볼게!"
<브라움 벽꿍 당했고요! 에코도 시공간 붕괴! 결국, 브라움 전사! 에코도~ 미니언에게 맞아서 죽었어요!>
"미드 압박하자."
···
"다시 에코!"
<에코~ 전사! 그리고 그레이브즈까지! 속박 기다려요!!>
<풀리자마자! 점멸! 결국, 잡아냅니다!>
"바론 갈래?"
"그래도 될 거 같은데? 젠 되자마자 잡아!"
<와.. 거의 30분대에 맞는 대미지인데요? 바론이 순식간에 녹았어요!>
<그리고 아니 무슨 3,600원이 있나요!!>
<영겁의 지팡이 한 개 더 샀어요!>
<뭔가 E2 입장에서 격차가 너무 심하게 나서 말씀드릴 게 별로 없어요. 그냥 한타를 하면 무조건 져요. 심지어 3:5도요!>
<라이즈가 9/0/2에요! 21분인데! 라이즈 혼자 3:1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바텀 돌려 깎기~ 탑도 돌려 깎기!!>
<깹니다! 그리고 바텀 억제기 타워! 그냥 주기 싫죠! 술통 폭발!!!>
"그브! 그브!"
"나는 루시안!"
"? 그걸 왜 들어가? 일단 살려줄게!"
"하하.. 고맙다."
<이야.. 그브 순식간에 녹이고 루시안 추격! 그라가스 배치기 맞고 탈진 걸리고 위험해요! 라이즈!! 아~!!! 양의 안식처!!!>
<테이커의 안식처가 됐어요!>
<방금은 탈진 걸리고, CC기 연계가 완벽했거든요? 배치기 맞고 뇌진탕 터지고... 근데 그걸 양의 안식처로 또 살렸어요!>
<너무 격차가 많이 나다 보니 포탑을 끼고 싸워도 못 이겼어요. 대미지가 비교가 안 됩니다.>
<라이즈와 에코는 지금 2코어 차이 나요! 미드 차이가 엄청 심각합니다.>
<지금 이 경기를 시청하기 시작하시는 분들은 '폭스 뭐 3데스나 했냐!' 이러실 건데 빵의 5/0/7, 테이커의 9/0/3의 대부분은 폭스가 만든 겁니다!>
<미드 억제기도! 그냥 밀고 들어오면 못 막아요! 결국 깨고 빠집니다!>
"탑 밀자."
<탑으로 대놓고 회전해서 미니언 끌고 와도 못막아요!!>
"들어가자."
"사냥 개시 킨다!"
"고!!"
<사냥 개시!! 폭스 점멸 분쇄! 라이즈도 궁 켰어요!!>
<순식간에 그레이브즈! 죽고! 시공간 붕괴! 에코! 헤나 좀 아파요! 그리고 시비르는 루시안까지 잡았고요! 에코는 도주! 헤나 추격!>
<아~ 결국 추격 성공 헤나가 에코 마무리했고요! 3명 아웃인 상황에서 이거 못 막습니다.>
<라이즈 묶고! 알리스타 띄우고! 뽀삐가 다시 반대쪽으로 밀고! 그라가스까지! 전설의 출현~ 시비르!>
<그리고 쌍둥이까지! 날아가면서!! GG~~>
<가볍게 승리했네요. SK! 작년의 롤드컵보다 쉽게 이겼습니다. 24분 25초!>
···
<테이커 선수와 인터뷰가 준비 되어있다고 하네요? 보시죠.>
"테이커 선수 우선 승리를 축하드리고요. 1일 차에 다른 팀들은 경기력의 난조를 보이면서 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SK는 가뿐하게 2승을 거두었습니다. 1일 차의 경기력에 대해 평가한다면 어떠신가요?"
"어.. 우선 1일 차에서 생각했던 거 보다 잘 나왔던 것 같고요. 이전에 연습경기를 다른 팀들이랑 많이 해봤었는데 그때는 저희가 최대한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졌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운도 좀 좋았던 것 같아요."
"지금 많은 사람들이 SK의 여성 팀원 헤나 선수를 궁금해하는데요. 어떻게 잘 적응하고 또 지내면서 문제는 없나요?"
"어.. 문제는 딱히 없는 것 같아요. 워낙 친근하게 먼저 다가와 주는 혜나라서 그냥 남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여자로 보일 때도 있지만요.'
"··· 인터뷰 함께해주신 테이커 선수. 감사하고요. 다음에 또 뵐게요!"
"감사합니다."
<자! 그럼 저희는 오늘의 마지막 경기로 잠시 후에 찾아뵙겠습니다.>
그라가스, 그레이브즈, 에코, 루시안, 브라움 >는 뽀삐로 가나요? 너프를 심하게 먹었긴 했지만, 여전히 무난하긴 합니다.>는 탑에서 람머스 같은 걸 다시 한번 꺼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는 제드.. 를 띄워놓고 있는데요. 물론 화려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만 안정성면에서는 떨어집니다. 일단 그레이브즈가 나왔고 결국! 브라움이 픽 됐습니다.>는 라이즈 킨드레드 가져오면서 무난하게 경기하면 되죠? 굳이 뭐 지금 조커 카드 꺼내면서 전략 노출 시킬 필요도 없고 저 픽들이 나쁜 것도 아니고 말이죠.>, dux와 hena 선수. 특히 hena 선수의 경우는 물론 선수 본인이 잘 하기는 하지만 이렇게 급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계속 만들어지네요.>, sme를 상대로 22:1이었던가요? 완승을 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도 자신감이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테이커 선수가 rngu와 더불어 e2를 항상 언급했기 때문에 경계를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가 wf를 상대로 역전패를 당해서 이번 경기 좀 칼을 갈고 있을 거 같은데 상대가 sk! 쉽지는 않을 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