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2화 〉2016 서머 : CJ
<1세트 MVP! Dux입니다!>
<이 트런들이 있었기에 마오카이 픽을 두고 서로 눈치를 볼 수 있었는데 결국 카운터를 제대로 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몽둥이찜질에 저항을 할 수 없었어요.>
<트런들이 딜탱이기 때문에 잘 컸을 때 잘 죽지도 않고 얻어맞았을 때 대미지 역시 살벌하고요. 또 떼어내기도 힘들어요!>
<몽둥이찜질도 하는데? 또 깨물기까지 해요.>
<말씀하신 대로 거미든, 사람이든, 물고기든 안 가리고 꼭꼭 씹어먹고, 때려잡았습니다.>
<방금도 CC기 맞고 무기력하게 맞았는데 체력이 안 닳습니다. CJ가 CC기는 많았지만, 그 CC기는 상대를 지연시키는 역할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1세트의 밴/픽을 얼마나 보완해왔을지! 2세트 밴/픽이 준비됐습니다. 보시죠!>
"트런들, 이즈리얼, 아지르 3개 중에 2개는 잘릴 것 같은데?"
"나도 트런들은 잘릴 거 같아."
CJ의 밴/픽으로 내기하는 기환 오빠와 나, 만코치님. 패자는 오늘 간식을 사야 하기에 나는 두뇌를 풀가동해서 골랐고
"나는 트런들, 에코, 바루스 자르고 쉔, 그라가스, 라이즈, 트위치, 소라카 쓸 것 같은데?"
내 얘기를 들은 만코치님과 기환 오빠는 어이없다는 반응이었는데
"혜나야, 아무리 그래도 쉔은 좀 아니지 않아?"
"리워크 되고 나서 거의 고인인데.. 고인을 왜 꺼내겠어? 그것도 이 타이밍에"
"그러는 만코치님이랑 오빠 생각은 어떤데?"
"허허.. 기환이는 '오빠'인데, 나는 '만코치'님... 흠흠. 난 트런들, 킨드, 이즈리얼 밴하고 마오카이, 엘리스, 르블랑, 루시안, 알리스타 찍는다."
서러워하는 만코치님은 그렇게 뽑았고
"나는 킨드, 에코, 트런들에 오히려 마오카이 쥐여주고 스웨인 할 거 같고 엘리스, 바루스, 케이틀린, 쓰레쉬 할 거 같은데?"
기환 오빠까지 투표를 행사해 우리 벤치 3인의 내기가 시작됐고
<첫 밴은 트런들을 해줍니다!>
<역시 1세트의 트런들은 무서웠죠.>
"트런들은 너무 뻔했어."
"그러네. 해성이가 워낙 잘 썼으니까"
아직 병기의 니달리를 보여줄 생각이 없나 보군요? 밴 해줍니다.>
두 번째 밴은 에코입니다. 이번에는 dux 쪽을 견제하네요.>
킨드레드를 잘랐습니다. 정글 2밴!>
"어? 혜나 예상대로 돼가고 있는데?"
"헤헤. 이미 만코치님 한 개 틀리셨고요~ 아니지. 킨드는 우리 오빠들이 밴 했으니까 2개네! 깔깔깔"
"진짜 얄밉다."
바루스를 택했습니다.>
<혹시 모른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상대는 테이커이기 때문에>
라이즈가 예상되는 가운데.. 아~ 쓰레쉬!>
"아싸! 지금까지 다 맞췄다!"
"와.. 바루스를 CJ에서 밴 하네.. 이러면 라이즈 가져가잖아.."
가져왔죠?>
가져옴으로써 할 줄 안다고 답했고요.>
<'아지르를 밴 안 해?' 1세트 때 매운맛을 덜 봤구나! 가져갔죠. 테이커!>
<렉사이도 바로 가져가네요. 'CJ의 악몽' 병기의 렉사이입니다.>
<루시안이 지금 무난해 보이고요. 리신을 고민하는 Yaru.. 그라가스로 틉니다.>
<소라카도 뺏어왔네요.>
"..혜나야 어떻게 맞췄어?"
"헤헤.."
"네가 코치해라! 그냥.."
<이러면 트런들도 없겠다. 마오카이 가져갈 테고요. 무난한 원딜은 이즈리얼입니다. 선택하네요.>
쪽에서는 화끈하게 트위치를 가져가나요?>
것 같은데.. 최근 한 게임 연습하긴 했습니다! 결국! 선택받네요!>
<실제로 탑 쉔을 연습하던 선수들이 꽤 있었습니다.>
마지막 픽으로 바드를 꺼냈고요.>
"다 맞췄다!!!"
"... 나 진짜 밴/픽을 혜나한테 배워야 하나..."
"..."
"점수를 매겨봅시다~ 매겨봅시다~"
나는 다 맞췄다는 것에 기뻐 콧노래를 부르며 채점에 들어갔고, 오늘 간식값의 주인공은...
"꼴등! 만코치님!"
"와.. 1개 차이로 이겼어 하하하 정연이 넌 좀 코치님에게 더 배워야겠다."
"그러네.. 하.. 간식값은 내가 낸다."
그때 감독님과 코치님이 들어오셔서 우리는 막 시작한 경기를 보기 시작했다.
<네! 경기 시작했습니다. CJ가 블루 사이드, SK가 레드 사이드에서 경기를 치르겠습니다.>
<쉔이 리메이크되고 나서 또, 오랜만에 출전하게 됐는데 챔피언 자체가 많이 바뀌긴 했습니다. 궁극기의 임팩트가 워낙 크다 보니 그 점은 같은데, 예전의 쉔은 받아 먹으면서 안정감 있게 크는 챔피언의 대표주자였다면, 지금 쉔은 훨씬 더 공격적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말씀하고 계시는 사이 1레벨 딜 교환이 바텀에서 강하게 있었고요.>
<실제로 공격적인 부분은 많이 늘어나긴 했습니다만, 안정감에서는 감점을 받았고요. 그리고 챔피언 간의 상성 구도를 보면 현재 지금 나온 마오카이처럼 근접 탱킹형 챔피언들을 상대로는 꽤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요.>
"음.. 쉔이 괜찮긴하지."
"코치님, 해성 오빠는 어땠어요?"
"어? 뭐가 어땠냐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쉔 스킬 구성은 모르고 있더라"
"어.. 큰일 났네..."
<쉔이 리메이크된 후로 탱커형 챔피언들 상대로 꽤 높은 대미지를 뽑아낼 수 있는 이유는 체력 비례 데미지가 생기고,
평타 무력화 스킬이 생겨서 그런 스킬 구성을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 나오면 '어 뭐야 이거 같은 탱커 맞아?'라는 상황이 나올 수 있긴 하지만,
예전보다 라인 관리나 이런 쪽이 더 수월해진건 아니고 조건이 많이 붙는다는 것과
스킬에 대한 이해도가 팀원 모두에게 필요하다는 것 이런 게 조금 부담으로 느껴져서 상대적으로 덜 나오는 과감하게 꺼내는 선수는 없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오늘 이렇게 나오게 됐네요.>
<그렇지만 SK가 전력상 우위에 있는 강팀이다 보니까 실험적인 픽이라도 안 꺼낼 수가 없었죠.>
경기를 뛰는 것도 좋았지만, 해설과 캐스터의 만담과 해설을 들으며 벤치에서 지켜보는 것도 아직 선수가 아니던 시절을 생각나게 해줘서 가끔은 좋은 것 같았다.
경기 시간은 어느덧 7분 양 팀의 정글러 중 먼저 움직인 것은 병기였는데 그는 바텀을 땅굴 파기를 활용해 용에서 삼거리로 이동했고
<병기가 노립니다. 출발했어요! 땅굴 파기! Mad 점멸로 빠졌고요! 트위치는 숨었습니다만 계속 맞아요! 결국 점멸이 빠집니다! 병기의 갱킹은 이득을 봤군요!>
"킬 나왔으면 좋았겠는데 점멸 두 개 뺐으니까 좋은 갱킹이었네."
"다음 턴에 한 번 더 갈 것 같은데.."
그리고 바텀에서 SK가 턴을 한번 소비했으니 당연히 CJ의 턴이 왔고
<이거 Yaru가 테이커를 노려보고 있는데요! 라이즈 선 점멸! 룬감옥 들어갔고요!>
<그라가스가 침착하게 황제의 진영 보고 배치기 중에 점멸을 썼어요! 잘 연계됐고! 테이커!!!!!>
<술통 폭발!! 레드!! 레드!! 불타고 있어요!! 아아아아!!!>
"저걸 살았어 와.."
"진짜 괜히 최고의 선수가 아니네.. 피 30 남았었는데..."
<이건 진짜 죽었어야 자연의 섭리에 더 맞는 것인데 순리를 역행했습니다. 테이커.>
하지만 바텀의 주도권은 SK에게 있었고 그 주도권을 바탕으로 용까지 먹은 SK.
"바다용이라 기분 좋네."
하지만 용을 처치하고 바로 미드 갱킹을 찌른 병기는 테이커가 깊게 들어간 것을 놓치지 않은 그라가스와 라이즈에게 바로 궁극기를 탄 쉔으로 인해 손해를 좀 보게 되었는데
<쉔 궁 탔어요! 넘어와요! 테이커 바로 그라가스에게 탈진 반응했고! 황제의 진영으로 밀쳐내긴 합니다만!>
<마오카이도 오긴 오는데 조금 느려요! 도발 점멸! 긁혔고요! 아~! 이러면 죽어요!>
<퍼블!!>
"진짜 다 써서 잡네"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잡았습니다. 양 팀 모두 미드에 포커스를 두고 플레이하고 있어요!>
<다시 한번 라이즈가 앞 점멸!!>
<점멸로 살아갑니다. 테이커!>
"라이즈가 점멸 없으면 아지르보다 플레이가 제약 되긴 하는데 쉔 궁이 있어서 좀 그렇네.."
"저러려고 쉔 뽑았나 봐."
"소라카도 있어서 라이즈 잡긴 쉽지 않아 보이네."
<대지 용이 30초 남았습니다.>
<이번에도 그냥 주네요.>
<오브젝트를 내주더라도 다른 곳에서 이득을 보는 게 중요합니다. CJ!>
뭉쳐다녀야 하고, cj는 따로 싸워야 하는데 sk가 틈을 안 주고 있어요. cj 입장에서는 글로벌 궁극기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으려면 따로 싸워야 하는데 그런 틈이 없습니다.>
<바드 궁으로 트위치 점멸 또 뺐어요.>
<이거는!! 이거는!! 쉔이 핵심이다! 쉔을 잘라버렸어요!>
<너무 깊숙하게 들어와서 CC가 걸렸어요.>
<최악으로 흘러갑니다. 방금은 1/3/1로 날개를 펼쳤는데 위쪽 날개를 한 번 꺾어버렸어요. 그래서 라이즈가 바텀라인 관리를 제대로 못 했고, 바텀의 빅 웨이브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저거 빅 웨이브 엄청 이득 보네."
"모아서 준거지 저 정도면"
미드를 찔러서 트위치의 점멸을 빼고, 그리고 바로 다시 탑으로 회전해서 쉔을 잡아버렸어요.>
<마오카이나, 아지르 둘 중 하나만 늦었어도 연계가 안 됐습니다.>
<이거 간 보다가! 렉사이 들어가요!! 돌출! 그라가스 띄우고! 딜딜딜!>
<그라가스가 벽 너머로 도망가봅니다만! 정조준!! 아지르 찌르기!!>
<결국 죽고 맙니다. 아직 안 끝났나요! 아~ 탈진과 점멸!>
"이거 바론 가겠다."
"이거 라이즈 살아서 조심하긴 해야 되는데.."
<막으러 왔습니다. CJ! CJ도 아직 라이즈가 건재해서 변수가 있어요! 운명의 소용돌이로 라이즈와 쉔은 일단 정지!>
<병기 피가 너무 없네요. 트위치 위치는 들킨 상황! 트위치 일점사! 당하고 있어요!>
<트위치 바로 터졌어요! 하지만 병기가 독 도트 뎀에 죽고 테이커도 사실 아슬아슬했어요!>
<아래쪽에선 세계수가 3:1로 어그로 끌고 있고 벽을 사이에 두고 이즈리얼이 포킹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라이즈가 점멸로 넘어가서! 룬감옥! 우주의 결속 안 들어갔고! 어어! 다시 한번 룬감옥! 죽었어요! 이즈리얼!>
<이러면 CJ가 한 턴은 벌었습니다. 비록 세계수가 소라카를 잡긴 했습니다만 한 턴은 벌었어요!>
"바론 오더 너무 급했던 거 아니야? 일단 왜 그랬는지 물어봐야겠는데..."
"음.. 그 와중에도 재영이는 궁 잘 썼네."
"준석이는 아깝다. 비전 이동만 써도 살 거라고 판단한 거 같은데 점멸까지 미리 썼으면.."
<드래곤은 나온 상황. 바람 용이죠.>
스틸을 노려봅니다만! 아~ 점멸 빠지고 궁만 빠졌죠?>
"나이스!"
"좋다. 한타까지!"
<쉔을 운명의 소용돌이로 가뒀고! 역으로 돌진! 트위치가 무차별로 난사하고! 양 팀 죽은 사람 없이 살아가네요.>
살아가긴 했지만, 이득은 못봤어요. sk가 여전히 굳혀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치하면서 바텀 포탑을 밀고 싶을텐데 그러니까 sk는 말하죠. '쉔 어디 바텀 가 있어! 이리 와!' 바론 치고 있습니다. sk!>
"이거 그냥 버스트 해도 될 거 같은데?"
"애들도 그렇게 판단 내렸나 본데? 버스트 빨라"
<바론 결국 SK가 먹었습니다!>
<이러면 와도 손해 봅니다? 바드 차원문 열었고 쉔 궁은 트위치! Dux! 점멸로 거리 좁히고 트위치에게 전진해서 발 묶었고요!>
<기원 써봅니다만 돌출로 연계돼서 그대로 터져버렸고요. 라이즈 대장군이 아지르와 1:1로 대치해서 아지르는 잡았습니다만 Yaru 죽고요. 라이즈도 마오카이에게 물렸어요!>
<결국 죽을 수밖에 없고요! 다음은 쉔!!>
"쉔은 무리고 억제기까지 밀고 빼면 되겠다."
<쉔이 차라리 그냥 우직하게 바텀을 밀었으면 됐는데! 결국 호출됐고 그런데도 밀릴 거 다 밀리고 죽을 사람 다 죽었습니다.>
<손해만 보고 있어요!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다가 SK가 기가 막히게, 깔끔하게 대승하는 장면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요!>
<이거는 절대 못이기는 상황이었던 게 상대가 이미 바론을 먹었어요. 바론 버프는 여러 번 강조했지만 실질적인 공격력과 주문력 상승이 꽤 큽니다. 거의 대검 급의 아이템을 한 개 더 들고 싸우는 것과 같아요.>
<그렇죠. 미니언이 강화되는 게 전부가 아니에요. 무조건 전투를 회피했어야 하는데? 이미 물렸고 그러니까 어쩔 수 없다. 하면서 결국 그런 결과가 나오게 됐네요.>
<하지만 1세트처럼 손발 꽁꽁 묶인 채 상대 트런들에게 일방적으로 얻어맞았던 그런 그림까진 아니었지만, 운영에서 하나둘씩 득점해나갔던 SK와의 거리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체급 차이 좀 나니까 밀어내고 한 개씩 밀어 가면 되겠네."
"우리 애들이 너무 유리하다."
<탑은 지켜야 합니다. 무조건 지켜야 해요.>
<2차는 주더라도 억제기는 지켜야 해요! CJ!>
<그러니까! 그라가스 배치기 점멸로 들어갔어요! 아지르 스턴 걸고 술통 폭발!! 아지르 당겨왔는데 아!!!! 운명의 소용돌이로 지켰어요!>
맞으면 죽죠!>
"이거 라이즈랑 트위치 살아서 조심해야 할 건데.."
"알아서 잘 하겠죠."
<쌍둥이 한 개! 두.. 반격이 시작돼요! 라이즈 점멸 룬 감옥! 테이커! 잘 빠졌고요! 병기!! 점멸 썼습니다만 룬 감옥 걸렸어요! 결국 전사! 이러면 한 턴 벌었죠!>
1세트에 부패의 사슬도 그렇고 위기의 순간마다 정말 칼 같은 플레이가 나오긴 합니다만, 이미 상황이 무너져있거나 호응이 안 되고 있습니다.>
<결국 SK가 4용을 챙겨가고요! SK는 다음에 끝내면 된다고 플레이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변수도 거의 없고요. 아까 그라가스가 변수를 한 번 만들뻔했지만, 바드가 궁극기로 잘 살렸고요.>
"쉔 권위자 꿀템 해설이 열변을 토하네."
"답답하겠지. 본인이 CJ 출신인데 저렇게 무너지는 팀을 보고 있으니까."
<아직 CJ에게도 한 번의 기회가 남아있습니다. 한 번의 기회를 잘 살려봐야겠죠!>
<상황이 불리해도 한 번 시원하게 싸워봐야죠! 한타 다운 한타를 오늘 못 보여줬거든요! >
<저력의 한타, 시원한 한타 스프링 시즌의 기대 이상의 경기력의 한타를 오늘 못 보여줬거든요!>
<결국 미니언 웨이브가 도착했고! 타워가 밀렸어요! 이렇게 끝나나요!>
"이거 3억제기 밀고 바론 가도 되고 미니언이랑 그냥 같이 들어가도 되고 선택지는 많네."
3억제기 밀고 바론 가면 되죠! cj는 기회가 지금 밖에 없는데!! 거리가 멀었어요!>
<다시 한 번 바론을 무난하게 처치한 SK! 이제 진격을 시작합니다!>
<마오카이 텔! Fdd를 물었어요! 트위치가 무차별 난사를 시작하는데! 운명의 소용돌이로 가뒀고요!>
taker 전사! 근데! bbang이 살아있어요! 트위치 죽고요! 깊게 들어온 yaru 역시 끊깁니다.>
<그리고 Fdd가 마오카이의 마크에 아무것도 못했어요! 하루 종일 때려도 안 죽어요! Dux!>
<진짜 세계수입니다. Fdd! 다시 한번! 어차피 졌다! 시원하게 들어가는데!! 이즈리얼이 풀피에요! 결국 전멸 당하며! 넥서스가 파괴되며! SK가! 서머 1승을 신고합니다!>
왜 1승이냐! 한판 밖에 안 했으니까요!>
<2세트 MVP는 빵이네요!>
<역시 빵의 이즈리얼은 무섭습니다. 요즘 같은 루시안이 대세인 상황에도 빵에게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번 서머부터는 조정은 아나운서가 학업 때문에 일을 그만두게 되어서 김타릭 해설과 꿀템 해설이 인터뷰를 진행하게 될 건데요. 두 해설이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 인터뷰 준비됐다는군요! 같이 보시죠!>
"네! SK와 CJ의 경기 함께 하셨습니다. 경기 승리의 주역 두 선수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네, Dux 선수, BBang 선수 승리 축하드립니다. 승리 소감 좀 부탁드릴게요."
"첫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고, 기세를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Bang 선수 오늘도 이즈리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맨날 이즈리얼만 하면 질리시진 않나요?"
"어.. 이미 롤은 2년 전에 질렸고요. 그냥 재미? 그런 거 없고 좋은 캐릭터 하는 거 같아요."
"음.. 그게 또 프로의 마인드죠."
"좋기도 하고 하다 보면 재미도 있어요."
"MSI 우승 이후로 휴식기가 있었어요. 18일 만의 롤챔스 출격인데 그동안 어떻게 보내셨는지 팬분들이 궁금해하시거든요?"
"저희는 그냥 쉬지 않고 계속 달려왔어요. 그래서 이렇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린 것 같습니다."
"어? 폭스 선수는 좀 쉬고 싶다는 얘기를 하셨는데 진짜 안 쉬셨어요?"
"저는 별로 쉬고 싶지 않아서 하하.. 근데 재영이랑 상학이랑 혜나, 그리고 기환형이 드라이브를 갔다 왔어요. 당일치기였는데 좋은 거 보고 왔다고 하더라고요."
"어.. 이런 거 막 말씀하셔도 되는 건가요?"
"어차피 팬에게 들켰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경기 내적··· 여기까지 SK의 Dux 선수와 BBang 선수와의 인터뷰였습니다!>
가 왜 1승이냐! 한판 밖에 안 했으니까요!>가 taker를 물고! taker 전사! 근데! bbang이 살아있어요! 트위치 죽고요! 깊게 들어온 yaru 역시 끊깁니다.>는 3억제기 밀고 바론 가면 되죠! cj는 기회가 지금 밖에 없는데!! 거리가 멀었어요!>가 1세트에 부패의 사슬도 그렇고 위기의 순간마다 정말 칼 같은 플레이가 나오긴 합니다만, 이미 상황이 무너져있거나 호응이 안 되고 있습니다.>는 못 살아 돌아오고요! 아무리 단단한 쉔이라도!! 계속 맞으면 죽죠!>는 이렇게 대치하면서 바텀 포탑을 밀고 싶을텐데 그러니까 sk는 말하죠. '쉔 어디 바텀 가 있어! 이리 와!' 바론 치고 있습니다. sk!>는 잘 살아가긴 했지만, 이득은 못봤어요. sk가 여전히 굳혀가고 있습니다.>가 먼저 칩니다. yaru가! 스틸을 노려봅니다만! 아~ 점멸 빠지고 궁만 빠졌죠?>의 운영이 날카로운게 탑의 압박을 한 번 줘서 포탑을 밀어버리고, 미드를 찔러서 트위치의 점멸을 빼고, 그리고 바로 다시 탑으로 회전해서 쉔을 잡아버렸어요.>는 뭉쳐다녀야 하고, cj는 따로 싸워야 하는데 sk가 틈을 안 주고 있어요. cj 입장에서는 글로벌 궁극기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으려면 따로 싸워야 하는데 그런 틈이 없습니다.>는 마지막 픽으로 바드를 꺼냈고요.>선수가 지금 쉔을 고민하는 것 같은데.. 최근 한 게임 연습하긴 했습니다! 결국! 선택받네요!>쪽에서는 화끈하게 트위치를 가져가나요?>가 물어본겁니다. '할 줄 아니?' fdd는 가져옴으로써 할 줄 안다고 답했고요.>는 라이즈를 가져왔죠?>의 마지막 밴으로는 라이즈가 예상되는 가운데.. 아~ 쓰레쉬!>의 마지막 밴.. 바루스를 택했습니다.>는 킨드레드를 잘랐습니다. 정글 2밴!>의 두 번째 밴은 에코입니다. 이번에는 dux 쪽을 견제하네요.>는 아직 병기의 니달리를 보여줄 생각이 없나 보군요? 밴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