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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화 〉방패용사의 성공담 (4/106)



〈 4화 〉방패용사의 성공담

그렇게 첫날밤이 지나고, 왕의 명령으로 모두가 출발 준비를 한채 왕실에 모였다.

출발 전 왕은 용사들은 스스로가 가진 검, 활, 방패, 창을 키워서 강하게 만들어 가야 하며 전설의 무기를 소지한 용사들끼리 공동으로 싸울 경우 반작용이 발사하기 때문에 하는 수없이 모두가 따로따로 파티를 꾸려서 모험을 해야만 했다.

그래서 왕은 자신이 용사의 동료가 될 수 있을법한 재능 있는 자들을 모아서 용사들의 파티에 합류시켰다. 하나 저들은 왕이 직접 뽑은 일종에 감시자들이나 다름없었다.

결과는

렌, 5명.

모토야스, 4명.


이츠키, 3명.


나오후미, 0명.

나, 0명.


다른이들은 동료가 있었지만 나와 나오후미에게만 오는 사람은 없었다. 하긴 왕의 얼굴에다가 대놓고 총구를 겨눴는데 누가올까?


물론 나오후미는 당황했지만 원작을 알고있던 조용히 말했다.

"미리 말하지만  당신이 주선해준 동료 따윈 필요 없다."


"네놈!  페하에게 무ㄹ...."


나의 말들은 신하 하나가 화를 내며 소리칠려고했지만  라이플을 꺼내들자 금세 다시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크흠, 나도 이런 사태까지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만."

"인망이 없군요."

모두가 난처한 얼굴로 나오후미를 보고있었지만 저것은 전부 나오후미를 걱정하는 척하는 거짓의 연기에 불과했다.

그때, 로브를 입은 사내가 임금님의 귓가에 뭔가 속닥거렸다.

"흠, 그런 소문이 퍼지고 있단 말이지....."


"무슨 일 있었나요?"


모토야스가 미묘한 표정으로 왕에게 묻는다.


"흠, 실은 그게..... 용사님들중에서 방패 용사는 이 세계 사정에 대해 어둡다는 소문이성내에 퍼져 있는 모양이군."


"흠...그래서?"

메이츠가 계속말해보라는 의미가 담긴말로 말하자, 왕은 눈쌀을 찌푸렸지만 이내 말을 이어나간다.

"전승에 따르면, 용사는 이세계에 대해 자세히 이해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그 조건을 만족하지 않은 것은 아니냐면서 말이네."


왕의 말이 끝나자 나오후미는 곤란에 빠졌고, 모토야스는 어제했던 잡담을 엿들은게아니냐고 나오후미에게 작게 말을 했지만, 나오후미는 그런걸로 동료가 안생긴다는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다.

특히 용사들은 메이츠의 도움으로 어느정도 토사구팽을 할수있는 왕을 경계하고 있는 상태였다.

"근데 소문은 헛소문일뿐 신경안쓰면 되지않나? 굳이 신경쓸필요가있을까?"

"메이츠의 말이 맞다. 그냥 헛소문 가지고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 건 이해가 안 된다만."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단순한 소문일 뿐이지 않나요?"

메이츠를 시작으로 다른 용사들까지 소문을 가지고 이상함을 느끼고 지적하자 왕이 당황한 듯 보였지만 이내 그것을 감추고 계속해서 말을 이어나갔다.
아니 이어나가려고 했다.

"소문이라고 한들, 가볍게 여기다가 큰일 날 수 있다.....라고 말하려고 했지? 우린 그런  상관없어."


왕이 말하기 전 메이츠가 선수를 쳐서 말했고 그것을 들은 용사들 역시 이상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올트 크레이는 곱씹는듯한 얼굴로 변하였고, 메이츠는 그런 왕의 얼굴을 보고 걷은 멀쩡하지만 속으로 비웃고 있었다.

'멍청한  내가 니가 원하는대로 물이 흘러가게 그냥 놔둘 줄 알았어? 멍청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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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왕국에서 나온 용사들은 성과 도시를 연결하는 도개교를 건너자, 그곳에는 근사한 거리가 있었다.

포석이 깔린 길에, 석조 가옥들, 거기에 달려 있는 간판, 그리고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음식 냄새, 평화로워 보이지만 중세 시대의 마녀사냥
당하기 좋아 보이는 곳처럼 보인다.


용사들은 받은 돈을 통해 무기 상점과 잡화점에 갔을 테지만 나는 어차피 거기로 갈 생각은 없었다.

나는 게임 시스템을 통해 혼자서 다른 세계로 이동하게 되더라도 부하들을 부를  있었다. 한참을 걸어, 사냥터로 보이는 평지로 온 나는 주위를 둘러보며 기척을 확인하였다.

'아무도 없는 건가.....'

아무도 없는 것을 알게 된 나는 게임 시스템중 하나인 부하(동료)호출이라는 버튼을 눌렀다.

치지직-! 소리와 함께 허공에 푸른 균열이 생겨났고 그곳에서 무언가 땅에 꽂혔다. 그리고 쿵-! 소리와 함께 로켓같이 생긴 무언가를 박차면서
기계적인 슈트를 입은 이들이 나왔다.

"사령관님의 호출을 받고 왔습니다. 명령을."

CMC전투복을 입고 가우스소총을 들고있는 해병이 나타나 메이츠에게 말했고 안드로이드와 호문클루스가 아닌 해병이 나타나자 메이츠는 당황한 얼굴로 혹시 하는 마음으로 유닛목록을 열어 확인하였다.

그리고 이내 두 눈이 크게 커 커지며 놀란 얼굴로 변하였다. 무려 방패 용사 세계관으로 오기 전까지 잠금 되어있던 스타크래프트의 테란 유닛들이 갑자기 해금된 것이다.

"무슨....?"

"사령관님?"

메이츠의 얼굴을 본 해병 하나가 걱정되는 얼굴로 바이저를 열어 메이츠를 불렀고 메이츠는 괜찮다고 말하며 다시 확인하였다.

"내가 잘못 누른 건가."


자신이 다른 버튼을 누른 것을 알게 된 메이츠는 다시 부하 호출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하늘에서 거대한 푸른 균열이 생겨나며 그곳에서 한 척의 거대한 공중전함이 나타났다.


화이트 블루 컬러색을 가지고 있었으며 푸른색과 금색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엠블럼과 Claudius Ptolemaeus 라는 글이 전함에 새겨져 있었다.


"톨레미. 여기는 메이츠 리바이브 들리나? 들리면 응답 바란다."


[여기는 톨레미. 부함장 체이스입니다. 잘 들립니다 함장님.]

"다시 만나서 반갑다. 체이스 다른 단원들도. 모두  세계에  걸 환영할게. 나랑 해병들 좀 함선에 탑승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

메이츠의 말에 부함장 체이스가 그렇게 대답하며 지상에 있는 메이츠들을 함선 내부로 워프 시켰다.

워프를 통해 함선 내부로 들어오자 그들을 반겨준 것은 푸른 방패에 해골이 새겨진 엠블럼이 붙은 옷을 입고 있는 호문쿨루스들이었다.

"단장님! 귀환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음 고마워. 그럼 다음 명령을 내리겠어 체이스? 함선이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게 은폐 장치를 활성화해줘."

테란의 해병들은 당황하지 않고 조용히 메이츠가 하는 것을 지켜만 볼 뿐이었고, 메이츠의 이어지는 명령에 함교에 있던 체이스는 알았다고 대답하며 함선을 은폐시켰고 미라쥬 콜로이드와 유령 요원들의 클로킹 기능이 이중으로 활성화되자 함선의 모습이 투명해지며 사라졌다.


마치  자리에 있었다는 흔적 자체가 사라진 것이었다.


"그럼 이제 함교에서  애기가 있으니 각 부서를 대표하는 이들은 함교로와줘"


 시각 사냥터에서는 용사들이 서로 사냥을 하며 레벨업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 틈을 타 나는 나의 세력을 전력을 보여줄 필요 없다.

또한 이 세계로 소환되기 전사용   없었던 테란 유닛들과 병기들이 해금되었으니 이것을 이용해 병력을 편성할 필요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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