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5화 〉제로의 사역마
[소설을 보기 전에 주의할 것들이 있습니다.]
[1. 오타지적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2. 작품은 원작 파괴에 해당합니다.]
[3. 이 작품은 구작 차원을 여행자의 리메이크 작으로 SF의 기술들을 가지고 주인공이 여러 작품 세계를 여행하고 다니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제외된 SF작품이 존재한다는것을 알아주세요]
[4. 설정을 트집 잡으면서 신상털기, 인신 공격등의 코멘트는 제가 알아서 처리할테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5. 작품 설정을 들고 타 패러디 작품 작가에게 찾아가, 설정 비교, 훈계, 훈수등 시비터는 행위는 하지말아주시길바랍니다.]<이거 아주 중요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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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의 사역마 2화 : 바람둥이와측정기는 별로다를게없다(1)
이세계로 소환된 메이츠와 사이토는 복도를 걸으며 길을 걷고 있었다.
"후우."
"어젯밤 잠을 잘못잤구나?"
메이츠는 그렇게 말하며 한숨을 쉬는 사이토에게 말했다.
"예, 죽는줄알았어요. 이렇게 훈련이 힘들줄은....특히 사격훈련은...."
"하하. 원래 처음에는 힘들고 어려워 하지만 차즘 익숙해져"
"그런가요?"
"그렇지 하지만, 사이토 살인은 익숙해지면 안되...... 절대로...."
메이츠는 사이토에게 그렇게 말했고, 사이토는 무슨의미인지 모르겠다는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어제 갑작스럽게 이세계로 소환된 사이토는 집으로 돌아갈수없게되어 용병단을 통해 훈련을 받고있었다. 사격훈련부터, 체력훈련, 격투까지 가르침받는중이었다. 하지만 초보자답게 사이토는 잦은 실수를 하거나, 지치거나 했다. 약 새벽2시까지 훈련시킨다음 취침시간을 줬고,
새벽3시쯤에 다시 사이토를 깨워 사격훈련과 체력훈련을 시켰다. 불평을 하긴했었으나 이세계였기에 그렇게 강도높은 훈련을 시키지는않았다.
그리고 지금 막 2차 훈련이 끝난상황이었다.
어느새 루이즈의 방에 도착한 두 사람은 루이즈의 방을 열고 들어간다.
"잠자는 공주님처럼 누가 납치해도 알아채지못할정도로 곤히 자고있네."
메이츠는 그렇게 말하며 커튼을 걷었고, 사이토는 루이즈를 깨웠다.
"루이즈, 일어나."
"우웅... 누.. 누구?"
"어제 니가 소환한 용병단과 사이토잖아. 벌써 잊은거야?"
"아... 맞다. 그랬었지."
루이즈는 잠에서 깨며 비몽사몽인 상태로 침대에 걸터앉아 명령한다.
"옷줘."
"뭐?"
"못들었어? 옷 입혀달라고."
"내가 왜."
"아, 평민인 너희둘은 잘 모르겠지만, 귀족은 하인이 있을 때는 스스로 옷같은 걸 입지 않아."
"그러셔? 귀족이란건 참 대단하네. 옷도 혼자서 못입는다니 대단한걸? 그런데 어쩌지? x발 우리는 너희 세계사람 아닌데?"
그 말에 루이즈는 잠깐 당황했으나 침착한 얼굴로 말했다.
"이제부터 이세계에 살계됬으니 예의는 지켜."
"예의는 개뿔 잠깨워주는것만으로 감사해야지 x발 우리가 니 노예냐? 너 때문에는 애는 집에 못돌아가게됬고 걱정하는 가족들도 못보게됬는데?"
메이츠가 험악한말투로 말하자, 루이즈는 반박할수가없었다.
사실이었으니까 자신의 소환의식으로 사이토는 고향에서 다른 세계로 날아온것도모자라, 자신을 걱정하는 가족들과 이별한셈이다.
".....미안해."
"알았으면 옷은 직접입어."
메아츠의 말에 루이즈는 조용히 침대에 일어나 옷을 갈아입기시작했다. 두 사람은 당연히 뒤돌아 있었고 어느새 옷을 다 갈아입은 루이즈가 방을 나섯다.
".....식당으로 가자. 식당은 본 탑 1층에 있어."
루이즈는 그렇게 말하고서는 복도를 걸었고, 두 사람 역시 루이즈의 뒤를 따라 걸었다.
"......"
복도를 걷던 루이즈의 얼굴은 마치 우울해 보였고, 그것을 본 사이토는 미안함을 느꼈는지 입을 열었다.
"그렇게 우울해하지마. 우리가 이세계에서 왔지만 널 도울수 있는 일은 많다고?"
사이토의 말에 루이즈는 어느정도 밝은 얼굴로 변하였다.
"ㅎ, 흥! 착각하지마! 딱히 니말을 듣고 기뻐한게 아니니까!"
그녀의 행동에 사이토는 미소를 지었다.
*
*
*
"네 그리하여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마법의 4대 계통 물, 바람, 불, 흙 그리고 지금 잃어버린 허무까지 합하면 총 5가지의 계통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흙은 만물의 구성을 관장하는 마법이죠."
눈앞의 선생이 그렇게 말하며 마법을 설명했다.
메이츠는 이전 방패용사세계에 있는 마법학교에 가본적은없었으나 이 세계의 마법학교의 마법수업은 처음체험하는거나 다름없었다.
"흠, 그런데 미스 발리엘은 특이한 사역마들을 소환했군요...."
수업을 강의하던 선생은 메이츠와 사이토를 보며 능청스럽게 말했고, 주변의 학생들은 일제히 소리친다.
"제로의 루이즈가!?"
"제로의 루이즈!! 어디서 평민 주워다가 소환했다가 하지 말라고!!"
일제히 루이즈를 놀리기 시작했고, 참다 못한 메이츠가 아공간에서 썬더(트리플액션썬더)권총을 꺼내들어 남학생 한명을 겨눠 방아쇠를 당겼다.
타앙-!
좀더 크고 날카로운 소음과 함께 총구에서 불이 뿜어나왔고. 격발되어 날아간 .50 BMG 탄이 남학생 한명의 팔에 명중, 그와 동시에 해당 남학생의 팔이 터져버렸다.
"이게 무슨짓이야! 평민 주제에 소란을 피우다니!"
학생들중은 해당 남학생의 팔이 터진것을 눈치채지못하고 소리질렀으나 메이츠는 손짓으로 누군가를 지목하였다.
"저녀석처럼 팔이 터지고싶냐?"
그 말에 이상함을 느낀 학생들은 전원 그가 지목하는 방향을 보았고, 그곳에는 한 학생이 왼팔에서 피를 흘러내리고 있었다.
"야...너...!"
"꺄약!"
"? 왜그래?"
한 학생이 얼굴이 새파랗게 변하며 학생의 이름을 불렀고, 다른 학생들의 얼굴 역시 새파랗게 변했다.
"팔을 봐! 팔을 보라고!!"
"어...?"
학생들의 비명과 경악에, 학생은 자신의 팔을 보았고, 이내 두눈을 떨기 시작했다.
"ㅇ, 으아아아아아!!!! ㄴ, 내팔이!!"
그제서야 자신의 팔이 사라진것을 알게된 학생이 비명을 지르며 터져버린 팔이있던 부위를 붙잡으며 소리쳤다. 수업을 강의하던 선생은 침착하게 학생에게 다가가 황급히 치료마법을 사용한다.
"대체 왜 그런짓을한거야!"
"평민평민거리면서 깔본건 너희잖아?"
팔이 터져버린 남학생에게서 시선을 돌린 루이즈는 화를 내며 메이츠에게 소리쳤으나 메이츠는 오히려 코웃음치며 차갑게 말했다.
그리고 그는 썬더에 있는 탄피를 꺼내 다음 총알을 넣어 장전하며 살기를 가득담아 말한다.
"x발. 한번더 평민 평민거리면 쏴버리겠어."
메이츠의 섬뜩한 경고에 학생들은 식은땀을 흘리거나 침을 삼켰고, 일부 학생 중 몇몇 학생은 당당하게 귀족이라는 이유로 까불었지만, 메이츠가 썬더를 겨누자 입을 닫았다. 치료마법으로 치료했으나 임시조치를 취한것일뿐 팔이 터져버린 학생은 이내 선생에게 업혀 양호실로 향했고, 수업은 강제종료되었다. 다른 학생들은 쉬는시간을 즐길동안, 메이츠는 학원장이 있는 원장실로 불려나갔다.
"나는 이 학원의 학원장인 올드 오스만일세."
"벤슨 메이츠. 블루리퍼 용병단의 단장이야."
"그럼 이제 자기소개도했으니. 메이츠군이라고했는가? 본론으로 들어가지 지금 자네가 무슨짓을 한건지 알고있나?"
"잘알고있지. 귀족이라는 놈이 귀족답게 굴지않길래 그냥 팔 하나 터트린거뿐이라고?"
"그냥 팔하나 터트린게 아닐세! 자네는 귀족을 건드렸어! 알고있나?! 잘못하면 자네는 사형이야! 사형!"
"어쩌라고. 뭐 그럼 그자리에서 우리는 질질짜면서 울길바라는거야?"
그 말을 들은 올드만은 화가난 얼굴로 메이츠를 노려보았다.
"뭔가 착각하고있나 본데. 니네 세계에서 당연한 법이 우리같은 이세계인들에게 통할꺼라는 생각은 꿈도꾸지마."
"이세계에서 왔다고한들 이제부터 여기에서 살게되었으니 법을 따라야한다네!"
"그래서? 난 이전에 소환됬던 이세계에서 왕족도 죽인놈이야."
"ㅁ, 뭐라고?!."
왕족을 죽인적도 있다는 말에 올드만은 눈을 크게 뜨며 메이츠를 바라보았다.
"말해두는데 우리를 상대로 그딴법 적용하는거 꿈도꾸지마. 우린 다른 세계에서온 피해자라고 할수있어 그리고 가뜩이나 사이토 녀석은 원치않게 노예게약당한 상황인데 만약 그걸 우리 세계의 국가가 알게되면 어떻게할까?"
메이츠는 루이즈에게도 했던 질문을 올드만에게했고, 메이츠의 물음에 올드만은 곰곰히 생각했다. 루이즈와는 달리 빠르게 해답이 나왔는지 '설마'하는 눈으로 변하였다.
"......"
"이제야 답이나오지? 군대를 보내서 우릴 죽이겠다고? 보내봐, 그잘난군대가 대량학살병기나 순순 철갑으로 만들어진 전함도 이길수있는지 궁금한걸? "
그가 내뱉은 그 말에 올드만은 말을 하지못했고, 반박조차 하지못했다.
"할말없으면 난 간다."
메이츠는 그렇게 말하며 원장실을 나왔다.
*
*
*
메이츠로 인해 교실이 한바탕 난리가 일어난 직후. 점심시간이 되었다. 루이즈는 점심식사를 하러 들어갔고, 메이츠와 사이토는 들어가지 않았다.
신분제도가 사라진 세계에서왔으면 이곳에서의 신분은 사실상 없다라고 할수있었다. 애초에 식당은 귀족전용이었기에 자신들이 들어가봤자. 자신들이 음식을 받을 확률은 적은거나 다름없다.
사이토의 눈에는 다른 학생들이 소환한것으로 추정되는 사역마들이 가득했다.
평범하게 새들부터 꼬리에 불을 피워올리는 도마뱀등, 본래의 세계에선 게임속에서 밖에 보지 못할 각양각생의 생물들이 초원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메이츠는 방패용사에서 이미 한번 경험한탓에 이러한 생물들을 한두번 보는것은 아니였기에 익숙했다.
"저...저기?"
처음 들려오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메이드 복장의 케이크를 든 케이스 같은것을 끌어, 학생들에게 케이르를 나눠주던 소녀가 두사람에게 말을 걸었다.
"왜?"
"처음 보는 얼굴이신데....누구세요?"
"어제 2학년들의 사역마 소환이 있었지. 거기서 루이즈에게 소환된 사람들중 하나라고 해둘게."
메이츠가 그렇게 말하자, 소녀는 그제서야 알겠다는 얼굴로 물었다.
"미스 바리엘이 소환했다는 사역마가 메이츠씨와 사이토씨 였군요. 그런데 왜 여기에 계세요?"
"우린 귀족이 아니거든, 그래서 음식을 못먹어서 루이즈를 기다리고 있어."
메이츠의 말에 시에스타는 케이스에서 케이크를 건네주었다.
"배고프실텐데 드세요. 아, 괜찮으시면 스튜라도..."
"뭐? 거기까진 필요없어. 그렇게까지 안해줘도 돼."
사이토는 자신에게 친절을 배푸는 소녀의 행동에 잠깐 당황했고, 소녀는 그런 사이토의 반응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괜찮아요 드셔도 상관없어."
"고, 고마워."
사이토는 그렇게 말하며 소녀가 건네는 케이크를 받아먹으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고보니 두분은 이세계인이라는 소문이 있으셨는데."
"아, 그거. 틀린말은 아니야."
"괜찮으시다면 그쪽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수있을까요?"
"흠...하지만 넌 바쁘지않아?"
"아직 귀족분들은 식사가 안끝났으니까요."
그녀의 말에 사이토는 잠깐 생각에 빠진얼굴로 변하였고, 잠깐의 정적이 이어졌으나 생각을 끝낸 사이토가 입을 열었다.
"알았어. 난 히라가 사이토."
"난 벤슨 메이츠야. 메이츠라고 불러줘."
"전 시에스타라고 해요. 만나서반가워요 사이토씨 메이츠씨"
그렇게 셋은 서로 자기소개하며 친목을 다졌고, 메이츠와 사이토는 시에스타에게 자신들의 세계에 관해 이야기를 해주기시작했다.
붙임성이 좋은 그녀와 금방 친해진 메이츠와 사이토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이야기의 꽃을 피웠고, 어느새 점심시간이 끝났는지 식사를 마친 학생들이 식당을 나서기 시작했다.
"아, 이만 가봐야 할 것 같아. 내일 또 보자."
"
네! 메이츠 씨, 사이토 씨 이 세계 이야기 또 해주세요!"
시에스타는 그렇게 웃으며 작별인사를 하고 자리로 돌아갔고, 두 사람 역시 루이즈를 찾아 나서려는 순간.
"저기 이것을 주머니에서 떨어뜨렸습니다."
시에스타가 바닥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그것을 주워 한 남학생에게 보여주었다. 남학생은 금빛의 곱슬머리에 프릴 달린 셔츠를 입은 느끼한 인상을 주는 미남이었다.
메이츠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고 있었기에 사이토를 멈춰 세웠고, 사이토 또한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직감을 느끼고 멈췄다.
시에스타가 건넸지만 남학생은 고개를 돌리지도 않고, 무시를 하였다. 그러자 그녀는 무시받는 일이 익숙하다는 듯, 그것을 테이블 위에 놓았고, 그러자 그는 불쾌한 듯 그녀를 보더니 병을 밀어냈다.
"주머니에서 이것을 떨어뜨렸습니다."
"이건 내 것이 아니야. 대체 무슨 소린지 모르겠어."
시에스타가 말한 그것은 작은 병이었고, 작은 병을 본 그의 친구들이 큰소리로 떠들기 시작한다.
"이거 몽모랑시의 향수 아냐?"
"정말이네 몽모랑시의 오리지널 향수야. 몽모랑시가 자기만을 위해서 조합했다고 했던 그 형수야!"
"그렇다면 기쉬, 너 몽모랑시랑..."
"아니야. 알겠어? 그녀의 명에를 위해서 말해두지만...."
친구들이 하나둘씩 수근거리며 질문하자, 기쉬라 불린 학생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기쉬님.....?"
기쉬의 뒤에는 갈색 망토를 두른 밤색 머리카락의 소녀가 서 있었다.
"역시 미스 몽모랑시와...."
"케....케티. 오해다. 나의 마음속에 살고있는 건 다른 사람도 아닌 바로 너야..."
그는 어떻게든 눈앞에있는 소녀를 달래려고 시도했지만, 금발의 롱빵머리 소녀가 다가왔다.
"기쉬 그게 무슨말이야? 전에는 마음속에 살고있는건 나라면서?"
또 다른 피해자가 등장하자. 여학생들은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저기...., 둘 다 기다려봐. 내가 해명을...."
구석에 몰린 그는 학생들에게 따가운 시선과 눈초리를 받았으나 그것을 무시하고 마치 숙련된 사람처럼 눈앞의 두 소녀를 달래려고 시도했으나 그것은 역효과를 불러왔다.
"촤익이에요!!!"
"거짓말쟁이!!!"
두 사람은 그렇게 소리치며 기쉬의 뺨을 떄렸고, 더블 어택으로 양볼에 뺨 싸다구를 맞은 그는 그대로 넘어졌다. 몽모랑시라는 소녀는 화가 덜 풀렸는지 향수를 집어 내용물을 기쉬를 향해 뿌리고 그 자리에서 벗어났다.
"이런이런.....저 레이디들은 장미의 존재를 이해하지 못하는것 같군. 자임란 만인을 위해 피어나는것인데...."
기쉬는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듯 일어나서 손수건을 꺼내 얼굴에 묻은 흙과 머리의 향수를 닦아내었다.
"이봐, 메이드."
기쉬는 일어나 떨어진 향수병을 주워든 시에스타를 바라보았다. 시에스타는 식은땀을 흘릴정도로 안색이 안좋아졌고, 막 자리에서 물러서려던 그녀를 귀시가 잡으며 말한다.
"네가 경솔하게 향수병을 주워든탓에 두 레이디의 명예가 상처입었다. 어떻게 해줄텐가?"
"저, 정말로 죄송합니다!"
양다리를 걸쳐 두 소녀에게 사엋를 준 것은 본인이면서 책임전가를 해버렸다. 하지만 그는 알고 있었을까? 자신은 전혀 하면 안될짓을 해버렸다는것을.
"난 어떻게 보상해줄것인지 물었다.
"ㄱ, 그것이...."
제로의 사역마 세계는 인류는 중세시대이면서 신분제도가 존재하고 있었기에 귀족인 그가 무슨말을 해도 평민 출신인 시에스타같은 평민들은 항상 고통을받으며 살아가고있다. 무엇보다 귀족에게 미움받아 단단히 찍힌 시에스타의 경우 메이드의 입장으로보자면 평생 괴롭게 지내게 되는것이나 다름없다. 운이나쁘면 성노리개나 인체실험의 실험체가 될수도있으며 노예로 팔려나갈수도 있다.
"잠깐 기다려."
처음듣는 목소리에 기쉬는 고개를 돌려 목소리가 들린곳을 보았다.
"그녀가 향수병을 주웠다는 이유만으로 그녀를 괴롭히는건 보기 좋지않다고 생각하는데? 애초에 네가 양다리를 걸친게 잘못아닐까?"
"니가 귀족이라면 잘알고있을꺼라고 생각하는데? 책임전가는 좋지않은 행동이라는걸."
"그래 기쉬. 네가 잘못한거야."
보다못한 사이토와 메이츠가 끼어들어, 그에게 말했고, 주변학생들까지 두 사람을 응호하자 기쉬의 얼굴이 붉어졌다.
"잘들어, 이제보니 제로의 루이즈가 불러낸 사역마들 같은데. 평민인 너희들가 끼어들 자리가 아니야."
"그래? 어쩌냐? 난 끼어들고싶은데? 그리고 여기서 이아이에게 괜한 화풀이를 하는것보단, 빨리 그애들한테 가서 사과하는게 좋을꺼같은데?"
메이츠의 말에 기쉬는 눈살을 찌푸렸다.
"아무래도, 자네는 귀족을 대하는 예의는 모르는것같군? 예의를 좀 가르칠 필요가 있겠어."
"아 그러냐? 미안하지만 난 너같은 놈에게 예의를 지킬만큼 상냥하지 않거든."
"나도 마찬가지야. 너같은 녀석에게 예의를 왜 차려?"
끝까지 물러서지않는 셋의 행동에 식당의 분위기가 안좋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네놈들.....좋아 너희들에게 예의란걸 가르쳐주지. 마침 좋은 운동이될꺼같군"
그는 그렇게 말하며 등을 돌렸다.
"나는 먼저 가서 베스트리의 광장에서 기다릴테니, 도망치면 내 친히'덜떨어진 제로의 사역마'라고 앞으로 불러주마."
그 말을 끝으로 기쉬는 멋대로 결투를 신청하고, 식당을 나갔고 그의 친구들이 신나는 얼굴로 일어서서 그의 뒤를 뒤쩢옸다.
"ㅁ, 메이츠씨 사이토씨....!"
조용히 있는 두사람에게 시에스타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걸어왔다.
"무슨짓을 하시는 거에요?! ㅃ, 빨리 사죄하시지 않으면...!"
"괜찮아. 우린 이길테니까."
"너! 뭐하는거야!"
사이토게 시에스타에게 미소를 지으며 말하자 루이즈가 세 사람에게 달려왔다.
"왜 멋대로 결투를 받아들이냐고! 그러다가 다치면 어쩌려고 그래?!"
"마, 맞아요. 이건 제가 실수해서 일어난 일인걸요. 여러분이 나설 필오는 없는 일이에요"
루이즈의 걱정 어린 말에 기쉬에게 봉변 당할뻔 했던 시에스타도 메이츠와 사이토를 걱정되는 얼굴로 보았다.
"걱정하지마. 꼭 이길테니까."
하지만 메이츠는 씨익. 웃으며 두사람을 진정시키며 사이토를 보았다.
"자, 그럼 사이토. 이번 전투는 훈련이 아닌 실전이야. 준비됬어?"
"네?"
"응? 이해못했어? 싸우는건 내가 아니라 너야. 어제 이세계로 날아온탓에 훈련 기간이 적지만 넌 충분히 이길수있어."
"ㅎ, 하지만 저는 기본전투술만 가르침 받았다구요?"
"할수있어. 해보지도않고 벌써 포기하는거야? 걱정하지마 여차하면 내가 도와줄테니까."
메이츠는 그렇게 말하며 기쉬의 친구 일행중 하나로 보이는 이에게 묻는다.
"베스트리의 광장은 어디야?"
"이쪽이다, 평민."
그말에 메이츠는 걸어갔고, 사이토 또한 걸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