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6화 〉제로의 사역마
[소설을 보기 전에 주의할 것들이 있습니다.]
[1. 오타지적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2. 작품은 원작 파괴에 해당합니다.]
[3. 이 작품은 구작 차원을 여행자의 리메이크 작으로 SF의 기술들을 가지고 주인공이 여러 작품 세계를 여행하고 다니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제외된 SF작품이 존재한다는것을 알아주세요]
[4. 설정을 트집 잡으면서 신상털기, 인신 공격등의 코멘트는 제가 알아서 처리할테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5. 작품 설정을 들고 타 패러디 작품 작가에게 찾아가, 설정 비교, 훈계, 훈수등 시비터는 행위는 하지말아주시길바랍니다.]<이거 아주 중요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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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의 사역마 2화 : 바람둥이와측정기는 별로다를게없다(2)
그렇게 두 사람은 베스트리의 광장에 도착할수있었고, 많은 학생들의 기쉬를 중심으로 넓은 원을 그려 둘러싸고 있었다. 메이츠와 사이토는 그 원의 안으로 들어가자, 기쉬는 귀족스럽게 말한다.
"도망치지 않은건 칭찬해줄만 하군."
"도망치긴 누가 도망치냐."
원에 들어온 셋은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했고, 기쉬는 코웃음치며 말한다.
"뭐 상관없어, 어차피 곧 내게 무릎 끓고 빌게 되겠지만. 자, 결투를 시작하지."
기쉬는 손에 들고있던 장미를 휘둘렀다. 장미에서 떨어진 장미 잎은 땅에 떨어지자 갑주를 걸친 여전사 형태의 동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난 청동의 기쉬. 그러니 나의 청동 골렘인 '왈큐레'가 네놈의 몸에 귀족에 대한 예의를 심어줄거다."
"아 그렇냐?"
메이츠는 그렇게 말하며 아공간에서 짐 커스텀을 꺼냈다. 그러자 학생들은 갑자기 나타난 짐 커스텀에 당황하며 수근거렸고, 그중 기쉬가 가장 놀란 얼굴을 하였다.
"ㅁ, 무슨 골렘이라고?!"
평민인줄알았던 이가 아무런 행동도하지않고 철갑으로 이뤄진 골렘을 소환한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MS(모빌슈트)라 부르지만 제로의 사역마 세계에는 MS라는 개념은 없었다.
"네놈 메이지였냐?!"
"x랄 난 너네같은 마법만능주의자들이 아니거든."
메이츠는 그렇게 말하며 뒤로 물러났다.
"마음같아선 내가 두둘겨 패주고싶지만, 싸우는건 내가 아니라 사이토니까. 가라 사이토. 가서 저 느끼남을 혼쭐을 내줘."
"아아, 맡겨만주게세요!'
식당에서의 모습과는 다르게 사이토는 긴장한 얼굴을 했었으나, 메이츠의 말에 이내 각오를 다지며 짐 커스텀을 몸에 둘렀다.
"이익...가라, 왈큐레!"
기쉬의 명령에 청동골렘이 사이토에게 돌진했다.
"!!!"
"사이토 겁먹지말고 눈앞에 오는 왈큐레를 벌집으로 만들어 넌 할수있어."
그 말에 사이토는 침착하게 호흡을 한번 하고는 몸을 손에 들린 90mm 짐 라이플을 겨눠, 방아쇠를 당겼다.
타다다당-!!!!
날카로운 무탄피 소총의 총성이 울려퍼졌고, 격발되어 날아가는 90mm탄은 이내 돌진해오던 왈큐레를 꽤 뚫었다.
"뭣?!"
이어서 짐 라이플의 난사로 인해 무수히 많은 90mm탄들이 청동골렘을 덮쳤고, 이내 청동골렘은 파괴당했다. 청동골렘 1기가 파괴당하자, 기쉬는 경악할수밖에없었다. 기쉬이외에도 학생들 역시 마찬가지로 당황하고있었다.
'호오, 사격훈련을 가르친게 어제일텐데. 어제와는 다르게 사격실력이 괜찮은걸? 저게 '간달브'의 힘인가?'
사이토가 쏜 짐 라이플의 탄환들은 빗맞나가지않고, 전탄이 명중한것이였다.
"ㅁ, 뭐야 저건 마법인가?"
"하지만, 마력이 느껴지지않아?! 어떻게 된거지?"
순간, 메이츠와 기쉬의 눈이 마주쳤고, 기쉬는 자신의 청동골렘이 파괴된것에 분한듯 '으으으'거리며 메이츠를 노려보았다. 반면 메이츠는 씨익. 웃었다. 약오르는듯한 미소를 보이자, 기쉬는 이를 갈며 말한다.
"크윽! 손에들린 그 무기로 무슨 속임수를 쓴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부터 진심으로 싸우겠다!"
기쉬는 그렇게 말하며 한번더 장미를 휘둘렀고, 7기의 왈큐레가 나타났다. 사이토는 청동골렘인 왈큐레의 수가 늘어난것에 당황했으나 그런 사이토에게 메이츠가 소리친다.
"사이토 겁먹지마. 니손에 들린건 총이야. 아무리 숫적으로 저쪽이 우세하다고 해도. 넌 쓰러뜨릴수있어."
"네!
메이츠의 말에, 사이토는 황급히 정신을 차리며 짐 라이플의 빈 탄창을 버리고 하리춤에서 새로운 탄창을 꺼내 장전했다.
"그쪽도 무기를 들고있으니 이쪽도 무기를 들겠다. 상관없지?"
기쉬는 그렇게 말하며 사이토의 의견을 듣지않고, 청동으로 된 몽둥이를 만들어 왈큐레의 손에 쥐었다. 무기를 쥐어준 이유는 아마 총에 대해 경계일것이다. 하지만 몽둥이를 쥐어준다고한들 짐 커스텀의 장갑은 티타늄 세라믹 복합재로 청동으로 때린다고한들 흠집만 날뿐이다.
무엇보다 기쉬가 움직이는 골렘의 재질은 청동. 철에 비하면 강도가 약해 총이라면 청동골렘은 파괴할수있는거나 다름없다.
"가라 왈큐레!"
기쉬의 외침에 동시에 3기의 청동골렘이 사이토를 향해 돌진했다.
"얌전히 당하지않겠어!"
사이토는 그렇게 외치며, 재빠르게 짐 라이플을 난사해, 돌진해 오는 청동골렘2기의 머리를 파괴했다. 그러자 남은 1기가 사이토에게 접근, 청동골렘1기가 닥와 몽둥이를 휘둘러왔고 사이토는 꿀먹은 벙어리처럼 굳었다.
"피하지말고, 그대로 맞아!"
메이츠의 명령에 사이토는 이해할수없었으나, 그의 말대로 공격을 피하지않고 맞았다. 그순간, 쨍그랑-! 유리창이 깨지는듯한 소리와함께 청동몽둥이는 유리조각처럼 깨져버렸다.
"청동이 부서졌다고?!"
기쉬는 경악한 얼굴로 부서진 청동 몽둥이와 짐 커스텀을 착용한 사이토를 번갈아가며 보았다.
사이토는 그가 왜 피하지말라고 지시한것을 깨닫고, 청동골렘1기를 짐 라이플을 쏴 파괴했다.
"어떠냐!"
자신감이 생긴 사이토는 씨익. 웃으며 소리쳤고, 메이츠 역시 씨익 웃고는 얼굴을 보이자 기쉬는 이를 갈며 분노하며 소리친다.
"크윽! 아직 멀었다! 난 아직 지지않았다!"
기쉬는 장미를 휘둘러 4기의 청동골렘을 추가로 소환했다.
"모두 에워 싸!"
기쉬의 말에 청동골렘7기가 전방위로 사이토를 에워싸기위해 돌진했고, 사이토는 다시 당황하며 어쩔줄몰라 두리번거렸다.
"사이토! 당황하지말고 침착하게 한곳만 공격해서 빠져나가!"
그 말에 사이토는 재빨리 청동골렘 2기를 부수고는 앞으로 달려나갔다.
"무시하고 계속뛰어!"
메이츠의 지시를 받은 사이토는 빠르게 뛰어 기슈의 앞까지 도달했으나 도달하기 직전 기쉬는 빠르게 청동골렘 3기를 추가로 소환하기위해 장미를 휘둘렀으나.
"그렇게 두지않아!"
사이토는 손에들린 짐 라이플을 기쉬에게 집어던졌다.
"악?!"
짐 라이플에 얻어맞은 기쉬는 뒤로 넘어졌고, 기쉬에게 달려온 사이토는 주먹을 꽉 쥐며 기쉬에게 물었다.
"니가먹은 빵의 개수는 몇개일까?"
일어나는 기쉬의 얼굴에 죽빵을 시원하게 갈겨버리면서 신나는 난타 타임이 시작되었다.
쓰러진 사이토는 기쉬의 멱살을 붙잡고, 얼굴을 강하게 난타했다.
"어이구, 얼굴 뼈 나가겠네."
메이츠는 그 모습을 보며 중얼거렸다.
"ㄱ, 그만....! 하, 항복...!"
구타당하던 기쉬는 힘겹게 입을 열어 말했고, 사이토는 구타를 멈추었다.
"시에스타에게 가서 사과해!"
사이토는 그렇게 말하며 기쉬의 멱살을 놓아주었다.
"ㅇ, 알았으니까 때리지마.!"
기쉬는 그렇게 말했고, 사이토는 기쉬에게서 물러났고, 구경하던 학생들중 한명이 기쉬의 얼굴을 보고는 경악한다.
"야, 기쉬 너 얼굴이....!"
"으... 아프겠다."
학우의 말에 기쉬는 품에서 손거울을 꺼내 자신의 얼굴을 확인했다.
"ㄴ, 내 잘생긴 얼굴이...."
거울에 비춰진 기쉬의 얼굴 상태는 정상이 아니었다. 코는 부러진것처럼 옆으로 구부러져있었고, 부러진 코에서는 피가 흘러나왔다, 눈은 퉁퉁. 새파랗게 부어있었다.그리고 기쉬는 슬픈 눈으로 중얼거렸다.
"어서 치료를..."
"미안하지만, 넌 치료받으로 못가."
메이츠는 힘겹게 일어난 기쉬의 앞으로 걸어가 그를 막아세웠다.
"마지막으로 남길 유언 없냐?"
그렇게 말하며 메이츠는 아공간에서 웨블리 리볼버를 꺼내, 실린더에다가 총알을 넣고 있었다.
"뭐....? ㅁ, 무슨말이야?"
"무슨말이긴 가족에게 남길 마지막 유언은 없냐라고 물었어."
"ㅇ, 어째서? 난 항복했어 결투는 끝났다고!"
그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기쉬는 당황하며 물었다.
"너 바보냐? 넌 결투를 뭐라고 생각하는거야? 패자에겐 패자에게 어울리는 엔딩이 있잖아?"
그는 그렇게 말하며 장전한 웨블리 리볼버의 실린더를 닫았으며 섬뜩하게 웃으며 말한다.
"어딜 쏴줄까? 머리? 심장?"
"ㅅ, 살려줘! 난 죽고싶지않아!"
"뭐어? 결투라는건 말이야 한쪽이 죽을때까지 끝나지않아. 사이토는 살인을 해본적없으니 때리고 물러났지만 난 아니거든."
총구가 자신에게 겨눠지자, 기쉬는 무릎을 꿇어 애원했고, 메이츠는 차가운 눈으로 그를 노려보았다.
"결투는 끝났잖아요. 지금 뭐하는 짓이요?!"
사이토가 메이츠에게 겨눠 소리쳤다.
"뭐하긴 이녀석의 숨통을 끊으려는 거지."
"메이츠씨 살인은 안되요! 살인을 저질러선 안된다구요!"
"맞아! 귀족을 죽이는건 죄가 무겁다고!"
사이토의 말에 다른 학생들까지 사이토의 의견에 동조하듯 말했다.
"나나 사이토는 여기 세계 사람이 아니야, 너희 세계에 태어난 주민도 아니야. 알아들었어?"
학생들과 사이토의 말을 들은 메이츠는 코웃음치며 대답했다.
"멈춰요! 쏘면 저도 메이츠씨를 쏘겠어요!"
웨블리 리볼버의 방아쇠를 당길려는 순간, 사이토가 짐 라이플을 겨눴다.
"니가? 살인은 해본적은있고?"
"ㄱ, 그건...."
메이츠의 말에 사이토는 손을 떨수밖에없었다. 당연하게도 사이토는 전장이나 군대와 관련없는 평범한 일반인이다. 자신의 손으로 첫 살인을 하게되는 셈이니 죄책감을 같는것은 당연했다.
"그럼 방해하지않는걸로 알겠어 사이토. 자 오래기다렸지?"
메이츠는 사이토를 쳐다보다 이내 시선을 돌려 기쉬를 쳐다보았다.
"이번에야 말로 끝내줄게 잘가. 기쉬."
"히이이익!!!"
다시 한번 그의 머리에 겨눠진 웨블리 리볼버의 방아쇠를 당길려는 순간, 이번에는 시에스타가 달려왔다.
"메이츠씨 멈춰요!"
"시에스타 방해하지마. 아무리 니가 말린다고 멈출생각없어."
"ㄱ, 그치만 저 때문에 그러실 필요없어요! 잘못하면 메이츠씨가 범죄자가 되버린다구요!"
"이녀석을 살려줬다간 언젠가 또 기어 오를게 뻔해. 아무리 시에스타가 그렇게 말해도 나는 쏠꺼야
시에스타가 그의 팔을 붙잡으며 말했으나 메이츠는 고개를 저으며 말한다.
"무엇보다, 난 이세계로 소환되기전, 다른 세계 소환됬을때 왕족을 살해한적이있어."
"ㄴ, 네?!"
메이츠의 폭탄발언에 시에스타를 포함한 학생들 전원이 충격먹은 매우 놀란 얼굴로 변했다.
"시에스타 넌 날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하나본데 난 좋은 사람이 아니야, 전장에서 많은 이들을 죽인 학살자에 불과해."
"......"
메이츠의 말에 시에스타는 말을 하지못한채 그저 쳐다만볼뿐이었다.
"메이츠씨, 제발 총내려주세요...... 저는 메이츠씨를 쏘고싶지않아요...."
시에스타에게서 시선을 살짝 돌려 사이토를 잠시 쳐다 보았다.
".......저녀석덕분에 살은줄알아.
잠깐의 침묵이어졌고, 메이츠는 조용히 웨블리 리볼버를 거두며 그렇게 말했다.
"사, 살았다..."
기쉬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쓰러졌고, 기쉬의 친구들이 뛰쳐나와 쓰러진 기쉬를 부축되어 양호실로 이동했다.
메이츠는 양호실로 향하던 기쉬의 뒷모습을 잠시 보고 말한다.
"난 함선으로 돌아가겠어. 사이토 짐 커스텀을 돌려줘."
"아, 네."
사이토는 그렇게 답하며, 착용한 짐 커스텀을 벗어 돌려주었고, 메이츠는 짐 커스텀을 아공간에 집어넣고는 학원의 상공에있는 프톨레마이오스3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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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이....그것도 아무런 상처없이 이겼네"
"......굉장하군요. 저 갑옷은...."
학원장실에서 원견의 거울로 그 결투를 가장 억지를 그리고 메이츠가 귀족을 살해할려는 행동 까지 다 보고 있던 콜베르 교수와 학원종 올드 오스만은 감탄을 감출수 없었다.
"저게 간달브의 힘....."
콜베르는 사이토가 보여주 전투를 보며 중얼거렀다.
사이토의 룬에 묘한 이끌림을 느낀 콜베르가 조사한 바로는 사이토의 왼손에 새겨진 룬은 다름아닌 전설의 사역마, 간달브의 룬이라는 엄청난 사실을 알게되었다.
허무의 사용자, 시조 브리미르를 수호한 만인지적의 무력을 지닌 사역마.
"시조 브리미르가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전설의 사역마 간달브! 그 파괴력은 온갖 무기를 능히 사용하여 천인의 대군을 홀로 괴멸시키는 정도!! 왠만한 메이지로는 당해낼수가 없을 만큼 강력하지요!!! 현대에 되살아난 간달브! 오스만! 이건 세기의 대발견입니다!!!
콜베르가 흥분하듯 소리치자, 오스만은 침착하게 물었다.
"무엇보다 아무런 동작도 하지않고 갑옷을 소환했네. 메이츠군은 평범한 인간인가?"
"네 몇번이고 확인해봤지만 메이츠군은 평범한인간입니다. 하지만 마법과는 전혀 다른것이 그를 휘감고 있었습니다."
"마법과는 다른 힘인가...."
오스만의 물음에 콜베르는 이내 흥분을 가라앉히며 답했고, 그의 말에 오스만은 그렇게 중얼거렸다.
"메이츠군이 가지고있는 무기들과 공중에 떠있는 강철상자 그리고 그가 가지고있는 마법과는 다른 힘을 조사해보고 싶지만..... 놀라운건 사이토군이 가진 간달브의 힘입니다! 올드 오스만, 어서 왕실에 보고를...."
"그럴 필요는 없네."
조심스레 나온 콜베르의 말을 오스만은 거부했다.
"냉정하게 생각하게나 왕궁의 얼간이 귀족들한테 전설의 사역마와 그 주인을 주면 분명히 전쟁에 동원할걸세....."
"그럼...."
"소문이 귀에 들어가지않도록 해야겠지. 무엇보다 메이츠군 아니 용병단의 대한 정보도 말일세."
두 사람은 그렇게 말하며 메이츠와 사이토를 원장실로 부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