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7화 〉제로의 사역마
[소설을 보기 전에 주의할 것들이 있습니다.]
[1. 오타지적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2. 작품은 원작 파괴에 해당합니다.]
[3. 이 작품은 구작 차원을 여행자의 리메이크 작으로 SF의 기술들을 가지고 주인공이 여러 작품 세계를 여행하고 다니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제외된 SF작품이 존재한다는것을 알아주세요]
[4. 설정을 트집 잡으면서 신상털기, 인신 공격등의 코멘트는 제가 알아서 처리할테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5. 작품 설정을 들고 타 패러디 작품 작가에게 찾아가, 설정 비교, 훈계, 훈수등 시비터는 행위는 하지말아주시길바랍니다.]<이거 아주 중요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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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의 사역마 3화 : 도적 후케
기쉬의 결투 이후 교장실로 불려 간 우리들은 별다른 일 없이 이야기만 하고 나올 수 있었다.
퀴르케가 유혹을 해오긴 했으나 그것을 뿌리치고 루이즈에게 왜 퀴르케의 방에 갔냐고 한소리 들었고, 사이토는 화난 루이즈를 달랜다고 애를 먹었다.
그렇게 또 1일이 지나고, 그 다음날.
[프톨레마이오스3]
타다다다당!
사격장 내부에서, 날카로운 돌격소총의 총성이 울려퍼졌다.
지잉-!
표적이 올라오며 신호가 울리고, 그곳에 정확하게 총탄이 명중한다.
"이제 끝인가?"
사이토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HK416의 빈 탄창을 빼내며 사격장의 탁자위에 올렸다.
"어떼요? 처음왔을때보다 나아졌나요?"
"18.2초라., 잘쏘는데? 확실히 그때와는 달라졌어."
메이츠는 사이토가 쏜 표적을 보며 감탄했고, 그 말에 사이토는 씨익. 웃으며 콜라를 집어들었다.
"저애도 잘쏘네요"
사이토는 자신의 옆자리에 서있던 갈색의 사과머리의 어린 소녀를 보며 말했다. 소녀는 자신보다 빠른 반응 속도를 보이며 표적을 사격하고있었고, 사이토는 소녀의 사격실력에 감탄할수밖에없었다.
"간달브 아니면 주인공보정인가?"
반편 메이츠는 옆에서 콜라를 마시고있는 사이토를 쳐다보며 중얼거렸다. 훈련시간을 쪼개 1일정도만 기초적인 훈련을 대충가르쳤음에도 불과하고 사이토는 베테랑 군인과같이 빠른 반응 속도를 보여주었다.
뿐만아니라 처음 다루는 화기임에도 불과하고 능숙하게 다루었다. 아마 간달브의 능력덕분이겠지.
"좋아, 그럼 5분정도 쉬고 다음 훈련으로 넘어가볼까?"
"예에? 벌써요?"
"이세계다보니 언제 사건이 터질지도 모르고 휘말리지도 모르는 상황이야 게다가 전투에서는 무슨일이 생길지도 모르는법이야. 그러니 대비해야지."
메이츠는 그렇게 말하자, 사이토는 질린다는 얼굴을 하였다.
"하지만, 힘들다구요 10분만 쉬고 했으면해요. 무엇보다 저는 일반인이지 여러분은 용병단이잖아요?"
"흐음....하긴 그렇네 좋아, 10분만 쉬고 다음 훈련으로 넘어가는거다?"
메이츠의 말에 사이토는 한숨을 쉬며 손에들린 콜라를 꿀꺽꿀꺽 마셔되었다.
"대장님, 루이즈양이 찾아왔습니다."
"루이즈가?"
그때 아멜리아가 다가와 메이츠에게 보고했고, 메이츠는 갑자기 루이즈가 찾아왔다는 보고에 의아하며 그녀를 보았다.
"너희들 도대체 뭐하고 있었던거야! 수업이나 점심식사시간때 안보였다고!"
아멜리아의 보고끝나자 사격장으로 루이즈가 들어오며 메이츠와 사이토에게 쏘아붙이듯 물어왔다.
"사이토를 훈련시키고 있었어."
"훈련? 이런 늦은 시간에?"
"그래. 우린 용병이지만 애는 전쟁에 관련없는 일반인이였다고? 그래서 무기 다루는 사용법이랑 격투기나 체력훈련을 가르키고 있었지."
메이츠는 그렇게 말하며, 손가락으로 사이토가 있는 방향을 지목했다. 루이즈는 손가락으로 지목한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자 그곳에서 사이토가 런닝머신의 위로 올라가 달리고 있었다.
"근데 넌 왜 온거야?"
"아, 그렇지 참 깜빡 잊고있었네. 메이츠와 사이토. 너희들이 무기필요해?"
"뜬금없이 무기는 왜?."
"왜긴 왜야 내 사역마가 아무런 무기도 없이 날 지킨다는게 이상하잖아."
"우린 무기많은데."
메이츠는 그렇게 말하며 주변에 널린 총기들을 가르켰고, 루이즈는 그것들을 잠시 둘러보다가 입을 열었다.
"저런 이상한 막대기들이? 저런걸 무기라고 할수있겠어?"
"그럼. 모습은 특이해도 엄연히 강력한 공격용 무기라고? 그리고 그 이상한 막대기가 기쉬의 골렘을 파괴했는데 그건 어떻게 설명할래?"
루이즈는 어제의 결투를 떠올렸으나, 고개를 저으며 말한다.
"아무튼 날 지키는 사약마가 무기가 없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야. 내가 하나 사줄테니까 마을에 내려가자."
"필요없어."
"뭐? 어째서? 내가 기껏 돈써서 사준다는데."
이해를 못하겠다는 얼굴로 나를 쳐다보는 루이즈의 물음에 나는 한숨을 쉬었다.
"잘들어, 루이즈 니가 사준다는 무기는 보나마나 철검이나 머스킷같은 구식무기겠지 근데 난 너희들이 사용하는 무기보다 성능이 좋은 총을 사용해서 상관없어."
"음....알겠어."
루이즈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게 말하며 등을 돌려 사격장의 입구로 걸어간다.
"루이즈. 잠깐 기다려."
"응?"
메이츠의 부름에 루이즈는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았다.
"어쩌다가 들은건데, '토괴의 후케'라는 사람은 누구야?"
"아, 그녀석? 최근 악명이 자자한 도적이야. 고명한 귀족분들의 보물을 신출귀몰하게 계속 훔쳐내는 마법을 사용하는 도둑이지."
"그래? 괴도같은건 녀석인가보네."
메이츠는 그렇게 말하며, 일어나서 사이토를 불렀다. 사이토는 고개를 끄덕이며 메이츠와 루이즈에게 다가갔다.
"좋아, 사이토 다음은 기갑병기 기동 훈련이다. 준비는 됬겠지?"
"물론이죠!"
그말에 활기차게 대답하는 사이토, 그에 메이츠는 씨익. 웃었다.
"루이즈 너도 따라올래? 항상 방에서 독서만 했잖아. 지금부터 이녀석에게 병기 훈련을 가르칠생각이거든."
"그래도 돼는거야?"
루이즈의 물음에 메이츠는 끄덕이며 허락해주었고, 그는 사이트와 루이즈를 데리고 밖으로 이동했다.
*
*
*
"이게 뭐야?"
"..... 이것도 MS인가요?"
사이토와 루이즈는 눈앞에 있는 것을 보고선 메이츠에게 시선을 돌렸다.
둘의 눈앞에 있는 것은 거대한 철갑으로 이뤄진 몸집을 가진 것은 20세기 SF영화에서 이족보행 병기였다.
"이건 MS가 아닌 배틀메크라고 하는 거야. 코드네임은 매드캣."
"배틀메크 매드캣..."
사이토는 왠지 모를 이상하고도 신비한 느낌에 그 이름을 중얼거렸다.
배틀 메크.
배틀 테크 세계관에서 사용하는 인류의 이족보행 병기들 명칭으로 2439년 최초의 배틀 메크 맥키가 지구 제국에서 건조되었다.
맥키가 만들어진 그 후, 그 배틀 메크의 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여러 전쟁에 배틀 메크가 전쟁의 중심에 자리 잡게 되었으나 2550년까지 배틀 메크의 시대가 막을 내렸다.
"무장은 사거리 확장 대구경 레이저 2문, 사거리 확장 중구경 레이저 2문, 중구경 펄스 레이저 1문, 20 연장 장거리 미사일 발사기 2기, 기관총 2문을 장착하고 있어."
"......"
"우와... 레이저라고요?"
사이토는 영화에서 볼법한 레이저가 실제로 볼 수 있는 것에 놀라워하는 반면, 루이즈는 메이츠가 말하는 용어를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그야 당연하게 하르케기니아에는 배틀메크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종석의 시트가 편해! 전혀 불편하지 않아!"
매드캣에 올라타 조종석에 들어간 사이토가 조종석의 환경에 감탄하며 말했다.
"자, 움직여봐 사이토."
"네!"
사이토는 힘차게 말하고는 조종석 내에 있는 전원 버튼을 누르고, 조종간의(사이클릭)을 붙잡았다.
"처음 기동 하는 건데 익숙하게 조종하네 역시 간달브."
사이토는 처음 기동하는 것치곤 전장에 능숙한 파일럿처럼 매드캣을 가동시켰다, 그것을 본 메이츠는 휘파람을 불었다.
매드 캣에서 바닥으로 내려온 메이츠는 귀에 소형 통신기를 뀌고 말한다.
"아아, 내 말 들리지?"
["네 잘 들려요"]
"좋아. 아런 문제없는 거 같네 그럼 사이토 지금부터 기동훈련을 시작할게. 우선 간단하게 걸어봐."
쿵-! 쿵-!
그 말에 사이토는 매드캣을 조종해, 간단하게 앞으로 움직였다. 그러자 매드캣은 사이토의 조종속도에 맞춰 한발, 한발 힘을 주듯 앞으로 걸어갔다.
["어때 루이즈! 놀랍지?"]
"......... 정말로 저게 움직일 줄은 몰랐어."
사이토의 말에 루이즈는 황당한 것처럼 배틀 메크를 보며 중얼거렸다. 확실히 루이즈의 시점에서 본다면 거대한 철갑 거인을 조종하는 게 신기할 뿐이라고 할 수 있다.
"사이토와 다르게 내가 살던 세계의 시대는 꽤나 기술이 발전한 세계다보니 이것보다 더한게 많아."
"확실히 검은 필요없어보이네....."
"그렇지? 사이토, 다음훈련으로 ㄴ......"
다음 테스트로 넘어가려던 순간, 갑자기 땅이 울리며 흙이 솟아 오르기 시작했고, 그 장면을 본 셋은 놀란 얼굴로 쳐다보았다.
["ㅁ, 뭐야 갑자기 땅이....?!"]
"뭐, 뭐야 저건!"
"무슨일이지?!"
솟아오른 흙은 이내 인간형의 형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골렘?!?! 뭐야 저 크기는?!!!"
거대한 흙 골렘을 본 루이즈의 당황한 목소리가 울려퍼지고, 대뜸 골렘이 땅을 울리며 근처에 있는 탑을 향해 다가와 그 거대한 주먹을 내질렀다, 한편 다행이 탑의 근처이지만 멀리떨어져있던 셋은 충격에 휘말리지 않았다.
"저 골렘은 도대체 뭐야? 누가 소환한거지?"
탑에서 천천히 팔을 꺼내는 골렘을 본 루이즈는 그리 말했고, 사이토 또한 갑작스럽게 나타난 골렘을 경계하였다. 반면 메이츠는 골렘이 아닌 골렘의 어께위에있는 누군가를 보았다.
"아무래도 도둑인 모양인데?"
"도둑?! 설마 이 학교에 도둑이니! 그럴리가!"
그말에 놀라는 루이즈의 말이 끝나기도전에 탑쪽의 골렘과는 다른 골렘 하나가 우리들에게 다가왔다.
탑쪽에있는 골렘의 어께위에 타고있는 사람은 검은 로브로 몸과 얼굴을 가린탓에 정체를 알수가없었으나 차림새를 보면 도둑인것은 확실했고, 골렘을 소환한 메이지이겠지. 그렇게 결론을 내린 메이츠는 아공간에서 ARS슈트를 꺼내 착용, 그리고 전개하였다.
"배틀메크의 사격판이 필요했는데 마침 잘됬어. 사이토! 레이저로 저 흙골렘을 지져버려!"
["알겠습니다!"]
사이토가 그렇게 외치며 잡고있는 사이클릭의 버튼을 누르자, 매드캣의 무장중 하나인 사거리 확장 중구경 레이저를 골렘을 향해 난사, 발사된 다수의 레이저를 맞은 방어도 조차하지못하고 가루가 되버렸다.
"사이토. 저녀석은 공격하지말고 가만히 냅둬."
메이츠는 그렇게 사이토에게 말했고, 루이즈는 메이츠의 말에 당황하며 그에게 외친다.
"ㅁ, 뭐하는거야! 가만히있지만 말고 어서 공격하라고!"
"그럼 건물도 휘말려서 파괴될텐데 괜찮겠어?"
"그...그건..."
"그러니까 기다려줘."
메이츠의 말에 루이즈는 반박할수가없었다. 골렘을 파괴한다고한들 잘못하면 매드캣으로 인해 건물 까지 같이 파괴될 가능성도 있었다.
"아무튼 기다려줘."
메이츠의 말에 루이즈는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며 더이상 말하지않았다.
그리고 그말대로 몇초 기다리자, 검은 로브의 괴한은 탑안에서 뭔가를 챙겼다는것을 알리듯 골렘의 머리위에서 무언가를 든채 중얼거렸다. 보아하니 챙길것을 다챙긴듯보였다. 괴한은 다른사람들이 몰려오기전에 골렘은 재빨리 자리에서 벗어나려고했다.
"지금이야! 사이토! 다리를 파괴해!"
['네!]
타이밍을 잡은 메이츠가 사이토에게 지시했고, 지시를받은 사이토가 매드캣의 레이저를 발사, 날아간 레이저는 흙 골렘의 다리를 파괴했다. 골렘의 머리위에있던 괴한은 다리가 파괴되자 중심을 잡지 못하고 바닥에 추락, 골렘은 추락한 괴한의 위로 떨어졌고 이내 산산조각나며 부서졌다.
"안녕 정체모를 침입자씨?"
메이츠는 골렘의 잔해에 깔려 무력화된 괴한에게 다가가 말했다.
"젠장! 젠장!"
"하하, 화가 많이났나보네?"
"닥쳐! 골렘의 잔해만 아니였다면 넌 내손에 죽었어!"
메이츠는 능글맞게 웃으며 묻자, 그의 태도에 분노한 괴한은 그렇게 외쳤다.
"사이토 이녀석을 단단히 지켜보고있어줘."
["아, 네! 움직이면 쏘겠어! 움직이지마!"]
사이토는 그렇게 말하며 매드캣의 레이저의 포구를 괴한에게 겨눴다.
"루이즈, 우린 이녀석이 뭘 훔치려고했는지 확인해보자."
사이토에게 괴한은 맡긴 두사람은 괴한이 들고 도망치려 했던 물건을 들어서 확인했다.
"ㅇ, 이건 파괴의 지팡이?!"
"어....이게 파괴의 지팡이라고?"
루이즈는 괴한이 들고있던 지팡이를 보며 깜짝놀란 얼굴로 말했으나 메이츠는 기대감이 싹 날아간 얼굴로 보았다.
"응. 파괴의 지팡이야."
"......"
루이즈의 말에 메이츠는 벙찐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왜 그래?"
"저기... 루이즈 이건 말이야. 파괴의 지팡이가 아니야."
"그럼 뭔데?"
"이건......아니야 됬어."
메이츠는 한숨을 쉬며 뒤로 넘겼다. 이후 소란을 느끼고 달려온 선생들에게 괴한을 넘겨주면 소란은 끝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