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8화 〉제로의 사역마
[소설을 보기 전에 주의할 것들이 있습니다.]
[1. 오타지적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2. 작품은 원작 파괴에 해당합니다.]
[3. 이 작품은 구작 차원을 여행자의 리메이크 작으로 SF의 기술들을 가지고 주인공이 여러 작품 세계를 여행하고 다니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제외된 SF작품이 존재한다는것을 알아주세요]
[4. 설정을 트집 잡으면서 신상털기, 인신 공격등의 코멘트는 제가 알아서 처리할테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5. 작품 설정을 들고 타 패러디 작품 작가에게 찾아가, 설정 비교, 훈계, 훈수등 시비터는 행위는 하지말아주시길바랍니다.]<이거 아주 중요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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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의 사역마 4화 : 지구의 흔적.
다음날 아침이 되어 루이즈와 메이츠, 사이토는 학원장실로 온 상태였다.
"갑자기 불러서 미안하네만 알려줘야할것과 물어볼것이있어서 말일세."
오스만은 '넷'을 바라보며 조용히 말했다.
"....니가 누구인지 알수있을까?"
메이츠는 조용히 자신들과 함께 온 작은 신장의 하늘색 머리 여학생을 보며 물었다.
이 자리에 있는 셋은 어제 있었던 학교의 보물중 하나인 '파괴의 지팡이'를 도둑질할려던 침입자를 막아냈기에 불려온것이었으나 어젯밤 그녀의 모습은 보이지않은것에 의문이 들었다.
"타바사, 어제 비룡을 타고 하늘 위에 있었어."
소녀는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며 상황을 설명해주었고, 그 말에 메이츠는 이해했다.
"그래서 본론으로 들어가겠네. 자네들 어제밤 있었던 일을 기억하나?"
학원장 오스만의 질문에, 세 사람은 어젯밤 학교에 침입한 정체모를 괴한을 잡아 선생들에게 신변을 양도한걸 떠올리며 말한다.
"네, 기억합니다. 정체모를 침입자를 잡아넘겨줬죠."
"그 정체모를 침입자의 정체는 토괴의 후케라고 불리는 자라네. 파괴의 지팡이를 지켜줘서."
오스만이 의자에 일어나 고개 숙여 말했다, 메이츠를 제외한 사이토와 루이즈는 올드만의 행동에 어쩔줄몰라 당황했다
"ㅅ, 선생님! 고개숙이지 않으셔되요!"
"마, 맞아요!"
"그것보다 감사인사를 하려고 부른건 아닐꺼라고 생각하는데. 부른 이유가 또 있지?"
메이츠의 물음에 올드만은 숙였던 고개를 들어 다시 의자에 앉아 진자한 얼굴로 문는다.
"그렇네 크흠. 다름이 아니라. 자네와 사이토군은 파괴의 지팡이에 대해 알고 있는거같더군. 그 사용법까지 말이야."
"당연히 알고있지. 그건 파괴의 지팡이가 아니라 M72 LAW 대전차 로켓포야."
메이츠를 통해 오스만은 파괴의 지팡이의 진짜 이름을 듣고선 역시나 이해하지 못하는 표정을 지었다.
"무슨말인지 모르겠지만 역시 파괴의 지팡이를 알고있는 모양이군."
"아니, 그러니까 그건 파괴의 지팡아가 아니라니까. 그건 과학기술로 만들어진 무기야."
"과학?"
과학의 개념을 모르는 오스만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되물었다.
"그러니까, 당신들 혹시 유리나 무기를 만들 때 손으로 만들어 마법으로 만들어?"
"마법이 아닌 보통 손으로 만드네만. 그건 왜 묻는가?"
"마법의 힘을 빌리지 않고. 사람의 손으로 직접 물건을 만드는 기술. 그걸 과학이라고 불러. 나랑 사이토의 세계는 기술이 발전한 세계거든."
"흐음, 자넨 역시 평범한 사람이 아니구만 애기를 들어보면 자네들의 세계에는 마치 마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 같은데."
"당신 말대로 우리 세계에는 마법이 존재하지 않아. 허상 속에 존재하고 이야기 속에만 존재하거든."
오스만은 그제서야 이해했다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턱을 짚었다.
"그 말은 저 병기는 자네 세계의 병기인가?"
"그렇지 사이토의 입장에서는 현재사용하는 무기지만, 내입장에서는 구식병기야."
"그런가....아무튼 훌룡하게 후케를 체포해줘서 고맙네. 파괴의 지팡이 지켜주었고 말이야. 미스 발리엘에게 '슈발리에'의 작위를 하사토록 궁정에 신청을 해놓겠네. 미스 타바사에겐 훈장은 내려지지
않겠지만 자네는 그럴밥을법한 공을 세웠어."
루이즈는 기뻐했으나 이내 두 사람이 제외된것을 깨닫고 조심스럽게 묻는다.
"저기....., 메이츠와 사이토는 아무것도 없나요?"
사실상 후케를 제압하고, 흙의 골렘을 파괴하고. 파괴의 지팡이를 지킨건 메이츠와 사이토였다.
".....나도 두사람에게 따로 무언가를 주고자 했네만, 위에선 귀족도 아닌데다 사역마인 둘에게 내리 직위는 없다고....나참, 왕궁의 머리가 굳은 자들은 이리도 치졸한가...."
"그럴수가...."
오스만의 불평을 들은 루이즈는 말을 잊지못했다. 그야 자신이 두 사람의 공을 가로챈거나 다름없었니까.
"필요없어. 직위를 받으려고 한 일도 아니였으니. 나는 궁금한게 있거든 사이토도 마찬가지일?"
메이츠는 그렇게 말하며 사이토를 잠시 쳐다보고선 오스만을 쳐다보았다.
"내가 원하는건 그 '파괴의 지팡이'에 대한거야. 게다가 아직 이세계의 기술레벨로는 구현하는것도 힘든 무기를 대체 어디서 얻은거야?"
그의 물음에 오스만은 잠시 침묵하더니 잠시 학원장실에있는 사이토와 루이즈. 그리고 타사바를 잠시 둘러본 다음 입을 열었다.
".....그말대로 그 무기는 이곳의 물건이 아닌, 내 생명의 은인이 남기고 간것일게. 30년전의 일이야."
"역시...."
오스만은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 마법으로 선반에서 무언가를 꺼내 책상에 올렸다.
"이건..."
그가 가져온 것은 다름 아닌 미군의 보병들이 사용하는 철모였다. 그것도 베트남전. 월남전에 참전한 미군들이 사용했던 철모였다.
"그는 죽기 전까지도 본래의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 했었네. 그런 그가 세상을 떠나고나 동향의 사람이 오다니, 참 짓궂은 일이야."
그 말에 메이츠는 철모에 묶인 은색의 금속 재질을 목걸이를 들었다. 그것은 군번줄이었다. 군번줄은 이름을 제외한 다른 것은 무언가에 긁힌 듯 손상되어 잃을 수 없었으나 마이클이라는 이름이 적혀있었다.
"불쌍한사람...."
메이츠는 집으로돌아가지도못하고 쓸쓸히 이세계에서 눈을감은 군인을 떠올리며, 두눈을 잠시 감았다, 사이토 또한 군인을 떠올리며 눈을 감아 명복을 빌어주었다. 그리고 메이츠 다시 뜨고선 말한다.
"질문은 끝이야..."
메이츠와 사이토의 슬픈 얼굴을 본 루이즈는 또한 안색이 어두워졌다, 분위기가 어두워진것을 깨달은 오스만이 침묵을 먼저깨며 말한다.
"앞으로 자네들이 이 학원의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해주겠네."
"ㄱ...아니 괜찮습니다. 그럴 필요는...."
"아니, 은인의 유픔을 지켜줬는데 이정도밖에할수없는 이 늙은이를 용서해주게나."
"......"
메이츠는 더이상 말하지않고 등을 돌려 학원장실의 문쪽으로 향한다.
"잠깐 기다리게."
학원장실을 나갈려는 메이츠를 붙잡는 오스만.
"오늘 밤에는 무도회를 할 예정인데 자네도 참가하겠나?"
"죄송하지만 저는 참여할생각은없습니다."
"어째선가?"
"저나 사이토는 원래 세계로 돌아가고싶지. 이곳에 살려는게 아니예요....."
메이츠는 그렇게 씁쓸히 대답하고 학원장실의 문을 열고 나갔고, 그 자리에 멍하니있던 사이토와 루이즈 또한 뒤따라 나간다.
""""....."""
세 사람은 아무런 대화도하지않고, 조용히 길을 걸었다.
".....미안해. 나 때문에 가족들과 헤어지게만들어서...."
침묵속에서 먼저 침문을 깬것은 루이즈가 미안한 얼굴로 말했다.
"괜찮아. 니가 사과할거없어."
사이토는 슬픈얼굴을 한 루이즈에게 그렇게 말했고, 메이츠는 말없이 창가너머의 초원을 바라보았다.
*
*
*
한편,
트리스테인 성 아랫마을.
중세시대에서 볼법한 철장속에 같힌 여성이 멍하니 침대에 누워서 벽을 바라보고 있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된걸까...."
그녀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어제의 일을 떠올렸다.
그녀는 어젯밤 '파괴의 지팡이'의 일건으로 루이즈의 사역마인 메이츠와 사이토에에게 붙잡힌 흙계통의 주문이 특기인 메이지인 후케였다.
그녀는 메이지이지만 수많은 귀족들의 보물을 훔치고 다니며 피해를 준게 많은 유명한 도적이었기 때문에 마법위사대에 넘겨저 곧바로 성아래에 가장 많은 기사들이 있었고 방비또한 엄중한 감옥에 쳐넣어졌다.
'대단했지 그둘....'
무엇보다 후케는 자신을 제압했던 두 사람을 떠올렸다. 처음보는 무기로 흙골렘을 파괴했으나 파괴의 지팡이에 대한 사용법이나 그것에 대해 알고있는듯 보였다. 이세계에서 왔다는 말을 했으나 믿기어려웠다. 둘의 정체가 궁금했던 후케였지만 이제와서는 더이상 관계없는 일이었다.
며칠뒤면 자신은 재판에 넘겨진다. 그녀는 나라 안의 귀족들의 프라이드를 상처입혔기 때문에 가벼운 형으로 끝나지않을것이며 교수형, 혹은 잘해봐야 유배. 어느쪽이드 할케기니아의 땅을 두번다시 밟을수없을 것이다.
이덕분에 그녀의 앞날은 어둡다고 말할수있었고, 재판이 시작되기전에 탈출하고싶었으나 지팡이를 빼았겨 탈출하는것도 불가능했다.
"이제 다끝난걸까....?"
후케는 그렇게 생각하며 두눈을 감았다. 두눈을 감고 체념하고 자려던 그때. 감옥을 지키던 간수쪽에게 누군가 다가왔다.
"으음? 뭐냐, ㄴ...."
촤학-! 하는 소리와 함께 간수의 목이 잘려나갔다.
"무슨...!"
간수 한 명의 목이 정체모를 침입자에 의해 잘려나가자, 간수들은 재빨리 전투 자세를 취했다. 하지만 상대는 메이지인 듯, 간수들을 한 명도 남김없이 죽였다.
"네가 후케인가?"
괴한의 얼굴을 자세히 볼 수 없으나 하얀 가면을 쓰고 검은색 로브로 몸을 가르고 있었다.
"어머~! 이런 밤늦은 시간에 손님이라니."
"지금은 아침이다만? 늦은 밤이 아니야."
"아무렴어떼? 창문이없어서 시간을 알수가없다고? 아무튼 토괴의 후케를말하는거면 내가 맞아."
남자의 목소리를 내는 그는 철창 너머의 그녀에게 말한다.
"본론으로 말하지. 이야기를 하러왔다."
남자는 그렇게 말하며 양팔을 벌려, 적의가 없음을 보였다.
"이야기?"
남자의 말에 미심쩍은 목소리로 후케가 말했다.
"변호라도 해주려는 건가? 별난 취미네."
"마틸다 오브 사우스고 타."
남자가 내 밭은 말에 후케의 얼굴이 굳어지며 창백해졌다.
"당신....., 누구야?"
미소를 지으며 알 수 없는 얼굴을 했던 그녀는 진지한 얼굴로 그를 경계했다.
"다시 한번 알비온을 따를생각은 없는 건가? 마틸다."
"설마! 아버지를 죽이고, 가문의 이름을 빼앗은 왕가를 따를 생각 따위 애초부터 없어!"
후케는 분노하며 그에게 소리쳤다.
"착각하지 마라. 알비온 왕가를 따르라고 말하고 있는 게 아니야. 우리들은 현재의 알비온 왕가는 무너뜨릴 생각이다."
"우리...? 게다가 왕가를 무너뜨린다니 무슨 뜻이지?"
"혁명이다. 무능한 왕가를 우리손으로 무너뜨릴생각이다. 그리고, 우리들 유능한 귀족들이 새로운 왕가를 세워 나라를 다스리는 것이다."
그의 말에 후케는 알수없다는 얼굴로 보았다.
"하지만, 당신은 딱봐도 트리스테인의 귀족같은데 알비온의 혁명하고는 무슨 관계가 있다는거야?"
"우리들은 할케기니아의 장래를 거정해 국경을 넘어 이어진 귀족의 연맹이다."
"귀족연맹이라고...?"
"그렇다 우리들에게 국경은 없다."
그말에 후케는 엷은 웃음을 띄웠다.
"그래, 그 궁격을 넘어선 귀족 연맹이라는 분들이, 이 좀도둑에게 무슨 볼일이라도?"
"우리들의 목적은 할케니아의 모든 국가를 하나로 만들어 엘프로부터 '성지'를 되찾는것이다. 그래서 우수한 메이지가 한명이라도 많이 필요한 상황. 협력해주지 않겠어 '토괴의 후케'?"
그말에 후케는 코웃음치며 말한다.
"꿈의 그림은, 자면서 그리도록해. 무엇보다 난 귀족같은건 질색이고, 할케니기나의 통일따윈 흥미없어."
침대에 앉아있던 후케는 등을 돌려 다시 누울려는 순간. 남자는 허리에 매단 긴 손잡이의 지팡이에 손을 가져다되었다.
"후케. 너는 선택할수있어."
"말해봐."
"우리들의 동료가될것인가 아니면...."
남자의 말을 가로채며 후케가 뒤를 이어 말한다.
"여기서 죽을 것인가, 일테지?"
"그 말대로. 우리들에 대해 알게 됐으니 살려둘 생각은 없거든."
후케는 코웃음 치며 말한다.
"정말로, 너희들 귀족이란 것들은, 참으로 곤란한 녀석들이야. 타인의 사정 같은 건 생각하지도 않으니깐 말이야 이런 건 선택이 아냐. 강요잖아?"
그녀의 행동에 남자는 웃으며 말했다.
"그렇지. 그래서.... 선택은?"
"..... 그래 동료가 되어줄게. 어차피 이곳에서 죽는 건 싫거든."
후케는 그렇게 말하며 침대에 일어나 철창으로 다가갔고, 남자는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 들었다.
"그런데 깃발을 흔들 좇기의 이름 정도는 먼저 듣고 싶은데."
남자는 열쇠를 자물쇠에 끼어넣고선 웃으며 답했다.
"레콩키스타. 그게 조직의 이름이야. 우리 조직에 합류한 걸 환영한다. '토괴의 후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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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공주님이 등장할 시기인가."
메이츠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함교 밖의 유리창을 보았다.
어느새 날이 어두워졌는지 해가 져 어두워졌다.
원작대로 트리스테인 마법 학교에서는 무도회가 열렸고, 사이토는 루이즈에게 플래그를 제대로 세우게된다. 또 나중에 트리스테인의 왕녀 앙리에타 공주가 찾아올예정이다.
전부다 아무렇지않게 원작대로 흘러가고 있었다.
"귀찮은 건 딱 질색인데....."
하지만 메이츠는 공주가 자신에게 어떤 부탁을 할지 떠올리며 한숨을 쉬었다.
앙리에타는 자신의 국가의 기술발전을 도와달라고 할게 뻔했다. 무엇보다 도와준다고 한들 문제가 많았다.
욕심 많은 귀족들이 그거 가지고 평민들 협박하고 고통을 줄 것이다, 무엇보다. 그 기술을 다른 국가한테 안 뺏길 리도 없고 썩은 귀족들 있으니 왕권을 잡고 싶어 하는 자들이 쿠데타를 일으킬게 뻔했다.
"빨리 사이토를 성장시켜야지 그래야 원작대로 스스로 일을 끝낼테니까...."
그렇게 중얼거린 그는 테블릿을 통해 훈련과목을 좀더 추가했다.
"사이토 녀석....고통좀 하겠네."
내일부터 고생할 사이토의 얼굴을 떠올리며 씨익. 웃고는 밤에 떠오른 달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