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화 〉제로의 사역마
[소설을 보기 전에 주의할 것들이 있습니다.]
[1. 오타지적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2. 작품은 원작 파괴에 해당합니다.]
[3. 이 작품은 구작 차원을 여행자의 리메이크 작으로 SF의 기술들을 가지고 주인공이 여러 작품 세계를 여행하고 다니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제외된 SF작품이 존재한다는것을 알아주세요]
[4. 설정을 트집 잡으면서 신상털기, 인신 공격등의 코멘트는 제가 알아서 처리할테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5. 작품 설정을 들고 타 패러디 작품 작가에게 찾아가, 설정 비교, 훈계, 훈수등 시비터는 행위는 하지말아주시길바랍니다.]<이거 아주 중요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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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의 사역마 5화 : 알비온 왕국(3)
원작처럼 왈드는 사이토와 대련을 펼쳤다. 결과는 사이토가 패배하며 왈드의 승리로 끝났다.
그렇게 밤이 되었다. 메이츠는 방에 있는 반면, 기쉬와 다른 멤버들은 1층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내일은 드디어 알비온으로 떠나는 날 그리고 곧 왈드의 본심이 드러나는 날이기도 했다.
"......"
자신의 방 베란다에서 홀로 달을 보았다. 이제 곧 있으면 다른 세계로 떠나야 할 때가 된다. 그때가 되면 더 이상 이런 풍경도 못 보겠지 라고 생각한 메이츠는 게임 시스템으로 그 광경과 달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다.
홀로 달을 보고있던 때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온다.
"메이츠씨."
그때 사이토의 목소리가 들려 뒤를 돌자, 사이토가 서 있었다.
"뭐야 무슨일이냐?"
'메이츠씨....어떻게하면 메이츠씨처럼 강해질수있나요?"
"그건 왜 물어봐?"
갑작스러운 사이토의 질문에 메이츠는 대답할수가없었다. 이런쪽의 질문은 처음받았던탓에 뭐라 말해야할지 머릿속에서 떠오르지도 않았다.
"저...강해지고싶어요. 이대로는 안되요..... 훈련을받았다고했지만 저는 왈드씨한테 이기지못했어요...어떻게하면 강해질수있나요?""
"그건 니가 스스로 생각해봐....그렇지 않으면 너 스스로 강해질수가 없어."
메이츠는 그렇게 말하며 사이토는 고민에 빠진 얼굴로 고개를 숙였다.
"......"
서로의 사이에서 침묵오갔으나 메이츠가 먼저 침묵을 깨며 아공간에서 빅토리 건담을 꺼내 착용했다.
"메이츠씨? 갑자기 MS는 왜 꺼네신거에요?"
"사이토 너도 어서 짐을 전개해 손님이 찾아왔어."
"네?"
콰아아앙!!!!!!
사이토의 말이끝나자, 여관의 어디선가에서 폭발음이 들려왔다.
"바, 방금 그건?!"
"사이토, 어서 짐 커스텀을 전개해!"
"아, 네!"
메이츠의 말에 머뭇거리던 사이토는 황급히 짐 커스텀을 전개하여 착용했다
방 밖으로 나온 두 사람의 귓가에 여기 저기서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메이츠씨 이게 무슨?!"
"우린 지금 습격받은거야. 습격자는 족히 100명쯤 되는거같네"
레이더에 포착된 적의 숫자를 본 메이츠가 사이토에게 말하며 따라오라는 손짓을했다. 1층으로 향하자, 1층에서는 식탁으로 바리게이트를 세우고 대기를 하고있는 기쉬, 타바사, 퀴르케, 왈드가 있었다.
"모두 무사하지?!"
사이토가 걱정되는듯한 말투로 모두에게 물었다.
"응. 우린 무사해 달-링."
"습격받자마자 어떻게든 기절시켰어."
기쉬와 퀴르케가 그렇게 말하며 손짓으로 기절한 습격자들을 가르켰다.
"여기서 지체할 시간이없네 놈들과 싸우다가 해가 뜨면 배가 출항하게 될테니까."
"그럼 내가 다 쓸어버리면 되겠네."
심각한 얼굴로 말하는 왈드에게 그렇게 말한 나는 아공간에서 오버행팩을 꺼네 빅토리 건담의 등뒤에 도킹시켰다.
"뭘 어쩔려고?"
루이즈가 심각한 얼굴로 묻자, 메이츠는 씨익. 웃었다.
"말했잖아? 나가서 다 쓸어버릴꺼라고."
"메, 메이츠씨 살인을 저지를 생각이에요?!"
"그럼 어떻게하라고 이자리에서 죽을까? 해치우지 않으면 우리가 당해버린다고!!"
"ㅎ, 하지만...."
"지금 이 자리는 대련장이아닌 전장이라고! 이 바보야! 어쨋든 먼저 간다!"
메이츠는 자신을 말리는 사이토에게 그렇게 말하며 바리게이트를넘어, 벽을 부수고 나가 하늘로 날아 올랐갔다.
"ㅁ, 뭐야 저건?!"
습격자들은 벽을 부수고 뛰쳐나온 메이츠의 등장에 놀랐고, 메이츠는 그 틈을 놓치지않고 손에 들린 빔 라이플을 발사.
피슝-!
발사된 빔은 이윽고 습격자들중 한명의 머리를 꽤 뚫고, 저 멀리있던 다른 습격자의 머리를 꽤뚫었다.
털썩 하는 소리와 함께 머리가 사라진 시체는 덜덜 떨며 바닥에 쓰러졌다.
타타타탕-! 피슝-!
두명을 사살한 메이츠는 곧장 이마의 양 옆에 탑재된 60mm 발칸 건과 빔 라이플을 난사하며 주변에 있는 습격자들을 휩쓸기 시작했다.
습격자들은 메이츠를 향해 화살을 쏘거나 검을 붙잡아 다가오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은 거대한 군대도 아닌 단순한 중규모의 조직일 뿐, 게다가 그들의 손에 쥐어진 무기들은 빔 형식의 무기가 아닌,중세시대에서 사용하는 활이었다. 활의 시위를 당겨날아가는 조작한 실체형 투사체로는 빅토리 건담에 상처를 입힐수있을리가 없었다.
"먹아라! 이 괴물아!"
습격자중 하나가 용기있게 검을 높이 치겨들고 하늘에서 낙하해 검을 휘둘렀다.
"뭣?!"
하지만, 남자가 메이츠에게 내려친 철검은 장갑에 막혀 산산조각나며 부서졌다.
메이츠는 한손으로 남자의 목을 잡아 하늘로 띄어 올렸다.
"커..., 커허억!!"
공중에 띄워진 남자는 목에 잡힌 손을 풀기위해 안간힘을 썻으나 풀수가 없었다.
"으아아!"
한 남자가 붙잡힌 동료를 구하기위해 철검을 휘둘렀으나 철검은 장갑에 상처하나내지못하고 부서졌다.
"(발칸건으로 습격자중 한명을 쏴죽이며)니친구들에게 돌려보내줄게!"
메이츠는 그렇게 소리치며 손에 붙들린 그를 습격자들에게 내던졌다, 그리고 아공간으로 빔 라이플을 던지고선 빔 스마트 건을 꺼네들어 습격자들의 무리에게 겨눴다.
"선물도 받아가!"
메이츠는 그렇게 소리치며, 빔 스마트건의 방아쇠를 당겨를 당겼다. 그러자 고출력 메가 입자가 발사되어 일반적인 빔과는 다른 크기의 빔이 날아가 한 무리의 사람들을 지워버렸다.
"히익! 뭐야 저 위력은?!"
빔 스마트건의 위력을 본 일부 습격자들은 두려움이 가득한 눈으로 메이츠를 바라보았다.
"겁먹지마! 적은 한명이야! 우리가 숫적으로 많다고! 공격해!"
습격자들의 대장으로 보이는자가 소리쳤고, 겁에 질렸던 부하들은 황급히 정신을 차리며 메이츠를 에워쌋다.
"덤벼봐. 전부 죽여줄게."
메이츠는 겁먹지않고 아공간에 빔 스마트건을 집어넣고선 빔 서브머신건을 꺼네 양손에 들었다.
"이 x끼가 허세부리기는..... 덮쳐!!"
그 모습을 본 대장이 소리치자, 남은 녀석들이 일제히 메이츠를 덮쳤다.
"너네 바보냐?"
난 그렇게 말하며, 스러스터를 가속해, 하늘로 날아올랐다.
"ㅁ, 뭐야?! 하늘로 날아올랐어?!"
하늘로 날아오른 나는 발칸건, 빔 서브머신건과 어께에 달린 오버 행 빔 캐논을 습격자들에게 겨궈, 발사한다.
타다다다당-! 푸슝-!
조금전까지 있었던 자리에 모여있는 습격자들을 흔적도없이 지워버렸다.
"히이익....! 괴, 괴물이다!"
한 남자가 조금전까지 자신들의 동료가 있던 자리를 보고서는 주저앉아 말했다.
"너희도 덤빌꺼냐?"
"으아아아!!!!"
"도망쳐!!"
메이츠는 남아있는 다른 습격자들쪽으로 시선을 돌리며 말하자, 남은 습격자들 겁에 질려 도망치기 시작했다.
"......"
빅토리 건담을 벗고선 여관으로 돌아가려던 때,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허어....정말로 다 쓸어버렸군."
뒤를 돌아보자 어느새 여관의 밖으로 나온 왈드가 주위의 참상을 보고 있었다.
"자네들의 세계는 참으로 놀랍구만, 마법이 아닌 그런 위력을지닌 무기들이 가득한건가?"
"그렇지. 나와 사이토는 너네 세계랑 발전 방향이 다르니까."
왈드에게 그렇게 대답하고선, 왈드를 지나쳐 여관안으로 들어갔다.
"다들 괜찮냐?"
"아, 응 우린 괜찮아!"
기쉬가 모두를 대신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습격자들은 물러갔지만 언제 다시 습격해올지 모르는 상황이야."
"그럼...."
"아무래도 일정을 앞당겨야 할꺼같아."
그렇게 말하고선 난 왈드를 쳐다보았고, 왈드 또한 고개를 끄덕이며 항구로 안내했다.
그를 따라 어느 건물을 올랐고, 다 오르자 거기에는 거대한 나무가 자리잡고 있고 그곳의 나뭇가지에는 비행선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알비온으로 향하는 배를 찾은 왈드는 배에 올라타 신속히 갑판위로 올라갔고, 대뜸 등장한 왈드에 의해 자고있던 선원들을 깨웠다.
"뭐, 뭐야?"
"당신 누구야?"
깨어난 선원들은 갑작스럽게 자신들의 배에 올라탄 왈드를 경계했다.
"선장은 있는가? 급한 일이니 불러줬으면 한다."
왈드는 선원들에게 지팡이를 보여주자, 선원중 한 명이 경악하며 선실로 달려들어갔다. 잠시 후, 자다 깬듯한 얼굴을 한 선장이 눈을 비비며 선실에서 나와 짜증이 서린 얼굴로 입을 열었다.
"이런 오밤중에 무슨 일 이시오 귀족 양반."
"알비온으로 가려고 하는데 가능하냐?"
왈드를 대신에 메이츠가 끼어들어, 묻자, 선상은 눈살을 찌푸렸다.
"알비온으로는 가려면 내일 아침이나 돼야 알비온이 이곳과 가까워지는데, 그전에 출항했다간 십중팔구 풍석이 바닥납니다."
"그거라면 걱정 마, 여기에 바람의 메이지가 있으니."
왈드를 가리키며 메이츠가 그렇게 말하자, 선장은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이며 선장한테 요금을 더 준 주었다. 그리고 돈을 받은 선장은 선장실로 향했고, 곧 배의 돛이 펴지고 알비온으로 향하는 배가 출항한다.
*
*
*
"참 기묘한 기분이야."
메이츠는 비행선의 난간쪽에서 날아다니는 새와 비슷한 생명체들을 보며 중얼거렸다.
기쉬와 다른 애들은 비행선의 안쪽에 가서 식사를 하고있었고, 메이츠와 사이토, 루이즈만은 간판으로 나와있었다.
"너희의 고향 세계에도 이런게 있어?"
사이토와 함께 어두운 밤 하늘의 풍경을 구경하던 루이즈가 질문했다.
"비슷한것도 있고, 이것보다 더 빠른것도 있어. 뭐 이 공중함과는 내가 타고다니는 공중함이랑 움직이는 방식이 다르지만."
"역시 너희 둘이 있던 세계는 이쪽보다 더 발전되있는거네."
"그렇지. 다만 사이토랑 같은 세계출신이지만 나랑 사이토가 있던 세계의 시간대가 달라."
"시간대가 다르다니 그게 무슨말이야?"
"우리가 있던 세계에서는 100년을 단위로 연대를 나누는 단위법이있거든 사이토는 2018년인 21세기. 내가 살던 세계는 2506년인 26세기. 기술력이 그만큼 발전된곳이라 별과 별사이를 오가는 기술까지 발전된곳이거든."
그말에 루이즈는 감탄 얼굴로 변하였다.
"별과 별사이를 오간다고? 대단하다."
"이쪽도 얼마든지 우리만큼 발전할수있어. 아니, 마법이라는 특수성이 있는만큼 우리와는 다른 방면으로 발전해나갈지 모르지. 다만 새로운 전쟁을 부르겠지만...."
"흐응...."
유녀전기 세계를 예로 들수있다.
그곳은 과학이 마법과 함께 발전하며 산업혁명이 일어났다. 산업혁명이 일어난것은 좋았으나 지구의 역사처럼 세계 대전이 일어났다.
1차 세계 대전에서는 개념이 있어도 현실화될 수 없는 것들은 마법으로 보충되었고 마도사의 공격력은 공격헬기나 공격기 정도지만 개인 단위 통신이나 고고도강하, 장거리 침투 등이 마법으로 해결했다.
이 말은 마법을 오로지 군사기술로만 이용해 전쟁에 사용됐다는것이다.
기술이 발전하면 문명도 발전하는법이었기에 새로운 전쟁과 새로운 분쟁을 불러온다. 이것은 문명이 발전할때 기본으로 따라오는 것이니까.
"전쟁이라......."
루이즈는 왠지 모르게 슬픈 얼굴로 중얼거렸다.
"세 사람다 여기있었군,:
이야기를 나누던 세 사람에게 왈드가 찾아왔다.
"내일 정오쯤이면 알비온에 도착할걸세. 선장 말로는 뉴캐슬 부근에 진을 친 왕당파는 포위당해서 고립되었다더군."
"그말은 항구 대부분이 반란군이 점령했다는거지?"
"그렇지, 다행이 웨일즈 황태자님은 무사하시다네."
생각이상으로 심각한 알비온의 상황에 루이즈는 침을 삼켰다. 그 정도면 이미 알비온은 귀족파에게 다 넘어간거나 다름없는 상황이였으니까.
"우리가 도착할 스카러버에서 뉴캐슬까진 하루거리지만....,"
"반란군의 군세를 돌파해서 가는게 어렵겠지."
"그럼 어떻게하죠?"
"재네들이 트리스테인의 귀족이라고 반란군이 그것을 신경써줄까? 아니야 절대로 가는길에 싹 쓸어버리는것 그것말고는없어."
사이토의 물음에 메이츠는 그렇게 답했다.
"가장 안전하게 움직이는건 우리 모두가 화물에 숨어서 내리는거라네. 물론 시선을 끌어줄 사람이 있어야겠지만."
왈드는 그렇게 말하며 등을 돌려 선실의 안으로 들어가며 말한다.
"오늘은 이만 자고, 이 이야기는 내일 다시 하도록 하세."
"그러죠. 시간도 너무 늦었고."
루이즈는 왈드의 뒤를 따라 선실로 들어갔다, 메이츠도 그들의 뒤를 따라 선실로 들어갈려는 때 사이토가 멈춰 세운다.
"저, 저기 메이츠씨 잠깐 만 기다려주세요"
"?"
멈춰선 메이츠는 고개를 돌려 사이토를 보였다.
"그게....그러니까...."
"할 말이 있을 거 아니야. 말해봐."
메이츠의 재촉에도 불과하고 사이토는 말하기가 꺼린 듯 입을 열지 않았다.
"나 들어간다?"
"자, 잠시만요!
참다못한 메이츠가 선실로 들어가려는 순간 사이토가 메이츠의 팔을 잡았다.
"말할게요 말하면 되잖아요"
사이토는 그렇게 말하며 주위를 둘러보며 듣는사람이없는지 확인하고선 말했다.
"루이즈로부터 들은 사실인데. 우리와 공주님밖에 모를 편지에 대한걸 어째서인지 왈드씨가 알고계세요."
"그래? 그렇구나."
사이토는 심각한 얼굴로 말했으나 메이츠는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말하며 등을 돌렸다.
"자, 잠시만요 메이츠 씨?!"
"시끄러워. 사람을 함부로 의심하지 말라고 사이토?"
메이츠는 조용히 사이토에게 다가가 입술에 손가락을 올리며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를 취했고, 사이토는 무슨 행동인지 영문을 알 수가 없었으나 메이츠는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입을 움직였다.
사이토는 그제야 그게 무슨 뜻인지 알아채고 조용히 입을 닫았다. '누. 군. 가. 이. 야. 기. 를. 엿. 듯. 고. 있. 어.' 메이츠가 입을 움직여 전한 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
"뭐, 어쨌든 난 들어간다."
그렇게 말한 메이츠는 진짜 등을 돌려 선실의 내부로 들어갔다.
그 다음날.
"메이츠씨! 저기봐요!"
선실에서 나온 메이츠를 향해 사이토가 소리치쳤고, 메이츠는 간판쪽에서 눈앞에 보인느 거대한 대륙을 보았다.
왈드의 말대로 정오쯤되서 공중함의 알비온의 영공에 들어설수있었다.
"저게 부유 대륙 알비온이야."
기쉬가 무언가 자랑스렇게 말했다.
"근데 저건 뭐야?"
무언가를 발견한 사이토가 어딘가를 손가락으로 가르켜 묻자, 모두가 사이토가 지목한쪽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그곳에는 맑은 구름이 있었지만, 구름이 갑자기 불안하게 흔들리며 그 안쪽에서 한척의 공중함이 모습을 드러냈다.
지금 메이츠가 타고있는 배와의 차이점이 있다면 눈앞의 배는 크기부터가 더 큰데다, 양 측면으로 대포가 보인다는것이다.
"왈드 씨, 저거....!"
"설마, 반란군의 함선은 아니겠지...."
함선을 본 기쉬가 경악하며 말하며 장미를 꺼내 들었고, 기쉬 또한 지팡이를 꺼내 들었다, 사이토는 짐 커스텀을 전개, 퀴르케와 타바사 역시 지팡이를 꺼내 들었다.
하나, 다른 사람들과 달리 선원들은 얼굴이 새 하얗게 질려버렸다.
"깃발이 없어..., 공적이잖아?!!"
"제길! 어서 빨리 배를 돌려!"
공적이라 외치며 다급하게 움직이기 시작하는 선원들. 여기선 공적이란, 하늘의 도적. 즉 바다의 해적이 아닌 하늘의 해적이라 봐도 무방하다.
파아아아앙-!
눈앞의 거대한 공중함의 대포에서 한발의 포탄이 발사되었고, 한발의 포탄이 배에 맞았다, 그로인해 충격으로 배가 고장난것인지 배가 움직임을 멈추었다.
"제길 배가 멈췄어!"
선원의 그말에 다른 선원 한명이 새파랗게 얼굴이 변했다.
배에서 넘어온 공적들은 간판으로 올라와 머스킷을 겨누며 수송선의 탑승자들을 에워싸기 시작했다.
"거기, 무기를 버려라! 메이지는 지팡이를 버리고!"
공적들의 경고에도 모두가 무기를 버리지않았으나 공적들의 배에서는 대포가 겨눠졌다. 허튼짓하면 그대로 격추시키겠다는 뜻일것이다.
"당신이 공적단의 선장인가봐? 손님을 대하는 태도가 영 안좋네."
메이츠는 눈앞에서 더러운 셔츠를 걸치고서 덥수룩한 수염을 지닌 남자에게 말했다.
"호오, 아주 잘생겼군. 귀부인들에게 노예로 팔아먹으면 꽤 비싸게 받겠는걸?"
".....풉,"
공적단의 리더의 말에 메이츠는 씨익. 웃었다.
"네놈 왜 웃는거냐. 지금 상황파악이 안되냐?"
"연기가 어설프네 황태자 양반."
메이츠의 말에 공중함에 타고있던 모두가 눈을 크게 뜨며 공적단의 리더를 보았다.
"......무슨 소리지?"
"시치미 떼지마 그렇게 어설프게 변장하고있는데 당연한걸 묻는군? 아니면 존댓말을 써야되나?"
메이츠는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모두가 그의 행동에 당황한 얼굴로 보았다, 하지만 그 다음 메이츠에게서 나온 한마디는 모두를 더 당황하게 만들었다.
"만나서 뵙게되서 영광입니다. 웨일즈 황태자 저하. 트리스테인의 앙리에타 공주저하의 밀명을 받고 지금 막 알비온에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되나?"
그는 그렇게 말하고선 고개를 들어 씨익. 웃었다.
*
*
*
"정말이지, 대뜸 정체가 들켜버릴줄은 예상하지도 못했네. 이래뵈도 변장에 공을 들렸다만."
가짜수염과 안대, 그리고 가발을 벗어던진 웨일즈는 모습을 드러내며 씨익. 웃으며 말했다.
".......저, 저기 진짜 황태자님이신가요?"
"루이즈 물의 루비를 잠시 줘봐."
메이츠는 아직도 황재라를 경계하는 루이즈에게서 앙리에타 공주한테 받은 물의 루비를 받아, 웨일즈 황태자의 손에 낀 반지에 들이대었다.
"어....?"
그러자 웨일즈 황태자의 손에 낀 반지와 공명하듯 무지개가 생겨났다.
"물과 바람은 무지개를 만들지."
웨일즈는 벙쩌있는 루이즈에게 말했다, 루이즈는 곧장 무릎을 끓으며 말한다.
"실례했습니다. 무례를 용서해주세요."
"아니다 괜찮다. 물의 루비까지 보여주었으니 자네들이 앙리에타의 밀사라는건 확실하게 믿겠네. 난 그저 우리들의 변장이 한눈에 파훼될 만큼 조잡해서 그런게 아닌가 했네."
웨일즈는 루이즈의 목소리와 행동에 손을 저으며 말했다.
"이건 공주로부터 전하도록 분부 받은 밀서야."
"그래 앙리에타의 글씨.....이, 이것이 진실인가? 공주가 결혼을.....?! 나의 귀여운 사촌누이가 게르마니아 황제에게 시집을....?! 사실인가?"
"사실입니다."
밀서를 읽은 웨일즈는 믿기 힘든 얼굴로 메이츠를 포함한 모두를 보았고, 메이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가.... 자네들이 회수해야 할 내 사촌누이의 '그 편지'는 성에 있네. 나에게도 소중한 편지인 만큼, 확실하게 돌려주겠네..... 내일 아침 민간인을 태운 이글호가 출항할 터니 그것을 타고 가면 될 걸세."
황태자는 조금 가라앉은 눈을 하고서 모두에게 말했다. 겉은 멀쩡한 걸로 보이지만 슬픔이 가득한 눈이었다.
"..... 황태자 넌 어떻게 할 거야?"
"난 여기에 남을 걸세....."
메이츠의 물음에 황태자는 슬픈 목소리로 말했다.
"승산은....?"
"없다고 봐야 해 우리는 3백 적은 5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용감하게 싸우다가 명예롭게 죽는 것..."
각오 가득한 웨일스 황태자의 대답에 메이츠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알비온의 뉴 캐슬 성으로 도착한 일행은 왕당파가 열은 작은 연회에 참석했다.
원작대로 웨일스로부터 편지를 받을 수 있었고,
루이즈는 황태자를 어떻게든 데려가려고 했으나 그들의 각오를 꺾을 수 없었다. 그리고 원작대로 왈드는 내일 아침 결혼식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렇게 연회가 끝나고. 어느새 밤이되었다.
모두가 잠든 시간. 메이츠는 인적이 드문곳으로 홀로와 통신채널을 열어 용병단과 통신을 연결했다.
"아아, 프톨레마이오스3. 내말이 들린다면 즉시 응답바람."
그렇게 말하자, 몇초뒤 통신채널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단장님 무사하세요? 연락이없어서 걱정했어요...."]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펼치자,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너머에서는 아멜리아의 모습이 나타났다.
"아아, 무사해 걱정해줘소 고마워."
["부단장으로써 당연한거라구요? 크흠 그래서 통신채널을 열었다는건 할말이있는거죠?"]
에밀리아는 기침 한번 하고선 팔짱을 끼며 물었다.
"응, 지금부터 함선을 끌고 알비온으로 와줘, 반란군 녀석들에게 아주 큰 선물을 주고싶거든."
메이츠는 미소를 지으며 말하자, 그제서야 아멜리아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그럼 전투를 벌이실껀가요?"
"그래 그 잘난 혁명좀 방해 해줄려고. 그리고 웨일즈 황태자가 그렇게 슬픈 얼굴을 하고있으면 도와주고싶잖아?"
메이츠는 얼굴에서 미소를 지우고선 진지한 얼굴로 명령한다.
"지금부터 반란군을 우리 블루리퍼단의 적대세력으로 규정할께. 모든 함선에게 전달해줘. 그리고 지금 바로 알비온으로와서 적들을 쓸어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