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화 〉기동전사 건담 시드
[소설을 보기 전에 주의할 것들이 있습니다.]
[1. 오타지적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2. 작품은 원작 파괴에 해당합니다.]
[3. 이 작품은 구작 차원을 여행자의 리메이크 작으로 SF의 기술들을 가지고 주인공이 여러 작품 세계를 여행하고 다니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제외된 SF작품이 존재한다는것을 알아주세요]
[4. 설정을 트집 잡으면서 신상털기, 인신 공격등의 코멘트는 제가 알아서 처리할테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5. 작품 설정을 들고 타 패러디 작품 작가에게 찾아가, 설정 비교, 훈계, 훈수등 시비터는 행위는 하지말아주시길바랍니다.]<이거 아주 중요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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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동전사 건담 SEED 1화 : 헬리오폴리스의 붕괴(3)
자프트소속의 나스카급 전함 베사리우스.
타닥. 타닥.
아스란은 아무런 표정없이 키보드를 두드리며 지구군 MS 건담의 OS를 점검하며 개선하고 있었다.
["제5프로그램반은 대기. 인터페이스 온라인. 데이터 패스 완료.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주입완료. 데이터베이스컨텍트까지 320초."]
["제2반, 우회패스의 특성에 주의하라."]
["제4반은 미사일의...."]
"아!!"
OS를 개선하며 체크하던 아스란은 아까 격납고에서 지구군 사관과 함께 있던 키라를 떠올리며 잠시 키보도르 작업했는데 그때 실수로 OS를 체크하고 데이터를 뽑아내던 격납고 인원이 당황하였고 그의 당황한 목소리에 정신을 차린 아스란이 말했다.
"미안하다. 무심코 거기까지 건드려버렸어."
"아, 괜찮습니다."
"외장체크와 충전은 끝났습니다. 그쪽은 어떻습니까?"
정비원의 말에 아스란은 키보드를 치우며 말했다.
"이쪽도 종료다. 그나저나 잘도 이런 OS로...."
건담에서 나올려는 순간, 스트라이크 건담에 피격당한 크루제의 시구가 베사리우스에 귀환했다.
["크루제 대장기 귀환. 우완의 손상확인. 정비반, 구호반은 B테크로!"]
크루제의 시구가 피격당했다는 소식에 함내의 정비병들은 매우 놀랐다.
"대장기가 팔을?"
*
*
*
같은시각.
중립국 헬리오폴리스.
상황이 종료되자 아크엔젤은 공터에 전함을 착륙시켰다. 착륙한 아크엔젤의 격납고엔 스트라이크 건담과 빅토리 건담이 들어왔다.
"리마이스 대위!"
격납고에 들어서자, 어디선가 여사관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
여사관을 부르는 목소리에 콕핏에 타고있는 키라와 밖에있던 키라의 친구들의 시선이 목소리가 들린쪽으로 향했고, 그곳에는 지구군소속의 군인들이 달려오고 있었다.
라미아스라 불린 여사관은 그들을 보다가 가장 앞에 있는 여사관을 보고는 외쳤다.
"버지롤 소위!"
"아무일도 없어서 다행입니다."
버지롤 이라 불린 군인은 거수경계를 하며 걱정했다는듯한 얼굴로 말했고, 그녀 또한 거수 경계해 받아주었다.
"나탈들이야말로 용케 아크엔젤을 지켜냈구나 정말 덕분에 살았어."
라미아스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철컥! 하는 소리와 함께 스트라이크 건담의 페이즈 시프트 장갑이 비활성화되며 회색이되었고, 콕핏이 열리며 키라가 와이어를 타고 천천히 내려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옆에있던 빅토리 건담의 콕핏에서는 적갈색 머리칼의 소녀가 내려왔다. MS에서 내려온 둘을 발견한 지구군들은 자기들끼리 웅성거렸다.
"아직 어린애인데?"
"저걸 조종했다는 건가?"
지구군이 웅성거리자 버지롤은 라미아스에게 물었다.
"라미아스 대위. 이 애들은...."
"보는 대로 민간인이야. 이 애들 둘이서 진을 격파하고 시구를 도망치게 했어."
"호오? 그거 놀라운걸?"
마지막 목소리는 처음 듣는 목소리였기에 모두의 시선이 목소리가 들린쪽으로 향했다. 그쪽에서는 파일럿 슈트를 입고있는 금발의 청년과 청발의 청년이 걸어오고 있었다.
"설마 그 'G병기'가 이런 스마트한 녀석일 줄이야, 자프트의 진보다는 멋지잖아?"
남자는 그렇게 말하며 스트라이크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자신에게 시선을 보내는 이들에게 거수경례했다.
"지구군 제 7기동함대 소속 무우 라 프라가 대위다. 잘부탁해."
"아.. 전 제2주역 제5특무수단 소속의 마류 라미아스 대위입니다."
"같은 소속의 나탈 버지롤 소위입니다."
프라가의 거수경례에 다른 이들도 반응적으로 거수경례를 했다. 팔을 내린 마류(라미아스가 아닌 마류로 칭합니다)가 옆에 서있는 청년을 보며 물었다.
"그런데 옆에 있는 사람은?"
"블루리퍼단의 단장. 벤슨 메이츠다."
"그 용병단이라구요?!"
그 말을 들은 지구군의 병사들은 술렁거리며 메이츠를 쳐다보았다.
"소개했다 시피 전 지구연합군 소속 마류 라미아스 대위입니다."
"이하 같은 소속의 나탈 버지롤 소위입니다."
메이츠는 그녀들에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프라가에게 시선을 보낸다. 시선을 느낀 프라가는 자신이 말하고싶은 말을 하였다.
"아, 승함허가를 받고 싶은데 말이지 이 함의 책임자는?"
프라가의 말에 버지룰은 어두운 얼굴로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함장 이하 함의 중심 사관들은 전부 전사했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라미아스 대위가 가장 상급자라 생각됩니다만."
"에?"
"무사했던 건 함에 있던 하사관과 십수명뿐입니다. 저는 샤프트 안에서 운좋게 목숨을..."
"함장이? 그럴수가...."
버지롤의 보고에 프라가는 난감한 얼굴을 지었고, 마류는 믿기지않다는 얼굴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이거야 원. 이 무슨일이람."
"우리 용병단은 함이 건제한 편이야."
"그런가요..."
"아... 어찌됐든 허가를 주게 라미아스 대위. 내가 타고 온 배도 격침당했거든"
"아...예. 허가합니다."
어떨껼에 함장이 된 마류는 승선허가했다.
이후 마류는 키라와 키라의 친구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군인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놀라면서도 스트라이크를 지켜낸것에 속으로 기뻐했다. 다만 프라가는 짐작가는것이 있어 두사람에게로 갔다.
메이츠는 알고있었기에 일부로 모른척했다. 다만 키라의 옆에있는 저 소녀에게 관심이 갔을뿐이였다.
'저애는 누구지? 원작에서는 저런인물은 없었는데. 오리지널인가 아니면 트립퍼인가. 그것이 궁금한데....'
예사롭지않은 시선으로 쳐다본탓인걸까 소녀 또한 메이츠를 인식한건지 그녀 또한 예사롭지않은 시선으로 잠시 메이츠를 보았다.
그리고 눈앞에 다가온 프라가에게 시선을 돌리는 소녀.
"뭐, 뭐에요?"
"......"
"너희 둘 코디네이터지?"
"그런데요."
소녀의 대답에 군인들은 모두 놀랐고, 일반 병사들은 두 사람에게 총을 겨누었다. 자프트 소속의 군인일수도있다는 판단에 그런걸수도있지만그런 병사들의 모습에 톨은 앞으로 나서며 군인들에게 항의했다.
"뭐하는짓입니까?!"
"톨?"
"키라와 리메라는 적이 아니예요! 아까 봤을 꺼 아닙니까? 당신들은 대체 어떤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는거야!?"
톨이라 불린 소년의 말이 시작이 되자 지켜보던 나머지 세 친구들도 톨 주위에 섯고 키라는 이들에게 꽤나 감동먹은듯한 얼굴로 변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메이츠가 코웃음치며 비아냥 거렸다.
"요즘 지구군은 민간인이 코디네이터려면 죄도 죽이고 보는건가? 대단한 조직이잖아 지구연합이라는 조직은 차라리 조직명을 테러리스트로 바꾸지 그러냐?"
"뭐라구요...?!"
그 말을 들은 버지롤은 인상을 찡그렸다.
"내가 틀린말했어? 연합은 무슨 연합 ㅋㅋㅋ 군인소모품으로보는 등신조직 아냐?"
"당신...."
분위기가 험악하게 돌아가자 그걸 지켜보던 마루가 급히 두 사람과 총을 들고있는 일반 병사들에게 명령했다.
"나탈 진정해. 그리고 다들 총을 내리세요, 이들은 적이 아닙니다."
그 말을 들은 모두가 총을 거두었지만, 나탈은 실망한 얼굴로 마류를 쳐다보았다.
"라미아스 대위... 대체..."
"그렇게 놀랄 일도 아니잖아요? 헬리오폴리스는 중립국의 콜로니니까 전쟁이 싫은 코디네이터들이 이주한다고 해도 그리 신기해 할 일은 아니예요. 그렇지? 키라군? 리메라군?"
"아. 예... 저는 1세대 코디네이터니까요..."
"저는 2세대 코디네이터지만요."
두 사람의 말에 병사들은 다시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반면 메이츠는 속으로 "그것도 슈퍼 코디네이터겠지!"라며 외쳤다.
"1세대?"
"양친은 네류철이란 소리인가."
"저 여자애 부모님은 코디네이터라는 소리고..."
병사들 이외에 지구군소속의 승무원들이 웅성거리고 있는 동안 메이츠는 그런 프라가의 뒤로 다가가 머리를 후려쳤다.
"악! 왜 때려!"
"그런 질문은 왜 한거야? 괜한 의심을 받았잖아. 하긴, 미리 말해두는게 나중을 위해 좋기는 하지만 너무 직설적이었어."
"하하하, 미안해. 하지만 확인을 해보고싶었거든 괜히 엉뚱한 말을 해서 소란을 피워버려서 미안해. 난 그저 궁금해서 물어본거 뿐이야. 그나저나...."
프라가는 말을 잠깐 끊으며 상전이 장갑이 비활성화된 스트라이크를 바라봤다.
"....여기로 오면서 이녀석들의 파일럿이 될 녀석들의 시뮬레이션을 봤었지만 그녀석들은 움직이는 것도 버거워하던데.. 그에 비하면 넌 대단하단 말 밖에 안나온다."
프라가는 자신의 말을 끝내고 메이츠에게 시선을 보냈다.
"그래서...메이츠 우린좀 도와줄래?"
"다음 의뢰냐?"
"그래 아니 그것보다 존댓말은 안하는거야?"
"그냥 집어던졌다."
"하하하, 그런가? 아무튼 우린만으로 탈출하는건 불가능해서 도와주면 안될까? 달기지까지 호위만 해주면되"
그 말을 들은 메이츠는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저었다.
"좋아요. 그 의뢰 받아드리겠습니다."
"그럼 부탁할게!"
프라가는 그렇게 말하며 몸을 돌려 아크엔젤 내부로 들어갔고, 그모습을 본 나탈이 물었다.
"대위! 어디로?"
그녀의 질문에 프라가는 뒤를 돌아보며 그녀에게 말했다.
"어디라니? 난 피탄당해서 내려온거라구. 게다가 밖에 있는건 크루제 부대니까."
"그리고 그 크루제 부대는 언제 들어올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야. 밖에서 내부하들이 막고있겠지만 임시라고 언제 쳐들어올지도 모른다고...."
"무슨 소리야? 여기는 중립국 오브의 콜로니 헬리오폴리스라고?"
"당신 바보야? 탈취하지 못한 1기의 화력을 봤으니 가만히 있을리가 없어. 무엇보다 신형 MS를 운반해버렸으니 이제 중립국이고 뭐고 그런 위치에 서있는게 아니야."
"저녀석 말이 맞아. 그녀석 보통 끈질긴게 아닌데 위력까지 알아버렸으니... 이런데서 태평하게 있을 때가 아니라고 보는데?"
프라가는 말을 마치고 아크엔젤 내부로 들어갔고, 남은 이들도 따라서 아크엔젤의 안으로 들어갔다.
"리메라?"
"아, 먼저가 난 이사람이랑 할 애기가 있어."
리메라는 자신을 부르는 미리마리아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메이츠를 보았다. 메이츠 역시 그들을 따라가지않고 남아있는 소녀를 보았다. 모두가 내부로 들어가자, 둘만이 남게되었다.
"그래...분명 리메라라고했지?"
"......"
"넌 누구야?"
메이츠의 질문에 리메라는 눈을 한번 감고는 다시 뜨고선 메이츠의 곁에 다가가 귓가에 속삭였다.
"나야 말로 궁금한걸 너야 말로 누구야? 난 한번도 원작에서 너라는 인물을 본적없는데?"
그 말을 들은 메이츠는 깜짝 놀란 얼굴로 그녀를 보았다.
원작. 그녀는 분명히 그렇게 말했다. 그말은 자신과 같은 환생자라는것! 그렇게 빠른 결론을 내린 메이츠는 그녀에게 물었다.
"너...트립퍼냐?"
메이츠의 호기심이 가득한 거 같은 말에 그녀는 살짝. 웃으며 대답했다.
"그걸 알고 있는 걸 보면 너도 트립퍼구나? 리메라. 리메라 템페스트. 그게 내 이름이야."
리메라는 그렇게 자신을 소개하며 메이츠의 위아래를 살펴보았고, 메이츠는 그녀의 행동에 인상을 찡그렸다.
"넌 내가 봐왔던 트립퍼들이랑 다르네."
".... 다른 트립퍼들?"
"그래 원작 시작 전에 자신이 주인공이다 선택받았다. 나의 신부가 되라면서 덤벼들어 왔거든."
IS 세계에 있을 때도 그런 환생자를 만난 적이 있었기에 리메라의 말에 긍정하는 듯 대답보단 침묵을 대댑하는 메이츠.
"......"
"뭐 어찌 되었건 정상인 트립퍼를 만나서 기쁜걸?"
리메라는 그렇게 말하며 악수를 하자는 듯 손을 내밀었고, 메이츠는 잠시 그 손을 응시하다가 그녀를 쳐다보았다.
"이건 무슨 의미냐."
"음? 너도 원작에 참여서 이 전쟁을 끝낼꺼 아니였어? 그래서 같이 힘을 합치자는뜻으로 손을 내민건데."
리메라의 말에 메이츠는 잠시 그녀를 쳐다보다 그녀의 손을 맞잡았다.
"미리 말해두는데 난 전쟁 끝나면 이세계를 떠날꺼야."
메이츠는 그렇게 말하고는 아크엔젤의 내부로 들어갔다. 그 뒷모습을 지켜보고있던 리메라는 한숨을 내쉬었다.
"깐깐하긴."
그녀는 그를 그렇게 평하며 그의 뒤를 따라갔다.
아크엔젤 내부로 들어온 직후, 키라들은 다른 민간인들과 함께 앞으로 묵을 숙소에 안내되어 있었다. 키라는 피곤했는지 금새 잠들어버렸고, 리메라는 그런 키라가 누운 침대에 앉아있었다.
사이는 그런 키라를 보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잠들다니.... 정말 대단해 키라는..."
"......피곤할거야. 아무리 코디네이터라도 갑작스럽게 익숙하지 않은 전투를 했으니까..."
리메라의 말에 모두들 잠시 침묵을 유지했다.
"갑작스럽게.....라. 뭐, 확실히 그렇긴 하지만."
"카즈이. 지금 무슨 말을 하고싶은거야?"
카즈이의 말에 리메라를 포함한 모두의 시선이 카즈이에게 향했다.
"별거아냐, 그냥 키라랑 리메라 너랑 그런일도 대수롭지않게 끝난건가싶어서."
"그러면 너는 그때 우리들이 사이좋게 죽었으면 좋았다고 생각하는거야 지금?"
리메라가 매섭게 인상을 찡그리며 말하자, 카즈이는 식은땀을 흘리며 두팔로 그녀를 달래기 시작했다.
"아, 아니 그런게 아니라..."
"그게 아니면 뭐야! 지금 나랑 키라가 너희들을 구해준게 비정상이라고 생각하는거야?!"
"윽..."
그녀의 한소리를 듣고 양심이찔린걸까 카즈이는 고개를 푹 숙이며 더이상 말하지않았다. 그런 카즈이를 본 톨은 호기심이 찬 얼굴로 모두에게 물었다.
"그러고보니 키라가 지구군 MS의 OS를 재구축했었지? 그건 언제야?"
분위기 화제삼아 돌린것같았지만 톨의 말에 리메라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하아....잊어버린거야 너희들? 대피하기전에 우리들은 교수의 과제를 해왔었잖아."
"미, 미안. 그랬었지..."
톨은 그렇게 말하며 수그라든것처럼 물러났다.
'원작에서 너희들이 키라에게 너무 의존해서 엄청 힘들어했단말이야! 이웬수덩어리들아!'
그 모습을 본 리메라는 차마 입밖으로 그런 말을 내뱉고싶지 않았다. 이세계가 작품이긴해도 어디까지나 작품을 본따만들어진 진짜 세계이기도했다.
키라의 친구들과 리메라가 이렇게 설전을 벌이고있을때.
함교에서는 마류가 전화를 내려두며 한숨을 쉬었다.
"콜로니 내의 피난은 거의 100% 끝났다고 하던데 경고레벨이 9까지 올라가버렸되요."
마류의 말에 프라가는 팔짱을 끼었다.
"대피소는 완전히 굳게 페쇄되어졌다는 말인가. 그보다 그 아이들은 어쩌지 대피소로 보내기에는 이미늦은것같고."
"그들은 군의 기밀을 알았기에 라미아스 대위가 구속한 것입니다. 이대로는 놔둘수ㄴ...."
버지롤의 말에 메이츠가 코웃음치며 비아냥 거렸다.
"군의 기밀? 지금 군의 기밀이라고 했냐? 야 군의 기밀이고 뭐고 기밀이라면 좀더 안전하게 지켜야하는것이 니들 일 아니야? 하지만 이건 뭐야? 이미 4기는 자프트에게 빼앗겼고, 다른 한기는 그 애가 없었으면 빼앗겼을법한데 말이지. 이는 아무리 봐도 니들 지구연합이 무능한거 때문 아니야?"
"......"
"지구연합이 자프트보다 숫적으로 우세하면 뭐해 무기의 성능보다는 무능한 지휘관이 많아서 연전패하는거지 쯧."
메이츠가 그렇게 말하져 할말이없는건지 마류와 버지롤은 입을 열지않았다. 잠깐 동안 아무말도없이 침묵이 흐르자 마류가 입을 열었다.
"스트라이크와 오브의 MS 그리고 당신의 MS의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녀석의 MS는 그렇다치고 나머지 2기를 다시 실전에?"
"사용하지않으면 탈출은 무리일거에요."
마류는 프라가의 질문에 그렇게 대답했다. 하지만 프라가는 영 찝찝한 얼굴로 물었다.
"그 꼬마들은 하겠다고 했나?"
"이번에는 프라가 대위가 탄다면....."
"야, 터무니없는 말하지말라고. 그런걸 저녀석이 사용할수있겠어? 너 그 애들이 고쳐쓴 OS 데이터 못본거야? 그런 물건을 보통 사람이 다룰수있을꺼같아?"
"그럼 원래대로 복구하면 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용병단의 OS 데이터를 뽑아서 연동하구요."
버지롤의 말에 메이츠는 인상을 찡그렸다.
"너 장난치냐. 그건 니네들 못다뤄. OS 체계가 다르다고."
"그럼 어쩌자는겁니까! 이대로 당할까요?! 그리고 코디네이터 따위에게 그런걸 맡껴도되는 겁니까?"
그 말을 들은 메이츠는 인상을 찡그렸다.
"너 지금 뭐라고했어! 코디네이터 따위라고? 너희 지구연합군의 적은 자프트지 코디네이터가 아니야! 너 혹시 코디네이터는 전부 적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있는거냐? 니녀석 블루코스모스야 뭐야!"
메이츠가 주먹을 들고 진짜 한대 칠꺼같은 자세를 취하자, 프라가와 마류가 기겁하며 메이츠를 뜯어말렸다. 그순간.
위잉.
"음?"
품속에 넣어두었던 통신에 통신이 걸려오자 품속에서 소형 통신기를 꺼네드는 메이츠.
"무슨말이야?"
["대장님 지금 베사리우스에서 14기의 MS가 출격하고 있습니다!"]
"뭐라고?!"
단원의 보고에 같이 듣고있던 마류, 버지롤이 놀란 얼굴로 통신기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두 사람이 당혹감을 드러내기 무섭게 경보음이 울렸다.
'콜로니 전역에 전파 간섭, N재머 수치 중대."
"뭐라고?"
"쳇! 역시 이쪽에서 나갈 때까지 기다려줄 마음이 없다 이건가. 그 녀석은..."
"또 헬리오폴리스 안에서 싸울 생각입니까?"
"그렇겠지. 크루제는 이 좋은 기회를 놓칠 녀석이 아니니까."
프라가는 그렇게 말하며 등을 돌렸고, 메이츠는 소형 통신기를 통해 단원에게 명령했다.
"헬리오폴리스가 붕괴할지도 몰라 만약을 대비해서 헬리오폴리스 근처에서 벗어나. 다른 함선에도 그렇게 명령을 전달해줘."
["알겠습니다."]
대답을 들은 메이츠는 소형 통신기를 넣고 격납고로 달렸다. 격납고에 도착한 메이츠는 트리스탄 건담에 올라타 콕핏을 열고 그안으로 들어갔다.
트리스탄 건담을 가동시키자, 건담에 탑재된 핵융합 반응로가 활성화되며 침묵하던 트리스탄 건담의 듀얼아이가 번쩍였다.
["메이츠씨. 출격하지말아주세요 적이 발견될때까지 대기하라는 라미아스 대위의 명령입니다."]
"알았어."
미리 출격하려던 순간, 버지롤이 트리스탄 건담을 향해 통신을 넣었고, 통신을 받은 메이츠는 원작을 따라가기 위해 하는수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몇분뒤 키라와 리메라가 격납고로 달려들어왔다. 그리고 스트라이크 건담과 빅토리 건담에 올라타 콕핏으로 들어갔다.
"3번 컨테이너 열어 소드 스트라이크다!"
런처팩은 이그니의 강력한 화력탓에 사용이 불가능했다. 에일팩이 있지만 콜로니에 피해를 덜줄수있는 소드팩을 고른것이였다.
"에라이 x신들. 확실히 대함도가 피해를 덜줘서 좋긴하지만.... 대함도가 빔에 의해 파괴당하면 어쩔생각이지?? 뭐...이쪽은 나노하세계에서 평행우주의 내가 50만톤의 자원을 지원해준 덕분에 자원기지를 만들필요가없을려나."
메이츠는 그모습을 보며 이것들이 진짜 군인이 맞는건가 의심이 들었지만 더이상 신경 쓰지않았다.
그렇게 2기의 MS가 출격준비가 끝마치자 메이츠 역시 출격준비하였다. 그리고 아크엔젤의 레이더망에 드디어 자프트의 MS 진들이 잡혔다.
["근접하는 열원은 하나. 열원퍼턴 조합 결과 진입니다!"]
함교에서 아크엔젤을 향해 날아오는 진의 무장을 CIC 모니터로 본 프라가가 놀란 얼굴로 말했다.
"뭐하자는 거야? 거점공격용 중폭격장비라고 저딴걸 여기서 써먹을건가?"
프라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다른쪽의 콜로니 천장이 부숴지면서 한기의 진과 빼았겼던 건담 타입의 MS가 모습을 드러냈다.
"테넨바움 지구에서 뒤이어 다른 부대 진입.
"스트라이크, 빅토리, 트리스탄 발진시켜라."
버지롤의 지시에 오퍼레이터가 고개를 끄덕이자 모니터 상으로 진과 함께 들어온 MS의 정보가 나왔고, 그걸 본 오퍼레이터가 눈을 크게 뜨며 외쳤다.
"아아! 이, 이건! 나머지 1기는 X303. 이지스입니다!"
"뭐라고?!"
그 말에 버지롤, 프라가, 마류는 크게 놀랐다.
"벌써 실전에 투입해 오다니..."
"지금은 적이다. 저것에 격침당하고 싶나!"
프라가의 외침에 버지롤은 급히 아크엔젤의 무장을 활성화하기 시작했다.
"상전이 장갑(페이즈 시프트)에는 실탄은 통하지않아! 주포 레이저 연동 충전장탄!!"
마류는 버지롤에게 상전이 장갑의 장점을 말하며 말하며 아크엔젤의 주포를 발사, 주포의 포구에서 불이뿜으며 플라즈마 광선이 발사되자, 다가오던 진은 산계하며 발사된 플라즈마 빔을 피했다.
출격한 14기의 MS중 고참으로 보이는 파일럿이 모두에게 명령했다.
"오롤, 토마스는 애들을 이끌고 전함을.... 아스란! 억지로 따라온 근성을 보여보라고."
"어..."
아스란은 동료 파일럿의 말에 그렇게 대답하며 아크엔젤에서 출격하는 스트라이크, 트리스탄, 빅토리 건담을 보았다.
출격한 스트라이크는 대함도 슈베르트 게벨을 뽑아들고 이지스와 진에게 달려들어 교전을 하기 시작했고, 빅토리와 트리스탄은 진 부대와 싸웠다.
"원작대로 일이터질건 알고있었지만 아주 제대로 작살내기로 작정했구만 쯧쯧."
메이츠는 진이 가져온 무기들을 보며 중얼거렸다.
진이 가져온 무기는 죄다 대 요새전용 폭격장비, 일명 D장비로 분류되는 대형 빔 포이다. 플랜트는 빔 병기의 소형화 & 출력을 이길 수 있는 제네레이터를 개발하지 못해서 총열의 카트리지에서 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식의 빔병기를 제작했다.
결론을 말하자면 빔 라이플은 없다는것이다.
'근데 어째서 원작이랑 다르게 수가많은데 어떻게 된거지?'
묵묵히 진을 공격하던 메이츠는 의문을 품을수밖에 없었다.
"일단 나중에 생각해야지. 우선 너부터...!"
빔사벨을 뽑아든 메이츠는 진 1기를 향해 날아갔다.
쉬--익
메이츠의 빔사벨이 푸른빛의 퀘적을 그리며 휘둘졌고, 진 1기는 오른쪽 팔이 잘려나가며 폭발했다.
"익....! 이자식이!"
진의 파일럿은 곧장 손에 들린 D장비를 버리고 그대로 허리춤에서 중참도를 뽑아 메이츠를 향해 휘둘렀다.
하지만 메이츠는 진의 공격을 급상승해 피하며 그대로 회전해 진의 뒤를 잡았다.
"뭣..?!"
그 모습에 놀랐으나 놀랄틈도 없이 메이츠는 빔사벨로 중참도를 든 왼팔을 잘라내었다. 그리고 진의 머리마저 잘라냈다.
["애쉬!"]
그 사이 동료의 이름을 부르며 메이츠에게 빔포를 쏘는 오롤.
"같은 코디네이터라 긴장했는데 뭐야. 긴장할 필요가없었잖아?"
마무리 일격을 하려는 찰나 빔이 날아오자 다시 수직 상승해 피하는 메이츠.
메이츠를 향해 날아가던 빔은 목표가 사라지자 그 자리에있던 진을 꽤뚫었다. 진을 꽤뚫고 나아간 빔은 그대로 폭발하였다.
["이럴수가 애쉬...."]
["애쉬!!"]
"내가 안죽였어. 애초에 니가 나쁜거야 원거리에서 공격할게 아니라 가까이 다가가서 검을 휘둘렀어야지 멍청한 녀석."
동료의 이름을 부르며 울부짖는 진의 파일럿들에게 그렇게 말하며 다른 진들을 공격 하기시작했다.
["죽여버리겠어!"]
"통신보안 대체 어따 팔아먹은거야?"
적의 통신이 계속해서 자신에게 들려오자 메이츠는 어이가없는 얼굴로 빔포를 쏘아오며 다가오는 진을 향해 발칸건을 난사하였다.
투타타타탕!
발칸건을 난사하며 진을 공격하자, 또 다른 진 1기가 미사일을 발사했다. 한놈에게 신경 쓸틈이 없었던 메이츠는 공격하던 진을 무시하며 실드를 앞으로 내밀었다. 진의 미사일을 실드로 막은 뒤 빔 라이플을 사용해 미사일을 쏜 진을 파괴했다.
"이익...!"
그러나 옆에있던 또 하나의 진이 빔포를 발사, 빔포에서 발사된 입자포에 맞아 뒤로 살짝 밀려나버렸다. 맞기 직전에 실드로 막아서 무사하기는 했지만 실드가 너덜 너덜해졌다.
콰쾅!
입자포를 쏜 진을 뒤에서 공격해 파괴하는 빅토리 건담.
["괜찮아?"]
타타타탕!
"......"
리메라의 질문에 대답 보단 발칸건으로 그녀의 뒤를 노리고 공격하려는 진을 공격했다. 발칸건에서 불이뿜으며 발사된 철갑탄은 이내 진을 벌집으로 만들었고, 스파크를 튀기고는 폭발하였다.
"고마움의 뜻으로 받아드릴게."
피슝! 피슝!
리메라는 빔 라이플을 연속으로 쏘며 진들을 공격하였다. 쏘아지는 빔에 산계하는 진들. 하지만 일부 진은 완전히 피하지못했는지 팔을 잃거나 무기가 파괴당했다.
7기의 진이 모여 동시에 입자포를 쐈고, 동시에 발사된 4줄기의 빔이 메이츠를 노리고 일직선으로 뻗어나갔다. 하지만 메이츠는 위에 쏟아지는 빔을 피하며 진이 장비하고 온 D장비를 파괴했다.
콰아아앙!
두 사람이 각자 진 두기를 더 명중시켜 파괴하고 나서 빔사벨을 뽑아들었다. 그리고 두사람은 등을 맞대고 섰고, 그 주위를 진이 포위했다. 아크엔젤쪽은 4기의 진이 아크 엔젤을 공격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포위당한 모양인데."
["그럼 다 처리하면 되겠네."]
두 사람은 그렇게 결론을 내리며 삼국지의 장수들처럼 진들의 사이로 파고들었다.
빔과 빔이 콜로니 내부에서 교차하며 지나갔고, 목표를 잃고 날아간 빔은 그대로 콜로니에 명중에 폭발하였다.
["젠장 어서 저녀석을 막아!"]
머리 혹은 팔을 잃어벌니 진 5기가 모여 빔포와 돌격기총을 메이츠에게 겨누고 난사하기 시작했다.
피슝! 투타타타탕!
포화망이 형상해 접근하는걸 막았지만 메이츠는 그것에 상관하지않고 포화망을 누비며 진 부대에게 접근했다.
"ㅁ, 무슨?!"
메이츠가 조종하는대로 맞춰 움직이는 트리스탄 건담의 회피기동에 진 부대는 놀란 얼굴로 공격을 퍼부으며 쳐다보았다.
"이런 어서 흩어져!"
지켜보던 파일럿 한명이 황급히 정신을 차리며 뒤늦게 명령했다. 하지만 피할틈도없이 메이츠의 빔사벨로 인해 진 2기가 파괴당했다.
콰쾅! 콰콰쾅!
피슝! 피슝!
콰콰쾅!
순식간에 2기가 파괴되자, 리메라가 잠시 틈이 생긴 진 부대를 향해 빔 라이플을 쏘아 2기의 진을 파괴했다.
["루크! 쉐인!"]
["캐시! 에리!]
두 파일럿이 동료들의 이름을 불렀으나 이미 MS는 폭발하고 난뒤였다.
["썩을....! 썩을....!"]
분한듯 한 파일럿은 기기를 주먹으로 내려치고선 중참도를 뽑아들고 리메라가 탑승한 빅토리 건담을 노리고 날아갔다.
["죽여 버리겠어!!"]
리메라는 별상관하지않고 빔 라이플을 쏘았다. 하지만 파일럿은 옆으로 비틀어 그걸 피하며 날아왔다.
슈아아악!
뽑아든 중참도를 휘둘렀으나 재빨리 상승해 그걸 피하는 리메라.
하지만 상승한 리메라를 기다리고있던건 또 다른 진였다. 진은 리메라를 노리고 미사일과 돌격 기총을 쏘았다.
"!!!"
리메라는 황급히 실드를 들어 막아내었지만 어느새 눈앞까지 다가온 진은 리메라를 포함한 빅토리 건담을 일도양할 기세로 중참도를 휘둘렀다.
["죽어라아아아아!!!!!!"]
"!!!"
카앙!
"꺄악!!"
빅토리 건담의 장갑덕분에 파손되지않았지만 중참도를 맞고 밑으로 추락했지만 금세 자세를 잡았다. 하지만 어느새 뒤로 이동한 진이 빅토리 건담을 붙잡았다.
"큰일났다!"
어떻게든 그런 진을 떨쳐내기위해 빅토리 건담을 조종하는 리메라. 하지만 그런 리메라의 노력을 부정하는듯 하늘에서 리메라를 노리고 중참도의 도신 끝을 겨누며 내려오는 진.
피슝!
간발의 차이로 메이츠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진을 향해 날아가 빔사벨을 휘둘러 중참도를 든 왼손을 파괴했다.
콰쾅!
잘려나간 왼손은 스파크를 튀기며 공중에서 폭발했고, 메이츠는 실드로 그런 진을 가격해 날렸다.
["끄으으윽!!!! 이자식이!"]
황급히 자세를 잡은 진의 파일럿이 메이츠에게 외치며 광견처럼 하늘에 지면있는 것처럼 박차고 달려들었다.
메이츠 역시 스러스터를 가속해 달려들었다. 서로 그렇게 맞붙기직전.
콰아아아아아아아!!!
""!?""
어디선가 일어난 거대한 폭발소리에 모두의 시선이 그쪽으로 향했고, 그 광경을 본 메이츠와 리메라 그리고 키라는 경악했다.
["코, 콜로니가...!"]
"결국 붕괴하는건가."
콜로니는 결국 붕괴하기 시작했고, 콜로니 안에 있던 공기가 우주로 빠져나가며 엄청난 강풍을 일으켰다. 그 강풍으로 인해 메이츠가 탑승한 트리스탄, 리메라가 탄 빅토리, 키라가 탄 스트라이크와 이지스는 우주로 빨려나갔다.
["으, 으아아아아!!!!!!"]
["꺄아아아아악!!!!!!!"]
"이런 젠장! 큭...!"
헬리오폴리스가 붕괴하는 그 모습을 자프트, 용병단할꺼없이 모두가 지켜보았다.
"단장님...."
아멜리아는 양손을 기도하듯 모으며 두눈을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