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3화 〉기동전사 건담 시드
[소설을 보기 전에 주의할 것들이 있습니다.]
[1. 오타지적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2. 작품은 원작 파괴에 해당합니다.]
[3. 이 작품은 구작 차원을 여행자의 리메이크 작으로 SF의 기술들을 가지고 주인공이 여러 작품 세계를 여행하고 다니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제외된 SF작품이 존재한다는것을 알아주세요]
[4. 설정을 트집 잡으면서 신상털기, 인신 공격등의 코멘트는 제가 알아서 처리할테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5. 작품 설정을 들고 타 패러디 작품 작가에게 찾아가, 설정 비교, 훈계, 훈수등 시비터는 행위는 하지말아주시길바랍니다.]<이거 아주 중요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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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동전사 건담 SEED 2 화 : 그 이름은 건담. 그리고 아르테미스(1)
헬리오폴리스의 붕괴로 인해 콜로니가 있던 곳에는 콜로니가 있었다는걸 증명하는 콜로니의 잔해와 별빛이 반짝이는 우주 밖에 보이지 않았다.
폭발로 인해 우주 밖으로 빨려나가듯 밀려나왔던 스트라이크 건담에 타고있는 키라는 현재 헬리오폴리스의 잔해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헬리오폴리스가... 어째서... 어째서 이런일이...."
헬리오스폴리스의 잔해는 쉽게 말해서 우주 쓰레기 통칭 스페이스 데브리가 되었다.
콜로니 내에 있던 시민들은 구명보트를 타고 이미 붕괴된 콜로니를 빠져나갔을 테니 이곳에 남아있는 거라고는 키라 자신이 타고 있는 스트라이크 건담과 아크엔젤, 그리고 어딘가에서 자신처럼 떠다니고 있을 리메라의 건담 빅토리와 용병단 그리고 자프트 군밖에 없었다.
이정도면 꽤 많은 수가 살아남았다고 생각되지만 전투가 아직 끝난게 아니였다. 언제 다시 전투가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이였다.
"이제 어떻게하지...."
붕괴된 콜로니를 본 키라는 머리를 매만지며 생각에 잠긴듯 고민에 빠진 얼굴을 하였다.
그때.
["X-105 스트라이크! 응답해라! X-105 스트라이크! 키라 야마토! 응답해라!"]
어느정도 잡음이 섞이긴 했어도 나탈 버지롤 소위의 목소리가 통신기에서 흘러나왔다. 우주를 바라보고있던 키라는 통신기에서 나오는 버지롤의 목소리를 듣고 버튼을 눌러 대답했다.
"여기는 X-105 스트라이크. 키라 야마토입니다."
["무사한가보군. 지금 당장 귀환해라. 이쪽의 위치는 알겠나?"]
"예."
한편. 메이츠와 리메라는 키라와 마찬가지로 우주에서 표류중이었다. 모니터로 비춰지는 헬리오폴리스의 잔해를 보고 고개를 저었다.
"젠장, 결국 막지못한건가...."
기기를 강하게 내려치며 분한 얼굴로 중얼거리는 메이츠.
"......."
반면 메이츠와는 달리 리메라는 두눈을 조심스럽게 한번 감고선 다시 떴다.
"일단 가자. 아크엔젤은 분명 내 부하들이랑 함께 있을꺼야."
어느정도 진정이된 메이츠가 리메라에게 그렇게 말했고. 리마레는 대답보단 고개를 끄덕이며 메이츠의 뒤를 따라 아크엔젤로 향했다.
마침 아크엔젤로 향하던 그때 스트라이크랑 만날수있었다. 스트라이크의 손에는 콜로니의 구명쉘터가 들려있었다.
"왠 구명보트? 그 구명보트는 뭐야 키라?"
그걸 본 리메라가 물었고, 키라는 마치 어께를 으쓱이는듯한 행동으로 대답했다.
"아, 구명보트의 추진부가 망가져서....데려가고 있어. 근데 버지롤 소위 님이 안된다고해..."
["곧 구원함이 온다. 아크엔젤은 지금 전투중이라고 어떻게 그런것까지 수용하라는건가! 수용할 시간이없어 당장버려."]
키라의 말과 버지롤의 말에 리메라와 메이츠는 인상을 찡그렸다.
"그렇구나. 버지롤 소위님 전투중인 구역에 민간인을 방치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군인이 아닌 민간인은 전국가에서 보호할 의무가 있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추진부가 망가진 구명보트를 전투가 벌어지는 구역에 방치한다는건가요?"
"군인은 시민을 지켜야할 의무가있는데....너 진짜 군인 맞냐? 너 솔직히 말해봐. 너 어떻게 군인이 된거냐? 너 설마 사람이 고통받아 죽는거 보고싶어서 군인이 된거냐?? 그리고 지원함이 언제올줄 알아서! 우주해적을 만날수도있다는 생각안해봤어?!""
"윽....."
리메라와 메이츠의 말에 양심이 찔린건지 버지롤의 얼굴은 불만 가득한 얼굴로 변했다.
대화를 듣고있던 마류는 그들에게 말했다.
"피난민수용을 허가합니다. 키라군 그걸 가지고 와주세요."
그 말에 키라는 환하게 웃으며 그들을 데리고 아크엔젤의 내부로 들어갔다. 아마 피난민을 버리지않게되서 그렇겠지. 리메라도 그런 키라의 뒤를 따라들어갔다.
때마침 저멀리서 프톨레마이오스3가 오고 있었다.
프톨레마이오스3가 어느정도 가까이와 메이츠가 탄 트리스탄 건담을 향해 통신을 넣었다.
["단장님 제 목소리들리세요?"]
"아아, 잘 들려 아멜리아."
["죄송합니다. 단장님 저희가 늦었나요?"]
"아니 괜찮아. 일단 해치를 열어줘 들어가서 좀 쉬어야겠어."
메이츠의 말에 아멜리아는 단원들에게 명령을 내렸고, 명령을 받은 단원들이 기기를 조작하자 프톨레마이오스의 캐터펄트 해치가 열리렸고, 메이츠는 트리스탄 건담을 움직여 해치를 통해 내부로 들어갔다.
쿵! 쿵!
트리스탄 건담을 움직여 MS덱에 세워놓은 뒤 콕핏을 열고 나왔다. 그리고 와이어를 타고 내려온 메이츠는 어느새 자신의 트리스탄 건담의 앞까지 마중나온 아멜리아를 보았다.
"어서오세요 단장님."
와이어를 타고 내려온 메이츠를 향해 공주님처럼 자세를 잡으며 환영하는 아멜리아.
"힘들텐데 일부로 마중나와줘서 고마워."
"아니에요. 해야할일을 하는것뿐이니까요."
"그럼 함교로 가보자.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정해야하니까."
"네'
메이츠는 그렇게 말하며 내부에있는 함교로 걸어갔고, 아멜리아도 그의 뒤를 따라걸었다.
함교에 도착한 메이츠는 단장석이라할수있는 함장석에 앉으며 통신채널을 열었다.
"응? 다들 왜 모여 있는거야??"
"아, 아크엔젤의 다음 거취에 대해 회의 하고 있었습니다."
메이츠의 물음에 마류는 그렇게 대답하며 버지롤을 보았다.
"함에 보급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럼 2가지 방법이 있어."
"두 가지 말입니까?"
"그래 첫번째는 유라 시아 연방의 아르테미스로 가서 보급을 받고 드암 에 달기지로 가는거야."
"과연 현 위치에서는 가장 가까운 지구연합의 기지인가?"
"그리고 또 하나는 데브리 벨트. 그곳으로 가서 용병에게 보급을 받는거야."
"하지만 두 번째 방법은 너무 위험하지 않습니까... 데브리 벨트입니다. 거기다가 용병이라니요! 함장! 아르테미스 입니다!!"
"하아. 용병이 뭐 어쨌는지 모르지만 우리도 용병이야 멍청한 년아."
"이..."
"뭐 어쩌라고 한대 칠려고? 난 거기없고 여기있는데? 어쩌지?"
메이츠는 그녀에게 그렇게 말하며 나탈에게서 마류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난 그 배의 함장은 아니지만 어떻게 할래 난 오로지 함장인 당신의 의견을 듣고 정하겠어."
"휴....역시 아르테미스 입니다. 용병들에게 제대로 보급을 받을수있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데브리 벨트는 역시 위험하니까요."
"그런가요 그렇다면 아르테미스로 가는걸로 알게요 하지만 그들을 너무 믿지않는게 좋을겁니다. 그들은 대서양연방이 아니니까요......"
".......?"
메이츠가 그렇게 말하며 통신을 끊자, 그 말의 의미를 알수없었던 마류들은 멍하니 있던 모니터를 바라보았다. 직후, 전투가 불가능한 12척의 전함중 멀쩡한 2척의 자프트 전함을 따돌리고 아르테미스로 갈 방법을 연구했다.
"부디 저 발암 장교가 정신을 차리고 상황을 파악했으면 좋겠는데...."
"하지만 저렇게 말해도 정신 차리지않을거예요"
"니가 생각해도 그렇지?"
"네"
아멜리아와 메이츠는 동시 한숨을 쉬며 아크엔젤을 응시하듯 쳐다보았다.
"참, 그보다 MS부대들의 피해상황은?"
"짐과 자쿠 부대에서 각각 6기가 중파되었습니다. 현재 MS덱에서 긴급수리가 진행중이구요."
"그렇구나. 죽지않아서 다행이야."
그녀의 보고에 안도감이 찬 얼굴로 중얼거리는 메이츠.
"12척의 자프트 함선중 2척만이 활동가능한 상태입니다. 주역 기체인 진들은 전부 파괴했기 때문에 아마 지구군에게 강탈한 G를 내보낼꺼같아요."
그런 메이츠를 보며 말하는 아멜리아.
그 말을 듣고 눈빛과 분위기가 무언가 기대감이 가득찬 얼굴로 바뀌었다.
"그렇구나. 왠지 모르게 마음이 들끓는데."
"....네?"
메이츠의 혼잣말에 아멜리아는 그를 본다.
"단장님 지금 뭐라고했어요? 마치 어딘가의 특촬물쪽의 캐릭터가 생각났는데요."
"응? 아멜리아 내가 뭐라고 했어?"
아멜리아가 묻지만 메이츠는 자신이 한말을 전혀 알지못하는듯이 말했다. 분명히 뭐라고 했지만 그는 그걸 자각하지 못한듯 보였다.
"ㅇ, 아무것도 아니에요."
"?"
아멜리아는 메이츠의 표정을 보고 그냥 넘어갔고, 메이츠는 그런 그녀의 행동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런데 아르테미스까지 아크엔젤을 따라들어가야되나요?"
"아니 아르테미스까지 따라 들어갈 생각은 없어 가봣자 돼지 소장자식이 기다리고있을테니까."
"그런가요?"
"그리고 그 변태자식이 너희들한테 무슨짓을 할지 모르잖아?"
뚜둑 뚜뚝!
목이 불편한것일까 메이츠가 목 운동을 하자, 뼛소리가 들려왔고 뼛소리에 빅토르는 걱정되는 얼굴로 메이츠를 바라보았다.
"어...단장님 괜찮으신거죠?"
"음? 아 난 괜찮아. 좀 목이 불편해서. 어찌되었든 톨레미 1척만으로 아크엔젤을 호위할테니까 다른 전함들에게 임시본부로가 있어달라고 전해줘. ."
*
*
*
같은 시각.
나스카급 전함 베사리우스.
"휴... 이런 사태가 될줄이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중립국의 콜로니를 파괴했다면 평ㅇ 의회가 알면 가만히 있지않을겁니다."
아데스는 함교의 유리너머에 있는 붕괴한 콜로니를 보며 고개를 저었다.
"지구군의 신형 병기 따위를 제조하던 콜로니의 어디가 중립이지?"
"하지만...."
아데스는 콜로니를 박살낸것이 끝내 신경쓰이는듯 했지만 크루제는 신경쓰지않는듯한 얼굴로 말했다.
"주민의 대부분은 탈출했습니다. 별로 문제는 없어. 피의 발렌타인의 비극에 비하면..."
"!!!"
크루제는 아데스에게 그렇게 말하며 레이더 오퍼레이터의 곁으로 다가가 물었다.
"적의 신형 전함의 위치를 잡을수있겠나?"
"아니요.....이런 상황에서는 불가능입니다."
"아직 뒤쫒을 생각이십니까? 하지만.... 이쪽에는 MS가..."
아데스의 말에 크루제는 간단히 대답했다.
"있지 않은가. 지구군에게 빼앗은 그 4기."
"그걸 쓰시겠다는 겁니까? 하지만..."
크루제의 말을 들은 아데스가 놀란 표정을 지으며 당황하자 크루제는 곧바로 그의 말에 대답했다.
"이미 데이터 정리도 끝났고 상관없지 않나. 실전 데이터만 뽑으면 이젠 상관없어 써보도록 하지. 그럼 주변 우주지도를 보여주게 그리고 가모프에도 탐색 범위를 넓히라고 해라."
크루제가 아크엔젤을 뒤쫒기위해 추격 준비를 하는동안 톨레미3의 메이츠는 자신의 방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
조용히 누워 휴식을 취하며 게임창을 열어 유닛과 기술과 무기를 살펴보고 있었다. 이것저것 꽤나 많은게 나왔다.
"뭐냐 이건.... [불타는 헬멧]...? 데드라이징4에 나오는 좀비잡이 병기가 왜 여기 있어? 다른건 없나. 응?"
메이츠가 곧이어 게임창을 내리자 나타난것은 턴테이블 형태의 총이였다.
[덥스텝 건.]
효과: 세인츠로우4에 나오는 무기. 격발하면 신나는 음악과 함께 음파 광선이 뿜어져 나오며, 이 음파 광선에 닿은 사람들을 춤추게 합니다. 이것에 맞아 죽어가는 상대도 리듬을 타면서 쓰러지고 자동차도 이리저리 들썩대며 춤춥니다.
"이게 왜 여기서 나와?"
잠깐 어이가없어 했지만 그냥 뒤로 넘기고 다음칸으로 내렸다. 그러자 또 다시 나온것은 어느 권총이였다.
[보블헤드 건]
효과:저스트코즈3에 나오는 이스터에그 무기로. 이 권총을 드는 순간 당신의 머리가 커집니다. 또한 이총으로 다른 사람을 쏠경우 다른 사람의 머리도 커집니다. 게다가 맞을수록 가벼워져 둥둥 떠다니게 할수도있습니다.
"......"
무기의 효과를 본 메이츠는 순간 할말을 잃은 얼굴로 그것을 보았다. 그리고 조용히 다음칸으로 내리자 나온것은 빨간색 스펀지 장갑모양의 무기였다.
[핸드 캐논]
효과:데드스페이스에 나오는 이스터에그 무기, 공격시 총성이 아닌 아이작 클라크의 성우 거너 라이트가 BANG!이라고 외치는 목소리가 나온다.
"......"
메이츠는 찾아낸 무기의 효과에 한숨을 내쉬며 게임창을 닫았다.
"지금쯤이면 키라는 방황하고 있으려나....."
그렇게 생각하며 두 눈을 감은 그때.
삑! 삑!
"음? 뭐야."
갑자기 들려오는 통신음에 눈을 뜬 메이츠가 침대에서 조심스럽게 일어나 통신을 받았다.
"무슨일이야?"
["아, 제 말들리세요?"]
"이 목소리는....리메라냐?"
자신에게 통신을 걸은 상대방은 다름아닌 리메라 였다.
"무슨일이야?"
["아 그게....상담을 해주셨으면 해서요."]
"상담?"
["키라 받아봐.(ㅎ, 하지만...) 어서 괜찮을 거야."]
"?"
리메라의 옆에 키라가 있는 것인 걸까 키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세요?"]
"전화받는 거 아니니까. 전화받는 거처럼 말할 필요 없어."
["아, 예]
"리메라 말로는 상담을 해달라고 했는데 그게 너냐?"
"..... 네"
"후. 일단 무슨 일인지 들어보자."
통신기를 붙잡은 채 침대에 앉은 메이츠는 키라에게 물었다.
["저는.....저는 어떻게 하면 좋은 거죠? 이런 전쟁이 싫어서 중립국을 선택했지만 결국은 이런 전쟁에 참여하게 되어버렸어요. 앞으로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은 거죠?"
".....그게 상담 내용이냐?"
["네...."]
"근데 어째서 나야?"
["리메라가 그랬어요 메이츠씨라면 상담해주실꺼라고...."]
"그녀석...."
키라의 대답에 메이츠는 한숨을 내뱉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래 키라 야마토 넌 분명히 함에 있는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는거였지? 그렇다면 답은 간단해 현재의 너는 그 함을 지키기 위해 싸우면 되는 거야."
["하, 하지만... 저쪽에도 친구가 있어요...."]
키라의 말을 들은 메이츠는 그가 말하는게 아스란인걸 알고있지만 일부로 모른척하며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친구? 혹시 친구가 이지스의 파일럿이니?"
["네. 파일럿의 이름은 아스란 자라. 어렸을때부터 친구였어요.."]
메이츠의 물음에 키라는 고개를 살짝 숙이며 대답했고, 화면에 비춰진 그모습을본 메이츠는 키라를 불쌍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어쩐지 이상하게 이지스의 공격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더니 저쪽에 친구가 있었구나."
["어째서 이렇게 된걸까요? 아스란과 싸워야 하다니...."]
키라의 말에 메이츠는 '오브의 정치가가 연합과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라고 직접 말하고싶었지만 그의 괴로운 모습에 차마 말할수없었다. 키라는 괴로운지 웅크리며 머리를 쥐어잡았고, 그런 키라의 어께에 리메라가 어깨를 올리며 다독여주었다.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우주세기 건담의 1년전쟁에서 활약한 건담과 화이트 베이스같았다. 그렇게 생각한 메이츠는 두 사람을 잠시 쳐다보고는 고개를 저으며 정신을 차렸다.
"....."
키라는 아무로 레이가 아니다. 그는 다른사람이다. 그렇게 생각한 메이츠는 두눈을 한번감고 다시 떻다.
"난 말재주가없지만 잘들어. 키라, 너도 니친구 아스란도 적과 싸운것 뿐이야. 너희는 친구로서 서로에게 총을 겨눈걸까? 아냐 단지 적으로서 겨눈거지. 그럼 된거야. 적이라면 과감하게 처리해야 해...."
["하, 하지만 그들에게도 지키고자 하는 가족이 있는데... 제가 싸워서 저들을 해치면.... 저 때문에 소중한 가족을 잃게 되잖아요."]
"곡 그들을 죽일필요는 없어. 제압을 하면되는거니까."
["제압이요...?"]
"그래 꼭 그들을 죽일필요가 있을까? 아니야. 절대로 아니야 죽이지않고 MS의 머리와 팔을 잘라버려 전투불능으로 만들면 죽이지 않고 제압할수있어. 하지만...."
메이츠는 말을 잠깐 끊으며 아공간에서 콜라를 꺼냈다.
"만약 제압하지못하고 진짜로 죽여야할정도로 위험한 인물과 싸우게되는 순간이 온다면 마음을 단단히 먹고 각오해야해. 무엇보다 지금부터 너도 목숨을 걸어야한다는거야."
["목숨이요....?"]
"그래 목숨. 자세한건 무슨뜻인지는 리메라에게 물어봐. 그리고 한가지 더 만약 살인을 한다면 절대 살인을 즐거워해서는 안되."
메이츠의 말이 끝나자 키라는 무언가 고민에 빠진듯 생각에 잠긴 얼굴로 변했다. 잠시 침묵하던 키라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상담해주셔서 고마워요..."]
"고마워 할필요없어, 뭐 도움이 됬는지 안됐는지 모르겠지만 힘내라."
메이츠는 그렇게 말하며 통신을 끊었다.
'이제 곧 있으면 건담 끼리의 전투가 벌어지는건가. 준비해야겠어.'
생각을 마친 메이츠는 기숙사의 문을 열고 함교로 향했다. 원작대로 나스카 급이 아크엔젤과 톨레미보다 먼저 앞서 나가 있었고, 로라시아급이 뒤에서 쫒아오고 있었다.
"적은 어디있어?"
함교로 들어온 메이츠는 레이더 오퍼레이터에게 물었다.
"거리 200 yellow 3317 mark 02찰리! 진로 0-0"
"바로 옆에있건가. 로라시아급은 후방에있지?"
"예. 후방 거리 300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곧 전투가 벌어지겠는데. 이번에는 다른 부대에게 출격하지 말라고 전해줘. 전원 전투 배치! 엘리샤에게 출격준비를 전달해줘."
"네!"
명령을 받은 오퍼레이터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고, 곧장 함교에서 달려나와 탈의실로 향했다. 탈의실에서 파일럿 슈트로 갈아입은 메이츠는 곧장 격납고로 향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단장님."
격납고에 도착한 메이츠를 반겨준것은 푸른 파일럿 슈트를 입은 푸른머리칼의 여성(호문쿨루스)이였다.
"아아, 기다리게해서 미안해 엘리샤."
"아니예요 단장님. 솔직히 말해서 실전경험이 없다보니 저는 지루했거든요."
"그렇구나 이제 훈련이 아닌 실전에 들어갈꺼야 준비는 됬어?"
"네!"
그녀가 힘차게 대답하자 메이츠는 잠시 웃는 얼굴을 보였지만 이내 얼굴에서 웃음 지으며 말했다.
"힘찬 대답좋아. 하지만 이거 하나만 약속해줘 절대로 죽지마."
그 말을 끝낸 메이츠는 트리스탄 건담에 올라타 콕핏을 열고 안에 들어갔다.
쿵! 쿵!
엘리샤 또한 자신의 전용기체 GN플래그에 탑승했고, 먼저 메이츠가 트리스탄 건담을 움직여 격납고에서 캐터펄터의 위에 올라섰다. 휘이잉~ 하는 소리와함께 캐터펄트의 발판이 위로 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닫혀진 캐터펄터의 해치로 이동했다.
치잉
캐터펄트의 입구가 열리자, 별들이 가득한 어두운 우주 공간이 반겨주었고 함내의 스피커에서 여단원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RX-78AN-01 트리스탄 건담 출격해도 좋습니다.]
"벤슨 메이츠. 트리스탄 건담 출격한다.!"
전자기식 캐터펄트가 사출되며 몸을 저릿하게 하는 가속도가 몸에 전해졌고 그와동시에 입구의 끝부분에 도달했을때 트리스탄 건담을 움직여 공중을 날아올랐다.
슈아아아악!
공중으로 날아오르자마자 스러스터가 가속되었고, 우주공간을 날아올랐다. 뒤이어 엘리샤가 탑승한 GN플래그가 발진하며 톨레미3에서 나왔다.
아크엔젤에서는 에일팩을 장착한 스트라이크 건담과 뫼비우스 제로가 출격했다.
반대편에있는 자프트함에서는 4기의 건담 타입 MS가 나왔다.
"듀얼, 버스터, 블리츠, 이지스인가...."
"벌써 실전에 사용할 생각인건가.
레이더에서 포착된 MS의 식별코드를 본 키라와 무우는 식은땀은 흘리며 긴장했다. 반면 메이츠와 엘리샤는 긴장감 따윈없다는듯 4기의 건담을 향해 날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