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8화 〉기동전사 건담 시드
[소설을 보기 전에 주의할 것들이 있습니다.]
[1. 오타지적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2. 작품은 원작 파괴에 해당합니다.]
[3. 이 작품은 구작 차원을 여행자의 리메이크 작으로 SF의 기술들을 가지고 주인공이 여러 작품 세계를 여행하고 다니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제외된 SF작품이 존재한다는것을 알아주세요]
[4. 설정을 트집 잡으면서 신상털기, 인신 공격등의 코멘트는 제가 알아서 처리할테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5. 작품 설정을 들고 타 패러디 작품 작가에게 찾아가, 설정 비교, 훈계, 훈수등 시비터는 행위는 하지말아주시길바랍니다.]<이거 아주 중요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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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동전사 건담 SEED 4 화 : 적군의 가희(1)
"어머, 어머머?"
포트에서 나온 라크스가 그대로 허공에 둥둥 떠오르자 키라가 그녀의 팔을 붙잡아 바닥에 내려줬다.
"고마워요"
"아, 아뇨."
라크스가 엄마 미소를 지으며 감사를 표하자, 쑥스러운 얼굴로 고개를 살짝 숙이고 대답한 키라였지만 라크스의 눈빛엔 놀라움이 가득했다.
그녀의 시선은 키라가 입고있는 군복이었다.
"어머어머... 이런... 여긴 자프트의 배가 아니군요."
"예... 예..."
그녀의 말에 키라가 넋이 나간사람처럼 속삭이듯 중얼거리며 대답했고, 그 모습을 본 리메라는 짜게식은 눈으로 키라를 바라보았고, 버지롤은 머리를 무여잡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것이 아크엔젤의 크루들과 플랜트의 상징중 하나인 라크스 클라인의 첫만남이였다.
데브리 벨트에서 찾은 라크스 클라인은 프라가에게 배정된 빈 방에서 프라가, 마류, 버지롤에 의해 심문(대화)을 받고 있는 가운데 리메라는 키라들과 아크엔젤의 승무원에게 그녀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었다.
"헤에~ 저 여자애가 바로 그 유명한 아이돌 가수...."
"그래. 그리고 플랜트 평의회의 의장 시겔 클라인의 딸이기도해요."
"정말?"
"네, 단순한 팬으로서 그녀의 음악을 좋아해서 잘 알고있어요."
그 때 리메라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버지롤이 문을 열고 문앞에 서 있는 모두에게 호통을 쳤고, 모두가 일사분란하게 선적실 방향으로 달려갔다.
문이닫히자 프라가는 라크스를 향해 고개를 돌린다.
"그래서 너는 누구지?"
"저는 라크스 클라인이랍니다. 이건 친구인 하로에요"
라크스는 프라가에게 대답하며 핑그빛의 로봇을 꺼내며 소개한다.
그녀가 꺼내든 로봇은 하로하로 거리며 인사했고 그녀의 대답에 프라가는 귀찮다는 표정을 지으며 라크스에게 말했다.
"클라인이라고? 플랜트의 현 최고평의회의 의장인 시겔 클라인이라던데."
"어머. 시겔 클라인은 제 아버님이세요. 알고 계셨나요?"
타향에서 지인을 만난것처럼 너무나도 천진난만하게 대답한 라크스의 반응에 마류, 프라가는 골칫덩이를 주운것을 직감하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마음을 정리한 마류가 그런 라크스에게 물었다.
"그런 분이 어째서 이런데서?"
"전 유니우스7의 추모의식의 사전조사를 하러 왔었어요. 그런데...."
라크스의 말은, 2명을 충격에 몰아넣기엔 충분했다. 민간선의 불심검문이야 어쨋건 간에, 라크스는 자기가 탄 배의 행방을 모른다고 했지만 키라의 보고에 의하면 배는 포격으로 대파된 민간선이 있었다고 했으니, 아마 틀림없이 침몰했을것이다.
사태가 예상보다 심각해지거라 판단한 마류가 한숨을 내쉬었다. 반면 버지롤은 별상관없는건지 경계심이 가득한 얼굴로 그녀를 보았다.
한편, 얼음덩이 이외에 짐덩어리를 나르는 일을 끝내고 식당으로 향하던 키라와 리메라는 자신들이 파괴한 진에 대해 생각했다.
"그 진은...."
"아마도 그녀를 찾기위해 온걸까야. 그전에 그녀는 무슨일을 당해서 조난을 당한것일테고."
"젠장!"
키라는 자신들때문에 라크스가 구조되지못하고 아크엔젤에 억류되어야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는지 분한 얼굴로 주먹을 꽉 쥐었고, 그런 키라의 어께에 리메라가 손을 얹으며 말했다.
"당시에는 어쩔 수 없었어. 신경 쓰지마."
"하지만...."
"싫어!"
복도를 걷던 그때 어디선가 프레이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키라와 리메라는 목소리가 들려온 곳으로 걸어갔고 이내 식당안에서 미리아리아와 언쟁을 하고 있는 프레이가 보였다.
그 모습을 본 리메라가 카즈이에게 사정을 물었다 왠고하니 라크스의 식사를 미리아리아가 프레이에게 가져가자고 하니 프레이가 싫다고 한것이었다.
"난 싫어. 코디네이터 아이가 있는 곳으로 간다니. 무서워."
"프레이!"
무섭다며 또다시 무개념소리를 내뱉는 프레이의 말에 키라는 움찔했고 리메라는 차가운 얼굴로 그녀를 보았다. 그 모습을 본 미리아리아가 바로 눈치를 줬고 프레이는 두 사람을 보자마자 급히 말을 바꿨다.
"물론 키라와 리메라는 빼고, 그건 알고있어. 하지만 그 아이는 자프트잖아?"
두 사람의 애길 듣던 리메라는 조용히 두 사람쪽으로 다가가 라크스의 식사가 담겨져있는곳으로 보이는 식판을 들었다.
"리메라?"
리메라의 행동에 모두가 그녀를 바라보았다.
"......내가 갔다줄게."
그녀의 모습을 본 미리가 인상을 찡그리며 소리쳤다.
"프레이! 니가 안하니까 이렇잖아! 리메라랑 키라는 MS를 타니까 피곤하단말이야!"
"그래도 난 싫어! 코디네이터는 머리만 좋은게 아니고 운동신경도 굉장히 좋다구. 무슨 일이 있으면 어쩌려고 그래?!"
프레이는 지지않게다는듯 미리에게 그렇게 소리쳤고, 묵묵히 두사람의 말을 듣던 톨이 상황을 정리하기위해 앞으로 나섰다.
"그래도 그 애가 갑자기 너한테 덤비진 않을꺼같은데?"
"그런걸 어떻게 알아? 코디네이터의 능력은 겉모습으로는 알아보기 힘든걸. 엄청난게 강하면 어떻할거야?"
톨의 중재에도 프레이는 키라를 당황하게 만들 말을 내뱉었다. 프레이의 말을 들은 키라가 무슨 말을 꺼내야할지 곤란해하기 시작했고 리메라는 더더욱 차가워지기 시작할때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온다.
"어머. 누가 그렇게 강한가요?"
라크스의 목소리가 들려 뒤를 돌자 식당의 입구쪽에는 라크스가 서있었다.
"아, 놀라게 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전 목이 말라서. 그리고 웃지 말아주세요. 너무 배가고파져서요. 이쪽은 식당입니까? 뭔가 해주신다면 모갑겠어요."
그녀는 천진난만한 얼굴로 식당으로 걸어 들어왔다. 어떻게 방에서 나온건지 알수없었던 키라와 카즈이가 당황했다.
"잠깐만요."
리메라가 부르자, 라크스는 고개를 돌렸다.
"라크스양의 식판이라면 제가 들고있어요 방에서 기다리셨다면 제가 갔다드렸을텐데."
"어머 그런가요? 미안해요."
그 모습을 본 프레이는 악에 찬 얼굴로 외친다.
"싫어! 왜 자프트의 애가 멋대로 걸아디는거야?!"
"어머. 멋대로는 아니랍니다. 방에서 확실하게 물어봤답니다. '나가도 될까요' 라고 그것도 세번씩이나."
프레이의 악을 쓰며 고함쳤지만 라크스는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설명해주고선 말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전 자프트도 아니랍니다. 자프트군의 명칭으로는 정식으로 Zodiac Allianceof Freedom...."
"뭐든 다 한패잖아. 코디네이터니까"
그녀의 말에 리메라는 순간 손에들린 식판을 프레이에게 집어던 질려고했으나 참았다. 원작의 종반에 사망하는 아이니까 지금은 하고싶은데로 하게 냅두자 그렇게 마음속으로 되새기며 참았다.
이쯤되면 눈치챌만도 했지만 라크스는 천진난만한 얼굴로 악수를 청하며 다시 상냥히 말을 이어나갔다.
"다 똑같은건 아니랍니다. 분명 전 코디네이터이지만 군인은 아닌걸요. 당신도 군인은 아니죠? 그럼 저와 당신은 같은 처지군요. 인사가 늦었습니다. 전...."
천진난만한 라크스의 행동(행동이라 쓰고 반격이라 읽는다) 에 프레이는 당황하며 뒤로 한걸음 물러섰다.
"잠깐! 싫어! 그만둬! 웃기지 마. 왜 내가 너같은 것과 악수해야 되는데? 코디네이터인 주제에 친한척 굴지마!"
라크스를 괴물보듯이 말하는 프레이는 키라가 안중에도 없다는듯악을 썻다. 그라고 그녀의말에 키라의 마음을 잠시 흔들어놓았고, 리메라는 더이상 참을수없는지 식판을 식탁에 올려놓고 그녀의 뺨을 후려쳤다.
찰싹!
"왜 때리는거야!"
붉게 달아오른 뺨을 매만지며 자신의 뺨을 때린 리메라를 노려보는 프레이.
"나도, 키라도 코디네이터야! 코디네이터라고!"
그녀의 말에 프레이는 그제서야 자신이 무슨말을 했는지 깨달았고, 리메라는 그런 그녀를 경멸하는 눈으로 쳐다보다가 그녀에게 시선을 돌렸다.
"여기 계속 있다간 저 블루 코스모스 아이에게 험한꼴을 당할꺼에요 방으로 돌아가죠 키라, 네가 그녀를 방으로 데리로가줘."
"으, 응."
리메라는 그렇게 말하며 식탁에 올려놓았던 식판을 들었고, 키라가 정신을 차리며 라크스의 손을 붙잡고 숙소로 향했고, 리메라는 두 사람의 등뒤를 따라갔다. 그들이 숙소로 돌아가자, 잠깐의 정적이 흐른후 카즈이가 깊은 한숨을 내쉬며 프레이에게 물었다.
"프레이는 블루 코스모스?"
"아니야! 하지만 그사람들이 하는 말도 틀린 건 아니잖아. 아무렇지않게 유전자를 조작한 인간 따윈 없애버려야되! 코디네이터는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있어선 안되는 존재야. 사실 모두들 그렇게 생각하잖아?"
프레이가 그렇게 말하며 미리, 사이, 톨, 카즈이의 얼굴을 쳐다보았고, 톨과 미리는 그녀의 행동에 질렸다는듯 식당에서 나갔다.
식당에서 이런저런일이있었긴했지만 이후 블루리퍼와는 달리 불안한 마음을 가진채로 항해를 하던 아크엔젤은 8함대 사령관 할바튼 준장의 부대에 속한 몽고메리와 호위함대를 발견했다. 다른 부대가 아닌 할버튼 준장의 부대와 만난것에 아크엔젤의 사람들은 크게 기뻐하였다. 특히 몽고메레이는 프레이의 아버지인 알스터 차관도 있어서 특히 프레이는 더욱 더 기뻐했다.
하지만 이들은 알고있을까? 주인공이 나아가는 길에는 밝고 밝은 빛만 가득한게 아니라는것을.
크루제가 있는 자프트의 함, 베사리우스도 선발함대의 존재를 알아차렸다.
"왜 그러나?"
상관인 크루제가 묻자 아데스는 곧바로 보고를 했다. 그도 그럴것이 지구군의 위치는 묘한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지구군의 함정으로 추측됩니다만 이런곳에서 뭘하는지...."
아데스의 말에 크루제는 무언가 생각났다는듯이 전술지도가 펼쳐진 회의용 탁자에 간뒤 아데스에게 말했다.
"그 함이 아르테미스에서 달의 지구군 본부로 향한다면 과연 어떻게할까?"
"그렇다면 역시 보급을...아니면 마중나온 함일 수도."
"우리 위치를 아직 상대는 모르고 있겠지? 놓치지마라. 신중히 뒤쫒는다."
크루제는 라크스의 수색보다 적의 섬멸을 우선으로 삼았고 아데스와 아스란이 반문했다. 하지만 둘의 반문에도 크루제는 당연하다는듯 말했다.
"우리는 군인이다 아스란. 아무리 라크스 양의 수색임무가 있다고해도 말이지."
"그런...."
"라크스 클라인의 수색도 물론 계속한다. 하지만 단 한명의 소녀 때문에 저걸 놓칠수는없지. 나도 후세의 역사가들에게 비웃음당하긴 싫으니 말이네."
크루제는 그렇게 말하며 통신병에게 명령했다.
"당장, 월경단에게 통신을 연결해라."
"네."
크루제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통신병이 빠르게 손을 움직이며 베사리우스의 옆에서 항행하고있는 한척의 전함을 향해 통신을 넣었다.
["무슨일이신가요?"]
몇분뒤 통신을 받은 월경단의 단장으로 보이는 흑발의 청년이 모니터에서 드러냈다.
"가류. 자네들측에서도 포착했을테니, 본론으로 들어가지. 그 발달린 신형전함이 지구군의 함대와 접촉하려고하고있네.
가류라고 불린 청년은 재미있다는 얼굴로 크루제를 쳐다보았다.
["헤에~ 그말은 저희보고 지구군과 싸우라는 말인가요? 분명 의뢰는 라크스 클라인의 수색을 도와달라는 의뢰였을텐데요."]
"물론 라스크 클라인도 수색해야자 하지만 우리들은 저것을 놓칠생각은없네. 대가는 충분히 지불하겠네. 만약 지구연합군에게 적으로 규정된다면 우리가 자네들을 도와주겠네"
["뭐~ 알겠습니다. 뭐 저희는 '용병'이니까요."]
그는 그렇게말하며 통신은 끊었다. 통신은 끊은 가류는 기지게하듯 두팔을 양손을 위로 쭈욱 뻗었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전 그사람 진짜 싫어요오~"
가류의 옆에서 조용히 서있던 회색머리칼의 소녀가 말했다.
"하지만 어쩔수없어 티아. 일단은 말이지..."
티아라 불린 소녀의 말에 의견에 동조하듯 옆에있던 백발의 소녀가 말했다.
"전에도 말했지만 저도 그 사람이 싫어요."
"나도 그 사람이 싫어 마그나. 하지만 어쩔수없잖아. 고용주인데."
"하긴 그렇죠..."
가류가 어쩔수없는듯 말하자, 마그나라 불린 소녀는 침울한 얼굴로 고개를 숙였고, 그런 가류는 그녀의 어께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뭐, 일단은 참아다. 나중에 그 남자한테 떨어질수있으니까. 일단 의뢰되로 따라가자고."
가류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모두가 차렷자세로 경례하며 대답했다.
""""""""네!""""""""
모두가 그렇게 대답하며 다시 자리에 앉았고, 가류는 옆에 가만히 서 있는 티아에게 물었다.
"그보다 그건 어떻게됬어?"
"그거요?"
"그 기체 말이야. 그 기체."
"아~ 그 기체라면 완성되었습니다. 바로 실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직후, 베사리우스와 월경단의 기함 백월은 아크엔젤의 뒤를 조심스럽게 쫒기 시작했다. 물론 아크엔젤은 이 사실을 눈치재못하고 항행하였다.
*
*
*
아크엔젤의 함교 안, 스크린에는 대서양 연방의 사관으로 보이는 남자가 마류에게 말했다.
["본 함대는 예정대로 랑데뷰 포인트에 도착한다. 합류후 아크엔젤은 본 함대의 지휘하에 들어와 본대와의 합류지점으로 향하게 된다. 이제 조금이다. 무사히 도착하길 빌겠다. 그리고 용병단은......"]
마치 아버지가 딸아이에게 기특하다는 듯 격려의 말을 보내는 사관의 옆에 조용히있던 중년의 남자가 불쑥 끼어들었다.
["대서양연방 사무차관 조지 알스터네. 우선 민간인 구출에 애써준것을 치하하는 바이네. 아...그리고 그게... 구조한 민간인 명단 중에 내딸. 프레이 알스터의 이름을 보고선 무척 놀랐다네."]
프레이의 아버지 조지 알스터가 딸바보의 모습을 보여주자 사이의 얼굴엔 부러움인지뿌듯함인지 알수없는 웃음을 보였고, 마류와 버지롤은 어이가없는 표정을 지었다.
["가능하면 얼굴을 보여줬음 기쁘겠네만...."]
["사무차관님. 합류하면 바로 만나실수있습니다."]
옆의 사관이 조금만 참아줄것을 당부한 블루리퍼의 수장인 메이츠를 보고선 말을 이어나갔다.
["블루리퍼는 8함대와 합류할때까지 아크엔젤과 본 함대를 자프로부터 호위해줬으면 한다.
["공짜 의뢰인가?"]
메이츠의 물음에 사관은 살짝 고개를 저은다음 대답했다.
["보상은 할버튼 대령님께서줄것이니 걱정하지않기를 바란다. 그럼."]
사관은 그렇게 말하며 통신을 끊었다.
"이제 모든게 끝나는구나."
프라가가 밝은 표정을 지으며 말했고, 아크엔젤의 승무원들은 저마다 기쁜 얼굴을 하였다.
아크엔젤과 함께 항행중인 톨레미의 함교에서는 메이츠는 다른 이들과 달리 긴장의 끈을 놓치지않은 얼굴로 레이더 오퍼레이터에게 물었다.
"우리들의 뒤로 자프트가 따라오고있지?"
"예, 8함대와 합류 포인트에서 조금 멀지만 자프트의 전함 베사리우스를 발견했습니다."
"흠... 이사실은 아크엔젤도 알고있어?"
"아뇨 아크엔젤의 레이더는 이쪽의 레이더보다 탐색범위가 짧아서 아직 발견하지 못했을겁니다."
레이더 오퍼레이터의 대답에 메이츠의 얼굴에서 표정이라곤 찾아볼수없을 정도의 차가운 얼굴로 변했다.
"MS부대에게 언제든지 나갈수있게 발진 준비를 명령을해줘."
"네."
명령을 내린 메이츠는 옆에서 항행하고있는 아크엔젤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매우 불안한 얼굴로 아크엔젤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알스터 사무차관을 구해줬는데 미친 싸이코 썅년으로 변하지만않았으면 좋겠는데... 왜 이렇게 불안하지?."
불안함이 가시지않는건지 왼팔을 꽉 잡았다.
예상대로 불안한 감이 딱 들어맞은것처럼 불안한 기운이 아크엔젤과 톨레미를 휘감았다.
"레이더에 함영 여덝이 포착되었습니다. 순양함 몽고메리, 구축함 버나드, 로우, 에오스, 케이브, 라이브, 파이브, 래빗입니다."
한참이 시간이 흘러 예정대로 선견함대와 접촉할수있게된 아크엔젤의 함교에 있던 승무원들은 펄의 말에 모두가 크게 기뻐하였다.
모두가 기뻐하던 그때 레이더에 이상한 반응이 포착되었고 펄이 다시금 레이더를 확인하자 레이더엔 재밍을 알리는 경고문만이 계속 나타날뿐이었다.
"이건... 재머입니다. 에어리어 전체에 간섭!"
"뭐라고?!"
레이더 담당 오퍼레이터인 펄의 비명과 같은 보고에 아크엔젤의 승무원들의 얼굴이 새파랗게 변했다. 순식간에 함교내부는 침묵에 휩싸였고 재밍의 의미는 모두가 알수있었다.
선발대가 자프트에게 발각된것이다. 라고. 아크엔젤에서도 알아챈 적의 습격을 선발대에서도 모를리가없었다.
기함인 몽고메리에선 국제시장을 돌아디는 사람들처럼 바쁘게 움직였다.
"모빌아머의 발진을 서둘러라! 미사일 및 안티빔 폭뢰 전문장탄!"
사관의 지휘아래에 함선에서 모빌아머인 뫼비우스들이 출격하기 시작했다.
"도대체 어떻게 된일인가? 왜 지금까지 적함을 알아채지 못했던건가?"
알스터 사무차관이 인상을 찡그리며 사관에게 물었고, 사관은 나중에 애기하자는듯 손짓했다.
"열원접근! 모빌슈트 29기!"
레이더를 살피던 레이더 오퍼레이터가 식은땀을 흘리며 소리쳤고, 대답을 들은 함장의 얼굴이 새파랗게 변했다.
"몽고메리로부터의 입전입니다! 랑데뷰는 중지. 아크엔젤은 즉시 반전이탈하라. 입니다."
"함장!"
레이더 오퍼레이터인 펄의 말에 마류는 고민에 잠긴 얼굴로 주먹을 꽉 쥐었고 그걸 본 버지롤이 결단을 요구하듯 그녀를 불렀다.
"적전력은?"
"옐로-257 M40에 나스카급과 소속불명의 함선을 확인, 그리고 진 14기에....ㅇ, 이건...! X-303 이지스입니다! 그리고 그이외에 식별 불명의 MS 14기를 확인!"
마류의 물음에 재키가 급히 콘솔을 조작하기시작했고 이윽고 모니터에 색적된 기체들의 정보가 올라왔고, 정체를 확인하고 크게 놀랐다.
오퍼레이터의 비명에 가까운 보고에 마류를 포함한 모두가 크게 놀랐고 마류는 놀란 마음을 급히 진정시킨뒤 생각했다.
"그럼 그 나스카급이라는 건가?"
설마. 아닐거야 절대로 아닐거야. 그렇게 생각한 마류는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지만 부정할수없었다. 지금까지 자신들의 전함을 쫒아온 전함이라는것을 깨닫게된 마류는 눈을 한번 감고선 황급히 명령했다.
"전원 제1전투태세! 아크엔젤은 선발함대를 지원하러 갑니다! 블루리퍼에게도 어서 전달ㅇ...."
마류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함께 항행하던 톨레미3의 캐터펄트의 해치가 열리며 붉은색의 MS 1기가 출격하였고, 뒤이어 다른 MS들도 선발함대를 지원하기위해 출격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