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5화 〉하이스쿨DXD
[소설을 보기 전에 주의할 것들이 있습니다.]
[1. 오타지적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2. 작품은 원작 파괴에 해당합니다.]
[3. 이 작품은 구작 차원을 여행자의 리메이크 작으로 SF의 기술들을 가지고 주인공이 여러 작품 세계를 여행하고 다니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제외된 SF작품이 존재한다는것을 알아주세요]
[4. 설정을 트집 잡으면서 신상털기, 인신 공격등의 코멘트는 제가 알아서 처리할테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5. 작품 설정을 들고 타 패러디 작품 작가에게 찾아가, 설정 비교, 훈계, 훈수등 시비터는 행위는 하지말아주시길바랍니다.]<이거 아주 중요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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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스쿨 DXD 3화 : 차원용병이 변태를 갱생시킬 모양인데요(2)
부동산에서 집을 구해 집으로 들어온 메이츠는 시계를 보며 중얼거렸다.
"2시인가...시간이 참 빠르네."
시계에서 고개를 돌려 식탁까지 걸어가 의자에 앉은 메이츠는 접이식 노트북을 펼쳤다.
"......"
나노하 세계에서 했던것처럼 드론을 보내서 효도 잇세이의 학교 생활을 지켜보고 있었다. 몇분간 잇세를 지켜보던 메이츠는 하품을 내뱉고선 눈을 비비며 중얼거렸다.
"하아아암~, 역시 수업은 지루해..."
사회에서의 생활을 위해서라지만 지켜보기 시작한지 고작 25분지났을뿐인데 벌써 지루함과 피로감이 몰려왔다.
'학교가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데 게임이나 해야지.'
어차피 화면에 다른 창을 켜놓고 게임을 하든 영상을 보든 현장에 있는 드론이 전부다 녹화도 하고 있었기에 놓친장면은 녹화영상을 보면됬었다.
또 다른 접이식 노트북을 펼처 전원을 켜자, 어디서나볼법한 초원의 바탕화면이 반겨주었다. 일단 인터넷으로 들어가 할만한 게임을 검색해 추천글을 찾아 하나씩 보았다.
"재미없고, 재미없어 보이고..."
추천 글에 적힌 게임들을 확인하던 메이츠는 금새 실망한 눈으로 고개를 저으며 창을 닫고 다른 글을 눌러 확인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과하고 전부다 재미없는 게임들뿐이였다.
"어? 다크소울이잖아?"
포기하고 컴퓨터를 끄려는 순간 메이츠는 매우 익숙한 게임을 찾을수있었다. 그 게임은 바로 전생의 세계에서도 유명한 게임이였던 다크소울이였다.
전생에 있었던 지구와는 전혀 다른 지구에서 유사한 게임을 찾게되니 매우 반가웠다.
"한번 해볼까."
기쁜 마음으로 다크소울을 곧 게임이 시작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다크소울을 꺼버렸다.
"역시, 다크소울은 너무 어려워.. 레식 시즈도 있으려나."
다크소울을 대신할 다른 게임을 찾으려는 순간, 화면속 디지털 시계는 4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벌써 4시야? 시간이 참 빠르네..."
드론과 연결되어있는 다른 노트북으로 시선을 돌리자, 화면 속에는 학교가 끝나자마자 하교중인 학생들의 모습을 볼수있었다.
"잠깐, 곧 있으면 잇세가 타천사한테 공격받을 시간이잖아? 슬슬 나가야겠어."
시간을 확인한 메이츠는 노트북의 전원을 끄고 닫은 다음 자리에 일어나 침실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장롱을 열어 옷을 꺼내 입었다.
"서둘러야겠어."
지금의 잇세는 아직 자신의 힘을 능숙하게 다루는법을 배우지못한 상황, 늦으면 잇세가 타천사한테 죽을수도있었다.
*
*
*
모토하마와 헤어지고, 몇 분 후.
귀가길을 걷고있는 나지만, 아까부터 몸 안쪽에서 끓어오르는 힘의 욱신거림이 심해졌다.
예의 「밤이 되면 힘이 끓어온다」란 거다.
역시, 내 몸, 너무 이상하잖아.
어떻게 생각해도 제대로된 현상이 아니다. 눈이 밝아지고, 오감이 날카로워진다.
청각, 시각이 심상치 않을 정도로 좋아진다. 주변의 집 안에서 회화가 들려오고, 어두운 길이라도 밤눈이 너무 잘보인다.
전등의 빛이 닿지 않는 곳까지 선명히 보이는건 정말 이상했다.
"나...어떻게 된걸까?"
그렇게 중얼거린 잇세는 의미를 알수없는 표정을 지으며 심장이 위치한 왼쪽 가슴을 부여잡았다.
이상하게 나날이 이 현상이 강해져가는 느낌이 든다. 기분탓이라고 말하고싶지만 이것은 기분 탓이 아니다. 진짜다.
"......"
무엇보다 아까부터 느껴지는 타인의 시선이. 나에게 향하는 차가운 시선이 느껴졌다.
눈 앞, 길 끝에서 나에게 향해 정체 모를 분위기가 전해진다.
"대체...뭐지?"
잇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잇세의 앞에서 바바리 코트를 입은 남자가 걸어왔다.
남자? 왜 나를 노려보고 있는거지? 이유를 알수없지만 남자는 마치 나를 죽일기세로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시선이 맞은 것만으로 몸이 뿌리까지 얼어붙을 것 같아질꺼같았다.
'이게 살기라는건가?'
남자에게서 적의와 살기가 학실히 느껴졌다.
"......"
남자에게서 뿜어져나오는 살기와 적의로 인해 잇세는 자신도 모르게 경계심이 가득한 얼굴로 남자를 쳐다보았다. 그것을 증명하듯 잇세의 이마에서 식은 땀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
남자는 계속해서 조용히 걸어오더니 발걸음을 멈춰서며 말했다.
"이건 기우로군. 이런 도심부도 아닌 지방 도시에서 너 같은 존재와 만나났으니."
"......?"
남자의 말에 잇세는 영문 모를 표정을 지으며 남자를 쳐다보았다.
'무슨 소리 하고 있는 거지?'
잇세의 표정을 본 남자는 그저 영문모를 미소를 보이며 다시 걷기 시작했다.
'우왓 다시 걸어오기 시작했어! 랄까! 머리가 이상한 사람은 이런 종류를 말하잖아. 역시, 위험한 사람이냐! 우와! 날붙이 같은거 꺼내면 어쩌지! 애초에 난 호신용 합기도따위 배운적 없고, 애초에 싸움따위 해본적 없다구!'
남자의 행동에 잇세는 머릿속으로 다양하고 여러생각이 떠올랐지만 방법이 없었다.
'그, 그래! 밤중에 파워 업한 나의 힘! 이거다! 이걸로 도망칠 수 밖에 없어!'
남자와 10m 거리가 되자마자 잇세는 목숨에 위험을 느낀걸까 그렇게 생각하며 뒷걸음 치면서, 거리를 벌렸다.
잇세의 행동에 남자는 인상을 잠시 찡그리더니 이내 얼굴을 펴며 물었다.
"도망치려는 건가? 주인은 누구냐? 이런 도심부에서 떨어진 장소를 앞마당으로 하고 있는 무리겠지, 계급 낮은 자인지, 별남 놈인지 한 쪽이겠지. 네 주인은 누구냐?"
남자의 말에 잇세는 여전이 이해할수없는 얼굴로 뒷걸음칠뿐이였다.
모른다고! 라고 소리치고싶었지만 그렇게 말했다간 왠지 모르게 남자에게 진짜로 살해당할꺼같은 느낌이 들었다.
휙!
뒷걸음만 치던 잇세는 등을 돌려 단숨에 온 길로 돌아갔다. 마치 피카츄가 전광석화를 하는것처럼 전속력으로 뛰었다.
"어떻게 된거지...?"
도망가던 잇세는 당혹감이 가득한 얼굴로 그저 달릴뿐이였다.
빠르다. 완전 빠르다. 평범한 사람에게 나올수없을 이상할 정도의 속도가 자신에게 나왔다.
밤의 어둠을 헤집고, 도망가던 잇세는 도중에 길을 꺽거나 하면서, 모르는 길을 달렸다.
이상하게 숨은 차지 않았다. 왠지 모르게 아직 달릴 수 있다. 이렇게 생각했다.
'이렇게 되면, 절대로 쫓을 수 없을 정도로 거리를 벌어주겠어!'
라고 생각한 잇세는 달리고 또 달렸다. 그렇게 한참을 달려 15분 정도 달리고, 넓은 장소에 도착할수있었다.
그곳은――공원이였다.
"하아....:하아...."
달리던 잇세는 다리를 일단 멈추고, 걸음으로 바꾸어 뒤를 돌아보았다.
남자가 보이지않았다.아마 따돌린거겠지 라고 생각한 잇세는 거친 숨을 내쉬며, 분수 근처까지 걸음을 옮겼다.
"아무도 없는건가?"
보통 이 시간이라도 데이트하는 커풀정도는 공원에 있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오늘은 공원에 사람이 보이지않았다.
공원 전등 아래까지 걸어간 잇세는 주변을 계속 둘러보았다. 그럼에도 아무도 보이지않았지만 한 가지를 알게되었다.
"여긴....설마!"
공원을 둘러보던 잇세는 걸음을 멈춰서며 급히 주위를 둘러보더니 이내 확신이 가득한 눈으로 중얼거렸다.
"틀림없어..여긴....그래, 여기는 꿈속의... 유마와 데이트 마지막에 들린 장소야."
우연인지 아니면 기적인지 알수없었지만 자신도 모르게 유마와 데이트했던 공원에 도착했다. 왜 자신이 공원으로 온것인지 알수없었던 잇세는 당황한 얼굴로 주변을 다시 둘러보던 그때.
오싹.
남자와 마주쳤을때처럼 등골에 차가운 시선이 느껴졌다.
"ㅇ, 이 느낌은...!"
무언가가 등 뒤에 있다……. 그런 감각이였다.
침을 한번 삼킨 다음 천천히 뒤를 돌아보자, 내 눈앞에 검은 날개가 춤췄다.
까마귀 날개? 아니다.
"도망 칠 수 있다고 생각했나? 하급 존재는 이래서 곤란해."
내 앞에 나타난 것은 검은 날개를 가진 바바리 코드의 남자.
아까 그 남자였다.
어떻게 쫒아온건지 알수없어 의문이 생겨난 잇세였지만 그것을 신경쓸틈이없었다. 제일 신경쓰이는것은 남자의 등뒤에 펼쳐진 날개였으니까.
'천사? 아니아니, 아무리 뭐래도 그건 너무 판타지스럽잖아. 코스튬 플레이?'
생각해도 도저히 답이 나오지않자 잇세의 이마에서 다시 식은땀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네가 속한 주인의 이름을 말해. 이런데서 너희들에게 방해받으면 폐라서. 이쪽으로서도 그 나름대로의……. 설마, 너, 『떠돌이』냐? 주인이 없다면, 그 곤혹스런 모습도 설명이 되지."
남자는 무언가 중얼중얼 말하며 걸어온다.
'혼자서 떠들고 혼자서 납득 하지마!'
라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긴장감이 계속해서 몰려오고 있었다. 왠지 모르게 어젯밤에 있었던 꿈의 사건이 떠올랐다.
그 데이트의 꿈이다. 최후의 최후, 나는 이 공원의 분수 앞에서 유마에게 살해당했다. 그래, 검은 날개를 단 유마에게 말이다
그리고, 눈 앞에는 검은 날개를 단 형님이 있습니다. ……정몽입니까?
어이어이어이, 미소녀가 남자가 됐어인가요!? 그게 아니라! 이 전개는 안 좋단거야! 그 꿈이라며는 나는 이 뒤에――.
남자가 다가오는 와중에도 이상한 생각중인 잇세는 그저 멍하니있을뿐이였다. 남자는 그런 잇세가 무슨생각을 하든 말든 그저 걸어올뿐이였다.
"흠. 주인의 기척도 동료의 기척도 없음. 사라진 기척도 보이지 않음. 마방진도 전개하지 않음. 상황분석으로부터 보면, 너는 『떠돌이』냐. 그렇다면, 죽여도 문제 없지."
뒤숭숭한 소릴 입에 담은 남자는, 손을 들고 다가온다.
나 죽는겁니까? 예? 죽는거냐구요? 하렘을 이루지 못하고 죽는겁니까? 죽기전에 예쁜 미소녀들에게 가슴에 파뭍히고싶다구요?!
남자가 다가오고있음에도 불과하고 잇세는 멍한 얼굴로 그런 생각을 하며 가만히 있었던 그때 처음듣는 목소리가 귓가에 들려왔다.
"미안하지만."
""!!!""
목소리가 들린 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그곳에는 사파이어빛의 미청년이 서 있었다.
썩을!!!!! 하필이면 구해주러온 사람은 미남이냐!!!!! 난 미소녀가 좋단말이야!
잇세는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며 비통한 얼굴로 이를 갈았고, 청년은 '늦지 앉아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하며 남자에게 시선을 돌렸다.
한참을 달려 공원에 도착한 메이츠는 잇세를 살해하려는 타천사에게 말했다.
“그녀석에게 손대지 말아줄래.”
"네놈은 뭔데 날 방해하는거지?"
타천사는 갑자기 나타나 방해받은것때문에 화가난걸까 매우 성가신녀석을 보는듯한 눈으로 메이츠를 쳐다보고있었다.
"벤슨 메이츠, 그냥 지나가던 용병이다."
"용병? 하찮은 용병이 뭔데 나를 방해하는거지?"
"그건 네가 알 필요는 없을꺼같은데 틀딱 아저씨."
메이츠가 비꼬는듯한 얼굴로 말하자, 남자는 인상을 찡그리며 메이츠를 노려보았다.
".....네놈 죽고싶은거냐?"
"죽고싶기보다는 네가 죽고싶은거같은데 그것보다...."
메이츠는 말을 잠깐 끊으며 잇세를 향해 시선을 돌려 보더니 다시 남자에게 시선을 돌리며 말했다.
"너 잘도 주인이있는 악마를 죽이려고했구나?"
남자는 메이츠의 말을 듣고 놀랄수밖에없었다. 떠돌이 악마라고 판단한 악마가 사실은 주인이있는 권속악마라는것에 말이다. 특히 메이츠의 섬뜩할정도의 차가운 얼굴에 북극에 온것마냥 한기를 느꼈다.
"으...엣취~!"
잇세도 그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한기를 느낀건지 재채기를 하며 코를 매만졌다. 무엇보다 저 청년. 평범한 인간처럼 보이지만 어째서인지 모르게 얼음처럼 차가운 느낌이 들었다.
''대체 뭐지/야?''
메이츠의 그 모습에 잇세와 남자는 동시에 같은 생각을 하였다. 반면 메이츠는....
'우와 실화냐, 그냥 대충 얼려버릴꺼같은 눈으로 노려본건데 이걸 경계한다고?'
라고 생각하며 속으로 황당한 눈으로 두사람을 보고 있었다.
'뭐 어쨋든 리아스가 오기전에 끝내볼까?'
리아스와 마주치기전 빨리 저 틀딱 까마귀를 처리할생각뿐인 메이츠는 아공간에서 켈딤 건담을 꺼냈다.
녹휜색빛을 띄는 입자들이 아공간에서 뿜어져나와 메이츠의 몸을 휘감았다.
'자 켈딤 건담의 첫 출진이다!'
몸을 휘감았던 입자들은 입자가 아닌 히어로가 변신하는것처럼 기계식 아머의 모습으로 변해가며 형성을 이루기 시작했다.
"변했다?"
"오!오!오!오! 뭐야 저거! 로봇이라니?! 멋지잖아!!!!"
메이츠가 변신하자, 잇세는 엄청 놀라면서 좋아하고 있었고 남자는 경계하기 시작했다. 그러든 말든 메이츠가 어딘가의 특촬물속 탐정라이더 처럼 손가락으로 남자를 가르키며 말했다.
"자, 너의 죄를 세어라!"
라고 말하자 잇세는 더욱더 좋아하기 시작했고 남자는 '이 뭐 병x인가'하는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아...분위기에 심취한 나머지 결국 대사를 쳐버렸네...;;;'
메이츠는 식은땀은 흘리며 벙찐 얼굴로 자신을 쳐다보는 남자에게 GN피스톨 II을 들고 달려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