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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비비안의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고 있던 루이가 몸을 일으키자, 그제야 그녀는 루이가 옷을 다 벗었다는 것을 눈치 챌 수가 있었다. 그리고 그것과 동시에 이루 말할 수 없는 흥분과 두려움이 물밀 듯이 밀려왔다.
이제 곧 루이의 여자가 될 거라는 흥분감, 그리고 첫 경험에 대한 미지의 두려움. 그것으로 비비안이 불안해하자, 루이는 단호함이 묻어나는 동작으로 누이의 입술에 입을 맞춰주었다.
“하아, 루루…….”
뜨거운 숨결을 토해내며 비비안이 루이를 올려다보자, 소년은 안심하란 듯이 다정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몇 번 더 그녀의 부드러운 입술 위로 자신의 입술을 떨어트렸다. 그리고 그렇게 몇 번 쪼옥 소리를 내며 키스해주던 루이는 조심스럽게 손을 움직여, 조금 전까지만 해도 입술로 마음껏 유린했던 여린 꽃잎을 어루만졌다.
“……아!”
놀란 탄성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그리 길진 않았다. 비비안은 귀까지 새빨갛게 물들인 채로 고개를 아래로 떨어트렸다. 그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워서, 루이는 질척하다 싶을 정도로 흥건하게 젖어있는 음부를 손끝으로 연주하듯 희롱했다.
“하으, 아……. 아읏. 아…….”
축축하게 젖어있는 균열을 손끝으로 어루만질 때마다 비비안의 입술 사이로 듣기 좋은 신음성이 흘러나왔다. 루이는 그 소리를 귀 기울여 듣다가 이내 잔뜩 성이 난 채로 위아래로 껄떡이는 자신의 남근을 왼손으로 꽉 붙잡았다.
솔직히 말해서 루이 쪽도 한계였다. 놀리는 것은 여기까지. 천천히 숨을 들이켠 루이는 선명한 분홍색을 발하고 있는 여린 꽃잎을 가르고서 자신의 남근을 조심스럽게 밀어 넣었다.
“큿!”
“흐으윽!”
입과 손으로 충분히 풀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비비안의 질 내는 비좁기 그지없었다. 때문에 무심코 신음성을 터트리고 말았다. 이에 루이는 잠시 숨을 고르고자, 움직임을 우뚝 멈추었다. 그러나 비비안의 몸은 여기서 멈추고 싶은 생각이 조금도 없는 모양인지, 진한 향기를 뿜어내며 강하게 루이의 남근을 조여 대었다.
어찌나 세게 조여 대던지, 흡사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만 같았다. 루이는 헛숨을 들이켜며 어쩔 줄 몰라해하다가 이윽고 결단을 내린 듯이 조금 힘을 주어 그녀의 안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아아!”
아프도록 뜨겁게 맥박 치는 남근이 비비안의 질 내로 조금씩 들어서자, 그녀의 입술 사이로 기쁨에 가득찬 신음성이 터져 나왔다. 물론 아픔도 동반하고 있었지만, 자신의 안을 조금씩 채워나가는 충만감과 기분 좋게 웃고 있는 루이를 보고 있자니 아픔보단 기쁨에 앞섰다.
더욱이 사정없이 죄어드는 질 내의 압박으로 인해 루이가 진저리를 치며 신음성을 터트릴 때면 무어라 딱히 말할 수 없는 즐거움 같은 것이 느껴졌다. 비비안은 이 낯선 감각에 엉덩이를 들썩이며 루이가 보다 편하게 자신을 안을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그 덕분에 루이는 한결 수월하게 질 내로 남근을 밀어 넣을 수 있었다.
“아흑!”
그 때, 또다시 따끔한 통증이 느껴져오자 비비안은 무의식중에 날카로운 비명성을 내지르고 말았다. 이에 루이는 재빨리 움직임을 멈춘 뒤에 그녀의 안색을 살폈다. 그리고는 곧 누이의 표정이 점차 누그러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안도의 숨을 내뱉으며 오른손을 들었다.
그 후, 비비안의 이마에 맺혀있는 땀방울을 조심스럽게 닦아주었다.
“……아.”
비비안은 자신의 이마에 닿는 시원한 손길에 작게 탄성을 터트렸다. 고통으로 흐릿했던 시야가 점차 또렷해지기 시작했다. 더불어 아까 전까지만 해도 전신을 휘감고 있던 통증이 말끔히 사라지고, 지금은 가슴이 절로 따스해지는 그런 기분 좋은 감각만이 가득 차올랐다.
“괜찮아, 루루.”
이리 말한 비비안은 고개를 내밀어 루이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처음은 가볍고 부드러운 키스였다. 하지만 키스가 거듭될수록 등허리가 짜르르 울리는 쾌감이 치밀어 오르자, 비비안은 본능에 따라 보다 적극적으로 루이의 입술을 탐했다. 루이 또한 비비안과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었기에 적극적으로 호응해주었다.
“……흐응, 응! 으응.”
살짝 벌어진 입술을 가르고 들어간 루이의 혀가 저만치 웅크리고 있던 비비안의 혀를 찾아 유혹적으로 휘감았다. 마치 상대를 달래듯이, 밀착한 몸을 부드럽게 돌리며 루이는 그녀의 혀를 감아올렸다.
물 흐르듯이 자연스러운 움직임이었다. 비비안은 루이에게 리드 당하며 황홀함을 느꼈다. 계속 이대로 의지하고 싶단 감정이 일어났다. 그리고 그것을 느낀 루이는 비비안의 엉덩이를 단단히 붙잡고서 그대로 깊숙이, 남근을 질 내로 밀어 넣었다.
“흐윽!”
질 내 가득 들어차는 남근의 존재감에 비비안은 허리를 튕겨 올리며 반사적으로 비명성을 터트리려 했다. 하지만 비명성이 그녀의 입술 밖으로 터져 나오기 전에 루이의 입이 먼저 틀어막고서 탐욕스럽게 집어삼켰다.
동시에 루이는 거칠게 허리를 흔들어, 더욱 더 깊숙이 질 내로 남근을 밀어 넣었다.
비비안은 남녀 간의 행위로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느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루이를 받아들인 채, 욱신거리는 통증만 자아내던 아랫도리가 지금은 루이가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뜨거운 불꽃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특히나 루이가 다물어진 비좁은 길을 억지로 벌리며 강하게 안으로 들어설 때마다 억누를 수 없는 신음소리가 저절로 튀어나왔다. 물론 그 때마다 루이가 입을 맞춰주며 삼켜주었지만 말이다.
그것이 루시아를 깨우지 않기 위한 행위란 걸 알고 있었지만, 비비안은 어쩐지 이 모든 게 너무나도 기뻤다. 마치 자신이 쏟아내는 모든 것을 루이가 받아주고 있는 것만 같았다. 그녀는 기쁨에 몸서리치며 더욱 세게 루이의 몸을 끌어안았다. 그리고 이처럼 비비안이 자신이 가져다주는 기쁨으로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줄 때마다 루이는 만족스런 미소를 지어보였다.
“흐읏, 아……! 하으읏! 후아!”
남근의 첨단이 질 내를 찌른 뒤에 질 벽을 시원하게 긁어내릴 때마다 비비안은 억눌린 신음성을 터트리며 벌벌 몸을 떨었다.
“……아아, 루루……. 흐윽, 아앙…….”
루이의 몸을 끌어안고 있는 비비안의 팔에 한층 더 힘이 실렸다. 더불어 요염한 홍색의 입술로부터 농도 짙은 한숨이 새어나올 때마다 루이의 흥분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강하게 치밀어 올랐다.
크게 숨을 들이켠 루이는 오른손으로 비비안의 허리를 단단히 받친 뒤에 거침없이 그녀의 몸을 밀어 붙였다.
“흐으으으읏! 하으, 루루! 루루……! 흐으읏!”
비비안은 울컥 치밀어 오르는 쾌감에 쉼 없이 숨을 토해내며 어쩔 줄 몰라 했다. 남녀 간의 성행위로 절정에 달한다는 건, 비비안에겐 너무나도 낯선 것이었으니 말이다. 이에 루이는 이 어수룩한 누이가 무사히 절정에 달할 수 있도록 질 내는 물론이고 가슴과 엉덩이를 포함한 모든 신체 부위를 하나하나 짚어보듯이 어루만져주며 기분 좋게 해주었다.
그리고 이 쾌감에 비비안은 입술을 파르르 떨며 연거푸 신음성을 토해내었다. 물론 그 대다수는 루이의 입 안으로 사라졌지만 말이다.
“……흐읍! 으읏, 아……. 아앙. 나, 나……. 흐윽! 읏!”
그 때, 비비안이 애원 어린 목소리로 호소해왔다. 이젠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루이는 자신의 남근을 강하게 옥죄며 경련하는 질 내의 감촉을 느끼며 누이의 매끈한 허벅지를 빠르게 쓸어 올리며 강하게 허리를 치켜 올렸다.
“햐읏! 흐으읏! 으읍!”
찌걱이는 음란한 소리와 동시에 루이의 남근이 뿌리까지 삽입되자, 비비안은 더 이상 참지 못 하고 절정에 달하고 말았다. 소년의 남근을 꽉 물고 있는 질 내는 부들부들 경련하게 사정을 재촉하고 있었고, 비비안은 두 눈을 꼭 감고서 등허리를 떨고 있었다.
루이는 자신의 품에 안겨있는 누이가 절정의 여운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도록 잠시 시간을 주었다. 그리고 그렇게 서서히 절정의 여운이 사그라지자, 비비안은 새삼 자신이 루이의 품에 안겨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절정에 달한 순간, 너무 기분이 좋아서 루이가 자신을 안은 줄도 몰랐던 것이었다.
‘루루의 몸이 이렇게나 컸구나.’
비비안은 꿀꺽, 침을 삼키며 루이의 가슴을 어루만졌다. 그러나 단단한 남성의 가슴팍이 확연하게 느껴졌다. 특히나 피부에 와 닿는 소년의 뜨거운 체온이 그녀의 숨을 턱 막히게 만들었다.
살과 살이 맞닿아있는 부위마다 불에 데인 것처럼 열이 치솟았다.
“괜찮아요?”
루이는 다정하기 짝이 없는 목소리로 물음을 던지며 비비안을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그 물음에 비비안은 마치 못된 장난을 하다가 걸린 어린아이처럼 어쩔 줄 몰라해하며 눈동자를 도록도록 굴렸다.
“괘, 괜찮아.”
“다행이네요.”
안도 어린 루이의 목소리에 비비안의 심장이 쿵 소리를 내며 내려앉았다. 이제 와서 루이가 새삼스레 남자로 와 닿았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자신을 충분히 품에 안고도 남을 그런 남자로 말이다. 너무나도 듬직하게 느껴져서, 비비안의 마음을 단숨에 휘어잡기에 충분했다. 물론 그건 이전에도 그랬지만, 지금은 그 감정이 보다 커졌다.
“루루……. 키스해줘.”
비비안이 루이의 목을 보다 세게 끌어안으며 어리광을 피우자, 루이는 곧바로 고개를 숙여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동시에 입술을 가르고 들어온 혀가 고른 치열을 지나 그녀의 혀를 감싸더니, 입 안 이곳저곳을 희롱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마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하나도 남김없이 희롱당하는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루이는 축축함과 따스함을 가지고 있는 비비안의 입안을 휘젓는 동시에 허리를 크게 놀렸다. 그러자 루이의 남근이 질 내 깊숙이, 자궁 부근에까지 달해 단숨에 입구를 콱 하고 찔렀다.
“아……!”
그 자극에 비비안은 매끄러운 허리를 좌우로 흔들며 풍만감 가슴을 연신 위아래로 들썩였다. 방금 전에 절정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비비안은 몸은 또다시 후끈 달아오르며 루이를 원하고 있었다. 루이 또한 그녀를 원하고 있기에 촉촉하게 젖은 채 달콤한 향기를 뿜어내고 있는 비비안의 질 내를 강하게 찔러대었다.
“하윽! 아아!”
그 자극에 비비안은 숨이 넘어갈 듯한 격한 신음을 토하며 허리를 꺾었다.
“아앙!”
활활 타오르는 불덩이를 삼킨 것 마냥 뜨거운 기운이 목구멍까지 치솟자, 비비안은 더 이상 참지 못 하고 자지러지는 교성을 터트렸다. 동시에 양 팔이 보다 세게 루이의 목을 끌어안았다.
열기에 취한 비비안은 루이의 입술과 턱 그리고 어깨에 입술을 맞추며 계속 움직여 달라며 무언의 애원을 해왔다. 이에 루이는 조금도 멈추지 않고, 강하게 허리를 움직였다. 그리고 그 때마다 비비안은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 강렬한 쾌감을 느꼈다.
마치 눈앞이 새하얗게 탈색되어버리는 것만 감각이었다. 비비안은 이 황홀한 경험에 도리질 치며 어쩔 줄 몰라 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그녀의 몸은 보다 강하게 루이의 몸을 끌어안으며 어서 빨리 사정해주기를 원해하고 있었다.
루이 또한 자신의 남근을 끊어버릴 듯이 단단히 조여 대는 질 내의 감각에 거칠게 숨을 토해내었다. 더 이상 버티는 건 무의미했다. 루이는 비비안이 절정에 달한 것을 확인하고는 그대로 질 내 깊숙이 남근을 밀어 넣은 뒤에 뜨거운 정액을 마음껏 쏟아내었다.
“큭!”
“하으으으윽!!”
울컥하고 쏟아진 정액이 질 내를 가득 채우자, 비비안은 까무러치듯이 교성을 터트리며 루이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었다. 루이와 떨어지기 싫다는 것처럼 말이다. 소년 또한 그런 누이가 싫지 않았기에 기꺼이 끌어안아주며 함께 절정을 만끽했다.
============================ 작품 후기 ============================
그럼 다시 스토리로 갑시다.
사신 카이스 님 : 헛헛, 노력하고 있습니다.ㅎㅎ
HSSRegalmente 님 : 엌ㅋㅋㅋ 그렇군요. 그거였군욬ㅋㅋ
Astraya 님 : 남은 편수가 꽤 남아있어서 그건 힘들것 같네요.ㅠㅠ
큐브 님 : 응? 그랬나요? 대통 갈 일이 애들 인솔 이외엔 없어서...ㅂㄷㅂㄷ
매실농축액2 님 : 폭참?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ㅎ
qoewh 님 : 확실히 그럴지도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