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하폰 전기-151화 (15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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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필리아]

긴 애무 끝에 절정에 달한 오필리아는 난생 처음으로 겪어본 쾌감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자신의 몸이 허공에 붕 떠올라 있는 것만 같았다. 이건 정말, 대단하단 말로는 부족했다.

오필리아는 등골을 타고서 치밀어 오르는 쾌감을 온 몸으로 만끽하며 두 눈을 꼭 감았다. 행복해. 루이에게서 사랑을 받고 있단 생각이 들었다.

‘왕자님…….’

하지만 부족했다. 좀 더, 좀 더 사랑을 받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오필리아의 어린 육체는 여전히 흥분에 사로잡혀있었다. 방금 막 절정을 맞이했지만, 소녀의 몸은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었다. 홍조를 띤 피부는 희미하게 땀을 흘리고 있었고, 호흡은 흥분에 사로잡혀 살짝 흐트러져 있었다.

“하아, 왕자님…….”

오필리아의 입술 사이로 애원에 가까운 소리가 흘러나왔다. 어서 빨리 자신을 안아달라고 애원하고 있었다. 애타는 아우성이었다. 그것을 느낀 루이는 희미하게 미소 지어보였다. 그리고는 마치 소녀를 애태우듯이, 작은 가슴의 정점에 서있는 유두를 손끝으로 희롱했다.

“……아흣, 아……. 아응…….”

그러자 한층 더 애타는 소리가 소녀의 입술 사이로 새어나왔다. 사랑스런 몸짓이었다. 루이는 그 모습을 두 눈으로 똑똑히 새기며 천천히 고개를 아래로 내렸다. 가슴을 시작으로 허리에 걸쳐,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듯 천천히 밑으로 내려갔다.

희미하게 윤곽이 드러나 있는 복근에 한 차례 입술을 맞추고, 다시 그 아래에 있는 배꼽에 입술을 맞췄다. 쪽쪽, 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질 때마다 오필리아는 부끄러우면서도 행복해했다.

“아아…….”

이윽고 루이의 머리가 다리 사이에 걸치자, 오필리아는 저도 모르게 고개를 치켜들고 말았다.

소녀의 음부는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어있었다. 혀를 내밀어, 세로의 균열을 핥자 오필리아가 소스라치게 놀라며 두 다리를 오므리려 했다.

“힉! 거, 거긴……! 아, 안 씻어서……. 흐윽!”

어떻게든 루이의 행동을 제지해보려 하지만 소용없었다.

루이는 두 손으로 오필리아의 엉덩이를 꽉 움켜쥔 뒤에 빨갛게 충혈 되어 있는 클리토리스를 혀로 핥았다.

“……하으으읏!”

오필리아의 허리가 쾌감이 떨리기 시작했다. 동시에 두 다리가 좀 더 강하게 루이의 머리를 조여 대기 시작했다. 루이는 좌우에서 느껴지는 허벅지의 부드러운 살결을 느끼며, 보다 짓궂게 엉덩이와 클리토리스를 희롱했다.

“후아아앙! 앗, 하우으읏!”

거듭된 자극에 오필리아의 음부는 물론이고 허벅지까지 애액으로 축축하게 젖어버렸다. 한번 절정에 달하고 난 뒤라서 그런지, 더욱 민감해져 있는 오필리아의 몸이었다.

루이는 선명한 분홍색을 띄고 있는 클리토리스를 혀끝으로 굴리며, 음순의 주름을 끈적끈적하게 만들어갔다. 그리고 이윽고 충분히 젖었다고 생각되었을 때쯤, 루이는 균열을 따라 혀로 핥았다. 그러자 오필리아의 몸이 벌벌 떨려오는 것이 확실하게 느껴졌다. 더불어 루이의 얼굴을 조이고 있던 허벅지의 힘이 약해졌다.

“……후으읏. 아아……. 와, 왕자님…….”

요염하게 헐떡이는 신음과 함께 루이를 애타게 찾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서 빨리 자신을 안아달라며 애원하고 있었다. 이에 루이는 고개를 들어 올린 뒤에 상의를 벗어던졌다.

“아…….”

상의를 벗는 동시에 탄탄하게 단련되어 있는 루이의 상체가 훤히 드러나자, 오필리아는 저도 모르게 탄성을 터트리고 말았다. 특히나 달빛을 등지고 있는 루이의 모습은, 소녀가 그토록 꿈에 그리던 왕자님의 모습이었다.

행복하다 못 해, 한 줌 재가 되어 바스러지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오필리아는 주책없이 쿵쿵 뛰는 자신의 가슴을 애써 억눌렀다. 하지만 이 감정을 억누르면 억누를수록 오히려 더욱 더 거세게 뛰었다. 자신의 감정을 어찌 주체할 수가 없었다.

“……하아, 왕자님…….”

가쁘게 숨을 토해낸 오필리아는 한층 더 안달난 목소리로 루이를 불렀다. 이에 루이는 바지와 속옷까지 벗고는 오필리아의 다리를 벌렸다. 그러자 애액으로 흠뻑 젖어있는 음부의 모습이 여과 없이 드러났다.

검은색 음모에 감싸여 있는 분홍빛 음부가 마치 한 떨기 꽃과도 같았다.

루이는 아플만큼 발기해있는 자신의 남근을 움켜쥔 뒤에 오필리아의 음부 쪽에 바짝 대었다.

“후아, 아! 하아, 왕자님…….”

귀두가 질구를 누른 순간, 오필리아가 숨을 헐떡이며 루이의 손을 꽈악 붙잡았다. 무서운 모양인지,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루이는 이런 소녀를 달래주고자, 손을 마주잡아주고는 천천히 질 내로 남근을 밀어 넣었다.

“……흐읍!!”

오필리아의 좁은 질 내로 남근이 파고 들어갔다. 이제껏 단 한 번도 남성을 받아들인 적이 없는 순결한 곳에……. 오필리아는 하복부를 관통하는 낯선 감각에 몸을 살짝 비틀었지만, 필사적으로 참았다.

“아, 읏! 으윽!”

많이 아플 텐데도, 아프단 말 한번 하지 않는 오필리아가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루이는 이런 소녀에게 상을 주고자, 그 어느 때보다도 진한 입맞춤을 해주며 안쪽으로 남근을 밀어 넣었다.

비록 질 내는 좁디좁았지만, 애액으로 충분히 적셔두었기에 계속 진입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루이는 오필리아의 입술에 몇 번이고 입맞춤을 해주며 질 내를 착실하게 넓혀갔다.

“하으, 아! 아앙……. 왕자님……. 흐읍, 으응!”

조금씩 고통이 잊히는 모양인지, 오필리아는 보다 적극적으로 루이에게 매달려왔다. 이에 루이는 소녀의 가느다란 허리를 단단히 붙잡은 뒤에 깊숙이 남근을 밀어 넣었다. 그러자 오필리아의 몸이 크게 들썩이며 벌벌 떨기 시작했다.

“……흐읏! 하으으읏!”

더 이상 아파해하는 기색은 없었다. 그 증거로 소녀의 두 다리가 어느샌가 루이의 허리를 휘감고 있었다. 오필리아의 얼굴에 희미하게 감도는 쾌감의 흔적을 발견한 루이는 속으로 안도하며 키스를 해주었다.

“으음……. 후아……. 왕자님, 좀 더……. 좀 더 해주세요.”

오필리아는 루이와 계속 키스를 하고 싶은 모양인지, 어미 새에게 먹이를 보채는 아기 새처럼 소년의 입술에 매달려왔다. 이에 루이는 귀찮아하는 기색 하나 없이, 다정하게 받아주며 좀 더 키스를 해주었다.

물론 이러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남근을 질 내로 밀어 넣고 있었다.

“하응, 응! 아아, 뭔가……. 흐으응! 하으, 아!”

그리고 이윽고 귀두의 첨단이 자궁 입구에 닿은 순간, 오필리아의 어깨가 잔뜩 움츠러들었다. 더불어 루이의 남근을 조이는 질 내의 압박 또한 심해졌다.

“……뭐, 뭔가……. 흐읍! 으읏, 이상해요. 하아, 하아……. 흡!”

짙은 홍색의 입술로부터 연거푸 달콤한 한숨이 새어나왔다. 루이는 혼란스러워해 하는 오필리아를 달래주고자, 가볍게 입술을 맞춰주었다. 그리고는 부들부들 떨고 있는 소녀의 몸을 다정하기 짝이 없는 손길로 다독여주었다.

“하앙……!”

그 손길에 오필리아는 몸을 크게 들썩이며, 큰 소리로 달콤한 교성을 터트렸다. 더불어 질 내의 주름들이 루이의 남근을 싼 채로 꾸물대기 시작했다. 어서 빨리 자신을 희롱해달라고 유혹하듯이 말이다. 이에 루이는 본격적으로 허리를 움직이며, 질 내를 누비기 시작했다.

“아아아앙! 후아, 앗! 아아읏! 햐읏! 으으응!”

고통보다 더 큰 쾌락이 오필리아를 찾아왔다. 소녀는 쉼 없이 숨을 헐떡이며 루이의 몸을 보다 세게 끌어안았다. 루이는 이런 소녀의 몸 안을 천천히, 하나하나 짚어보듯이 꾹꾹 누르며 유린해 나아갔다. 그리고 이 유린에 오필리아는 연신 뜨거운 숨을 터트리며 몸을 벌벌 떨었다.

“……하으으읏! 아아……! 흐으읏! 아앙!”

마치 가려운 부위를 시원하게 긁어주는 것처럼, 루이의 남근이 빠르게 왕복하며 질 내를 문질러주었다. 오필리아는 그 쾌감에 환희에 찬 미소를 지어보이며 금방이라도 자지러질 것처럼 신음했다.

“하으읏! 아앙, 왕자님! 앗! 햐윽!”

루이의 남근이 질 내, 깊숙이 찌를 때마다 애액이 꾸역꾸역 뿜어져 나왔다. 루이는 그것을 느끼며, 귀두로 애액을 긁어모으듯이 해서 연신 위로 올려쳤다. 그리고 그 때마다 오필리아는 밀려오는 쾌감의 파도에 정신없이 신음했다.

“아으읏, 그렇게 찌르면……. 하으으읏! 아앙, 저……. 하아앙!”

커질 대로 커진 남근이 자궁 입구를 쿡쿡 찌를 때마다 오필리아는 황홀해라는 표정을 지어보이며 루이를 바라보았다. 완전히 루이에게 푹 빠져버린 표정이었다. 더불어 전신이 부들부들 경련하며, 질 내가 격렬하게 수축을 반복했다.

슬슬 한계에 달했다는 증거였다. 루이 또한 치밀어 오르는 사정감을 느꼈다. 이에 루이는 매끈하게 잘 단련되어 있는 오필리아의 허벅지를 꽉 붙잡은 뒤에 단번에 거칠게 몰아붙였다.

“……하으으으응! 아앙, 왕자님! 왕자님……! 아아아아!!”

루이의 남근이 애액으로 흠뻑 젖어있는 질 내를 찔러댈 때마다 오필리아는 금방이라도 숨이 끊어질 것처럼 신음했다. 그리고 그것이 절정에 달한 순간, 질 내의 압박이 더없이 강해졌다. 루이의 사정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에 루이는 소녀의 손을 꽉 잡아 잡은 상태에서 사정을 했다.

“흐으으으으응!! 하아앙!”

격렬한 맥동과 함께 질 내에 정액을 쏟아낸 순간, 오필리아는 기쁨에 가득 찬 교성을 지르며 고개를 위로 치켜들었다.

“……후아, 아……. 굉장해요. 하아……. 하으읏.”

질 내에 쏟아진 정액은 소녀의 질 내를 가득 채웠다. 오필리아는 뱃속이 가득 차는 걸 느끼며 황홀해하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 작품 후기 ============================

오필리아가 소원을 성취했군요.

울티오r 님 : 항상 감사합니다! ㅎ

메르카츠 님 : 전 약혼녀라... 흠, 등장시킬지 말지 고민되긴 하네요

매실농축액2 님 :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ㅎㅎ

추르륵 님 : 그러게욬ㅋㅋ 데이지.ㅠㅠ

반딧가 님 : 그렇게 되겠죠.ㅎ

제르디엘 님 : 저도 길게 쓰고 싶지만 시간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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