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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된 세계에서-7화 (7/163)

00007 [옆집 누나, 서지혜] =========================

최면술이 성공했다는 말에 술이 잠깐이지만 완전히 확 달아났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싶어서 나는 한 번 더 지혜 누나한테 최면술을 사용해봤다.

“누, 누나는 몸이 움직이지 않아서, 점점 잠이 올 거 에요.”

[최면술에 실패하셨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역시 실패였다. 그렇다면 방금은 도대체 어떻게 성공한 것일까. 그 때 무언가를 깨달았다는 듯 마더가 소리쳤다.

[아닛?! 방금은 엄청난 우연과 우연의 결과에요! 약간의 알코올이 들어가 긴장이 살짝 풀렸고, 술이 취한 주인님을 보고 미안함을 느낀 데다가, 무엇보다... 사용자님이 바지 앞섬이 부풀어 있는 것을 보는 순간 마음에 빈틈이 생겼는데! 딱 그 때 사용자님께서 최면술을 사용한 거죠!]

뭣이?!

그런 우연도 있단 말인가. 어쨌든 최면술이 통한 이상 지혜 누나가 정말 나보다 엄청 레벨이 높은 능력자이거나, 아니면 몸이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도 나를 제압하거나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 당분간 지혜 누나는 움직일 수가 없을 것이다.

“이, 이게 무슨 일이야. 흑, 지, 지우야. 나 무서워.”

갑자기 자신의 몸이 움직이지 않자, 무슨 병이라도 걸린 것처럼 울먹거리는 지혜 누나의 목소리에 내 눈이 절로 그녀에게 돌아갔다.

두 손은 뒤로 한 채 일어나려고 한 자세이기 때문에, 살짝 벌어진 다리 사이로 보이는 허벅지와 트레이닝복 바지너머로 완전히 보이는 엉덩이와 음부로 보이는 여자의 계곡이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누, 누나. 죄송해요.”

나는 술에 취해서인지 더 이상 참지 못 하고 움직이지 못 하는 누나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이러면 범죄나 다름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지, 지우야?!”

그런 나를 보더니 절로 고음을 터뜨리는 지혜 누나. 무서워하는 것이 보였다. 그러나 그것보다 내 눈은 오로지 처음 그녀를 목표로 하게 만들었던 거대한 가슴만이 보일 뿐이었다.

나는 손을 뻗어 옷 위로 그녀의 탐스러운 유방을 천천히 매만졌다. 손끝으로 마시멜로보다 부드러운 두 개의 탐스러운 과일이 느껴졌다.

“크, 크으....”

“하, 하지 마. 지우야.”

가슴을 매만졌을 뿐인데, 정신이 아찔해져 오며 순간, 코피가 나올 것만 같았다. 난생 처음 만져보는 여자의 가슴은 내가 이때까지 생각해왔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지혜 누나의 가슴이 특별한 건지, 아니면 여자 가슴은 전부 이렇게 부드러운 건지. 손을 빨아들이는 것처럼 지혜 누나의 가슴에서 손을 뗄 수가 없었다.

반면 지혜 누나는 부끄러운지 얼굴만 붉히며 계속 그만두라고 말하고 있었다.

‘진짜 해도 되는 걸까.’

그런 누나를 보니 덜컥 겁이 나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멈출 수는 없었다. 아니, 멈추기 싫었다. 가슴만 만졌을 뿐인데 이렇게 행복하고 짜릿한 기분이 드는데 그곳보다 더하다고 하는 그녀의 쫄깃한 꽃잎은 나에게 어떤 기분을 선사해줄지 궁금했다.

“누나, 정말 죄송해요. 죄송해요. 진짜 죄송한 거 아는데... 도저히 멈출 수가 없어요.”

“지우야.......”

그런 나를 안쓰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내 이름을 부르는 누나를 보니 더더욱 참을 수 없었다. 내 눈에는 그녀가 당장이라도 자신을 덮쳐달라고 하는 것처럼 보였다.

“후우....”

나는 그녀의 얇은 민소매 티셔츠를 벗기고 싶었지만 누나의 자세가 완전히 벗기기는 힘든 자세였기에, 가슴위로 옷을 말아 올려 고정시켰다. 그러자 고기를 먹을 때도 계속 내 시선을 이끌던 매력적인 검은색 브래지어와 그녀의 새하얀 유방이 내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꿀꺽....”

“흑, 부끄러워.”

“누나, 마, 마저 벗길게요.”

나는 그리 말하며 그녀의 브래지어를 벗기려 했으나, 생각처럼 쉽지가 않았다. 등쪽에 걸려 있는 후크는 도저히 앞에서 어림짐작만으로 풀기는 어려웠다.

‘시발...개창피하네.’

여자 앞에서 이게 무슨 꼴이냐며 식은땀까지 흘리며 뻘뻘 거리고 있으니 조용히 있던 누나가 도와줬다.

“...천천히 해도 돼.”

나는 이미 포기한 것인지, 아니면 내가 불쌍해서인지, 누나의 말에 더 창피해짐을 느끼며 정말 겨우겨우 그녀의 브래지어 후크를 풀어내, 그대로 이 빌어먹을 브래지어에게 화가 나서 그걸 침대 위로 훽하고 던졌다.

“헉!”

“으음....”

그러자 내 눈앞에 모든 봉인을 해제하고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는 지혜 누나의 거대한 가슴이 출렁거렸다. 브래지어를 입고 있을 때도 매력적이라 생각했는데 태초의 이브마냥 원래 모습을 드러낸 지혜 누나의 가슴은 더 예뻤다.

나는 바로 손을 뻗어 지혜 누나의 가슴을 이리저리 매만졌다. 내 손이 그대로 가슴에 파묻히며 그녀의 유방이 내가 생각했던 대로 여러 모양으로 일그러져갔다.

마치 세상에서 가장 재밌고 매력적인 장난감을 발견한 것 마냥 그녀의 가슴으로 놀고 있는데 갑자기 지혜 누나의 입에서 짧지만, 신음이 흘러나왔다.

“흣....”

“누, 누나? 지금 느꼈어요?”

나는 정말 궁금한 마음에 물었다. 이 초보자의 손에 정말로 누나가 느꼈을까? 하는 두근거림과 불안함이 동시에 담겨있었다.

내 말에 작게 고개를 끄덕이는 누나.

“내가...... 가슴이 조금 약해.”

누나의 말에 나는 지혜 누나의 성감대 중 하나가 가슴인 걸 깨달았다. 그녀의 말에 더욱 자신감이 붙은 나는 좀 더 강하고, 동시에 그녀를 위한다 생각하며 부드럽게 그녀의 가슴을 매만졌다.

“아......읏, 흐읏! 하아... 다, 다른 사람이 만져주는 것도... 나쁘지...하앙, 아흑...않구나.”

누나의 말에 나는 화들짝 놀랐다.

“그, 그 말은 제가 누나의 가슴을 만진 첫 사람이란 건가요?”

나랑 한 살 차이밖에 나지는 않지만, 요즘은 중학생 때부터 여자도, 남자도 첫 경험을 다 해본다 했는데... 28살이나 된 이렇게 아름다운 누나가 처음이라니... 난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내 말에 누나가 얼굴을 화악 붉히더니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응... 처음 맞아. 솔직히 친구들이 그래도 섹스는 하는 게 좋다고 몇 번이나 말했는데...... 그, 그게 무서워서... 알려나? 나도 겪어보지는 않았는데...... 그, 아, 안에 있는 여자들의 그... ‘막’이라고 그거 찢어지면 엄청 아프다고 하잖아. 거기다 나... 이런 소극적인 성격이다 보니 먼저 다가오는 남자들은 뭔가 무섭고...... 얌전하게 생긴 남자들은 나를 힐끔힐끔 쳐다보면서도 그냥 지나쳐 가버리고...... 그러다보니 이 나이가 되도록 남자친구도 한 번 못 사귀어 봤어.”

“..........”

난 지혜 누나의 말을 듣는 순간 멈칫했다. 그녀가 처녀란 사실도 놀라웠고, 그녀의 첫 상대가 나란 것에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면서도 죄책감이 엄청나게 들었다. 나는 그녀에게 무릎을 꿇으며 천천히 고백했다.

“누나... 저도 누나가 처음이에요. 이때까지 살면서 이렇게 그... 여자를 덮치고 싶다고 생각한 것도 처음이었고요. 저, 진짜 누나한테 죄송해서... 한 번만 물어볼게요. 계속하는 게 싫으세요? 만약 싫다하면 진짜... 그냥 갈게요.”

나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누나에게 물었다. 그러면서도 미쳤구나 하고 속으로는 나 자신한테 쌍욕을 내뱉고 있었다. 다 된 밥에 지금 무슨 재를 확확 뿌리고 있는 거냐면서.

그러나 누나는 오히려 그런 나를 보더니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훗, 여기까지 와서 무슨 소리야. 지우야. 오히려 너도 처음이라니 더 안심이 됐어. 사실 중간에 네가 땀 뻘뻘 흘리고 죄송하다고 말하면서 정신없이 내 가슴을 만질 때부터 끝까지 갈 생각 했었어. 헤헤, 이런 말 하니까 부끄럽다...... 그래도 술을 마셔서 그런가? 꽤나 쉽게 말해지네.”

“누나!”

“꺄악!”

나는 진짜 이제 모든 리미트를 다 해제하고 누나를 바로 덮쳤다. 가슴을 매만지기도 하고 이제는 동시에 그녀의 입술에 천천히 내 입술을 갖다 대었다.

내 생에 첫 키스. 누나에게 바칩니다.

“쪽.”

둘 다 초짜라서 그런지 우리의 키스는 다른 사람이 보았을 때는 뽀뽀나 다름없었지만 나에게는 달랐다. 옛날에 친구한테 들었을 때 첫키스는 종소리가 울린다더니, 전부 개소리였다. 나는 막 미친개들이 풍악을 올리는 소리가 들렸다.

“...신기하다. 읍!”

누나도 첫 키스의 맛이 새로운지 중얼거렸고, 나는 그런 누나의 입을 다시 한 번 입술로 막았다. 어디서 본 건 있어가지고, 나는 그대로 그녀의 입술 안으로 혀를 집어넣으려 노력했는데 말처럼 쉽지가 않았다.

누나도 내 혀를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서로 혀와 혀가 마주치며 어우러지다 보니 이내 숨쉬기가 어려워졌다.

“헉헉!”

“푸하아.......”

둘 다 키스 때문에 숨을 못 쉬어서 인지 급하게 숨을 몰아쉬었고, 그런 서로를 바라보며 우리는 살짝 미소를 지었다.

“누나, 벗길게요.”

나는 이제 아픔까지 느껴지는 내 성기 때문에 드디어 그녀의 트레이닝복 바지를 벗기기로 결심했다.

“응. 편할 대로 해.”

누나의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나는 천천히 그녀의 트레이닝복 바지 양쪽을 잡고 벗기기 시작했다. 다행히 바지는 짧아서 인지 쉽게 벗겨졌고, 벗겨지면서 그녀의 검은색 팬티가 드러났다. 평소에 누나 성격상 삐죽 튀어나온 음모를 정리하는지 팬티너머로 보이는 그녀의 하복부는 너무나도 매끈거리고 아름다웠다.

나는 그 아름다운 모습에 매료되어 손을 뻗어 팬티 너머에 있는 그녀의 음부를 살짝 매만졌다.

“흐, 아흣!”

내가 만지자마자 신음을 터뜨리는 지혜 누나. 심지어 팬티가 살짝 젖어있었다. 혹시 가슴을 만져지고 키스를 당한 것만으로 느낀 것일까.

그러나 이내 나 또한 발기한 성기의 귀두부분에서 축축함이 느껴진다는 걸 깨닫고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쿠퍼액이 질질 흘러 팬티 앞부분이 다 젖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에잇, 더 이상 못 참아!”

나는 홧김에 그녀의 팬티까지 확 벗겨버리며, 동시에 내 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내려서 집어 던졌다.

“꺄아!”

누나가 내 성기를 보더니 비명을 질렀고, 나 또한 누나의 드러난 꽃잎을 보며 이때까지 흘려놓고는, 또 다시 쿠퍼액을 요도로 질질 흘리며 누나를 멍하니 바라봤다.

이대로 넣자니, 솔직히... 누나의 자세가 좀 불편하다.

‘최면을 풀자.’

나는 누나를 믿고 최면을 풀기로 결심했다.

============================ 작품 후기 ============================

주인공의 첫 경험이다 보니... 얘기가 좀 길어지네요. 아직 최면술도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고, 음, 다음에도 이렇게 길어지려나 모르겠지만... 헤헷. 재밌게 봐주세엽^^

작가가 19금을 써본 적이 거의 없다보니... [저수위]를 자랑합니다^^;

비수검  / 작가의 경험담일까요? 헤헷.

제로스이 / 아쉬우신건가요?! 헤헤헤헤. 그럼 고맙구요. 이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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