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8 [옆집 누나, 서지혜] =========================
결심을 하자마자 나는 최면을 풀었다.
[최면술이 해제됩니다.]
귀여운 마더의 목소리가 울리며 굳어 있던 누나의 몸이 움찔하더니 무너졌다. 그녀는 이내 자신의 몸이 움직이는 것을 확인하더니 헛웃음을 내뱉기 시작했다.
“하...하, 하하.”
나는 그런 누나를 보며 살짝 식은땀이 흘렀다. 보통 영화나 소설에서 보면 남자 주인공이 병신처럼 마지막에 가서 마음이 약해져, 최면이나 세뇌를 풀고 여자한테 배신당해서 상처 입던데 나도 그렇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되었다.
그러나 누나의 행동은 내 예상과 너무 달랐다. 지혜 누나는 움직일 수 있게 되자마자 내 얼굴을 부여잡으며 키스를 해왔다.
아까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그녀의 혀가 내 입술 안으로 들어왔고, 나를 헤집었다. 나는 28년이라는 긴 시간을 혼자서 살아온 여자의 욕구불만을 너무 얕봤었다. 이미 그녀 또한 나만큼 발정했었던 것이다.
“쮸으읍, 쮸읍! 흐아... 기, 기분 좋아. 으응.”
“하아, 누나. 저도... 저도 좋아요.”
우리 둘은 잊고 있었던 술기운이 다시 올라오는 걸 느끼며 설육만 엉키는 것이 아니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간을 맞이했다. 누나가 천천히 침대에 올라가며 다리를 벌렸다. 누나의 다리 사이로 이미 그녀의 애액으로 축축해진 음부가 벌렁거리는 것이 보였다.
누나의 눈이 뜨겁게 내 성기를 바라보는 것이 느껴졌다. 그것에 반응하듯이 내 남근도 계속 껄떡거리면서 쿠퍼액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둘 다 동시에 한숨을 내뱉듯이 신음을 흘렸다.
“하아.......”
“흐응.......”
누나가 부끄러워서 굳이 말로하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까지 오면 굳이 누나가 말하지 않아도 무엇을 해달라는지 나는 알고 있었다. 나는 천천히 침대 위로 올라가 무릎을 굽히고 누나와 몸을 겹쳐갔다.
“흐읏, 아앙!”
“자, 잠시 만요. 누나... 저, 저도 처음이라서.”
둘 다 한 번도 야동을 보지 않은 순진한 어린애들은 아니었지만, 실제 경험은 전무 했기에 누나는 누나대로, 나는 나대로 애타고 있었다. 나는 누나가 처녀라는 사실을 떠올리고, 천천히 내 남근을 한손으로 붙잡은 채 그녀의 음부에 대고 문질렀다.
그것만으로도 간지럽고 기분이 좋은지 누나는 계속 신음을 흘려댔다.
“하악! 흐읏, 으으... 빠, 빨리...... 지우야. 빨리...... 으흣!”
내 행동이 오히려 누나를 더욱 애태웠는지 결국 누나의 입에서 빨리 해달라는 말이 나왔고, 나는 침을 꿀꺽 삼키고 누나의 꽃잎 사이로 내 성기를 천천히 밀어 넣었다. 둘 다 쿠퍼액과 애액을 질질 흘려서인지 너무나도 매끄러워진 내 남근이 들어가려다 안 들어가기를 반복하다가 거짓말처럼 쑤우욱 하고 들어갔다.
“흐아아앙!”
“큭!”
그 순간 이때까지 느껴본 적 없던 쾌감이 내 머리를 강타했고 나는 그대로 신음을 흘리며 엉덩이에 힘을 꽉 줬다. 거짓말처럼 삽입을 했을 뿐인데, 내 불알이 부르르 떨리며 그대로 사정을 할 뻔 했다.
첫 경험인 누나 앞에서 조루가 되고 싶지 않았던 나는 숨을 급하게 몰아쉬며 겨우겨우 사정을 막았다.
누나는 자신의 질 안에 내 성기가 들어온 것이 믿기지 않는지 눈물을 살짝 머금은 채 자신의 배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누나의 손길이 마치 내 남근을 어루만지는 것처럼 질이 꾹꾹 쪼여왔다.
처녀였던 누나의 안은 너무나도 빡빡하고,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아직 처녀막까지 도달하지는 않은 듯. 뭔가 꿰뚫었다는 느낌은 없었다. 누나 또한 아직 아픔이나 그런 것은 없고, 쾌감만 느끼고 있는지 얇게 신음을 흘리고 있었다.
“흐읏, 흐응, 조, 좋아. 뭔가... 가득 찬 느낌이야. 지우야.”
“저, 저는 너무 좋아서 바로 쌀 뻔 했어요.”
“싸다니?”
“그, 그게......헉! 맞다!”
“으앗!”
누나와 나는 동시에 무언가를 깨달았다는 듯이 소리를 질렀다. 생각해보니 피임을 전혀 안 했다. 나는 콘돔을 끼고자 하는 생각도 못 했고, 누나도 이런 일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으니 피임약을 준비했을 리가 없었다.
나의 완벽한 계획에 이런 허점이 있었을 줄이야. 그러나 이미 성기를 누나의 안에 넣은 이상 나는 뺄 마음이 전혀 없었다. 누나가 불안해하는 것이 성기로부터 느껴지자 나는 재빨리 누나에게 키스를 하고 말했다.
“책임질게요.”
“저, 정말이지?”
누나가 눈물을 머금고 불안한 눈으로 묻자, 나는 울컥하는 마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네! 제가 꼭 누나 책임질게요.”
이때만 해도 나는 누나랑만 평생 사랑하고, 연애를 할 거라고 생각했다. 나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뭔가 얇은 막 같은 게 내 귀두에 닿는 것이 느껴졌다. 그 순간 누나와 나는 동시에 겁이 덜컥 났다.
나는 누나가 너무 아파하면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과, 누나도 아까 말했던 처녀막이 찢어지는 고통이 상상이 안 가는지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 때 내 귓가에 이 상황을 느긋하게 보고 있던 마더의 목소리가 들렸다.
[사용자님, 최면술을 쓰세요.]
아!
나는 그제야 내 능력에 대해 떠올렸고, 누나의 눈을 바라보며 진지하게 말했다.
“누나, 무조건 저를 믿어주시고 긴장 푸세요.”
“...알았어.”
내 진지한 태도에 누나가 고개를 끄덕였고, 나는 천천히 그녀에게 최면을 걸기 시작했다.
“누나는 고통을 잘 못 느끼는 몸이 될 거에요.”
“...그, 그럴까?”
[최면술에 실패하셨습니다.]
“아, 정말! 저를 믿으시라니까요.”
나는 다시 최면을 걸기 시작했다.
“누나는 고통을 쾌락으로 느끼게 되는 몸이 될 거에요.”
“응.”
이번에는 실패했다는 음성이 안 들렸다.
“특히 누나는 제 성기가 처녀막을 찢는 순간, 이때까지는 느껴본 적 없는... 그래요. 상상할 수 없는 쾌감을 느끼게 될 거에요.”
“응.”
“그 뒤로 제 성기가 누나를 찌를 때마다 누나는 그 쾌락이 점점 쌔질 거에요. 고통도 전부 쾌락으로 변할 거 에요.”
[최면술에 성공하셨습니다.]
[보너스 경험치 획득 : 5EXP]
[다음 레벨까지 필요 경험치 : 993EXP]
[힘내세요. 마더가 응원하고 있습니다.]
내 말에 누나의 눈이 잠깐 멍해지는 것 같더니 화들짝 놀라며 다시 초점이 돌아왔다.
“바, 방금 무슨 일 있었어?”
어?
나는 누나의 반응을 보고 방금 내가 최면을 걸었음을 깨닫지 못 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천천히 허리를 밀며 누나의 반응을 살폈다.
“무, 무서워.”
성기가 얇디 얇은 막을 천천히 밀어내며 찢기 시작하자, 누나는 이내 눈물까지 흘리기 시작했다. 나는 그 모습을 보며 그대로 힘을 주어 허리를 찔러 넣었다. 최면이 성공했으니 누나는 절대 처녀막이 찢어졌다고 해서 고통을 느낄 리 없었다.
푸직!-
마치 칼이 박힌 것만 같은 소리가 결합부에서 나며 누나의 입이 탁! 하고 벌어지며 고개가 뒤로 젖혀졌다.
“.........!!”
“큭!”
나는 쾌감을 느끼면서도 혹시 누나가 고통을 느끼는 것은 아닐까 걱정했는데, 이내 입을 벌리고 있던 누나에게서 이때까지 하고는 비교할 수 없는 신음이 터져 나왔다.
“흐아아아아앙!! 하악! 하읏, 으앙...아앙!! 아하아아아아앙!!!!”
아무런 말도 없이 신음만 터뜨리고 있는 누나를 보니 그녀가 지금 느끼고 있는 쾌감이 어느 정도일지 조금 느껴졌다. 나는 그런 누나를 보며 더욱 더 허리를 흔들었다. 나 또한 처음이라 그런지 정신이 아득해져오며 잠시 참았던 사정감이 끝까지 차올랐다.
찌걱찌걱!-
철썩철썩!-
“흐아아앙!! 아윽! 마, 말도 안 돼......흐앗, 앙! 나, 나 처음인데......흐에, 흐아아아앙!! 계, 계속 가버리고 있어......으아아아아아앙!!”
“큭! 크윽!”
나는 이제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음을 느끼며 누나한테 소리쳤다.
“누, 누나! 지혜 누나! 저 싸요. 쌀 거 같아요!”
그러자 누나가 허덕이면서도 소리쳤다. 그녀의 이마에서 또르르 흘러내리던 땀이 이리저리 튀고 있었다.
“흐아앙!! 싸줘. 그냥 안에다가......싸줘어!!”
“큭!”
누나의 허락이 떨어지게 무섭게 내 남근이 빳빳해지더니 뜨거운 정액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울컥울컥!-
오줌이 아닌, 굵디 굵은 건강한 씨앗들이 담겨 있는 진한 정액들이 순식간에 내 요도로부터 분출되어, 누나의 좁은 자궁 안을 차곡차곡 채워가기 시작했다.
“크으으!!”
“흐아......흐아아...... 아흐아아아아아아앙!!”
잠시 뒤 모든 정액을 배출하고 난 나는 조금 남근에 힘이 풀린 것을 느끼며 천천히 그녀의 질 안에서 내 성기를 빼냈다.
쮸으읍!-
마치 내 성기를 물고 놔주기 싫다는 것처럼 그녀의 음부가 살짝 딸려 나오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다. 그녀의 자궁을 꽉 틀어막고 있던 내 남근이 사라지자, 그녀의 꽃잎에서 주르륵하고 내 정액이 흘러내려 나왔다.
그 모습이 너무나도 야해 보여 나는 나도 모르게 탄성을 지르며 손을 뻗어 이리저리 그녀의 음부를 매만져 보았다.
그러나 너무 많이 가버려서인지 민감해진 누나는 그것만으로 죽으려 했다.
“흐아앙! 지, 지우야. 자, 잠깐......흐앗, 아흑!! 흐아아앙! 그, 그만!”
“앗, 죄, 죄송해요. 너, 너무 신기해서.......”
내가 이렇게 여자의 알몸을 눈앞에서...... 그것도 그녀의 꽃잎을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만지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재밌어서 나도 모르게 계속 만졌나보다.
“하아...하아. 으흣, 아흐.......”
아직도 쾌감의 여운이 남아있는지 누나는 누운 상태로 계속 숨을 헐떡였고, 나는 그런 누나를 보며 현자 타임을 떨쳐내고 다시 내 남근을 키워나갔다.
“누, 누나... 한 번 더, 괜찮죠?”
내 말에 누나는 흠칫하고 놀라더니... 이내 내 성기를 바라봤다. 그곳에는 이미 풀발기를 완료한 내 성기가 누나의 허락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내 누나는 눈을 잠시 감더니 조용히 입을 열었다.
“와 줘... 지우야.”
그날 밤, 나는 꿈에만 꾸던 첫 여자친구로 서지혜와 사귀게 되었다.
============================ 작품 후기 ============================
비수검 / 찍? 다람쥐는 언제 다시 나올려나 모르겠네요. 나올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