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8 [복수는 침대에서.] =========================
나와 은미는 전에 갔던 모텔에 들어갔다. 이번에도 아줌마가 내게 건네준 방 번호는 똑같았다. 일주일 전과 똑같은 풍경이 내 앞에 펼쳐졌다. 여유만만하고 나를 깔보는 듯 한 김은미부터 침대 위치까지... 모든 것이 똑같았다.
달라진 것이라고는 나뿐이었다. 그리고 이 방에 김은미랑 들어오자, 더욱 화가 났다. 일주일 전 있었던 굴욕적인 사건이 뇌리에 그대로 떠올랐다. 주먹이 꽉 쥐어졌다. 지금 입을 열면 그대로 욕이 튀어나올 것만 같아 잠시 꾹 참았다.
그런 나를 겁먹었다고 오해했는지, 김은미가 도발해왔다. 진짜 세상 무서운 줄 모르는 개 같은 년이다.
“야, 쫄았냐? 앙? 네가 기대하라.......”
안 그래도 짜증이 나있는데 도발을 해오자,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나는 이제 그냥 아주 막나가기로 마음먹었다. 여기서 참는다면 오히려 그것 때문에 병이 나서 뒷목을 부여잡고 죽을 것만 같았다.
“닥치고 벗어. 시발년아.”
“뭐......?”
내가 자신의 말을 끊는 동시에, 이런 말을 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는지 벙찐 얼굴을 한 김은미의 표정이 들어왔다. 저 년의 얼굴에서 저런 표정을 하자, 통쾌함이 밀려왔다. 그러나 아직 부족하다. 뒤죽박죽이 되어서 들끓고 있는 마음은 이 정도로는 만족할 수 없었다.
화가 나서 일까, 아니면 모텔 안이 따뜻해서일까 나는 몸이 화끈 달아오르는 것을 느끼며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나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김은미에게 이죽거렸다.
“안 벗어? 쫄았으면 관두던가? 천하의 김은미가 이제 나한테 보지를 스스로 벌리고 헉헉거릴 텐데, 푸하핫! 무섭기도 하겠다!”
“너 이 새끼가... 돌았어?!”
내 말에 그제야 정신을 차렸는지 김은미가 달려들며 옷을 벗고 있는 내 멱살을 들어올렸다. 여자라고는 믿을 수 없는 괴력으로 내 몸이 붕 떴고, 숨이 턱하고 막혀왔다. 그러나... 화가 나서 일까, 아니면 이제 곧 이 여자가 내 성기에 박혀서 신음을 터뜨릴 거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일까. 전혀 무섭지 않았다.
나는 힘겹게 입을 열었다.
“쿠, 쿨럭... 시발. 쫄았냐고. 김은미.”
“..........”
멱살이 부여 잡혀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상태에서도 내가 이런 말을 내뱉자 김은미가 그대로 나를 내려놓더니 이마를 부여잡고 웃음을 터뜨렸다. 저런 모습을 보니 정말 제대로 미친년 같다.
“하, 하하핫!! 푸하하하하하하!!!”
한참을 웃던 그녀는 단번에 옷을 벗더니, 그대로 집어던졌다. 내 앞에 그녀의 탄탄한 몸매가 모습을 드러냈다. 처음 보았을 때 내 시선을 한 번에 확 사로잡았던 탱탱한 유방과 그녀의 매끈한 꿀벅지가 빛이 났다.
이런 상황에서도 그걸 보자 내 성기가 흥분하며 떨려왔다. 당장이라도 저 매끈한 피부들 위에 내 흔적과 내 씨앗을 뿌려주고 싶은 마음이 피어올랐다.
“야, 조루새끼. 네가 뭘 믿고 지랄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말이야... 이렇게 된 이상 오늘 날 만족시키지 못 하면 대가리 박살날 줄 알아라.”
“뭐라고......?”
“뒈질 준비나 하라고. 조루놈아.”
울컥!-
당당하게 나를 나중에 박살내겠다고 말하는 김은미를 보자, 방금 보았던 엘프가 단숨에 떠올랐다. 밤길에 나를 죽이겠다고 하는 엘프나, 나를 위협하는 김은미나 다를 게 없었다.
‘시발, 이년이나 저년이나... 사람을 아주 물로 보는구나!’
나는 그대로 김은미를 뒤로 밀쳐 침대에 넘어뜨렸다. 알몸인 그녀는 이번에도 나의 돌발적인 행동에 아무런 대처도 못 하고, 그대로 밀려 침대에 가랑이를 벌린 채 뒤로 넘어졌다. 나는 그런 김은미를 향해 거칠게 소리쳤다.
이렇게 된 이상 이 빌어먹을 년은 강하게 조교할 수밖에 없었다.
“닥치고 거기 가만히 쳐있기나 해. 암캐년아. 그리고 그렇게 말한 이상, 내가 섹스 하는 도중에 지랄하면 넌 진짜 시발년이다.”
그렇게 말하고는 재빨리 애나가 챙겨주었던 [정력 폭발제]를 목구멍 너머로 넘겼다. 애나가 보장했던 만큼 효과는 뛰어났다. 순식간에 내 성기가 불끈거리며 크기를 키워가는 게 느껴졌다.
그리고는 준비했던 [몽환약]을 꺼내들었다.
원래라면 음료수나, 물이라도 준비해서 몰래 먹일 생각이었는데... 그럴 마음이 완전 사라졌다. 저 빌어먹을 년한테 이 약을 먹이는 건 다른 방법이 어울렸다.
나는 알약을 그대로 들어 올린 채 김은미의 입을 벌려 그 안에 손을 억지로 집어넣었다. 김은미가 순간 깜짝 놀랐지만, 내가 손가락을 집어넣어 억지로 헤집자 목구멍 너머로 약이 넘어갔다.
이걸로 김은미는... 끝이다.
“꿀꺽, 뭘 먹인 거야. 이 새끼야! 감히 약을 써?!”
설마 약까지 사용할 줄은 몰랐는지, 김은미가 다시 화를 내왔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향해 나는 [몽환약]에 대해 솔직히 말했다. 물론 최면에 관련된 얘기는 뺐다.
“흥분제다. 흥분제. 시발년아. 왜? 흥분제 때문에 안 될 거 같아? 낄낄낄. 뭐, 아직 약효가 퍼지려면 멀었으니까. 나가도 돼. 어때? 나가고 싶어?”
“하...이 새끼. 아주 작정했네. 흐흐흐!! 그래, 해 봐.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번에도 내 오줌 처마시면서 죽고 싶지 않으면 잘 하는 게 좋을 거다.”
“너나, 내 거, 부여잡고서 박아달라고 울지나 마시지.”
그녀는 흥분제라는 말에 잠시 놀라는 것 같았지만, 그건 아주 잠시였다. 흥분제 따위로 인해 나한테 질 리가 없다고 확신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녀는 내가 먹인 약이 평범하지 않음을 몰랐다.
그건 내가 루엘에게 받았던 [몽환약]이었으니까. 싸구려 흥분제 따위랑은 효과부터가 다르다.
어쨌든 약효가 돌게 하기 위해서 적당한 시간이 필요한 법. 나는 저번처럼 은미한테 휘둘릴 생각이 전혀 없었다.
내 눈에 튼실하면서도 부드러워 보이는 가슴이 보였다. 정말 큰 가슴이다. 내 평생 이런 큰 가슴은 아마 처음 보는 게 분명했다. 나는 손을 그대로 들어 그녀의 가슴을 뺨 때리듯이 찰싹 하고 쳤다.
은미의 가슴이 내 손바닥으로 인해 출렁거렸다. 탱탱한 가슴이라 그런지 금방 원래 형태를 되찾았다.
“흐읏!”
나는 가볍게 들려온 그녀의 신음에 계속 이죽거렸다.
“때려주니까 좋냐?”
그러면서 가슴뿐만 아니라 그녀의 허벅지, 엉덩이까지 골고루 때려줬다. 이 빌어먹을 년의 몸은 그야말로 때릴 곳 천지였다. 내 손바닥은 그녀의 포동포동한 살을 때릴 때 마다 행복해하고 있었다. 때리지 않고서는 참을 수가 없었다. 이 년은 나한테 쳐맞기 위해 태어난 게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찰싹찰싹!-
“흐, 으흣, 너, 너 이 새끼... 진짜 끝나면 각오해....”
“너나 섹스 도중에 발광하지 마. 이 년아. 그리고 이것도 나만의 ‘애무’니까 방해할 생각마라.”
나한테 맞고 있다는 것이 창피한 건지, 아니면 진짜로 맞으면서 느끼는 건지 은미의 목소리는 조금이지만 떨리고 있었다.
‘이 변태 같은 새끼.’
나는 이딴 년한테 오줌 세례를 받았다는 게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동시에 아직 젖지 않은 은미의 꽃잎이 내 눈에 들어왔다. 저 상태에서 넣으면 아무리 정신력이 강한 여자라도 고통을 느끼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은미가 고통에 몸부림치면서 비명을 지르는 모습을 상상하자, 거짓말처럼 내 성기가 완전히 풀발기하면서 우뚝 섰다. [정력 폭발제]의 영향인지 쿠퍼액도 정액이 흐르듯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
“크큭!!”
나는 그걸 느끼고는 재빨리 은미의 튼실한 허벅지를 부여잡고 그대로 허리를 찔러넣었다. 생각해 보니 은미한테는 애무도 아까웠다. 이딴 년은 즉각 삽입이다.
찌거어어억!!-
엄청난 소리와 함께 내 성기가 힘겹게 은미의 질안으로 파고들어갔다. 나는 그 순간 은미가 신음을 터뜨릴 줄 알았다. 그러나 의외로 은미는 아무 소리도 안 내고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지난 번과 똑같은 상황이다.
내 이마에서 한줄기 식은땀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혹시 지금 삽입한 것은 시기상조였던 것일까.
“뭐야, 벌써 넣는 거야? 역시 조루 새끼네. 참을성이 없어요. 참을성이... 어디 한 번... 가볍게 쪼여줄까? 으흣!”
은미가 숨을 한 번 들이쉬더니 힘을 꽉 주었다.
“큭!”
나는 그 순간 질이 딱딱한 벽이 된 것 마냥 강하게 내 남근을 쪼여오는 느낌에 터져 나올 것만 같은 신음을 꽉 억눌렀다. 지난번에 은미의 음부에 삽입했을 때도 그랬지만, 애액이 전혀 나오지 않은 그녀의 질내는 너무 빡빡했다.
내 성기가 그대로 찌그러질 것만 같았다.
고통과 그에 상응하는 쾌감이 동시에 내 귀두를 자극했다. 약을 먹었음에도 금방 쌀 것만 같았다. 물론 그래도 금방 다시 발기하겠지만, 이렇게 싸서는 안 됐다. 나는 이렇게 병신처럼 그녀의 안에 정액을 갈기기 위해 지금 바로 삽입한 게 아니었다.
저 개 같은 년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터져 나오게 하기 위해 삽입한 것 이다.
‘움직여야 돼.’
고작 쪼임만으로 찍하고 싸고 끝낼 수는 없었다. 적어도 이렇게 된 이상 허리를 흔들어 그녀의 질을 내 성기 모양으로 천천히 변화시켜야 했다. 나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찌거억! 찌거억!-
만약 루엘과 만나기 전의 나였다면, 이 강력한 쪼임에 허리를 흔들지 못 하고 바로 사정을 했겠지만, 지금은 달랐다. 그 짧은 기간 동안 매일같이 다양한 여자들의 꽃잎을 쑤시며 단련된 내 성기는 은미의 질이 주는 압박감을 이겨내고 있었다. 그렇다. 내 성기는 그 짧은 시간안에 진화한 것이다.
“아...흐읏! 시, 시발......! 하앙...큭!”
내가 허리를 움직이자 은미의 입에서 바로 신음과 욕이 동시에 튀어나왔다. 살짝 살펴보니 아까보다 얼굴이 붉어진 은미가 보였다. 아닌 척하고는 있었지만, 은미도 느끼고 있었던 게 분명하다.
저 년이 내 성기로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자, 순식간에 쾌감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그것은 이 강한 여자를 내가 흥분시키고 있다는 남자의 알 수 없는 정복감이었다.
불끈불끈!-
내 성기도 내 자신감에 힘을 입었는지 더욱 크기를 불려갔다. 정력제가 더욱 더 본격적으로 효과를 발휘하는 것 같았다.
“뭐, 뭐야... 여기서 더, 더 커지는...... 하윽! 빠, 빨랑 쳐 싸버려. 조루 새끼야. 으흣, 아...!”
자신이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은건지, 아니면 내 성기에 느끼고 있는 것이 무서운지 은미의 질이 더 꽉 조여 왔다.
“후욱, 후욱!”
찌걱찌걱!-
나는 그녀의 말대로 이제는 정액을 부어넣기 위해 허리를 움직였다. 이건 그냥 나를 위한 사정이었다. 이걸로 그녀의 자궁에 내 씨앗을 부어넣고 진짜로 시작하겠다는 내 의지였다.
순식간에 그녀의 질을 꽉 채울 정도로 커진 내 남근이 그녀의 자궁을 툭툭 건드렸다. 보통 여자였다면 이대로 자궁을 꿰뚫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김은미의 자궁은 달랐다. 이년은 자궁의 입구조차 엄청난 힘으로 닫혀있었다.
‘미친년... 이러니까 지난 번에 질내 사정을 그냥 당한거구나.’
이런 자궁에는 내 정액 안에 들어 있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정자도 침투를 못 할 것 같았다.
세상에 자궁조차 힘을 가지고 있을 줄 어떻게 알았을까. 나는 좀 더 허리를 흔들며 자궁 입구를 두들겼으나 쿵쿵거리는 소리만 들릴 뿐, 그녀의 자궁은 열릴 줄을 몰랐다.
‘일단 한 발 싸자.’
어차피 정력제를 먹었으니, 오늘 하루만큼은 내 정력에 자신감을 가져도 되었으니, 이제 한 발 정도는 싸도 괜찮을 것 같았다. 은미를 공략할 시간은 충분했다.
“헉헉, 싸, 싼다.”
일부러 그녀에게 수치심을 주기위해 내가 정액을 토해낼 거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소리치자, 은미가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 지난 번과는 다른 반응이라는 게 더더욱 나를 즐겁게 했다.
“그딴 말 안 해도 되니까! 닥치고 빨랑 싸기나 해. 조루 새끼야. 흐읏!”
그 순간 나는 허리를 깊숙이 찔렀다. 단단하게 닫힌 자궁의 벽에 내 요도가 부딪히며 그대로 정액을 쏟아냈다.
울컥울컥!!-
자궁이 꽉 막혀 있어서인지 내 정액은 그대로 역류하며 그녀의 질내를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동시에 내 성기도 감싸주었다. 이건 이것대로 나쁘지 않았다. 뜨거운 내 정액과 함께 그녀의 질이 움찔거리는 게 느껴졌다.
그리고 동시에 내 정액과 섞여 그녀의 애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몽환약의 효과도 조금씩 발휘가 되는지 은미의 동공이 살짝이지만 흔들리고 있었다. 아주 좋다.
나는 첫 발을 만족스럽게 사정해서인지 그대로 허리를 들어, 성기를 빼냈다. 정액범벅이 된 내 남근이 다시 시원한 공기바람을 쐬기 시작했다. 고생했다. 내 똘똘이. 잠시 쉬어라.
쮸으으읍!-
“아흣.......”
내가 성기를 빼내자 은미의 음부가 주욱 늘어지며 나를 붙잡으려 했으나, 힘없이 원래대로 돌아갔다. 그것만 봐도 그녀가 나로 인해 흔들리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나는 느긋하게, 다리를 든 채로 꽃잎을 보이고 있는 은미를 감상했다.
“호오?”
엉덩이를 들고 있는 은미의 질에 사정을 해서인지, 내 정액이 흘러내리지 않고, 질 안에 들어있는 것이 보였다. 그 모습을 보며 나는 천천히 손가락을 풀기 시작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 년을 조교할 시간이다.
============================ 작품 후기 ============================
smone / 감사합니다^^
aosi / 가슴키우기... 남자한테는 쓸모 없지 않을까요...
보랏빛날개 / 엘프도 금방입니다.
지우 : 샤이닝~~~ 핑거!!!!!
* 다 적고 나니, 이게 정사씬인지, 싸움씬인지 구별을 못 한 작가... *
* 추천, 코멘트... 거기다 쿠폰까지... 너무 감사합니다^^ 이 작품으로 원고료 쿠폰받는 건 처음이네요...ㄷㄷ 작가가 또 손목 부여잡고 글쓰러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