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49 [샤샤 헤인즈] =========================
“일어나세요. 강지우 환자 분. 아침식사 시간입니다.”
누군가 나를 부르는 소리에 부스스 눈을 떴다. 그러자, 어제 나에게 핀잔을 주었던 간호사의 얼굴이 보였다. 그제야 내가 지금 있는 곳이 병원임을 깨달았다.
“흐아암~”
잠을 깨기 위해 기지개를 펴봤지만, 아무 소용없었다. 계속 의식이 끊어졌다 깨어났다를 반복하며 꾸벅꾸벅 졸고 있는데, 간호사가 내 앞에 식판을 탕! 하고 내려놓으며 소리쳤다.
“강지우 환자 분! 아침식사 시간이라고요! 일어나세요!”
“으아, 까, 깜짝이야.”
별 거 아닌 소리에 잠이 확 깼다. 나는 부스스한 눈을 비비며 간호사에게 투덜거렸다.
“아니, 아픈 환자한테 그렇게 불친절하게 대해도 되는 건가요?”
이런 내 말에 간호사가 피식, 웃더니 대답했다.
“다리 아픈 거랑은 별 상관없거든요? 그리고 오늘은 남길 생각하지 마세요. 보니까 어제 병원식 하나도 안 먹었던데, 오늘은 안 봐드릴 거예요.”
“헐...”
말도 안 된다는 표정을 짓자, 간호사가 다시 한 번 피식, 웃더니 그대로 떠나갔다. 정말로 내 식판을 가져갈 생각은 없는 것 같았다.
‘그냥 먹자.’
포기하고 자연의 맛을 느껴보기 위해 명태국을 한 숟가락을 뜨려는데, 내 귓가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흐아암, 안녕히 주무셨어요. 사용자님.]
‘응, 좋은 아침. 마더.’
마더의 아침인사에 작게 대답해준 내가 명태국을 한 입 떠서 목구멍 너머로 넘겼다.
“윽...!”
입 안에서 명태가 살아있는 것 마냥 비린내가 나면서, 동시에 맛까지 밋밋했다. 역시 엄청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자연의 맛이다. 도저히 못 먹을 것 같아 숟가락을 내려놓으며, 어제 있었던 일을 떠올려보았다.
‘어제는 진짜 장난 아니었지.’
한 명의 노예랑 섹스할 때랑, 두 명의 노예랑 섹스를 할 때랑은 차원이 달랐다. 아직도 어제 일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 * *
“흐아, 앙! 하으...주, 주인님... 조, 좋으세요? 하앗, 아앙! 예, 예진이는 좋아서 미칠 거 같아요. 하아앙! 하읏, 하으......!”
“예, 예진아... 그렇게 쪼이면... 큭!”
아직도, 첫 경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요염한 미소를 짓고 있던 예진의 얼굴이 떠올랐다. 심지어 고통을 쾌락으로 느끼게 될 거란 최면이 그대로 마음 깊숙한 곳에 남았는지, 평범한 여자라면 아파할 처녀막 파괴의 고통에도 오히려 신음을 터뜨리며 허리를 흔들어 댔으니 내가 버틸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찌걱찌걱!-
“흐에...하아앙!! 아, 안 돼... 이거 너무 좋아아...... 흐앙!! 하읏, 처, 처녀막이 찢어지는 게 이렇게 좋을 수가 있다니......아읏, 아아... 아아앙!!”
절정에 도달할 때가 다 되었는지 더욱 큰 교성을 지르며, 음부에서는 피를 흘려대는 예진이 그렇게 야할 수가 없었다. 그것은 내가 예진의 주인이 되었다는 증거였다. 동시에 남자로서의 정복감을 고조시켰다.
“크윽! 싸, 싼다. 예진아!”
“흐에...싸, 싸주세요. 예진이의 자궁 안에......주인님의 씨앗을......흐아앙!! 계속 부어넣어 주세요!! 콸콸 넣어줘요오!! 하아아아앙!!”
“큭!”
울컥울컥!!-
첫 번째 사정에 이은, 두 번째 사정에 반쯤 차있던 예진의 자궁 안에 내 정액이 가득 찼고, 예진은 그대로 절정으로 인해 몸에 힘이 풀렸는지 앞으로 추욱 늘어졌다. 동시에 만족한 내 성기가 크기를 줄이며 그녀의 음부에서 쮸으읍~ 하는 소리와 함께 빠져나왔다.
“흐에...헤헤헤....”
힘이 풀려 늘어진 상태에서도 쾌감에 신음을 흘리는 예진을 빤히 바라보고 있었는데, 내 남근이 진정하기도 전에 뜨겁고 긴 혀가 나를 휘감아왔다. 어느새, 자신의 음부를 혼자서 달래고 있던 은미가 내 성기를 입에 문채 올려다보고 있었다.
“쮸으읍, 쮸읍... 주, 주인님... 저한테도 상을 주세요. 저 오늘 열심히 했단 말이에요.”
“큭! 으, 은미야....”
사정한지 얼마 되지 않아 민감해져 있는 내 남근을, 은미는 사정없이 빨아댔다. 그로 인해, 두 번째 사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 남근이 다시 불끈, 하고 힘을 내기 시작했다. 자기 때문에 커졌음을 느꼈는지 은미의 혀놀림이 더욱 끈적해졌다. 그녀의 눈동자에는 참을 수 없는 열기와 사랑이 담겨 있었다.
“쮸으읍, 하아... 주인님의 것이 다시 커졌네요......하음, 쪽~! 맛있어요... 사랑스럽고......쮸읍, 쮸으읍!”
은미의 혀 놀림은 엄청났다. 솔직히 예진의 질을 쑤셨던 것보다 기분이 좋았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은미는 현재로서 가장 나와 섹스를 많이 하고, 나에 대해 잘 아는 여인인 것이다.
은미의 뜨거운 혀가 내 약점인 귀두 곳곳과 요도를 찔러올 때마다 나는 마치, 여자마냥 신음을 터뜨리며 부르르 떠는 것 말고 할 게 없었다.
“크, 큭... 으, 은미야.”
내가 부르자 은미가 성기를 빨면서 나를 올려다봤다. 그녀의 입이 쭈욱 늘어나며 내 성기를 빨고 있는 모습을 보자, 더 이상 참기 힘들었다. 다리가 불편해 내가 움직일 수는 없으니, 명령을 내렸다.
“직접 넣어.”
“푸하... 하으읏, 그 말을 기다렸답니다.”
정말로 그랬는지, 은미는 바로 입에서 내 성기를 빼내며 그대로 망설임 없이 벌떡 일어나더니, 자신의 음부에 내 성기를 맞대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바로 힘차게 허리를 내려 내 성기를 잡아먹었다.
찌거어억!-
단숨에 내 남근이 자기 집을 찾은 것 마냥 은미의 질 안으로 들어가 움찔거렸다. 은미의 질 내는 이미 내 남근 모양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너무나도 딱 맞아 떨어졌다.
“흐으응... 하아, 하아... 주, 주인님의 것 너무 뜨거워서...... 흐읏, 데일 것만 같아요.”
“후우... 나도 은미의 안이 따뜻해서 좋은 걸.”
이런 내 말에 은미가 기뻐하며 허리를 움직였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든다더니, 내 칭찬은 여자들의 허리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찌걱찌걱!-
성기가 은미의 질 안을 들락거리는 소리가 음란하게 울려퍼졌다. 성기의 끝부분이 은미의 자궁 입구를 툭툭 건드렸다. 그럴 때마다 그녀의 단단하게 닫혀 있는 자궁 입구가 조금씩 벌어지는 게 느껴졌다.
“흐아아응... 하으, 하아... 조, 좋아요... 자, 자궁이 열리는 이 느낌......흐아앙, 차, 참을 수 없어.”
“크읏, 으, 은미야.”
나 또한 그녀의 자궁이 천천히 열리는 느낌에 강렬한 쾌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 단단하게 닫힌 자궁은 나한테만 허락되는 금단의 장소였다. 이 안에 씨앗을 부어넣을 수 있는 남자는 나밖에 없는 것이다!
그것이 내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다시 한 번 이 튼튼한 자궁의 안에 내 씨앗을 부어넣어, 내 아이를 임신시키게 만들고 싶었다.
“크, 조금 더 쌔게 움직여. 은미야.”
내가 허리를 들썩이기에는 불편했기에, 은미에게 명령을 내렸다. 힘찬 사정을 하기 위해서 좀 더 강한 쾌감이, 자극이 필요했다. 내 명령에 은미가 곧바로 다리와 엉덩이에 힘을 꾹 주더니, 엄청난 속도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찌걱찌걱찌걱!-
“흐아앙...하응!! 쾌, 쾌감 때문에 미칠 것 같은데...... 주인님의 명령 때문에......흐아아앙!! 허, 허리가 안 멈춰요!! 하읏, 앙! 아으으앙!! 미, 미칠 것 같아요!! 흐에.......”
미칠 것 같은 것은 그녀만이 아니었다. 나 또한, 그녀가 주는 쾌감에 머리가 새하얗게 변하는 것만 같았다. 고환이 움찔거리며, 당장이라도 정액을 뿜어내기 위해 준비 중이었다.
“흐아... 흐아앙...... 아, 안 돼. 가, 가버릴 것 같아!! 흐아아앙...... 주, 주인님이랑 같이 가고 싶어요오!! 아흑...!”
두 번이나 사정을 한 나랑은 달리, 혼자서 오랫동안 자위를 하고 있던 은미는 벌써부터 갈 것 같은 것 같았다. 나는 그것을 허락할 수 없었다. 감히 주인보다 먼저 가는 노예라니.
재빨리 최면을 덮어씌웠다.
“은미는 내가 사정을 하는 순간에만 갈수 있어. 그 때까지는 가지 못 하고, 계속 미칠 것만 같은 쾌감이 누적될 거야.”
[최면술에 성공하셨습니다.]
“아아...... 아하아아앙!! 아, 안 돼에......!!”
내 최면에 막 절정에 도달하려던 은미가 움찔하며 잠시 멈추더니, 이내 더욱 강하게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현재 그녀는 가고 싶은데 가지 못 하고, 아슬아슬하면서도 미칠 것만 같은 쾌감의 늪에 빠져 있을 게 분명했다.
“하아앙...... 하으!! 주, 주인님......흐아아앙!!”
나를 애타게 부르며, 허리를 열심히 흔드는 은미를 보자 나도 금세 사정감이 차오르는 게 느껴졌다.
“큭... 은미야. 싼다!”
“하으... 저, 저도 안에 싸주세요. 흐아앙! 하읏, 저, 저 년이랑 똑같이 안에다가......하아앙!! 질내 사정 해주세요오!!”
“좋아!! 싸줄게. 은미야!!”
나는 은미와의 섹스에서 처음으로 허리를 움직이며 그녀의 자궁 안으로 내 귀두를 불쑥 집어넣었다. 그리고 그대로 참고 있던 정액들을 한 번에 부어넣었다.
울컥울컥울컥울컥!!-
세 번째 사정임에도 불구하고, 은미의 질 내가 주는 쾌감이 너무 좋았던 탓일까. 오히려 처음과 두 번째보다 긴 사정이 이어졌다.
동시에 참고 있던 절정에 도달한 은미의 교성이 무법지 전체에 울려퍼졌다.
“흐에... 흐아아아아앙!! 이, 이거 뭐야......하아아앙!! 이, 이상......흐아, 흐아아앙!! 계, 계속 가버려요!! 하악, 하악!”
“크으......!”
나 또한 절정에 도달하면서 꽉 쪼여오는 은미의 질에 신음을 흘리며 만족스런 사정을 했다.
“흐에....”
은미는 과도한 절정에 의해 실신했는지, 예진과 똑같이 앞으로 엎어졌고 나는 이제야 끝이 났다 생각하며 두 팔로 몸을 일으키려 했다. 그러나 그 순간... 엎어져 있던 두 여자의 손이 내 성기를 꽉 붙잡았다.
내 입에서 어이없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으, 으응?”
“흐, 흐에에... 아, 아직 안 끝났어요오......”
“아흐... 주, 주인님... 저, 저 년은 두 번 싸줬잖아요. 저도... 한 번 더... 흐읏! 앙...!”
“..........”
결국 은미의 질 안에 한 번 더 싸주고, 그 뒤로 둘의 입으로 정성스러운 봉사를 받으며, 그녀의 얼굴들에 마지막으로 진한 정액을 뿌려주고 나서야 길었던 정사가 끝이 났다.
* * *
“미쳤었구나.”
문득. 생각해보니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 다섯 번이나 사정을 하다니... 어쩐지 오늘 아침에 내 똘똘이가 텐트를 안 친다 싶었더니, 전부 그것 때문인 게 분명했다.
[그래도 하예진을 정복하면서 경험치도 많이 얻었잖아요.]
마더의 목소리에 내가 고개를 끄덕이며 상태창을 열었다. 눈에 띄게 줄어든 경험치량에 내 눈이 크게 떠졌다.
============================ 작품 후기 ============================
흐... 연참해드리고, 좋은 필력으로 써드리고 싶었는데, 죄송합니다.
오늘부터 조금 빡센 프로젝트를 하나 맡게 되어서... 당분간은 연재 주기가 불안정할 것 같아요...
그래도 일일연재는 꼭 지킬 거에요!
nikumaimu / 그럴 리가요...ㅋㅋ 평소랑 똑같은 거 같은데요?
작가제정신이아닌듯 / 훗, 조금만 기다려보시죠. 연참 요정은 죽지 않습니다!
smone / 제가 봤을 때는 필력이 떨어지고 있는 거 같은... ㅎㅎ;;
키바Emperor / 훗, 주인공한테만... 쉬운여자인게 함정 ㅋㅋ
코이86 / 크...H씬 고수 작가가 되기 위해 노력해보겠습니다.
클모강 / 이런 친구 한 명씩 잊지 않나요? ㅋㅋㅋ... 평소에 자기는 신경 못 써주는데, 말 안 해도 잘 챙겨주는 친구.
Elde / 크... 작가가 바보였지만... 루엘이 잘못했네요. 루엘 나쁜 녀석!
곰의판타지 / 그렇습니다. 언젠가 써먹으려고 복선 남겨놓는 거죠 후훗.
로리콤MK / 뭐, 검제한테는 다 쓱싹이라 힐 할 틈이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Rukete / 코멘트 냠냠!! 감사합니닷^_^
보랏빛날개 / 지금도 애원할 것 같아요. 후후후;
내코돌려줘용/ 찰싹찰싹, 아... 나도 주인공처럼 여자 엉덩이...아, 아니에요.
휘텐가르트 / 제가 여자였어도 주인공한테 반할 듯요!
*항상 추천, 코멘트, 쿠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