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56 [샤샤 헤인즈] =========================
“네에...주인님...”
은미의 대답하는 목소리가 평소보다 작다. 역시 그녀도 다른 사람이 볼지도 모른다는 상황은 신경 쓰일 수밖에 없는 걸까.
‘나도 그렇긴 하지만.’
아무리 최면술로 커버를 할 수 있다고 해도, 그냥 밖에서 한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웠다. 먼저 은미를 벗기는 것도 사실 이러한 마음이 들어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이런 생각을 마더나 은미가 알게 된다면 날 쓰레기로 알지도 모르니, 조용히 넘어가도록 하자.
“흐읏, 부, 부끄러워요. 주인님...”
은미는 작게 칭얼거리며 입고 있던 청바지를 천천히 내리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바지가 내려가자 내 눈에 그녀가 입고 있는 하얀색 팬티가 보였다.
여자가 흰 팬티를 보이며, 청바지를 내리고 있는 모습은... 그것만으로 자극적이었다. 오히려 다 벗은 것과는 다른 매력이 내 시야를 사로잡았다. 동시에 내 남근에 천천히 피가 쏠리기 시작했다.
“꿀꺽.”
이렇듯, 내가 침만 삼키며 바라보고 있자 은미가 별 수 없다는 듯이 바지를 전부 내리며 물었다.
“위, 위에도 벗을까요...?”
상의를 조심스럽게 부여잡으며 묻는 그녀의 물음에 내가 고개를 저었다. 첫 야외 플레이기도 하니, 이번에는 바지를 벗는 것만으로 만족해야할 것 같았다. 나는 그녀의 음부 모양이 뚜렷하게 보이는 팬티 위로 손을 뻗었다.
손가락 끝으로 기대감에 가득 찬 은미의 음부가 벌렁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그대로 부드럽게 그녀의 팬티 위로 음부를 매만져줬다.
“아, 흐응...으흣....”
기분 좋은 듯한 신음을 조용히 흘리는 은미를 보며 내가 짓궂은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밖에서 만져지고 있는데도 좋아?”
“하아... 네, 네에... 조, 좋아요.”
“후훗.”
솔직하게 말하는 은미를 보니, 더욱 사랑스럽고... 괴롭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혹시 나는 S기질이 다분한 변태가 아닐까. 그래서 일부러 좀 강하게 그녀의 음부를 문질러줬다.
“하앙...읍!”
그러자, 은미가 곧바로 큰 신음을 터뜨리려다가 자신의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그 모습을 보니 더 흥분된다. 야외에서 큰 소리를 지르게 하면 안 되지만, 그와 반대되는 마음이 계속 나를 부추기고 있었다.
바로 은미의 입에서 신음을 터뜨리라고 말이다.
음부를 계속 문질러주자, 은미는 입을 막은 채로 계속 신음을 터뜨리고 있었다. 혹시나 신음이 새어나올까 봐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다.
“흐읍...하아...하읏! 으읍!! 읍!”
그러나 역시 음부를 문지르는 정도만으로는 은미의 손이 내려가고, 입에서 신음이 터지는 걸 볼 수는 없었다. 그렇다고 손을 내리라는 명령을 내릴 마음은 전혀 없었다. 이건 어떻게 보면 작은 게임인 것이다.
내가 애무를 통해 은미의 입에서 신음을 터뜨릴 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 게임.
“벌써 축축해지는 게, 엄청 느끼는 것 같다? 원래 다른 사람한테 보이는 걸 좋아하는 변태였던 거 아니야?”
“하앙... 흐읏, 그, 그런 말씀... 하악! 응! 하, 하지 말아주세요. 하...읍!”
“쿡쿡...”
일부러 수치심을 자극해 더 흥분시키려는 내 말에 은미가 고개를 도리질치며 애원했다. 그런다고 은미의 부탁을 들어줄 내가 아니지만.
[정말... 섹스를 할 때만큼은 이렇게 나쁜 남자도 없다니까... 루엘한테 이상한 것만 배웠어요.]
마더의 말에 피식, 웃은 내가 좀 더 자극적인 말을 은미의 귓가에 속삭였다.
“벌써 다른 사람이 이쪽을 바라보고 있을지도 몰라. 은미가 이렇게 야한 여자라는 게 세상 만천하에 드러날지도 모르지?”
“하앙...읍! 아, 아니에요... 흐읏, 하아... 하아...!”
더 이상 대답할 여력도 없는지 필사적으로 자신의 입을 막으며 고개만 젓는 은미를 보자, 슬슬 나도 은미의 손길이 그리워졌다.
“은미야, 내 바지 좀 벗기고 내 것 좀 만져주라.”
“하으읏, 네, 네!”
내 말에 은미가 재빨리 기다렸다는 듯이 무릎을 꿇으며, 내 바지와 팬티를 벗기기 시작했다. 아마, 잠시 쉬는 타임을 가지고 싶었던 것 같다. 이대로 가면 신음을 터뜨리고 말거라 생각했던 걸까.
그녀의 손길로 인해 내 환자복이 스르르 내려가며 팬티까지 벗겨졌고, 순식간에 발기한 내 성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겨울이라 살짝 싸늘했지만 흥분한 내 남근은 반대로 더 뜨거워졌다.
“하아... 주, 주인님의 것... 너무 좋아요. 이대로 빨아도 될까요?”
은미가 내 성기를 뺨에 부비면서 당장이라도 빨고 싶은지 물었고, 나는 잠시 생각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 대신 최면술을 하나 덮어씌웠다. 괜히 은미의 입으로 한 발 빼서, 그녀의 신음이 터지는 걸 늦추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은미야, 네 입은 이제 보지가 되는 거야. 네 입이 내 남근을 빨 때마다, 넌 보지가 쑤셔지고 있는 느낌을 받게 되는 거지.”
“...흐, 으흣, 주, 주인님은 너무 짓궂으셔요.”
노예인 그녀는 내 최면술을 뚜렷한 정신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고, 내 최면이 무엇인지 들은 은미는 눈을 흘기며 칭얼댔다.
“그래? 빨기 싫으면 말고. 난 이대로 은미의 안에 집어넣어도 상관은 없거든.”
내가 발기한 남근을 움직여 그녀의 뺨을 찰싹찰싹 때려주자, 은미는 하아앙! 하고 짧게 신음을 흘리더니, 결국 입을 크게 벌렸다.
“주, 주인님의 냄새...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요. 입보지로 봉사할 거예요. 하음~!!”
“크으....은미의 입... 역시 너무 좋아.”
은미의 입이 내 남근을 물자마자 내 입에서 참을 수 없는 신음이 흘러나왔다. 실제로 펠라치오만큼은 아마 이 세상에서 은미를 따라올 여자는 없을 게 분명했다. 왜냐하면 입으로 빠는 힘에다가, 목구멍까지 강화시킬 수 있는 은미의 입 안은 어떻게 보면 그녀의 질을 쑤시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다.
“하읍!! 쮸으읍! 하앙!! 하읏... 빠, 빨고 있는데도... 머리하고 보지가 찌릿찌릿 거리는 게... 쮸읍! 하으앙! 이, 이거 너무... 하아... 굉장해......아앙!”
입 자체가 보지가 되어버린 은미는 자신이 신음을 흘리고 있다는 것도 자각하지 못 하는지 연신 신음을 터뜨리며 내 성기를 열심히 빨고 있는데, 나 또한 이 소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들리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면서, 평소와는 다른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하음~! 하앙... 하읏, 앙! 하아... 쮸으읍! 쮸읍! 이, 이제... 으, 은미는 갈 것 같아요. 하아앙!! 흐읏...흐으으!”
“큭, 나, 나도 쌀 거 같다. 은미야. 전부 다 마셔.”
“네에... 하읏, 저, 전부 제 안으로 부어주세요. 주인님의 뜨거운 정액 푸슛푸슛하고 제 입보지 안에다가 싸주세요. 하아암~”
“크으!!”
은미의 음란한 말과 동시에 목구멍 끝까지 내 성기를 받아들이는 그녀의 테크닉에 결국 나는 그대로 요도 끝으로 정액을 토해냈다.
울컥울컥!!-
오늘도 벌써 복분자주를 마셔, 더욱 강화된 내 정력은 평소보다 훨씬 긴 사정을 하며 은미의 뱃속을 질척질척한 정액으로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꿀꺽...하읏, 꿀꺽꿀꺽.”
내 최면으로 인해 입이 보지처럼 되어버린 은미는 정액을 받아먹는 것만으로도, 마치 자궁이 자극당하는 것만 같은 느낌에 연신 정액을 마시는 동시에 신음을 흘려댔다.
“후우...”
“흐헤헤... 주인님의 것... 처, 청소해드릴게요. 쮸으읍! 하앙, 츄릅!”
은미의 목구멍 너머로 충분히 사정한 내가 성기를 빼내자, 은미가 귀두 곳곳에 묻어 있는 정액의 찌꺼기까지 전부 핥으며 나를 자극했고, 내 성기는 은미의 뒷청소 때문에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이대로 발기한 성기로 은미의 꽃잎을 쑤시기 직전에 우리는 먼저 혹시 들키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주위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푸하하하하!! 웃다가 뒤로 넘어가는 거 아닐까 모르겠구만!
-껄껄!! 그렇게 웃긴가!
아직까지 세상이 떠나져라 소리치는 할아버지들의 목소리를 보니, 다행히 눈치챈 사람은 없는 것 같았다.
“후우... 다행이다.”
막상 은미를 곤란하게 하려고 해놓고는 들키지 않으니 또 안심이 되다니... 사람 마음이란 건 정말 알다가도 모르는 법이다.
나는 아직까지도 자신의 입안에 혀를 굴리며 쾌감에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은미에게 명령을 내렸다.
“다시 일어서, 이제 아랫구멍에 박을 거니까.”
“흐읏, 네, 네에... 주인님께서 원하신다면 얼마든지.......”
쩌억!-
그렇게 말한 은미가 한 발을 위로 들어올리며, 내가 성기를 집어넣기 편하게 두 손으로 자신의 음부를 스스로 벌렸다. 그것이 마치, 자신은 나를 위한 성욕처리노예임을 보여주는 것만 같아, 나는 그대로 은미의 구멍에 내 성기를 집어넣었다.
이미 은미의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내 성기가 아주 쉽게 그녀의 안으로 쑤욱 들어갔다.
찌걱!-
“흐아앙!!”
“후우, 역시... 은미의 안은 꽉 쪼이는 게 좋아.”
내 남근이 들어가기 무섭게 신체 강화능력으로 적절하게 질벽을 움직여 내 남근을 휘감는 은미의 질 내는 그야말로 남자를 잡아먹는 요물이었다. 금강불괴(金剛不壞)가 아니라, 흡정마공(吸精魔功)이라 해도 믿을 것 같다.
그리 생각하며 잠시 삽입한 채 멈추고 있는데, 은미가 먼저 애원해왔다.
“하읏, 주, 주인님... 빨리 쑤셔주세요. 은미의 보지를 강하게 찔러주세요. 자궁을 강제로 열어젖혀서 그 안에 주인님의 정액을 부어주세요... 흐앙!”
이런 음란한 말을 듣고 움직이지 않을 수 있는 남자가 있을까. 적어도 나는 아니었다. 나는 은미의 애원에 참지 못 하고 그녀의 허리를 부여잡은 채 마구 내 허리도 들썩였다.
꾸준한 예진의 치료로 발이 거의 다 나았기 때문일까, 살짝 찌릿한 느낌이 있었지만... 이미 쾌감에 흥분이 극에 달한 나한테 그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찌걱찌걱!-
“하아앙... 하읏, 아앙! 이, 이제 몰라... 신음이 터져도......흐아아앙!! 다 들으라 그래!!”
결국 포기했는지, 아주 큰 목소리로 소리치는 은미를 보며 나는 더욱 더 쌔게 허리를 들썩였다. 지금 내 머릿속에 있는 생각이라고는 그녀의 자궁 안에 내 씨앗을 부어주겠다는 일념밖에 없었다.
찌걱찌걱!!-
“하앙, 흐읏, 앙!! 하악... 주, 주인님의 것이 다시 자궁을 두들기고 있어요!! 흐아앙!”
“큭!”
벌써 사정감이 치밀어 올라, 내 성기가 마지막으로 좀 더 크기를 부풀리고, 빳빳해지는 것을 느끼며 나는 그대로 허리를 찔러넣어 은미의 자궁 안으로 내 남근을 억지로 밀어 넣었다.
“흐아앙...하읏, 겨, 결국 또 자궁 안까지......하앙! 자, 자궁까지 범해지고 있어요오!! 하악!”
“은미야, 싼다. 밖에다가 싸줄까?”
절대 그럴 리는 없겠지만, 일부러 은미의 입으로 한 번 더 확답을 듣고 싶어 내가 묻자. 은미는 고개를 미친 듯이 흔들며, 소리쳤다.
“아앙! 아, 안 돼요... 흐읏! 주, 주인님의 씨앗을 버리다니......흐아앙! 노, 노예로서 안 될 일이에요. 하읏, 하아앙...! 아, 안에다가... 주, 주인님이 싸고 싶은 만큼 안에다가 싸질러 주세요오!! 흐아앙!”
“큭, 좋아!”
나 또한 뺄 생각은 어차피 1도 없었기에 그대로 마지막으로 허리를 흔든 내가 그대로 그녀의 자궁 안에 정액을 부어넣었다.
울컥울컥울컥!!-
엄청난 기세로 은미의 자궁 안을 가득 채우는 내 정액을 느끼며, 혹시 나랑 섹스를 했던 여자들이 임신하면 어떻게 할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했지만. 그러면 그냥 내가 키우기로 마음먹었다. 적어도 내 아이를 버릴 생각은 없었다.
‘돈은 뭐... 아이템 몇 개 팔면 금방 벌 수 있겠지....’
그러한 생각도 잠시, 나는 은미와 함께 절정의 쾌감에 허덕였다.
“하아앙... 하읏, 주, 주인님의 것이... 푸슛푸슛하고 들어오고 있어요. 하으......!”
“하아, 하아... 은미야. 너무 좋았어.”
그렇게 중얼거린 내가 허리를 빼자, 결합부에서 쮸으읍 소리와 함께 내 성기가 빠져나왔고, 이내 정리를 할까 생각하는데... 뒤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호오, 이것 참... 요즘 젊은이들은 절제력이 없다는 말은 들었지만, 병원 옥상에서 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구만.”
“껄걸, 너무 그러지 말게나. 나도 한 50년만 젊었어도 이~쁜 간호사와 이러고 있었을 게야.”
언제 왔는지 할아버지 두 명이 서로를 바라보며 낄낄거리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보니 다시 한 번 우리가 섹스를 하고 있었던 장소가 ‘야외’임을 알 수 있었다.
그 날, 결국 나는 옥상에 있는 모두에게 최면술을 걸고 나서야, 얼굴을 붉히며 병실로 돌아올 수 있었다.
‘야외 섹스는... 역시 조심하도록 하자.’
이번에 얻은 교훈은 바로 이것이었다.
============================ 작품 후기 ============================
퇴고는...친구와 피자를 먹은 뒤, 가독성을 위해 수정하겠습니다!!
이제 곧 샤샤와의 H씬이네요. 훗, 저녁이나 밤에 뵙도록하겠습니다. 여러분.
smone / 그래서 은미와 예진이 있죠~ 후후.
nikumaimu / 원래 무기력하던 주인공이 점점 삶에 대해 깨달아가기 때문입니다.
로리콤MK / 샤샤샤~
키바Emperor / 그래서 들켰습니다.
보랏빛날개 / 다함께 샤샤샤~
내코돌려줘용 / 아흑...미리 예측하실 줄이야 ~!
HighMax / 사람이 무언가 가진 게 있으면... 절로 생기는 게 자신감!! 작가는 아무것도 없기에 자신감이 없습니다...ㅠㅠ
휘텐가르트 / 이제 슬슬 능력에 자신감이 생길 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