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하나가 된 세계에서-59화 (59/163)

00059 [샤샤 헤인즈] =========================

나는 그대로 잠시 허리를 움직이려다 멈칫했다. 급하게 넣는다고 제대로 못 느꼈지만, 내 남근이 샤샤의 처녀막을 찢은 것이다. 어느새 내 성기와 샤샤의 음부가 결합된 곳에서 붉은색 피가 주륵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 모습에 까먹고 있던 사실이 떠올랐다.

‘내 노예가 될 거라는 최면만 걸었지... 고통이 사라지는 최면을 안 걸었잖아.’

이때까지 내가 꿰뚫었던 처녀는 지혜 누나와 예진이가 전부였지만, 둘 다 내 최면으로 인해 처녀막 파괴의 고통을 느끼지 못 한 사람들이었다.

‘처녀막 찢어지면 진짜 무진장 아프다는데...’

괜히 걱정되어 움직임을 멈춘 채 샤샤를 바라보자, 샤샤는 멍하니 자신의 음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러더니 이내 손을 뻗어 자신의 음부와 내 성기를 동시에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이때까지 만난 여자 중 가장 작고 부드러운 손가락이 내 남근을 회롱하는 것만 같았다.

“크읏!”

마치 장난감을 만지는 것만 같은 샤샤의 손길에 나도 모르게 자극을 받아, 신음이 터져 나왔다. 내 갑작스런 신음에 샤샤가 움찔하더니, 이내 작게 중얼거렸다.

“신기해... 이런 큰 게 내 안으로 들어오다니.......”

샤샤의 표정에는 전혀 아픔이 들어있지 않았다. 그게 너무 신기해 나도 모르게 물었다.

“샤샤, 안 아프니?”

내 물음에 샤샤는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응, 이게 왜 아파? 오히려 기분 좋은 걸... 뭔가 뱃속이 가득 찬 게...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

“그래? 그럼 움직여도 되겠지.”

아프지 않다면 더 이상 참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았다. 음모가 하나도 없는 샤샤의 질 내에 넣고 있는 것은 평소와 다른 느낌을 주었다.

역시 처녀답게 확실히 쪼여오는 것은 물론이고, 성기에 음모가 느껴지지 않으니까 까칠까칠한 느낌이 없어 부드러운 샤샤의 살결을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줬다.

움직이기로 마음먹은 나는 그대로 천천히 허리를 움직여, 샤샤의 좀 더 깊숙한 곳으로 성기를 집어넣기 시작했다.

찌거걱!-

천천히... 내 성기가 강제로 그녀의 질벽을 밀어내며, 안으로 들어가는 게 느껴졌다. 동시에 샤샤의 입에서도 달뜬 신음이 흘러나왔다. 진짜 처녀막이 찢어진 것에 대한 고통을 못 느끼는 것 같았다.

아니면, 그만큼 지금 발정난 상태란 걸까.

“하읏, 하앙! 우우... 이, 이거 뭐야. 너무 좋아아...! 하읏, 앙!”

“후우... 역시 처녀라 그런가, 아니면 샤샤의 이곳이 원래 좁은 건지... 꽉 조여 오네.”

내 성기가 강철도 아니고, 좁은 질벽을 강제로 밀어내는 것만으로도 나한테는 강한 자극이었다. 귀두에 질벽이 쓸리는 것이 당장이라도 사정할 것만 같은 압박감을 주었다.

‘뭐, 안 되면 한 번 사정한 뒤 다시 쑤시면 되지.’

벌써 ‘신이 만들어 본 복분자주’를 다 마셨다. 지금 내 정력은 오늘 은미와 예진은 세 번 씩 안아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죽지 않은 상태. 과연... 샤샤를 통해 끝장을 볼 수 있을 지가 더 궁금하다.

나는 망설이지 않고 허리를 들썩였다.

충분히 질벽을 밀어낸 뒤라, 피스톤 질을 하기 한층 더 쉬웠다.

찌걱찌걱!-

“하앙, 하읏... 아......아앙!! 좋아... 이거 너무 좋아...... 오빠의 것이 내 안에서 마구 움직이는 거......흐읏, 하아아앙! 너무 좋아아아!!”

“후욱! 후욱!”

샤샤의 기분 좋은 신음을 들으며 나는 좀 더 허리를 빠르게 들썩였다. 역시 한 번 정도는 싸야할 것만 같다. 처녀의 꽃잎이 주는 자극은 상상 외로 강해서 버티는 게 더 곤욕이었다.

찌걱찌걱찌걱!!-

좀 더 강하게 울리는 음란한 소리에 샤샤가 신음을 터뜨리다가, 문득 나에게 요구를 해왔다.

“하앙, 하으읏!! 오, 오빠... 키스......키스해주면서 해줘어~!! 아앙!! 아으... 키, 키스하면서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앙!! 하앗, 하아앙!!”

샤샤는 나와 했던 키스가 정말로 마음에 들었나 보다. 그것이 내 마음을 만족시켜줬다. 그렇기에 나는 허리를 계속 들썩이며 그녀의 목을 돌려 그대로 입술을 맞췄다.

“쮸으읍, 쮸읍! 하앗... 하으응! 읍! 하아... 쮸읍!”

찌걱찌걱!-

위에서는 혀가 얽히고, 밑에서는 음부와 남근이 얽히며 이리저리 액들을 튕기고 있으니 도저히 버틸 수가 없다. 사정감이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고, 나는 그대로 남근에 힘을 꽉 준 채, 샤샤의 안에 정액을 토해냈다.

푸슛, 퓨슈슛!-

울컥울컥!-

내 정액이 차곡차곡 그녀의 질 안 이곳저곳을 헤엄치는 순간 샤샤의 허리가 활마냥 쭈욱 펴지며 부르르 떨리는 게 느껴졌다. 샤샤도 가벼운 절정을 맞이한 것 같았다.

“하읏, 하아아앙! 뜨, 뜨거운 게... 흐읏, 아흑, 이, 이때까지와는 다른......으응, 아앙!!!”

“으음....”

샤샤의 신음을 들으며 나는 작게 신음을 흘렸다. 기분 좋은 사정을 했음에도 샤샤의 질이 주는 느낌 때문에, 내 남근은 전혀 죽지 않았다. 오히려 고환 안에 새로운 공장이라도 지었는지, 다시 한 번 정액이 차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정력이 너무 좋은 것도... 별로 좋은 것만은 아닐지도.......’

현자 타임이 쉽게 안 온다랄까, 여자랑 섹스를 하면 한 두 번으로는 만족하지 못 하는 체질이 되고 있었다.

어쨌든 이대로 끝낼 생각은 추호도 없었기에 나는 다시 허리를 들썩였다.

찌걱찌걱!-

“흐읏, 지, 지금은......하아앙! 아, 안 되는데... 뭔가...... 하읏, 머리가 새하얗게 변하는 게...... 아... 아읏, 오, 오빠만 계속 떠올라. 흐응, 좋아... 너무 좋아! 아흣, 더, 더......!”

가벼운 절정을 맞이해서인지 더욱 정신력이 약해진 샤샤를 보며, 나는 다정한 목소리로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물론 허리는 멈추지 않았다. 이럴 때 일수록 끝장을 봐야하는 법. 나는 허리는 격렬하게 움직이면서 목소리는 나긋하기 그지없었다.

“좋지...? 이제 오빠의 노예가 된다고만 맹세하면 더 좋아질 수 있어. 샤샤가 원하는 만큼 좋아지는 거야. 거기다가 매일 오빠가 이렇게 기분 좋게 해줄게.”

“하읏, 하아앙... 매일...오빠랑 이거 할 수 있는 거야? 응...아앙, 하윽... 모, 몰라. 샤샤는 이제 아무 생각도 못 하겠어......하아... 으아앙!”

“빨리 맹세하면 편해질 거야. 샤샤.”

마지막 선고마냥 내가 중얼거리자, 샤샤가 고개를 마구 끄덕이며 소리쳤다.

“하아앙!! 될 래...! 오빠의... 흐읏, 노, 노예가...... 오빠의 노예가 될 거얏!! 흐아아아아앙!!”

샤샤가 직접 선언을 하자, 히죽 웃고 있던 내 귓가로 항상 듣던 시스템 음성이 울려퍼졌다.

[최면술M으로 인해 샤샤 헤인즈가 ‘노예’로 등록됩니다.]

[샤샤 헤인즈의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최면술에 성공하셨습니다.]

[다음 레벨까지 필요 경험치 : 98100EXP]

후우, 샤샤를 노예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레벨이 높아서 그런지 경험치가 전혀 오를 생각을 안 했다. 심지어 7층의 많은 사람들에게 최면을 사용했는데도 아직 10만에 가까운 경험치라니... 앞날이 깜깜하다.

“뭐, 그건 그거고... 지금은 샤샤를 행복하게 해줘야지.”

고민하다고 해서 레벨 업이 되는 것도 아니기에, 나는 천천히 샤샤를 불렀다.

“샤샤.”

내 부름에 샤샤가 고개를 돌렸는데, 별로 노예 선언을 하기 전이랑 달라 보이지 않는다.

“응...오빠. 하읏... 부, 불렀어? 아앙!”

심지어 샤샤는 나를 주인님이라 부르지도 않고, 오빠라 부르고 있었다. 혹시 노예가 안 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했지만, 시스템 음성이 울린 것을 보아 그런 건 아닐테고... 그냥 주인님이란 단어조차 모르는 게 아닐까 싶다.

‘주인님도 좋지만 오빠란 단어도 좋으니까.’

어차피 샤샤한테는 주인님이라고 부르게 하지 않고, 오빠라고 부르게 하려고 했던 나는 대만족했다.

“자, 그럼 이제 계속 해보자.”

“응...하아... 더, 더 좋은 느낌... 빠, 빨리 줘. 오빠.”

샤샤의 요구에 나는 허리를 흔들어주는 것으로 응했다. 내 노예가 됨으로써 처음에 걸려 있던 최면 ‘내 노예가 된다고 하면 더욱 상상할 수도 없는 쾌락을 느낀다.’ 가 제대로 발동했는지, 허리를 한 번 흔들 때마다 아까보다 훨씬 큰 신음을 터뜨리며, 침을 줄줄 흘려댔다.

“흐앙! 하앙!! 흐읏, 앙!! 아흑... 미, 미쳐... 버릴 것 같아!! 흐아아아앙!!”

“크, 샤샤의 것이 쪼여오는 게 금방 쌀 것 같은데.......”

이제는 내 말이 뭘 뜻하는지 조금 깨달았는지, 샤샤가 신음을 터뜨리면서도 소리쳤다.

“흐아앙... 싸줘. 뜨거운 거...... 흐읏, 벌컥벌컥 부어...넣어줘!! 하앙...!!”

“큭! 싼다. 샤샤!”

울컥울컥!-

퓨슈슛!! 퓨슛!-

나는 크게 소리치며, 샤샤의 몸을 꽉 붙잡은 채 그대로 성기를 끝까지 밀어 넣어, 자궁 입구를 강제로 열어젖혔다. 역시 사정은 자궁 안에 정액을 부어넣어 줘야 하는 거 아니겠어.

“하악!! 하읏... 뜨, 뜨거운 게...... 가, 가드윽...... 하아앙!! 사랑... 사랑해요. 오빠!! 흐앙... 샤, 샤샤는 오빠를 사랑하게 되어버렸어요!!”

“으, 으응?”

갑작스런 고백에 놀라고 있는데도, 내 남근은 열렬히 정액을 토해내고 있었다. 샤샤는 계속 나에게 사랑을 외치며 신음을 터뜨리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뭔가... 정말 사랑이 필요했던 여자처럼 보였다.

“흐읏, 오빠... 사랑해. 사랑해! 아... 하윽!”

“오빠도 샤샤를 사랑해. 쪽!”

그런 샤샤를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어서 나는 사정을 하는 동시에 그녀의 볼에 작게 키스를 해줬다. 그러자 샤샤가 순식간에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축 늘어졌다.

“..........”

나는 절정으로 인해 기절한 샤샤를 보며 천천히 허리를 빼냈다. 주르륵... 하고 샤샤의 음부 사이로 내 정액이 흘러나왔다. 샤샤의 표정에는 행복한 미소가 그려져 있었는데, 그걸 보고 있으니 괜히 뿌듯하면서도 안쓰럽다.

‘그러고 보니 샤샤는 이종족들에게 부모를 잃었다고 했었지... 거기다 전쟁터에 바로 참여했었다고 했고. 힘들었겠네.’

남자와 여자는 서로 몸을 섞으면 서로에 대해 더 알게 된다고 하던가. 그 짧은 시간에 나는 샤샤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왔는지 조금은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흐, 이제 정리 좀 해볼까?”

어쨌든 샤샤 공략이 끝났기에 이제 기지개 좀 피고 쉬어볼까 생각하는데, 그런 내 귓가에 뾰족한 두 명의 여자 목소리가 들렸다.

“주인님! 벌써 끝내다니요!”

“흐읏, 저, 저도... 안아주세요!!”

“.............”

나는 당당하게 옷을 벗고 있는 은미와 예진을 보며 아무 말도 못 했다.

‘너희들 오늘 나한테 세 번씩이나 안겼잖아!!’

아직까지도 내 정액이 자궁 안에 남아 있을 녀석들이 또 안아달라고 하다니... 식은땀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문제는 복분자주로 인해 강력해진 내 정력은 은미와 예진의 반스트립쇼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의지와 몸은 달랐다. 내 의지는 지금 쉬고 쉽다고 열렬히 주장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들에게 급히 변명했다.

“자, 잠깐... 얘들아. 7층에 언제 새로운 사람이 들어올 줄 모르는데, 이제 적당히 정리하는 게 좋지 않을까?”

내 말에도 은미와 예진은 고개를 가로로 저으며, 입고 있던 옷을 집어던졌고... 결국 나는 한숨을 쉬면서 빠르게 그녀들을 두 번씩 더 안아줄 수밖에 없었다.

‘이거... 복분자주 하나 더 뽑아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작품 후기 ============================

으엇, 어느덧 선작수 2000돌파... 해피(Happy~)하네요. 이런 맨날 똑같은 떡타지에... 관심을 부어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작가는 독자분들의 사랑 덕분에 글을 쓰는 거나 마찬가지에요.

Elde / 순백의 샤샤!

nikumaimu / 뷰티풀~

키바Emperor / 개인적으로 백...ㅂㅈ 를 좋아하는 후훗.

정신병원탈출자 / 코멘트 감사합니다!!

휘텐가르트 / 그렇습니다. 이제 슬슬 말이 모였네요.

마녀서윤 / 샤샤샤~ 큐트!

* 항상 추천, 코멘트, 쿠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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