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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된 세계에서-110화 (110/163)

00110 [하나가 된 세계에서 운전면허를...] =========================

어둡고 축축하기 그지없는 곳.

그곳에 존재하는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왕좌와 그러한 왕좌에 앉아 있는 한 마리의 거대한 괴물이었다.

입 사이로 뚫고 나온 아래 송곳니는 날카롭게 툭 튀어나와 볼까지 닿고 있었고, 피부색은 어두운지 어둠에 가려져 잘 보이지도 않았다. 몸집은 평범한 남성정도는 가볍게 눌러버릴 수 있을 것처럼 비대했지만, 군데군데 잘 발달된 근육과 흉터들은 이 괴물이 수많은 수라장을 거쳐 왔음을 말해주고 있었다.

“크르르....”

돌연 괴물의 입가 사이로 기분 좋은 듯한 괴성이 흘러나오며, 어두운 공간에 음란한 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하음... 쮸읍! 쮸으읍! 하악, 너, 너무 커...하으음! 쮸읍!”

괴물의 하복부에는 몸집만큼 거대한 남성기가 불끈 고개를 들고 있었는데, 그러한 남성기에는 지혜를 농락하고 괴롭혔던 여인이 황홀한 표정을 지은 채, 괴물의 남근을 핥고, 빨아대고 있었다.

자그마한 입술과 입으로 얼마나 열심히 빨아댔는지 괴물의 남근은 온통 침으로 물들어 있었다. 자세히 보니 남근의 크기가 거의 주먹만 하다. 저러한 남근을 평범한 여자가 빨아댔다가는 턱이 바로 빠졌을 게 분명했다.

그러나 여인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주먹만 한 남근을 목구멍 깊숙이 넣으며 눈물을 흘리면서도 기쁨의 환호를 질러대고 있었다.

결국 이러한 여인의 펠라치오에 강한 사정감을 느낀 괴물이 입을 열었다.

“크으... 싼다. 다루아.”

“하아앙~! 싸주세요. 주인이시여....”

다루아는 움찔움찔 거리며 사정을 하기 위해 더욱 크기를 부풀리는 괴물의 남근에 기분 좋은 듯 대답하며 입을 크게 벌렸다. 그리고는 턱이 빠지든지 말든지 있는 힘껏 괴물의 남근을 입에 넣으며 깊숙이 삼켰다.

그 순간.

울커어억!-

마치 소방차의 물 호스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것 마냥 강하게 정액이 뿜어져 나와 단숨에 다루아의 배를 빵빵하게 만들었다.

그야말로 엄청난 양.

고작 한 번 싸는 것만으로 상대방의 배를 터뜨리거나, 임신 시키겠다고 보여주는 것만 같은 양이었다.

“흐헤에에......흐에!”

평범한 사람이면 배가 터질 것처럼 부풀어 오른 것에 고통을 느꼈을 것임에도 분명하고, 다루아는 미친년 마냥 자신의 양 볼을 부여잡은 채 황홀한 표정과 신음을 흘려댔다.

그런 그녀의 입에서는 뱃속에서 나가기 위해 역류하는 괴물의 정액이 흘러나오려 했는데, 다루아가 억지로 입을 주먹으로 틀어막아 다시 집어삼켰다.

“꿀꺽꿀꺽...흐헤, 주인님의 정액... 맛있어요오...흐흐.......”

그래도 입과 코로 정액이 줄줄 새어나왔지만, 그 정도는 신경 안 쓴다는 듯. 괴물이 다루아에게 물었다.

“준비는 어떻게 되어 가지?”

괴물의 물음에 멍청한 표정을 짓고 있던 다루아가 씨익, 웃으며 답했다.

“명령만 내려주시면... 당장이라도...”

만족스런 그녀의 대답에 괴물의 입가가 올라가며, 송곳니가 번뜩였다. 동시에 축 처져 있던 괴물의 남근이 다시 불끈 섰다.

괴물은 다루아에게 작게 손짓을 하며 말했다.

“이리 와라. 다루아.”

괴물의 음성에서 짙은 성욕을 느낀 다루아가 다시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입고 있던 옷가지를 스스로 찢고는 거대한 남근 위에 자그마한 자신의 음부를 갖다 대었다.

다루아는 귀두조차 들어가지 않는 자신의 음부를 보며 생각했다.

‘흐헤, 찢어질 거야. 흐헤헤... 찢어지겠지?! 흐히히히히히!!’

그녀의 생각대로 괴물의 남근은 너무나도 거대해 정상적으로 삽입을 하려한다면 다루아의 음부에 들어갈 수도 없었다. 아니, 들어간다 해도 아예 살을 찢어버릴 지도 몰랐다.

그러나 괴물은 망설임 없이 두 손가락만으로 다루아의 음부를 강제로 벌린 뒤, 그 안에 자신의 귀두를 억지로 밀어 넣었다.

푸욱!-

마치 칼에 찔린 것 같은 소리가 나며 다루아의 음부가 괴물의 남근에 꿰뚫려 벌어졌다. 그것도 모자라 그녀의 뱃속에 괴물의 남근이 들어가 있음을 밖에서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게 배의 앞부분이 남근 모양으로 변해있었다.

그녀의 음부는 찢어졌음을 보여주듯이 피가 줄줄 흐르고 있었는데, 다루아는 전혀 개의치 않으며 쾌락에 울부짖었다.

“흐읏, 하아아아앙!! 좋아... 하윽, 하앙! 여, 역시... 주인님의 자지가 최고에요오오오!!”

“크르... 역시 다루아... 이제는 확실히 느낄 수 있게 되었구나.”

“하악...! 네, 네에... 이제는 이 거대한 주인님의 자지가 아니면... 주인님을 떠올리지 않으면 다루아는 느낄 수 없어요!!”

처음만 해도 비명을 지르고 울부짖던 다루아가 이제는 쾌락에 울부짖는 모습에 거대한 만족감을 느낀 괴물이 허리를 움직이며, 마음껏 다루아의 질을 들쑤셨다.

철퍽철퍽!-

푸욱! 푹푹!-

찌걱거리는 소리보다는 마치 거대한 둔기가 찌르는 것만 같은 소리에 다루아는 더욱 더 크게 신음을 터뜨렸다.

“하아앙!! 미쳐! 미쳐요!! 하윽, 주, 주인님의 거대한 자지는 세상에서 최고로 좋아요!!”

그러면서 다루아는 생각했다.

‘하아아... 좋아. 좋아. 좋아!!’

괴물의 남근을 빨 때마다 자신의 코를 찌르는 악취도 이제는 하루라도 안 맡으면 미칠 것만 같은 미향이 되어버렸으며, 남근에서 흘러나오는 쿠퍼액은 마약과도 같았다. 엄청난 양과 힘을 가진 정액이 배를 터뜨릴 것처럼 부풀리는 것 또한 평범한 인간에게서는 받을 수 없는 쾌감이었다.

‘이러한 주인님한테 복종을 안 하고 누구한테 복종하겠어.’

다루아는 그리 생각하며 계속해서 주인과의 섹스에 열중했다.

“크으... 싼다. 다루아!”

울커컥! 울커어억!-

결국 이러한 다루아의 육체가 주는 쾌감에 괴물도 사정감이 폭발했는지, 그대로 사정을 하더니 단숨에 다루아의 배를 빵빵하게 만들었다. 안에 정액이 들어간 것이 아니라, 아기가 들어있다고 해도 믿을 정도.

“흐에...간다......흐아아아앙!! 가요오오!!”

결국 괴물의 정액이 자궁을 찢을 것처럼 두들기는 것에 절정에 도달하고만 다루아다. 괴물은 그런 다루아의 질 내부와 자궁에 계속해서 정액을 부어 넣으며 중얼거렸다.

“이제 곧... ‘그 년’들도 이렇게 만들어줘야겠군. 흐흐흐.......”

그러면서 과도한 절정으로 인해 기절해버린 다루아를 마치 자위 기구 다루듯이 세 번이나 더 그녀의 안에 사정을 하고 나서야 멈춘 괴물이었다.

*

*

*

2020년 1월 11일. 월요일.

나는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결국 다른 여자들과 함께 예진이 등록한 ‘야매’ 운전면허 학원에 오고야 말았다.

아무리 야매라고 있을 건 다 있었는지, 차례로 주차되어 있는 1종 트럭과 2종 연습용 차량들. S자 커브부터 시작해서 T자 코스까지 다양하게 즐비해 있었는데, 그걸 보니 자신감이 뚝 떨어진다.

‘하아... 무슨 이때까지 자동차 핸들도 만져본 적 없는 내가 하루 만에 운전면허를 딸 수 있을까?’

그리 생각하며 한숨을 내쉬고 있는데, 마더가 내 기운을 복 돋아줬다.

[힘내세요! 사용자님! 마더가 듣기로는 남자가 2종 운전면허증을 못 따는 경우는 정말 하늘의 별을 따는 것만큼 힘든 거래요!]

“..........”

과연 저걸 응원으로 받아들여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확률상 남자인 내가 2종 운전면허 시험에서 떨어질 일은 없다는 것이니 좋게 생각해야겠다.

“근데 사람이 아예 없네.”

“그러게요.”

“아마 월요일이라 그런 걸지도 몰라요.”

우리는 학원에 들어가자마자 휑한 공간을 보며 서로 얘기를 나눴다. 그곳에는 카운터에 앉아 있는 한 사람과 이번에 들어온 우리 말고는 아무도 없었던 것이다.

예진이 잠시 주위를 둘러보더니 카운터에 가서 예약을 했음을 말했고, 카운터 직원은 20분쯤 뒤에 필기시험부터 시작할 테니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후우, 긴장되네.”

나는 두 손을 꽉 부여잡으며 중얼거렸다.

솔직히 제일 자신 없는 것은 기능시험도, 도로주행시험도 아니었다. 바로 필기시험이었다. 삼 일 동안 열심히 다른 여자들과 예제 문제들을 풀어봤지만 항상 내 점수는 평균 60점대.

필기시험을 통과하기 위해서 70점을 넘겨야 했는데, 이대로라면 자동차 핸들도 잡지 못 한 채 필기시험에서 탈락하게 생겼다.

띵~동~!-

그 때 건물 안에 방송 스피커라도 달려 있었는지 음성이 울려퍼졌다.

[10분... 필기시험까지 10분 남으셨습니다. 응시자분들은 전부 2층으로 올라와주세요.]

“으으.......”

필기시험이 뭐라고... 고작 알림 방송 하나를 들었을 뿐인데, 이렇게 긴장된단 말인가. 나는 두 손을 꽉 붙잡고 무릎을 덜덜 떨다가 이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려는데, 어떤 사람들이 급하게 들어왔는지 새로운 목소리들이 내 귓가에 들렸다.

“헉헉, 안 늦었다 해! 운전면허 학원 도착이다 해!”

“빌어먹을 권제! 왜 내가 한국에서 운전면허를 따야하는 것이냐!”

“푸하핫! 그러고 보니 나도 이 나이 먹도록 면허라는 게 없었구만!”

“...쳇, 싸우는 것도 아닌, 고작 운전면허 따는데 시간을 버려야하다니. 짜증나.”

근데 왜... 어디선가 들어본 것만 같은 목소리지?

============================ 작품 후기 ============================

(모바일이라...추가 리리플은 다음편에. 작가는 휴가겸 외출 중입니다.)

이번 챕터는 그냥 가볍게~ 봐주세요~_~.

작가도 살짝 가볍게 쓰는 챕터니까요~_~.

< 리리플 >

니르쪼  / 인정합니다 =ㅅ=... 저도 그래서 계속 꾸역꾸역 글을 쓰게 되나 봐요...

orbantez / 합법 로리라뇨 !! ...언젠가 나올지도 ... 하지만 저는 풍만한 여성을 좋아하거든요.

소설스키데스 / 맞습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분량을 쉽게 채우거든요. 후후! 대화만으로 분량 채우기! 얼마나 편해요!

내코돌려줘용  / 요즘 M 이 되어가나봅니다. 큰일이네요...

마녀서윤 / 합법로리... 좋죠.

0리아노0 / 이제 다롱이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존재가 생겼군요. 찍찍!

운명이란... / 랑이... 일러스트 정말 귀여웠는데 =ㅅ=

키바Emperor  / 머리 위에 달려있어요 ! 제가 묘사가 좀 부족했었나 보네요. 수정했습니다!

휘텐가르트 / 애완 묘인족이에요! 후후!

* 추천, 코멘트, 쿠폰 항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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