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하나가 된 세계에서-120화 (120/163)

00120 [하이 엘프, 아이린] =========================

동시에 아이린과 내 입에서 옅은 신음이 흘러나왔다.

“하읏, 하앙....!”

“크으...”

아까처럼 왕복운동을 했다고 바로 사정감이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서 그런지 빡빡한 아이린의 질이 확실하게 느껴졌다. 보이지도 않는데 머릿속에 아이린의 분홍색 질 벽들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내 남근을 꽉 무는 것이 절로 그려졌다.

나는 계속 허리를 흔들었다. 더 큰 쾌감을 얻기 위한 본능적인 운동이었다.

찌걱찌걱!-

허리를 흔들 때마다 기분 좋은 쾌감이 내 등줄기를 스쳐지나갔다. 그러나 이러한 나보다 더 큰 쾌감을 느끼며 커다란 신음을 터뜨리는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아이린이었다.

“하윽, 하아앙!! 좋아요...! 주인님의 것이...으으, 아, 안에서 계속 움직이니까...아앙!! 머리가 새하얗게 변하는 것처럼...으흣, 아앙!”

따로 최면술을 이용해 민감도를 높이거나, 쾌락의 수치를 높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내 여자들과 비슷할 정도로 신음을 흘려대는 아이린을 보며 나는 조용히 입을 열었다.

“흠, 아이린은 변태가 확실하네. 처녀면서 이렇게까지 느껴대는 걸 보니까.”

“아흑, 저는 변태가......하앙! 아, 아니에요.”

방금까지만 해도 제정신이 아니어서 나한테 넣어 달라 애원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변태라 하니 고개를 젓는 아이린이다.

“과연...그럴까?”

나는 히죽, 웃으며 허리를 좀 더 빠르게 움직였다.

철퍽!-

하고 내 음낭이 그녀의 항문을 때리자, 아이린의 고개가 히익! 하고 뒤로 젖혀졌다.

“아흑, 하아앙!! 가, 갑자기... 쌔, 쌔게......아흣, 앙! 아아... 아아앙!”

혀를 내빼며 고개를 젖히는 아이린을 보며 내가 다시 한 번 물었다.

“변태 맞지?”

“흐으... 저, 저는 변태가...흐, 흐읏! 이, 이건 약 때문...아앙!”

‘약?’

순간 의문이 들었지만, 사람은 언제나 눈앞에 있는 쾌락이 우선일 뿐이다. 그리고 나는 지금 아이린이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며, 허리를 흔드는 것이 너무나도 좋았다.

“흐응, 변명하는 거야? 이렇게나 느껴대면서?”

찌걱!-

조롱하듯이 묻고 허리를 한 번 흔드니,

“하윽, 하앙! 아, 아니에요오.......”

단숨에 얼굴을 푹 숙이면서도 귀를 파르르 떨며 좋아하는 아이린이다. 부끄러워하면서도 섹스는 좋아하는 것 같은, 이 갭이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다.

그에, 나는 계속해서 허리를 흔들며 아이린에게 세뇌를 하듯이 말을 걸었다.

“아이린 너는 변태야. 내 자지를 물고 놔주지 않는 변태 엘프라고.”

“아앙! 아, 아니...”

이래도 끝까지 부정하려는 아이린을 보며 나는 갑작스럽게 허리의 움직임을 멈췄다. 그러자 단숨에 이리저리 눈을 굴리며 안절부절 못 하는 아이린이다.

“아, 아아... 주, 주인님...”

빨리 허리를 더 움직여 달라고 애타게 나를 불렀지만, 나는 끝까지 얄미운 미소를 지으며 그녀에게 말했다.

“만약 아이린이 변태가 아니라면 지금 당장 나를 밀치고 옷을 입어. 난 변태 엘프를 좋아하는 변태 주인이거든.”

“아. 아흐....”

내 말에 잠시 망설이는 듯 했지만, 아이린은 두 손을 번쩍 들더니 그대로 내 등 뒤을 껴안고는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질 벽 또한 내 남근을 더 꽉 조여 왔다.

그리고.

아이린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사를 내뱉으며 나에게 키스를 해왔다.

“하윽, 저, 저는 변태 엘프에요... 주, 주인님의 자지로... 느끼고 가버리는...변태...하음... 쪼옥.”

나는 부드러운 아이린의 입술을 빨며 생각했다.

‘그래, 내 여자는 이런 맛이 있어야지.’

부끄러워하면서도 음란한 말을 내뱉어 내 귀를 즐겁게 해준다. 그리고 나는 그러한 말을 들으면 반사적으로 허리를 흔드는 변태였다.

찌걱찌걱찌걱!-

“아항!! 아흣, 앙! 아아... 주, 주인님께서 더, 더 쌔게......흐읏!!”

“어디 한 번... 우리 엘프 여왕의 자궁은 내 씨앗을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는지 궁금하네.”

“읏, 하앙! 네, 네에... 어, 얼마든지 부어주세요. 하윽! 제, 제 안을 가득 채워주세요! 흐읏, 하아앙!”

기대된다는 듯이 소리치며 두 발로 내 허리를 꽉 붙잡는 아이린의 행동에 나 또한 더 허리를 깊숙이 찔러넣으며 남근으로 그녀의 자궁구를 강제로 열어젖혔다.

“흐으읏!!”

“큭!”

그리고 단단히 닫혀 있던 아이린의 자궁구를 여느라 고생했는지, 내 남근이 단숨에 정액을 토해냈다.

울컥울컥울컥!-

내 정액을 기분 좋게 자궁으로 받아들이던 아이린의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요도에서 뿜어져 나오는 정액이 멈추지 않았던 것이다. 전부 레벨5에 해당하는 자기 암시에 의한 정력 강화덕분이었다.

“흐읏, 하아앙! 이, 이건... 야, 양이...너무...흐아아앙!!”

“크읏!”

나 또한 이렇게나 많은 정액이 나올 거라고는 생각 못 했기에, 당황하며 연신 신음을 흘려댔다. 사정을 하며 정액을 뿜어낼 때마다 느껴지는 쾌감에 나까지 머리가 새하얗게 변할 것만 같았다.

울컥울컥!-

결국 사정은 2분 가까이 이어졌다. 평소에도 20초 가까이 긴 사정을 하는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그것의 몇 배는 되는 양과 시간동안 싸댄 것이다.

“하응, 하아앙! 배, 배가 벌써...아흣, 아아... 따, 따뜻하고......배, 배불러요...앙!”

고작 한 번의 사정으로 벌써부터 자궁 안을 가득 채운 것도 모자라. 역류를 통해 아이린의 음부를 주르륵 타고 흘러내리는 정액을 보며 나는 천천히 허리를 뺐다. 이미 자궁과 질 안이 꽉 차 더 움직일 공간이 없었다.

쮸으읍!-

주르르-

마개 역할을 하던 내 성기가 아이린의 음부에서 빠지자마자 어마어마한 양의 정액들이 줄줄 흘러내리며 소파를 더럽혔다.

“흐읏, 기, 기분 좋아요...하지만 아까워요...아음, 꿀꺽.”

가득 차 있던 정액이 배출되는 느낌조차 쾌감으로 느끼는지 신음을 흘리던 아이린은 자신의 가느다란 손가락을 뻗어 흘러내린 정액들을 쓸어 모으더니, 그대로 입 안으로 흘려 넣었다.

그러나 양이 너무 많다보니 손가락 사이로 다시 흘러내린 정액이 그녀의 커다란 가슴 위로 뚝뚝 떨어져내렸다.

“꿀꺽...”

그 모습이 얼마나 야했는지 절로 침을 삼킨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커다란 그녀의 가슴을 향해 손을 뻗었다. 아직까지 아이린은 내 정액을 마시느라 정신이 없는 듯 눈을 감고 조용히 음미하고 있었다.

“아으...마, 맛있......꺄악!”

내 손이 가슴을 꽉 붙잡자 바로 비명을 지르며 내빼는 아이린이다. 그리고는 금세 눈물을 글썽거리며 나에게 말했다.

“흐, 흐윽... 가, 가슴은... 안 된단 말이에요.”

보통 여자가 눈물을 흘리면서 저렇게까지 말하면 그만두는 게 당연하지만, 나는 그러지 않았다. 왜냐고? 눈물을 흘리는 아이린이 마치 잘 그려진 초상화를 보는 것 마냥 아름다웠으니까.

“왜?”

오히려 당당하게 묻자, 아이린이 훌쩍거리며 말했다.

“저, 저는 엘프인데......하읏, 가, 가슴이... 크잖아요. 이, 이상하지 않나요?”

“..........”

그녀의 말에 나는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두 손을 뻗어, 부드럽고 탄력 넘치는 아이린의 두 가슴을 마구 주물렀다.

몰캉몰캉한 아이린의 가슴에 내 손가락이 전부 파묻힌 것도 모자라, 계속 만지고 싶은 것이 그야말로 극상의 마쉬멜로우 같은 느낌이었다.

감히 이런 가슴을 달고서 이상하다고 말을 하다니!

‘여자의 가슴을 사랑하는 남자로서 용서할 수 없지.’

나는 재빨리 아이린을 두 손으로 완전히 넘어뜨렸다.

“꺄악! 또 너, 넣어주시려는 건가요...주인님?”

갑작스런 내 행동에 아이린이 잠시 비명을 질렀으나, 금세 자신의 음부를 벌리며 기대하는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아이린이다.

“아니, 이번에는 그쪽이 아니라 이쪽을 이용할 거야.”

나는 다시 한 번 아이린의 가슴을 만지작거리며 그 사이에 내 남근을 끼워넣었다. 이프리트만큼은 아니지만, 아이린의 가슴도 풍만함을 자랑하듯이 귀두만을 남기고 내 남근을 전부 집어삼켰다. 같은 엘프인 라피스한테는 미안하지만...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 좋은 가슴이다.

거대한 마쉬멜로우가 감싸오는 쾌감에 내 입에서 절로 신음이 터져 나왔다.

“크읏!”

“하으...가, 가슴은 안 된다 했는데...”

가슴 사이에 남근을 끼웠을 뿐인데, 다시 눈물을 글썽거리려는 아이린을 보자 나는 급히 그녀에게 최면술을 걸었다.

“아이린은 이제부터 가슴이 큰 여자일수록 예쁘고 위대하다 생각하게 될 거야. 또한 가슴으로 방금 느꼈던 쾌감의 배를 느낄 수 있는 변태 엘프가 되는 거지.”

“가슴 큰 여자... 가슴으로 느끼는 변태 엘프... 네에... 주인님의 말을 따를게요.”

[최면술에 성공하셨습니다.]

성공했다는 시스템 음성을 듣고 아이린을 바라보자, 방금과는 전혀 다른. 열띤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변태 엘프가 보였다. 오히려 그녀는 자신의 가슴을 자기 손으로 모으더니 내 남근을 꽉 붙잡으며 나에게 애원했다.

“하읏, 하앙! 주, 주인님... 빨리 제 가슴을 이용해서... 움직여주세요. 하으읏!”

그 모습에 내가 히죽, 웃고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며 생각했다.

‘아주 좋아.’

거유 엘프는 이래야지.

============================ 작품 후기 ============================

* 짠, 공부 중에 도서관 컴퓨터로 한 편 적어봤어요 =ㅅ=... 아, 부끄러워라... 학교에서 H 씬이라니... 어쨌든 아쉽지만, 이걸로 아이린과의 H 씬은 끝이랍니다!*

< 리리플 >

파멸의아리아  / 크으, 이번에도 1등이셨어요 =ㅅ= 축하드립니다!

휘텐가르트 / 그렇죠. 모든 여자를 먹는 여자왕까지 한 걸음.

Bathin / 그걸 어떻게 할지 생각중이에요 =ㅅ=... 사물에 영향을 준다 두리뭉실하게 말해놨는데...흐으으음~

도광 / 아쉬웠던 H 씬 =ㅅ=...

내코돌려줘용 / 항상 응원감사합니다 . 후후.

Baramdolyi  / 마이너한 부분은... 이제 최대한 순화를 하던지, 안 넣으려구요 ㅎㅎ

마녀서윤  / 남자들한테는 항상 민감한 문제죠. 토기 토끼.

니르쪼 / 흐으음... 비밀입니다.

fs8711 / 걷다가... 찍...헉...끔찍할지도 ㅠㅠ;

벅  / ㅋㅋㅋㅋㅋ 이프리트의 얼굴만 봐도... 찍...

운명이란... / 아마 완결이 나겠죠. 주인공이 죽음으로서...

0리아노0 / 어, 음... 아뇨 =ㅅ= 그냥 엄청 놀라운 업적은 최초라서... 경험치를 많이 줬다... 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딴따라빱 / 코멘트 정말 감사합니다^^

Elde / 아아... 저도 요즘 볼만한 노블 별로 없어요. 그래서 그럴까요... 요즘은 신작들 위주로 조금씩 보고 있습니다... 단, [탐식의 재림]만큼은 꼬박꼬박 보고있죠 =ㅅ=..

프케이 / 헤헤, 정말 감사합니다 !!

ffeoek43 / 그럴 지도 모르죠 후후.

프리워커 / 감사합니다 =ㅅ=! 코멘트 너무 조아요!

손나이쁨 / 몬스터들의 왕들까지...?

섭인룡 / 완전 해일 인줄 알았어요 ㅋㅋ

Vagabundo / 자신의 생명과 정력이 동시에 깎이는 소방호스 ㅋㅋ

광SSIN도 / 아우, 코멘트 감사합니다 =ㅅ=!

로스로 / 너무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후후.

엘리아 / 저 따위가 잭팟이 되다니...흐으...버프도...흐흐... 감사합니다.

보랏빛날개  / 아, 거유 엘프의 매력을 살렸어야 했는데 ... 학교다 보니... (슬쩍 뒤를 바라보니 여자들이 작가를 쓰레기처럼 바라본다.)

잉여보노  / 버프 감사합니다! 저한테 주신거 맞죠?

아부래기 / 시험 공부 기간에는 욕구불만이 극에 달하죠 흐흐..

키바Emperor  / 그렇습니다...후, 엘프 여왕 얻기까지 120편이나 걸렸네요.

orbantez / 너무 한 번에 늘어나서 ... 크, 무서울 지경입니다.

* 추천, 코멘트, 쿠폰 항상 감사합니다. *

* 너무 많은 관심을 주셔서... 무섭기도 하지만, 솔직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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