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45 [바람의 정령왕, 미네르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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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루룬의 방에서 홀로 멍하니 누워있던 미네르바는 생각했다.
‘언제까지 여기서 살아야 하는 걸까.’
요즘 들어 더욱 더 극심한 욕구불만을 느끼는 그녀다. 정령왕이라고 해서 성욕이 없는 것이 아닌데, 집안에서 매일매일 여자들과 해대는 지우를 보고 있으니 아무리 그녀라고 해도 몸이 달아오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자신은 이곳을, 지우의 곁을 벗어날 수 없었다. 마음 같아서는 어여쁜 여인과 침대 위에서 뒹굴고 싶은데, 같은 집에서 사는 여자들 전부가 지우의 노예이니 그럴 마음조차 들지 않는다.
‘그럴 바에야 나도...’
강지우, 그 지조라는 걸 모르는 남자의 노예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던 미네르바는 깜짝 놀라며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자신의 입술을 덜덜 떨리는 손으로 매만지며 중얼거렸다.
“내, 내가 방금... 무슨 생각을 한 거야.”
미네르바는 눈을 질끈 감았다.
신에게 힘을 봉인당한 이유로 마음까지 덩달아서 약해져가고 있었다. 예전에는 이러한 생각 손톱만큼도 한 적이 없었는데, 요즘 들어 계속 바람 앞의 촛불마냥 힘없이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었다.
“후우, 잠이나 자자.”
조금만 더 참자, 참다보면 제약이 풀리고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거야... 라고 속으로 다짐한 미네르바는 다시 침대에 누워, 이불을 얼굴까지 끌어올렸다. 그리고 막 잠드려는 순간 끼이익- 문 열리는 소리가 귓가에 들어왔다.
일순, 잠이 들려했던 미네르바의 눈이 크게 떠졌다.
저벅저벅-
조용한 발소리가 가까이 올수록 경찰을 피해 숨은 도둑마냥 심장이 쿵쿵 두근거렸다. 그녀의 머릿속에 이런 시간에 찾아올만한 인물 한 명이 떠올랐다.
‘서, 설마 그 남자가...?’
결국 집 안에 있는 여자들만으로 참지 못 하고 자신을 노리러 강지우가 들어온 것일까. 평소 같았으면 당장에 이불을 치우고 욕을 퍼부었을 텐데 욕구불만인 상태로 너무 오래 지냈던 탓일까... 이상하게 두근거림이 커지며, 살포시 기대감이 들기도 했다.
“흐읏.”
그리고 조용히 어떻게 되나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 괜스레 음부가 근질거리는 것 같다싶어 아래를 바라보니 손 하나가 이불 속으로 들어와 자신의 음부를 살살 매만지고 있었다.
“아...흡!”
순간 미약한 신음을 터뜨릴 뻔 했던 미네르바는 이불을 입으로 꽉 깨물며 신음을 꾹 참았다. 자신의 음부를 매만지는 손은 매우 부드러웠으며,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이러한 짓을 할 사람은 강지우밖에 없다 생각한 미네르바로서는 현재 매우 혼란스러웠다.
‘내, 내가... 지금 그 남자의 손으로 느끼고 있는 거야?’
그리 생각한 미네르바는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다싶어 이불을 내리며 소리쳤다.
“그만두지 못 해!?”
“히끅!”
이불을 치우고 얼굴을 든 미네르바는 눈앞에 있는 인물이 강지우가 아님에 살짝 놀라며, 동시에 안심했다. 그곳에는 귀여운 동물 파자마를 입고 있는 금발 머리의 엘프, 아이린이 눈물을 글썽거리며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흐에... 죄, 죄송해요. 엄마아.”
설마 아이린이었을 줄이야. 예상외의 결과에 살짝 당황하기도 했지만, 자신이 남자의 손이 아닌 귀여운 아이린의 손에 느꼈음을 깨달은 미네르바는 시익, 웃으며 입을 열었다.
“아냐. 이런 시간에 여기는 왜 왔니? 후후.”
지우의 앞에서는 싫어했지만, 사실 미네르바는 자신을 엄마라고 불러주는 아이린이 너무 좋았다. 어떻게 보면 과거의 우아했던 아이린보다 지금의 아이린이 훨씬 좋을 정도다. 거기다 요즘 들어 아이를 낳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 등장한 아이린이란 존재는 그야말로 미네르바의 마음속에 자리를 콱 잡은 것이다.
미네르바의 물음에 작게 코를 훌쩍인 아이린이 베시시 웃으며 미네르바한테 안겼다.
“우웅, 엄마랑 기분 좋은 놀이가 하고 싶어서 왔어요.”
방금 샤워를 했는지 향긋한 샴푸 냄새와 아이린의 체향이 맡아져 미네르바는 기분이 좋아졌다. 동시에 기분 좋은 놀이란 말에 살짝 두근거리며 얼굴이 붉어졌다.
“그게 뭔데?”
미네르바의 물음에 순진한 표정을 지은 아이린은 자신의 손을 내려 스스로 음부를 매만지며 말했다.
“흐읏, 여, 여기 만지면 기분이 좋아져요. 하지만 혼자 만지는 것보다 다른 사람이 만져주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렇지.”
어린애가 되어버린 아이린의 입에서 나올 말은 아닌 것 같았으나, 미네르바는 그러려니 했다. 무엇보다 파자마 안에 속옷을 입지 않았는지 선명하게 보이는 아이린의 음부 모양 때문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아이린은 계속해서 자신의 음부를 문지르며 말했다. 그녀의 모습은 그야말로 음란 엘프 그 자체였다. 미네르바는 그러한 아이린을 보며 침을 꿀꺽 삼켰다.
“아흑, 하, 하지만... 아빠보다는 엄마가 더 잘 만져줄 거 같아서...흐읏, 거, 거기다 요즘 엄마랑은 안 놀았으니까. 아흐... 엄마랑 하고 싶어서 왔어요.”
“당...연하지. 어, 엄마가 더 잘 만져줄 수 있단다.”
‘내가 지금 얘한테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미네르바는 자신 있게 말을 내뱉으면서도 속으로 부끄러워했다. 그러나 눈앞에 자신의 취향에 쏙 들어오는 동시에 ‘엄마’라고 불러주는 귀여운 엘프를 보고 있으니, 더 이상 끓어오르는 성욕을 참기 힘들었다.
“아이린.”
“네, 엄마...읍?!”
미네르바는 아이린의 이름을 부르는 동시에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아이린의 입술은 체리 맛이 나는 것처럼 달콤했다. 미네르바는 오랜만에 느껴보는 여자의 입술에 결국 마지막까지 붙잡고 있던 이성을 놓아버렸다.
그녀는 이때까지 레즈비언으로 살아오면서 갈고 닦았던 실력을 뽐내 아이린의 입술을 쪽쪽 빨아대고, 혀로 아이린의 입 안을 질을 범하듯 이리저리 헤집었다.
그리고 입으로 어느 정도 만족했다 싶은 뒤에야 미네르바는 길고 길었던 키스를 끝냈다.
“쪼옥, 쪽, 엄마랑 좋은 거 하자.”
“흐에...아, 아라써요...”
벌써부터 말이 살짝 풀린 아이린을 보며 미네르바가 손을 살짝 휘젓자 미약한 바람이 살랑 불어오더니 미네르바와 아이린을 순식간에 알몸으로 만들었다.
미네르바는 풍만한 가슴을 가진 아이린을 보며 만족했다. 빈유인 여자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나. 그녀는 여자가 남자보다 뛰어남을 보여주는 것만 같은 거대한 가슴을 더 좋아했다. 미네르바는 만족스러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아이린 너무 아름다워.”
“아흣, 부, 부끄러워요. 엄마.”
알몸이 된 것보다 자신의 칭찬에 몸을 꼬는 아이린을 보자 마음 한구석이 차오르는 것만 같은 충족감이 들었다. 그리고 아이린과 이제 뜨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음부를 향해 손을 뻗을 때쯤이었다.
끼이익!-
닫혀있던 문이 조심스럽게 열리며 강지우가 모습을 드러냈다.
“헉...!”
깜짝 놀란 듯 헛바람을 집어삼키고 있지만, 그 행동에는 약간 어색함이 묻어 있다. 평소의 미네르바라면 그것을 눈치 챘을 테지만 머릿속에 아이린과의 ‘즐거운 놀이’만으로 가득 찬 미네르바는 깨닫지 못 했다.
그녀는 버럭 화를 냈다.
“야! 빨리 안 나가?”
기분 좋을 때 방해를 받아서 그런지 더 짜증이 났다. 빨리 저 빌어먹을 남자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지우는 자신의 외침에도 나가지 않고 문을 연 상태로 멍하니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씨...!’
속으로 한층 더 짜증을 낸 미네르바가 다시 한 번 소리치려는데 지우가 불쑥 입을 열었다.
“저도 같이 껴도 되나요?”
“하-?! 미친 거 아니...”
지우의 갑작스런 물음에 당연히 거절을 하려 했는데, 순간 아이린이 먼저 지우를 향해 달려가더니 그를 껴안으며 알몸인 상태로 막 몸을 비볐다.
“우왕! 아빠도 같이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흐으, 아이린도 그렇게 생각해?”
“네에! 아이린은 엄마도 좋지만, 아빠도 무지무지 좋은 걸요. 헤헤.”
지우와 정겹게 알몸으로 얘기를 나누는 아이린을 보자 미네르바는 마치 정말로 자신의 딸을 남편한테 빼앗긴 아내가 된 것만 같은 기분을 느껴야만했다.
“아...”
거기다 방금까지만 해도 엄마랑 즐거운 놀이가 하고 싶다 말한 주제에 지우가 오자마자 찰싹 달라붙는 아이린한테도 약간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아이린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이 훨씬 컸다.
문제는 그렇다고 해서 지우를 끼우고 싶은 마음은 정말 조금도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 싫어. 난 아이린이랑만 놀 거니까 빨리 꺼져.”
이렇듯, 미네르바가 거절의 뜻을 비추자 지우는 정말 아쉽다는 듯이 고개를 푹 숙이며 아이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울먹였다.
“흑, 어쩌니... 엄마가 아빠랑은 놀기 싫다네. 아빠는 이제 혼자 쓸쓸히 침대에나 누우러 가야겠다. 흑흑...”
“너, 너어!!”
가증스런 가짜 울음에 미네르바가 한 소리 더 하려 했으나, 그것보다 먼저 아이린이 울음을 터뜨리는 것이 먼저였다.
“후애에에엥!! 아이린은 엄마랑 아빠랑 같이 하고 싶어요... 아빠를 거절하는 엄마랑은 안 놀 거예요. 후애에엥!”
“그, 그런...”
이미 달아오를 만큼 몸이 달아올랐고, 욕구불만도 하늘을 찌르고 있는 상태였다. 여기서 그만둘 수는 없었다. 미네르바는 속이 바짝 타올랐다.
그러한 미네르바를 힐끔 바라 본 지우가 히죽, 웃으며 아이린의 귓가에 아~주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좀 더 하렴. 거의 다 넘어왔다.’
지우의 말에 살짝 고개를 끄덕인 아이린이 다시 한 번 울음을 터뜨리며 소리쳤다.
“엄마는 나빠요. 후애에에에엥!! 아이린은 나쁜 엄마랑은 이제 즐거운 놀이를 절대 안 할 거예요. 후애엥!! 아이린은 이제 아빠랑 놀러 갈 거예요.”
“아아...!”
아이린의 폭탄선언에 미네르바의 고개를 툭 하고 떨어졌다. 그 후, 그녀의 입에서 자그마한 목소리가 흘러나왔고, 지우와 아이린은 서로를 바라보며 히죽, 미소 지었다.
“그래... 같이 하면 되잖아. 섹스...하자고. 흑.”
============================ 작품 후기 ============================
후애에엥... 전 이 울음소리가 왜 이렇게 좋죠.
ㅇ<-< (연참으로 인한 탈진)
< 리리플 >
0리아노0 / 미네르바의 공략은 ... 가짜 모녀 덮밥입니다.
orbantez / 발...힘찬 하루를!
天空意行劍 / 후훗, 과연 어떻게 될 까요 =ㅅ=.
검치무광 / 재밌게 보고가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니르쪼 / 검제는 지금쯤 잡혀 있을 거에요. 과연 어떻게 됐을 런지...
리눅 / 재밌게 보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lpPoint / 열심히 글을 쓰고 있죠...헉헉...
내코돌려줘용 / 으아!! 각.성!
니알라토텝 / 이런... 죠르노 죠바나를 떠올리게 하네요. 죠죠!
mayura1490 / 공략을 시작하겠습니다.
보랏빛날개 / 미네 타임~!
휘텐가르트 / 냠냠이라니요... 후르릅~_~!
선무하 / 그렇겠죠...?!
도광 / 6으로 갈 수 있으런지...하핫...
* 추천, 코멘트, 쿠폰 항상 감사합니다.*
* 으아, 이제 오후 약속 때문에 또 나가봐야 하네요... 왜 방학이 되었는데 여유롭지 못 하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