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47 [바람의 정령왕, 미네르바] =========================
“미네르바님, 대답하세요.”
지우의 명령에 멍한 눈으로 쾌감의 여운을 느끼고 있던 미네르바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녀의 행동에는 일말의 저항감도 없었다. 그토록 싫어하던 남자의 목소리에 순순히 귀를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응...”
이러한 미네르바의 태도에 지우는 약간 허무하면서도 짜릿한 정복감을 느꼈다. 어찌되었든
간에 공략이 절대 불가능할거라 생각했던 바람의 정령왕이 자신의 손에 들어온 것이다.
“다리 벌려요.”
“알았어.”
지우의 명령에 머리가 새하얗게 되어버려 아무 생각도 할 수 없는 미네르바는 냉큼 다리를 쩌억 벌렸다. 아이린이 정성스레 애무했던 탓인지 그녀의 음부는 벌써부터 축축하게 젖어 번들거리고 있었다. 이프리트와 루룬도 그랬지만, 미네르바 또한 깨끗한 백보지였다.
그것이 또 마음에 쏙 든 지우는 아이린에게 ‘엄마하고 먼저 섹스한 뒤에 해줄게.’라고 말한 뒤, 그녀의 음부에 자신의 남근을 갖다 대었다.
“아아...”
아무 생각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도 쾌감은 느끼는지 미네르바가 미약한 신음을 흘려댔다. 그 모습에 지우는 노예로 만들기 위한 최면술을 사용했다.
“미네르바님은 더 이상 여자만을 사랑하는 레즈비언이 아니에요. 그렇다고 남자를 좋아하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미네르바님은 오로지 눈앞에 있는 존재, 강지우만을 사랑하는 정령왕이 되는 거예요.”
“알았어. 나는 너만을 사랑하는 여자가 될게.”
자신의 최면술에 곧이곧대로 대답하는 미네르바를 보자 뭔가 부족하다 느낀 지우는 뒷말을 덧붙였다.
“그러나 겉으로는 싫어하는 척을 하게 될 거예요. 속으로는 좋아서 어쩔 줄 모르지만 말이죠.”
“응. 츤데레가 될게. 나는 너만을 사랑하는 츤데레 정령왕이 될 거야.”
그제야 만족을 한 지우는 마지막 최면을 걸었다.
“그럼 이제 사랑하는 강지우의 정액을 자궁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미네르바님은 평생 저의 노예가 되는 거예요.”
“응. 와줘. 너만의 노예가 되고 싶어.”
이 정도면 됐다.
그리 생각한 지우는 망설임 없이 풀발기한 남근을 미네르바의 음부 안으로 쑤우욱 집어넣었다.
찌걱!-
“하으읏!!”
“후우!”
순간 미네르바의 입에서 뜨거운 신음이 흘러나왔고, 지우의 입에서는 만족스런 숨이 토해졌다. 시스템의 말대로 현재 미네르바의 힘은 봉인되어 있는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삽입을 했음에도 사정감이 확 치밀어 오르지 않았다.
그 대신 미네르바의 기분 좋은 질벽을 여유롭게 느낄 수 있었다.
지우는 꽉꽉 조여 오는 미네르바의 질을 느끼며 물었다.
“후우, 미네르바님 좋으신가요?”
“아흑, 아흐읏! 시, 싫어! 하, 하나도 안 좋거든?!”
지우의 물음에 미네르바는 눈을 흘기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러나 그녀의 들뜬 신음이, 불게 물든 홍조가, 줄줄 흘러대는 애액이 그녀가 지금 얼마나 기분 좋은 쾌감을 느끼고 있는지 지우에게 전달해줬다.
거기다 미네르바의 눈빛 또한 처음과는 달랐다. 그녀의 눈 안에는 하트가 그려져 있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눈 앞에 있는 남자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다. 다만 츤데레가 되는 최면으로 인해 입으로는 계속 마음과 반대되는 말을 내뱉게 되는 것이다.
“큭, 그런 반응 너무 좋아요.”
미네르바의 대답이 마음에 든 지우는 만족감을 느끼며 허리를 강하게 놀리기 시작했다.
찌걱찌걱!-
지우의 남근이 질 깊숙한 곳까지 들어와 자궁구를 두들겼고, 그 때마다 미네르바의 입에서는 자지러지는 신음이 흘러나왔다.
“하으으읏!! 아앙!! 흐윽, 나, 난 너가 너무 싫어...으흣, 하아앙!!”
입으로는 싫다하면서 다리로는 지우를 놓아주기 싫다는 듯이 꽉 붙잡는 미네르바다.
“후훗, 그렇게 말하는 미네르바님과 달리 이곳은 제 남근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네요. 꽉 물고 놓아주지를 않는 걸 보니까요.”
지우는 미네르바의 배를 쓰다듬으며 꾹꾹 눌러댔다. 그럴 때마다 미네르바의 질이 기쁜 듯이 지우의 남근을 꽉 조여 왔다.
찌걱찌걱!-
“아흑, 그, 그런 말 하지마...흐읏, 하아앙!! 나는... 흐으읏!! 이, 인정할 수 없거든. 아앙!! 아아아앙!!”
“후욱, 미네르바님 키스해줘요.”
지우는 사정감이 점점 올라오는 것을 느끼며 그녀에게 당당히 요구했다. 미네르바는 그러한 지우의 명령에 싫은 듯 눈을 흘기면서도 상체를 들어 올려 지우의 입술을 덮쳤다.
“하음... 이, 이건 별 수 없는 거야. 쮸읍, 쪼옥!”
“맞아요. 쪽.”
미네르바의 숙련도 높은 키스에 단숨에 절정에 도달하는 것을 느낀 지우는 참지 않고 미네르바의 자궁 안에 진한 정액을 토해냈다.
“큭, 쌉니다. 미네르바님.”
“흐읏, 아, 안 돼... 아, 안 되는데...하앙! 아아...아아아앙!!”
울컥울컥!-
지우는 미네르바의 기분 좋은 신음을 들으며, 한 방울 남김없이 자신의 정액을 그녀의 자궁 안에 부어넣었다.
물총 마냥 쏘아진 지우의 정액은 자궁벽에 부딪혀 차곡차곡 안에서부터 차오르기 시작했고, 단 한 번의 사정만으로 미네르바의 자궁이 반이나 차버렸다.
마지막으로 질내 사정을 당하는 순간, 지우에게 걸려있던 최면이 발동했다. 미네르바의 눈이 몽롱해지며 지우가 내뱉었던 말이 그녀의 마음 깊숙한 곳에 각인되고 있었다.
‘아아...주인님. 사랑스러운 주인님...’
그것은 바로 강지우만을 사랑하는 츤데레 정령왕 노예가 된다는 최면술이었다. 미네르바는 요즘 들어 허했던 마음이 ‘따뜻한 사랑’으로 가득참을 느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지우의 정액을 하나라도 흘리지 않기 위해 질 벽을 좀 더 꽉 조였다. 그녀의 머릿속에는 벌써부터 이프리트와 마찬가지로 ‘지우의 아이’를 ‘임신’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버렸다.
“흐으읏...!”
“후욱!”
동시에 만족스런 질내 사정을 한 지우는 시스템 음성을 듣고 있었다.
[최면술M으로 인해 미네르바가 노예로 등록됩니다.]
[미네르바의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건! 대단하다는 말로도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그야말로 전설적인 업적... 당신은 대체 정체가 무엇인가요?! 4대 원소 중 바람을 다루는 자유로운 여인 중의 여인, 바람의 정령왕 미네르바를 굴복시킨 당신에게 보너스 경험치 : 99999EXP]
[최면술에 성공하셨습니다.]
[다음 레벨까지 필요 경험치 : 67500EXP]
시스템 음성이 전해준 경험치를 확인한 지우는 속으로 생각했다.
‘역시 봉인되있는 상태라 그런가... 경험치가 좀 짜네.’
물론 10만이라는 경험치가 작은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 세상의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정령왕’을 종속시킨 것 치고는 작다고밖에 말할 수 없는 양이었다.
다음으로 지우가 확인한 것은 퀘스트 진행 창이었다.
[미네르바와 섹스하세요. 질내 사정 1/5]
[보상 : 미네르바의 사랑]
[남은 시간 8 : 47 : 04]
‘이 보상은 대체 뭘까.’
미네르바의 사랑? 사실 지금도 벌써 미네르바의 사랑은 얻은 거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일단 퀘스트가 괜히 주어지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한 지우는 퀘스트를 완료하기로 마음먹었다.
“흐음, 미네르바님?”
“왜 부르는데?”
지우의 부름에 퉁명스럽게 대답하지만, 그녀의 다리는 혹시나 지우가 떨어질까 봐 그를 꽉 붙잡고 있었다. 그러한 미네르바의 애교 아닌 애교에 사정을 한 지 얼마되지도 않았으면서 지우의 남근이 다시 빳빳해지며 미네르바의 질 안에서 크기를 불려갔다.
“흐읏, 하앙! 또, 또 커졌어... 이 지, 짐승 같으니라고.”
“짐승이라서 싫나요?”
“...싫어...정말 완전 너무나도 싫어.”
“그럼 키스해주세요.”
“정말...쓰레기 같은 놈이야. 하음...쪼옥.”
말도 안 되는 지우의 요구에도 미네르바는 눈을 흘깃, 내릴 뿐. 이내 사랑스러운 딥키스를 지우와 나누었다. 그녀의 부드러운 혀를 탐하며 지우 또한 열심히 허리를 움직였고, 방 안에는 다시 음란한 소리들로 꽉 차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불만을 품은 사람은 딱 한 명뿐이었다.
“흐아앙, 나도 끼워달란 말이에요. 엄마! 아빠!”
다음 차례만을 기다리던 아이린은 이대로 가만히 있다가는 아무것도 되지 않을 거란 생각에 눈물을 흘리며 지우와 미네르바 사이에 끼어들었고, 그에 당황한 미네르바는 지우를 빤히 바라봤다.
지우는 잠시 고민하는 것 같더니 피식,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그럼 별 수 없죠. 둘 다 동시에 박아주는 수밖에... 미네르바님은 밑에 눕고, 아이린은 엄마 위에 몸을 겹치렴. 아빠가 둘 다 사랑해 줄 테니까.”
“정말 쓰레기라니까...”
“꺄, 너무 좋아요! 엄마랑 아빠랑 함께하는 놀이라니!”
입으로는 싫다 말하는 미네르바였지만 그녀는 재빨리 아이린이 올라오기 좋게 몸을 눕히고, 지우의 남근을 받아들이기 위해 다리를 있는 힘껏 벌렸다.
아이린은 그러한 미네르바 위에 올라가 그녀의 풍만한 가슴에 자신의 가슴을 겹치며 자신 또한 다리를 쩌억 벌렸고 말이다.
순식간에 지우의 눈앞에는 맛있어 보이는 조갯살 두 개가 벌렁거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후우... 정말 정신이 아찔해질 정도로 아름다운 광경이네요.”
도저히 입을 다물 수 없었던 지우는 그리 말하며 이때까지 기다렸던 아이린의 음부에 먼저 남근을 삽입해줬다. 그러자 비명과도 같은 날카로운 신음이 아이린의 입에서 터져 나왔다.
“꺄흐읏!! 아, 아빠의 막대기가...흐읏, 아, 아이린의 안에 들어왔어요.”
찌걱찌걱!-
그러한 아이린이 귀여워 지우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아이린의 엉덩이를 부여잡고 허리를 흔들었다. 그리고 지우가 허리를 흔들 때마다 겹쳐진 아이란과 미네르바의 가슴 샌드위치 또한 이리저리 맞부딪히며 음란한 모습을 자아냈다.
“흐읏, 하앙!! 너, 너무 좋아요! 아빠! 하읍?!”
“...쪼옥, 쪽쪽. 엄마도 기분 좋게 해주렴. 아이린.”
“하으음! 쮸읍, 쪼옥...엄마 입술 너무 달콤해요...하아...”
어느새 가슴만으로 느낀 미네르바는 재빨리 아이린의 입술을 덮쳤고, 아이린 또한 미네르바의 능숙한 키스에 황홀함을 맛보며 그녀의 입술에 달라붙었다.
“엄마... 하읏!”
“아이린...읏, 하앙!”
이 음란하기 그지없는 장면에 지우는 다시 한 번 사정감이 치밀어 오르는 것을 느끼며 재빨리 아이린의 질에서 남근을 빼내어 미네르바의 질에 삽입하고는 허리를 미친 듯이 흔들었다.
“하으윽! 으앙... 하읏, 하앙!”
“큭, 싸요. 미네르바님.”
찌걱찌걱!-
울컥울컥!-
이번에도 만족스럽게 미네르바의 자궁 안을 자신의 정액으로 가득 채운 지우는 다시 한 번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고,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미네르바안에 질내 사정하기 5번을 채웠다.
그러자 퀘스트 완료 메시지와 함께 지우의 앞에 ‘하나의 물건’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건...”
아이템 정보를 확인한 지우의 눈이 크게 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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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후기 ============================
약속 갔다오자마자 끄적끄적 거려서 그런지... 어질어질...
수, 수정 및 퇴고해야하는데...끄윽.
< 리리플 >
은아준 / 만약 알고 있었다면...옛날에 공략하려고 했을지도 ㅋㅋ
도광 / 연참 쾅쾅!
lpPoint / 원래는 다섯 편 생각하고 있었는데 =ㅅ=... 약속이 이리저리 잡혀서.
니알라토텝 / 그렇습니닷!
리눅 / 코멘트 정말 감사합니다!
휘텐가르트 / 아주 좋아요. 후후.
운명이란... / 그렇죠. 미네르바는 이제 끝났어요.
내코돌려줘용 / 흐으, 진짜는 나중에...
black뿌까 / 어...음, 감사합니다^^.
Gomdoly / 노예 보스는... 자까입니다. ㅎㅅㅎ
알테니아 / 아직 트로웰이 남았죠 정령왕에서는...
니르쪼 / 하반신으로 하나가 된 세계에서.
지금시각6시30분 / 완결날 때쯤이면 가능할지도 ㅋㅋ
0리아노0 / 트로웰도 여자였죠 =ㅅ= 미네르바가 살짝 말해줬었어요.
키바Emperor / 하으 ㅋㅋ 엘퀴네스 ts보다는 루룬이 정령왕을 계승하는 게 더...
레이져천공기 / 벌써 정령왕 2/3을 공략했네요.
뭘할지모르겠어 / (털썩...)
보랏빛날개 / 미네르바는 노예가 된다는 것!
Ruber Luna / 엘퀴네스는 아직 창창해서 괜찮아요 ㅋㅋ
orbantez / 연...참...이라니...
선무하 /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털썩...
광신룡 / 코멘트 감사합니다.
mayura1490 / 잡식성 주인공...
* 추천, 코멘트, 쿠폰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