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자보 드립, 강압적인 관계, 폭력적 행위, 장내 방뇨, 공에 대한 강간 시도, 더티 토크 등과 같은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니 도서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이드버스 #오메가버스 #착각계 #원작에서수죽이공 #여우공 #동정인데변태공 #눈새수 #망충수 #빙의했수 그림은 잘 그리지만 인기 없는 웹툰 작가였던 아인. S급 가이드였음에도 공에게 굴림당하다 죽는 악역서브수에 빙의하게 된다. 자신의 미래와 공이 무서운 아인은 집에서 그림만 그리며 성공한 화가가 되는데. “기다려. 도망치면 이 나라 멸망시켜버릴 거야.” 원작의 메인공이자 S급 에스퍼 알렉세이가 아인이 자신의 가이드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아인을 만나기 위해 오만 가지 수를 다 쓰는 알렉세이. 이 남자, 잘생겼지만 너무 무서워… 나를 죽일 거야! #서양풍 #판타지물 #ㅇㅇ버스 #오메가버스 #궁정물 #동거/배우자 #첫사랑 #신분차이 #서브수있음 #미인공 #다정공 #헌신공 #강공 #냉혈공 #능욕공 #능글공 #까칠공 #초딩공 #집착공 #광공 #복흑/계략공 #연하공 #황제공 #짝사랑공 #상처공 #절륜공 #미인수 #다정수 #순진수 #명랑수 #소심수 #허당수 #임신수 #상처수 #도망수 #능력수 #차원이동/영혼바뀜 #전생/환생 #초능력 #복수 #오해/착각 #감금 #왕족/귀족 #코믹/개그물 #달달물 #삽질물 #수시점 [미리보기] 인상주의 개념이 없는 세계에서 정확하게 제 그림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있었다. 그가 진지하게 자기 감상을 솔직하게 말해줬다. 가족 이외의 사람들한테 그림에 대한 날것의 감상을 들은 적이 없는지라 무척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이번에 열린 전시회, 무척 좋더라.”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할 정도로 막강한 당근이었다. 그가 무시무시한 집착광공이라는 걸 알면서도 마음이 움직였다. 그에 대한 안 좋은 소문과 소설 속 이미지를 걷어내고 보니, 알렉세이가 그다지 나쁜 사람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큰일이었다. 슬그머니 경계심을 풀고, 알렉세이를 보았다. 결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황금비율이었다. 뜨겁게 달군 쇠를 수천, 수만 번 담금질해 만들어낸 명검이 만일 사람이 된다면 이렇게 생기지 않았을까 싶다. 날카롭고 차가우며 사람을 해하는 주제에 아름답다. 넋 놓고 알렉세이를 보고 있는데 그가 초상화로 다가왔다. 두 사람의 시선이 맞닿고, 그의 입술이 그림에 닿았다. “그럼 내일 또 보자.” 뚜벅뚜벅 걸어가는 듬직한 뒷모습을 한참 지켜보다가 털썩 주저앉았다. ‘뭐야, 뭐냐고. 나 남자랑 키스한 거야? 아니지. 중간에 벽이 있었으니까 이건 전혀 입술이 닿지 않았어. 그런데 왜 이래. 내 심장.’ 벌떡벌떡 뛰어대는 심장 때문에 숨이 벅차올랐다. 한참 넋 놓고 있다가 해파리처럼 흐물흐물 일어났다. 후다닥 방으로 도망쳐 침대에 그대로 다이빙했다. 기분이 이상했다. “이게 다 그 변태 새끼가 잘생겨서 그래. 난 아무 문제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