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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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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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화.
“저는 염치도 있고, 양심도 있는데.”
이거 봐라. 르네는 모르는 척, 그녀의 손을 가져다 자신의 뺨에 대는 세딘을 흘겨보았다.
암만 봐도 이거, 사람 여럿 울렸을 솜씨야. 위험해. 르네는 손을 슬쩍 빼내며 모르는 척했다.
“그럼 왜 저는 안 됩니까?”
그러나 세딘은 그런 그녀의 손을 다시 붙잡고 물었다.
이런. 이런 눈에는 너무 약했다. 르네는 어쩔 수 없이 답했다. 이렇게 너무 진심인 눈에는 면역이 없어, 나는.
[<악랄한 피의 교주>님이 이래서 헌터 시절에 아무나 한 놈이라도 붙잡고 연애하라 한 것이라고 투덜댄 것입니다.]
[<파도와 치유의 왕>님의 세딘 안시라드를 향한 호감도가 10 상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