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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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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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화.
“아침을 같이 먹자고 했다고?”
아침부터 이게 무슨 소리람. 르네는 자신에게 소식을 전해 준 하녀를 쳐다보았다.
“네, 네에.”
“공작이? 아니, 아버지가?”
르네는 재차 확인했다. 하지만 하녀도 재차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진짜인가 보네. 그녀는 미간을 좁혔다.
공작이 아침 식사에 르네를 초대한 건 처음이었다. 무슨 속셈인지 감도 오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간다고 전해 드려.”
피할 내가 아니지.
[<유혹의 군주>님이 밥 먹다 체하는 것 아니냐고 걱정합니다!]
[<악랄한 피의 교주>님이 너 밥 제대로 못 먹으면 하루 종일 짜증 내는데 괜찮냐고 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