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화
(136/137)
13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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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1)
“거기다 두지 말고, 옆에다가.”
르네의 말 한마디에 수백 정령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조금만 더 기울여 봐.”
그랬다. 르네는 지금 이사 중이었다. 그리고 물의 정령들은 착실하게 짐꾼 노릇을 하고 있었다.
-왕의 계약자는 조금 깐깐한 것 같아….
-맞아. 무임금 노동인데…. 뭐라도 주고 시키든가….
뜨끔.
흠흠.
[<파도와 치유의 왕>님이 그러게 애들 뭐라도 주고 부려 먹으라고 하지 않았냐고 타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