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파픈스타side.
언젠가는 들킬거라고 예상했다. 내가 알려준 정보에 따라 검호는 군단장들을 막기 위해 분투했고, 그것이 한두번도 아니고 두 자리 수에 가까워졌으니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누군가가 알아챌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건……!
"너 죽고싶냐?"
손을 자근자근 밟는 구둣발에 입에서 신음이 새어나왔다.
"분명 그쪽이 이쪽 편에 붙은 이유가 살고 싶어서인걸로 아는데, 지금 하는 행동은 자살행위잖아. 그새 살기 싫어졌어?"
"그럴, 리가……."
"그게 아니면 그놈한테 반하기라도 한거냐?"
나는 이를 악물었다. 빌어먹게도 낮은 육탄전 능력만 아니었으면 저자식이 가까이 오기도 전에, 눈에 보이지도 않는 거리에서 얼음창으로 꽃꽂이 시켜버릴 수 있었을텐데!
"파픈스타. 난 니가 그 미친년보다는 좀 낫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이게 뭐야? 차라리 그 미친년이 양호했다는 생각이 들고 있잖아."
지금 나도 똑같은 생각 들고 있다 이자식아. 걔는 현실도피성으로 미쳤지 니놈은 침착하게 맛대가리가 갔잖아. 자기가 뭔 짓을 하고 있는지, 어떤 취급을 받을지 다 알면서 실행한다는 면에서 이놈은 더 질이 나쁘다.
"넌 그놈의 뭘 보고 이딴 짓을 한거지?"
분홍색과 빨간색이 섞여 따뜻하게 생각될법한 연홍색 눈은, 손질된 총구와 같은 차가운 금속처럼 빛났다.
"…… 내가 일찍 포기한 것들을 대신 하고 있었어. 그러니 돕기라도 해야할거 아니야."
"그게 의미없는 행동이라는건 잘 알텐데. 검은 마법사는 봉인시킬 수 없어."
"니가 뭔데 미래를 확정지어?"
타앙! 총격음이 울림과 동시에 다리에서 화끈한 통증이 올라왔다.
"내가 그렇게 만들테니까."
"미친 놈……!"
"말 다했으면 알아서 힐링하고 일어나. 루디브리엄에 가야하니까."
손가락을 으스러뜨린 구두굽이 그제서야 떨어졌다.
"니 능력은 아직 쓸모있으니까 운 좋은 줄 알아."
반드시 저놈 뒷통수를 기타로 갈겨버리고만다. 이를 득득 갈며 나는 아직 멀쩡한 다른쪽 손으로 힘들게 기타줄을 튕겨 피를 쏟아내는 허벅지와 부서진 손가락을 고쳤다.
시간의 오버시어의 힘으로 만들어진 이 몸은, 어느정도 시간의 힘을 쓸 수 있다. 나의 경우 치료 마법을 통해 발동되는 시간 회귀, 그리고 얼음 마법과 찬트를 통해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 정지. 공격엔 지지리도 쓸모없지만 서포터로서는 최고지. 그렇기에 알면서도 살려두는걸테고.
달리말하면 나한테 이용가치가 있는이상 저놈은 리스크를 감수해서라도 계속 살려둘거라는 말이다. 이번만큼은 이런 능력을 준 그녀가 고맙네 젠장.
"검호……."
트립퍼와 트립퍼끼리의 싸움은, 능력이 아니라 경험의 양이 승패를 좌우한다. 상성이나 힘의 크기를 떠나서 스스로의 기술을 얼마나 잘 쓰느냐가 관건이란 말이다. 프라이쉬츠는 3번째로 여기에 왔었고, 검호는 6번째다. 3회라는 시간동안 프라이쉬츠가 쌓은 경험이 얼마나 되는지 나는 전혀 모른다.
사이키커보다 육탄전 능력이 떨어지고, 나보다 공격의 범위가 짧다. 그럼에도 프라이쉬츠는 우리 셋 중에서 가장 강했다.
"제발 죽지만 마……."
우린 여기서 죽으면 어떻게 될지 전혀 모른단 말이야.
이후 데몬과 그, 나는 아쿠아리움 부근에 있는 헬리오스 탑 아래쪽으로 들어가 루디브리엄 결계 내부로 침투하는데 성공했다.
***
검호side.
감옥에 갖힌 마스테마는 이런저런 심문을 받았지만 조금도 입을 열지않고 있다. 고문같은걸 생각하기도 했지만 그걸 또 누가 하느냐~ 라는 문제에 부딪혀 현재는 임시 소강상태다.
그나마 알아낸건 군단장이 누구고 몇 명이라는건데, 내 입장에선 처음부터 알고있던거라 별 의미없고 - 영웅들은 그것마저도 제대로 몰랐다는걸 그때야 알았다 - 다른 정보라 할 수 있는게 아마…….
'니놈들은 절대로 위대한 그분의 발끝에도 못미치고 죽어버릴 것이다.'
가히 저주에 가까운 말만 들었다. 유감스러운건 저게 현실이 될 가능성이 하늘을 찌른다는거겠지.
프리드는 봉인석을 사용하기위해 사람들을 설득하러 나갔고, 다른 영웅들은 각자 제 할일들을 했다. 마스테마를 감시하거나(메르세데스) 도시재건 도움(아란, 루미너스), 자기 수련(팬텀, 은월)같은거 말이야.
"넌 뭐하냐."
[프리드가 알려준 심화 마법연습! 마법서 몇 개 빌렸는데 여태 몰랐던게 술술 들어오는거있지~]
그러고보니 얘 처음 플로우라 할머니한테 받았던 마법서를 빼면 뭘 추가적으로 배우거나 한게 없구나. 무릉에서 도술인지 뭔지를 배웠지만 그놈의 제네시스 연사때문에 초반에 배우다 말았고, 파픈스타한테 요상한 방울 마법 배운걸 빼면 여태껏 마법이 정체되어 있었다는 말인데…… 그래도 나보다 강했다 젠장. 이 세상은 왜 마법사만 보정하는거냐고. 전사도 좀 보정해줘!
백수처럼 늘어지고 싶었지만 그렇게 있기엔 내가 너무 한심해서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검이라도 휘두르려고 했는데─.
"니가 검호로군."
"……?"
낯선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뭔가 너덜너덜한 붉은 코트를 입고 쌍권총을 든 남자가 터벅터벅 걸어오는게 보였다. 누구야 저 사람? 아 잠깐만 지금 시대에 총이 있었나?
"하나 묻겠는데, 지금 널 여기 부른 년이 어떤 년인지는 알고 그 일을 계속하는거냐."
아 미친. 저 말을 들은 순간 저 남자가 누군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그 미친년이랑 파픈스타와 같은 또다른 트립퍼, 빛의 오버시어 편에 붙은 놈이 분명했다. 대체 어떻게 여기 온거야? 결계는?
와 잠깐만 그럼 나 지금 저놈이랑 싸워야해?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도 않고, 불러놓고 믿지도 않는데다, 중요한 사실은 말하지도 않는 그런 년이라는거 알고 있냐고."
저 남자가 하는 말이 미친듯이 공감이 되는 이유가 뭘까. 막 고개 끄덕이면서 너도 그랬구나─ 라고 어깨 두들겨주며 위로하고 싶은 이 심정은 뭐지? 사실 적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이쪽이나 저쪽이나 피해자 위치잖아. 화내는게 당연한거라고.
"물론."
"그럼 왜 그년을 돕는거지."
솔직히 지금 나 격렬하게 후회중이다. 그냥 뒷통수치고 검은 마법사 - 빛의 오버시어 편에 붙었으면 이 고생 안해도 됬잖아. 100% 집에 돌아갈 수 있을 거고.
…… 근데 그건 옳은게 아니잖아.
집에 돌아가고 싶다고, 다른 사람들을 죽이는 그런 행동이 옳을 리가 없잖아.
"그것 외에 선택지가 없었으니까."
"하아? 그냥 그년따위 버리면 되잖아. 도움도 안되는 짐덩이따위."
나는 반사적으로 마구 끄덕일뻔한 고개를 애써 고정했다. 그래 그년이 도움 참 안되지. 이 몸이 한 방에 안죽을만큼 튼튼하다는걸 빼면 진짜 뭘 해준게 없다고. 스킬 갯수도 적은데 그나마도 알려주지 않은건 물론이요 내가 무슨 캐릭터가 됬는지 몇 년이 지나서 안거냐고 대체.
"설마 겉만 번지르르한 그년한테 빠진건 아니지?"
아 뭐 처음 봤을때 혹하긴 했다. 어디 하렘 애니의 설정에서나 나올법한 로리거유에 트윈테일 속성까지 있었으니까. 근데 사실 그거 슬라임덩어리에 불과했고, 나중에가서는 어디 대충만든 얼음 조각상만 나와서 볼 것도 없었는데다, 만날때마다 속이 뒤집히는 말만 해대서 깊은 불신의 늪에 빠졌지.
"난 미치지 않았다."
"그러면서 왜 그딴년은─"
"미치지 않았으니까 검은 마법사에게 가지 않은거다."
남자의 표정이 싸하게 굳었다. 잠깐 방금 내가 한 말 은근히 돌려서 저놈 까는거 아닌가……? 화, 화났겠지? 그렇지?
"…… 니가 정의의 사도라도 되는줄 아냐."
그건 영웅들이잖아. 난 그냥 어딜가든 볼 수 있는 고딩A였다고. 어디 운명 시리즈의 이상을 안고 익사해버린 누군가가 아니라.
"뭐 됬어. 니놈이 어떤 놈인지 확실하게 알았으니."
저놈 독심술사냐?
"죽어."
와 시발 잠깐만.
***
프라이쉬츠side.
"난 미치지 않았다."
"미치지 않았으니까 검은 마법사에게 가지 않은거다."
그 말에 저놈이 어떤 놈인지 잘 알 수 있었다.
영웅들과 같은 부류, 남을 돕기위해 목숨도 거는 보기만해도 짜증나는 성자같은 타입. 자기희생이나 다름없는 행동을 그만두지도, 뜻을 꺾지도 않는다.
"죽어."
놈은 총구를 본 직후 빠르게 움직여 검은 바위 뒤쪽으로 피했다. 의미없는 것을. 내가 쏘는 마력탄은 바위따위 뚫어버릴 수 있는 위력인─.
[아야!]
"미안하다 아스카."
[내 비늘 안깨졌어 마스터? 으, 방금 뭐냐고!]
검은 바위가 천천히 변형되었다. 신전의 기둥같은 팔다리가 땅을 짚으며 그것은 자리에서 일어나 지붕같은 날개를 펼쳤다. 그리고 통나무같은 목을 흔들며 왕관을 쓴 것같은 황금색 뿔들이 돋아난 머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 너무 급했거든."
[저놈은 뭐야?]
"적이야."
오닉스 드래곤? 저거 검은 마법사가 얼마전에 아프리엔을 제외한 나머지는 다 죽였다고 말했는데 어떻게 살아있는거지?
[그럼 죽이면 되겠네.]
허공에 밤하늘의 별처럼 무수히 많은 마력의 구체가 생성되더니 어디 게임의 탄막처럼 휘몰아치며 날아들어왔다. 미친! 당황하면서도 나는 신체 시간을 가속, 기관단총급 속도로 마력탄을 쏘아내 탄막에 숭숭 구멍을 뚫었다.
트립퍼면서 오닉스 드래곤과 계약하다니, 무슨 생각으로 저딴 짓거리를 저지른거야! 속으로 온갖 욕을 하며 나는 백스탭으로 상당히 엉성해진 탄막에서 도망치며 공중으로 뛰어올랐다. 마력탄에 불 속성을 부여한다음 하늘에서 오닉스 드래곤 뒤로 숨은 놈의 머리에 헤드샷을 박아넣기 방아쇠를 당겼는데…….
푸른 해골 발판을 밟고 뛰어오른 놈이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 내 앞까지 왔다.
"흡!"
카앙─! 총과 검이 맞부딪힌 충격파에 놈이 떨어졌지만 다시 발판을 착지했다. 위험했다. 순간적으로 본거지만 검에 일렁이던 기류는 시간의 힘이 분명했다. 어떤 형태로 발휘되는지 모르는이상 검에 상처입으면 상당히 곤란해질 것 같다.
돌진기와 발판. 기동력이 뛰어나군. 거리가 생명인 나한테는 영 안좋은 사실이다. 중력의 영향에 따라 떨어지는 나를 보고 다시 검을 휘두를 준비를 하는 놈을 비웃으며 나는 아래를 향해 총을 쏘았다. 이번엔 고온의 탄환이 아닌 폭발적인 불길이 뿜어져 나와 그 추진력으로 나는 다시 높이 떠올랐다.
"……!…!"
"정면승부따위 알게 뭐야."
근접전 전문으로 보이는 놈이랑 가까이에서 싸우는 정신나간 짓따위 할까보냐. 멀리서 태워버려주지.
불길하게 일렁이는 황금빛이 총구에서 금방이라도 흘러내릴듯 집중되었고 이내 한줄기 빛기둥으로 화해 놈에게 내려꽂혔다.
***
검호side.
[저놈 진짜 강하네 마스터.]
나는 멍청하게 입을 벌린채로 하늘을 보았다. 아스카가 만들었을 구름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만큼 두텁고 반투명한 벽이 쩍쩍 금이 가 깨지기 직전이었다. 나는 그제야 주저앉아버린 다리를 움직이려 했는데 완전히 풀렸는지 움직여지지 않았다.
…… 뭐야 저거. 진짜 무섭잖아. 원거리에서 총질하는 것도 짜증나는데 위력이 줄어들긴커녕 더 강해? 왜 권총으로 레이저 빔따위를 쏘냐고. 아까전엔 겨우 가까이 갔는데 저러면 완전 가망성이 없잖아.
그렇게 그대로 놓아버리고싶은 검을 계속 쥔 것은 싸우고 싶어서가 아니었다.
[저런걸 계속 쏘면 막기만해도 버거운데, 마스터. 저놈한테 한 방이라도 먹일 수 있어?]
당연히 내가 저놈과 싸울거라고 생각하는 아스카의 말에 겨우 정신이 들었다. 진짜 싫은데 지금 저놈이랑 당장 싸울 수 있는게 나밖에 없다는게 떠올랐기 때문이다. 내 불운이 이제 행성을 관통해 태양을 향해 가는구나.
"가까이 가기만 하면."
저 뭣같은 놈이 갑옷같은걸 껴입은게 아닌이상 칼 박히면 피나는건 당연하니까. 전사직인 나도 그런데 총잡이라고 다를까보냐.
[그럼 길을 만들게.]
저런 트립퍼가 앞으로 더 있을지도 모르고, 검은 마법사는 저놈보다 강하다. 앞날이 너무 막막해서 한숨도 나오지 않을 것 같다. 계약 셔틀로 살다가려나 나.
평소에는 마치 톱니바퀴처럼 쭉 늘어지는 모양으로 만들어지던 마법진이 이번엔 하나로 합쳐졌다. 거대한 원 안에 온갖 원들이 겹겹히 만들어지는게…… 눈 아파. 이런거 어떻게 만드는거야.
쏟아지는 황금색 빛줄기가 마법진에 모조리 난반사되어 사방으로 튕겨나갔다. 개중 몇 개는 놈에게 다시 날아가서 정신없이 피하는게 보였다. 에오스 탑 꼭대기 근처쪽으로.
후들거리는 다리를 겨우 일으켜서 자리를 박차 달렸다. 허공에 발판을 만들어 한 번 도약했고, 여기에 돌진기까지 써서 앞머리가 완전히 뒤집어지도록 빠르게 탑 위로 솟구쳤다. 포션같은걸 끼얹었는지 그새 상처가 나은 놈이 눈을 크게 뜨며 나를 보았다.
"잘 가라."
니가 그년한테 화내는건 이상한게 아니야. 나도 사실을 알고나서 정말 화났으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애꿎은 사람한테 불똥튀기면 안되잖아.
나는 이를 악물고 검을 만화에나 나올법한 대각선방향으로 내려쳤다. 검이 놈의 어깨죽지부터 깊게 파고들어 가슴팍까지 쭉 내리그어질때 - 손에 느낌은 없는데 피가 흐르는게 선명히 보여 비명을 지르고 싶은데 - 갑자기 놈의 뒤에서 검은 뭔가가 솟구쳤다.
"─ 데몬?"
입고다니던 예복은 어디다 버렸는지 상당히 엉망진창인 차림의 데몬이 한쪽 허리엔 마스테마를, 반대쪽 어깨엔 놈을 짊어지고 빠르게 날아가는 것을 멍청하게 구경만 했다.
아…… 양동 작전이었구나.
나는 내 후달리는 머리에 탄식했다.
========== 작품 후기 ==========
사실 아스카 없었으면 검호도 프라이쉬츠를 상대로 엄청 고생했을겁니다.
데몬은 지하에 숨어들어가 감옥 지키던 메르세데스와 싸우고, 마스테마 구출하고, 올라오다 팬텀이랑 싸우고, 루미너스랑 아란이 지원오는거 보고 겨우 하늘로 날아서 튀다가 프라이쉬츠 찾아서 냅다 챙긴겁니다.
헬리오스 탑 부근에서 대기하던 파픈스타는 이것저것 들고 날아가는 데몬을 우사미 눈으로 보다 귀환서 찢어서 돌아갔다고 함.
@대어의예감 - 그리고 데몬이 직접 구하러온거 보고 눈물 흘리며 감격했음.
@DIO루가 - 괜히 사이키커가 치킨이라고 불렀겠습니다.
@영단어싫어 - 대정답! 별이 새까맸으면 완벽했겠어요.
@Blake117 - 프라이쉬츠의 총기전투씬은 솔직히 쓰기 귀찮아서 일찍 죽이고 싶은데, 얘는 좀 오래가야되요. 뭔 짓을 했는지 다 까발려지고 복수자들(팬텀, 반 레온)이 죽일 예정임.
@최강능력 - 검마 봉인 후에.
@Sisre - 보신바와 같이. 만약 아스카가 없었다면 거리 싸움이 됬을거임.
@라그실 - 그야 검호가 프리드보다 강하니까요.
@여기돈까스요 - 그리고 아스카는 오랜만에 마법을 추가로 배움.
@적현월 - 여기서 프라이쉬츠의 전투법은 가히리의 잔저스처럼 총들고 하늘 날아다니면서 막 저격질하는 타입이라 방어&돌진기 없으면 멀리서 쳐맞다가 뒈질 가능성이 높음.
@허공말뚝 - 맞으면 골로가는건 똑같음.
@마서 - 경험치문제로 프라이쉬츠가 좀 더 유리했는데 아스카라는 사기 유닛이 대기중.
@Racine - 음, 현실로 돌아가면 애인이 생길거에요 아마.
@핑구친구 - 옆동네 클로저스의 누구 스킬이 생각났다.
@Ration - 파픈스타:팝콘 팝니다.(같이 갔는데 묻힘)
@바이휴런 - 아니나다를까 1초만 늦었으면 레알 죽었을거임.
@Kianato - 누.구.로.할.까.요?
@칼크래프트 - 너무 꼬여서 푸는거 포기하고 그냥 싹뚝 자르고싶음.
@소라루 - 배신 사실은 알았지만(도청으로) 유능한고로 일단은 살림.
@레시코 - 참수는 아니지만 죽을뻔했음.
@Eluines - 검호의 폭주는 좋은게 아닙니다.
@패러디좋아 - 어떻게든 착각계를 유지시키기위해 제가 발버둥친 결과물.
@뭉글이 - 하지만 왕이고 병사고 모두 동심을 가진고로...(루더스 호수의 시간은 멈춰있다!)
@켈베르 - 데몬과 함께 살아돌아갔습니다.
@좌절거북이 - 거기다 마스테마는 날개달린 마족이라 더 강함.
@아토상자 - 보편적인 사고관의 인간이니까요. 정말 진심으로 누군가를 때리고 싶을때, 죽이고 싶을때가 많을리가 없죠.
@토토토미 - 앞으로 이놈으로 쓸게 많아서 살려줬음.
@야여요 - 검호의 공격은 그냥 물리공격인데요?
@darkdestiny - 예전에는 좀 다른 설정이었는데, 그거 변경했어요. 지금 검호가 고통을 심하게 느끼는 이유는 실제로 다쳐서가 아니라(작중내에서 뼈 부러진 적도, 피가 튄 적도 드뭄) 시간의 오버시어가 검호의 영혼과 몸의 연결을 제대로 안해서입니다.
@Dt월 - 몬스터 죽일때도 검호는 영 심경이 좋지 않음. 마치 야생동물을 죽이는 느낌이라 그마저도 가능하다면 거부하고싶어함.
@vkzhs1234 - 앞으로 원한 잔뜩 만든다음 그것들 껴안고 폭★사 할 예정.
@ReFrante - 그리고 끌려온 파픈스타는 놀랍게도 한 번의 출현없이 완벽하게 묻혔다고 한다.
@네이트밍 - 나~~중에 과거사라든지, 여태껏 저지른 짓이라든지 그런 것들 다 밝혀진 후에 죽일거임.
@책벌레씨 - 검호&아스카vs프라이쉬츠 가 되버림. 프라이쉬츠는 불공평하다고 속으로 투덜투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