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검호입니DA-60화 (60/208)

<--  -->  파픈스타side.

당연하다는듯이 돌아와버렸다. 아 젠장, 이 기회에 그냥 튀는거였는데.

…… 그랬다간 빛의 오버시어가 지금 이 몸과 영혼의 연결을 뚝 끊어냈겠지만. 나는 확 머리카락을 넘겼다.

시간의 오버시어를 배신한 이후로 지금의 나를 여기어 묶어놓고 있는건 빛의 오버시어의 힘이니까. 그 존재의 힘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을 찾지 못하는 이상 완전히 벗어나는건 무리다.

"꼴이 가관이네."

데몬이야 원체 튼튼해서 알아서 회복 잘했다만 이쪽은 회복은 고사하고 계속 상처가 악화되고 있다. 엘릭서를 퍼부었는데도 재생이 안된다는건 역시나 보통 상처가 아니라는 뜻. 특수한 스킬 혹은 시간의 힘이라는 말인데…… 진짜 고마워 검호.

"파픈스타 너……!"

"아 걱정마. 치료는 해줄게. 나도 살긴 살아야하니까."

나는 얼음으로 쿡쿡 그의 상처를 들쑤셨다.

"근데 이거 뭐야? 왜 상처가 낫지않고 악화되기만 하는걸까?"

"알면서 왜 묻는─ 큭!"

"악화 속도가 자연치유 속도보다 더 빨라. 포션을 써서 일시적으로 재생력을 끌어올려도 안되고. 이 기세로 계속 악화되면 산채로 썩어버릴걸?"

이쯤되면 공격의 부가 효과라기보단 일종의 저주에 더 가깝다. 통상의 방법으로는 치료되지 않는 상처…… 그래, 대충 이름을 붙이자면 '멈추지않는 시간'이 되려나. 중2병같은 센스로 막 지었는데 잘 어울리네.

"이제 날 버리면 더 곤란해지겠다. 그치?"

검호가 가지고있는 시간의 힘은 프라이쉬츠와 같은 '가속'인 모양이다. 다른 점이라면 프라이쉬츠가 스스로의 모든 신체 능력을 가속기켜 폭발적인 딜링에 써먹는다면, 검호는 검으로 입힌 상처의 시간을 가속시켜 끊임없이 악화시킨다는 것.

어느 쪽이 더 우수하다고는 못하겠지만 뒷처리가 곤란한 쪽을 꼽으라면 단연 후자다. 낫지않은 부상은 현재의 전투는 물론 향후의 전투에도 영향을 주니까.

나는 상처를 휘젓던 얼음을 휙 던지고 - 슬슬 그가 내 머리에 총을 쓸 기세였기에 - 기타줄을 부드럽게 튕겼다. 물색 빛무리가 여전히 피가 흐르는 상처부위에 모여들었고, 상처는 느리게 아물어갔다.

"…… 알면 처신 똑바로 해."

"1분 전으로 되감아서 상처 복원시켜줄까."

그의 쌍권총이 붉게 물들었고, 내 주변에는 얼음결정이 알알이 맺혔다. 하지만 스파크가 튀는걸 넘어 벼락이 내려꽂히는 험악한 분위기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우리 둘이 싸워봤자 아무 이득이 없으니까.

"그놈이 멍청할정도로 착하다는건 너도 잘 알고 있겠지. 그놈은 자기 이상만 쫓을뿐이야."

그럴지도 모른다. 그 여자의 진상을 알면서 계속 돕는다는 선택을 하는건 보통의 사고방식으로는 못하니까.

"하지만 그렇기에 그가 너보다 나아."

잘못된걸 알면서 계속 엇나간 길을 가는 놈이랑, 죽도록 고생할걸 알면서 바른 길을 가는 놈. 둘 다 지지리도 못났지만 나은 놈을 꼽으라면 단연 후자다.

"─그리고 그가 너보다 더 잘생겼어."

"…… 진짜 반하기라도 한거냐."

"그냥 얼빠인거야."

자고로 사람의 첫인상은 외모에서 90%이상 결정난다.

"너의 이용가치가 더 높아졌으니 건드리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또 그짓거리하면 그땐 가만히 넘어가지 않을거야."

"나도 뇌 있으니까 그정도는 알아."

빨리 생명의 오버시어를 찾아야겠네. 메이플 월드는 지도에 나온곳을 하나도 빠짐없이 뒤질만큼 뒤졌는데…… 대체 어디있는거지.

***

검호side.

도와주고 누명쓰기란 말이 있다. 말 그대로 어떤 사람을 도와줬는데 되려 누명을 쓰게 되었다는건데, 픽션이나 현실이나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그리고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일이다.

"누구랑 싸웠다고요?"

"그래."

그 트립퍼의 빔 공격을 막기위해 방어 마법을 쓴건 좋았다. 당황하게 만들기위해 공격을 난반사시키는 마법도 적절했고. 그런데 문제는, 놈에게 날아간 몇몇 공격을 제외한 나머지들이 어디로 날아갔냐는거다.

나는 초토화된 시가지를 애써 외면하며 고개를 푹 숙였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때는 너무 급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요. 지금은 사람이 살고있지 않지만 건물과 일대를 파괴해버린건 확실히 잘못이긴 하다.

어디서 구라를 치는거냐고 말하는듯한 프리드의 불신가득한 눈을 마주하는건 정말 지독하게 고역이다. 그가 물었다.

"……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그러니까─"

일단 이름을 말하려고 했는데 에, 그놈 이름이 뭐지.

생각해보니까 이름 안물어봤다?

"기억이 잘 안나십니까?"

"…… 바로 싸워서 묻지 못했다."

사실 좀 긴 대화를 나누긴 했지만 갑자기 그놈이 총질해서 아스카 뒤로 숨고, 이어서 레이저 빔을 아스카가 만든 방패 아래에서 숨어서 겨우 목숨 부지한다음 겨우 한 방 먹였는데 데몬이 낚아채갔지. 아니 적대관계인데 서로 자기소개하는건 웃기잖아.

"그럼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하시나요?"

"금발에 불그스름한 눈이었고, 걸레같은 빨간 코트를 입은 남자였다."

"…… 무기가 뭐였죠?"

바로 총이라고 대답하려 했는데 지금 시대엔 총이란게 없잖아? 아 그럼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되지. 나는 검으로 바닥에 개발새발 총을 그려보았다. 그리고 ㄱ자 모양의 정체불명의 도형이 완성되었습니다 꺄우! 아니 그놈이 쌍권총을 쓰는건 알지만 그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겼는지 내가 어떻게 알아! 가까이 두고 정밀 관찰한것도 아닌데!

"이건……."

"여기서 불이 뿜어져나왔다."

레이저 빔도 나왔다고 말했다간 병신취급당할 것 같아서 입을 다물었다.

프리드는 이 초등학생이 그린 상상의 무기같은 그림과 나를 번갈아 보더니 고민에 잠겼다. 마치 '이 사람은 대체 뭘 말하고싶은 걸까'같다고 해야하나. 미, 믿어줘! 진짜라고!

"…… 그 사람인가."

"알고있나?"

"예전에 검호씨가 설명한 것과 똑같은 사람을 본 적 있거든요."

에? 대체 언제?

"범상치않은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설마 군단장일줄은……."

그놈 군단장이었냐!!

"아무튼 그가 왔는데 이정도로 막아내시다니 대단하시네요."

비꼬는거냐. 아무것도 못 막아냈잖아. 시가지가 완전히 대파되었는데. 죽은 사람이 없어도 이걸 어느세월에 다 고치냐고.

"그 마족 군단장이 갑자기 결계 내부에 숨어들어왔는데 이상하게 검호씨가 안와서 무슨 일 생겼나 했거든요…… 그래서 못 오신거였군요."

아 미안하다. 그런데 난 너무 허접해서 같은 - 힘이든 경험이든 뭘로 따지든 전혀 같지않지만 - 트립퍼는 물론 데몬도 상대하기 버겁거든? 지금 그놈이랑 싸웠는데 사지가 멀쩡하게 남아있는게 기적이야.

"누구 다친사람 있나?"

"메르세데스와 팬텀이 마족과의 교전과정에서 좀 다치긴 했지만 루미너스가 지금 치료중이니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그는 치유 마법에도 뛰어나니까요."

그러면 다행이네.

"저는 잠시 할게 있으니 이제 갈게요. 푹~ 쉬세요 검호씨."

어째 쉬라는 말이 유독 강조된것 같다. 나 뭘 하는것 자체가 방해인거냐.

아무튼 나는 난데없이 갑툭튀한 트립퍼와 한바탕 한 뒤로 계속 지쳐있었기에 아스카의 몸에 기대어 꾸벅꾸벅 졸다 그대로 잠들었다.

***

프리드side.

보석에 대해 연구를 하던중 갑자기 땅이 뒤흔들리고 금색 빛줄기가 마구 솟구치는걸 보았다.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결계는 멀쩡한데?

황급히 밖으로 나왔을땐 이미 상황이 다 끝난 이후였다. 날아가버린 마족과 부상을 입은 메르세데스를 부축하고 있지만 본인도 상당히 다친 팬텀, 분한 얼굴로 발을 굴러 바닥을 푹 꺼뜨린 아란과 금방이라도 폭발할듯한 손안의 빛을 없앤 루미너스 그리고 당장이라도 쫓아갈 준비를 하는 유에까지.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군단장들이 숨어들어왔다."

"정말 그 결계 제대로된거 맞아? 하나도 아니고 둘이나 왔잖아? 심지어 내부에서!"

"…… 내부에서?"

내가 만든 그 결계는 메이플 월드에 있는 어떤 것과 비교하기 힘들만큼 견고하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외부에서 내부로 침투하는 적과 공격에 한해서일뿐. 아예 내부로 침투해온 경우라면…….

"루미너스. 팬텀이랑 메르세데스를 치료하는대로 최대한 빨리 국왕한테 가서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숨겨진 길이 있는지 물어봐줘."

"알았다."

"유에랑 아란은 그들이 어디로 나왔는지 본 사람이 있으면 찾아주고."

"오케이~"

"금방 하지."

이어서 나는 좀 전에 그 빛줄기가 솟구쳤던 쪽을 보았다. 그 마족이 짊어진 사람은 둘이었다. 즉, 포로로 잡았던 마족 외에 다른 사람도 함께 왔었지만 누군가에게 당했다는 뜻이다.

그게 누구인지는 뻔하다. 나는 곧장 텔레포트를 썼다.

군단장들의 습격이후 사람들이 다 죽어버려 을씨년스럽던 시가지는 이젠 엉망진창으로 뒤집혀져 있었다.

"프리드?"

그곳에서 검호씨는 숨을 고르고 있었다. 저 사람이 지쳤다는 말인즉 누군가랑 싸웠다는 뜻이다.

"누가 이런 짓을 한겁니까?"

"…… 내가 했다."

그가 이정도로 힘을 쓸만한 상대였다는 뜻인가? 그런 군단장이 누가 있지? 나는 차분히 그 마족 여자가 말했던 군단장들을 떠올려보았다. 윙마스터, 매그너스, 구와르, 힐라, 데몬, 파픈스타, 프라이쉬츠…… 일단 데몬은 제외다. 그놈은 팬텀과 메르세데스랑 싸웠었다니까. 그럼 매그너스? 검사 계열인 그가 이런 마법계 공격을 쓸 수 있었나?

그렇게 고민하다 나는 내가 바보짓을 하고 있다는걸 깨달았다. 눈앞에 그것과 싸운 상대가 있건만.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검호씨는 내 질문에 생각에 잠기셨다. 왜지?

"그러니까─"

말끝이 흐려졌다.

"기억이 잘 안나십니까?"

"…… 바로 싸워서 묻지 못했다."

아 그래서인가. 하기사 군단장을 줄줄이 꿰고 있는게 애초에 이상하지.

"그럼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하시나요?"

"금발에 불그스름한 눈이었고, 걸레같은 빨간 코트를 입은 남자였다."

그 말에 눈이 번쩍 뜨였다. 바로 떠오른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 무기가 뭐였죠?"

에레브에서 마법을 써서 본 그 남자의 무기는 메이플 월드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독특한 것이었다. 수직으로 꺾인 쇠뭉치를 작동시켜 보이지않는 속도로 무언가를 날린다는, 살면서 처음본 기병(奇兵)은 쉽게 잊을 수 없는 물건이다.

검호씨는 어떻게 설명하나 생각하시더니 검으로 블록 바닥에 흠을 내 - 이거 보기보다 굉장히 단단한데 진짜 종이 자르듯이 하셨다 - 그림을 그리셨다.

"이건……."

상당히 간략화되었지만 내가 기억하는 그것이 맞았다.

"여기서 불이 뿜어져나왔다."

수평으로 뻗어진 부분의 끝을 짚으며 확인사살하듯이 말했다.

"…… 그 사람인가."

"알고있나?"

"예전에 검호씨가 설명한 것과 똑같은 사람을 본 적 있거든요. 범상치않은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설마 군단장일줄은…… 아무튼 그가 왔는데 이정도로 막아내시다니 대단하시네요."

일시적이지만 에레브 섬을 쪼개는 힘을 손에 넣었던 여제님을 죽인 놈이다. 지략과 무력, 어느것도 꿀리지않는 놈을 상대로 고작 시가지 반파시키는 정도에서 쓰러뜨리다니. 과연 검호씨.

"그 마족 군단장이 갑자기 결계 내부에 숨어들어왔는데 이상하게 검호씨가 안와서 무슨 일 생겼나 했거든요…… 그래서 못 오신거였군요."

만약 둘이 작정하고 분탕질을 쳤으면 상당히 곤란했을 것이다. 우리는 몰라도 애꿏은 사람들이 많이 죽어나갔을지도 모르는 상황을 그가 사전에 막은 것이다. 마족 포로는 뺏겼지만 인명 피해는 입지 않았고, 군단장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데다 저쪽의 큰 전력 둘에 어느정도 타격을 줬으니 오히려 이쪽이 이득이다. 거기다 향후 대량의 적들이 침투해올지도 모르는 비밀통로도 사전에 막을 수 있게됬고.

"누구 다친사람 있나?"

"메르세데스와 팬텀이 마족과의 교전과정에서 좀 다치긴 했지만 루미너스가 지금 치료중이니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그는 치유 마법에도 뛰어나니까요."

묻는게 사람 걱정이라니. 검호씨는 역시 좋은 분이시라니까. 영웅이 왜 안되겠다고 했는지 이해가 안될정도로.

"저는 잠시 할게 있으니 이제 갈게요. 푹~ 쉬세요 검호씨."

고작 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안심이 된다. 그만큼 저 사람의 존재감이 크다는 얘기지.

이후 나는 루미너스에게서 루디브리엄을 지탱하는 두 개의 탑이 해저로 이어져있다는 사실을 듣게되었고, 두 탑의 문을 폐쇄했다. 대체 누가 어떻게 해저를 통해 올 수 있겠냐 싶겠지만 실제로 온 놈들이 있고, 앞으로 그쪽으로 올 가능성이 없지 않다. 심지어 저쪽엔 물 마법의 대가가 있다고 하니까.

그리고 하나 더. 나는 연구 끝에 보석을 제대로 사용해보기로 했다.

"여러분이 바라는건 무엇입니까?"

살아남았되 생기가 없는 이들을 불러모아 그들에게 말했다. 간절히 바라는게 뭐냐고, 앞으로 어떻게 되었으면 좋겠냐고.

가장 압도적으로 많은 대답은─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였다.

그리고 그들의 염원에 힘입어 루디브리엄의 상징과도 같은 블럭 모양의 보석은 강렬히 빛나며 그 힘으로 이 땅을 군단장들이 침공하기 이전으로 고쳤다.

…… 죽은 사람은 유감스럽게도 살아나지 않았지만, 이건 인과률에 어긋나는 염원에는 거의 반응하지 않으니까 당연한거다. 살아났으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가 되었을것이다.

이 일로 나는 이 보석의 특성 중 몇 개를 확실하게 알았다. 사람들의 염원을 이루어준다. 그리고 부분적이나마 시간의 힘을 다룰 수 있다. 어느쪽이든 연구를 더 해야하지만 굉장한 성과다.

"아프리엔. 시간 마법이라면 검은 마법사를 상대하는데 어느정도 유효하게 쓸 수 있겠지?"

[시간은 륀느 여신의 영역이다. 인간의 힘으로는 무리지.]

"하지만 이 보석은…… 어쩌면 여신의 힘을 뛰어넘을지도 몰라."

[기물의 힘에 취하지 마라 프리드. 니가 노력함으로 얻은 힘만이 너의 것이다.]

"명심하고 있어. 그리고 이것으로는 파괴라는 행위가 힘들어. 좀 다른 용도로 쓸 생각이야."

아직 갈길이 멀지만, 빛이 보였다.

========== 작품 후기 ==========

이 글의 주인공은 프리드가 아닙니다.

생명의 오버시어는 어디쯤에 짱박혀 있을까요? 힌트:메이플 월드 지도에 존재하는 곳에는 없지만 지리상 반드시 존재하는 곳에 있습니다.

@DIO루가 - 출연하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인게, 군단장인게 영웅들한테 까발려져서 싸워야했음.

@대어의예감 - 파픈스타는 자기 할 일 다 하고 갈겁니다.

@패러디좋아 - 경험치는 더 높은데 신체능력 전반은 검호가 더 우수함.

@Sisre - 네 저도 솔로가 좋아요. 연애씬따위 못 쓰거든요.

@핑구친구 - 파픈스타는 히로인입니다. 스토리를 이끌어줄 히로인.

@Racine - 아뇨 모든 트립퍼는 사망 플래그가 박혀있음. 동결되서 출연 예정이 아예 없는 둘 빼고.

@레시코 - 때려치운순간 사망.

@화뉴 - 마력 못쓰도록 조치가 되어있었음. 괜히 텔포가 아니라 귀환서를 썼겠습니까.

@Eluines - 목격자 없음. 혼자 고생한걸로 처리됨. 근데 달리말하면 혼자서 군단장과 맞다이 했다는거.

@좌절거북이 - 전 마족의 퍼런 피부도 좋아합니다. 그보다 날개가 더 간지지만.

@지상아래h - 자기도 모르게 씀. 전사의 회복 스킬은 아스카의 힐링과 이펙트가 똑같아서 구분이 어렵고, 폭주계 스킬은 펄럭펄럭한 옷때문에 가려져서 썼는지도 모름.

@ReFrante - 그리고 파픈스타는 전 화의 화풀이를 했음.

@소라루 - 괜히 군단장중 최강이 아님. 트립퍼 아닌주제에 준 트립퍼급 능력치라는 설정이라서. 거기다 메르 이긴건 지형보정이 좀 있었고(좁은 지하통로) 팬텀 상대할때는 오히려 마스테마가 뒤에서 보조해줬음.

@Buche - 제가 연애를 안해봐서 쓸 줄도 모름.

@칼크래프트 - 날개가 있는고로 실컷 쓸 기회가 나옴.

@문다이에 - 파픈스타가 상처 후벼판 뒤에 고쳐줌. 검호의 시간의 힘과 파픈스타의 시간의 힘은 완벽하게 상극임.

@별하늘의꿈 - 현실보정이 있어서 그래요. 단순히 스킬만 강한게아니라 몸 자체도 튼튼해야하거든요.

@시스리아린 - 그 귀환서를 들고있던게 파픈스타였음.

@Ratios - 저도 사실 이거 쓰기전까지 라테일 직업 이름 거의 몰랐음.

@Umbra000 - 초반에 비하면 진짜 장족의 발전. 나중에 아스카와 검호의 감격적인 장면도 나올 예정.

@Dt월 - 아뇨 검호외에 다른 사람에게 킬당할 놈들이 많다는 뜻.

@브룬 - 하이랜더(첫번째 트립퍼)≥검호>세피로트(두번째 트립퍼)>프라이쉬츠≥사이키커>파픈스타. 예전에 말했을때와 다를 수 있지만 현재는 이 순서입니다. 근데 이건 세세하게 비교했을때고 크게 보면 그렇게 심하게 차이 안남. 다 괴물이라서.

@SourcesMoon - 그냥 존나 쎄니까 아무래도 상관없지 않을까요.

@아디소그 - 죽지는 않았음.

@토토토미 - 앞으로도 원한 많이 만들거라서...

@예리카 - 오닉스 드래곤과 계약한건 검호 인생 최고의 선택임.

@적현월 - 용기사? 왠지 AI가 낮을 것 같군요.

@책벌레씨 - 죽일 사람이 많이 대기하고 있어서 당장은 무리.

@키하라스티카 - 이거 쓰는데 몇 시간이 걸려서(제 손이 느린지라) 연참은 무리입니당...

@뭉글이 - 파픈스타가 별 수 없이 치료. 마음같아선 방치하고싶지만 빛의 오버시어한테 꼰지르면 바로 죽는고로.

@허공말뚝 - 그러고보니 둘 다 멘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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