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왜곡이 여러모로 굉장하다 --> (후기가 깁니다)
검호side.
마치 양덕들의 작품인것 같은 영웅즈의 코스튬을 들고나오자마자 언제 올라왔는지 모르는 고양이와 쿠디랑 마주쳤다.
"그것들은─"
"연극 의상이다. 아이들이 만들었을."
새삼 덕질의 무서움을 깨달았다. 스우의 역사조작 유무는 둘째치고 나나 영웅즈가 활약했던 시기는 지금으로 치면 아무리 적어도 수 백년전인데, 그때 의상을 직접 보지도 않았으면서 이렇게 똑같이 만들다니…… 어느 밀덕은 나무로 탱크를 손수 만들었다고 하던데 이건 거기에 그렇게 꿀리지 않는 것 같아.
"저 검호…… 씨? 혹시 불쾌하지 않았나요?"
"뭐가 말이지?"
"그 옷들말이에요."
쿠디가 날 검호씨라고 불러서 순간 프리드가 떠올라버렸다. 그러고보니 그놈은 또 어떻게 됬을까.
"별로. 의외로 비슷해서 좀 놀랐지만."
특히 내 옷. 이거 구조가 꽤 복잡한데 - 달리말하면 거추장스러운데 - 상당히 그럴싸하게 만들었다. 루미너스의 치렁치렁한 로브나 메르세데스의 장식 가득한 옷, 팬텀의 화려한 슈트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비, 비슷해요?"
"어쨌든 단서는 다 모았다."
혹시 몰라서 책들을 쓰러뜨린다음 떨어진 쪽지들을 확인해보기도 했다. 나온 답은 역시나 내가 아는것과 똑같았지만, 어쨌든 확신할 수 있었다. 이 애들은 연극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연극 의상을 들고 1층으로 내려가니 상당히 지쳐보이는 얼굴의 교장과 교감선생님들이 보였다. 그분들에게 연극 의상을 보여주었다.
"하아……! 애들이 연극 준비를 하고 있었군요."
"꽤 오랫동안 준비한것 같습니다."
오글거리는 대본은 그렇다치고 옷같은건 빨리 만들수 있는게 아니니까. 저렇게 고증까지 신경쓴거 보면 어지간히 조사를 많이 한 모양이다. 엘리니아 도서관에선 영웅에 대한 책을 하나도 찾을 수 없었는데 이런 애들이 영웅즈에 대해 알고있는것도 신기했고.
"…… 얼마전의 일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인간세계의 영웅들을 좋아하고, 그들을 흉내내며 연극을 하려 하더군요. 그래서 크게 혼을 내고 벌을 준 적이 있었죠."
"왜 혼을 내신거죠?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영웅을 동경하고 좋아할 수 있잖아요."
"냐아, 그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말이다옹 쿠디. 여기는 요정학원 엘리넬, 인간과 섞이길 거부하는 요정들이 세운 학원이다옹."
"그 말대로입니다. 저는 애들이 인간세계의 영웅을 추앙하는게 정서교육상 안좋을 것 같아서 그랬는데…… 아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연극을 준비했던 모양입니다."
뜬금없지만 잠깐 태클 좀 걸어도 될까요. 영웅즈중엔 분명 종은 다르지만 같은 요정인 엘프의 왕 메르세데스도 포함되어 있는데?! 요정이라도 실프 아니면 전부 아오안이라는 뜻?
"그럼 아이들은─"
"선생들 눈에 안띄는 곳에서 연극 연습을 했다는 뜻이지. 결론은 숲이다."
답이 나왔으니 후딱 움직여야겠다. 정말 애들이 숲에 있다면, 더이상 냅두는건 꽤 위험하니까. 인게임이면 플레이어가 갈때까지 이벤트가 진행되지 않지만 실제 상황에서 그런 기적같은 일은 없다. 몬스터무리 한복판에 애들이라니. 어디 크게 다쳤을지도 모른다.
"잠깐만요! 지금 무턱대로 숲에 들어가는건 위험해요!"
"무엇이?"
"엘리넬 일대는 방향이 확실치않으면 저희도 길을 잃을만큼 마력농도가 짙습니다. 맨몸으로 나가는건 너무 무모합니다."
"그럼 이대로 가만히 있을겁니까."
몬스터가 있는건 알고있지만 그렇다고 다른 방법을 찾기위해 엘리니아까지 갔다오는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고. 그 사이에 무슨 일 안생길거라는 보장도 없고, 아스카가 있으니 적어도 몬스터한테 죽을 일은 없다.
"…… 엘리니아에 저희 학원 졸업생인 로웬과 아르웬이 있습니다. 그 애들한테 가서 도움을 요청해줄 수 있을까요? 그 애들이라면 적어도 저희보다는 아이들의 심리에 대해 더 잘 알테니까요."
"너희 둘이 갔다와라."
"냥?!"
"저, 저희가요?"
"난 먼저 찾아보고 있을거다."
4명이나 되는데 다같이 왔다갔다 하는건 인력낭비잖아 그거.
"하지만 이 숲은─"
"리프레보다는 좁아."
엘리니아가 넓다해도 빅토리아 아일랜드 한구석에 박혀있는 숲이니까. 옛날의 엘린 숲때에 비하면 엘리넬은 훨씬 작은거다. 쿠디와 고양이는 뭐라고 작게 말을 주고받다가 결정을 내렸는지 꾸벅 인사했다.
"그럼 저희는 엘리니아에 갔다올게요."
"금방 오겠습니다냥."
그렇게 둘은 엘리니아로 향했고, 나는 학원 뒷뜰쪽으로 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려 했는데 갑자기 교장 선생님이 붙잡으셨다.
"무슨 일이십니까."
"뒷뜰엔 만드라고라 밭이 있으니 위험하다고 말해야합니다만, 당신에겐 전혀 위험하지 않겠죠."
아뇨 충분히 위험합니다. 아스카가 있으니까 어깨펴고 가는거지 아니었으면…… 없었어도 어쨌든 갔겠지만 아무튼.
"부디 저희 아이들을 꼭 구해주세요…… 영웅님."
에? 아니 잠깐만요? 왜 절 영웅이라고─ 아 좀 전에 줬던 대본이랑 의상! 그냥 대본만 있었으면 동명이인이라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의상까지 똑같으니. 그냥 코스튬 플레이어로 생각하면 안되냐고 말하고 싶었지만 애들도 영웅즈를 아는데 선생들이 그들에 대해서 모를리가 없었다.
스우자식 왜 여기 역사왜곡을 안한거야! 대놓고 영웅이라고 불리니 어째 얼굴이 홧홧 달아오르는 느낌이었다. 쪽팔리다기보단 뭐랄까, 그, 뭐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 무사히 데려올테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나는 재빨리 몸을 돌려 학원 밖으로 나왔다.
[마스터. 어떻게 찾을거야?]
"여기서는 원래 크기로 돌아올 수 있지 아스카?"
[응. 엘리니아에 비해서 나무가 덜 빽빽해.]
"너는 원래 크기로 돌아온다음 하늘에서 찾아봐줘."
[오케~이.]
아스카는 내려오자마자 급속도로 커졌고, 그 기세는 흡사 건조미역이 연상될정도였다. 그런데 거의 학원만한 - 어쩌면 그보다 더해보이는 - 그 크기가 되려 익숙했다.
[찾는대로 구해오면 되지?]
"응."
아스카는 직후 몇없는 빛마저 뒤덮을만큼 커다란 날개를 펼쳐 엄청난 흙먼지를 일으키며 날아올랐고, 나는 아스카가 사라지자마자 주위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몬스터들에게 검을 뽑아들었다.
***
에키테side.
대체,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그리고 우린 어쩌다가 이렇게 된걸까? 그냥 우리들은 연극을 하고 싶었을 뿐인데.
교감선생님한테 혼난 이후로 다같이 출입 금지 구역에서 연극 연습을 시작한게 이지경이 될줄은 전혀 몰랐다. 만드라고라가 공격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이건 아니다.
"에키테 형아…… 다른 형들이랑 누나들은 어떻게 됬을까?"
"모르겠어. 그래도 분명 모두 무사할거야."
훌쩍이는 도시를 달래며 나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나무 아래로 교장선생님이 기르시던 양파라고라들이 돌아다니는게 보였다. 내려가면 꽤 위험할 것이다. 그렇다고 계속 이렇게 가만히 있기엔 또 그렇다.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치면 어떻게든…….'
따돌릴 수 있지않을까. 양파라고라는 뛰는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아보였다. 하지만 나 혼자면 모를까, 도시를 여기 두고갈 수 없다. 그렇다고 같이 가자니 속도가 쳐질게 분명하고.
'대체 어째야 하지?'
선생님들은 이럴때 뭘 해야하는지 가르쳐주신적 없는데. 지루한 수업말고 이런걸 좀 가르쳐주시지. 애초에 이지경이 된 이유가 교장선생님이 출입금지한 뒷뜰에 몰래 들어와서라는 사실은 애써 잊어버렸다.
쿵! 멀지않은 거리에서 나무가 쓰러지는게 보였다.
"무, 무슨 일이지?"
"다른 몬스터가 오는건가?"
덜덜 떠는 도시를 꽉 붙잡으며 나뭇가지를 끌어당겨 몸을 숨겼다. 한 그루, 두 그루 나무가 계속 쓰러졌고, 비명소리같은게 들렸다.
"무서워 형아……!"
"도시, 조용히 있어봐."
숨을 죽였다. 평소에는 그토록 싫던 또래들에 비해 작은 키와 같이 있는 아이가 가장 작고 어린 도시라는게 이렇게 다행이라고 생각될줄은 몰랐다. 나는 나뭇잎 사이로 더더욱 몸을 움츠렸다.
끄웨에엑!! 바람처럼 날아온 날카로운 참격에 양파라고라가 대거 썰려나갔다. 좀 전의 비명소리는 양파라고라의 것이었어? 당황하며 눈을 휘둥그레 뜰 때 참격을 날린 이라 생각되는 검사가 터벅터벅 걸어왔다.
"아……?"
길게 흔들리는 검은 머리에 방울이 길게 늘어진 머리장식, 날카로운 눈매안에 자리잡은 빨간색 눈, 처음보지만 매우 익숙한 기묘하게 생긴 복식. 그리고 황금 새 조각이 들어간 붉은 검까지.
비밀스럽게 전해져내려온 이야기속에서 그대로 튀어나온듯한 생김새의 남자는 분명─
"거기 누구있나."
낮게 깔리는 목소리에 내가 흠칫한사이 도시가 외쳤다.
"저희 여기 있어요! 구해주세요!"
남자는 남아있던 양파라고라를 몇 번의 검격으로 정리해버리고는 그대로 우리가 있던 나무 아래로 걸어왔다. 가까이에서 본 그는 의심할나위 없는 '그 사람'이었다.
"내려와라. 이제 안심해도 된다."
눈물이 울컥 나왔다. 남자는 막 울면 안된다고 엄마가 그랬는데, 그냥 막 눈물이 나왔다. 나는 그대로 나무에서 뛰어내렸고, 그는 무리없이 받아주었다. 이어서 도시도 마찬가지였다.
"훌쩍,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무사해서 다행이다. 그런데 너희들 혹시 다른 애들은 어디있는지 아나?"
"몰라요…… 형들이랑 누나들이랑 연극 연습하고 있는데 갑자기 만드라고라들이 습격했는데, 너무 무서워서 눈을 꼭 감고 있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에키테 형이 절 데리고 나무 위에 올라갔거든요."
내가 남자를 계속 보며 한참 놀라는사이 도시가 마저 설명했다.
"일단은 엘리넬로 돌아가라. 저쪽으로 쭉 가면 된다."
그가 가리킨 방향은 거의 일직선으로 두동강난 양파라고라의 시체들이 널려있었다. 길을 잃을 일은 없을 것 같다.
"저기…… 하나만 물어봐도 될까요?"
"뭐지."
"아저씨는 영웅 검호님이에요?"
"…… 아, 응."
"저희를 구하기 위해 여기까지 오신거에요?"
"그래."
나는 아저씨의 굳은살투성이 손을 꼭 잡으며 말했다.
"나중에 사인해주세요!"
아저씨가 뭐라 대답하려고 입을 열기 직전, 하늘이 크게 울리며 세찬 바람이 불어닥쳤다.
[마스터! 애들 찾았어!!]
"몇 명?"
[남자애들 2명. 사라진 애들이 6명이라고 했으니까 이제 2명 남았어.]
입이 떡 벌어졌다. 살면서 저렇게 거대한 드래곤은 처음본다. 영웅즈의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이야기에 불과하니까 실제로는 좀 작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잖아! 영웅 검호가 건물보다 더 크다는 오닉스 드래곤과 계약했다는 얘기는 뻥이 아니었어!
"얘들도 데려가라."
[응 마스터!]
그는 나와 도시를 들어올려 오닉스 드래곤의 등에 얹어주었고, 그 위에서 내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다. 에포니! 파이니!
[조심해 얘들아. 막 움직이면 떨어질지도 모르니까.]
오닉스 드래곤의 말에도 파이니가 벌떡 일어나며 말했다.
"야 에키테, 아까 저 밑에 사람 그 사람 아니야? 영웅말이야! 우리가 연극하려고 했던 그─"
"검호 맞아! 진짜, 맞다고 했어!"
"저희를 구해줬어요!"
"나중에 사인 해준다고 했어!"
"내것도 좀 받아줘!"
"싫거든?!"
가슴이 뛰었다. 아까까지 공포때문에 벌렁거리던 심장이 다른 이유로 쿵쾅거렸다.
내가, 내가 영웅을 만났어! 진짜 영웅을!
***
검호side.
내가 왜 생전 처음보는 남자애한테 아저씨라고 불려야하는걸까. 본의 아니게 수 백살을 먹긴 했지만 외견상 전혀 변화가 없는걸로 아는데? 아니면 그냥 나이든 성인 남자를 다 아저씨라고 싸잡아 부르는건가? 후자이길 바란다 제발.
거기다 사인은 또 왜 필요하다는거야? 내가 연예인도 아니고.
떨어지는 애들을 아무 준비없이 받았다가 허리 작살나는줄 알았다. 괜히 아기데리고 높이높이~ 하지 말라는 이유가 있었구나. 아기뿐만 아니라 아빠도 위험해서 그런거였어.
"…… 젠장 이러니까 나 진짜 늙어보이잖아."
허리를 두들기며 일어난 나는 완전히 굳어버린 어깨를 번갈아 주무르며 다른 애들을 찾아나섰다. 아까 남자애들을 구하면서 아스카가 대판 날뛰었었는지 순무라고라들이 으깨진 무가 되어 널려있는게 보였다.
그곳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까지 갔을까.
"우릴 보내주세요…… 다시는 이 구역에 들어오지 않을게요."
"그럴 순 없지. 이제 이곳은 곧 나의 왕국이 될것이다! 그리고 너희들은 나의 신부가 된다!"
아니 저게 뭔 개소리야?
"뭐야 그게! 누구 맘대로!"
"더 이상 어두운 땅 속에서만 갇혀 지낼 순 없어. 만드라고라들을 바깥 세상으로 해방시켜준건 시작에 불과해! 이건 지하 세계의 반란이다! 그 어떤 요정들도 날 막을 순 없어! 이히히─"
저걸 더 들을 이유가 없다. 나는 자세를 잡고 힘차게 검을 집어던졌다.
"히히히─ 끄어어억!"
빙글빙글 돌면서 날아간 검은 거대 두더지의 뒷통수를 정확하게 맞췄다.
"아 실수."
검집에서 뽑고 던졌어야 했는데.
그렁그렁 눈물이 맺힌 두 요정 꼬마애들이 눈을 크게 뜨며 나를 보는 사이, 나는 기절한 두더지의 머리를 자근자근 밟았다.
죽어라 페도필리아, 소아성애자, 유아납치범 자식아.
========== 작품 후기 ==========
살인을 못하겠다는 검호가 몰킹에게 자비없는 이유. 군단장:악당 소아성애자:쓰레기. 그리고 어차피 몰킹은 인간이 아님.
원래 엘리넬에서 에키테란 요정은 없습니다만, 저는 본 스토리에서 사라진 요정이 5명인 이유가 영웅즈와 숫자를 맞췄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제 글에선 검호가 포함되어 6명이니(은월은 잊혀졌고) 에키테가 추가됨.
설정편 리코멘은#으로 했습니다.
@루엔시르온 - 검호는 꼭 챙겨가고 싶어합니다.
@대어의예감 - 그리고 은월만 슬퍼하겠지...
@화뉴 - 초반은 즐겁게!
@레시코 - 루미는 빛의 길로 할까 어둠의 길로 할까 고민중입니다.
@브룬 - 이불킥만 하고 끝나겠습니까.
@리화앨리스 - 진짜 보여주면 반응이 궁금한 것들중 하나.
@Eluines - 아스카도 잊지 않았습니다. 검호의 계약자라는건 둘째치고 그동안 생명의 오버시어가 빙의하고 있어서요.
@Dowha - 거기다 트립퍼가 한 명 더 올걸 생각하면 호재죠. 팬아트 감사합니다!
@kiu2424 - 영혼은 현재 생명의 오버시어가 가지고 있습니다.
@적현월 - 다시봐도 그건 웃겨요. 특히 리얼하게 상상할수록.
@아이시아스 - 일단 엘리니아에 있는 페어리(나방같은 놈들)는 검호를 못알아봅니다. 걔들은 진짜 몬스터가 된 애들이고, 멀쩡한 애들은 나중에 출연예정.
@심온 - 전원 생존중인데 스우는 부상이 심해서 에델슈타인에서 산소호흡기 꽂고있죠.
@적월식 - 위력조절이 안됩니다. 이건 평타가 필살기가 될뿐만 아니라 필살기가 평타만도 못하게 되는것을 의미.
@핑구친구 - 그때 가보면 알겠죠. 예상 가능한 반응이 극과 극이라는것도 재미.
@건전한독자 - 진짜 쉬지않고 웃으면 죽을지도 모름. 레알.
@노란우산s - 아란의 본래 이명은 '폴암의 전사'였다고 합니다. 이쪽도 심심하긴 마찬가지에요.
@허공말뚝 - 워프더스트 젠취제를 들이키면 됩니다.
@라그실 - 음? 진짜로요?
@Blake117 - 슬픈+광기어린 느낌. 실제론 하도 웃어서 반쯤 쉰 목소리.
@마서 - 기록을 프리드가 손봐서 그래요(소근)
@트왈라 - 언젠가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토토토미 - 이건 본편에 몇 개 나올지도 모름.
@ReFrante - 사실 검호 과거를 어렴풋이나마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상상력으로 메꿔야하다보니 보이는대로 쓸 수 밖에 없죠.
@릿다르크 - 2부는 1부보다 길어질 느낌이라... 연합 결성쯤에 다 한 번씩은 만나겠죠.
@루서스 - 검호는 저 대본을 꼭 챙겨가겠지만 일단 엘리넬 일부터 해결해야...
@유풍낙화 - 본인이 나오는 2차 창작은 이래서 보면 곤란해요.
@dbrleo1 - 그 오리캐가 머리 이상한 놈으로 생각되겠죠. 은월은 다 잊혀져서 없는 사람이 됬는데 그런 놈이 있다고 말하니까요.
@책벌레씨 - 그리고 다음 던전은 골드비치!
@칼크래프트 - 유서깊은 요정들의 옷만들기 기술.
@karuma - 비밀이지만 저 대본 쓴 요정은 이번에 출연한 에키테.
@여행자구름 - 고작 1만요?
@신의약속 - 일단 컨이 올라가면 사냥이 수월해지니 그럴겁니다.
@리사츠 - 사실 검호는 영웅즈중에서 은월이랑 별 관계가 없었지만 이번기회에 좀 친해질지도.
@니뚜이 - 메르:흐갸아아……! 프리드는 이런 닭살돋는 대사 안해!
@Ratios - 그거 맞습니다. 검호는 메이플 월드의 존재가 아니므로 세계 규칙에서 처음부터 벗어나 있거든요.
@키하라스티카 - 그리고 이번주부터 시험기간~
@Sisre - 엘리넬 퀘스트를 해야하는 이유.
@넝기 - 스토리는 영웅즈랑 군단장이 탄탄해서 이쪽 얽는게 더 편한지라.
@Legendssj2 - 영웅즈의 대사를 오글거리게 쓴것처럼, 창작한거죠.
#AceClover - 여러모로 굉장하잖아요.
#Hound dog - 바로 그겁니다.
#루엔시르온 - 재활훈련을 빡세게 돌아야해요.
#소라루 - 물론 8백년치 근육 굳은게 빨리 돌아올지는 의문이지만요.
#gu흑월 - 제가 라테일 처음 했을때 전직도 없었는데 지금은... 뭐 그래서 검호란 직업도 생겼으니.
#대어의예감 - 나중에 드립으로 넣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란우산s - 반동이 굳이 언급안되는 이유는 1부 초반때 부실한 연결때문에 밥먹듯이 겪었던 반동이 더 심했기 때문입니다.
#허공말뚝 - 그래도 제이보다는 덜해요.
#Blake117 - 검호:이런것까지 현실적일 필요는 없는데...
#심온 - 하마입니다.
#낭류 - 힘은 그대로인데요?
#곰휴지 - 다음 던전을 기다려주세요!
#우후지로 - 진짜 레벨 초기화당한 영웅즈보다는 나은 상황이에요.
#DerFreischutz - 재활치료가 제일 적합합니다. 건강식품도 좀 챙겨먹고요ㅋ
#suho8441 - 일단 장문의 코멘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정성스럽게 길게 써서 주시는 분은 많이 없으시거든요. 제 글에 후한 평가를 내려주셔서 매우 기뻤고, 글이라는건 처음부터 다 잘쓰는건 아니고 많이 보고 많이 쓰면 점차 늘어나는 것이니(식상한 말이지만 사실입니다) 열심히 하면 쓰실 수 있을겁니다.
#Legendssj2 - 본편보다 후기에 설정이 더 많이 풀린다는게 안비밀.
#Pote - 만통 먹어도 안되요 저거.
#Eluines - 몸은 다 해동되려면 아직 멀었죠.
#넝기 - 그리고 현실로 돌아가면 무적이 아니게 되려나.
#루서스 - 정확히는 그 최강의 기체가 좀 노후화된 상태. 부분 갈아치우면 얼마든지 고칠 수 있습니다.
#책벌레씨 - 그 말이죠 뭐.
#ReFrante - 그리고 요정한테 아저씨라 불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