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D와 3D는 차원이 달라 --> (후기가 깁니다)
검호side.
나는 바다에 쳐박힌 비행기에 가서 사람들을 구해오고 싶었지만, 유감스럽게도 수심이 꽤 깊었다. 다시 말하지만 난 수영을 못한다. 거기다 비행기가 떨어진 위치의 수심은 내 키보다 깊다고…… 비행이가 거의 다 잠겼단 말이야! 튜브라도 찾아다 구해올까 생각할때, 갑자기 끼이이익─! 하는 비틀린 소리와 함께 비행기의 문짝이 통째로 찢어지듯이 열렸다.
"후아아…… 죽을뻔했네."
까무잡잡한 피부와 대비되는 하얀 더벅머리의 청년이 신문 구기듯이 문을 마저 열며(?) 비행기 밖으로 나왔다.
"어─이! 거기 몸 좋은 형씨!!"
저거 나 말하는거 맞나? 일단 주위에 사람은 나 하나뿐이었기에 나는 크게 손을 흔들어보였다.
"이쪽으로 뭐 좀 던져줘─! 나 말고 사람이 더 있어!"
당연하지만 저 청년은 비행기를 탄 승객일거고, 안에 다른 승객이 더 있을지도 모르는데다 비행기 조종사일 그 할아버지도 있을것이다. 나는 대체 뭘 던져야하나 주위를 보았지만, 좀 전에 야자수 줄기로 거하게 청소를 한 모래사장은 어찌나 눈부실정도로 깨끗한지 눈물이 날 정도였다. 하다못해 슬라임 사체조차 없었다. 그놈들 죽이니까 검은 연기가 되버리더라.
구명조끼나 튜브는 주변에 없는데…… 아스카한테 뛰어갔다 와야하나.
"형씨가 들고있는거라도 던져줘!"
내가 들고있는거? 나 지금 검 없는데. 나는 무심코 내 손을 보았다. 빗자루 대신 사용한 족히 3m는 넘는 야자수 줄기가 거친 비질에 넓은 잎이 다 뽑힌 채 들려있었다.
"……."
젠장 나 돌대가리인가. 이거 나무잖아. 물에 뜨는거! 밀려오는 쪽팔림을 애써 무시하며 야자수 줄기를 비행기쪽으로 던졌다. 지금은 힘이 딸려서 거리가 부족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는데 다행히 바로 코앞까지 날아갔다. 청년은 고맙다고 소리치고는 다시 비행기 안쪽으로 쏙 들어갔다가 두 사람을 들쳐메고 다시 나왔다.
야자수 줄기는 길었기에, 청년은 메고 나온 두 사람을 빨래널듯이 야자수에 얹고는 그대로 혼자 물장구를 쳐서 야자수를 밀며 이쪽으로 왔다. 사람이냐.
'아니면 저게 이 레벨대 모험가의 평균인건가.'
골드비치에 왔다는건 저 청년이 딱 이 레벨때 플레이어란 뜻…… 나 나름 엘리넬 돌고 난 이후 많이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평균이었구나. 아아, 아니지. 여긴 현실이야! 자꾸 게임식으로 생각해봤자 오히려 다른점들이 나올때마다 충격받을뿐란걸 알잖아. 여기는 휴양지고, 얼마나 강한 사람이 오든 이상한게 아니야! 그래야 돼!
어느정도 청년과 야자수가 해변가 가까이 왔을때 나는 들어가도 괜찮다싶어 겨우 물에 발을 디뎠다. 가슴팍을 넘긴 물이 출렁이는 모습에 손발이 마비되는 것 같았지만 그래도 저 사람한테 모두 맡길 순 없잖아. 나는 야자수를 잡아 끌어당겼다.
"오, 고마워 형씨."
"당연한 일이다."
"수영도 못하는데 여기까지 와주다니, 지금 굉장히 힘들지않아?"
그야 그렇긴 한데…… 어?
청년은 청록색 눈을 휘며 개구쟁이처럼 배시시 웃었다. 어떻게 수영 못하는걸 알았냐고 물어보려는 찰나, 그제서야 해초 말리듯이 야자수에 널려있던 두 사람중 한 명이 낯익은 이라는 것을 알았다.
"─유에?"
이놈이 왜 여기에? 잠깐 그 말은 벌써 디멘션 게이트가 열렸다는 뜻?
"오, 형씨 이 사람 알아?"
"예전에 꽤 안면이 있던 놈인데 왜……."
"이놈 나랑 같은 곳에서 왔거든. 어찌어찌 하다가 처음 도착한 곳이 리스항구였는데, 거기서 뭔 뽑기같은걸 해서 장난삼아 한 번 돌렸더니 우연히 골드비치 초대권이 짜잔~ 하고 뽑혔지 뭐야? 그래서 같이 왔는데…… 냐하하! 이렇게 될 줄은 몰랐지~"
모르긴 몰라도 이놈 머리속은 꿈과 희망으로 가득찬 것이 틀림없었다. 아니 것보다 '같은 곳'에서 와? 그럼 그란디스에서 왔다는 뜻이잖아? 노바 족으로도, 아니마 족으로도 보이지 않는- 그저 인간으로밖에 안보이는 청년은 뭐가 좋은지 하하하 웃고 있을 뿐이었다.
"아, 내 이름은 롯뜨! 잘 부탁해 형씨!"
"…… 검호다."
"당신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더 하고싶은데 그럴 여건이 안되네. 다시 움직여야 할 때야."
그 말을 한 직후 롯뜨인지 롯데인지 하는 놈은 표범이 나무오르듯 순식간에 야자수를 발판삼아 단숨에 해변가의 모래사장까지 뛰어올라 사뿐히 착지했다. 붉은 머플러가 망토처럼 나부꼈다.
모래사장에는 온갖 종류의 슬라임들이 다시 몰려와 있었다. 아 젠장. 2사람이나 지켜야 하는데. 내가 둘을 모래사장에 편하게 눕혀둔 다음 야자수 줄기를 막 집어들때, 그가 내 앞을 가로막으며 말했다.
"걱정마 형씨. 저것들은 내가 처리할테니까~ 대신 그 둘 잘 지키고 있어야돼."
그의 염주를 두른 양 팔에 검녹색 기류가 거칠게 휘몰아쳤다.
이어서 일방적인 학살 타임이 시작되었다.
'…… 그러고보니 여기서 어떤 플레이어든 슬라임따위에게 죽는 일은 없었지.'
진짜 저게 저 레벨대의 평균적인 힘인거냐.
나는 야자수 슬라임 80마리는 물론이요, 조개 슬라임, 갈매기 슬라임 그외 기타등등을 정말 맨주먹과 맨다리로 호쾌하게 때려잡으며 리조트까지의 길을 하나 만들어내고 있는 청년을 영혼없는 눈으로 보았다.
게임에서나 하룻만에 200렙 찍지, 현실에서 그 정도 힘을 얻으려면 몇 년을 투자해도 될까말까다. 그런데 어떻게봐도 나랑 비슷한 나이로 보이는 놈이 저정도로 강하다는건…… 8백년동안 빅뱅 패치라도 된건가. 그게 아니고선 저 힘이 설명되지 않는데. 이 시대의 레벨링이 제트코스터보다 빠르거나 몹들이 형편없게 약하거나 둘 중 하나인데 전자는 말이 안되니 기각.
그다지 강하게 느껴지지 않던 그때의 힘이 사실 꽤 강한거였다는 사실을 안 나는 그냥 얌전히 입 다물고 할아버지와 유에를 양 어깨에 하나씩 메고 그를 쫓아갔다. 괜시리 우울해져서 내 주변에만 어두운 선같은게 마구 쳐진 것 같았다.
***
에반side.
바다에서 올라오는 슬라임들을 처리하는건 의외로 그렇게 어려운게 아니었다. 당장 내가 전격 마법만 난사해도 한 다스는 학살할 수 있었으니까. 심지어 아스카씨는 나처럼 마법을 쓸 필요조차 없이, 원래 크기로 돌아가 꼬리 몇 번 휘두르기만 하면 끝. 하품하면서 해도 좋을만큼 쉬웠지만, 그런 우리의 우리의 일을 방해한건 오히려 이쪽 사람들이었다.
"그만! 그만하십시오!"
[뭘?]
"이 이상 해변을 망치면 안됩니다!"
"하지만 몬스터가─"
[잠깐 멈춰봐 에반. 무슨 말을 하려는지 들어는 봐야지.]
빛으로 이루어진 씨줄과 날줄이 엮이며 만들어진 거대한 그물이 벽처럼 드리워지며 바다와 모래사장을 가로막았다. 아스카씨가 케리 아저씨에게 물었다.
[왜 해변을 망치면 안된다는거야?]
"저희 리조트는, 골드비치는 개장이 머지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풍광을 망치시면 심각하게 곤란합니다."
"풍…… 광?"
"경치말입니다. 그리고 해안선과 야자수, 모래사장에 이르는 이 섬의 모든 것을 최대한 훼손하지 말아주십시오."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몬스터가 들끓는데 어떻게 그런걸 하나하나 생각하고 할 수 있어?]
미르의 투정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솔직히 한둘도 아니고 저렇게 바다가 까매보일만큼 떼로 몰려오는 슬라임들을 상대하는데, 섬의 자연환경을 고려하면서 싸우는건 무리다. 그런 우리에게 케리 아저씨는 열변을 토해냈다.
"여기는 리조트입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고 누리기 위해 사람들이 오는 곳인데, 그게 망가지면 대체 누가 옵니까?! 그리고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또 어떻게 되고요!"
"하지만……."
[결론은 최대한 자연보호하면서 싸워라?]
"예…… 무리한 부탁인건 정말 잘 압니다. 하지만 저는 이 리조트의 매니저로서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정을 들어보니 저쪽 말에도 일리가 있었다. 해수욕장의 바다 상태가 개판이면 어떤 사람도 오지 않을것이다. 리조트도 마찬가지다. 나는 고개를 돌려 무분별하게 날렸던 전격 마법의 흔적을 보았다. 몬스터뿐만 아니라 수많은 물고기들이 수면 위로 배를 까뒤집은채 죽어있었다.
[그럼 정확하게 몬스터만 죽이면 되겠네.]
"그런 방법이 있어요?"
[이제부터 배워.]
얼굴이 썩어들어가는듯한 느낌이 드는건 기분탓이 아닐것이다.
[결론은 한 방에, 깔끔하게 죽이라는거지?]
이런 식으로.
퍼엉─! 하는 폭음과 함께 눈부시게 큰 빛기둥이 그물벽 너머의 슬라임들에게 떨어졌다. 재조차 남기지 않는 그 강렬한 일격은 모래사장이 좀 파이는걸 제외하면 별다른 피해도 없었다..
"그, 그건 뭐에요?"
[제네시스를 좀 변형시킨거야. 시전 속도도 빠르고, 특정한 속성도 없어서 어떤 놈이든 일단 내지르면 어느정도 데미지가 들어가지.]
[나도 그거 써볼래요!]
[너희는 조준도 제대로 못할걸?]
"할 수 있어요!"
[얌전한 방법으로 슬라임 70마리쯤 잡으면 가르쳐줄게.]
새 마법! 엄청 멋지고 강한 새 마법을 이제 배울 수 있어! 나는 지팡이를 꽉 쥐었다.
그런데 미르와 함께 모래사장 위로 올라오는 슬라임들에게 마력탄을 날리기위해 자세를 잡은 순간, 갑자기 땅이 크게 흔들리며 엄청난 소리가 들렸다.
"무, 무슨 일이……!"
[있잖아. 당신은 우리보다 저쪽에 가는쪽이 더 좋을것 같아. 내 마스터가 지금 인정사정없이 힘을 쓰는 것 같거든.]
스승님, 대체 무슨 짓을 하고 계시는거에요. 새하얗게 질린 케리 아저씨의 얼굴이 참 안쓰러워보였다. 몬스터 문제는 절대 고민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리조트에 대한 고민은 산더미처럼 해야할 것 같았으니까. 당장이라도 쓰러질것처럼 보였던 케리 아저씨는 존경스러울만큼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일어나 헐래벌떡 폭음이 울리는 곳으로 뛰어갔다.
***
롯뜨side.
등에서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짐승처럼 벼려진 직감이 요란하게 경종을 울려대 머릿속이 시끄러웠다.
'아아…… 그가 이런 사람이라고는 못 들었는데.'
왜 이 중요한걸 안말해준거냐고. 어떻게된게 눈앞에서 달려드는 슬라임보다 뒤에서 천천히 걸어오는 남자가 더 위험하다고 느껴지는건지 모르겠다.
원래라면 나한테 슬라임같은게 달려들 일은 없다. 그런데 저 남자가 뿌리고 있는 살기…… 아니, 진짜 살기였으면 이보다 더했겠지. 그냥 기세라고 해야하나? 그게 슬라임들의 본능을 위협하며 접근을 막고있다. 대신 울며 겨자먹기로 저것들은 나를 공격하고 있는데 작금의 현실이다. 보기보다 악의적이라고 하기엔 너무 자연스럽다.
'이정도는 당연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가.'
비행기 추락의 여파로 기절한 두 사람을 들쳐멘 그가 아무 말 없이 따라왔다. 차라리 뭐라고 말 좀 해줬으면 좋을텐데. 리조트까지 가는 길이 참 멀어보였다.
"저기, 잠시, 멈춰주십시오!"
나이스 타이밍 아저씨! 헉헉거리며 뛰어온 정장 아저씨의 등장에 나도모르게 표정이 확 밝아졌다.
"아아…… 야자수들이!"
갑자기 왠 야자수 타령이래? 우리보다 야자수가 먼저 보이는거야?
"있잖아요 아저씨, 이쪽에 부상자가 두 명 있는데 급하게 방 좀 빌려도 될까요? 일단 저희는 여기 초대받은 모험가인데."
"초대권은…… 있습니까?"
"에, 음."
비행기 추락하면서 다 타지 않았을까. 아니어도 지금 초대권은 분명 추락한 비행기 안에 있을게 분명했다. 그때 뒤에 있던 그가 나서며 말했다.
"설령 초대권이 없다해도 지금 부상자들을 여기 방치할 수 없지 않나?"
"그건 그렇지만…… 알겠습니다."
객실이 무사했으면 좋겠군. 그의 혼잣말에 어쩐지 불길한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그렇게 간신히 도착한 리조트는 참으로─
"케리! 왜 이제 온건가!"
"매니저님! 지금 슬라임들이 저장고의 과일들을 대부분 훔쳐갔어요!"
"슬라임때문에 무대 조명을 비롯한 구조물들이 모두 먹통이 됬네!"
"대여용 튜브가 슬라임들에게 도둑맞아 하나도 남지 않았습니다!"
"객실에 슬라임들이 들어와서 완전히 난장판이에요!"
"슬라임들이 던진 코코넛을 맞고 직원들이 쓰러졌어요!"
"내 윌리엄의 공이 사라졌네!"
개판 5초 전이 아니라 그냥 개판이었다.
저 아저씨 일 안그만두나.
========== 작품 후기 ==========
케리는 혼자서 하드캐리합니다.
애초에 비행기에 1명만 있다고 안했어요.
외전 리코멘은 #으로 하겠습니다.
@Blake117 - 실제로도 패치 예정이죠.
@세이가 - 대신 시그너스는 준 초월자로 각성할거잖아요?
@비상천0 - 많은 사람들이 원해서 썼습니다 하하.
@모텃으 - 은월과 롯뜨였습니다! 다만 은월은 비행기 추락시 충격으로 기절중.
@사_tk - 조력자입니다.
@키하라스티카 - 제발 좀 좋게 됬으면 좋겠습니다.
@Dt월 - 축하 감사합니다!
@여행자구름 - 트립퍼라서 속마음은 드문드문 끊겨서 나올거라는.
@Legendssj2 - 주인공이라기보단 그냥 이때쯤에 출연할 캐릭터.
@넝기 - ... 메이플1은 현재 거의 안해서 까먹었어요. 아마 이노시스일겁니다.
@레시코 - 플레이어가 아닙니다.
@Eluines - 어허이!
@qkzks135 - 연참은 힘들거든요... 진짜로.
@이년아 - 그래도 맨손으로 잘 잡았어요.
@심온 - 바라는 형태의 ts는 아니시겠지만 어쨌든 쓰긴 썼습니다 하하.
@트왈라 - 그래서 써드렸습니다.
@좀비라스 - 열심히 상상하세요.
@karuma - 세자리수 달성!!
@blue clown J - 모험가들 4명은 외전이나 비하인드 에피소드 식으로 나올겁니다.
@리화앨리스 - 왜 하마가 왼쪽이죠.
@Hound Dog - 야자수 줄기가 최소 3m입니다.
@루엔시르온 - 아직 아닙니다.
@곰휴지 - 그나마 바다에 떨어져서 망정이지 모래사장이었으면 사망.
@래몽 - 저쪽은 저쪽대로 스토리가 진행될거임.
@여우별65 - 아뇨, 메이플 월드의 전사는 강한고로 저 레벨대라도 휘두를 수 있습니다. 다만 한 번 하고 지쳐서 나가떨어지겠죠.
@Linener - 개인적으로 메이플 패러디 많은 사람들이 써주셨으면 좋겠어요. 진짜 쓸게 많은데.
@duddl342 - 은월! 그리고 조금 머리굴리면 알 수 있는 사람.
@소라루 - 제일 강한 트립퍼는 첫번째 트립퍼인 하이랜더입니다. 그 다음이 검호. 다만 둘의 실력 차이는 매우 미세해서 사실상 없습니다.
@신의약속 - 그거하고는 다르게 처리할겁니다.
@ReFrante - 롯뜨대신 테스를 출연시킬까 망설였습니다. 일단 8백년 살기도 했고. 리프레 피난보낼때 얼굴 본 적 있다고 설정하면 끼워넣을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다음으로 패스.
@SIBAMKWANG - 이게 드디어 세자리수 화까지 왔구나...
@류동지 -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허공말뚝 - 참고로 아스카가 에반한테 보여준 변형 제네시스는 매직 플레어입니다.
@루서스 - 걔는 좀 나중.
@라그실 - 모험가들까지 집어넣기엔 출연시켜야하는 캐릭터가 너무 많아요.
@책벌레씨 - 유에와 재회... 했지만 상황이 영 안좋군요.
@건전한독자 - 이벤트는 못하지만 외전은 썼습니다.
@Ratios - 그건 차원의 도서관 에피때.
@칼크래프트 - 야자수를 알차게 잘 써먹었습니다.
@핑구친구 - 어째서 독자분들은 TS를 좋아하시는걸까...
@디히유 - 직업을 따지면 롯뜨는 해적에 속합니다. 일단 주먹이 주력이니까요.
#민트깃펜 - 역시나 굉장한 하트... 수학은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면 머리에 해롭습니다. 경험상 그래요.
#대어의예감 - 영혼이 이어져 있으니까요!
#Legendssj2 - 그리고 독신으로 죽었겠죠. 에반은 출연 못했을거고.
#라그실 - 2부는 1부보다 더 길것 같아요...(눈물)
#여우별65 - 실제로 결단력이나 터프함은 상승했음.
#루엔시르온 - 얀데레화가 진행되겠죠.
#Hound Dog - 여자일때의 검호는 솔직히 쓰는 제가 상상하기 힘들었습니다.
#Sisre - 다른것도 아니고 영혼이 이어져있으니 다른 남자들을 시작부터 바름.
#qkzks135 - 저 개판이?!
#Eluines - 사실 여검호의 몸을 근육으로 할까 육덕으로 할까 꽤 오래 망설였음.
#이년아 - 뭔 짓을 해도 그걸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못할겁니다.
#적현월 - 착각계는 둔감으로 치환되서 그야말로 끔찍한 철벽을 자랑할거임.
#건전한독자 - 근육이 아니라 육덕으로 쓸걸 그랬나. 근데 그랬으면 외전을 노블레스에 올렸어야 했을지도 모르는고로...
#노란우산s - 다른 의미로 뭔가 많이 변했겠죠.
#Linener - 실제로 여검호는 남검호보다 미남력이 50정도 더 높음.
#karuma - 매우 놀라겠죠.
#심온 - 드디어 이 글이 100화를 넘겼어요!
#Racine - 그러면 제가 못 써요. 처음부터 다 갈아엎으라니 그 무슨.
#크리잔 - 이쪽도 착각계는 착각계인데 둔감하고도 많이 통함.
#리화앨리스 - 그래서 골밀도를 언급한겁니다. 뼈가 더 단단하거든요(무거워요). 그리고 판타지임을 감안하면 1백 킬로는 농담이 아님.
#허공말뚝 - 적절한 비유! 딱 그분입니다.
#넝기 - 몰아서 합니다. 덕분에 리리플 분량이 아주 그냥...
#레시코 - 그거 검호의 속마음을 다른 사람들이 안다면~ 였죠? 그건 차원의 도서관 에피에서 쓰기로 했습니다.
#핑구친구 - 전력으로 거부할것 같군요.
#ReFrante - 아란은 90쯤 나간다는 설정.
#소라루 - 모두의 누님.
#칼크래프트 - 엘린 숲 나가자마자 쫓아갈듯.
#루서스 - 그건 외전이 아니라 미래일기를 보세요.
#Ratios - 네. 기분탓입니다.
#키하라스티카 - 인물이 많아질수록 쓰는 사람은 괴로워요.
#우르키오라 쉬퍼 - 가사이 유노를 보시면 됩니다.
#책벌레씨 - 모티브는 선대무녀?!
#트왈라 - 음, 따봉은 잘 받았습니다!